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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도심 속 이국적 분위기의 청량한 정원 선사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할 '열대풍 거리'를 시가지 곳곳에 조성하며, 도심 속 청량감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열대풍 거리는 국가정원 동문, 시민로, 순천역 등 총 12개소로, 파파야, 자색바나나, 칸나 등 20여 종의 열대식물을 활용해 이국적인 분위기의 정원을 연출했다. 특히 시는 다층식재 기법을 적용해 직립형 꽃, 덩굴식물, 관엽식물을 층별로 입체감 있게 배치, 풍성한 거리 경관을 구현했다. 여기에 폭염과 장마에 강한 품종을 중심으로 식재하여 유지관리 효율도 높였다. 이외에도 시는 도심 내 주요 도로변과 교량 난간 등 19개소에 약 2,000개의 대형 화분 및 난간걸이 화분을 설치하고,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꽃이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서면 구만회룡길에 위치한 순천시 꽃육묘장에서는 초화류 15만 본을 직접 생산·공급해 열대풍 거리뿐만 아니라 시가지 전반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화훼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튼튼한 왕복 4차선 교량 개통, 도심 ∼ 순천만습지 병목 구간 해소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7일 도심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생태거리 교량교'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약 2년 6개월의 공사 끝에 길이 165m, 왕복 4차선 규모의 신규 교량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개통된 교량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인 1등교 교량으로 최대 43톤급 중차량 통행이 가능한 안전 구조를 갖췄다. 또한 지방하천 이사천의 유수 흐름을 고려해 기존 11개 교각을 2개로 줄인 3경간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도사동 통천정미소까지 왕복 4차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량 개통으로 도심에서 순천만습지로 이어지는 주요 병목 구간이 해소되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교량은 1967년 건설돼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음에 따라 노후화와 안전 문제 등으로 철거 후 재가설하게 됐다. 순천만 잡월드에서 꿈의 날개를 펼치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4일 아동 및 보호자 40여 명과 함께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업 체험은 최근 5월에 재개장한 '순천만 잡월드'에서 진행됐으며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아동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아동들은 △미래기술 △예술창의 △공공안전 △꿈나래 놀이터 등 4가지 주제로 분류된 직업을 직접 체험했으며, 각 체험관 마다 진행자의 생생한 설명이 더해져 더욱 집중해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로봇 연구소 체험은 간단한 로봇 조립과 코딩을 통해 아동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 아동은 “로봇공학자가 되어 편리하고 멋진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14일 순천시 목재문화센터에서 부모 취미교실도 함께 운영했으며, 부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느티나무 도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군민 체감 예산확보 총력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요청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16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 협의회 참석 전, 국회를 찾아 전방위적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공영민 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문금주 지역구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안규백 국회의원(서울 동대문 갑),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을 만나, 고흥군의 역점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고흥군이 건의한 역점 사업은 ▲고흥 우주선 철도 건설(국가계획 반영)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국가계획 반영)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5,142억 원) ▲국립 고흥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1,002억 원) ▲녹동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200억 원) ▲국방 우주발사 시험시설 구축(460억 원) 등 총 6건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SOC분야 사업들은 고흥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과제로, 반드시 국가 예산에 반영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유일의 서핑대회, 미래 올림픽 개최지에서 국가대표 탄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코리아오픈 & 제5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서핑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인 '2025 코리아오픈'과 동호인 및 청소년이 참가하는 '제5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서핑대회'가 함께 진행돼,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25 코리아오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여자부에서 최지원(부산) 선수가 1위를 자치했으며, 송명진(부산) 선수와 남상은(강원)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안대석(부산) 선수가 1위를 자치했고, 김용수(강원) 선수와 이재호(강원)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여자부 최지원 선수(부산)와 남자부 안대석 선수(부산)는 탁월한 파도 해석 능력과 기량으로 국가대표 자리를 거머쥐며, 향후 한국 서핑을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다. '고흥우주항공배 전국서핑대회'에서는 롱보드 부문 여자 우승에 송혜현(경기) 선수, 남자 우승에 김태은(제주) 선수가 각각 올랐다. 숏보드 부문에서는 여자 우승 김비주(강원) 선수, 남자 우승 카노아(강원)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 부문에서는 중등부 이하린(부산) 선수, 고등부 카노아(강원) 선수, 초급부 심강일(경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바보서퍼들'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고흥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핑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회가 열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청정 수질과 일정한 파도 조건을 갖춘 최적의 서핑 장소로,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 시 서핑경기장 후보지로 선정되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권 유일 선정… 노인 일자리·지역 돌봄 복지 모델 '녹차골 청춘식당'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총 1억 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인 일자리를 기반으로 고령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100% 국비 지원 사업이다. 전국에서 총 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보성군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보성군은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와 협력해 보성읍 노인회관 1층에 지역 복지형 식당인 '녹차골 청춘식당' 조성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 수행기관의 역량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 지자체의 투자 계획 등이 보건복지부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녹차골 청춘식당'은 지역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취약계층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세대 간의 연대감 형성과 이웃 간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며, 복지 공동체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 최대 100만 원 지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급변하는 외식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대면 주문 및 결제 서비스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이 스마트 기술 기기를 활용한 경영환경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보성군 내에 사업장을 두고 실제 영업 중인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각 사업장은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웨이팅보드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기술기기 구매 비용의 80%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6월 19일부터 보성군청 경제교통과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예산 한도 내 선착순 6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대전환이 외식산업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다."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스마트 기술기기 도입을 지원해 산업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칠곡군,대구환경청,대구경북병무청,계명대,대구공업대 소식

◇칠곡군, 산사태 가상훈련 실시…“실전처럼 대응체계 점검" 유관기관·공무원 30여명 참여…집중호우 대비 민·관 협력 훈련 칠곡=칠곡군은 최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산사태 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전 상황을 가정한 토론 중심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해 기산면 죽전리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대응 절차에 따라 부서별 임무와 유관기관의 역할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응급복구 등 재난 발생 초기부터 사후 조치까지의 전 과정을 모의 시나리오에 따라 검토했다. 칠곡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업 체계와 재난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종태 부군수는 “산사태 같은 자연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환경청,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 하수도시설 33곳 집중 현장점검 실시 장마철 앞두고 하수관로·맨홀 등 취약시설 정비…내년 736억 국고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이달 말까지 대구·경북 지역의 침수 취약지를 중심으로 하수도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환경청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된 33곳이다. 이 가운데 대구는 4곳, 경북은 29곳으로, 과거 침수 피해가 있었거나 하수 역류 등 위험이 있는 지역들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맨홀 등 주요 시설의 청소·준설 상태가 중점적으로 점검된다. 집중 호우 시 침수의 주요 원인으로 하수관로의 용량 부족이 지적돼온 만큼, 물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점검팀은 침수 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여부, 유지관리 인력과 장비 확보 상황, 비상 대응계획 수립 여부 등도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도시침수 대응을 위한 전국 단위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수관로 확장과 빗물펌프장, 저류시설 설치 등이 주요 사업으로, 대구지방환경청 관할 11개 지자체 22개 구역에는 내년도 예산으로 국고 73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하수도 준설 이후에도 쓰레기나 낙엽 등으로 관로가 다시 막힐 수 있어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와 시민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경준 대구경북병무청장, 대구보훈요양원 찾아 “국가유공자에 예우 다해 복무해달라"…사회복무요원 격려 간담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경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이 17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사회복무요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복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방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청장은 요양원 김인상 원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사회복무요원들이 소속감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여러분의 복무는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는 일"이라며, “특히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께 예우를 다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복무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사회복무요원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계명대 졸업작품전, '젠더리스 브랜드'로 Z세대 감각을 입다 AI·디지털 기술 결합한 브랜드 'O:THERLY' 선보여…지역산업 연계 협력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명캠퍼스 내 극재미술관에서 졸업작품전을 열고, Z세대를 겨냥한 젠더리스 브랜드 'O:THERLY(아덜리)' 론칭 제안전을 선보였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성별 구분을 지우고 개성과 감각을 강조한 '젠더리스' 콘셉트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브랜드 콘셉트 기획부터 상품 제작, 마케팅 전략, 매장 설계, 화보 촬영 등 브랜드 론칭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수행했다. 특히 'O:THERLY'는 25/26년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두 가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첫 번째 컬렉션 'Reverse Spectrum'은 성별 경계를 허무는 감각적 의상을 통해 현대적 미학과 다양성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번째 'O:THERLY AI' 컬렉션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각 콘셉트와 의상을 디자인하고, 이를 인간 디자이너의 손길로 완성한 실험적 시도가 주목받았다. 특히 대구 지역 디지털프린트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디자인을 실제 상품으로 구현함으로써, 창의성과 기술의 융합 가능성도 제시했다. 조현진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장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패션 산업에 맞춰 창의력과 실무 능력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AI와 인간의 협업, 그리고 지역 산업과의 연결이라는 흐름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2025년부터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중 '지역전통산업 고도화'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구 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섬유마케팅센터,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 △디지털 기술 도입 △재직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공업대 대공봉사단, 시각장애인 희망 장터서 봉사활동 펼쳐 이틀간 물품 정리·행사 지원… “작은 일도 의미 있는 경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계열 대공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빛 희망 장터'에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적인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복지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공봉사단에서는 임순득 봉사단장을 포함해 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바자회 물품 정리, 포장 업무, 행사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물품 정리나 포장 같은 일이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꼭 맡아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는 걸 느꼈다"며 “동료들과 협력하며 작고 사소한 일도 의미 있게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자원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실천적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사)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지회와 함께 운영 강화 및 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 3개 행정구의 최일선에서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의회와 노인회 입장을 확인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고양시 노인지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노인 빈곤층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 대응 △경로당 활동비 예산 및 임원 역량 강화교육-연찬회 예산 확대 △가파른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회 역할 강화 및 전담 인력 처우개선 등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대한노인회가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소재 경로당 현황은 △덕양구 261곳(회원 1만300명) △일산동구 151곳(5672명) △일산서구 179곳(8649명)로, 매년 회원 수와 민원이 증가하면서 경로당 관리와 노인회 운영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문화복지위원들은 “각 지회에서 건의한 내용은 집행부와 논의해 정량적 평가를 기반으로 심도 있는 예산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수 위원장은 “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행정 일선에서도 세심한 서비스 제공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조성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지회와 핫라인을 구성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9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미2사단(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의원 전원 참여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위는 걸산동 주민이 겪고 있는 출입 제한 문제와 정부의 미군 공여지 반환 약속 불이행에 대한 동두천시의회의 공식 대응으로, 동두천시의회가 시민 입장에서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릴레이 시위는 9일 황주룡 부의장을 시작으로 10일 김재수 의원, 11일 권영기 의원, 12일 박인범 의원, 13일 이은경 의원, 16일 임현숙 의원, 17일 김승호 의장이 참여하면서 총 7일간 이어졌다. 동두천시의원들은 하루씩 교대로 피켓을 들고 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 서서 걸산동 주민에 대한 출입 패스 제한 철회와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동두천시 걸산동은 미군기지에 둘러싸여 통행증 없이는 외부 출입조차 어려운 구조적 특수성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군 측이 신규 전입자에 대한 출입 패스 발급을 제한하면서 거주 이전의 자유가 침해되고, 마을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런 상황을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이자 정부의 정책적 책임 회피로 보고 전면에 나섰다. 김승호 의장은 “시민이 오랜 세월 감내한 안보 희생에 대해 정부는 이제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며 “동두천 존립을 위협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를 계기로 동두천시의회는 시민사회 목소리를 국정 현안으로 끌어올리고, 정부가 더 이상 동두천 희생을 당연시하지 않도록 강력한 행동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동두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며, 걸산동 주민의 생존권과 동두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가 지난 14일 연성청소년문화의집 2층 다목적실에서 청소년 사이버 범죄 예방 및 온라인 안전 증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미희 의원과 시흥시청소년재단 시설 이용 청소년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욱중 사이버범죄예방 전문강사를 초청해 사이버 범죄 관련 강의를 듣고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욱중 강사는 “2020년 성 착취물 범죄 사건 당시 검거된 청소년 중 96%가 그것이 범죄라는 인식을 못 하고 있다"며 “많은 청소년이 단순한 장난이나 합의된 일이라고 착각하고 있어 올바른 인식에 대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디지털 성 착취물 범죄, 랜덤 채팅 범죄, 사이버 불법도박 등 청소년 사이버 범죄의 위험 사례들을 학습하고 해당 범죄 심각성에 대해 공감했다. 송미희 의원은 “청소년이 사이버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같이 특강도 청취하며 좋은 의견을 제시해준 청소년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세일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열릴 제337회 의정부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의정부시장 등 간부공무원은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세일 의원은 18일 “지난 3년간 간부공무원들과 소통 과정에서 행정의 불투명성과 무책임한 대응에 아쉬움을 느꼈다"며 “특히 아일랜드 캐슬 건은 약 8개월 전부터 문제가 있어 계속 이야기했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고 해결하려는 공무원은 없었고, 그동안 달라진 것은 없다"고 질타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단순히 형식적인 질의를 넘어 수십 년 행정 경험을 가진 간부공무원들에게 직접 질의하고, 각 사안에 대해 명확한 설명과 입장을 시민 앞에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조세일 의원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로 간부공무원 출석을 요청하게 된 배경에 대해 깊이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공직사회가 법과 원칙을 가지고 나가는 초석이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시정질문에선 아일랜드 캐슬을 포함한 공무원 조직 등에 대해 의정부시장 및 간부공무원들의 책임 있는 설명과 답변이 시민 앞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시정질문은 누구나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방청이 가능하며, 의정부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경기도 내 소상공인 생존율 1위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자영업 불황 속에서도 뛰어난 상권 경쟁력과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에 따르면, 과천시의 소상공인 3년 생존율은 67.5%로 경기도 평균(50.9%)을 크게 웃돌며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음식점업처럼 생존율이 낮은 업종에서도 과천시는 54.3%로 경기도 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타 시-군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과천시 상권의 질적 우수성과 정책 실효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과천시는 △'과천 맛집 선발대회' 개최 △노후 점포 환경 개선 지원 △상인 협업 지역행사 운영 등 실질적인 사업을 지속하며 점포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견인했다. 특히 과천 맛집 선발대회에서 뽑힌 우수 외식업소를 과천시 공식 누리소통망(SNS), 시정소식지, 현수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올해 열린 제2회 과천 맛집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양 과천본점' 차민관 대표는 “수상 후 과천시의 마케팅-컨설팅 지원을 통해 외부 고객 유입이 늘었고, 단골고객 방문도 꾸준히 늘어나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천시 정책을 많은 소상공인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8일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어야 지역경제도 지속될 수 있다"며 “과천시는 창업 이후 3년,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마케팅, 콘텐츠, 기반 시설을 통합 지원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 정책의 모범 도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천시는 하반기에도 '상권 활성화 만원의 행복', '실전 SNS 마케팅 교육', '온라인 상권 지도 제작'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소상공인이 힘내서 일하는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중앙공원에서 야외 도서관 행사 '거리로 나온 도서관'을 개최한다. '여름밤 심리책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총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에게 색다른 독서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캠핑존이 운영되며, 영화 '인사이드 아웃' 상영, 샌드아트 공연, 재즈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독서토론, 도서교환전, 그림책 원화 전시, 지역 독서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된다. 사전 예약을 받은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8일 “책을 매개로 세대 간 공감과 정서적 연결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7일 오전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현장 간부회의는 예전에 주요 호우 피해가 발생했던 덕계공원 사거리와 덕계동 공장 부지를 조성하는 공사 현장에서 호우 대비 추진 상황과 취약 요소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담당 부서 관계자는 “과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 우수관로를 신규 설치하거나 보수공사를 실시했고 유입수가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도록 구조물을 설치해 피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수현 양주시장은 “오늘 확인한 장소들 이외에도 호우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대응책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읍면동과 유관부서가 협력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1일부터 지역 상권의 소비 촉진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관내 상권별 자체 세일 페스타 형식으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덕정-고읍-백석 등 관내 9개 골목상권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해당 상권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영수증 인증 등을 통해 사은품, 유가증권,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구매 금액 조건이나 이벤트 참여 방식, 사은품 지급 장소는 상권별로 달라 구매를 희망하거나 행사 참여를 원할 경우 양주시 누리집 배너나 '양주소식'에서 해당 상권의 세부 행사 내용을 확인해야 더욱 유용하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고읍 상권에선 '고읍상권 플러팅 주간'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지정 교환소에서 '양주시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양주사랑카드 1만원권과 양주골쌀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7일 “최근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양주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희구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16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상호 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 일환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배려로 학생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양평군도 학생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전진선 군수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충우 여주시장과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을 각각 지명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마스코트 '의돌이&랑이' 캐릭터 상품 공모전을 6월16일부터 8월14일까지 60일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의정부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사용료 면제 근거가 마련된 '의돌이&랑이'의 사용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의정부시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의정부에 생활권을 둔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구매 접근성을 고려해 판매가 5만원 이하 제품만 제출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신청서와 시제품을 의정부시 시민소통담당관 SNS홍보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 종료 후 내부 심사 및 SNS 시민 투표를 거쳐 10명의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수여 및 의정부시 공식 SNS 콘텐츠 제작, 행복소식지 인터뷰 게재 등 부상이 주어진다. 세부 사항은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의돌이와 랑이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공모전이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고 마스코트 사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내촌면 주민대표들은 지난 16일 내촌면 소재 베어스타운의 장기 휴장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호소하며 주민 1200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포천시에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리프트 사고 이후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베어스타운의 임시 휴장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랜드파크 측의 조속한 견해 표명과 개장 일정 공개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주민들은 이랜드파크 측이 일방적으로 휴장을 결정한 뒤 포천시와 지역주민의 면담 요청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어, 하루속히 면담에 응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이랜드파크 베어스타운 측과 조속하게 면담을 갖고 재개장 계획에 대한 답변을 듣는 한편, 베어스타운 장기 휴장으로 인해 침체한 인근 지역에 대해 활성화 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얼어붙은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14개 골목상권 공동체를 선정해 홍보-마케팅 지원, 공동시설 환경 개선,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광명시는 '2025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대상지로 골목상권 공동체 14곳을 선정하고, 각 공동체에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해 문화 공연, 경관개선, 공용간판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소하2동 상업지구 상가번영회가 '초여름 실버콘서트'를 개최해 주민과 상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직동 상가번영회는 지난 6일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늘봄축제를 열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새터마을상인회는 골목길에 야외 스트링볼 조명을, 크로버옷사랑공동체는 상가 내부에 고보라이트를 설치해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하안9단지상가번영회는 상가 외벽 타일 방수 시공을 통해 안전 문제를 개선하는 등 광명시 지원으로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광명시는 이런 지원 외에도 골목상권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9개 상인회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직동 상가번영회는 지난 8일 무의공 이순신 장군 선양회와 함께 '역사가 상권으로 들어오는 행사'를 열어 역사와 상권의 만남을 시도했으며, 서서울화훼유통단지 상인회는 이달 초부터 오는 9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꽃 심기 체험 프로그램 '꽃밭 탐사대'를 진행한다. 또한 일부 골목상권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골목상권 특성화(희망상권) 지원사업에 선정돼 점포 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 지속 가능한 상권 육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골목상권은 단순한 소비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생기를 잃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에게는 희망을 전해 골목이 주민과 함께 숨 쉬는 소통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경기살리기 상반기 통큰세일'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골목상권 상인회가 참여하며 페이백 행사, 경품 추첨,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17일 내달 2일 개장할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 시설 점검과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운전 현장에 들러 안전 운영 상황도 꼼꼼하게 챙겼다. 이날 시운전은 지난 2월부터 추진된 물놀이장 조성 사업 최종 단계로, 펌프 작동 및 여과장치, 수질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실제와 동일한 조건으로 가동하며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미끄럼 방지 기판, 안전 로프,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까지 면밀하게 확인했다. 점검 결과, 주요 기계-전기 설비와 배수라인, 수질 정화장치 등 모든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현재 마무리 청소 및 잔여 시설 정비 작업을 진행 중으로 내달 2일 정식 개장을 목표로 마지막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김포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장 전까지 전문기관의 수질 검사를 마치고 상시 안전요원 배치, 물놀이시설 소독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 초기 단계부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무더운 여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공간이 되도록 개장 후에도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은 총 709㎡ 규모로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야자수버켓 등 다양한 수경시설과 그늘쉼터, 퍼걸러, 탈의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구비했으며, 7월2일부터 9월14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한강중앙공원 물놀이장 등 13곳 물놀이장을 오는 21일부터 일제히 가동을 시작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게 디지털 감사 편지를 전하는 '마음톡톡 영웅레터'를 진행한다. 마음톡톡 영웅레터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시민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세대 간 공감과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프로그램이다. 시민 누구나 홍보물에 있는 정보무늬(큐알코드) 및 링크를 통해 손쉽게 편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작성된 편지는 내달 8일 열릴 '시흥시 국가유공자의날' 기념식 등 주요 보훈 행사에서 국가유공자에게 전달된다. 특히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형식으로 운영돼 마음톡톡 영웅레터는 미래 세대의 소통 방식에 부합하는 보훈 예우 표현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시 운영을 통해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는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운동 역사교육(광복회), 6.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6.25참전유공자회) 등 시흥시 보훈단체 사업과 연계해 학생이 자연스럽게 보훈문화를 체험하고 국가유공자와 정서적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김소연 시흥시 복지정책과장은 17일 “마음톡톡 영웅레터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시민의 따뜻한 편지가 국가유공자에게 큰 위로와 감동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7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정책을 공유하는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학생의 입국 초기 한국어 집중교육을 지원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 방문, 학교 단위 공간혁신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안산 원곡초등학교' 준공식 현장 방문 등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먼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에서 다문화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학생들 교육 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원곡초등학교 준공식에 참석해 학부모, 학생, 주민과 함께 학교 준공을 축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박해철 국회의원,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시민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학교 투어를 통해 최첨단 기자재와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직접 확인한 참석자들은 원곡초등학교가 미래형 교육시설의 선도 모델임에 공감했다. 이어 오는 2028년 안산 대부도에 개교 예정인 (가칭)경기안산1교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안산시는 (가칭)경기안산1교가 안산시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학교로 설립되기를 바라는 주민 기대와 염원, 그리고 안산시 입장을 임태희 교육감에게 적극 피력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오랫동안 다문화 학생 밀집 학교로서 정책을 추진해온 안산원곡초의 새로운 탈바꿈을 축하하며 미래지향적인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가는 최고의 학교가 될 것이다. 또한 이제 안산원곡초의 훌륭한 시설과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을 전국에 안내하고 제안해 주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원곡초 준공은 그간 학교, 교육청과 함께 미래 교육의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며 교육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름이 차별로 이어지지 않고 안산 아이들이 훗날 안산과 대한민국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교육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5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동안구 호계2동 아크로베스티뉴 단지 내'꿈이든 국공립어린이집'이 신규 개원했다. 안양시는 17일 꿈이든 어린이집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학부모,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게 될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 꿈이든 어린이집은 호계2동 온천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크로베스티뉴 단지 내 조성됐다. 5월 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일부터 아이들이 등원을 시작했다. 꿈이든 어린이집은 0~5세아 대상으로 9개 반을 운영하고 정원은 63명이다. 현재는 0~2세 37명 아이들이 입학해 보육-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내년 신학기 때 유아반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원식에서 어린이집의 안전시설, 급식시설 등을 꼼꼼히 둘러보고 “지역사회 보물인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공보육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소로 안양시 어린이집은 모두 323곳(2025년 6월 기준)이며, 이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50곳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달 말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17일 연현지하차도와 연현마을 세월교 주변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8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13명은 만안구 석수동 연현지하차도에 들러 자동 차단시설과 배수로 상태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안양시는 연현지하차도 등 관내 지하차도-하상도로에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통해 침수심이 15cm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차단기가 내려와 차량 출입을 막아 급작스러운 침수로 인한 차량 고립 및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관내 빗물받이 및 배수로 2만8000여 곳을 수시로 점검하고 빗물이 막히지 않도록 청소하고 있다. 연현지하차도에서 최대호 시장은 연현마을의 세월교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하천 통수 기능 확보를 위한 준설 상태, 재해 위험 수목의 전지 여부, 자전거도로 정비 및 저수호안 보강공사 진행 상황도 살폈다. 이날 현장점검을 마친 뒤 최대호 시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체계 수시 점검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하차도-하상도로-반지하 주택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물론 배수펌프장-하천 징검다리-산사태 위험지역 등 모든 분야에서 풍수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2025 바이오 USA 개막…‘공급망·약가인하·관세’ 핵심 키워드 부상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가 9000여개 글로벌 기업이 모인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의약품 정책 기조에 따른 대응 전략이 참가 업체간 최대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 80여개 기업들이 이번 바이오 USA에 참가해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생산(CDMO),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에 참가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과시한다. 주력 사업인 CDMO는 물론, 올해 새롭게 론칭한 '삼성 오가노이드'를 필두로 임상시험수탁(CRO) 역량도 함께 내세우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수주 경쟁력을 피력해 파트너십을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약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한 셀트리온도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ADC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목표로 잠재적 협력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USA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이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행사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성공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확장성을 강조한다. 동아쏘시오그룹 내 동아에스티·에스티팜·에스티젠바이오 등은 공동 부스를 꾸려 각 사의 고유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함께 운영하는 '한국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1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맞춤형 파트너링과 현장 홍보를 강화해 국내기업의 실질적인 글로벌 파트너링 성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바이오 USA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참가 업체 사이에선 '글로벌 공급망'·'미국 약가인하'·'미국 의약품 관세' 등이 화두로 부각될 전망이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가 격랑 속에 빠져든 탓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대립이 심화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의 우려도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 의회가 추진 의지를 지속적으로 내비친 '생물보안법'이 대표적 사례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안보위협을 이유로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 등 중국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 의회가 지난해 한 차례 통과가 좌절된 생물보안법의 재 추진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이번 바이오 USA에 참여한 각 업체들은 미국시장 선점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의 수주 경쟁을 더욱 확대시킬 전망이다. 지난달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약가인하 행정명령은 미국인이 처방약에 지불하는 가격을 다른 선진국 중 가장 낮은 가격(최혜국 가격)과 일치시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와 동시에 미 의회는 오리지널과의 교차처방 규제완화 등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촉진법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높이게 된 만큼,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간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 주력기업들도 이번 행사에서 이 같은 수주 경쟁에 적극 나서면서 글로벌 고객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미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정책 등 각국의 통상이슈 대응전략도 이번 행사에서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수출 불확실성을 비롯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5일 바이오 USA 행사에 앞서 열린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정기총회에서도 이 같은 키워드들이 핵심 아젠다로 다뤄졌다. 이날 필리스 아서 ICBA 이사 겸 미국바이오협회 국제협력본부부장과 정책본부 부사장은 “어떤 나라도 바이오 공급망을 단독으로 감당할 수 없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ICBA 회원국 간의 협력망 구축을 강조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미래를 위한 보안’ 스토리 공모전 개최…사이버 보안 대중화 앞장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정보보호학과가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보안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보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미래를 위한 보안'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안 환경 및 기술 변화, 이에 대한 올바른 활용을 위한 대응방법에 대한 창의적인 스토리를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일반인 포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최대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영상, 아이디어 제안서, AI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용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보안 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 ▲ICT 기술과 보안의 미래 ▲AI 기반 보안 기술 스토리 등이다. 공모전 결과는 11월 21일 시상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이 증정되며, 시상식은 수상자 개별 통보와 함께 정보보호학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학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생활과 연결된 보안 스토리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는 미래지향적인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를 위한 보안' 스토리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학 혜택이 마련돼 있다. 특히, 연평균 1인당 장학금 수혜액 200만 원, 장학금 수혜율 전국 1위(재학생 5000명 이상 사이버대 기준)를 기록하며 학생 친화적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입학 및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유정복, “아이들이 체감하는 급식 정책 지속 추진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7일 인천시청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아이(i)온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성령 (사)선한영향력가게 의장,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시에 따르면 '아이(i)온밥 사업'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아이() 플러스 길러드림'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전국 최초 광역 단위 아동급식 후원사업이며 민관이 협력해 아동급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식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급식카드 지원 단가(1식 9500원)에 맞춰 식사 가격을 할인가로 제공할 온(溫)밥 가맹점을 모집하고 급식 대상 아동들이 전용 앱을 활용해 가까운 온밥 가맹점을 손쉽게 찾아 부담 없이 다양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사)선한영향력가게는 '아이(i)온밥 사업'에 함께 참여하며 ㈜나눔비타민은 '나비얌'이라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동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내달부터'아이(i)온밥 사업' 온라인 앱이 개시되면 아이들은 온라인 앱('나비얌')으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확인하고 원하는 곳을 선택해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으로 메뉴를 결제하면 '음식 교환권(기프티콘)'이 발급되며 아이들은 음식점을 방문해 교환권을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가맹점은 '사용 완료' 버튼만 누르면 3~5일 이내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가맹 음식점이 제공하는 할인쿠폰 금액은 연말에 기부금으로 처리되어 기부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아동급식 관련 업종의 사장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가맹점에는 △할인 금액의 기부 영수증 발급 △'인천 아이()온밥' 현판 수여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 유공자 시상 추천 △'아이()온밥' 음식점 맛집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우선 (사)선한영향력가게와 착한가격업소를 중심으로 가맹점 300개소를 우선 발굴해 시범 운영한 뒤, 향후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를 통해 온(溫)밥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신한은행, 초록우산과 협력해 '아동급식카드 배달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아이(i)온밥 사업'은 그 연장선상에서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선택권과 따뜻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급식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아이(i)온밥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연세대학교,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디웨이브 퀀텀과 함께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 중인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양자 기술 선도기업 및 국내 유수의 대학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자 기술 실증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인천을 양자 융합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시를 중심으로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연구 및 기술 교류 강화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 발굴 △산업화 기반 구축 등 세 기관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연 2회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전문가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인천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팅을 적용한 실증과제를 공동 개발해 양자기술 도입과 전환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디웨이브는 세계 최초로 상용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으로, 최적화와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와 산업용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CEO는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하려는 디웨이브의 비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기술을 통해 인천시와 연세대학교가 글로벌 양자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은 “인천시와 디웨이브와의 협력은 양자컴퓨팅 리터러시 향상, 연구 역량 강화, 상용화 생태계 구축이라는 연세대학교의 비전에 부합한다"며 “국내 산업과 연구 분야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이 글로벌 양자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강점인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과 양자 기술이 융합되면서 혁신적인 활용 사례가 창출되고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진정한 양자 클러스터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월 양자산업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4월에는 핀란드 양자기술 기업들과의 교류 세미나, 양자 정보기술 전문가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외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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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관내 청년의 슬기로운 취미생활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활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청년공간의 활력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이 일상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고, 나다움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매년 진행된다. 매번 예약 창이 열리자마자 한두 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작년 고양시 청년공간에서 진행한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했던 한 청년은 “재료비만 내고 이렇게 퀄리티 높고 재밌는 클래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양시 청년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에너지 부스터', '크리에이티브 부스터', '커넥트 부스터'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청년의 취향 저격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에너지 부스터는 필라테스, 요가, 방송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 청년의 지친 심신에 활력을 깨워줄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부스터는 원데이 클래스와 청년밥상 프로그램으로 매월 바뀌는 체험활동을 통해 1인 가구 밥심과 정서 지원에 도움을 준다. 커넥트 부스터는 원데이 클래스에서 보다 심화된 장기 자기 개발 프로그램으로 워크숍 5회와 명사 특강 2회로 구성됐다. 이 중 내일꿈제작소의 크리에이티브 부스터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으로 테라리움, 노오븐 베이킹, 마크라메 소품, 제철 건강 식단 만들기, 패브릭 페인팅, 힐링 밥상 등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오는 26일 진행되는 '나만의 플라워 테라리움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는 현재 접수 중이다. 빠른 마감이 예상되니 내일꿈제작소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내일꿈제작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해두면 좋다. 왕연우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이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회복하고, 자기 안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싶거나 다양한 청년 취미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청년이면 고양시 내일꿈제작소 누리집에서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시민과 함께 문학과 음악을 감상하고 소통하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 '노래하는 문학살롱'을 매월 운영한다. 노래하는 문학살롱은 △노랫말 감상 △시(詩) 낭송 △가수와 함께 부르기(sing-along)로 진행되며, 매월 다양한 주제 음악을 매개로 문학 정서를 체험하고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 프로그램은 '비와 장미의 시간, 꽃비 나리다'를 테마로 오는 18일과 25일 이틀 동안 총 2회에 걸쳐 약 100명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차시에는 장미를 노래한 곡을 통해 사랑과 추억의 정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2차시에는 비 오는 날 낭만과 그리움의 감성을 노래와 시로 풀어낼 계획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음악 치유사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노랑의자(신이준, 한세영)'가 맡아, 가수와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노랫말에 담긴 시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문학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060세대를 중심으로 문학과 음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누리집 내 문화행사 신청 코너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조성호 도서관정책과장은 17일 “노래하는 문학살롱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시민이 자기 감정을 노래와 시로 회복하며 치유 받는 정서적 공감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LF스퀘어(양주점) 쇼핑몰 루프탑과 야외공간을 활용해 운영 중인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가 참여자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는 쇼핑몰 야외 유휴공간에 만든 '틀텃밭'에서 채소는 물론 라벤더, 메리골드 등 다양한 식물을 심고 키우며 나만의 텃밭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농사 체험이나 친환경 교육 한계를 넘어 도시농업의 사회적, 환경적 기능과 공동체 형성을 실현해 내려고 한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5회차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식물은 물만 주면 크는 줄 알았는데 가지나 토마토의 곁순 관리, 해충 방제 하나하나에도 세심하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회차마다 쑥쑥 자라는 작물들을 보며 더욱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옥상에서 만든 이끼 테라리움 실습은 아주 유익했다"며 “자연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 양주시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옥상 실습 과정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쇼핑몰 옥상에 텃밭이 있다는 생각 자체가 참 신선하다"며 “꽃처럼 핀 상추나 보라색 가지, 라벤더가 어우러진 모습이 유럽의 텃밭정원 같다"고 말했다.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는 4월30일부터 10월29일까지 총 12회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양주시는 도심 내 녹색 환경과 공동체 형성을 위해 도시텃밭의 치유, 환경적 기능과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적극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9월19일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가 열리는 나리농원에서 '양주시 텃밭정원 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참여는 오는 2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 초청 방문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 등 이른 장마전선 북상으로 인한 집중호우 및 재난 대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폴란드 방문일정은 비아위스토크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우호도시 제휴의향서(LOI) 체결이 예정된 중요 외교 일정으로 관례상 양측 지방정부 수장의 참석은 불가결한 수순이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이른 장마전선 북상으로 관내 호우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파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응체제로 돌입했고, 재난 안전의 최상위 책임자로서 현장을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비아위스토크시 측의 양해를 구해 김경일 시장 참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남북 간 확성기 방송이 중단된 이후로도 민간단체에 의한 대북전단 살포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이번 폴란드 방문일정 취소에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안보 불확실성이 온존하는 상황인 만큼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상황을 관리하고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경일 시장이 폴란드 방문 일정에 불참하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파주시는 당초 11명으로 구성한 파주시대표단 규모를 7인으로 축소했다. 7인 대표단은 비아위스토크시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 문화축제 일정에 맞춰 현지를 방문해 우호도시 제휴의향서(LOI) 체결과 함께 기업-청소년-문화-지방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아위스토크시는 폴란드 동북부, 벨라루스 국경과 인접한 접경 도시로, 다문화 공존의 전통과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도 독자적인 도시 정체성을 가진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11월, 타데우시 크루스콜라스키 비아위스토크 시장이 파주시에 자매결연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내오며 교류가 시작됐고, 올해 1월에는 '비아위스토크의날' 행사에 김경일 시장을 공식 초청하면서 두 도시 간 우호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 그동안 두 도시는 실무진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의를 통해 이번 방문 일정을 조율해 왔으며, 이번 현장 방문은 형식적인 외교 의전이 아닌 접경도시 간 평화와 공존이란 공동 가치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협력 출발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성근 행정안전국장은 17일 “시장님의 직접적인 참여는 어렵게 됐디만, 이는 전적으로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라며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해 우호도시 제휴의향서 체결뿐 아니라 향후 유럽 도시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파주시의 도시 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이화여자대학교와 16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이화여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조사방 원장과 이창훈 운정5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주요 대학을 1대1로 밀착 연계해 주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생일대 프로젝트' 첫걸음으로 상호 지원과 협조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운정5동은 인구가 5만이 넘도록 성장하는 지역인데도 인구 대비 문화시설이나 평생교육 기반 시설이 아직 미미해, 이에 대한 주민 요청이 꾸준히 있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오는 9월부터 문해력을 키우는 책육아, 학교폭력 예방과 대처, 30·40대 자산관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 강사진이 총 8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1일 열릴 '2025 포천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를 앞두고 16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원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상담 연계 시스템 활용법과 실전 홍보(마케팅) 전략 등을 안내하며 상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관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산업 및 유통 구매자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42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30여개 구매기관과 최대 8회까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내달 1일 행사 당일에는 기업 전시 부스와 함께 일반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수출 및 브랜드 마케팅 세미나도 열린다. 구매상담회는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리며, 포천시에 있는 제조업 중소기업이라면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상담 참여가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경기도가 422만 자원봉사자로 인해 사람사는 세상 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422만 자원봉사자가 있어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올해 도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화성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계셔서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에 자원봉사자가 422만 명이 있다. 경기도 인구의 30%에 해당한다. 1420만 경기도민의 마음을 담아서 이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난 3월에 영남 지방에서 큰 산불이 났다. 저도 아내와 같이 안동 지역을 방문하고 거기서 이재민들의 다리를 주물러 드렸는데 마음이 편했다. 그 후에 그때 만났던 특별한 지역에 있는 분들에게는 저희가 한 차례, 두 차례 봉사도 가고 또 도움을 드리는 그런 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봉사는 한번 하면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원봉사를 권하는 전염성이 있는 것 같다"며 “아까 들어오면서 어느 부스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의 심정을 한 단어로 써달라고 해서 제가 망설이지 않고 '중독'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경기도의 422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은 스스로 자원봉사에 중독이 되시고 또 주위에 전염을 시키는 훌륭한 분들"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지난 3월에는 경기도 포천 공군 오폭 사고 현장과 안동 산불현장, 4월에는 신안산선 붕괴 사고 등 이런 곳들을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도도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여러 사업들을 확대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올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를 340개에서 390개로 15% 올린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이런 것들을 통해서 경기도를 따뜻하고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도록 다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며 “경기도가 따뜻한 곳, 사람 사는 세상이 되도록 다함께 진심으로 마음을 다 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누적 봉사활동 2만 시간을 달성해 신규 '도자봉이'로 선정된 김윤주 씨와 1만 시간을 달성해 '은자봉이'로 선정된 93세 최고령 정화일씨 등 특별한 봉사자들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신규 '도자봉이'로 선정된 안양시 교육강사 김윤주 씨는 작은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서 20년간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봉사를 펼쳐와 귀감이 되고 있다. 정화일 씨는 6.25 참전용사 출신으로 수원시에서 취약계층 급식과 복지관 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화성시 SINTEX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공식 기념일을 앞당겨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는 △신규 도자봉이(2만 시간 이상 봉사자) 등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들에 대한 경기도지사 인증패 수여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 박람회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돼 도내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도는 매년 전년도 100시간 이상 또는 누적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를 '도·금·은·동자봉이' 등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만2262명이 선정됐다.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우수봉사자증 발급, 할인가맹점 할인 혜택, 국외연수 기회 제공, 우수봉사자 인증패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및 도내 우수봉사자와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도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에 대비해 기초 방재시설인 '빗물받이' 일제 정비 주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이날 군포시 산본1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 부지사가 방문한 산본1동 반지하주택가는 산본천 인근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과 하수관거 역류 등으로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에도 431세대에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도는 재난관리기금 3억3000만원을 투입, 반지하주택 250개소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24개 단지에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김 부지사는 현장에서 반지하주택 차수판 설치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빗물받이 준설상황을 확인하며 해당지역의 빗물받이 준설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으며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예측과 예방이 가능한 재난은 방재역량을 총동원해 차단한다는 목표아래 빗물받이 일제 점검을 통해 도심 침수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빗물받이는 준설 이후에도 쓰레기 적치로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도 빗물받이에 쓰레기가 쌓인 것을 발견하시면 즉시 도나 시군에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도는 이미 장마철에 대비해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대부분 실시했으나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최종 점검차원에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빗물받이 일제 정비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일제 정비는 도내 약 90만 개소의 빗물받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침수위험도를 고려해 △침수피해 이력가구 인근(1순위) △침수흔적도 구역(2순위) △지하층 밀집지역(3순위) △기타 일반지역(4순위) 등으로 우선순위를 나눠 집중 정비한다. 특히 도 안전관리실, 건설국, 수자원본부 3개 실국 15개 과 153명의 인력을 시군 준설작업 현장에 직접 투입하고, 시군별 정비 실적을 본격적인 장마개시 전까지 꼼꼼히 점검해 정비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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