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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소식

◇안동시, 다문화가족에 고향방문 항공권 전달…정서적 유대 강화 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8일 안동시가족센터 강당에서 '2025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개최하고, 26가구 95명에게 고향행 왕복 항공권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결혼이민자들이 모국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유지하고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가정 형편·모국 방문 이력·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선정된 가정은 가구당 최대 400만 원 상당의 항공료와 여행자 보험을 지원받으며, 전달식에서는 작년 참여자들의 고향 방문 영상이 상영돼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고향은 삶의 뿌리를 확인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당당하게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방문이 가족애를 회복하고 마음의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동서트레일' 영주 구간 조성 완료…국내 첫 백패킹 트레일 의미 더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국내 최초의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영주 구간 조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한반도 남부를 동서로 잇는 대장정의 일환이자 새로운 형태의 자연 체류형 관광 자원이 지역에 본격 도입된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총연장 849km의 장거리 트레일로,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양정까지 55개 구간으로 나뉘어 연결된다. 이번 영주 구간은 전체 구간 중 일부로, 2024년 12월 착공 후 총사업비 4억 3800만 원을 투입해 총 연장 20.56km의 숲길을 조성했다. 구체적으로 △40-2구간(봉현면 두산리 산림치유원, 5.23km), △41-1구간(봉현면 두산리~풍기읍 죽령옛길, 8.41km), △46-2구간(부석면 남대리 일원, 6.92km)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산림치유원 내 백패킹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였다. 영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3억 6,5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이용자 안전 확보와 시설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동서트레일은 숲길 이상의 의미를 갖는 체험형 공간"이라며 “지역 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예천 지보노인대학, 김학동 군수 특강 “배움의 열정이 지역을 바꾼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지보면에 위치한 지보노인대학은 19일 예성신협 조합원 회관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 130여 명의 학생들과 지역의 미래와 노인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특강은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 주요 현안, 노인복지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노인대학 수강생들은 일상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직접 묻고 답을 들으며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노인대학 수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우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은 매우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과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보노인대학은 3월 개강해 12월까지 운영되며 건강 강좌, 문화탐방, 노래교실 등 교양과 실습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의성군, 초등생 대상 지질공원 교육…융합형 과학교육 새 지평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17일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성 국가지질공원과 떠나는 교실 속 지질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지질공원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과학 교육 모델로, 지질·우주·자연 생태 등을 주제로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심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데 목적이 있다. 수업은 외부 전문 강사와 지질공원 해설사의 협업으로 교실 안에서 진행되며, △태양계 거리 체험 △지질시대 시계 만들기 △공룡 발자국 비누 만들기 등 시각적 체험과 오감 활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총 14개 초등학교, 439명의 학생이 참여할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1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질 해설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융합 교육의 모범"이라며, “학생들이 환경과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 공직자 대상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운영…AI 활용 능력 향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공직자 대상 '2025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총 90여 명의 직원이 회차별로 참여했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실효성을 높였으며, 강의는 AI 실무 강의 경험이 풍부한 백민경 강사(디지털 강사 제나)가 맡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이해 △엑셀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 △ChatGPT·Gemin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Canva·Vrew 활용 콘텐츠 제작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AI 윤리 의식 함양도 병행됐다. 봉화군은 교육 종료 후 설문조사를 통해 수요와 반응을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반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원 총무과장은 “반복적 행정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창의적 업무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디지털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영풍 석포제련소 노조 “사고를 선동 도구 삼는 환경단체 규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이 최근 제련소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노조는 19일 성명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제련소 이전 및 폐쇄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의 기자회견은 고인의 희생을 선동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태"라며,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왜곡된 주장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제련소 측이 종합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외부 시공업체에 발주한 공사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시공 및 현장 안전관리는 해당 업체가 전담해 수행해 왔다. 노조는 “사고 원인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안전 재점검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경단체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를 폐쇄 주장에 끼워 맞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단체가 주민과 노동자의 생명을 언급하면서도, 실제 제련소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지역민과 노동자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오래전에 개선된 사안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지역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고를 빌미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주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고인의 희생이 특정 단체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도구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은 향후에도 환경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학생 복지부터 교육안전까지…현장 중심 교육행정 강화

◇취약계층 학생 4768명에 안경구매비 지원…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도내 취약계층 학생 4768명에게 시력 교정용 안경 구매비 총 3억 8144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교육복지안전망과는 별도로 추진되는 정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학습과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학생 1인당 최대 8만 원 한도 내 실비를 지원하며, 안경을 구입한 후 증빙자료를 학교에 제출하면 실제 구매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단, 2024학년도 내에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는 원칙적으로 제외되며, 시력 변화나 안경 파손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예외 적용이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7월 중 각 학교를 통해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며,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에 있어 기본이 되는 '보는 힘'을 지원하는 것은 교육청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학생이 동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복지의 촘촘한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 내달 12~13일 구미서 개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구미컨벤션센터에서 '2026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박람회는 전국 64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대입 정보 제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대학별 상담 부스를 비롯해, 진학지도 교사와 함께하는 1:1 상담, 의학계열 및 수시 전략 특강, 학과별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돕기 위한 '수능 등급 UP 멘토링'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사전 신청은 경북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일정에 따라 고등학생 대상 신청이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참여 가능하나, 좌석 수가 제한돼 사전 신청이 권장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진학격차 해소와 정보 불균형 개선에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항항도중, 지역사회 개방형 복합교육시설로 거듭난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포항항도중학교 복합교육시설동 증축을 위한 중간설계협의회를 열고, 안전성과 개방성을 강화한 공간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설계자, 학교 관계자, 교육청 전문가 등 19명이 참석해 △학생 중심 유연 공간 △지역 개방형 다기능 복합시설 △건축물 연결 및 구조 안전 △공사 중 학생 동선 확보 등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증축 시설은 지상 4층, 연면적 2439.28㎡ 규모로 총 102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습공간 외에도 실내체육시설, 휴게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다목적 공간이 포함되며,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교육공간으로 조성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증축은 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학생의 창의성과 지역의 교육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공간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교육시설 안전점검 총력 경북도교육청은 여름철을 맞아 도내 전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교육시설통합정보망 등록 상태, 붕괴·화재 취약 시설물, 배수로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최근 발생한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훼손된 학교 인근 급경사지와 비탈면, 축대 등의 구조물에 대한 정밀한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위험 요소 발견 시 전문기관을 통한 진단 및 후속 조치가 병행된다. 임 교육감은 “풍수해 대비는 단순 예방을 넘어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보호하는 핵심 영역"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촘촘한 점검과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 돌봄부터 인구·수출·외교까지…미래를 설계하는 입체 행정의 모범

◇ 경주시·칠곡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최종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제2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경주시와 칠곡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의성군(2023년), 포항시·고령군·성주군(2025년 선정)에 이어 총 6개 시군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간의 연계를 강화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들이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2026년 3월 제도 시행을 앞두고, 선정된 시군은 통합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종합판정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적 서비스를 실현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현실에 맞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실질적인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부지사, 인구전략 포럼 기조연설…“저출생은 국가 생존 과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인구전략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경북의 저출생 극복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저출생의 핵심 원인은 초고속 압축성장으로 인한 세대 간 문화 차이,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극심한 경쟁, 청년의 늦은 사회진출 등 복합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방을 넘어 국가의 소멸을 막기 위해 경북도는 가장 앞선 현장에서 전면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올해 36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50대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출산·양육·일‧생활 균형 전주기에 걸친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Korea 아이 천국,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K-아동 프로젝트)'와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은 경북도가 제안한 핵심 사업으로,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과 대등한 육아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 부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복지가 아닌, 국가 미래를 좌우할 구조 개혁의 문제"라며 “지방과 수도권이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경북도, 일본 공무원 초청 연수…지방외교의 실질적 성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9~20일 양일간,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 서울사무소 및 일본 16개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25명을 초청해 '주한 일본공무원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일본 공무원들에게 경북의 핵심 정책과 전통문화, 관광 자원을 소개함으로써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이다. 첫날에는 경북도청에서 환영행사 및 정책 간담회가 열렸으며, 이튿날에는 안동 하회마을, 경주 불국사,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등 주요 문화유산을 방문해 경북의 역사와 정체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 관광 활성화, 신공항 건설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고, 참가자들은 향후 지속적인 정책 교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경북을 방문한 이번 연수단이 양국 지방정부 간 진정한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라리안' 브랜드, 동남아 수출 본격화…현지 MOU 13건 체결 경북도가 육성한 중소기업 인증 브랜드 '실라리안(Sillarion)'이 태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 수출 확대의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참가한 11개 기업이 총 92건의 상담과 13건의 수출 MOU를 체결, 계약 규모는 약 960만 달러(13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무계바이오(비료), 엠스푸드㈜(식품), ㈜오그래(곡류식품) 등 도내 중소기업들이 현지 유통업체와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으며, 베트남 대형마트 사트라마트에서는 실라리안 제품 홍보·시식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장종현 (사)경북도실라리안협회 수석부회장은 “현장 마케팅을 통해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해외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기관광공사, ‘마이스에도, 쉼’ 주제로 2025 경기 마이스데이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8일 수원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 경기 마이스(MICE)데이'를 개최했다. 공사에 따르면MICE는 회의(Meetings), 인센티브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Events)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머리를 딴 것으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마이스에도, 쉼'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기존의 단순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웰니스 요소를 접목, 참석자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웰니스 특강 △아로마 체험부스 운영 △경기도 마이스 지원제도 및 베뉴(행사장소) 소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협회 주최자, 마이스 업계 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등 약 100여명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MICE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 – 마음 근력으로 키우는 관계'를 주제로 한 '웰니스 특강'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관계 회복을 위한 실질적 조언을 해줬다. 이어 공사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을 통해 '경기 마이스 지원제도'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도에서는 올해 지원제도의 특징 및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 마이스 베뉴 소개' 시간에는 도내 대표 마이스 시설과 유니크베뉴의 실제 활용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총 14개 베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마이스 관련 최신 시설 및 지원제도 정보를 상세히 안내받고 상호 정보 공유 및 친목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시간을 가졌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 유니크베뉴 중 한 곳인 111CM에서 개최돼 실제 활용 사례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경기도 내 마이스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고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학·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이 경기도를 최우선 개최지로 고려하고 선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특징주] 스튜디오미르, 마블 애니메이션 계약 소식에 상한가 직행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디즈니 산하 마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의 제작 계약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상한가에 진입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스튜디오미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1000원) 오른 4340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 상단(상한가)에 도달한 상태다. 스튜디오미르는 전날(18일) 장 마감 후 미국 마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의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제작된 콘텐츠는 디즈니플러스(Disney+) 서비스 국가에 공급되고,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 1일까지다. 계약 금액은 유보 기간 종료 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OTT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트럼프 “이란 공격 아직 결정 안 해…이란 정권 무너질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과 관련,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중동 위기에 대해 회의를 가졌지만 미국의 이란 공격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단서를 제공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상황실에 참석하기 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동참할지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나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있다"며 “나는 시한이 다가오기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내리고 싶다. 상황은 변하기 때문인데 특히 전쟁은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싸우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싸움이냐 (이란의) 핵무기 보유냐 사이의 선택이라면 해야 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신정체제를 이끌어온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고 '외교의 문을 닫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휴전을 원지 않는다. 우리는 전면적이고 완전한 승리를 원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라며 “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만 갖고 있지만 이를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란)은 합의에 나섰어야 했다"며 “결국엔 합의하지 않았고 지금은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쟁에 개입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20년 넘게 강조해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위협을 통해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강제하기를 바란다고 소식통들은 WSJ에 전했다. 백악관 고위당국자는 여러 선택지가 가능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지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공격 명령을 아직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하는 선에서 군사적 역할을 제한해왔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중동 지역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공중급유기,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전함, 항공모함 전단, F-22 및 F-35 전투기 등을 유럽과 중동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UNCONDITIONAL SURRENDER!)며 항복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8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면서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항복을 거부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세종시, BRT 정류장 인근 시설·도로 명칭 반영 ‘변경’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일반 정류장 명칭이 이용자 중심으로 변경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기존 '산학연클러스터' 정류장 명칭은 '세종공동캠퍼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자치회관 북측'으로 변경돼 정류장 위치와 주변 환경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변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정류장 명칭이 주변 주요 시설과 일치하지 않아 혼선을 줬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시는 시민 의견 수렴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정비 필요성이 높은 정류장 총 14곳을 선정, 인근 주요 시설이나 도로 명칭을 반영해 변경했다. 정류장 승차 대기 체계 개선은 오는 23일 첫 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용 수요가 높은 관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34곳을 대상으로 승차 대기선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보완한다. 개선된 승차 대기선은 유도선·시각표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류장 내 승차 대기 위치를 명확히 안내해 혼잡 시간대 승객 간 충돌을 방지하도록 했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정류장 이름 하나, 선 하나라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통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경자청 소식

17일, 광양·곡성·구례·하동 지자체장 간담회 개최… 통합 관광벨트 추진 박차 '섬진강 별빛 캠핑 페스타' 2025년 관광진흥사업으로 채택, 실무 워크숍 등 협력 지속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섬진강을 중심으로 생태, 문화, 휴양, 레저가 융합된 특색 있는 섬진강권 관광벨트를 조성해, 천만 관광객이 찾는 'K-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광양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광양, 곡성, 구례, 하동 등 섬진강권 4개 지자체장과 실무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4개 시·군은 2025년 관광진흥사업으로 '섬진강 별빛 캠핑 페스타'를 채택하고, 섬진강스테이의 핵심 거점인 워케이션을 중심으로 캠핑장을 연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한국지역개발연구원 정유준 박사가 '섬진강스테이 특화상품 육성 실행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를 통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등 관광진흥사업의 주요 추진 내용을 공유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는 섬진강을 공유한 4개 시·군의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라며 “각 시·군이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를 조성해 나간다면 남해안이 남중권을 넘어 K-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부권 관광개발 계획의 2025년 관광진흥사업으로 채택된 '섬진강 별빛 캠핑 페스타'는 지난 10일 실무협의회에서 도출된 사업으로, 700만 캠핑 인구 시대라는 트렌드와 4개 시·군이 참여하는 광역관광의 취지를 잘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인문, 스테이, 먹거리가 융합된 섬진강권 체류형 관광벨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생신 축하와 말벗 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6월 17일,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덜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함께하는 행복, 장수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거나 자녀가 없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상·하반기 각각 5명의 어르신을 선정해 생신상을 마련해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담긴 생신상과 함께 꽃다발, 선물 등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으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황은하)와 한마음봉사회(회장 박현임) 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신 축하와 함께 정리정돈 및 청소 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생신을 맞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해 생일도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직접 찾아와 축하해주니 세상에 이런 날도 있구나 싶어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이웃과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지역사회의 정성과 나눔이 어르신들께 큰 위안이 된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외롭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민·관이 함께 협력해 이웃 간의 정이 살아 있는 광양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위험 작업장 사전 점검 및 예방물품 비치로 안전과 보건관리 강화 폭염경보 시 고위험 작업 제한 및 휴식시간 확대 등 맞춤형 보호 조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무더운 혹서기 기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온열 질환 예방에 적극 나선다. 온열 질환은 과도한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피로감, 구토, 어지러움, 두통, 신경 및 정신이상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광양제철소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온열 질환 예방 5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를 대전제로 삼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단계별 작업수칙을 수립했다. 먼저, 혹서기가 시작되기 전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가열로 등 고위험작업 개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그늘막과 같은 휴식장소를 마련하고 온습도계 비치와 생수 및 냉풍기 등 예방물품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등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직원은 사전에 파악하여 예방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혹서기 기간 중 작업을 진행하고자 할때는 직원 개인별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작업 당일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사전에 파악해 작업 제한 조치 및 사내외 병원 방문치료로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작업개소 체감온도가 33℃이상시 매 시간당 10~15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기준을 수립하였고, 밀폐공간 등의 온열질환 고위험작업은 5~20분 추가로 휴식시간을 부여하여 고용노동부 기준보다 강화하여 관리하고 있다. 각 개소에는 고위험작업 모니터링 현황판도 게시하여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 체계도 갖췄다. 김주호 광양제철소 산업보건센터장은 “무더운 혹서기에는 온열 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물·그늘·휴식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험 작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물품 비치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광양제철소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민·전문가와 민선 8기 핵심 사업 발전 방향 모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8일 오후 여수문화홀에서 '여수 미래 100년, 여수만 르네상스 시민 포럼'을 개최하고 민선 8기 핵심 사업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여수시 역할'을 주제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여수시민, 시의원, 분야별 전문가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여수만 르네상스 현황 보고, 주제 발표, 현안 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조우정 한국해양대 교수가 '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에 따른 수산업과의 상생 방안'을,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여수 중심 남해안 관광시대 개막 대비 인구 유입 및 정주 여건 개선 방안과 주민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 정희선 범민문화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현안 논의에서는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김신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사무국장, 한해광 서남해환경센터장 등이 토론에 참여해 여수만 르네상스 발전을 위한 인구전략 구상, 수산자원 연계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참석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여수시의 역할과 정책 방안 등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여수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 귀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정교하게 다듬어 여수시민 모두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으로 5개 만별 특색에 맞는 보전과 균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 58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국가지질공원 인증, 국가해양생태공원 및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잊힌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는 올바른 역사관 확립 평화공원·재단 유지 타당성 마련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8일 오전 10시 19분, 여순10·19사건 홍보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여순10·19사건 홍보관은 여순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사건 발생지인 신월동 제14연대 주둔지에 건립됐다. 특히, 향후 추진될 여순10·19사건 평화공원 및 평화재단 유치의 당위성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여순사건 홍보관은 신월로 331(신월동 1240-17번지)에 총사업비 5억 8,3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219㎡(66평) 규모로 조성됐다. 여순사건의 발생 배경부터 진상규명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여순사건 전문가 양성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학습실'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에는 여순사건 전문 해설사가 상주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방문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여순10·19사건 홍보관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적기 신청으로 육아 부담은 덜고 아이는 건강하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0년 이후 계속 감소 추세였던 여수시 출생아 수가 지난해 6.1% 증가한 가운데, 여수시가 세 자녀 출산 가정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발표했다. 시는 자녀 나이에 따라 ▲출산지원금 3,000만 원 ▲출생기본수당(18년간) 1억 2,960만 원 ▲임신축하금 150만 원 ▲첫만남 이용권 800만 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144만 원 ▲영유아 보육료 422.7만 원 ▲부모급여 5,400만 원 ▲아동수당 2,520만 원 ▲다둥이 육아용품비 50만 원 등 2억 5,446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출산지원금은 첫째아부터 500만 원, 넷째아 이상부터 2,000만 원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다.자녀 취학 시에는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30만 원 ▲청소년 진로체험 행복카드 3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임산부를 위한 혜택으로는 현금성 지원과 별도로 ▲임신 사전건강 관리 ▲엽산제·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모유 착유기 무료 대여 등이 있다. 한편, 올해 초 발표된 여수시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이 2년 전보다 2.5%p 상승한 52.5%로 나타났으며,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응답도 2년 전 대비 3.1%p 증가한 68.4%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항만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부텃밭에서 직접 기른 감자, 지역 푸드뱅크에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18일 'YGPA 행복나눔 기부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감자 300박스를 지역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는 공사를 비롯해 여수·광양 지역에서 푸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사)광양YWCA,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사옥 인근 700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YGPA 행복나눔 기부텃밭'을 운영해 지역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기부하여 가치있는 지역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기부텃밭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전달하고자 지난해부터 여수·광양 푸드뱅크 3개소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수확한 감자와 직접 담근 김치를 기부해 오고 있다. 황학범 사장직무대행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부텃밭이 지역 어르신의 일자리를 만들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역 어르신과 함께 기부텃밭을 가꾸고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발리 누사두아 물리아 리조트 시찰 등 개발 경험공유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17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Nusa Dua)에 위치한 물리아(Mulia) 리조트와 부킷 판다와(Bukit Pandawa)를 방문하여 해양관광 리조트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물리아 리조트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고급 리조트 지역인 누사두아 지역 30만㎡부지에 700여실 규모의 최고급 스위트, 개인 풀빌라와 1km의 해수욕장을 갖춘 복합 프리미엄 리조트이다. 부킷 판다와 골프리조트는 2016년부터 3만㎡ 부지에 18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골프 리조트를 건설 중으로 완공 후 분양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우리청 구역 내에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화양지구 비치콘도가 추진되고 있어, 누사두아 지역의 최고급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 경험을 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chadol999@ekn.kr

경콘진, 콘텐츠 스타트업 20개사 선정...민간 투자 연계로 생태계 활성화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9일 민간 초기 투자 액셀러레이터인 윤민창의투자재단(주관기관), 에이씨엔디씨(참여기관)와 협력해 추진하는 '경기 레벨업 시드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2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약 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선발된 기업은 20명 이상의 G-VIP(경기 밸류업 인베스트 파트너스) 투자자들 앞에서 이틀간 열린 피칭데이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발 기업으로는 △㈜언에이아이(대표 김영), △㈜릿툰(대표 박햇님), △㈜크니브스튜디오(대표 홍종현), △리브인브이(대표 박준혁) 등 콘텐츠 기반의 예비 및 초기 스타트업들이 포함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윤민창의투자재단과 에이씨엔디씨가 제공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시장 진출 전략 수립, 실무 멘토링 등 전방위적인 성장을 지원받는다. 우수 기업은 '윤민 경기 시드 레벨업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올해 안에 시드 투자 유치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스타트업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민간 투자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 전반의 투자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업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해다. '레벨업 시드'는 도내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단계별 성장 지원과 민간 투자 연계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경콘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협력기관인 에이씨엔디씨(AC:DC)는 스타트업 간 교류 활성화와 투자자 및 전문가와의 직접 연결을 통해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스타트업 지원 분야에서 8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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