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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중부권 최대 복합문화복지공간 ‘행복누림’ 오는 27일 공식 개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생활밀착형 복합커뮤니티센터 '행복누림'을 오는 27일 정식 개관한다. 개관식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연정국악단의 모둠북 공연과 공주시 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를 포함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 행사 및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공주교육지원청, 공주시의사협회, 국립공주대학교 등 7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예정돼 있다. 총 사업비 226억 원이 투입된 '행복누림'은 연면적 7722㎡(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생활문화센터 △진로교육센터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 △평생학습관 △국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다기능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공주시는 이 시설을 통해 문화·교육·복지 기능을 통합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써, 세대 간 연계와 시민참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배움과 성장을 위한 열린 공간'이라는 운영 방향에 따라, 향후 다양한 시민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개관에 앞서 심리학자 이호선 교수 참여로 시민대상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시는 개관 주관을 맞아 지난 20일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강연 주제는 '시대와 세대 속에 좋은 가족이 되는 기술'로, 가족 내 소통과 세대 간 심리 이해, 감정 경계 설정 등 실생활 중심의 심리학적 내용을 다뤘다. 행사는 행복누림 대강당을 가득 채운 시민 약 300여 명의 참여 속에 진행됐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가족 내 갈등과 고민에 대한 현장 상담이 이뤄지는 공론의 장으로 확대됐다. 이는 '행복누림'이 단순한 문화시설이 아닌, 생활 속 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작동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이낙준 작가(의사·웹소설 작가)를 초청해 두 번째 개관기념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연 주제는 '어쩌다 보니 직업이 세 개'로, 다양한 직업 경험을 통해 본 진로 탐색과 자기 이해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행복누림은 단순한 복합건물이나 여가 공간을 넘어, 시민 중심의 통합형 문화복지 거점"이라며 “지속적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 '행복누림'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청소년 활동, 건강·여가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생활권 기반 커뮤니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elegance44@ekn.kr

[온플법 체크포인트](중) ‘자사 우대 금지’ 등 규제 폭탄 떨어지면…대형 유통사 ‘콜래트럴 데미지’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와 독점규제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거대 플랫폼의 횡포를 규탄하며 법제화를 환영하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법안들은 공정성 강화를 넘어 국내 플랫폼기업에 대한 역차별과 국제 통상마찰 등 위험요소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제기된다. 본지는 3회에 걸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총 17건의 온라인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안들의 주요내용을 살펴보고 주요 기대요인 및 위험요소를 짚어본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이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독점규제법 제정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온라인플랫폼 대기업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입점 소상공인의 권익 강화와 시장 공정성 회복이라는 명분하에 추진되고 있어 대놓고 반대하기 어렵지만 여권이 추진 중인 법안 속에는 플랫폼 운영사들의 수익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총 17개의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독점규제 법안을 살펴보면, 대체로 '자사 우대'를 불공정 행위로 보고 이를 금지하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담겨 있다. 이는 온라인플랫폼 운영사가 자사 상품 또는 계열사 서비스를 노출·검색 알고리즘에서 우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으로, 플랫폼운영사로서는 가장 민감한 조항 중 하나로 꼽힌다. 플랫폼 운영사들의 주요 수익구조를 정면으로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네이버쇼핑의 2023년 광고수익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전체 커머스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그러나 2023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 온라인플랫폼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중 상당 비중이 자사 입점 상품의 우선 노출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입점업체가 다른 플랫폼에도 병행 입점하는 '멀티호밍'을 허용하는 것도 플랫폼 운영사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는 조항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 법안을 보면, 시가총액 15조원 이상의 기업을 시장지배적 온라인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고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을 지위남용행위로 규정해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이 발의한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 및 거래공정화 법안도 시장지배적 온라인플랫폼 사업자를 시총 30조원을 기준으로 높여 적용대상 범위를 줄이긴 했지만 역시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 법안들은 멀티호밍 제한을 통한 독점적 지위와 높은 수수료, 정교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고객쏠림현상 등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입점소상공인 권익강화를 위해 플랫폼 운영사의 지위남용행위 금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멀티호밍 허용은 플랫폼 충성고객 기반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3년 4분기 쿠팡 IR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경우 2023년 기준 자사 PB상품 중심으로 약 27%의 상품 매출을 구성하고 있는데, 입점업체들의 멀티호밍이 늘어나면 자사몰 충성도가 낮아지고 광고단가 하락, 고객 재방문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입점업체에 대한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금지하고 입점 수수료를 둘러싼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며 협상이 제도화된다면 수수료율 하향 압박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3월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제안서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23년 기준 평균 12.5%의 중개 수수료율을 유지했으나, 한국외식업중앙회는 8% 수준이 적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일 입점업체와의 수수료 협상이 제도화되면 우아한형제들은 연간 수백억 원의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플랫폼 공정화·독점규제 법안이 시행될 경우 네이버는 법 시행 이전에 비해 매출은 3~5% 줄고 판관비는 3%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1.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팡의 경우 매출은 2.5% 감소하고 판관비는 5% 늘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가능성이 있으며 배달의민족 역시 매출은 6% 감소, 판관비는 2% 증가, 영업이익률은 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거래공정화를 위하는 취지의 제도가 온라인플랫폼 기업들에게 '콜래트럴 데미지(군사작전 중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민간인의 인적·물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셈이다. 온라인플랫폼업계는 나아가 대부분의 발의 법안들이 플랫폼과 입점업체간 분쟁 발생의 경우 입증 책임을 플랫폼 측에 부과하고 있다고 보고, 플랫폼 운영사가 불공정거래 판단에 관련된 자료를 모두 소명해야 하는 만큼 법무비용 등 연간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 지출도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기도, 맞벌이·다자녀 가정 등에 ‘가사지원서비스’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27일부터 수원시를 시작으로 9개 시군에서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내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의 가사 부담을 줄여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올 신규사업으로 9개 시군(수원·부천·안산·시흥·의정부·광명·동두천·가평·연천) 약 720가구에 전액 도비 지원으로 가정방문 가사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은 가사서비스 업체의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거실·주방·화장실 등 거주공간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기본적인 가사 활동을 지원하지만 취사, 아이돌봄, 반려동물 돌봄, 입주청소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대상 가구는 서비스 1회당 4시간 기준으로 총 10회 또는 15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시군별 지역 여건에 맞춰 지원횟수와 시기를 조정해 운영한다. 서비스 신청은 시군별로 이달 말부터 내달 초에 접수를 시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각 시군 누리집 등에서 사업 신청 안내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 기간 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격 확인 절차 등을 통해 선정된 가정은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맞벌이 가정이나 출산·양육으로 인해 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저출생 대응 정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가사노동은 육아와 병행할 경우 심리적·신체적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요소"라며 “이번 사업이 육아의 집중도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엄마·아빠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파주 캠프그리브스 연계 DMZ 관광상품 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민간인출입통제구역(민통선) 내 주요 DMZ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파주 캠프그리브스 연계 여행상품을 새롭게 운영한다. 캠프그리브스 관광상품은 과거 미군기지를 활용한 역사공원 캠프그리브스를 중심으로 통일촌,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마장호수, 오두산전망대 등 다양한 평화 관광지를 포함한 당일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여행사 두 곳이 코스별 회당 30명 이하, 주 1회, 총 20회 운영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광 전환 일환으로 친환경 셔틀버스를 투입하고, 모집 인원에 따라 생태 트레킹 코스를 포함하는 등 콘텐츠 다양화도 추진한다. 특히 캠프그리브스 전시관 10개 동을 활용한 가이드 투어와 함께 군번줄 만들기와 군복 입기 등 참여형 체험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라 방문객 관심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리뉴얼된 갤러리그리브스에선 출입증 발급 체험과 DMZ 철모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시를 새롭게 선보이며 콘텐츠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관광상품은 오는 28일 토요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참가자에게는 곤돌라 탑승, 중식, 체험비 등이 포함된 종합형 관광 패키지가 제공된다.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24일 “DMZ 역사성과 생태, 일상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여행상품을 통해 캠프그리브스가 명실상부한 평화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민선 8기 김동연, “민생과 미래 함께 지켜낸 ‘실사구시 도정’ 일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8기 경기도는 출범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코로나19의 여파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위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 비상계엄과 미국발 관세 파고까지 겹겹의 경제위기 속에서 도는 현장의 어려움에 직접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는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도는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등 경기 활성화 사업을 전방위로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의정부행복로상점가, 오산오색시장 등 348곳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한 플리마켓과 페이백, 경품 이벤트 등 소비촉진 이벤트를 열었다. 상권 활성화 효과를 체감한 시장들의 참여가 늘어나며 올 상반기에는 406곳에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 중(6월 21일~29일)이다. 사업비도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2.5배 확대했다. 또한 도가 전국 최초 도입한 '소상공인 힘내GO카드'는, 도내 소상공인 3만명에게 500만원 한도의 운영자금을 신용카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6개월 무이자, 세액공제, 연회비·보증료 면제, 최대 50만원 캐시백까지 제공하는 파격적 조건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사각지대를 정책으로 메웠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도 덜었다. 2021년 대비 평균 10% 증가한 연간 5조원 이상의 결제 규모와 함께, 연간 약 97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만들어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총 5만 8000개 업체에 5조 4596억원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행해 자금 숨통도 틔웠다. 지난해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불거진 관세 문제에 대해 민선8기 도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 평택항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즉시 500억원 규모의 관세 피해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수출기회 바우처,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물류비 지원, 1:1 컨설팅을 패키지로 제공했다. 이후 4월 김 지사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실무 대화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현지 진출 한국 부품기업 9개 사를 만나 고충을 청취하는 '현장형 통상외교'를 전개했다. 이는 대한민국 지자체장이 글로벌 무역위기에 직접 대응한 유례없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밖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확대,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지원(수출상담회),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상담회, 통상촉진단,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수출 통상·전시 지원사업도 실행 중이다. 2023년 2월, 도의회 도정연설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내 100조원 투자유치 목표를 공표했다. 이후 도는 모든 실국과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투자유치 총력전을 벌였다. 그 결과, 민선 8기 도는 87조 7000억 원(약 88%)을 유치하며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온세미(미국), ASML(네덜란드), 알박(일본), 머크(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등 글로벌기업에서 23조 1000억원을 유치했다. 또한 반도체·배터리·수소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으로 38조 2000억원 규모의 미래 산업 투자를 끌어냈다. 특히 성남~화성~용인~안성~평택~이천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도를 대한민국 반도체 심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또한 계속되는 투자의 결과로 용인 원삼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파주에는 LG디스플레이 OLED기술센터를 구축 중이다. 추가적으로 산업단지·테크노밸리·공공 주택지구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19조 9000억원, G펀드 등 기술창업투자 유치로 6조 5000억원의 실적도 거뒀다. 민선8기 도는 단기 회복을 넘어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도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화성·평택·판교를 축으로 한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에는 미래차 부품, SW·AI 기술이 결합된 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했다. 미래차 부품기업 10곳에 사업화 지원, 305명 인력 양성, 75억원 R&D 지원, 자율주행 시범지구 국비 확보 등도 함께 추진됐다. 바이오산업에서도 32개 기업, 4조 7000억원의 투자가 시흥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예정돼 있다. 벤처·스타트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교를 허브로 20개 지역에 걸쳐 20만 평 창업혁신공간 조성, 스타트업 3000개 육성 목표를 설정했으며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최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AI 인재 양성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경기 남북부 AI 캠퍼스 구축과 이를 활용한 도민 AI 역량 강화 교육, 성균관대 인공지능 대학원 및 한국공학대 그랜드-ICT 연구센터 AI 분야 석·박사 연구지원,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 협력을 통한 AI 전문인력 양성 교육으로 AI 미래인재 2,835명을 양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도의 민생경제 대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위기 대응과 미래 개척까지 포괄한 통합 전략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년 동안 88조 투자 유지, 소상공인·자영업 5조 지원, 30만 혁신 일자리 생태계 구축이라는 구체적인 결실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위기의 시대, 민생과 미래를 함께 지켜낸 '실사구시 도정'의 대표 사례가 바로 지금의 경기도"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강원교육청, 갑천고 모빌리티 특성화고로 전환… 지역·교육·산업 잇는 전략 모델 구축 나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대응 방안으로 특성화고 전환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교육혁신과 지역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횡성구과 함께 내달 11일 오전 횡성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갑천고등학교의 '강원 모빌리티 특성화고등학교(가칭)'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2028년 완공 예정인 '횡성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해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소규모 학교의 존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갑천고를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모빌리티 산업 중심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갑천고는 전교생이 53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로,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폐교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갑천중학교의 재학생도 6명 수준에 그쳐 향후 학생 수급 문제로 학교 운영의 지속성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특성화고 전환은 교육적·사회적 측면에서 학교를 살릴 수 있는 전환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환 이후에는 학년당 40명씩 총 120명 규모의 특성화고로 개편되며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해진다. 교육과정은 자율주행차, 전기차, 드론, 항공, 자동화 로봇 등 첨단 모빌리티 산업 분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졸업생들은 횡성 모빌리티 산업단지 내 기업 취업 및 지역 정착을 통해 지역 활성화의 선순환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횡성을 '이모빌리티 산업 특구'로 육성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제시한 만큼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특화 교육기반 마련은 필수 과제로 부각돼 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교 개편을 넘어 교육, 산업, 지역이 융합하는 전략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교육청과 횡성군은 전환 과정에서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특성화고 개교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가 국가 전략산업과 연계된 특성화고로 재도약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생태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3일 오후 본청 2층 대회의실에서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인사발령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에는 전보 20명, 승진 14명, 파견복귀 2명 등 총 37명이 참석했다. 이번 7월 1일자 인사는 3급부터 8급까지 행정, 시설, 전산, 기록 분야 등 다양한 직렬에 걸쳐 이뤄졌다. 오성배 부교육감은 임용장을 수여하며 “새롭게 임용된 공무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도민을 위한 교육행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 석화초등학교는 갈마곡리 일대 약 15,000㎡ 부지에 2030년 3월 이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수학급을 포함한 19학급 규모로 조성되다. 23일 홍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향후 건축설계, 토지 보상, 공사 착공 및 이전 설립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람 홍천교육지원청은 홍천여자중학교에서 석화초등학교 이전 예정지(홍천읍 갈마곡리)의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 이전 사업 추진에 따른 보상 절차와 일정 등을 안내하고, 토지 소유자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교 이전 사업 개요 안내, 보상 절차와 감정평가 기준 등 보상 전반에 대한 안내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까지 최종 편입 토지를 확정하고, 이어 토지·물건 조서를 작성한 뒤, 토지 소유자와 사업시행자, 강원특별자치도가 각각 추천하는 3개 감정평가업체로부터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선옥 교육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토지 소유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기에 부지를 확보하여 2030년 3월 개교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보상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용재 의원은 23일 고양시의회 제295회 정례회에서 '문봉동 데이터센터 허가 과정의 불공정 행정행위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와 관련해 자신이 발의한 '공익감사청구안'이 여야 의원들의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 끝에 찬성 19, 반대 15로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애타는 반대 목소리에도 이미 덕이동은 착공이, 사리현동과 문봉동은 건축 허가가 진행되고, 식사동은 도시계획 심의가 단계에서 1회 재검토를 받고 재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문봉동 16-2 일원에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권용재 의원은 공익감사청구안을 통해 제2부시장, 도시개발과, 건축정책과, 도시계획정책관 등 고양시 건축 인허가와 관련한 부서가 모두 나서서 사업자가 이행해야 하는 의무를 돕거나 대신해 지방공무원법 제51조 '공정 의무'를 위반한 사실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본회의롤 통과한 공익감사청구안은 △제2부시장이 도시계획 심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척 대상이 아닌 시의원에게 제척 대상이라고 압박하며 충분한 토론 없이 개인 약속을 이유로 표결 처리를 강행한 사실 △도시개발과장이 권한 없이 주민들의 공공청사 출입을 막으라고 지시한 사실 △건축정책과장이 사업자에게 부여된 의무적 주민간담회 실시를 위해 주민들에게 공문을 대신 발송한 사실 △도시계획심의 속기록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를 도시계획정책관이 거부한 사실 등 그동안 고양시에서 진행된 위법한 행정행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도시계획원위회에서 사업자에게 부과한 여러 조건 중 하나인 “주민 간담회를 2회 실시하고 건축위원회에 보고" 해야 하는 조건과 관련해선, 주민간담회가 4월24일과 26일에 걸쳐 일방적으로 시도되고, 첫 번째 주민간담회는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한 채 파행됐으며, 두 번째 주민간담회에는 심지어 데이터센터 건립에 찬성하는 주민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건축정책과와 도시개발과는 2번의 주민간담회에 대해 “정상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확인됨을 알려드린다"고 민원에 답변한 사실이 이번 공익감사청구안의 첨부 증거자료를 통해서 공개됐다. 이날 본회의 안건 심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김영식 시의원은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며 공익감사청구안에 대한 반대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에 대해 권용재 의원이 행정절차가 비정상적이고 편파적으로 이뤄진 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12분간 반대 토론을 원고 없이 발언했으며,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및 풍동 엘로이 도보육교 연결 요구 등 본 공익감사청구안 내용과 관련 없이 본회의를 방청한 일부 주민으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권용재 의원은 이번 공익감사 청구안과 관련해 “공무원들이 눈에 드러나지 않게 어느 한쪽 편을 드는 것도 쉽지 않은데, 사업자를 대신해 공문까지 발송하고 기록이 남는 민원 답변까지 사실관계에 어긋나게 판단한 것이 놀랍다"며 “고양시 감사는 고양시장 인사권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양시 외부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안건은 무조건적 감사청구를 요구하는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그동안 고양시 각 부서에서 문서를 통해 답변한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한 거부 문서', '사업자를 대신해 발송한 공문', '국민신문고에 기록이 영구적으로 남아 있는 답변' 등 다양한 증거자료가 청부돼 있는 만큼 감사원 감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아직 행정절차가 남아 있는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 인사(감사)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고양시 기획조정실, 자족도시실현국 그리고 킨텍스를 대상으로 업무보고 청취와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제295회 고양시의회(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계획서가 승인된 뒤 본격적으로 추진된 첫 공식 활동으로 고양시 기획조정실장, 자족도시실현국장, 킨텍스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이행 현황,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절차, 주주총회 관리체계 등에 대해 보고했다. 질의응답에선 킨텍스 감사 채용 시 활용된 서류심사 및 면접 심사 평가표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으며, 평가 기준 모호성과 형식적 운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시됐다. 또한 사전에 제출된 일부 자료의 오류 및 미비 사항에 대해 특위 위원들은 유감을 표하며 투명하고 명확한 행정사무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보다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료 제출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규진 특위 위원장은 24일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출자-출연기관인 만큼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철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행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행조 특위는 위원장 최규진 의원, 부위원장 신인선 의원을 비롯해 권선영-김미수-김해련-문재호-송규근-최성원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으며, 조사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상누리터' 운영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성과 및 개선 과제 등을 파악해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남양주시의회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윤옥 부위원장, 전혜연 의원과 전문위원, 상상누리터 센터장 및 여성아동과 관계 공무원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상상누리터 센터장들은 △경기도 언제나돌봄서비스와 연계 필요성 △사회복지시설 외 '기타시설'로 분류됨에 따른 운영상 문제점 △상상누리터 종사 인력 보충 필요성 △예산 부족으로 인한 특성화 프로그램 제공 한계 등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복지환경위원들은 이에 대해 “센터별로 센터장을 포함한 2명의 인원만으로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와 현실적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며, 향후 장애아동에 대한 전담인력 확충 부분 등도 집행부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상상누리터가 법정 사회복지시설이 아닌 기타시설로 분류돼 운영이나 재정상 어려움이 있으나, 법적인 제약이 적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며 “우리 위원회에서도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상상누리터 센터장님들과 선생님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 아이들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상누리터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오늘과 같은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누리터는 전국 최초로 남양주시가 도입한 초등돌봄센터로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을 통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총 6곳이 운영 중이며, 오는 7월 호평동과 다산동에 각각 1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도시재생사업 전곡 플레이파크 내 영유아 및 초-중학생 대상 선사유적 테마 키즈카페 추진'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박영철 의원은 연천군이 2023년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전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테마형 놀이시설인 '전곡 플레이파크' 건립과 선사특화가로 조성을 추진 중임을 설명하며, 특히 구석기를 테마로 한 전곡 플레이파크 내부 공간에 주목해 설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박영철 의원은 전곡 플레이파크의 두 개 층을 활용해 한 층에는 영유아를 위한 '선사유적 콘셉트의 키즈카페형 테마 놀이시설'을, 다른 한 층에는 초-중학생을 위한 신체 활동 중심의 체험 공간을 각각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연천군에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약 3천명 아동이 거주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및 체험 공간이 부족해 주말마다 외부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며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이동하는 특성상 이런 상황은 생활인구 유출 및 관내 소비 감소와 직결돼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영철 의원은 차별화된 테마 놀이공간이 마련된다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충분히 놀이시설을 누릴 수 있다며, 이는 자연스레 관내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전철 접근이 용이한 입지를 활용하면 외부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철 의원은 “아이들 소망을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연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지역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전곡 플레이파크 공간 배치에 세심한 설계를 부탁드린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4회 연천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차탄천 견지낚시, 통발 체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운서 의원은 “연천군의 대표 하천인 차탄천은 수질이 맑고 경관이 뛰어나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현재 얼음 썰매장 외에 뚜렷한 관광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레저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콘텐츠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탄천이 수심이 얕고 어업권이 설정되지 않아 주민 간 갈등 우려 없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환경임을 언급하며 '견지낚시 체험, 통발 체험' 도입을 제안했다. 박운서 의원은 “견지낚시 체험, 통발 체험은 단순한 고기잡이 체험이 아닌 생태교육과 자연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경남 하동 옥종면 '정티움 마을'을 사례로 들며, 이곳에서 지역 하천 인근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주민의 여가 활동과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운서 의원은 “우리 군도 이를 참고해 차탄천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계절별 축제와 연계해 나간다면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는 연천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단 한 번의 특별한 체험이 우리 지역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아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이정은 의원이 공동 발의한 '파주시 출생 축하 및 다자녀가정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이번 조례안은 초저출생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다자녀가구의 수도 지속 감소됨에 따라 현행 조례의 다자녀가정에 대한 정의 중 막내 자녀의 나이 제한을 기존 1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완화하고자 발의됐다. 이진아 의원은 “파주시 합계출산율은 2023년 기준 0.756명으로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파주시 관내 미성년 자녀를 둔 2자녀 이상 가정 약 3만 가구가 다자녀가정으로 인정받아 양육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희정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아동-청소년 스포츠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안건으로 회부됐다. 이번 조례안은 아동과 청소년이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청소년 스포츠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체육시설 활용 확대와 관련 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스포츠 기회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윤희정 의원은 “우리 지역 미래를 책임질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와 관리 기반을 조례로 명확히 하여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3일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1388 청소년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1388 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인 및 기관이 청소년에게 유-무상으로 자원을 지원하는 민간 자발적 참여 조직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30여명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이들은 위기청소년을 돕는 눈과 귀가 되어 필요한 지원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1388 청소년지원단은 청소년에게 희망을 더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디딤돌 같은 봉사단체"라며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더욱 활발해져 우리 지역 청소년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1388 청소년지원단장으로 화도읍 EBC헌병대 전민호 대장이 위촉됐다. 전민호 대장은 “청소년을 보호하는 일은 일부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접근성이 좋은 원도심 주변 산책로를 정비하는 '2025년 도시숲길 정비 공사'를 3월18일부터 6월15일까지 진행해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어등산 정상에서 생골산책로 방면(하산로) 700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퍼걸러 쉼터 1곳, 로프 난간 46경간, 침목 계단 139단, 데크 계단 15m, 흙막이 편책 24m 등을 설치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주민 이용이 가장 많은 어등산 힐링체험숲과 생골산책로를 이어주는 등산로 코스를 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기존 등산 코스는 생골산책로를 왕복하거나 생골산책로를 통해 칠봉산으로 산행하는 코스였으나 생골산책로에서 출발해 어등산 힐링체험숲으로 등산하는 코스가 추가되면서 다양한 등산 코스를 체험하고자 하는 등산객 수요를 충족하고 이용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원호 공원녹지과장은 “기존 등산로 코스를 연결하는 둘레길 개념의 등산로를 지속 발굴하고, 시점과 종점이 최대한 짧은 코스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삼국의 숨결, 독바위에 새기다'를 주제로 오는 27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양주 독바위 보루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양주시와 고구려발해학회가 공동주최하며 8차에 걸쳐 진행된 '양주 독바위 보루 발굴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그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백 회장의 기조 강연 '한국 고대 관방 문화의 원류, 양주 독바위 보루'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 △백제의 독바위 보루 운영 시기와 주체 검토(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한지선) △양주 독바위 보루 남봉 유적의 특징과 축성사적 의미(한성대학교 윤성호) △양주 독바위 보루의 국가유산적 가치와 활용 방안 제시(세종대학교 황보경)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발굴 사업 과정과 주요 성과에 대한 종합 발표도 진행돼 시민에게 '양주 독바위 보루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조사 현황을 폭넓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주 독바위 보루는 양주분지 동반부 중앙부에 위치한 독바위산 정상에 조성돼 있으며 임진강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양주분지 관방 체계의 핵심 거점이자 지정학적 요충지다. 고구려 장수왕 시기 남진 정책의 군사 거점의 일부로 조성됐으며 삼국시대 양주가 백제-고구려-신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졌음을 입증하는 대표적 고고학 유산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4일 “이번 학술 세미나는 우리 양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발굴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독바위 보루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독바위 보루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양주가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서종면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가 지난 20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서종면 주민은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할 때 여러 차례 버스 또는 전철을 환승하거나 상습 정체 구간인 양수리를 자가용으로 통과해야 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광역버스 개통은 이런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인 요구와 관심 속에 추진됐으며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개통식은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 경기도의원, 오혜자 양평군의원, 금강고속 관계자, 서종면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종~잠실 광역버스는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종점을 출발해 서종중학교 정류장, 문호 4리(소구니) 정류장을 경유한 뒤 서울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회차한다.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문호리 기준 오후 10시50분 도착한다. 김숙영 서종면 이장협의회장은 개통식에서 “서종면 역사상 최고의 선물"이라며 광역버스 개통을 환영했다. 개통식 후 주민 30여명이 직접 버스에 탑승해 잠실 환승센터까지 왕복 시승하는 열정을 보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개통은 서종면 주민의 교통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서종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개통을 위해 협조해준 김선교 국회의원과 도-군의원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이 노선을 제안하고 열정적으로 함께해준 문호리 주민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역버스 개통으로 서종 문호리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져 지역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1일 고양한강공원에서 열린 2025년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6월5일 제30회 환경의날을 기념해 경기도가 환경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수여했으며, 양평군은 탁월한 환경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환경대상은 인구 규모에 따라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1차 정량평가와 시-군별 특화사업을 평가하는 2차 정성평가로 이뤄진다. 양평군은 1차 정량평가에서 △환경교육 △기후대기 △환경안전 △자원순환 등 7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2차 정성평가에선 '미래를 향한 지속 가능한 양평형 환경교육 추진'이란 특화사업을 통해 3그룹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양평군이 작년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고, '일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경기도 주요 환경정책에 적극 참여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4일 “이번 우수상은 청정 자연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한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주민 참여형 환경정책을 통해 '환경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양평'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똑버스' 정식 운행을 앞두고 23일 차량 안전성과 운행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공영차고지에 들러 운행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운송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운행 준비 사항 전반을 점검했다. 일부 노선은 직접 시승하며 좌석 배치, 정차 안내 모니터 등 이용자 중심의 편의 요소도 세밀히 살폈다. 똑버스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의정부시는 정식 운행에 앞서 시민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23일 오후 1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시범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고 그밖에 시간에는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김동근 시장은 “정식 운행에 앞서 차량과 운영 전반에 대해 철저히 점검을 마쳤다"며 “시민께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산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반침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구역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정밀탐사를 벌이고 공동(空洞) 3곳을 발견해 긴급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밀탐사는 프레스티어자이아파트(구 주공4단지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 10차선 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과천시는 차량용 3D 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공동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1차 탐사 결과, 5곳에서 공동 의심 지점이 확인됐고, 이에 따라 천공작업과 내시경을 활용한 2차 정밀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3곳 구간에서 공동이 발견됐다. 과천시는 즉시 복구 체계를 가동해 위험도가 높은 1곳은 신속히 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2곳은 관할 기관인 LH에 공문을 발송하고 내달까지 복구 조치 완료를 요청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반 침하는 작은 균열로 시작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긴급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과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GPR 정밀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천시는 탐사 범위를 확대해 2차 탐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창업지원센터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광명시가 보유한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와 운영 역량, 지역 특화 프로그램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공모에는 총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은 총 18곳으로 확대됐다. 광명시 창업지원센터는 향후 3년간 최대 8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 비전-브랜드 확산, 역량 강화, 성장 촉진 등 다양한 창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창업지원 네트워크와 연계해 지역 창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창업기업 간 협업과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이번 선정은 광명시의 창업지원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지역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업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창업지원센터는 소하동에 위치한 지상 6층 규모 시설로, 4~6층에 공용 오피스 및 독립 오피스를 비롯해 미팅룸, 컨퍼런스룸, 파트너오피스룸, 세미나룸, 셀프 스튜디오, 코워킹 라운지, 물류창고 등 다양한 창업지원 공간을 갖췄다. 오는 2031년까지 문화복합공간, 청년창업시설, 포스트(POST) 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혁신센터 등 4개 추가 창업시설을 조성해 광명시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3일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새로 조성한 '소하 인생정원' 개소식을 열고 시민에게 첫선을 보였다. 2023년 전국 최초로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인생정원을 조성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인생정원은 고령사회의 사회문제 중 하나인 노인 인지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실내형 다감각 정원이다. 정원을 매개로 여러 감각 자극, 놀이, 소통 경험을 제공해 인지 기능 증진과 치매 예방을 지원한다. '소하 인생정원'은 시비 4억원을 투입해 466㎡ 규모로 완성됐다. 기획 단계부터 노인, 복지관 관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과 국내외 우수 사례를 참고해 공간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는 감각마루를 비롯해 △소리담숲 △초록교실 △초화정원 △향기정원 △옹기정원 등으로 구성했다. 각 공간은 자연과 감각을 중심으로 휴식, 인지 활동, 정서적 자극,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외부 테라스 3곳은 각기 다른 주제로 조성됐다. 남측 테라스는 꽃을 가꾸고 감상할 수 있는 초화정원, 서측 테라스는 향이 나는 허브 등을 심어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정원, 북측 테라스는 추억을 자극하는 옹기를 화분으로 활용한 옹기정원으로 꾸며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생정원에서 얻는 소통과 치유의 경험이 어르신들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세대가 지속 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원 기반의 공간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하반기 내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 정서 회복을 위한 '청소년 인생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운영한 지 1년이 지난 올해 5월 말 기준 진료 건수가 1626건(개 1455, 고양이 171)이 넘고 이 중 일반 시민 이용률이 82.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공공진료센터 운영이 유기-유실 동물 감소로 이어진 대목도 의미가 크다. 개소 이후 총 410건 내장형 동물등록이 이뤄지고, 이는 김포시 전체 등록(1684건) 중 24.3%를 차지하는 수치다. 등록이 가능한 김포시 관내 병원이 47곳인 점을 고려할 때, 공공진료센터의 동물등록 기능은 매우 높은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발적 등록 확산을 통해 유기-유실동물 감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진료센터 이용 만족도는 90%에 달한다.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공진료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4.5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서비스 안내, 유용성, 편의성 등 모든 항목에서 시민 만족도가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진료 만족은 물론 공공진료센터 운영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 문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포시는 공공진료센터를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닌 반려동물 복지 중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각종 축제, 행사장, 반려견 놀이터 등지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보건상담소'를 운영해 시민 호응을 얻었고, 보호자 궁금증을 해소하는 수의사 돌봄 특강, 반려견 문제행동을 진단하고 교정법을 안내하는 행동교정 기초교육 등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겁이 많고 소심한 반려견을 위한 '소소모임', 보호자가 훈련사가 되어보는 '집에서는 내가 훈련사' 등을 새롭게 편성했다. 또한 펫티켓 확산을 위해 공원과 주택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올바른 반려인 인증 이벤트 '김포 댕포터즈' 30마리 선정을 통해 시민 중심 자율적 반려문화 실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3일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반려문화를 복지 분야로 인식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문화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김포시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체감도 높은 선도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작년 지자체 최초로 복지국 산하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신설하고, 행정-의료-교육-문화 전반에 걸친 정책과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3일 공직자 관련 비위 의혹이 제기된 점과 관련해 감사관 및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공무원 비위 의혹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기본과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 결과, 안산시는 내부 신고 및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비위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한 징계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관리 소홀에 대해 해당 관리자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수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안산시는 직원 비위 의혹과 관련해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21일 갈미상가 고가 하부주차장에서 '2025년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개막식을 성황리에 열고 9일간 대정정에 들어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상권의 위축된 소비심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홍완엽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본부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군포-오산-화성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고, 시민도 관내 소상공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플리마켓,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이번 행사 취지에 호응을 보냈다. 개그맨 오정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축하 공연에는 가수 벤, 치타, 김용필, 손진욱, 엠프리즘과 의왕시 댄스팀 등이 나와 행사 열기를 고조시켰다. 김성제 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소상공인의 짐이 덜어지길 바란다"며 “의왕시도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은 9일간(6월21일~29일) 진행된다. 행사 포스터가 부착된 업체에서 소비한 후 구매 인증을 하면 금액대별 1일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페이백 또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의왕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동일 상권 내 영수증 합산이 가능하다. 상권별 행사 일정은 △의왕도깨비시장(6. 23.~28.) △의왕예술의거리(6. 21.~27.) △오전동 오나라상인회(6. 21.~29.) △부곡민들레상인회(6. 21.~29.) △부곡금잔화상인회(6. 23.~27.) △포일동상인회(6. 21.~29.) △백운호수상인회(6. 21.~29.)이며, 예산 및 상권 상황에 따라 행사가 변경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kkjoo0912@ekn.kr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국제유가 급락세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이 나오자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합의가 온전히 이뤄졌다"고 적었다. 이어 “이란이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할 것이고 24시간 후엔 12일동안 이어지던 전쟁이 공식 종식을 보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든 것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가정 하에, 실제로 그렇게 되겠지만, 이스라엘과 이란 두 나라가 이른바 '12일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끈기와 용기, 그리고 지혜를 축하한다"며 “이 전쟁은 수년 간 지속될 수 있어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 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도 미국측이 제시한 휴전안에 이란이 동의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24일에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이날 개장 이후 전장 대비 6% 하락한 배럴당 64.38달러까지 급락했다. WTI 가격은 전날에도 7.22% 폭락한 배럴당 68.5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급락으로 WTI 가격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 공습했던 지난 13일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게 됐다. 23일 이란은 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타격했다. 다만 카타르 외교부는 해당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미사일은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란은 공습 예고 당시 이미 공역을 통제하고 대피 안내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격 대상은 공백 상태의 기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지아드 다우드 수석 신흥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월요일(23일) 이란의 움직임은 상징적인 보복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 “인명 피해와 부상자가 없도록 미리 알려준 이란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아마도 이란은 이제 이 지역의 평화와 조화로 접어드는 것 같다. 이스라엘도 그렇게 하도록 열렬히 격려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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