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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액침냉각’으로 확장

LG전자가 SK엔무브, 미국 액침냉각 전문기업 GRC(Green Revolution Cooling)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위한 냉각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액침냉각' 방식으로 확장한다. LG전자는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칠러사업장에서 SK엔무브, GRC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 SK엔무브 남재인 Green성장본부장, GRC 피터 폴린(Peter Poulin)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과 경험을 결집해 액침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PoC)을 공동 추진한다. LG전자는 칠러와 냉각수 분배장치(CDU), 열 부하를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팬 월 유닛(FWU) 등 정밀 냉각 기술을, SK엔무브는 자체 개발한 액침냉각 플루이드, GRC는 액침냉각 탱크를 제공한다. 실증은 평택 칠러사업장 내 구축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에서 진행된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액침냉각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각 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의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액침냉각은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발열이 심한 전자 장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 플루이드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이다. 공기 대신 열전도율이 높은 액체를 사용해 열을 빠르게 제거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나타내는*전력효율지수(PUE)가 현존 냉각 방식 중 가장 낮아, 전력 절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기술을 자사 냉각솔루션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며,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토털 냉각솔루션 공급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인 에너지 효율과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며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차별화된 냉각솔루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정품 인증 제품만 선별” 번개장터, 중고 명품관 ‘에디션 원’ 출시

번개장터는 자체 검수 기술력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집약한 중고 명품관 '에디션 원(EDITION1'을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에디션 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번개장터의 과학 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Corelytics)'를 통해 정품으로 인증된 제품만 선별된다. 코어리틱스는 고정밀 위조품을 신속·정확하게 판별하는 특허 기술로, 검수 정확도는 99.9%에 이른다. 또한, 에디션 원은 최대 28개 세부 항목에 대한 정밀 컨디션 검수 결과를 'EDITION1 리포트'로 제공하며, 구매 확정 시 모바일을 통해 정품 인증서와 함께 발급한다. 제품 상태는 '새것 수준(Superior)'부터 '사용감 있음(Dailywear)'까지 6단계로 세분화돼, 구매자가 제품의 실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7일 이내 간편 반품·환불 시스템을 비롯해, 전문 컨시어지 케어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한, 럭셔리 전문 큐레이터가 다양한 테마에 맞는 상품들을 추천하고, 제품의 깊이있는 스토리도 함께 소개해준다. 판매자를 위한 원스톱 위탁 판매 서비스도 운영한다. 검수, 전문 촬영, 판매 응대, 마케팅 지원, 포장과 발송까지 전 과정을 에디션 원이 대행한다. 영수증이나 보증서가 없는 상품도 전문가 검수를 통해 정품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거래 과정의 분쟁을 최소화하고, 빠른 판매와 합리적인 가격 형성이 가능하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에디션 원은 럭셔리 제품을 새것 아닌 내것으로 소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라며, “가격은 합리적으로, 프리미엄은 그대로라는 가치 아래 세컨핸드 럭셔리의 질적 혁신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SK하이닉스, ‘1등 효과’ 지금부터…맹질주 계속 간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이달 들어 질주하고 있다. 반도체 초호황 기대감과 구조적 실적 개선 전망이 맞물리면서 '1등의 품격'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국면이라는 평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4000포인트를 돌파한 전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 급등한 53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급등으로 주가는 11.48% 올랐다. 이달 첫 거래일 대비로는 49% 급등한 수준으로, 추석 연휴를 제외하면 불과 13거래일 만에 기록한 상승이다. 다만 이날 장 초반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소폭 조정을 받았다. 주가가 단기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를 지속시킬 핵심 동력은 결국 실적이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D램(DRAM) 공급업체들의 평균 재고는 3.3주치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까지 줄었다. 수요처의 평균 재고는 여전히 10주 수준으로 다소 높지만, 실제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마이크론(Micron)의 4분기 실적에서도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는 흐름이다. 특히 내년 글로벌 서버 수요 증가율이 17.6%로 예상되면서, 고용량 서버용 D램 중심의 수요가 전체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 같은 공급·수요 구조 변화는 D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메모리 업황 개선이 단기 반등이 아니라 장기 사이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는 범용 메모리 상승 사이클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고부가 D램 시장의 체질 개선이 뚜렷하다는 진단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범용 D램 생산 여력이 경쟁사 대비 제한적인 점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신규 설비 투자를 보수적으로 유지하고, SK하이닉스 역시 HBM 증설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 생산을 크게 늘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내년 글로벌 D램 공급 증가율은 15%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이 빠르게 늘지 않으면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곧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생산 확대의 한계가 '공급 조절 효과'로 작용해 업황을 지탱하는 구조다. 현재 글로벌 D램 시장은 '3강 체제'로 굳어졌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이 36.9%에 달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HBM 분야에서는 SK가 점유율 7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한동안 글로벌 1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점유율이 약 34.4%로 낮아지며 2위로 밀렸고, 마이크론은 25% 수준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CXMT나 대만 난야(Nanya) 등 일부 기업이 존재한다. 하지만 생산 규모와 기술 경쟁력, 시장 지배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3사가 독점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내년에도 이어지며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예상한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62조6000억원이다. 이는 사상 최대치이자 올해 전망치 40조8000억원 대비 53% 넘게 늘어나는 수준이다. LS증권은 범용 메모리 상승 사이클의 본격적인 영향이 올해 4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할 것"이라며 “호실적 발표 이후 셀온(호재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 우려는 단기적인 요인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69% 상향한 61만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10일 48만원으로 직전보다 8만원 상향한 후 21일에는 55만원으로 올렸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두산, 주가 100만원 간다 ‘목표가’ 상향에 ↑

두산이 28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4.58% 오른 9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두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8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전자BG는 기술 경쟁력을 통해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80%로 보수적으로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 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기후테크] 콘크리트에 검댕 뿌리니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대변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축 자재인 콘크리트가 이제는 전기를 저장하는 '슈퍼 배터리' 역할을 할 날도 머지않았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연구진이 개발한 '전자 전도성 탄소 콘크리트(ecˆ3, electron-conducting carbon concrete)' 기술은 건축물의 기둥, 벽, 슬래브 등 구조 요소 자체가 에너지 저장 장치 역할을 하도록 한 것으로, 건축과 에너지 시스템의 융합이라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논문으로 발표된 이 기술은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건축 환경에 적용가능한 확장성과 안정성을 입증, 청정에너지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잠재력을 보여줬다. ◇획기적인 기술: 구조적 강도와 에너지 저장을 동시에 ecˆ3는 기계적 강건함과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 능력을 결합한 다기능성 시멘트 기반 복합 재료다. 이 기술은 수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원리를 이용하는데, 기존 콘크리트 혼합물에 나노-탄소검댕(nano-carbon black, nCB) 입자를 뿌려 전기가 통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기존에도 ecˆ3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수퍼커패시터의 에너지 밀도를 10배나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상업용 슈퍼커패시터에 사용되는 유기 전해질을 적용, 단일 셀에서 최대 2.7V의 고전압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의 수계 전해질 시스템보다 거의 7배 높은 에너지 밀도(최대 2207Wh/㎥)를 기록했다. 에너지 저장 능력의 핵심은 콘크리트 내부의 나노 탄소 네트워크 구조다. 핵심은 전도성 재료를 시멘트에 섞는 과정이다. 기본 바탕은 일반 포틀랜드 시멘트지만, 여기에 nCB를 약 13% 비율로 넣어 콘크리트 내부에 전도성 네트워크를 만든다. 이 미세한 탄소 입자들이 시멘트 매트릭스 전체에 분산되면서, 전기가 통하는 길이 생긴다. 또한 연구진은 전해질 침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주입(cast-in)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처럼 콘크리트를 굳힌 뒤 전해질에 담그는 대신, 염화칼륨(KCl) 용액을 혼합수에 미리 섞어 타설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전해질이 콘크리트 속 기공에 자연스럽게 퍼지며, 제조 시간도 단축된다. 마지막으로 모르타르(시멘트+모래)를 추가해 기계적 강도를 높였다. 모래는 전기화학적으로는 중립이지만 구조적 강성을 강화해, 실제 건축에 사용할 수 있는 '구조용 슈퍼커패시터' 재료로 발전시킬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이 이 네트워크를 3차원 나노 규모로 시각화한 결과, nCB 입자는 섬유 모양의 프랙탈 구조(fractal-like structure)를 형성했다. 시멘트 매트릭스를 관통하고, 전해질이 침투할 수 있는 기공 공간 근처에 우선적으로 위치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러한 '기공 네트워크 인접성'은 이온-전자 결합 효율을 높여 강력한 에너지 저장 능력을 보장한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건물 벽, 다리, 도로 등 모든 구조물이 전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로 변모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구조물에 내장된 '스마트' 기능과 안전성 문제 해결 이 기술은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미래 인프라의 중요한 요구 사항인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재 널리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지만, 높은 비용, 안전 문제(화재 위험 등), 상대적으로 짧은 수명, 그리고 리튬·코발트·니켈과 같은 희소 자원에 대한 의존성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ecˆ3는 풍부하고 저렴한 원자재(시멘트 및 탄소 검정)를 사용한다. 수퍼커패시터로서 급속 충방전 주기와 긴 사이클 수명이라는 장점도 제공한다. 연구팀은 중성 염 용액(염화칼륨, KCl) 외에도, 해안 지역 적용을 위한 해수와 유사한 염화나트륨(NaCl)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사용했다. 또한, 높은 pH를 유지해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의 부식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수산화칼륨(KOH) 전해질도 호환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는 특정 부식 위험이 있는 환경에서 콘크리트의 내구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실제 하중을 지탱하는 아치형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이 아치 구조물은 하중을 지탱함과 동시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했다. 특이하게 이 아치에 기계적 하중(압축 하중)을 가했을 때 LED의 밝기가 변동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은 응력으로 인한 장치 내 접촉 저항 또는 전하 분포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구조적 수퍼커패시터가 잠재적으로 실시간 구조물의 건전성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고대 로마의 건축 혁신을 미래 기술로 ecˆ3 기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확장성이다. 연구팀은 전극 두께와 셀 개수에 따라 에너지 저장 용량이 선형적으로 비례하고, 예측 가능하게 확장된다는 것을 광범위한 실험 데이터로 검증했다. 연구팀은 전극 제작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해질을 미리 혼합수에 넣어 주조하는 '주입형 전해질(cast-in electrolyte)'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두꺼운 모놀리식(monolithic) 전극을 제조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대규모 적용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서 모노리식 전극이란 콘크리트 자체가 전극 역할을 하게 만든 구조를 말한다. 금속 집전체나 별도 코팅층이 필요 없는, 콘크리트가 구조체이자 전극인 '일체형 전극 구조'인 셈이다. ecˆ3 기술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건축 혁신 중 하나였던 고대 로마의 건축 원리를 현대에 되살려냈다. 로마인들은 철근이나 강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돌과 콘크리트의 압축력만으로 거대한 건축물을 세웠다. 돔과 아치, 기둥 구조를 통해 재료가 가장 잘 버틸 수 있는 방향으로 하중을 분산시켰기 때문이다. 덕분에 그들은 최소한의 재료로도 튼튼하고 아름다운 건물을 지을 수 있었다. ecˆ3 기술 역시 이러한 원리를 현대 기술과 결합해, 재료의 효율성과 건축적 비전을 함께 구현하고 있다. 즉, 콘크리트의 물리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ecˆ3는 전 세계적으로 풍부한 원자재를 활용하여, 하중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는 다기능성 건축 자재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특징주] 삼익제약, 상장 이틀째 ‘상한가’…이틀 연속 급등세

삼익제약이 코스닥 상장 둘째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삼익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910원(29.94%) 오른 1만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장 첫날에도 공모가 7480원 대비 상한가(9720원)로 마감했다. 1973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업체인 삼익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종합감기약 '마파람', 멀미약 '노보민', 유아영양제 '키디' 등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45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삼익제약은 하나금융제28호스팩과의 흡수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겨울학기 12월 개강…11월 모집 시작

한국마사회는 오는 11월 5일부터 겨울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경마가 열리지 않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전국 26개 지사(장외발매소)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문화센터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강료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문화센터는 계절별 학기제로 운영되며, 현재 회원 수는 연간 4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요가, 필라테스 등 건강·운동 관련 강좌는 물론 메이크업 강좌, 드로잉 등 미술 강좌, 편리한 스마트폰 이용법, 크리스마스 홈베이킹 등 다양한 실용 강좌들을 선보인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전국 26개 지사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379개 강좌가 개설된다. 운영 기간은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이며,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11월 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사회는 사회적 약자(유공자, 장애인 등)와 다자녀 가정(막내 자녀 만 18세 이하)을 대상으로 50%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관계자는 “한 달 만 원 수준의 저렴한 수강료로 누구나 양질의 문화 강좌를 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께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로컬뉴스]보훈공단, 36보병사단, 북부지방산림청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코칭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코칭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국정과제인 '기본이 튼튼한 사회,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사회' 실현을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보훈공단 사업이사와 복지지원실장, 안전보건실장, 현장감독관 등이 직접 위험도가 높은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과 지도했다. 지난 24일에는 남양주 소재 참전유공자의 자택을 방문해 창호 교체 작업 현장에서 △2인 1조 작업 준수 여부 △고소작업대 적재 중량 관리 △특수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며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이어 27일은 강릉 전상군경 자택 옥상방수 공사 현장을 찾아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작업반경 내 자재 정리 상태 △추락 위험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안전 코칭을 실시했다. 보훈공단은 이번 활동을 오는 11월까지 이어가며, 하반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안전 코칭은 보훈공단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 과정에서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는 공공의료복지기관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사령관(중장)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들이 27일부대를 방문해 군사협력 강화 및 참전국 예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스빌렌스 사령관 일행은 국방부 드론/대(對)드론 실증전담 부대인 36사단의 주요 전투장비와 드론 장비들을 직접 확인했다. K2 전차, K9 자주포, 수소드론, 안티드론돔을 비롯해 군집드론, 정찰감시 드론, 수류탄 투하드론, FPV 드론 시연을 참관하며 한국군의 첨단 장비체계 운용 능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어 일행은 횡성 참전기념공원을 찾아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당시 총 5322명의 병력을 파병해 횡성-원주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평강고지 전투, 철의 삼각지대 전투 등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120명이 전사하고 645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1951년 횡성전투에서는 국군과 미군의 후퇴를 엄호하며 중공군의 추격을 저지해 우리 군이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러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횡성참전기념공원에는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 모양의 참전 기념비가 세워졌으며, 횡성전투에서 전사한 오우덴 중령의 동상도 횡성군 보훈공원에 건립돼 있다. 36사단은 매년 5월 4일 횡성군 및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공동으로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네덜란드 참전용사 고(故) 요하네스 홀스트만 유해 안장식에도 참석해 횡성 격전지의 흙을 허토하는 예우를 표하기도 했다. 스빌렌스 사령관은 “36사단의 드론/대드론 시연과 전투장비를 보며 한국군의 뛰어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매년 오우덴 중령을 비롯한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추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헌철 36사단장은 “대한민국의 발전은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가능했다"며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참전국 예우와 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 내 유전자와 종, 생태계 다양성 보전을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539헥타르를 새로 지정·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공간으로, 북부지방산림청은 현재 DMZ·민북지역, 홍천 계방산, 인제 방태산 등 총 8만8천헥타르(여의도의 약 303배 규모)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인천광역시 도서지역 멍에섬·부도(39헥타르)는 두루미천남성, 참갈퀴덩굴 등 희귀·특산식물과 고로쇠나무·소사나무 군락이 안정적으로 분포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고유 식물상이 잘 보존돼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또한 강원도 인제 대암산 용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기존 구역을 500헥타르 확대 지정해 산림생태계 보호와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조치가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산림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호구역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관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은 우리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핵심 보호체계"라며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리 역량을 높여 생물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98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됐으며,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의 안건 심사를 통해 민생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했다. 회기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선 제298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안이 의결됐으며, 총 18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교통-복지-환경-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 현안이 다뤄지며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의원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돋보였다. 각 상임위원회에선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가 진행되고, 이 중 △기획행정위원회 '고양시 지방공무원 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환경경제위원회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출연 동의안' 등 △건설교통위원회 '고양시 이음택시 운영 및 지원 조례안' 등 △문화복지위원회 '고양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회기에서 의결된 안건들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운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안건들을 꼼꼼히 심의하며 뜻깊은 회기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의회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31일간 제299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의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열린 제29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행정안전부의 '관행적 인감증명서 요구 사무 정비 지침'에 따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절차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경관협정운영회 대표 선임계를 제출할 때 인감증명서만을 첨부서류로 인정했으나, 개정안은 이를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전자본인서명확인서) 포함"으로 변경해 첨부서류를 시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경관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지역민의 행정 절차 부담이 경감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해련 의원은 “앞으로도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지속 개선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27일 제315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박경원 의원은 △남양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건축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관련 조문과 내용을 정비하고, 방재 지구 및 붕괴 위험 지역 내 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높이 제한 완화 비율을 정해 안전과 효율적인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단독주택 옥상에 방수용 비가림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노후 건축물 관리와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했다. 김상수 의원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지원 명확한 근거 규정이 미비해 행정의 지속-일관성이 확보되지 못한 점을 보완하고자 △남양주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최저주거기준 미달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 보호조치 종료 또는 시설 퇴소 아동-청소년, 지하층-옥탑층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18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새로운 주거복지 대상자로 명시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진환 의원은 △남양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안)에 동의해도 조합설립동의는 의제되지 않는다는 국토교통부 해석에 따라 동의서 서식에 조합설립 의제에 대한 사항을 삭제해 향후 분쟁 및 업무 혼선을 방지하고자 했다. 이수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농어촌 빈집 정비 및 활용 조례안은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활용함으로써 농어촌 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빈집정비계획 수립-실태조사-정비대상 및 빈집정비사업 지원, 빈집 안전조치와 홍보 및 지원사업에 대해 지도-감독하는 사항도 규정했다. 김지훈(국)의원은 농업인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남양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남양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농업기계 중 내구연한이 경과했거나 불용 결정된 농업기계를 남양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을 오는 28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7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5일간 일정으로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시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 시작을 알리는 본회의를 열어 김진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제299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등 회기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회기 동안 안산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5건과 출자-출연기관 출연안을 포함해 총 55개 안건을 심의한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안산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한갑수)', '안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산시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 복귀 지원 조례안(이진분)', '안산시 종이 사용 줄이기 조례안(김유숙)', '안산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 조례안(이지화)' 등으로, 이들조례안에는 지역 각 부문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적 대안이 담겼다. 이날 안건 의결에 앞서 김진숙 의원은 299회 임시회에 제출된 '2025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중 본오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변경 안건 관련해 안산시 행정 신뢰성과 책임성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진숙 의원은 해당 사업 사업비가 당초 114억원에서 197억5000만원으로 73% 증액됐음에도 오히려 연면적이 줄어든 것을 들어 안산시가 사업 주체로서 사업비 증가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했는지를 따졌다. 이어 안산시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산시의회를 경시하는 듯한 일방통행식 행정 절차를 수행했고, 관계 사업 중 하나인 놀애별 어린이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 조성 사업도 BF 인증 불가와 누수 등의 하자 발생으로 사용을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299회 임시회는 5일간 짧은 회기이나 조례안은 물론 각종 동의안과 출연안 등 주요 안건들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출자-출연기관의 출연안 심의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실 있게 다뤄야 할 중대 사안이기에 안산시 중장기 발전 전략과 지역 특성에 부합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안건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27일 의왕도시공사 주요 업무보고 계획 청취에서 내손라구역 재개발 공공매입 임대주택 사업과 관련해 절차적 하자와 비효율성을 강력히 질타했다. 한채훈 의원은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의왕도시공사가 책임성 없는 '주먹구구식' 정책 결정을 내렸다며 '선(先) 인수 결정, 후(後) 타당성 검토'라는 비정상적인 업무 처리를 했다"고 지적했다. 한채훈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왕시는 5월13일 의왕도시공사에 인수 의견을 조회했고, 5월23일 의왕도시공사는 인수 의향을 회신했다. 그러나 의왕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의왕도시공사를 인수자로 정식 지정한 7월1일 이후인 3일에야 비로소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 큰 문제는 의왕공사가 착수보고회 이후 불과 37일 만에 중간보고회를 생략하고 최종보고회를 열어 용역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는 점이다. 한채훈 의원은 “200억원 이상 규모 사업을 37일 만에 사업성 검토를 마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객관적 참고 자료인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도 없이 의사결정을 내린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용역 결과 사업성이 현저히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정된 인수자로서 의왕도시공사는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생각이었는지"에 대해 질책했다. 또한 의왕도시공사가 핵심 재정 문제에 대한 정부 회신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용역을 마무리하고 이사회 승인까지 강행한 점에 대해 중대한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성토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의왕시와 함께 총사업비 산정 시 토지가격 포함 여부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공식적인 공문 회신을 10월27일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데도 의왕도시공사는 10월22일 이사회를 열어 사업 예산 편성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채훈 의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총사업비에 토지가격을 포함하라고 회신할 경우, 총사업비가 300억원이 넘어가 상위법령에 따라 의왕시의회 동의를 구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 된다"며 “사업의 기본적 재정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사회 승인을 받은 것은 절차적 리스크가 우려된다"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예고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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