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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경주시 소식

◇ 경주시, 올해 경로당에 80억원 투입...활기찬 사랑방 공간 만든다 경로당 신축 2곳 및 보수 등 113곳, 밑반찬 월 1~2회 제공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경주시가 경로당을 활기차고 안락한 어르신 사랑방 공간으로 만든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 한해 등록경로당 634곳에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경로당 물품지원(39억원) △행복선생님 배치(17억원) △환경개선사업(12억원) △행복경로당 반찬지원(5억5천만원) △소파 설치(4억5천만원) △안전관리 사업(2억원) 등의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운영비는 공공요금, 부식비, 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개소 당 연간 면적별로 250~28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냉.난방비는 도시 가스비, 전기세, 유류대 등의 비용으로 연간 최대 233만원까지 지급된다. 행복선생님 45명은 경로당에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프로그램(건강증진, 여가.취미) 코디네이터 △복지(위기노인 조기발굴) 코디네이터 △경로당(보조금 집행, 회계관리) 코디네이터의 3중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경로당 신축 2곳, 시설 보수 58곳, 보일러 교체 등 75곳 등 경로당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12억원을 투입한다. 그간 경로당 좌식 생활로 불편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된 붙박이 소파 설치 사업은 올해 110곳에 설치한다. 또 경로당 내 각종 안전사고와 재산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해 전 경로당에 대해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에 가입하고 전기.소방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안전한 공간을 마련한다. 각 경로당에는 경주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월 1~2회 경로당 밑반찬 제공 사업도 시행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내는 장소여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경로당 지원 사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경주시, 재난 대비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310대 추가 보급 市, 재난 대응 강화… 연말까지 1,200대 추가 설치 계획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재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한 정보 전달과 대응 강화를 위해 올해 1분기 내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310대를 우선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재해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강동면 국당리·오금리 등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해당 지역은 2022년 태풍 '힌남로' 당시 왕신저수지 붕괴 위험성이 제기됐던 곳으로,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신기가 우선 보급된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9,000만 원을 투입해 강동면 오금3·4리, 국당2·3리 등 총 310가구에 가정용 수신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는 기존 옥외 스피커 방송이 주택 내부에서 잘 들리지 않는 문제를 보완해 실내에서도 정확한 재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된 장비다. 특히 양방향 수신기는 사용자가 직접 지정한 번호로 알림을 보낼 수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경주시는 지난해까지 2,436개소(단방향 2,249대·양방향 187대)에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1,20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을방송 수신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자동음성통보시설 유지·보수를 포함해 올해 관련 예산으로 7억 5,000만 원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신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주시, 커피박 재활용 사업 본격 추진…폐기물 감량·소상공인 부담 경감 기대 市, 폐기물 감축·소상공인 지원… 연간 200톤 재활용 목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생활폐기물 감량과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커피박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커피 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커피 전문점은 710곳에 달하며, 연간 약 568톤(1일 평균 1.55톤)의 커피박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과거 커피박은 일반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종량제 봉투에 담겨 소각 처리됐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00톤 이상을 수거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경주시 동 지역 내 커피 전문점이며, 연중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 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이메일(rew145@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에는 전용 수거함이 제공되며, 주 1~2회 무상 방문 수거가 이뤄진다. 커피박의 수거 및 재활용 처리는 지정된 폐기물 수거업체와 퇴비생산업체가 담당하며, 사업 기간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커피 전문점 운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 2025년도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대상자 모집 사업별로 단체 당 500~1200만원까지 지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신청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생각을 나누며, 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공동체의 발굴사업이다. 공모분야는 △일반공모(지역재생 및 공동체 기반조성) △기획공모(지역재생 및 공모연계 사업) △계속사업(지난해 선정 완료된 사업 중 지속성이 필요한 사업) 등 3가지로 나눠 접수된다. 선정된 단체는 대상 사업별로 500만 원에서 1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지역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6일 2회에 걸쳐 황촌 마을활력소에서 사전 설명회도 개최했다. 또 21일까지 사전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수립도 지원한다. 선정은 전문가 평가(1차)와 대면 평가(2차)를 거쳐 최종 경주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신청은 경주시 지역재생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justdoit12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시재생지원센터(054-760-253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지난해까지 177개 단체, 1만5306명이 참여했다. 박준석 철도도심재생과장은 “주민(마을)공동체의 확산으로 시민 스스로가 소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있다"며 “신청기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서구·동구·수성구·남구 소식 등

◇대구 달서구, 대구지역 최초 AI 아나운서 도입 달서구, AI 아나운서 “달수 & 달희"로 구정뉴스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12일부터 달서 대표 캐릭터 '달수 & 달희'를 생성형 AI로 구현해 구정 뉴스(유튜브 채널)를 전달한다. 지난해 8월 달서구는, 대구의 역사를 선사시대까지 확장하는 의미를 담아 대표 캐릭터 '달수 & 달희'를 공개했다. 도전적이고 날렵하며 똑똑한 청년 부족장 '달수'와 외유내강의 현명한 '달희'는 도시공간, 시설물, 홍보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 만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달수 & 달희 현대 모습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AI 휴먼 아바타를 개발했다. 이번에 공개된 AI 아나운서 '달수'와 '달희'는 대본과 행동을 입력하면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표정, 제스처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이다. 이를 통해 달서구의 정책과 다양한 행사를 색다르게 소개할 예정이다. AI 아나운서 도입으로 비용 절감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과, 주민 소통 강화 등 달서구의 스마트 혁신 행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구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아나운서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구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대구 달서구, 금융기관과 인구위기 공동대응 업무협약 결혼친화도시 달서구, iM 뱅크, 농협 대구본부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달서구청에서 iM 뱅크, 농협 대구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초저출생 인구위기 극복과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인구감소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공감하며, 인구위기 극복과 결혼·출산 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기관의 역할을 활용해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과 결혼 관련 캠페인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협력 사항으로는 달서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잘 만나보세'뉴(NEW)새마을운동 범국민 확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미혼남녀 만남 주선 및 청년 결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금융기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결혼·출산 장려 사업을 발굴해 결혼 장려 사업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2017년부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관과도 협약을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총 22차례 협약을 체결하여 74개 공공·민간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총 178커플의 성혼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금융기관과 함께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연대를 통해 결혼·출산 친화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 위생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체계적인 위생관리 맞춤형 사업으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는 대구시에서 실시한 '2024년 구․군 위생행정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위생행정 전반을 5개 분야 48개 지표로 평가한 것으로, △식중독 예방 관리 등 식품 안전 △음식점 위생 등급제 관리 등 음식문화 선진화 △공중·게임업소 관리 △식품위생감시원 확보 등 위생행정 인프라 △특수 시책 등의 항목이 포함됐다. 서구는 한정된 인력으로 많은 위생업소를 관리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했으며, 체계적이고 촘촘한 위생 지도를 통해 위생 수준을 향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모 사업에 선정돼 외식업 활성화를 위한 특수 시책으로, 노포 맛집 스마트플레이스 컨설팅, 전자책 제작, SNS 콘텐츠 공모전 등을 추진해 외식 업소의 온라인 홍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외식 업소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두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구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과 위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구 동구,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시작 ​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는 오는 6월까지 '2025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공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이번 사업에는 △반야월연근 관광자원 조성 △전통공예문화 지원 △취업상담 및 알선 △폐현수막 재활용 △불로동고분군 탐방길 조성 △공공체육시설 미관 개선 △나비정원 가꾸기 등 7개 분야에 총 18명을 투입한다. ​사업참여자의 시급은 1만 30원으로 하루 6시간(주당 30시간)을 근무하며, 건강검진 등을 별도 지원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고용 한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동구보건소,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보건소는 마음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주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Wee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10점 이상)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나,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주민은 소득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바우처카드 형태로 지급받고, 본인이 선택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120일간 총 8회의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신의료기관 및 심리상담 제공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제공 공간, 인력 기준 등을 충족한 기관은 동구보건소로 '제공기관 등록'을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고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 ​◇ 대구 수성구,자립준비청년 행복 멘토 자립지원사업 확대 실시 자립준비청년 지지체계 구축 및 다양한 지원과 정보 제공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보호 종료 후 자립을 돕기 위한 '똑똑! 행복 담임쌤이 왔어요~'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상담교사 1급 자격을 가진 퇴직 상담교사들이 멘토로 나서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금융, 주거, 진학, 취업 등 맞춤형 1:1 상담과 문화 활동, 친목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고립감 해소를 위해 생일 밥상과 맞춤형 선물 제공,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특기·재능 개발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한다. 수성구는 올해부터 해당 사업 지원 대상을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한다. 2022년 3월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수성구만의 특화사업으로, 지난해 9월 대구시 주관 '2024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세심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 자립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자립정착금 1,100만 원과 월 50만 원의 자립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주거 안정을 위해 LH 청년매입임대주택, 청년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하며, 민간 후원자를 발굴해 추가적인 경제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퇴소 후 5년간 아동보호전문요원의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실시하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 대구 수성구, 스마트 헬스라이프 사업 운영...'스마트 약상자'로 고독사 예방에 앞장 ​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성구는 이달부터 만성질환을 가진 고독사 위험군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헬스라이프' 사업을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의 후원금(350만 원)으로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 약상자를 통해 대상자의 올바른 복약을 지원하고, 구청 통합 사례 관리사들이 1:1로 대상자의 건강한 상태를 관리한다. 또한 대상자들에게 △복약 알람 및 복약 상태 안내 △가정 내 한파 및 폭염 관리 △온라인 복약 정보 제공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수성구는 안부 확인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헬스라이프' 사업 외에도 △모바일 앱을 활용한 수성안심서비스와 마음이음콜 사업△ 효도인형 입양사업 △24시간 AI돌보미 지원 △AI 안심올케어 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은 필수인 시대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고독사위험가구에 대해 촘촘하고 두터운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남구보건소, 찾아가는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시니어 서포터즈 역량강화 교육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시니어 서포터즈 30명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11월 민·관·학(남구시니어클럽-남구보건소-영남이공대학교) 치매예방관리 업무 협약 이후 '치매걱정 노(老)노(NO), 기억아띠가 간다'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시니어 인력의 치매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인 시니어는 남구시니어클럽과 협력해 모집한 서포터즈로, 치매 교육을 수료한 후 외부 활동이 어려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지 자극 훈련 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의 기억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치매 극복 선도대학인 영남이공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하는 15시간 기본교육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3월에는 후속 교육인 직무교육을 10시간 추가로 실시 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치매의 정의와 개념 △치매환자 정신행동 증상관리 △치매환자 일상생활 교육 등 치매환자 및 보호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자 남구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서포터즈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돌봄 역량을 갖추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가 함께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 남구 한의사회,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6일 대구 남구 한의사회에서 남구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한의사회는 제45회 남구 한의사회 신년교례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대구 남구에 전달했다. 남구 한의사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재환 회장은“이번 성금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남구 한의사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소식

◇영천시 청통면 이장협의회, '대구 군부대 영천유치' 열망 2월 첫 이장회의 후 은해사 일주문 앞에서 유치 퍼포먼스 펼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청통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10일 청통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월 첫 이장회의를 가진 후, 은해사 일주문 앞으로 이동해 '대구 군부대 영천유치 이전'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퍼포먼스에는 청통면 이장 22명과 청통면 직원 등이 참여해, '대구 군부대 이전 최적지는 영천'을 외치며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 한번 더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헌수 이장협의회장은 “영천은 우수한 교육기반, 편리한 교통, 군 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청통면 이장협의회는 대구군부대 영천 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영천시, 2025년 공연예술 유통지원사업 영천시민회관 선정 영천시민회관, 공모사업으로 국비 1억 180만원 확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영천시민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유통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비 1억 18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연장을 활용해 우수한 작품성의 공연을 개최해 공연예술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민의 예술적 경험 확장과 우수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공모에 선정된 작품은 총 2건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하는 원로 배우 손숙, 손병호 출연의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와, 어린이와 오페라 초보자들을 위해 기획된 오페라 '신비한 마법 이야기-사랑의 묘약'이다. 두 작품 모두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순수예술 장르이지만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의 향상된 문화생활을 위해 인프라 확충, 타 도시의 선진 문화사업 연계 등 지역민에게 더욱 고품격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천시민회관은 우수한 공연으로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장르의 다변화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엄선된 공연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은 일상에서 벗어나 공연 예술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영천지사,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캠페인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 영천지사는 지난 10일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영천지사는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 바쁜 대민 지적측량업무 수행 중에서도, 영천시민들이 강력한 유치 의지를 보이고 있는 대구 군부대 이전지 최종 선정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결의를 다졌다. 또한, 영천은 우수한 지리적 여건이라는 초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군사 시설이 소재한 군 친화도시임을 강조했다. 이상도 지사장은 “영천시민 모두가 바라는 대구 군부대 이전지가 반드시 영천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종 발표까지 전 직원 모두가 합심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대창면 어방리 주민,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 기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대창면 어방리 주민들은 지난 10일 지적정보과의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 운영' 참석 후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 선정을 축하하며, 오는 3월 최종 이전지 선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성증교 어방리 이장은 “군작전의 요충지, 사통팔달의 교통망, 임란영천성수복전투 승리 등 호국의 도시이자 군 친화 도시인 영천이 대구 군부대 이전지로 최적"임을 강조하며, “마을 주민 모두가 한뜻으로 힘을 모아 최종 이전지로 확정되기를 기원한다"고 유치 의지를 밝혔다. ◇영천시, 2025년 문화관광해설사 활동 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1일 영천한의마을에서 2025년 문화관광해설사 활동을 개시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지역 내 새롭게 단장된 관광지 현황과 달라지는 관광정책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지난해 영천시 주요 관광지 관광객 통계가 100만명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120만명 관광객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영천시는 현재 17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노계문학관, 보현산 녹색체험터, 임고서원, 화랑설화마을 등에 상시 대기하며 관광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시가 지난달 21일 국방부의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되었고, 오는 3월 초 최종 이전 선정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사통팔달 교통중심지이며 군인자녀 자공고 등 교육인프라도 갖춰 예비 후보지 중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호국 1번지 영천'에 대한 관광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 문화관광해설사 예약 및 신청은 영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054-330-6585)으로 유선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jmson220@ekn.kr

청송군, 생분해 멀칭필름 확대 보급…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10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한 생분해 멀칭필름 재배를 내년부터 군 관내 농정지원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노동력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농업 정책의 일환이다. 일반 화학필름은 수확 후 제거 및 폐기 처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며,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생분해 멀칭필름은 식물성수지 성분으로 제작되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농업인들은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송군은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이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분해 멀칭필름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산소카페 청송'이라는 이미지에 맞는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생분해 멀칭필름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고,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농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농자재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영주시, 농촌 인력난 해소 선도…안정적 인력 공급 체계 구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결과, 농업 현장의 인력 수급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외 지자체와의 협력, 권역별 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농업 인력 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영주시는 해외 지자체와 직접 협약을 체결해 사설 중개인 없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2022년 108명으로 시작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2023년 331명, 2024년 42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2년 36명에 달했던 무단이탈 사례가 2024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는 해외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직접 계절근로자를 선발하는 맞춤형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간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영농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인력 운영 정책은 2024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불법 중개인을 통한 임금 착취 및 인권 침해 문제를 차단하고, 공공주도형 투명한 인력 운영 모델을 확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지역별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북부·중부·남부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영주농협(내국인), 안정농협(외국인), 풍기농협(내국인)이 운영을 맡아 체계적인 인력 공급망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중점 추진한 '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 단위 외국인 근로자를 공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한 해 동안 2,962개 농가에 17,910명의 내·외국인 영농 인력을 알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영주시는 농업 근로자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약 80억 원을 투입해 영주시 아지동 233-1번지에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기숙사 완공 시, 농업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농작업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형 농업 근로자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장기 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및 광역비자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노동력 확보와 정착 유도에 기여할 전망이다. 영주시는 2025년을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 실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혁신적인 인력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국내외 농업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환경을 제공하여 미래 농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근로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인력 정책을 추진해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을 실현하고, 미래농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1일부터 21일까지 학교 관리자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2025 학생 마음건강 위기 지원 현장 밀착형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8월 발표된 교육부의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방안'에 따라 기획되었으며, △학교 관리자의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예방 중심의 학교 조직 문화 조성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마음건강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연수는 경북 도내 8개 거점지역(구미, 경주, 안동, 경산, 김천, 포항, 영주, 문경)에서 진행되며, 초·중·고 및 특수학교 관리자 939명과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22명이 필수 참석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전문가 특강 △학생 위기관리 및 개입 전략 △한국형 사회정서 학습(SEL) 운영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브란스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김천신경정신병원의 정신건강 전문의 및 생명사랑센터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위기 상황에서의 실질적인 개입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경북교육청이 개발한 '마음쉼:마음휴'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관리자들이 직접 심리 안정화 기법을 체험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살·자해 위험군, 학교폭력 피해 학생, 특수 장애 학생 등 대상별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제공해 위기 학생들의 감정 조절과 심리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와 마음EASY 검사 등 다양한 진단 도구를 활용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Wee센터·생명사랑센터·지역 관계기관과 협력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부모 교육도 확대해 가정에서의 마음건강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켜주는 최적의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라며 “단순한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돌보는 실천적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 대응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모든 학생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관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제1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다양한 관련 정책이 속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재훈 행복재단 대표이사가 '저출생과 전쟁 시즌2 계승과 변화의 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실·국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규 사업들이 논의됐다. 특히 부서별 논의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음력 7월 7일(양력 8월 29일) '견우직녀 만남의 날'을 운영해 미혼 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며, 문(Moon) 보트, 연애 상담, 매칭 토크, 커플 게임, 지역 관광 명소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은 계속돼야 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더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경북도가 중증외상센터라는 각오로 저출생 극복 전주기에 걸친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민과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을 당부했다. 소방본부는 결혼·출산을 앞둔 소방공무원이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소방관서로 전보를 우대하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인사 관리 규정을 개정한다. 공항투자본부는 도내 투자 기업이 사업장 내 돌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입지 및 시설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내 24시간 운영 가능한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설치를 검토 중이다. 기후환경국은 불임·난임 부부 증가에 대응해 '환경호르몬 제로 캠프'를 운영하고,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환경호르몬 검사, 예방 교육, 환경호르몬 없는 생활 체험 등을 지원한다. 산림자원국은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유아 숲 프로그램'과 임산부 대상 '치유의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설도시국은 신규 도시개발사업 계획 시 아이 돌봄 시설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을 해당 시·군과 협의해 추진하며, 경주 외동지구에 영유아 보육시설, 어린이 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의 조성을 계획 중이다.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는 저출생 극복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혁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경북도의 대표 브랜드 회의로, 지난해부터 도지사 주재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번이 27번째 회의다. 정재훈 대표는 경북도가 추진한 현장 중심의 대책들이 단기 출산율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며, 시즌2에서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등한 가족문화 정착과 비혼·이민 등 다양한 가족 형태 포용, 행복공동체 구축, 지방분권 기조 강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20~30대 여성을 위한 '자기 경영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모델 개발을 위해 정책연구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연애·결혼·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jjw5802@ekn.kr

APEC 경주 개최를 계기로 특별 관광 코스를 운영 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1일 동해중부선 개통을 계기로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안열차 블루패스 환승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코스 등을 경북 동해안권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2025년 APEC 경주 개최를 계기로 대표단 및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특별 관광 코스를 운영해, 경북 동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날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및 경북도 문화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동해안 관광 활성화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의견를 모았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은 경북 관광의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통해 연안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시군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회의는 동해중부선 개통을 계기로 경북 동해안권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철도관광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경북도는 이자리에서 해양관광명소, 해양레포츠, 해양역사문화, 식도락 체험을 결합한 '해안열차 블루패스 환승 프로그램'을 개발해 △포항역·후포역 연계 울릉도 관광을 포함한 동해안 일주일 코스 △경주~울진 동해선 3박4일 코스 △시·군별 1박2일 코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군별도 △동해선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 △여행사 대상 팸투어 △온·오프라인 홍보 △이용객 대상 기념품 제공 △시티투어버스·관광택시 운영 등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해양레저관광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현안 발표 △시군별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계획 공유 △경북도 해안열차 프로그램 운영계획 발표 △정책 제안 및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영주시의회, 봉화군의회,의성군,예천군 소식등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지난 12월 18일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한 봉화군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2월 10일 대구지방환경청에 전달했다. 이날 김병기 의장과 의원, 봉화군 의원, 반대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은 “산업폐기물 매립장은 침출수, 유해가스, 분진 등으로 환경을 오염시켜 영주시와 봉화군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사업 예정지가 내성천과 인접해 있어 지역 수자원과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킬 것"이라며, 환경 보호와 미래 세대의 삶을 지키기 위한 이유로 이 계획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의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지키고, 미래 세대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이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립 계획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라며 “영주시의회는 집행부와 봉화군,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관련 중앙부처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의성군, 친환경 농업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025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인증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사업'은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대상으로, 직거래 활성화 및 유통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으로, 택배비의 50%를 지원하며, 건당 최대 8000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성군의 친환경 농가들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유통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추진비 지원사업'은 인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에는 최대 60만 원, 유기가공식품 및 취급자 농산물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여 소비자 신뢰를 얻고, 유통망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번 두 사업은 2월 1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 사업은 친환경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의성군의 친환경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의회,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강력 반대 입장 전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회는 지난 10일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도의원, 영주시의원, 반대추진위원회 관계자, 대구지방환경청 담당과장 등이 참석했다. 군의회는 산업폐기물 운반 및 매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진, 악취, 소음이 군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배출될 수 있는 유독물질로 인해 주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대될 것이라며, 매립장 설치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권영준 의장은 “도촌리 폐기물처리시설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봉화군의회는 주변 지자체와 협력해 설치 반대에 적극 나서겠다"며 “군민들의 결사 반대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의회는 지난 1월 열린 제269회 임시회에서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 예천군,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대상자 모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2차)' 대상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며 주택 청약저축에 가입한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 기준은 청년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기간이 기존 12개월에서 24개월로 확대되면서, 매월 2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또는 예천군청 기획예산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지원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세계 최고령 래퍼, 칠곡 ‘수니와칠공주’ 새 멤버 모집

칠곡 거주 75세 이상 지원 가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세계 최고령 래퍼 그룹'수니와칠공주'가 새 멤버를 모집한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멤버 서무석(87)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기 위해 오디션을 연다. 수니와칠공주는 평균 연령 85세의 할머니들로 구성됐다. 한글을 배우며 활동을 이어가며 2023년 데뷔 이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새 멤버 선발을 통해 기존 멤버들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칠곡군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할머니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한글을 모르다가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경우 우대한다. 그동안 문해 교육을 받은 할머니들이 가사를 쓰고 랩을 하며 활동해 왔다. 오디션은 3월 18일 칠곡군 신4리 경로당 2층에서 열린다. 지원자는 받아쓰기 시험과 동시 쓰기를 통해 한글 실력과 창의력을 평가받고, 트로트 노래와 막춤을 통해 무대에서의 자신감과 끼를 확인한다. 또한, 큰소리로 자기소개하며 발표력과 표현력을 평가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신4리 이장, 부녀회장, 한글 선생님 정우정 강사, 수니와칠공주 리더 박점순 할머니, 금수미 팬클럽 회장이 참여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박 할머니는“노래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무대에서 진짜 즐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소극적이거나 부끄러워하는 할매보다는 나는 할 수 있다고 당당히 외치는 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수니와칠공주는 단순한 래퍼 그룹이 아니라, 칠곡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다"며“새 멤버와 함께 더 멋진 무대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이분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준다"며“더 많은 분이 무대 위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디션 문의는 칠곡군청 기획감사실(054-979-6041)로 하면 된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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