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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 고속도로 전면 개통… 동해안권 하나로 잇는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동해안권을 하나로 잇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9년 만에 완공돼 본격 개통됐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휴게소(포항 방향)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2㎞, 왕복 4차로 구간으로 1조6000억 원이 투입돼 2016년 착공 후 9년 만에 준공됐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동해선(고속국도 제65호선)의 핵심 구간으로,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차량 통행이 전면 허용된다. 이번 개통으로 포항~영덕 간 이동 시간이 기존 국도 7호선 대비 20분 이상 단축돼 동해안 광역경제권 형성과 물류 효율성 향상,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향후 추진될 영일만대교가 연결되면, 동해안 남북축을 완성하는 핵심 교통망이 구축돼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통은 포항 산업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 열리는 출발점"이라며 “영일만항, 신산업단지, 고속도로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포항을 동해안권 광역 물류·산업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포항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잇는 해상구간인 영일만대교의 조속한 추진이 동해안 고속도로망 완성의 핵심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통으로 포항은 이차전지·AI·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과 물류·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성장 기반을 갖추게 됐으며, 호미곶 해맞이광장, 영일대해수욕장, 영덕 블루로드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도 대폭 개선돼 동해안 관광벨트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 극복·지속가능한 수산업 도약 다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7일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2025 수산업 발전 교류화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희망의 100년 항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전하고, 지역 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업인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개회식과 유공자 포상, 어업인 기(氣) 살리기 퍼포먼스, 마을 장기자랑 등 지역민과 어업인이 함께 즐기며 격려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수십 년간 바다를 지켜온 원로 해녀와 선장, 선원 등 18명이 수산업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으며,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열정을 지역 어업 상생 활동으로 이어온 양준혁 선수에게 특별상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 권유정 연구관이 '동해안 어업 환경 변화 및 미래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지역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포항시 해양수산 정책 홍보부스와 우수 수산물 시식·전시 부스가 운영돼 해양도시 포항의 수산정책과 지역 특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바다를 지켜온 어업인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포항 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 조성과 어업인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쉼과 소통의 공간…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7일 남구 연일읍 우복2리 경로당에서 '우복2리 경로당 준공식'을 열고 지역 어르신 복지 공간 확충을 축하했다. 기존 경로당은 노후한 조립식 건물로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취약해 이용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신축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역 복지환경 개선의 결실로 평가된다. 새롭게 건립된 우복2리 경로당은 연면적 99㎡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어르신들의 휴식과 여가활동은 물론 주민 간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복2리 경로당을 포함해 올해 총 7곳의 경로당이 완공됐으며, 연말까지 5곳이 추가로 준공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노력이 어르신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복2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안락한 쉼터이자 세대 간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는 복지 환경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 개최...가을철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영천에서 잇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는 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영천농업인의 중심'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후계농업경영인 간의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장학금 기탁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변화의 중심에서, 영천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구호를 함께 제창하며,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 농촌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권대형 회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영천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주역"이라며 “회원 간 화합과 협력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영천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상이변과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책임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농업인 육성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드기 물림 주의… 예방이 최선의 백신입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관리 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교육에서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인해 치명적인 합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으로 꼽힌다.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팔토시·장갑·모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옷 세탁과 즉시 목욕하기 등의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순회 예방교육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감염병 예방교육이 필요한 마을이나 기관에서는 언제든 보건소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작과 교류, 성장의 공간으로… 지역 문화예술 새바람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2026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제18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10월 29일 공식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경험이 없는 국내외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평면, 입체,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제18기 입주작가들에게 창작 공간 제공은 물론, 세미나·워크숍·평론가 및 큐레이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아트페어 참가 기회를 제공해 입주작가들의 작품 홍보와 예술 네트워크 확장을 돕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예술가들이 한 공간에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기 입주작가 모집과 관련한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영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로 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시의회, 교육·문화·농정·지역 현안 등 다방면서 ‘현장 중심 의정활동’ 전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상북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감사는 '지방자치법'과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교육 현안 전반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감사 첫날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의에서는 교육정책의 실효성과 공정성, 예산 집행의 투명성,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조용진 부위원장은 학교 통폐합 추진 시 지역 주민의 반감을 줄이기 위한 홍보와 컨설팅 강화, 모범사례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숙 의원은 LED조명 교체 및 태양광 설비 공사의 품질과 계약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으며, 김대일 의원은 시험지 유출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김희수 의원은 홍보 예산 집행의 절차 준수를, 박승직 의원은 대형 행사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적 집행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소독 기준 정립(박용선 의원), 경제교육 접근성 강화(윤종호 의원), 직장 내 괴롭힘 대응체계 보완(정한석 의원), 취업지원관 제도 개선(차주식 의원), 유보통합 형평성 제고(황두영 의원) 등이 주요 질의로 이어졌다. 박채아 위원장은 “정책 중심의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질의와 실효성 있는 개선책 제시를 부탁한다"며, 집행부에는 “지적사항은 반드시 향후 행정에 반영하라"고 당부했다. 교육위원회는 이어 10일부터 문경교육지원청 등 11개 교육지원청과 5개 직속기관에 대한 현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6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안동 문화도시 리브랜딩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문화도시 정책의 지속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중장기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하며, △지역 정체성에 기반한 브랜드 방향 설정 △시민·청년 참여 확대 △제도·조례 정비 △사업 종료 후 지속 운영 모델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연구회는 국내외 사례조사, 설문조사, 현장 인터뷰 등을 병행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창하 회장은 “문화도시는 단기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안동 문화정책의 10년 비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권기윤·정복순 의원이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2025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권기윤 의원은 안동대 의대 유치 조례 제정과 지역축제 셔틀버스 운영 조례 발의, 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건립 제안 등으로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정복순 의원은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 다자녀가정 지원 조례 전부개정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 강화에 앞장섰다. 김경도 의장은 “시민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이 상이 가능했다"며 두 의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 연구회'는 7일 소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시가 보유한 약 112만 건, 2조3000억 원 규모의 공유재산 현황을 분석하고, 관리 인력 부족과 무단 점유 문제, 유휴재산 증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연구진은 전수조사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 민·관 협력형 활용모델 도입, 유휴재산 매각 및 재활용, 조례 정비 등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화숙 의원은 “공유재산을 도시재생·청년창업·문화공간 조성과 연계해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7일 영양군과 안동시 일원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의 일환으로 농촌 일손돕기와 도농교류 행사를 동시 진행했다. 영양 석보면에서는 경북농협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산불 피해농가를 돕는 배추밭 비닐 제거 작업에 참여했으며, 안동 길안면에서는 부산 시민단체와 초등학생 등 200여 명이 사과따기 체험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산물 우수성을 체감했다. 최진수 본부장은 “농업과 농촌이 국민경제의 기반임을 국민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7일 '2026년 개원 30주년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국에서 484건이 접수된 이번 공모에서는 '전통의 숨결로 미래의 길을 열다, 국학 30년'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한국국학 30년! 지혜의 뿌리, 미래를 열다' 등 2건, 장려상에는 '기록으로 이어온 30년, 문화로 빛낼 백년' 등 3건이 뽑혔다. 정종섭 원장은 “국학의 가치와 미래비전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학 연구와 보급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진열 군위군수는 6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에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비롯한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과도한 허가구역 지정으로 군민의 재산권이 제한되고 있다"며, 구체적 개발계획이 없는 지역은 즉시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권한대행은 조속한 대책회의 개최와 실질적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또한 신공항 건설 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주시, ‘흰지팡이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 개최

도내 21개 시군 1,600여 명 참석…자립과 화합의 의지 다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7일 오전 1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주관으로 '제46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2025년 경북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했으며, 도내 21개 시·군의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자존을 상징하는 날로,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했으며 올해로 46회를 맞았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매년 이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의식 고취를 위한 복지증진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 사회 구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및 모범회원 표창, 장학증서 전달, 시각장애인 문화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재활의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흰 지팡이'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AI 시대 리더십과 힐링의 균형… 여성 중간관리자 경쟁력 높인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4일 경주 플레이스 씨(Place C)에서 '여성친화기업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친화기업으로 지정된 다함께돌봄센터 소속 여성 중간관리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실무역량 강화와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통한 심리적 회복을 목표로 마련됐다. 1부 프로그램에서는 'AI 시대의 ChatGPT 활용법'을 주제로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함께 행정업무 및 센터 운영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의 실습을 통해 AI 기술을 업무 효율화에 접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간 네트워킹과 소통을 강화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며 심리적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여성 중간관리자들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과 지속 가능한 경력개발 지원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께 감사와 웃음을… 감포항이 사랑으로 물든 하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감포읍은 지난 5일 감포항 남방파제 용오름광장에서 '제52회 감포읍 경로위안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감포청우회 주최로 감포읍 전체 자생단체가 함께 준비했으며, 감포읍 어르신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세대가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식전 공연과 개회식이 진행된 뒤, 감포청우회와 자생단체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아랑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져 잔치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행사 말미에는 어르신 전원에게 선물이 전달돼 큰 박수를 받았다. 임경일 감포노인분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큰 잔치를 열어준 감포청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흥겨운 잔치로 감포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젊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채우 감포읍장은 “어르신들께서 오늘 하루만큼은 웃음과 행복으로 채워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이 함께하는 따뜻한 감포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포청우회는 지난 2023년 구 JC 회원 등 지역 청년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을 준비, 2025년에 공식 창단된 단체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경주시의회,영남대,대구 북구청,계명대 동산병원,대구시교육청 소식

◇청도군,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양성평등과 인권존중, 리더의 실천에서 시작된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6일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김하수 군수를 비롯해 박성곤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및 국·과장 등 고위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고위직 공무원 대상 폭력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조직 내 양성평등 인식 제고와 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맡아 '폭력 예방은 인권존중과 리더의 실천으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의 개념과 실태를 중심으로 토론식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성범죄 예방과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강사는 “성범죄 없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의 리더가 인권존중을 실천하고, 직원 간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교육이 4대 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가능 성장 전략 모색…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가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제적 위상을 이어갈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APEC 개최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 분석 △국제회의 산업과 연계한 관광·문화·산업 분야 활성화 방안 △경주형 청년 글로컬(Global+Local) 플랫폼 구축 △시민 참여형 도시 홍보 및 국제교류 네트워크 확충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연구회는 특히 APEC 이후 경주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단기 및 중장기 전략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택 대표의원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제는 'APEC 이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하고, 시정 반영이 가능한 정책 제안과 타 도시의 국제행사 이후 발전사례 분석을 통해 경주형 지속가능 발전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개설 40주년 맞아 미래 도약 다짐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인재의 산실로… 학문과 산업의 가교 역할 강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가 개설 4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4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공학과 교수진과 동문, 재학생, 산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학과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학문적 성취와 인재 양성의 성과를 되새기며, 환경공학과가 걸어온 길이 지역과 국가의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의미를 되짚었다. 정진영 영남대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환경공학과 교수)은 개회사에서 “지난 40년은 환경공학이 단순한 학문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여정이었다"며 “미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연구와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순화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환경공학과의 발전은 교수와 학생, 동문이 함께 일군 결과"라며 “학과의 전통과 철학이 후배들에게 이어져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학과 발전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이순화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진영, 전관수, 백상수, 최대희, 박지은 교수 등 교수진과 허태, 김봉준, 이중헌, 이종탁 동문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총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영남대학교의 교육과 연구 환경 개선 및 학생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선배와 교수님들의 따뜻한 나눔이 후배들에게 큰 울림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후에는 학과 연혁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과 만찬이 이어졌으며,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기동 영남대 교육혁신부총장은 “환경공학과 40주년은 학문적 성취의 역사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영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의 환경기술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청, 하반기 직원 정보화 교육 실시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로 스마트 북구 실현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북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직원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실무 중심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과정으로,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북구청은 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매년 실무 중심의 정보화 교육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교육 과정 또한 직무별 숙련도와 수요에 따라 세분화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업무에 바로 쓰는 한글(중급)△파워포인트로 깔끔한 보고서 만들기(중급) △꿀팁으로 배우는 엑셀 기본 기능(초급) △업무에 바로 쓰는 엑셀 실무(중급)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기초부터 실무에 꼭 필요한 기능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놓쳤던 기능을 다시 익히게 되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정보기술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직원들의 정보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마트 행정 구현과 선제적 행정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2025 암치유의 날 힐링송 페스티벌' 개최 “희망과 용기의 노래로 암 환자에게 치유의 메시지 전하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동산병원 행소대강당에서 '2025 암치유의 날 기념 힐링송 페스티벌'을 열고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암치유의 날'을 기념해 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치유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치유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암 환우와 가족,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본선 경연 형식으로 열린 '힐링송 페스티벌'에서는 암을 이겨낸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희망과 용기의 노래를 선보였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암을 이겨낸 분들의 진심과 용기가 담긴 치유의 시간"이라며 “따뜻한 선율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동산병원이 희망의 동반자로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2009년 '사랑과 나눔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 15년간 매년 '암 치유의 날' 행사와 건강강좌를 열며 암환자들에게 지속적인 희망과 용기를 전해왔다. 또한 동산병원은 지난해 '2023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에서 종합병원 암센터 부문을 수상, 지역 암 치료와 치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시교육청, 전 학교에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 배치 “학교 중심 학습지원 체계 정착… 학생 성장의 출발선 다진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2년부터 모든 학교에 기초학력 지원 부서를 설치하고 기초학력 담당 부장(보직)교사를 지정·운영한 결과, 기초학력 향상에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일부 학교만을 대상으로 전담교사를 배치하는 타 시·도와 달리, 모든 학교에 기초학력 전문성을 갖춘 부장교사를 전면 배치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진단·보정 지도와 상담을 총괄하며 학교 중심의 학습지원 체계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모든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를 배치한 것은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유일이다. 또한, 대구교육청은 기초학력 중점사업으로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수업과 방과후 수업시간을 활용해 학습부진 및 정서·심리적 부적응 학생을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초등학교 226교에 404명, 중·고등학교 151교에 284명의 학습지원 인력이 배치돼 있다. 아울러 모든 학교를 '두드림학교'로 지정해 교당 300만 원에서 1,300만 원까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두드림학교는 학습뿐 아니라 정서·심리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통합형 지원 모델로, 독서치유·예술치료·또래 멘토링·가족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의 학습동기 강화와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천내초 조창완 교사는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가 학교 내 중심축 역할을 하면서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학교별 여건에 맞는 실질적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입석중 이현진 교사는 “두 명의 교사가 함께 수업하니 학생 반응을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즉시 보완할 수 있다"며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게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자 학생 성장의 기본 토대"라며 “학교 중심의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배움의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동해안 고속도로 시대 개막…경북, 산업·관광 균형발전 새 축으로 도약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동해안 발전의 중심축 열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016년 첫 삽을 뜬 이후 9년 만에 완공된 포항~영덕 고속도로(총연장 30.92㎞)가 7일 개통식을 거쳐 8일 오전 10시부터 본격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동해안권의 산업·물류·관광이 하나로 연결되며, 경북 동해안 균형성장의 새 전기가 마련됐다. 개통식은 포항휴게소(포항방향)에서 열렸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포항시장, 영덕군수, 도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속도로에는 터널 14곳, 교량 37곳, 분기점 1곳(영덕), 나들목 3곳(영일만·북포항·남영덕)이 설치됐고, 휴게소 2곳과 졸음쉼터 4곳이 갖춰졌다. 총사업비는 1조 6천억 원 전액 국비로 투입됐다. 이 도로 개통으로 포항~영덕 구간 운행거리는 37㎞에서 31㎞로 줄고, 주행시간도 42분에서 19분으로 단축돼 물류비 절감과 교통 혼잡 해소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7번 국도의 상습 정체 구간 해소로 지역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 영일만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산업 거점과 강구항·영일대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하나로 연결돼 동해안권 산업·관광벨트 구축의 핵심축이 완성됐다. 한편, 이번 개통으로 국가간선도로망 남북 10축(부산~포항~고성) 중 남은 미연결 구간은 영일만 횡단(18㎞), 영덕~삼척(117.9㎞), 속초~고성(43.5㎞) 세 구간이다. 경북도는 특히 국가계획에서 누락된 영덕~삼척 구간이 올해 연말 고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국도7호선~북포항 나들목 구간(700m)을 기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조기 확장 개통했다. 이는 본래 2029년 완공 예정이던 '상원~청하 간 도로건설공사' 일부 구간으로, 도로 병목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동해안 고속도로 시대의 출발점이며,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해양경제권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영덕~삼척, 영일만 횡단 구간 등 미완의 구간도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시각장애인과 시민이 함께한 '희망의 축제'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는 경상북도와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열렸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상징하는 날로,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시각장애인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9시 경주역에서 출발해 청년회의소까지 이어진 1.4km 흰지팡이 대행진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 전달식, 사물놀이팀 '얼쑤 지화자'의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한궁대회·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화합의 장이 됐다.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은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과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워크숍…현장 중심 전략 강화 경북도는 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시 일원에서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시군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공모사업 대응 전략과 사업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은 지난 2년간 전국 최다인 60개소(2025년 31개·2026년 29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워크숍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정책 방향, 우수사례, 신규사업 발굴전략을 공유했으며, 단양군 가곡면 가대2리 및 영주시 하망동 효자지구 등 우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마을정비, 주거환경 개선, 안전보행로 조성 등 현장 사례를 체험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현장 중심의 추진력을 높여 농촌·도시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포항 분산에너지 특구 '보류'…경북도 재심의 총력 대응 한편, 경북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이 보류되면서 경북도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5일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포항을 포함한 울산·충남 서산 등 3개 지역이 보류 판정을 받은 것이다.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사업은 청정 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 실증사업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미래형 전력 공급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GS건설, 아모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었다. 경북도는 영일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생산된 청정전력을 지역 산업체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이차전지·철강 중심 산업단지의 무탄소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비할 계획이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보류 결정은 아쉽지만,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보완해 차기 에너지위원회 재심의에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사업계획을 재정비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체계 구축과 협약 체결 등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민생경제·농업·교육 등 도정 핵심 현안에 집중

◇이충원 도의원 “경북 주도 통합신공항 추진으로 백년대계 완성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충원 의원(의성2, 국민의힘)은 11월 6일 열린 제359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북이 주체로서 통합신공항 건설을 이끌지 못한다면, 이 사업은 더 이상 대구·경북의 공동공항이라 부를 수 없다"고 강력히 지적하며 도정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이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반면, 통합신공항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돼 경북이 막대한 재정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균형이며, 경북의 주도권이 축소된 구조 속에서 백년대계 사업의 근본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성군민이 감내한 희생에 대한 보상 약속이 담긴 공동합의문 이행이 지연되고 있으며, 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 조성 과정에서도 경북이 반복적으로 양보하고 있다"며 “이제는 경북도가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서 도민의 몫을 분명히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하루 평균 110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폐업하고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9%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가 악순환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00만 소상공인의 행복'을 내세운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도지사가 직접 컨트롤타워가 되어 시군과 중앙부처, 유관기관을 하나로 묶는 현장 중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가축분퇴비 지원 문제를 언급하며 “지난 10년간 도비 지원 단가가 1포(20kg)당 180원에 머무르면서 농민 자부담률이 65%를 넘는다"며 “지원 단가를 현실화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가축분뇨 처리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경북형 농업대전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통합신공항은 경북의 미래이며, 농업대전환과 민생경제 회복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절박한 과제"라며 “도의회가 정책 대안과 견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숙 도의원 “농업·공직사회·교육·다문화 정책, 경북형 혁신모델로 재편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열린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농업, 인권, 교육, 다문화 등 4대 핵심 현안을 주제로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먼저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언급하며 “농업과 에너지의 공존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8년의 일시사용 허가 제약과 대규모 자본의 유입으로 농민의 장기 소득 안정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형식적인 주민 동의 절차를 개선하고, '경북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과 '주민참여형 수익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대책과 관련해 “2021년 조례 제정 이후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피해자 보호 효과는 여전히 미비하다"며 “최근 4년간 접수된 18건 중 절반 이상이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모든 시군에 심의위원회를 의무 설치하고, '갑질 상담 안심노무사 제도'를 시군 단위로 확대해야 한다"며 “부서장 평가 항목에 관련 지표를 반영해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생 자살 예방 대책에 대해서는 “최근 3년간 경북에서 39명의 학생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충격적인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AI 기반 위험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과 다기관 공동관리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아울러 다문화학생 지원을 위해 “경북의 다문화학생 비율은 5.5%로, 언어 장벽이 학습 부진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교육이 가능한 '거점형 언어센터'를 시군별로 설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복지 대상이 아닌 인적 자산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경북형 글로벌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개발공사,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수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맞아 경북지사 연차대회에서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이 상은 누적 기부금이 5억 원 이상인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포상으로, 경북도개발공사는 산불피해 복구, 김장 나눔, 장애인 복지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리가 사랑하는 안동'…묵계1리서 환경회복 프로그램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8일 묵계1리 만휴정 원림 안내소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 회복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하는 안동'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흙과 씨앗을 섞어 씨드볼(Seed Ball)을 제작하고 산림 훼손 지역에 투척하는 체험을 통해 자연 복원에 참여한다. 또한 주민이 직접 만든 사과주스 시음 행사도 함께 열려, 공동체의 따뜻한 유대감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영주시의회, 빈집을 '활력 자산'으로…4대 활용모델 제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빈집 활용방안 연구회'는 6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귀농·귀촌형 주거공간, 청년창업 복합공간, 문화관광 체류시설, 계절근로자 숙소 등 4대 활용모델을 발표했다. 전규호 대표의원은 “빈집은 방치된 공간이 아니라 지역 재생의 전략 자산"이라며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켜 영주시의 새로운 활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김학동 예천군수와 권기창 안동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국회의원과 시·군의원, 체육·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이 위촉됐다. 오는 2026년 4월 3일부터 4일간 열릴 이번 대회는 '함께 여는 화합체전, 미래 여는 경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예천·안동 전역에서 3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도민 축제로 치러진다. ◇청송군, 청춘 남녀 만남행사 '인연정원' 개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청송 일원에서 청춘 남녀 만남행사 '인연정원'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청송사과 쿠킹클래스, 백자 도예체험, 주산지 데이트, 로테이션 매칭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내 미혼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청송의 매력 속에서 새로운 인연이 싹트길 기대한다"며 청년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호국영웅 이일영 공군 중위 추념식, 안동에서 거행…숭고한 희생정신 되새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호국의 달을 앞두고, 조국의 하늘을 지키다 산화한 영웅의 뜻을 기리는 추념식이 안동에서 열렸다. (사)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는 6일 오후 2시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에 위치한 이일영 공원에서 '2025 이일영 공군 중위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안동시와 대한민국 공군전우회가 공동 주최했다. 추념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 헌화 및 분향, 인사말, 추념사, 기념사, 추모시 낭독, 추모가 제창, 그리고 '나라사랑 글짓기대회' 시상식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함께 열린 '제1회 이일영 공군중위 추모 나라사랑 글짓기대회'에서는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 3학년 김민형 학생이 '하늘에서 나라를 지킨 이일영 공군 중위님께 드리는 편지'로 저학년부 대상을, 안동용상초등학교 4학년 우지효 학생이 '하늘을 지킨 우리 영웅, 이일영 중위님'으로 고학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어린 학생들의 글을 통해 호국정신이 세대 간에 이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계훈 공군전우회 중앙회장(예비역 대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의 부름에 응답해 젊음을 바친 이일영 중위의 희생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권기창 시장을 대신해 낭독한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의 하늘을 지킨 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이번 추념이 단순한 기억을 넘어, 그 정신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미래로 이어가는 다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일호 (사)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만산홍엽이 물드는 늦가을,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친 영웅을 추모한다"며 “이일영 중위님의 호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안보의식을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갑 안동시의원은 김경도 시의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하며 “꽃다운 청춘을 조국 수호에 바친 이일영 중위를 기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희생과 봉사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청장은 “2015년과 2016년 안동시와 함께 이일영공원 조성과 '호국영웅 이일영로' 명예도로 지정을 추진한 것은 이일영 중위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보훈부에서도 그 뜻을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일영 공군 중위는 1928년 안동군 선양에서 태어나 1948년 육군 항공과에 입대, 공군 창군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6·25전쟁 발발 후 L-4 연락기와 F-51 전폭기를 몰고 적정 정찰과 전투 임무를 수행하며 수많은 전공을 세웠다. 1952년 금성 북방 참도리 상공에서 적 대공포에 피탄돼 24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그는 충무무공훈장과 공비토벌기장, 면려포장 등을 수훈했으며, 2001년과 2020년 전쟁기념사업회로부터 '호국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이번 추념식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금 되새기고, 그 뜻을 후세에 잇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포항시,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 ‘청사진’ 제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6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국내외 수소 산업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202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수소경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려, 수소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산업 생태계 확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한국의 수소경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글로벌 수소산업의 변화 흐름과 국가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기술개발뿐 아니라 제도·인프라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며 “한국형 수소산업 모델을 선도할 지역거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션 발표에는 AVL, 로이드선급, 아모지, 에스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차세대 연료전지 및 전해조 기술 △수소선박 안전 인증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환 기술 △수소환원제철 실증 현황 등 첨단 기술과 산업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위르겐 레히베르거 AVL 수소연료전지에너지사업부장은 '수소 산업의 비즈니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연료전지 및 전해조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상용화 중심의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토마스 바이어 로이드선급 연료전지기술 총괄책임자는 '수소 시대를 대비한 선급협회의 역할'을 통해 안전과 인증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수소경제의 열쇠–암모니아', 김민석 에스모빌리티㈜ 대표는 '수소사회를 위한 연료전지 활용 방안', 최장회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부장은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며 산업 확장의 실질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신경종 포항TP 에너지사업본부장, 이한우 울산TP 에너지기술지원단장, 김만종 강원TP 에너지센터장, 박찬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미래환경에너지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해안권 광역 수소 혁신클러스터 조성 방안과 지역 간 상생 협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수소특화도시 홍보관'에는 포항의 주요 수소사업과 정책 비전이 전시돼 시민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수소경제의 미래를 논의하고, 포항이 국가 수소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 계기를 마련한 자리"라며 “기술혁신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통해 포항을 수소경제를 이끄는 중심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철강·금속 DX 실증센터 성과 가시화… 지역 7개 기업 맞춤형 전환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금속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총 22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철강·금속 제조공정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제조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포항시는 올해 '2025 철강·금속 DX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7개 기업에 맞춤형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지원했다. 솔루션 활용 지원에는 ㈜신화테크, ㈜신천, ㈜기산, ㈜건우금속 등 4개사, 신규 솔루션 개발에는 ㈜제일테크노스, 제일연마공업㈜, ㈜세아특수강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실증센터에서 개발된 DX 솔루션(압연, 프레스, 용접, 표면처리, 주조 등)을 활용해 공정 데이터 분석과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에너지 절감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일부 기업은 AI 기반 공정 데이터 분석으로 불량률이 크게 낮아졌고, 인력 투입 효율 역시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이러한 실증 성과가 향후 철강·금속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모델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실증센터 운영과 병행해, 지역 철강·금속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DX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재 약 200명의 재직자가 교육에 참여해 디지털 기술 이해도와 현장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현장의 혁신 기반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시는 향후 교육 프로그램을 AI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관리,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첨단 제조기술 중심으로 확대해, 산업현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 내재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철강·금속 DX 실증센터'는 포항의 전통 주력산업인 철강·금속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효율 향상, 공정 최적화, 친환경 제조 혁신을 이끌어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현장 실증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철강·금속 산업의 DX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서 단독 부스 운영… 글로벌 바이어 눈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포항의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KME는 국내 최대 규모의 MICE 산업 전문 박람회로,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국제 인증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5,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방문했으며, 3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45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경상북도 공동관 형태로 참가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구성했다. 시는 포항의 관광 자원과 마이스 인프라를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마이스 관련 기관, 학·협회, 해외 전문 여행업계, 전시 주최사(PEO)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비롯해, 올해 첫 개최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등 주요 국제행사를 집중 홍보했다. 포항시는 글로벌 K-컨벤션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매김 중인 WGGF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향후 포항을 '지속가능한 마이스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KME 2025 참가로 포항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2027년 POEX 개관을 계기로 다양한 국내외 마이스 행사가 포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녹색성장포럼을 국제 브랜드 행사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의회, 칠곡군, 대구대, 대구경북병무청, 계명대 동산병원, iM뱅크 소식 등

천원행복주택·돌봄조례 등 집중 논의...복지·교통·상수도 등 생활현안 개선 촉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지난 5일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영천시가 제출한 '영천시 천원행복주택 임대료 지원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을 놓고 집행부 관계 부서장과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첫 논의안건으로 상정된 '영천시 천원행복주택 임대료 지원 조례안'에 대해 배수예 의원과 김상호 의원은 “사업명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지원대상, 정의, 목적 등 조항의 표현이 모호하다"고 지적하고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어진 '영천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심의에서는 김종욱 의원이 '기존 복지서비스와의 중복 우려가 있다'며 사업 실효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갑균 의원은 “복지·의료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현장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천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관련해 우애자 의원은 “차고지 준공 이후에도 전문인력을 상시 배치해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기태 의원은 “밤샘주차 단속 결과조차 부서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집행부의 미흡한 대응을 질타했다. 이영기 의원과 김상호 의원은 “경기침체 속에서 차고지 요금이 영세 화물차주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타 지자체 사례를 비교·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보고된 '상수도 미보급 마을 현황'에서도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 하기태 의원은 “화남면 용계리 등 상수도 미보급 마을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도시 이미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며 “예산 핑계만 대지 말고 본예산 증액 편성이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기 의원도 “100% 공급이 어렵더라도 소규모 마을 단위라도 조속히 사업이 추진돼야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태 의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의 작은 불편 하나까지 챙기며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용 응급 호출기 제품 구입 전달...“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 칠곡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상을 받은 날, 또 한 번의 나눔을 실천했다.' 김병수 ㈜제이앤에스 대표는 지난 5일 칠곡군수상을 받은 직후, 장애인을 위한 '보행 보조 전동차 전용 응급 호출기(링콜·Link-Call)'를 직접 구매해 칠곡군에 전달했다. 김 대표는 수여식 직후 군청 로비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500만 원 상당의 링콜 기기를 전달하며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았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링콜(Link-Call)'은 보행 보조 전동차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용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다. 특히 이번에 기부된 제품은 칠곡군 소재 벤처기업 ㈜모듈링크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지역 기업의 제품을 구입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김 대표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매년 고향사랑기부금과 함께 낙산초등학교 장학금,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칠곡군 무역사절단에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에게 나눔은 단순한 사회공헌이 아니라 인생의 신념이기도 하다. 경북 의성 산골에서 태어나 가난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그는, 30년간 근로자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2015년 칠곡 왜관2산업단지에 ㈜제이앤에스를 설립했다. 작은 공장에서 시작한 제이앤에스는 현재 연 매출 140억 원을 기록하는 하이드로포밍 ERG 벨로우즈 파이프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김병수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인"이라며 “특히 지역 기업의 제품을 활용한 이번 기부는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인재 육성 위해 6명 지원...2010년부터누적 장학금 1억5500만 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KT&G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대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6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KT&G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학생 6명에게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공공인재대학, 글로벌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보건바이오대학, IT·공과대학, 사범대학 등 6개 단과대학 소속 학생 6명(1인당 100만 원)에게 수여됐다. 장학생들은 성실한 학업 태도와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선발됐으며, 전달식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와 감사품 전달,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KT&G는 지난 2010년부터 대구대학교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금 규모는 1억5500만 원에 이른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기선 KT&G 경산지사장은 “KT&G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며 “KT&G의 지속적인 후원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병역판정 신뢰도 제고·면탈 방지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6일 병무청 지정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지난 1992년부터 병무청 지정병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는 27개 의료기관이 지정병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지정병원은 병역판정검사와 관련된 진단서를 발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병무청은 매년 기본평가와 수시평가를 통해 운영 실태를 엄격히 점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진단서 발급 시 유의사항 안내, 진단서 조작 방지 대책 등 병역면탈 예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병역판정의 공정성과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병무청-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필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정병원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병무용 진단서 발급을 통해 병역판정검사의 공정성과 병무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천식 평가도 최우수 성적… 호흡기 진료 '표준병원'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동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0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도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호흡기질환 진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만 40세 이상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비율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 계명대 동산병원은 전국 및 동일종별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를 통해 병원은 호흡기질환 진료의 표준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 95.9%(전국 평균 41.7%) △ICS(흡입 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 99%(전국 평균 51.9%) △지속 방문 환자비율 74.1%(전국 평균 72.7%)로,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동산병원 호흡기센터를 중심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 다학제 협진 시스템, 스마트 진료 인프라를 적극 도입해 조기 진단과 악화 예방에 집중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10년 연속 1등급이라는 결과는 병원 구성원 모두가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호흡기질환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료기관으로서, 환자 중심의 치료와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4년 연속 우수기관… 민·관·군 통합훈련·사이버 대응 모범사례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금융위원회 주관 '2025년도 비상대비훈련(을지연습) 강평'에서 45개 산하 금융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iM뱅크의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은행권 12개 기관 중에서도 단독으로 최우수를 기록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iM뱅크는 2025년 을지연습에서 민·관·군 합동 대테러 통합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금융전산망 재난 복구훈련 등 실제훈련을 포함해 안보 초빙강연, 현안 주제토의 등 다양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예비소산시설 이동훈련과 LIG넥스원 구미공장, 다부동 전적기념관 견학, 워리어플랫폼 안보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안보·비상훈련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iM뱅크 관계자는 “2024년 시중은행 전환을 선포한 이후 글로벌 하이브리드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위기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비상업무 매뉴얼 정비와 실질적인 을지연습 운영, 은행권 최초 EMP(전자기펄스) 방호시설 구축 추진 등 위기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자산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원칙 아래, 평시와 위기상황 모두에서 금융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대비체계를 구축한 결과가 이번 최우수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iM뱅크를 정부포상(대통령표창) 추천 기관으로 선정했다. iM뱅크는 2022년 충무실시계획 우수기관으로 금융위원장 표창을, 2023년에는 비상대비 및 민방위 진흥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어, 향후 연속 정부포상 수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박영삼 iM뱅크 영업지원그룹장은 “상시 금융사고 예방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지역 대표은행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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