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1천 명 참여… 연령·특성별 맞춤형 진단으로 실효성 높여 향후 정책 수립, 교육자료 개발,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 등에 활용 예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시민안전진단 및 맞춤형 안전교육'이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재난 인식 제고와 실생활 중심 안전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2만 1천여 명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안전진단에 참여했다. 교육은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장애인 등 참여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는 정보를 선택해 개인 맞춤형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단은 ▲기초 진단(OX 퀴즈 15문항) ▲응용 진단(2지선다 15문항) ▲심화 진단(4지선다 60문항)의 3단계로 구성됐으며, 각 문항에는 해설이 포함돼 시민들이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시는 광양매화축제, 어버이날, 어린이날 기념행사 등 지역 주요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약 2천 명의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0여 건의 시민 인터뷰를 수집해 이를 교육 콘텐츠에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수집된 진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재난유형별 안전 취약 분야를 분석 중이며, 이를 향후 정책 수립, 교육자료 개발,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안전진단은 재난안전 진단 사이트(https://me2.do/5Db08WqM) 또는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선미 광양시 안전과장은 “시간을 내어 진단에 참여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버스정류장, 음식점, 학교 e알리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하고, 6월 말까지 참여율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상사업비 1억원 확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제7회 다산안전대상 평가에서 시·군 부문 최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관리 ▲안전한국훈련 ▲재해예방사업 ▲안전문화운동 등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해 시·군 부문 수상기관을 선정했으며, 광양시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도내 1위에 올랐다. 광양시는 재난사고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체계 확립과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실현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천하며,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해 총 19개 중점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역안전지수 '양호지역' 유지 ▲안전한국훈련평가 우수기관 선정 ▲산사태 재해방지 분야 산림청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외부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실 ▲어린이 재난 안전 뮤지컬 ▲어린이 안전체험 축제 ▲청소년 자살 예방 생명존중 힐링 교육 ▲어르신 대상 '남도안전학당' 운영 ▲계절별 생활 밀착형 테마 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과 문화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략산업 연계한 행정·민간 협업… 지역 신성장동력 기반 마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6월 11일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테크노파크, ㈜광양이엔에스, ㈜씨아이에스케미칼 등과 함께 '이차전지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자원의 효율적 순환 체계 구축과 재활용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기술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순환자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법·제도 개선 협조 ▲정보·기술 자료 공유 ▲정책·행정적 지원 등이며, 참여 기관들은 정책, 기술, 인프라 등 각 분야에서 맡은 역할에 따라 실질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정부의 'K-배터리 전략'과 발맞춰 ▲2030년 전기차 보급률 50% 달성 ▲배터리 삼각벨트 조성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등 주요 국정과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는 광양 소재 이차전지 전·후처리 전문기업인 ㈜광양이엔에스와 ㈜씨아이에스케미칼 간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블랙매스(Black Mass)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민간 기업 간 선제적 협력 사례로, 향후 이차전지 순환산업 확산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지역 10개 기업 및 봉사단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실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와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박병관)는 6월 10일 도심 벽면녹화 사업의 안정적 사후관리를 위해 지역의 10개 기업 및 1개 봉사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 내 벽면녹화지의 체계적 유지와 환경 질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추진됐으며, 협약식에는 ㈜광양기업, ㈜신진기업, ㈜에스엔엔씨, ㈜엠알씨, ㈜진평, ㈜포스코광양제철소, ㈜포스코MC머티리얼즈, ㈜피엔알, ㈜효석, 부국산업(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10개 기업이 참석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녹화 활동과 도시농업 관련 봉사활동을 펼쳐온 광양허브사랑연구회도 이번 협약에 동참하여 민간 영역의 녹색 실천에 동력을 더했다. 광양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 도심 속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가꾸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150개 기업 참여, 현장에서 채용 면접 진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성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 흥국체육관에서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내일(job)을 찾는 기쁨, 함께하는 전남'을 주제로 150개 기업(현장채용 30개, 간접채용 120개)이 참여해 현장에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채용관 ▲취업준비관 ▲직업정보관 ▲창업관 등 4개관 60개 부스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현장 채용 면접과 구직‧구인 상담이 이뤄지며, QR코드로 채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구인 게시대도 운영된다. 취업준비관과 직업정보관에서는 진로 탐색 검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직업 상담 서비스, 전문가의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에는 15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169건의 구직이 성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061-641-0050)로 문의하면 된다. 핵심소재 공급망 연관기업 투자설명회 및 특별경제구역 업무협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지역을 방문하여 핵심소재 공급망 연관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활동은 인도네시아 투자전방산업부(Ministry of Investment and Downstream Industries) 방문 차관 면담, 한인상공회의소 간담회, 인도네시아 글로벌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바탕(Batang)과 그레식(Gresik) 특별경제구역과의 협력방안 논의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알루뮤님 등의 핵심광물과 에너지, 목재, 고무, 팜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약 2억 8천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거대한 내수시장과 빠른 경제성장으로 아세안 중심 국가로 발전하고 있다. 6월 11일 ~ 13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하동지구 산업 입지 강점 홍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Global Supply Chain Korea 2025)』에 참가해, 광양만권 하동지구의 산업 입지와 미래 전략을 국내외 기업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강소기업협회·한국수소산업협회·엑스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500여 개 기업이 1,500여 개 부스에서 글로벌 바이어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는 경남 하동군과 공동으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하동지구의 산업 인프라, 배후단지 조성 현황, 맞춤형 인센티브 등 실질적인 투자 정보 제공에 나선다. 특히 스마트 제조, 2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미래 전략 산업에 집중해 맞춤형 1:1 상담을 진행하여 실질적인 투자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하동지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벨트 중 하나로 광양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인근 국가산단과 연계한 공급망 구축이 용이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관심이 높다. 현재 대송산업단지,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등에 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확충되고 있으며 입주 기업에는 조세 감면, 임대료 할인, 인프라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장 중심 농촌지원 강화", 농촌 일손난 해소 기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본격적인 매실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읍, 옥룡, 봉강 지역 매실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6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광양농협 행복나눔봉사단, 24기 여성대학 수강생, 농협 네트웍스 광주전남지사 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하여 총 13개 농가의 매실 수확 및 선별 작업을 지원 중이다. 올해는 3~4월 저온 피해로 인해 매실 생육이 지연되고 크기도 작아졌으며, 전년 대비 생산량도 감소한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유상 인력 고용이 어려운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력 지원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일손을 지원받은 한 농가는 “바쁜 영농철에 인력을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데, 매년 광양농협에서 도와주어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일손이 가장 절실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 농협의 본질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중심의 봉사활동과 인력 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농협은 매실과 감 등 주요 작물의 수확 시기에 맞춰 매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사회봉사자 연계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인권보호에 대한 간접 경험을 통해 인권감수성 Jump Up!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6월 11일부터 3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의식 확산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YGPA 인권 상담채널인 '쓰담쓰담 인권상담소'와 인권침해 신고채널 'K-휘슬'의 이용 경험을 제공하여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인권침해 발생 시 구제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단계별 처리과정이 궁금하다는 YGPA 인권지키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작년에 개선한 인권침해 구제절차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였다. YGPA 직원들은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가상의 인권침해 상황 속에서 역할극 형식으로 직접 사건을 해결해보며 인권보호의 중요성과 인권침해의 심각성을 체감했다. 이날 BEST 캐릭터로 선정된 조혁진 사원은 “고충처리위원 역할을 맡아 사건을 심의하고 행위자에게 중징계를 의결했다"며 “구제절차를 직접 체험해보니 훨씬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YGPA는 인권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10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하고 인권 캠페인과 교육 등 다양한 인권존중 확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hadol99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