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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타 공모사업 비교 신속추진 성과, 2027년 준공 목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군 농업연구단지 조성에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해 우리나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핵심거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해남군 창군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비 594억원을 투입해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설립되는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우리나라 농식품분야의 기후변화를 대응하는 국가전략 수립과 기후변화 영향 예측, 기후 스마트 농업확산 등을 총괄하는 전문 전담 기관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예정으로, 비슷한 규모의 정부 공모사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척되고 있다. 명 군수는 13일 정례회의를 통해“기후변화로 인한 농어업의 피해가 해마다 극심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조기 가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건의한 결과 센터 건립이 다른 공모사업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220회 이상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 유치를 이끌어내고, 센터설립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온 점이 이같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해남군은 인근 약 100ha 면적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 우리나라 최대 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다. 농업연구1, 2단지를 비롯해 전라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가 건립 중으로, 국립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신설하여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아우르는 실증 ․ 연구단지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전라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는 해남과 완도, 나주에 흩어져 있던 전남과수연구소를 통합한 거점기관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과수분야 실증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올 3월 착공해 2027년까지 지원센터를 완공하고, 통합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1단지와 2단지로 나눠 조성되는 군 농업연구단지는 인공지능(AI)와 스마트농업의 첨단기술을 집약한 농업연구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농업연구 1단지는 고구마연구센터와 고구마 육종 연구동, 과학영농 실증시험포, 청년 농업인 임대농장 등이 이미 운영중에 있으며, 앞으로 고구마 스마트농업 실습장과 마늘 조직배양 시설, 민간 스마트농업단지 등의 시설과 함께 근무자 및 연구자, 농업인을 비롯해 전국의 방문객 등을 위해 숙소 및 편의시설, 교육 연수시설 등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연구 2단지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 집하장 그리고 기업과 연계한 종자 및 과수 생산 ․ 실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활한 기업 입주와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도 함께 추진 중이다. 명현관 군수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핵심거점은 해남의 새로운 성장축이자, 대한민국 농어촌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RE100 국가산단 유치 등과 연계해 해남이 미래 산업 전환과 탄소중립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중앙부처는 물론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군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전력해 해남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16~19일까지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서 LPGA대회·캠핑박람회 동시 개최 해남군 관광지 할인·SNS이벤트 등 손님맞이 이벤트도 마련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가을빛이 깊어지는 10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세계적 스포츠대회인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스포츠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가 된다. 바다와 맞닿은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이국적인 풍경과 환상적인 일몰로 유명한 해남의 대표 관광지다.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하고, 밤이면 별빛아래 캠핑을 즐기며, 바다와 음악이 어우러진 낭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세계적인 스포츠와 가족 중심의 캠핑축제가 함께 열리는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해남의 가을을 가장 빛나게 할 무대"라며“방문객 모두가 해남의 매력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시선이 머무는 스포츠 무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대회로서,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세계 상위랭커 68명과 초청 선수 등 10명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프선수 78명이 참가해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7천만 가구에 생중계되며, 대회 기간 약 5~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숙박·음식점 전담제를 운영해 손님맞이 태세를 갖추고, 대회장 내 홍보부스를 설치해 해남 관광자원을 함께 알릴 계획이다. LPGA 대회를 통해 오시아노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해남의 품격 있는 관광 이미지를 세계에 전하게 된다. 대회 관람 입장권은 온라인 BMW 밴티지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평일권(목, 금)은 4만원 주말권(토, 일)은 6만원이다. 대회기간 중 파인비치CC내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며, 해남군민이 현장 구매시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입장권 문의 BMW 080-700-8000) 캠핑과 음악이 있는 가을, '2025 전남캠핑관광박람회' 같은 기간인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2025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열린다. '진짜 캠핑, 지금부터 전남에서'를 주제로 캠핑레저 및 푸드 관련 130여개 기업과 4,000명의 캠핑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야외 캠핑 행사다. 박람회장에서는 최신 캠핑카·카라반·레포츠 장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시아노 해안을 따라 조성된 캠핑장에서는 800여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핑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18일 오후 6시부터는 개막식과 함께 캠핑객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오시아노 뮤직 페스타'가 열린다. 마크툽, 박혜원, 길구봉구 등이 출연하는 음악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18일 오후 1시부터는 오시아노 관광단지 해남126호텔에서 캠핑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캠핑산업 포럼도 개최된다. 식수 전용 수원지 381,000㎥ 신설, 도수 관로 6.2km 등 설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피해를 겪었던 금일읍의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금일읍 동백리 수원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440억 원을 투입, 식수 전용 수원지 381,000㎥, 도수 관로 6.2km, 가압장 1개소 등을 신설한다. 지난달 착공했으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척치, 용항제의 부족한 취수량에 대처하고 금일읍에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수질관리과 관계자는 “도서 지역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5억 투입, 해변공원 일원에 완도호랑가시나무 151본 식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생활권 내 군목 식재 확대를 위해 해변공원 일원에 「완도호랑가시나무 해안 경관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5월 지역 정체성 강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군목을 동백에서 완도호랑가시나무로 변경한 바 있다. 「완도호랑가시나무 해안 경관 숲 조성 사업」은 총 5억 원을 투입, 완도호랑가시나무 151본을 해변공원 일원(1.5km)에 식재한다. 사업 대상지인 해변공원은 '2023·2024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개최 장소로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출입하고 머무는 휴게형 정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업을 통해 가로수길과 녹음이 우거지는 휴게 정원 등이 조성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관상 가치가 높고 지역명이 명명된 수목을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식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하고, 지역민들에게 숲이 함께하는 삶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호랑가시나무는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으로 1978년 완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지명이 붙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둥근 잎끝에 가시가 있으며 가을철부터 열매가 익으면서 겨우내 붉은 열매를 맺고 있어 관상 가치가 높은 완도군의 향토 수종이다. 진도개 보존 관리 체계 강화, 양육 농가 부담 완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천연기념물 진도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양육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도개 보존관리비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진도개 보존관리비는 진도개의 혈통을 유지하고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되며, 양육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등록된 모든 진도개에게 지급됐다. 군은 그동안 우수 혈통의 수캐와 노령견을 중심으로 보호료를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등록된 모든 진도개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보다 실질적인 보존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진도개 양육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천연기념물 진도개의 혈통 보존과 동시에 균형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연기념물 진도개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명견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소식

오는 18~19일, 달리기·장애물 경주 등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체험, 전시·판매 다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익산에서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18~19일 모현공원 잔디구장에서 '2025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익산FCI국제 도그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친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다. 특히 '익산FCI국제 도그쇼'와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18일 오전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교육, 캠페인, 체험, 전시·판매 등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달리기 대회와 아마추어 장애물 경주(어질리티), 장기자랑을 비롯해 음악에 맞춰 원반을 던지며 반려견과 호흡하는 '독디스크'등이 운영된다. 또 도그 스포츠 훈련 시범, 펫티켓 강의, 반려동물 문제행동 상담과 건강검진, 유기동물 보호·입양 캠페인 등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현장에서는 애견미용, 반려견 모양 달고나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인식표 제작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료, 간식, 의류, 보험, 장례용품 등 반려동물 물품을 전시·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돼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익산시, 청년이 도전하는 농산업 창업 도시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산업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는 농산업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익산시 농산업 분야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익산시청에서 맺은 이번 협약은 농산업 분야에서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창업 기반 구축 △우수 청년 창업가 발굴 및 정착 지원 △창업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협력의 일환으로 이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는 하반기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한 익산시 청년정책 사업 설명회가 열려,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위치한 지역적 강점을 살려, 농산업분야의 우수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전문가와의 연계를 강화해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보유한 전문인력과 기술로 지역사회,특히 청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의 협력은 농산업 분야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새로운기회를 찾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머물고 도전하는 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영 익산시의원, '미륵사지 메디오폰도 자전거대회'출전차 코스 점검 익산 대표 명소 달리는 97.5km 코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원이 다음달 15일 열리는'2025익산 미륵사지메디오폰도 대회'를 앞두고 지역 자전거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코스 사전답사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익산에서 처음 열리는 메디오폰도(중·장거리 비경쟁 자전거대회)로 미륵사지를 출발해 왕궁리 유적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보석 테마관광지, 웅포 바람개비길 등 익산의 대표 명소를 잇는 95.7㎞구간을 달리게 된다. 백제왕도의 역사와 금강변의 자연, 첨단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코스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라이딩을 통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익산'의 매력을 한눈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 김 의원과 자전거동호회 회원들은 실제 대회 구간을 달리며 도로 상태와 안전시설,보급지 위치 등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이번 대회는 익산을 전국에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지, 웅포 바람개비길 등은 익산의 문화와 자연을 대표하는 장소"라며 “참가자들이 익산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도시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익산 미륵사지 메디오폰도 대회'는 11월 15일 오전 8시 30분,미륵사지 주차장에서 출발해 약5시간 30분 내 완주를 목표로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백제의 숨결과 금강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달릴 예정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산북천 유역의 근본적인 침수 피해 해결을 위해'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는 연동지구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55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연동지구는 2023년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연동제수문의 낮은 높이로 인한 홍수 역류와 배수펌프장 부재로 발생한 배수불량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분당 6060㎥규모의 대형 배수펌프장을 신설해 배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총사업비는 550억 원 규모로, 재원은 국비50%, 도비20%, 시비30% 비율로 마련된다. 시는 2026년 24억 원을 우선 투입해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익산시가 추진하는'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종합계획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2077억 원을 들여 연동지구를 비롯한 대조지구, 난포지구, 연동제수문 재설치 등 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구조적 개선대책을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대조지구는 현재 설계 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535억 원을 투입해 제방 보강과 교량 17개소 재가설을 추진한다. 올해 우기철 이전에 선제적으로 임시저류지 조성을 마쳤다. 산북천 개선복구사업은 334억 원 규모로 지난 5월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난포지구는 179억 원 규모의 난포교 재가설사업이 국가하천(금강)배수영향구간 정비사업에 포함돼 금강유역환경청 설계 단계에 있다. 연동제수문 재설치는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세부설계를 진행 중이다. 시는 산북천 종합계획의 각 사업이 대규모 사업인 만큼 국비 확보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 동시 준공을 통해 침수 방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홍수 피해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연동지구 정비는 주민 안전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산북천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한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해남군,완도군,진도군 소식

해남오시아노관광단지서 국내외 100여개 업체 참여'캠핑의 모든 것 한눈에' 오시아노 해변따라 4,000여명 캠핑객 함께하는 대규모 캠핑대회도 열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캠핑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진짜 캠핑, 지금부터 전남에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5 전남캠핑관광 박람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해남군이 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와 ㈜파라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관광박람회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캠핑카, 카라반, 캠핑용품 등을 전시·체험하는 박람회와 함께 캠핑동호회 등 800여팀, 4,000여명의 캠핑객이 직접 캠핑에 참여하는 캠핑대회가 펼쳐진다. 오시아노관광단지내 6만여㎡의 잔디광장과 축구장에 마련된 박람회장에서는 MSR, 스노우라인, 지프, 자칼, 에코플로우, 모비가든, 캠프벨리 기아, 폭스바겐, 삼성스토어 등 유명기업의 캠핑 제품과 카라반, 레포츠 용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운영되는 국제관에서는 일본, 중국, 네델란드 3개국에서 10개의 캠핑브랜드가 참여해 캠핑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행사장 앞 닭섬에서는 오프그리드 라이프스타일(전기, 수도 등에 의존하지 않고, 자급자족형 주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캠핑족뿐만아나라 일반 관광객도 캠핑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도록 캠핑 수칙 퍼즐, 해멍 힐링 라운지, 미로파크, 수상레저 카약 패들, 캠핑 부시크래프트, 버블체험, 자연환경 에너지 체험관, 바비큐존 등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환경을 생각하는 캠핑과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지속가능한 박람회를 테마로 소화기 안전체험, 환경 다용도 에코백 만들기, 폐현수막 파우치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은 3일간 시간대별로 진행되며, 캠핑고시, 농활캠핑, 장작 높이쌓기 대회, 캠핑 젠가 토너먼트 등의 대회도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오토존 4개소, RV존 7개소, 미니멀존 2개소 등 13개의 캠핑사이트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4,000여명의 캠핑객들이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에 쓰이는 식재료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세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주무대에서는 18일 오후 6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오시아노 뮤직페스타가 열린다. 박광현 배우의 사회로 마크툽, 길구봉구, HYNN(박혜원) 등 유명가수가 출현하며 화려한 불꽃쇼가 진행된다. 참여업체의 상품을 홍보하는 테크니컬쇼, 지역예술인 버스킹도 사전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은 캠핑관광박람회 기간 관광단지내에서 LPGA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관광객과 교통량이 일시에 집중되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충 방제와 풀베기, 가로수 정비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에 국내뿐아니라 해외 캠핑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캠핑용품 및 장비 전시와 누구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원이 국회의원 10일 특별법 대표발의, 특별법 제정 및 산단지정 속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RE100 국가산단 지정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명현관 군수는 특별법 제정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이 10일'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즉'RE100 산단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올해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특별법 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 법안에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내용을 법제화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자립형 신도시 구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지구 조성, 경제적 지원책(국공유지 임대료 인하, 정책금융 지원), 입주기업 및 사업시행자에 대한 조세 감면 및 행정재정 지원, 자율학교 및 의료시설 설립 지원 등 정주 여건 조성 특례조항이 포함된다. 명군수는 13일 정례회의를 통해“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현재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1호 시범단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발의된 특별법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명군수는 이번 RE100산단 지정과 관련한 특별한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명군수는“RE100이라는 개념도 생소하던 시절부터 뛰어온 지난 5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김영록 도지사님처럼 저도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며“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해 보겠다던 지난 노력이 도지사님의 평가처럼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감회를 전했다. 또한“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른시일 내에 특별법이 제정되고 RE100산단으로 해남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며“RE100 국가산단 지정과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은 해남에 다시오지 않을 기회인 만큼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10.24~10.26 완도 해변공원·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행사 개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완도왔섬 치유됐섬'이며, 청정한 자연환경과 해양치유 등 완도만의 자원을 기반으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첫날에는 관내 어린이집, 중·고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밴드·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가수 김희재, 린, 황치열, 서주경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전복 버터구이 등 전복 시식 및 판매장과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완도 해양치유' 홍보관 등을 운영하며, 떡·달고나 만들기, 접시돌리기, 고리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했다. 어린이 및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뷰티 살롱, CSI 과학수사대, 치과 체험 등 키자니아 프로그램과 마술과 버블, 퍼스널 컬러 체험, 완도호랑가시나무 동화 속 여행, 가을 분위기에 맞는 버스킹 등을 준비했다. 섬 연계 프로그램으로 청산면에서는 은하수 투어, 봉숭아 물들이기, 신흥 해변 맨발 걷기, 생일면에서는 멍 때리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일원에 국화 4만 본을 전시해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월 25일에는 완도군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회 완도군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열린다. 완도수목원에서는 '그린 숲 페스티벌'과 '가을 독서 문화 치유 축제'가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완도의 푸른 바다와 숲길, 섬 풍경이 어우러져 명품 트레킹 코스로 인기인 '남파랑길'을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청정 자연과 특색 있는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좋은 곳이다"면서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계절,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 완도로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관·정원 등 예술 치유 복합 문화 공간, 내년 상반기 개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예술 치유 복합 문화 공간인 '마음 치유 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음 치유 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국비 27억, 대우재단 재원 13억 3천만 원 등 총 40억 3천만 원을 투입하여, 노화읍(노화로 831번길 19)에 위치한 대우재단 소유 (구)완도대우병원 부지 내 유휴 시설을 리모델링한다. 사업은 지난 6월 착공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시관, 작업 공방실, 마음 치유 정원 등이 들어서며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예술과 회복'을 주제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건강돌봄센터와 함께 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관리하고,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치유의 예술 섬'과 연계해 노화·보길·소안을 아우르는 치유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음 치유 센터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과 치유를 경험하는 문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염원…진도군민 300명 한목소리로 외쳐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도고속철도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진도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진도고속철도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기관 단체장, 군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진도 고속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모았다. 참석자들은 “진도군은 제주도와의 최단 항로"이며, “육상과 해상을 연계한 교통 구축의 최적지임"을 강조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국토교통부에 진도군 고속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추가로 건의하고,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전남 서부권의 교통 기반 시설을 확충하라"라는 내용을 담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문은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박종온 공동추진위원장에게 전달됐다. 조난영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진도군의 어머니들을 대표해 “미래세대가 교통의 한계로 불리한 출발선에 서지 않도록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고속철도를 진도군에 연결해 달라"라는 내용의 이재명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깊은 공감을 얻었다. 박종온 공동추진위원장은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건의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도군의 건의서는 전달되지 않은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라며, “진도군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항인 '호남고속철도 진도군 연장 방안'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격려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군민 모두가 상주의 역할을 자처했으며, 제주도의 전력난 해소를 위한 초고압 해저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희생을 감내했지만, 현재 진도는 교통의 한계와 지방 소멸의 위기에 놓여 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라는 원칙과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수도권과의 거리에 비례한 보상'이 실현돼야 하며, 진도 고속철도가 국가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 지방균형발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고속철도추진위원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진도군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추가 건의 요구를 위한 전라남도 방문 ▲'내가 꿈꾸는 진도의 미래, 고속철도가 열어갈 희망'이라는 주제로 진도군 학생들이 참여한 글짓기, 그림, 대통령께 드리는 손 편지, 진도군민의 고속철도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대통령실에 전달 ▲전국적인 홍보활동 등을 이어가며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범군민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로 어울림과 소통의 시간 마련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0월 1일에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창호)이 주관하고 지역의 장애인 약 70명이 함께한 '추석맞이 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장애인들이 서로 어울리며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함께 놀이를 즐기며, 웃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신창호 관장은 “장애인분들이 명절의 즐거움과 서로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포용적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매년 명절맞이 행사, 다양한 문화 활동, 여가 활동을 운영하며, 지역 장애인의 복지를 향상하고 사회의 통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해남군,완도군, 진도군 소식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 위기 극복의 마중물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 시범 실시 예정인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인구 소멸 위기 지역 전국 69곳의 군(郡)단위 지자체 중 6개 지역을 선정하여 내년 실시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2년 동안 매월 1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주민 삶의 안정, 공동체 복원, 순환 경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이 선정될 경우 국비 40%, 도비 24%, 군비 36%로 1인당 월 15만원씩, 연간 180만 원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게되어 2년간 2246억여원이 지역에서 선순환하게 된다. 해남군은 시범 사업 공모 추진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농어촌 기본소득의 신속한 지급과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으며, 부군수를 단장으로 전담반을 구성하고 추석 연휴에도 기획실, 미래공동체과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ʻ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전략회의ʼ를 열어 사업 시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에도 해남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의 도입 필요성, 재원 대책 마련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을 도입해 농어민 기본소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낸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 선정돼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명한 빈집 정보 공개 및 공인중개사 연계로 빈집 거래 활성화 기대 해남=에너지경제 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빈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빈집 매물 등록 및 거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농촌빈집은행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정보 공개에 동의한 빈집이다. 군은 국비 750만원을 확보, 빈집 정보 공개 및 거래 지원, 중개사 활동비 지급 등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빈집 소유자의 정보 공개 동의서를 수시로 접수 중이며, 문자 및 우편으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동의서는 온라인 전자서명, 우편,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빈집소재지의 읍면사무소 또는 농촌공간개발팀으로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빈집 정보공개에 동의한 주택은 등기부등본 및 권리관계를 확인한 뒤, 1:1 공인중개사 매칭을 통해 매물로 등록되고 거래가 추진된다. 등기부등본이 없어 거래 연계가 어려운 빈집에 대해서도 군 누리집 등을 통해 기본 정보를 게시해, 빈집 정보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를 모집할 예정으로, 빈집 등록과 빈집 매물화 및 거래 관리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에게는 빈집 1호당 최대 50만원, 총 250만원까지 활동비가 지급된다. 모집 대상은 해남군 소재의 최근 1년 이내에 거래실적이 있는 공인중개사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은 방치가 아닌 기회"라며 “소유자와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해남군 농촌개발추진단 농촌공간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산면과 노화읍에 이어 세 번째, 취약 계층 대상 세탁 봉사 제공 완도=에너지경제 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도 고향사랑기금 공모 사업'에 '소안면 공동 빨래방 조성'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도비, 군비 등 3000만 원을 투입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하고,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등 대형 세탁물 봉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반찬 봉사와 안부 살피기 등을 연계한 복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안면 빨래방은 부녀회 사무실 내에 설치되며, 소안면 부녀회와 협의를 통해 세탁물 방문 수거, 세탁·건조,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 공동 빨래방은 전남도와 시군 공동 협력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청산면과 노화읍에 이어 소안면이 세 번째로 선정되어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마을 공동 빨래방은 단순한 생활 편의 시설이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세탁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이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8일 일일 방문객 최다 경신, 가족 단위 이용객 많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추석 연휴 완도해양치유센터에 3600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10월 8일에는 678명이 찾아 일일 최다 방문객 수를 경신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연휴 기간 센터에서는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힐링 이벤트가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국 각지에서 센터를 찾는 방문객을 보며 해양치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절별, 시즌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해양기후, 해조류, 해수, 머드 등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16개 테라피 프로그램을 갖춘 국내 유일 해양치유 시설로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이 11만 명에 달하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 실현 임산부, 영유아 부모 맞춤형 복합 공간 본격 운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진도군보건소 앞에서 임산부 등 진도군민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출산통합지원센터는 출산 가정과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복합 공간이다. 출산과 육아의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고, △어린이 자동차 놀이시설 '도담도담 놀이터' △수유실 △맘앤아이 쉼터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출산통합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내 부모들 간에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해 지역 공동체 중심의 육아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기념사에서 “사회의 미래를 여는 원천인 아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익산시, ‘전입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 사업’ 대상자 모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으로 새롭게 전입한 청년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선물 보따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13일부터 '전입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입 청년들이 겪는 초기 생활 부담과 문화·주거 여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분야는 △생활(전입 청년 웰컴박스) △문화(문화예술패스) △주거(부동산 중개보수비 및 이사비) 등 3개 분야다. '전입 청년 웰컴박스'는 생활 필수품과 함께 익산시 주요 청년 정책 정보를 담아, 전입 초기 지역 정보 부족에서 오는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의 문화생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인당 15만 원 상당의 복지비를 지원하며, 청년 스스로 문화 소비의 주체로 자리 잡도록 돕는다. '부동산 중개보수비 및 이사비 지원'은 전입에 따른 초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1인당 최대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일 이후 익산시로 전입한 18~39세 청년이며, 사업별 구체적인 요건과 신청 방법은 익산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익산에서 삶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도시,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전입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청년 익테크 금융교육', '웰컴 익산청년 우대저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습관형성을 돕는 '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홀로그램 기업 세계 시장 진출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유망 홀로그램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국제적인 홀로그램 산업 거점도시 도약에 나선다. 익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지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5'에국내 홀로그램 기업 11개사의 공동관 참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박람회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DWTC)에서 열린다. 지텍스 글로벌은 1981년 시작된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ICT(정보통신기술)박람회로, 매년 180개국 6500여 개 기업과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특히 인공지능, XR(확장현실), 홀로그램, 메타버스 등 최신 ICT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행사로 국내 기업에는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꼽힌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홀로테크허브(Holo Tech Hub)'공동관을 운영해 참가 기업들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비즈니스 상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관에는 익산시에 소재한 ㈜홀로랩,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정완컴퍼니, ㈜마이크로엑스알,㈜토모텍 등 5개 기업을 비롯해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총11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디스플레이, 실감형 콘텐츠, 교육, 서비스,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홀로그램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 기간 두바이 현지에서 'K-홀로그램 비즈니스 데이'부대행사를 열어 참가 기업들이 직접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하고, 국제 투자자와 바이어들에게 사업과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안착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익산시가 세계적인 홀로그램 산업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익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키엘연구원,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가 함께 수행한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김영록 전남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9일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 로 선정된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 광양 교촌마을은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양향교 저태길 벽화'와 함께 광양향교, 광양교육지원청을 찾는 외지인들이 많은 만큼 올해는 마을 분리수거장을 손수 설치해 교촌마을을 더 아름답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으로 설치한 마을 공동 빨래방과 우물 정원은 고령화된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화합과 소통·편의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교촌 마을회관을 방문해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마을주민 30여 명과 현장 좌담회를 열고, 마을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교촌마을이 2024년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것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재생에너지 등 준비된 전남도에 하늘이 놀라고 땅도 놀랄 오픈 AI-SK 합작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전남 전역에 기업이 몰려오고 지역이 함께 발전할 것"이라며 “특히 전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된 광양은 이번 구봉산관광단지 지정으로 남해안관광벨트를 이끌 핫플레이스로서 관광문화와 미래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도내 모든 마을이 교촌마을처럼 주민들이 한 가족처럼 화합하는 공동체로서 으뜸마을이 되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전남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늘어나고, 도민들도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을 지키며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생활이 행복한 전남시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라는 구호 아래 전남의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주민 화합과 공동체 형성 목적의 마을 가꾸기 특화사업이다. 올해까지 4500여 개 으뜸마을을 조성 중이다. 특히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찾아가는 컨설팅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추진하고, 지원 종료 마을에 대한 연계사업 추진 등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로 이어 나가고 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도내 8000여 모든 마을이 으뜸마을로 거듭나는 날까지 마을마다 1500만 원을 총 3년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 영산강변 일원서 29일까지…대표·작가·시민 정원 등 33개 가족정원체험·공연·정원산업전·스탬프투어 등 프로그램 다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8일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남도 정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진 정원 작가를 육성하기 위한 '제6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9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최명수·이재태 전남도의원, 이재남 나주시의회의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도민,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영산강, 정원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페스티벌은 오는 29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대표정원 1개소, 작가정원 4개소, 동행정원 8개소, 시민정원 20개소 등 33개의 정원이 조성됐으며, 전남의 젖줄 영산강의 문화와 함께 가을녘 남도정원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정원마다 예술적·철학적 가치를 뽐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정원은 선유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등의 대표작을 지닌 우리나라 1세대 여성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가 영산강 나주 고유의 색과 멋, 역사를 되살리자는 주제로 '영산강 정원'으로 연출했다. 작가정원은 전국 공모를 통해 △양기삼 작가(2023 경북 호민지 공원조성 제안 우수상)의 '강의 기억 나주의 시간' △김나영(2025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금상)·김현아(2025 청주가드닝페스티벌 정원전시 작가정원 공모전 대상) 공동작가의 'Journey of Two Wheels : 두 바퀴의 여정' △김세희(2024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장려상) 작가의 '느러지 가락' △박영란 작가(전 선우애니메이션 근무)의 '흐름속의 정원'으로 남도인의 풍류와 멋, 정취를 담은 서정적인 모습으로 꾸며졌다. 동행정원은 전남산림연구원, 나주시산림조합, 나주시임업후계자협회, ㈜윤토 등 8개의 나주연관 기업과 유관기관에서 정원조성에 참여했다. 시민정원은 전남도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가드너와 평소 정원분야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출품한 33점 가운데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된 20점과 참여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해 피크닉가든 형태로 조성됐다. 행사가 집중되는 오는 12일까지는 가족정원체험, 문화공연, 정원산업전, 스탬프투어, 정원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장 일원에서는 정원페스티벌과 함께 전남의 대표문화예술 축제인 나주영산강축제(8~12일), 나주농업페스타(8~12일), 전국나주마라톤대회(12일)가 열려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영록 지사는 “나주 영산강 지방정원에서 남도정원의 멋을 세계에 알릴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이 열려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뉴욕문화원의 전남 전통정원 '애양단' 조성 등 정원 분야에서 성공 저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원문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도록 전남형 정원관광, 2027 남도정원 비엔날레 등 세계적 정원행사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김활성처리제 공급·국가전략산업 육성 연구용역 등 박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케이(K)-김'의 친환경 양식기반 구축,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해 2026년산 물김 생산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케이-김 수출 증가와 작황 호조로 2025년산 물김 생산액 8천404억원으로 역대 최대 위판고를 달성했다. 2026년산 물김 또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양식장 6만5천ha에 김발 92만 책을 설치해 약 50만톤의 물김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양식장에서는 그물에 김 종자를 붙이는 채묘 작업이 한창이다. 9월 말 현재 계획 대비 40% 가량 채묘를 완료했으며 10월 중순까지 채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물김 첫 수확은 10월 25일께로, 지난해 보다 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김 양식 어업인의 40년 숙원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 대규모 현장 시험을 완료했다. 양식어가 공급을 위한 해수부 고시 개정을 건의해 현재 의견수렴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전남도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김 산업 국가전략산업 육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을 통해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국립김산업진흥원, 국제 수출단지 조성 등 K-김 산업 클러스터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해 세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고품질 물김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육상채묘 및 냉동망 시설, 인증 부표, 양식 자동화 장비,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 지원 등 5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올해 좋은 품질의 김이 많이 생산돼 어가 소득이 증대되고 어촌 경제에도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며 “생산, 가공, 유통, 수출을 잇는 전주기 체계를 착실히 구축하여 우리나라 김 산업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10개 국어 지원…출입국·노동 등 다양한 분야 고충해소 도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가 응급의료지원부터 비자 상담까지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도내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남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는 출입국, 노동, 의료, 복지,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국어로 지원하고 있으며, 복잡한 행정절차 안내, 긴급 의료지원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고충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9월 현재 총 6618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실제 나주시에 거주하는 태국 국적 외국인주민이 복통으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콜센터가 전남도 외국인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과 신속히 연계해 치료받도록 지원했다. 또 순천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은 졸업 후 국내 취업을 준비하며 비자 전환 상담을 요청, 준전문인력 비자(E-7) 요건 및 지역특화비자(F-2-R) 신청 가능 요건 등을 안내해 학생이 합리적인 진로와 체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통합지원콜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기상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외국인주민에게 다국어 기상정보를 제공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외국인 리더를 위촉해 국가별 커뮤니티 활성화와 자조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콜센터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주민 국가별 커뮤니티와 연계한 '외국인주민의 날' 운영, 유관기관·의료기관 방문 통역을 지원하는 '통·번역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지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와 공존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는 단순한 통역·상담 창구를 넘어 지역사회와 외국인주민을 연결하는 중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든든한 생활 동반자가 되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7일부터 3일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월드미식파티 스페인 전통요리·남도 식재료 결합한 특별한 요리 선봬 방문객 대상 강연도…티켓링크 온라인·현장 예매 가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전통 요리 장인, '비리(Viri)' 셰프를 초청해 월드미식파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비리(Viri)'는 엘비라 페르난데스 셰프의 애칭이다. '이웃집 어머니 같은 사람', '마음을 나누는 사람'을 뜻한다. 그녀의 별칭에는 '요리는 땅과 사람을 잇는 일'이라는 신념 아래 지역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온 요리 철학이 담겨있다. 특히 직접 재배한 채소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며 그 공로로 미슐랭 그린스타를 수상했다. 남도의 정체성과 비전이 담긴 미식을 추구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비리 셰프를 초청해 남도와 스페인이 서로의 문화를 음식으로 이해하고, '로컬의 가치'를 세계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비리 셰프는 '월드미식파티 – 스페인' 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의 전통요리와 남도의 식재료를 결합한 특별 미식을 선보인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통요리인 '파바 콘 마리스코', 옥수수 반죽 요리인 '피스토 콘 토르토 데 마이스', 스페인식 사과조림 '콤포타 데 만사나' 등을 직접 선보이고, 요리에 담긴 셰프의 철학 등을 방문객에게 직접 강연할 예정이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월드미식파티는 남도와 스페인이 지속가능한 미식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남도의 제철 식재료와 세계의 조리법이 만나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한정된 좌석으로 운영되는 만큼 온라인 예매와 현장 예매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티켓링크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박람회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12일까지 서킷 택시·공연·체험·챔피언십 대회 등 다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코리아모빌리티그룹과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레이싱 선수, 일반 라이더와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전남 모터 페스티벌'을 8일부터 12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8~9일에는 '스포츠카 드라이빙 챌린지'라는 주제로 참가차량이 F1트랙를 주행하며, 방문객은 스포츠카 차량에 동승하는 '서킷 택시'로 레이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트랙 출발선에 도열된 참가차량과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는 그리드워크가 재현되고, 팝페라 가수 공연을 동시 관람하는 색다른 행사가 진행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마리모 어항 만들기, 국화와 다육식물 심기,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타로카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만들기 체험까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레이스 차량의 정비 공간으로 쓰이던 피트 구역을 정원 전시장으로 구성하고, VIP전용 공간으로 사용되던 패독클럽을 개방해 실내 휴식도 취할 수 있다. 10일에는 일반 바이크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전문 선수들의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서킷 주행을 통해 안전한 주행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건전한 바이크 문화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1~12일에는 상설서킷에서 '전 한국로드레이스 챔피언십(AKRC)' 5라운드 대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모터사이클 선수들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상설건물 2층 야외 관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장영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모터스포츠는 대중과 함께할 때 가장 큰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자동차경주장이 마니아 뿐만 아니라 대중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 및 안내는 국제자동차경주장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무등산 정상 개방…탐방객 3800여명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한마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광주시민들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단 하루만 허락된 무등산 정상 개방에 탐방객 38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짙어지는 가을 정취 속 무등산은 시민들의 염원으로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일 2년 만에 진행된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무등산 정상 개방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고,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새벽부터 시작된 산행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찼다. 3800여명의 탐방객들은 서석대, 부대 후문, 정상부, 부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오르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무등산의 장엄한 비경을 눈에 담았다.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광주 도심의 풍경은 감탄을 자아냈다. 정상에 도착한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시민들은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탐방객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무등산 정상에서 깨끗한 광주 도심 전경을 보니 감격스럽다", “추석에 고향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정상까지 걸어 올라 “무등산 정상 개방은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시민 자긍심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는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활짝 커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라며 “광주는 전력과 토지, 인재양성 시스템이 모두 다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공군부대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의 협력 속에 교통대책, 구급차·산악구조대 운영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당장 착수 가능 유일한 입지" “모든 것이 준비된 땅, 최적지 해남"부각, 글로벌 기업 관심도 집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달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발족식이 개최됐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시작된 것. 이번 사업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MW급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된다. 간척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첫 사례로, 에너지 전환의 진정한 수혜자가 농촌과 지역 주민이 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모범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이 지역 최대 화두인 RE100국가산단 특별법 제정과 국가산단 지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정부의 RE100 국가산단 조성 계획 발표에 따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최적지로 부상한 가운데, 군은 8월 곧바로 서울 여의도에서'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갖고 발빠른 움직임으로'준비된'해남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해남군이 자신있게 RE100 국가산단 유치에 나선 것은 5년이상 다져온 탄탄한 기반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해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에서도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정부 구상에 따른 산단 조성에 당장 착수가 가능할 정도로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지역이다.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98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가동 중으로, 2030년까지 5.4GW까지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등과 맞물려 전국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하게 된다. 해남군의 기업 투자유치와 교육 및 정주여건 개선, 인력 양성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돼 오고 있다. 2023년에는 재생에너지 기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집적지 구축을 위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협약과 해남우리종합병원과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종합병원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24년에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반영하고, 규제완화 및 재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에는 3GW급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추진하는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업무협약(MOA)를 체결한데 이어 미국 RCS 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 글로벌 인재 교육 여건 마련하고 기업투자 환경을 강화했다.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기반 조성이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대통령의 방미 시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한국에 재생에너지 기반 하이퍼스케일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1일에는 글로벌 AI 선도기업인'오픈AI'가 한국 서남권(전라남도)에 국내 파트너기업인 SK와 함께 오픈AI 전용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다시한번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정부의 100조원 규모 AI 투자 공약에 인프라 구축과 R&D(연구개발) 강화, AI 슈퍼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조성이 반영되면서 RE100 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면 에너지 신도시 확장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광활한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 RE100 국가산단과 특구 지정이라는 제도적 기반까지 갖춘 곳은 해남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해남은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최적지이자, 글로벌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가 될 수 있다. 한편으로는 해남군은 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해남군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345kv 신해남 변전소 외 2개소, 345kv 신해남-신강진(신장성 병행) 송전선로 외 6개 송전선로 약 150km가 설비된다. 송․변전설비 사업은 국가에서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자 공공의 편리와 국가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시설로, 인․허가 과정에서 지자체의 실질적인 권한도 제한적이다. 그러나 시설 설치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의 몫이 되어 왔다는 점에서 해남군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중화, 전력계약 우선배정, 보상 강화 등을 중앙정부와 한전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최근 고시된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에는 이러한 요구가 반영돼 선하지 매수 청구권 등 토지보상이 확대되고, 주거개선비용 지원, 주변지역 주민들의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을 비롯해 경과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도 포함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전환도 각 세대는 물론 지역 전체에 수혜가 돌아가도록 촘촘한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해남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발전소 인접 주민들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직접 투자할 수 있어 주민들이 사업 수익을 직접 나눠 가지며, 지역 발전과 함께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남군 재생에너지 주식회사 설립 또는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이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투자 접근성을 쉽게 하여 군민들의 수익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현재 연내 제정될 RE100 국가산단 특별법에 해남군의 요구사항이 담길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송·변전소 국비 지원, 외국교육기관 국비 100% 지원, 농지 타용도 일시사용 전면 허용, ESS(에너지 저장시스템)·BESS(배터리 에너지저장 시스템)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명현관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수차례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해남군 요구안이 RE100 특별법에 반영하기 위해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불어온 바람은 단순한 신도시 개발을 넘어,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이 결합한 RE100 에너지 신도시의 청사진으로 연결된다. 명현관 군수는“RE100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에 지역발전 전략과 주민 이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 중앙부처, 전라남도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것은 물론 꼭 RE100 국가산단을 해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RE100 국가산단을 시작으로 해남군은 더 이상 인구소멸지역이 아닌 대한민국 AI·에너지 중심지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고마운 마음만 전하세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11일까지 '청렴 실천 주의보'를 발령하고 전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추석 명절 청렴 실천 캠페인은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감사한 마음만 전하기'라는 주제로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하여 청렴한 명절 문화를 만들고자 추진하게 됐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전 직원 및 용역·계약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추석 명절 청렴 서한문 발송' ▲청렴 실천 및 상호 존중 출근 맞이 캠페인 ▲찾아가는 민관 협력 청렴 캠페인 ▲군 누리집, 전광판, SNS 홍보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원회에서 배포한 ▲농수산물·농수산가공물 선물 가액 기준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 등 수수 행위 불가 ▲청탁 금지법상 상품권 범위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공직자 부패 행위와 복무 기강 해이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명절 기간 동안 특별감찰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명절은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눠야 하는데 불필요한 선물과 접대가 청렴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 한 건의 불친절 사례가 없도록 친절 캠페인과 교육 병행 친절한 음식문화로 '다시 찾는 진도 만들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일어난 음식점의 불친절 응대 사례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관내 일반음식점의 서비스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친절 서비스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상에 퍼진 관내 음식점의 불친절 사례로 인해 국민과 관광객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음식점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친절도를 향상하기 위함이다. 군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진도군외식업 지부와 함께 음식점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운동(캠페인)과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고객 응대 자세(매너) ▲청결한 위생 관리 ▲관광객 만족도 향상 등 실무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친절 문화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도군은 정기적인 지도와 점검, 맞춤형 고객 응대 안내서(매뉴얼)를 제작하고 배부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한 번의 불친절이 지역 이미지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모든 음식점이 친절과 위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을 이어 가겠다"라며, “진도를 찾는 모든 분이 맛과 정이 함께하는 진도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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