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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세종은 선언의 도시가 아니다…이젠 예산·사업이 움직인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을)은 29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세종은 더 이상 가능성을 말하는 단계가 아니라, 국가 핵심 사업과 예산이 실제로 집행되는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강 의원은 먼저 중앙정치에서 자신이 맡아온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서 금융·자본시장 안정과 민생경제 보호를 핵심 과제로 삼아 왔으며, 위기 국면마다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고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 발의한 법률을 토대로 출범한 5년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강 의원은 이 제도가 국민의 자산 형성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이라며, 민생과 산업을 함께 키우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불법 계엄 시도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금융시장 안정과 자영업자·소상공인 충격 완화에 주력해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를 세종의 도약 기회로 진단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충청권을 하나의 성장권으로 묶어 국가 차원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서 행정과 정책을 조정·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의 주요 사업들도 구상 단계를 넘어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상징구역 조성,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핵심 과제가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세종지방법원은 설치법 통과에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에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의 출발선에 섰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의미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행정수도 세종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가르는 중대한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세종시당 위원장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협의회 회장, 충청권 국회의원 연대기구 '충대세' 사무총장을 맡아 중앙당과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지금 세종에 필요한 리더십은 새로운 구호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국가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실전적 정치력"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을 향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숲길부터 돌봄까지” 공주 시민이 뽑은 ‘2025 시정 10대 뉴스’...스마트 정류장 구축 시동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시민이 직접 선정한 '2025년 공주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시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과 변화된 시정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2026년 시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소통플랫폼 '다정공감 공주' 시민패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17일부터 11월 26일까지 10일간 진행됐으며, 시민패널 777명(남성 328명, 여성 448명)이 참여해 총 3478표를 투표했다. 설문은 20개 항목 가운데 중복으로 최대 5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1위는 '도심 속 숲길과 백제문화이음길 조성 등 힐링·휴식공간 확대로 걷고 싶은 도시환경 실현'이 238표를 얻어 선정됐다. 생활 속 휴식 공간과 보행 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게 반영된 결과로 나타났다. 2위는 '사계절 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문화·관광도시 위상 확립'이 227표를 기록했으며, 3위는 '학교 급식 시 직영 운영으로 급식 안전성 강화와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가 219표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공주시 조성, 어린이 안전보험 충남 최초 시행'이 212표를 얻었고, '충청권 유일 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과 밤마실 야시장·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가 같은 순위에 올라 공동 4위로 선정됐다. 공동 6위에는 '충남 최초 본인 부담금 지원, 아이돌봄 지원사업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 202표를 얻었으며, '365일 학습하는 행복누림과 책공방아트센터 등 생활문화 거점 공간 개관'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8위는 '공동주택 및 전원주택 주거단지 2,259세대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196표), 9위는 '생활인구 중심 시책으로 온누리 공주시민 수 2배 이상 증가, 충남도 내 생활인구 1위 달성'(184표)이 차지했다. 10위에는 '공주알밤특구 전국 최우수 특구 선정 및 대통령상 수상'이 183표를 얻어 선정됐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시민들이 직접 시정 성과를 평가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스마트빌리지' 공모 최종 선정 AI 안심 승하차 12곳·스마트버스정류장 4곳 구축 교통약자 보호·대중교통 안전 체계 고도화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버스 승하차 사고 예방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AI 기반 안심 승하차 시스템과 스마트버스정류장 구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29일 공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AI 기반 안심 승하차 및 스마트버스정류장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특히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15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 10억 5천만 원, 지방비 4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동 지역 주요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AI 기반 안심 승하차 시스템 12곳과 스마트버스정류장 4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안심 승하차 시스템은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버스와 승객 간 거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전광판과 음성 안내를 통해 운전자에게 즉각 경고를 보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식이다. 차도에 보행자가 진입하거나 불법 주정차가 발생할 경우에도 자동 경고·계도 기능이 작동해 정류장 주변 교통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함께 조성되는 스마트버스정류장에는 냉난방 시설과 미세먼지 대응 설비, 무선 충전 등 각종 편의 기능이 갖춰져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승하차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향후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교통 체계 개선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안전을 구현하고,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대산단지에 열린 ‘지산지소’ 전력체계…충남,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확정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정유·석유화학 중심의 고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인 서산 대산단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되면서, 산업단지 안에서 전기를 생산해 다시 산업단지로 공급하는 '지산지소' 전력체계가 현실화됐다. 충남도는 전력 직공급을 통해 기업들의 전기요금이 6~10%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산단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지난 25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지역 단위 에너지 생산·소비를 활성화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대산단지는 정유·석유화학 중심의 고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로, 산업용 전력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변동에 따라 기업들의 운영 부담이 커져왔다. 실제로 입주 기업들은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꼽아왔다. 이번 지정으로 대산단지에서는 HD현대이앤에프가 299.9㎿급 LNG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HD현대오씨아이,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특화지역 내 14개 기업에 공급한다. HD현대이앤에프는 대산단지 석유화학기업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HD현대오일뱅크가 100% 투자해 2021년 설립한 집단에너지 기업이다. 현재 친환경 LNG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내년 3월 준공 후 시운전을 거쳐 8월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력을 공급받는 기업들은 전력 소비 비중이 큰 업체들이다. 충남도는 전력 직공급이 본격화되면 특화지역 내 기업들이 기존 대비 6~10%가량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연간 전기요금 절감 규모는 150억~170억 원으로 추산했다. 도는 또 △대산단지 석유화학기업 원가 경쟁력 강화 △전력 계통 부하 분산 △신규 전력 수요 수용 기반 확보 △에너지 효율 혁신 및 RE100 대응력 강화 △데이터센터·정밀화학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기반 마련 △고용 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차등 전기요금제 등 제도 발전 기여 선도 모델 구축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장 기업들은 체감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김명현 HD현대이앤에프 대표이사는 “전기요금이 생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업종 특성상 3~4% 수준의 요금 인하만으로도 원가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며 “발전소 가동 효율 제고와 중소기업 전력 비용 부담 완화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산단지가 위치한 서산시는 산업·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박경환 서산시 경제산업국장은 “기업 설문에서 가장 원하는 지원이 전기요금 부담 완화였다"며 “이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지역 기업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천안·아산·보령·예산 등에서도 특화지역 추가 지정을 추진해 도내 산업 전반으로 분산에너지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안 실장은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지역이 직접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새로운 에너지 체계의 전환점"이라며 “전력 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 유치와 산업 고도화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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