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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살리고 표심 잡고”…공주 권경운 ‘경운기 유세’ 화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선거철이면 후보들은 어떻게든 유권자 기억에 남기 위해 애쓴다. 이번 공주 시의원 선거판에서는 '경운기'가 등장했다. 국민의힘 권경운 공주시의원 후보가 자신의 이름과 기호를 활용한 이색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 '경운'과 농기계 '경운기'를 연결한 '일 잘하는 경운기' 슬로건이다. 여기에 기호 '2-나'를 활용한 “2번에는 나야 나" 문구까지 더했다. 권 후보는 최근 거리 유세와 홍보물에서 직접 경운기를 모는 듯한 이미지를 내세우며 주민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역에서는 “한 번 들으면 안 잊힌다"는 반응도 나온다. 권 후보는 20일 본지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별명이 경운기였다. 남자인 줄 아는 분들도 있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기억을 잘하신다. 다들 즐거워하시고 먼저 '경운기 왔네'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번 재선 도전이 초선 때와는 다르다고 했다.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공주 16개 읍·면·동을 직접 다닌 경험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례의원은 지역구가 따로 없기 때문에 오히려 공주 전체를 다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민원을 듣고 주민들을 만나는 과정 자체가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출마한 라선거구와의 인연도 강조했다. 권 후보는 “중동에서 태어나 옥룡동에서 자랐고 지금은 중학동에 살고 있다"며 “오랫동안 생활해온 곳인 만큼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회복지사 경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노인복지 일을 오래 해왔고 복지 분야만큼은 자신 있다"며 “현장과 행정은 다르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병원이나 복지 현장을 직접 다니다 보니 부족한 점과 앞으로 가야 할 방향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며 “복지는 결국 현장을 얼마나 아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세계유산도시 공주 상징 관문 설치, 관광 인프라 확충, 공주형 사계절 축제 개발, 미래세대 교육 및 어르신 복지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금학동 주차장 확충과 어린이회관 건립, 옥룡동 음식특화거리 조성 및 침수 방지 하수도 정비, 웅진동 공산성 야간관광 활성화, 중학동 상권 활성화와 제민천 야간경관 개선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함께 내놨다. 권 후보는 “의원이라는 자리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주민들 어려움을 함께 듣고 민원을 해결해드리는 과정이 가장 즐겁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제대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지방선거에서는 후보 이름이나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선거운동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강원지역에서는 번지점프·집라인 퍼포먼스 유세가 등장했고, 일부 후보들은 쇼츠 영상이나 자전거 유세 등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30억 확약서=공주대 통합 찬성?”…최원철 “왜곡” 정면 반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대·충남대 통합형 글로컬대학30 사업 과정에서 제출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 지원 확약서'를 둘러싸고 공주시장 선거 막판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는 “통합 찬성 선언으로 왜곡되고 있다"며 공식 설명자료를 내고 반박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후보는 “행정적으로 가능한 일이었더라도 시민 영향 판단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는 20일 '공주대 통합 관련 공식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일부 세력이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 후보가 재임 중 공주대-충남대 통합을 찬성·지원하기 위해 30억원 확약서를 작성했다'는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고 했다. 최 후보 측에 따르면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확약서 사진과 관련 문자메시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 후보 측은 해당 문서가 공주대·충남대 통합형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작성된 재정 협력 성격의 확약서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투입되는 구조라며, 확약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재정 분담 의사를 담은 행정적 성격의 문서일 뿐 대학 통합 자체에 대한 정치적 찬성 선언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당시 지역사회에서는 공주캠퍼스 축소와 지역 대학 경쟁력 약화 우려가 적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후보 측은 오히려 지역 대학의 위상과 공주캠퍼스 기능을 지키기 위한 대응 차원의 성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공주대·충남대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한 만큼, 해당 확약서를 통합 추진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의사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지역사회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김정섭 후보 역시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정부 사업에 지자체가 대응 투자, 이른바 매칭을 약속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주대 요청에 공주시가 협력하는 것 자체는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는 통합을 전제로 한 사업이라는 점을 충분히 검토했는지가 핵심이라고 봤다. 그는 “시민 생활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헤아렸어야 한다"며 판단 책임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시장이라면 시민이 동의하지 않는 일을 일방적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며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공주대·충남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 사업은 재협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 측은 “행정적 재정 협력 문서를 두고 마치 최 후보가 통합 찬성 입장을 공식 선언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허위·왜곡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검토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또 “공주시의 브랜드 가치와 공주대의 전통을 지키겠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강훈식 떠난 자리”…충남 아산을 달군 40대 여성 대결(6·3 격전지)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막판 표심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와 국민의힘 김민경 후보 간 40대 여성 맞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20일 지역 정치권과 각 후보 캠프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선거는 배방·탕정 신도시 표심 향방이 성패를 좌우할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1985년 김옥선 전 의원 이후 41년 만의 충남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 탄생 여부로도 관심을 모은다. 초반 판세는 민주당 우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도 전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0~11일 아산을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 후보는 53.4%, 김 후보는 29.2%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3.9%, 없음 8.1%, 잘 모름은 5.3%였다.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7.3%다. 연령별로는 전 후보가 18세 이상 20대를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우세 흐름을 보였고, 중도층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결과를 두고 민주당 지지세와 신도시 생활권 표심이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보궐선거 특성상 실제 투표율과 조직 동원력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적극 투표층과 소극 투표층에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선거 판세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배방·탕정을 중심으로 신도시 개발이 이어지면서 기존 충남 선거 구도와는 다른 표심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다름아니다. 실제 아산을은 20대 총선 이후부터 민주당 계열 후보가 우세를 보여온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아산을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천안아산역 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된 지역이다. 특히 배방·탕정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외지 유입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도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이 기존 충남 농촌 지역과는 다른 선거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한 것도 같은 이유다. 아산에서는 배방·탕정 신도시 확장과 함께 교통 체증과 학교 과밀, 생활 인프라 확충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 정당 대결보다 생활 이슈 중심 경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보들의 연고와 중앙정치 경험을 놓고 엇갈린 반응도 나온다. 일부 유권자들은 “지역을 잘 아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는 반면, “중앙정부와 연결할 수 있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혼재하면서 여성후보들간의 인물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전 후보는 부산 출생으로 공주교대를 졸업한 뒤 교사와 변호사, 대통령실 대변인 등을 지냈다. 김 후보는 아산을 기반으로 작가 활동과 학부모·보육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전 후보와 김 후보는 이런 지역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경제와 돌봄·생활 정책 등을 앞세워 차별화된 공약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 후보는 정부의 '10대 창업도시' 아산 선정과 AI 기반 산업·창업 생태계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앙정부와 연결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아산을 '충청 경제수도'로 키우겠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청년 주거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아산 토박이'를 내세우며 생활밀착형 정치와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내세우고 있다. 양 후보 모두 정책 경쟁과 함께 현장 행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봉사활동과 체육행사, 지역 행사장 등을 잇달아 찾으며 대민 접촉면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김 후보는 지역 기반 활동을 이어가며 조직 다지기에 나서고 있고 전 후보는 대통령실 사직 이후 현장 행보를 확대하며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정가에서는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신도시 생활권과 중도층 표심 향방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여야 모두 조직 결집과 투표율 관리에 집중하며 막판 총력전에 들어가고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대전·세종교육감 후보, 이명수·오석진·강미애 “충청 미래교육 함께 간다”…정책협약 체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대전·세종 교육감 후보들이 충청권 미래교육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명수 충남교육감 후보와 오석진 대전교육감 후보, 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는 20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남·대전·세종 미래교육 발전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청권 교육 협력 비전과 공동 추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학생 정신건강 문제, 교권 침해 등 교육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AI·디지털 전환에 맞춘 미래교육 체계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협약에는 △학생 중심 미래교육 체계 구축 △AI·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격차 해소 △교권 보호 및 교육활동 지원 강화 △학력 신장 및 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 △학교 안전 및 학생 정신건강 지원 체계 강화 △지역 간 교육자원 공유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진로·직업·과학·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세 후보는 충청권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자원 공유 확대를 통해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줄이고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충청권 교육은 이제 경쟁을 넘어 협력과 상생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과 충청권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정책 협의와 공동 대응 체계를 운영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당신은 무엇을 잃어버렸습니까”…대전 창작극 ‘유실물’ 20일 개막

대전=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전 공연창작집단 '사고뭉치'가 재개발 지역을 배경으로 실종과 상실,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연극 '유실물'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드림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다. 작품은 10년 전 실종된 딸을 잊지 못한 여성 '순애'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딸을 찾아 전국을 떠돌던 순애는 어느 순간 자신처럼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세상에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의 유실물을 찾아주는 일을 시작한다. 순애의 집 벽면은 실종자 전단과 사연들로 가득하다. 누군가는 가족을 잃었고, 누군가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살아간다. 이야기는 재개발 골목 담벼락 아래 놓인 의문의 가방 하나가 발견되면서 전개된다. 치매를 앓는 춘희, 과거 식당에서 인연을 맺었던 옥화, 그리고 장애를 가진 한 남자의 사연이 얽히며 작품은 사라진 사람보다 남겨진 사람들의 시간을 따라간다. 공장에서 일하다 끝내 살해당하는 옥화, 딸을 잃고 기억마저 흐려진 춘희, 그리고 여전히 딸을 놓지 못한 순애까지.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잃어버린 삶의 흔적을 안고 살아간다. 특히 극 중 세상을 떠난 인물들이 신고 등장하는 '노란 신발'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연출진은 노란 신발을 통해 돌아오지 못한 존재들의 흔적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무대 역시 현재와 과거를 색으로 구분했다. 현재의 시간은 차갑고 습한 푸른빛 조명으로, 과거의 기억은 따뜻한 주황빛으로 구현해 인물들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최승완 연출은 인터뷰를 통해 “'유실물'은 세상이 버린 것들 속에서 누군가의 가장 소중한 기억을 다시 꺼내는 이야기"라며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잃어버린 마음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재개발 지역을 배경으로 상실과 기억,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무대 위에 풀어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멈췄던 충남혁신도시 첫 국비사업 재가동…복합혁신센터 설계 착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한동안 제자리걸음을 이어오던 충남혁신도시 첫 국비사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업 무산 위기까지 거론됐던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이 국비 확보를 거쳐 설계 단계에 들어가면서다. 충남도는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에 최근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복합혁신센터는 혁신도시법에 따른 충남혁신도시 첫 국비사업이다. 예산 보성초 인근 내포신도시 커뮤니티 부지 6034㎡에 지상 3층, 연면적 41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50억원이다. 센터에는 영유아·청소년 시설과 교육·창의 공간, 혁신도시관리본부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하고, 2029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혁신도시는 2020년 10월 지정 이후 현재까지 공공기관 이전 등 핵심 사업이 뚜렷하게 가시화되지 못했다. 복합혁신센터 사업 역시 순탄치 않았다. 도는 2024년 설계비 5억원을 확보했지만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 미지정 문제로 국비 교부가 보류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도는 충남혁신도시가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는 점을 정부에 설명하며 국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후 정부의 국토균형성장 기조와 맞물리며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도는 이번 설계 착수를 계기로 충남혁신도시 국비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예산군 등과 협력해 예산 확보부터 시공, 운영까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복합혁신센터 설계 착수는 5년간 정체됐던 충남혁신도시 사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후속 국비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민주 김정섭 “공주시장 권한 시민에게”…계약·인사·예산 혁신 드라이브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19일 시정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공정성과 투명성, 청렴성은 시장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시장이라는 원칙으로 시정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계약·인사·재정·소통·업무혁신·시민주권 강화를 6대 축으로 한 행정혁신 구상을 공개했다. 우선 청렴성 혁신 분야에서는 특정업체 반복·편중 계약 구조 개선과 함께 '분할 발주', 특정 공법 설계 반영 등 불공정 계약 관행 차단을 약속했다. 또 수의계약 운영 실태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민간 청렴시민감사관과 예산 감시단 운영을 통해 시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사 혁신과 관련해서는 “성과 낸 공직자가 인정받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적극행정과 국·도비 확보, 규제 개선, 부서 간 협업 등을 인사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유산·축제·농업·도시계획·계약회계 분야 등에 전문성을 축적하는 '전문가 공무원'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재정 혁신 분야에서는 국·도비 확보 확대와 함께 성과 낮은 중복 사업 정비 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 재정점검 시스템 도입을 통해 반복 지출과 계약 편중, 보조금 이상 징후 등을 수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열린 시장실'과 '찾아가는 시장실'을 월 1회 정례화하고 주요 회의와 세미나 온라인 생중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여론조사를 시정에 반영하고 공무원노조와의 정례 협의를 통해 행정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업무 혁신 분야에서는 AI·디지털 기반 스마트 행정시스템 구축과 전문가 자문 확대, 불필요한 회의·의전 간소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남도와 세종시, 중앙부처 등과의 인사 교류 확대를 통해 업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시민주권 강화 방안으로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와 주민조례발안 활성화, 읍·면·동 권한·재정 이양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공주시민대학 내 '시민주권대학'을 설치해 참여예산과 주민자치, 예산 감시, 시민리더십, AI 전환 대응 교육 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밤 밝힌 야시장”…산성시장 ‘밤마실’ 개장에 시민 발길 북적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이 주말 밤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공주시는 지난 15일 '2026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지역 예술인 모임 '제민내'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가수 노라조와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이시보가 축하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야시장 개장 첫날부터 활기를 보였다. 올해 야시장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먹거리·판매 부스 17개가 운영됐으며, 전통놀이 체험과 감성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야시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행사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위생 관리도 강화했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먹거리 부스 위생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은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7~8월 혹서기에는 잠시 휴장한다. 운영 기간에는 마술 공연과 인디 음악, 국악·해금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야시장을 찾아 공주의 밤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밤마실 야시장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대표 야간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에 뿌리 둔 후보”…김영빈, 공주·부여·청양 변화 깃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빈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5일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공주·부여·청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농촌에는 일할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 청년들까지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공주·부여·청양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과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를 “중앙정부에서 실력을 키운 정책기획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검찰과 법무부, 민간기업에서 쌓은 정책·행정 경험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AI 역사문화 관광 메카 조성 △청년·여성 친화도시 구축 △농촌·소상공인 지원 확대 △충남·대전 통합 특별시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백제왕도 특별법 시행에 따른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보하고 AI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공주·부여·청양을 천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금강 국가정원 조성과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와 공공 돌봄 강화, 여성·노인·장애인 지원 확대를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며 “충남 내륙철도와 공주역 BRT 확대 등 교통 인프라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신인으로서 지역 조직력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공주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만큼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있다"며 “시장과 골목을 직접 다니며 시민들과 호흡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에 녹아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된다면 공주에 거주하며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며 “정책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공주를 시작으로 부여와 청양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국힘 윤용근 “금강벨트 통합 개발”…공주·부여·청양 공동 성장 구상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보선 후보인 윤용근 후보가 15일 금강권 통합 관광개발과 농지연금형 임대제도 도입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방향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공주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주·부여·청양은 단순히 행정구역으로 나뉜 지역이 아니라 하나의 백제문화권"이라며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금강벨트 통합 관광경제 허브' 조성 구상을 내놨다. 윤 후보는 “금강은 세종·공주·부여·논산·익산·군산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생활·문화권"이라며 “행정구역 때문에 통합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 국가 차원의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주와 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객을 수용할 숙박·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세종과 공주 KTX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농촌 고령화 대책으로는 '농지임대 기본연금 특별법' 제정 방안도 밝혔다. 윤 후보는 “고령 농민들이 소유권은 유지한 채 농지를 장기 임대하고, 임대료를 연금처럼 매달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지가 단순 자산이 아니라 노후 소득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대기업 유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온라인 기반 1인 창조기업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온라인 장비와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방위산업 육성 구상도 밝혔다. 그는 “계룡대와 국방과학연구원(ADD) 등 충청권 국방 인프라를 활용해 방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산업 기반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공주·부여·청양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생활밀착형 정치를 하겠다"며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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