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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도서관, 국비 24억 확보…친환경 도서관으로 새단장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국토교통부의 '2026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웅진도서관 시설 개선 사업에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15일 공주시에 따르면 웅진도서관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4억원 가운데 70% 수준인 24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고성능 창호 교체를 비롯해 내·외벽 단열 보강, 고효율 냉난방 설비 도입,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이 포함된다. 공주시는 확보한 국비를 투입해 웅진도서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건물 성능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웅진도서관 노후 시설 개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문화·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충남 시군평가 종합 2위…제도 도입 후 최고 성적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충남도 시군평가에서 제도 시행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공주시는 2026년 시군평가(2025년 실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남도지사 기관표창과 함께 1억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군평가는 정부 위임사무와 국·도정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충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공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시부 2위에 올랐고, 종합평가에서도 시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9년 시군평가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다. 시는 올해 평가를 위해 연초부터 부서별 지표를 관리하고 실적 점검을 이어왔다. 정성평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부서 간 협업도 병행하며 평가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정량·정성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주시는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와 포상금을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전 공직자가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 도정 인수 본격화…실국 업무보고 시작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충남도 실·국 업무보고를 받으며 도정 준비에 나선다. 15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오는 16일과 18일, 19일 사흘간 준비위원회 회의실에서 도 실국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업무보고는 실국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보고 및 토론 내용은 실국 기구와 주요 기능, 예산 규모,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당면 현안 사항, 공약 이행 방안, 그동안의 성과와 아쉬운 점 등이다. 16일에는 기획조정실과 자치안전실, 통합준비단, 대변인, 소방본부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18일에는 산업경제실, 투자통상정책관, 균형발전국, AI데이터정책관, 건설교통국, 건축도시국, 문화체육관광국이 보고에 나선다. 19일에는 농축산국과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국, 인구전략국, 보건복지국, 청년정책관, 환경산림국 등이 업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충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남TV'를 통해 전 과정이 생중계된다. 새로운 도정이 어떤 내용을 보고받고 점검하며, 우선순위를 어떻게 설정하는지 도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박 당선인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업무보고 전 과정 생중계는 단순한 공개 행정이 아니라 도민과 통하는 도정, 도민께 설명하는 도정, 도민께 책임지는 도정을 만들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선태 당선인 대변인은 “업무보고는 과거를 평가하는 과정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민선9기 성공 출발을 위해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2026년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 후원손길 이어져

공주시=에너지경제신문 오근수기자 2026년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행사가 9일 오전 10시30분 공주시 의당면에 소재한 공주시장애인복제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공주시장애인연합회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슴앓이"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양하영 밴드의 식전공연과 정안천 메타세콰이어길 걷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공주시에 거주하는 증증 장애인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목을 끈 것은 행사의 규모가 기존에 비해 더욱 커지고 풍성해 졌다는 것이다. 이는 공주시에서 행사관련업을 하고있는 삼성컴퍼니와 헤드룸사운드가 무대와 음향등을 후원하고, 공주시민 이경희씨가 커피차와 양하영밴드 등을 대폭 후원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시에서 행사 관련업을 하고 있는 삼성컴퍼니의 김원남 대표는“ 항상 장애인분들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를 볼때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행사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주시에 계신 중증장애인 분들에게 더 즐거운 행사를 해드리고 싶어 선뜻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시민 이경희씨는 “삼성컴퍼니와의 인연으로 이 좋은 행사에 후원을 하게 된것을 짐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후원을 하고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밝혔다. 충남 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장 장원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삼성컴퍼니의 후원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입을모았다. 오근수 기자 yellowfnb@ekn.kr

“윤용근 찍고 박수현도 찍었다…숫자로 드러난 충남의 ‘분할 투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이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윤용근 후보가 가져갔고, 공주시장에는 최원철, 부여군수에는 이용우, 청양군수에는 김홍열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하지만 충남지사 투표함을 열자 결과는 달랐다. 공주·부여·청양 유권자들은 충남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줬고, 박 후보는 충남지사 자리를 가져갔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지역별 선택은 달랐다. 공주에서는 민주당 김영빈 후보가 2만6860표를 얻어 윤용근 후보(2만5192표)를 앞섰다. 반면 부여에서는 윤 후보가 1만8376표를 얻어 김 후보(1만5656표)를 제쳤고, 청양에서도 윤 후보는 9847표를 얻어 김 후보(8874표)를 앞섰다. 공주에서 열세를 기록한 윤 후보는 부여와 청양에서 격차를 벌리며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가져갔다.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도 비슷했다. 공주시장 선거에서는 최원철 후보가 3만1353표를 얻어 김정섭 후보(2만7059표)를 꺾었다. 부여군수 선거에서는 이용우 후보가 1만4968표를 얻어 김민수 후보(1만4889표)를 79표 차로 제쳤다. 청양군수 선거에서는 김홍열 후보가 1만148표를 얻어 현직 군수였던 김돈곤 후보(1만73표)를 75표 차로 앞섰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수치로도 다른 흐름이 확인됐다. 공주시에서는 박수현 후보가 3만1370표를 얻어 김태흠 후보(2만7577표)를 3793표 차로 앞섰다. 부여군에서도 박 후보는 1만8444표를 얻어 김 후보(1만8063표)를 381표 차로 제쳤고, 청양군 역시 박 후보가 1만183표를 얻어 김 후보(1만38표)를 145표 차로 앞섰다. 공주·부여·청양 세 지역 합산 결과에서도 박수현 후보는 총 5만9997표를 얻어 김태흠 후보(5만5678표)보다 4319표 더 얻었다. 박수현 후보 우세는 북부권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천안 서북구에서 박수현 후보는 9만1226표를 얻어 김태흠 후보(6만9238표)를 2만1988표 차로 앞섰다. 천안 동남구에서도 박 후보는 7만2833표를 얻어 김 후보(6만5001표)를 7832표 차로 제쳤다. 아산에서는 박 후보가 9만1377표를 얻어 김 후보(7만162표)보다 2만1215표 더 얻었다. 박수현 후보는 공주·부여·청양을 포함해 천안, 아산, 서산, 금산, 논산, 계룡, 당진에서 앞섰다. 반면 김태흠 후보는 보령, 태안, 서천, 홍성, 예산 등 일부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지역 선거와 충남지사 선거 결과가 엇갈리면서, 이번 선거는 충남 표심이 단순한 한 방향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4년 만에 충남도정 민주당으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4일 오전 5시 2분 기준 박 당선인은 50만7216표(52.50%)를 얻어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앞서며 충남지사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충남지사 선거는 현직 충남지사인 김태흠 후보와 박 후보가 맞붙으며 충청권 주요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민이 함께 밀고 가는 도정을 열어가고 변화 요구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통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로 충남도정은 4년 만에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바뀌게 됐다. 박 당선인은 오는 7월부터 민선 9기 충남도정을 이끌게 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시민단체 “윤용근 후보 사퇴하라”…탄핵 반대 행보 비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를 둘러싸고 시민사회단체들이 공개 사퇴 요구에 나섰다. 충남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일 공동 성명을 내고 윤 후보의 과거 탄핵 반대 및 체포영장 집행 저지 관련 행보를 비판하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와 공주시농민회,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아산시민연대, 천안아산촛불행동,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성명에서 윤 후보를 '윤어게인 정치인'이라고 규정하며 “민주주의 가치에 반하는 인물이 지역을 대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윤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와 체포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보인 발언과 행동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단체들은 윤 후보가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현장 참가자들을 향해 “온 몸으로 막아선 당신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라고 표현한 점과 '뇌란죄' 표현 사용 등을 문제 삼았다. 실제 윤 후보는 2025년 1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뇌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라고 적으며 공수처 수사권과 체포영장 발부 과정 등을 비판한 바 있다. 단체들은 '뇌란죄' 표현에 대해 “내란죄를 비하하는 극우 커뮤니티식 표현"이라며 문제를 제기했고, “헌법 질서와 사법체계를 부정하는 인식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윤 후보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각하', '사기 탄핵' 문구가 적힌 피켓 활동 등을 벌인 점도 문제 삼았다. 또 윤 후보는 2025년 1월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오늘 대한민국은 헌정사에 가장 나쁜 기록을 남겼습니다. 역사는 반드시 오늘을 평가합니다"라고 적은 바 있다. 단체들은 이를 두고 “헌법과 법치를 부정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말하는 전형적인 극우 정치의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훼손한 인물이 상식을 이야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법치와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행보를 보여온 인물이 지역을 대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단체들은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논란에 이어 다시 윤어게인 정치인을 공천한 것은 책임 있는 모습으로 보기 어렵다"며 “내란 비호 논란과 극우 정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놔야 한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민주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측, ‘여론조사 사전 게시 의혹’ 업체 고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측이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조사 시점보다 먼저 인터넷 매체에 게시됐다며 한 여론조사 업체와 인터넷 매체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반면 해당 매체 측은 “실무자의 입력 날짜 오류"라고 해명했다. 김정섭 후보 선거사무소는 27일 여론조사 업체와 인터넷 매체 관계자 2명을 공직선거법상 여론조사결과 왜곡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 측에 따르면 해당 인터넷 매체에는 지난 10일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가 김정섭 후보를 9.4%포인트 앞선다'는 내용의 공주시장 지지도 관련 기사가 게시됐다. 문제는 기사 본문에 “조사기관 비전코리아가 5월 21일 하루 동안 실시해 26일 발표한 조사"라고 기재돼 있었고, 응답자 수와 응답률, 조사 방식, 표본오차 등 구체적인 조사 개요까지 담겨 있었다는 점이라고 김 후보 측은 밝혔다. 그러면서 “5월 21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 실시 시점보다 10여일 앞서 기사화된 셈"이라며 “특정 목적을 가진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 공표 행위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기사 본문 내용은 그대로 둔 채 기사 입력 날짜와 작성자 이름이 수정된 정황도 확인됐다"며 관련 자료를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특정 목적을 가진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 시점보다 먼저 등장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관련 내용을 선거운동에 악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해당 매체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실무자의 착오로 기사 입력·수정 날짜가 잘못 표시돼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해당 여론조사는 선거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26일 오전 10시 정상 등록·공표된 조사"라며 “조사 자체에는 하자가 없다"고 해명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침묵 더는 못했다”…김두영 공주예총 지회장 사퇴 선언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두영 공주예총 지회장이 27일 지회장직 사퇴를 선언하며 공주시 문화예술 행정과 지역 예술인 처우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단순 사퇴가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구조 전반의 문제를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이날 공주예술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시간 침묵 속에서 버텨온 지역 예술인들의 현실을 더는 외면할 수 없었다"며 “예술인은 봉사자가 아니라 전문직업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당한 공연비와 창작비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버티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문화예술 행정 인식과 지방보조금법 해석 문제도 언급했다. 김 지회장은 “예술인이 왜 시민 세금으로 먹고살려고 하느냐는 식의 언행까지 있었다"며 “예술인은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과 공연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협회 소속이라는 이유로 공연비·전시비 지급이 제한되면서 지역 예술인이 배제되고 외부업체 중심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재단 운영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그는 “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문화생태계를 키워야 하지만 현실은 외부 용역과 대형 행사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수십억 원 규모 사업이 외부업체 중심으로 운영되는 동안 지역 예술인들은 일부 행사에 적은 비용으로 참여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업체는 떠나지만 지역 예술인과 기획자는 끝까지 공주를 지킨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공주예총 관련 예산이 50% 가까이 줄었다는 주장도 내놨다. 김 지회장은 “사업 상당수가 문화재단 중심으로 넘어가면서 지역 예술단체의 자율성과 활동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시장과의 정책간담회 요청과 현장 소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공주예총은 백제문화제와 야행 등 주요 축제에서 공식 초청조차 받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주예술제와 예술인의 밤, 찾아가는 예술마당 운영, 전국 예총 MOU, 미국 뉴욕·뉴저지 문화교류 등을 언급하며 “공주예총은 단순 행사 단체가 아니라 지역 문화생태계를 지켜온 플랫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K-팝과 K-드라마의 뿌리는 결국 지역 기초예술"이라며 “지역 예술이 무너지면 도시의 문화 경쟁력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공주 인구 10만이 무너지는 동안 젊은 예술인들은 생계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며 “성과 위주 구조 속에서 예술인의 작은 실패조차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차기 공주시장 후보와 충남도지사 후보 등을 향해 △지역 예술인 정례 정책간담회 △문화재단 사업 내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 △전문예술인 사례비·공연비 제도 개선 △청년예술인 정착 정책 △문화예산 집행 투명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어 “직을 내려놓지만 예술을 내려놓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주가 예술인이 돌아오는 도시가 되도록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손끝의 기술부터 승무 춤사위까지…충남 무형유산 기록으로 남긴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도와 함께 추진한 '2025년 충청남도 무형유산 기록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기록영상 3편과 기록도서 1종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무형유산의 전승 현장과 기술, 예술적 가치 등을 영상과 도서 형태로 기록·보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양 구기자주', '서천 부채장', '승무' 기록영상을 제작했으며, 전통 목가구 제작기술을 담은 '소목장' 기록도서를 발간했다. 기록영상에는 청양 구기자주의 제조 과정과 서천 부채장의 제작 기술, 승무의 춤사위와 전승 현장 등이 담겼다. 연구원은 관련 촬영 경험이 있는 전문업체와 협업해 제작을 진행했으며, 무형유산의 현장성과 전승 과정을 기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료는 향후 무형유산 보존관리와 전승교육, 홍보 콘텐츠,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목장 기록도서에는 전통 목가구 제작기술과 장인의 삶, 기술적 특징, 전승 과정 등을 담아냈다. 장기승 원장은 “무형유산 기록화는 사라질 수 있는 전통의 기억과 장인의 삶을 미래 세대에 남기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충청남도 무형유산의 가치를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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