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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일 세종시의장 “지방의회법 더는 미룰 수 없어…연내 제정해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지방의회의 조직·인사·예산 독립을 뒷받침할 '지방의회법'의 연내 제정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안 의장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는 안 의장과 김현미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 대표단 15명, 강득구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안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다. 안 의장은 개회 인사에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주민을 대변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의 출발점이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의회가 주민 대표기관이지만 조직·인사·예산 권한을 집행기관에 의존하고 있어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보장할 독자적인 법률이 필요하다며 손팻말을 들고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안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의 절박한 뜻이 국회와 정부에 전달돼 지방의회법이 연내 제정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앞으로 전국 시도의회와 연대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주꾸미 타코·바다 바삭백…섬비엔날레서 선보일 보령 섬 먹거리 첫선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주꾸미 타코와 새우김밥, 감자칩 등 보령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가 첫선을 보였다.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9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섬비엔날레 특산물 활용 음식 메뉴 개발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메뉴는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생산되는 주꾸미, 바지락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했다. 조직위가 레시피를 만들고 지역 푸드트럭 운영자들에게 조리법을 교육했으며, 품평회 음식도 운영자들이 직접 조리했다. 출품 메뉴는 △콩튀토핑 떡볶이 △새우김밥 △까망쫀득 치킨 △파도 주꾸미 타코 △보령 바다 바삭백 △생감자 샐러드 포케 △K-최초감자칩 등 7종이다. 평가단에는 섬비엔날레 공동조직위원장인 엄승용 보령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광명초등학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평가단은 맛과 식감, 외관, 지역 특산물 활용도, 가격 대비 상품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추천 의향 등을 기준으로 각 메뉴를 평가했다. 실제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폈다. 조직위는 품평회 결과를 토대로 메뉴별 장단점을 분석하고 오는 10월까지 레시피를 보완한다. 이후 12월 섬비엔날레를 대표할 최종 메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음식은 2027년 4월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현장에서 판매된다. 원산도와 고대도 주민들이 직접 조리·판매하는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해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조직위는 영업허가 등 판매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주민 대상 조리 교육과 운영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비엔날레 기간에만 판매되는 일회성 상품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지속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 초등생 100명 중 5명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지역 초등학생 100명 중 5명가량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피해 장소의 70% 이상은 학교 안이었고, 가해자는 같은 반 학생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학생 4만4310명이 참여해 93.6%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기간은 2025년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다. 세종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5%로 전년 2.4%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 2.9%보다는 0.4%포인트 낮았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5.2%, 중학교 1.6%, 고등학교 0.7%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0.6%포인트, 고등학교는 0.1%포인트 상승했고 중학교는 0.2%포인트 하락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 17.0%, 신체폭력 15.2%, 금품갈취 6.7%, 스토킹 6.3%, 성폭력 5.7% 순이었다.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 70.1%를 차지했다. 교실이 29.1%로 가장 많았고 복도·계단 16.4%, 운동장·체육관·강당 8.4%가 뒤를 이었다.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이 49.3%,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이 29.3%로 조사됐다. 가해응답률은 0.7%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목격응답률은 5.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6.7%보다는 낮았다. 목격 후 피해학생을 돕거나 가해자를 말리고 신고하는 등 긍정적으로 행동했다는 응답은 69.9%였다. '피해학생을 위로하고 도와줬다'가 36.1%, '가해자를 말렸다' 18.8%, '주변 어른에게 알리거나 신고했다' 15.0% 순이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예방교육 담당자는 학교전담경찰관(SPO) 36.4%, 담임교사 30.2%로 나타났다. 교육 방식은 교과 수업에 포함된 예방교육 28.3%, 캠페인·동아리·연극·영화 등 참여 활동 25.6%, 공감·의사소통·감정조절 프로그램 20.7% 순으로 선호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 참여형 예방교육과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미애 교육감은 “학교별 예방 대책과 현장 지원에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경찰·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당진에 1조2405억원 AI 데이터센터 추진…충남 산업 AX 거점으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당진에 1조2405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데이터센터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뒷받침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당진시, 이에프디, 엔에프디코리아와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충남지사와 김기재 당진시장, 최정열 이에프디 대표이사, 최재우 엔에프디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에프디는 이달부터 2029년까지 1조2405억원을 투입해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5239㎡ 부지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조성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80명으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전문기업인 엔에프디코리아는 구축 경험과 인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사업 부지는 확보된 상태다. 현재 한국전력에 100㎿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제출했으며, 건축 인허가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정보기술 기반시설을 넘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도내 주력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미래 신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관련 기업과 인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도내 곳곳에서 하나둘 뛰기 시작한 '데이터 심장'의 박동을 모아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3력 혁신'과 '광속행정'으로 AI 투자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전문 인력 확보가 AI 전환의 관건이라며 전력망과 용수 기반을 확충하고 맞춤형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문 연 지 두 달 만에 1만 명…1967호서극장, 공주 왕도심 새 명소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 왕도심의 옛 극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되살린 '1967호서극장'이 개관 두 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넘어섰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9일 문을 연 1967호서극장의 누적 관람객이 9월 6일 기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개관 한 달여 만에 관람객 6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하루 동안 1200명이 찾았다. 재단이 예상했던 추석 연휴 전후보다 20일 이상 빠르게 1만 명을 달성했다. 재단은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콘텐츠를 보강한다. 기존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을 안정화하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간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 호서극장과 왕도심의 다른 관광자원을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1만 명 돌파를 통해 호서극장 재개관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기대를 확인했다"며 “콘텐츠 확충 시기를 앞당겨 호서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도 조사 결과를 하반기 운영에 반영하고 왕도심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 대응…충남도, 에너지·미래산업 전환 속도

태안=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태안화력 1호기 폐지로 석탄발전의 단계적 퇴장이 시작되면서 충남도가 지역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을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고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도 지원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충남통(通)행' 두 번째 방문지인 태안군을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윤희신 태안군수와 조찬 간담회를 가진 뒤 언론인 간담회와 태안군의회 방문, 기관·단체장 환담, 군민과의 대화 일정을 소화했다.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윤 군수와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의 처리 상황을 설명한 뒤 주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충남도는 석탄화력 폐지 이후 태안의 산업과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보탠다. 부남호 생태복원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통해 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도 추진한다.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주민 의견 9건 가운데 안면도 관광지 개발 관련 면담과 해상풍력 전담 체계 마련 등 2건은 처리를 마쳤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편의장비 지원을 비롯해 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관리,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등 5건은 추진 중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분소 승격은 관계 기관에 계속 건의하기로 했다.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와 관련해서는 군사 비행장화와 소음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태안군이 건의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 방향도 제시했다. 도는 태안화력 폐지에 맞춰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후속 조치,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도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충남 서해안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유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착공 시기를 앞당길 방안을 찾는다. 반려식물 박람회 정례 개최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안면도 관광지 개발,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 조성도 주요 지원 과제에 포함됐다. 수산 증·양식 지원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조기 준공,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20주년 기념행사, 태안 공영터미널 환경 개선도 사업 추진 상황과 재정 여건을 살펴 지원하거나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태안은 천혜의 해양 자원과 미래 신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서해안 대전환의 핵심 지역"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고, 태안이 충남 서해안권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태안 방문에 이어 오는 17일 공주, 22일 아산, 29일 서천에서 충남통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산성시장 야시장 가을 문 열자 5900명 몰렸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이 가을 운영을 시작한 뒤 사흘간 5900여 명의 발길을 이끌었다. 공주시는 지난 4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밤마실 야시장 가을 개장식을 열고 하반기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장 이후 첫 3일 동안 시민과 관광객 5900여 명이 야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야시장은 방문객이 편리하게 행사장을 오갈 수 있도록 이동 동선과 무대 위치를 바꿨다. 산성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판매 부스 12개와 야간 운영 참여 매장도 마련됐다. 개장 행사에서는 팝페라와 디제이(DJ) 공연 등이 펼쳐졌다.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산성시장과 왕도심 상권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넓혔다. 밤마실 야시장에는 올해 상반기 약 2만9000명이 방문했으며, 방문객 만족도는 86%로 조사됐다. 공주시는 하반기 매대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먹거리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공연의 질도 높여 방문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을 야시장은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추석 연휴인 9월 25일과 26일에는 휴장하고, 백제문화제 기간인 10월 4일 일요일에는 특별 운영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야시장을 찾는 발길이 산성시장과 왕도심 상권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통합RPC 저장능력 2000톤 늘린다…38억원 투입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공주 통합 미곡처리장(RPC)의 벼 저장능력을 2000톤 늘린다. 수확기 벼 야적과 농업인의 출하 불편을 줄이고 공주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공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7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 38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은 벼 가공·건조·저장시설을 현대화해 지역별 쌀 브랜드를 육성하고 품질 경쟁력과 수확기 판로 안정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38억원을 들여 공주 통합RPC의 건조·저장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벼 저장능력은 2000톤 늘어난다. 시는 시설 확충으로 수확기 벼 야적과 농업인의 출하 불편을 줄이고, 벼 매입량과 공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고맛나루' 출하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쌀의 품질을 높이고 수확기 벼 수급을 안정시키는 한편, 통합RPC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저장능력 2000톤 확충은 공주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고품질쌀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에 기관만 옮기면 끝?…조상호 “법·도시 기능·재정까지 갖춰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중앙부처 추가 이전이 가시화하면서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 논의도 기관 이전을 넘어 법·제도와 도시 기능, 재정 기반을 갖추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구성을 요청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 특별위원회'와 관련해 법·제도 정비, 도시 기능 강화, 재정 안정성 확보 등 세 가지 역할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이제는 진짜 행정수도를 만들면 어떻게 할 것이냐를 논의해야 한다"며 단순히 중앙행정기관이나 연구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행정수도의 기능과 이를 뒷받침할 제도·재정 기반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추가 기관 이전도 이 같은 논의의 배경이 됐다. 정부는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내년 상반기 세종으로 우선 이전하고, 공소청·중수청과 경찰청은 별도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을 추진한다. 세종시가 파악한 이들 기관 종사자는 약 3750명이다. 특히 정부가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행복도시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한 데 대해 조 시장은 “실질적·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두 부처는 세종 이전 제외 대상에 포함돼 있어 실제 이전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대상을 올해 4분기 중 확정할 예정이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350여 곳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2차 지방 이전에 착수할 방침이다. 첫 번째는 법·제도 기반 정비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과 개헌에 더해 올해 개정 수요가 있는 세종시법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봤다. 두 번째는 도시 기능 강화다. 조 시장은 행복도시에 이미 국가가 지정한 6개 기능이 있는 만큼 관련 중앙부처가 이를 발전시킬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되면 현재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기본계획'을 '행정수도 건설 기본계획'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세종시 재정의 안정성 확보다. 조 시장은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과 LH 개발이익 환수, 도시개발공사를 통한 자체 재원 확보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이 같은 과제를 논의할 여당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지난 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 특별위원회' 설치를 건의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당 사무처와 별도 특위 구성 방안을 협의하도록 했으며,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과 추진 방안도 당 차원에서 살펴보기로 했다는 게 조 시장의 설명이다.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를 위한 국회 설득도 이어간다. 조 시장은 8~9일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9명을 추가로 만날 예정이다. 계획대로 면담이 이뤄지면 국토교통위원 30명 가운데 16명, 법안심사소위원 13명 가운데 12명에게 특별법 제정을 직접 건의하게 된다. 정부예산안에도 행정수도 관련 사업비가 반영됐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담긴 세종 관련 국비는 1조8383억원으로 올해보다 1063억원(6.1%) 늘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1191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2057억원, 세종지방법원 건립 58억원, 세종경찰청·특공대 건립 384억원 등이 포함됐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논의가 “거의 마지막 매듭을 지어야 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재생에너지 고장률 제로’부터 ‘내 옆 가족공원’까지…보령시의회 연구회 심사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 의원들이 재생에너지 설비와 가족공원·산책로를 연구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회 등록 여부는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보령시의회는 지난 2일 의회 1층 회의실에서 제1차 의원연구회 심사위원회를 열고 2개 연구회의 등록 신청과 연구계획서를 심사했다. 심사 대상은 '보령시 재생에너지 설비 고장률 제로 및 녹색시민일자리 연계방안 연구회'와 '내 옆의 가족공원 & 산책로 연구회'다. 재생에너지 연구회는 권승현 의원이 대표를 맡고 김지호·백승만·전춘순 의원이 참여했다. 가족공원·산책로 연구회는 강정모 의원을 대표로 강순자·문석주·유병효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회는 각 연구회의 연구 목적과 주요 내용, 활동계획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등록 여부와 연구계획서 심사 결과는 연구회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심사에 앞서 관련 조례에 따라 권승현·강정모 의원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원회를 구성했다. 권승현 의원은 “지역 현안을 연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찾고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연구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정모 의원은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시의회는 연구회가 등록되면 지역 현안 분석과 정책 대안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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