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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세종 중심 지방분권 체제 강조…대선 공약화 고삐 바짝 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 중심 지방분권 체제를 강조하며 대선 공약화 과제에 대한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최 시장은 30일 국회에서 개혁신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을 만나 최근 시가 각 정당에 제출한 행정수도 완성 등 대선 공약화 과제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최 시장은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직무대행,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직무대행 비서실장과의 각각 1대 1 면담을 가졌다. 최 시장은 우선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에 대한 각 당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행정수도 완성은 개헌 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대도약을 위해 행정수도 세종을 중심으로 한 지방분권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미래전략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국가적 대혁신의 필요성에 주목하며 이를 대한민국 백년대계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각 정당에 행정수도 완성,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미래전략기술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 문화 기반 조성 등을 중심으로 한 26개 과제를 제출한 상태다. 특히 최 시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행정수도 헌법 개정, 중부권 거점 미래전략기술 집중 육성 및 국가 메가 싱크탱크 조성, 행정수도 중심 글로벌 우수 인재 육성 방안 마련 등 3가지에 집중했다. 이 외에도 세종시의 대선공약 10대 건의자료를 전달하며, 행정수도 교통망 확충 및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한글문화단지 등 세종시 핵심사업에 대한 공약화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수도권 과밀에 따른 구조적 위기를 해소하는 첫 번째 단추이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국토를 균형발전 시키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 바로 국가 대혁신을 위한 최적의 시기로서 행정수도 완성이 그 핵심이고 이제는 더 이상 의지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며 개헌에 앞서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약속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직무대행은 “행정수도 완성이 선심성 공약에 그치지 않도록 즉시즉각적으로 대통령실과 국회의 기능을 세종으로 이전해 실질적으로 행정수도 기능을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KTX 세종역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시대적 소명으로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고 대통령 제2 집무실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 행정수도 완성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히며 “세종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직무대행 비서실장 또한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시장과 시민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수도 완전 이전에 대한 40만 세종시민의 염원이 각 당의 대선 공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세종시, 세종시의회, 충남도, 공주시 소식

사업 시급성·공공성·갈등 해소 노력 인정…2030년 준공 목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설치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으면서 2030년 정상 준공에 성큼 다가섰다. 시는 30일 폐기물처리시설(친환경종합타운) 설치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의 시급성과 사업의 공공성, 주민과의 갈등 해소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이 2016년 99톤에서 2024년 206톤까지 급증하고 자체 처리시설 부족에 따른 민간위탁 처리비용이 수백억 원에 이르면서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을 추진해 왔다.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친환경종합타운은 1일 480톤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이다. 총사업비는 약 3,600억 원, 시설 조성 면적은 총 6만 5,123㎡이며 수영장·목욕장 등 주민이 원하는 편익시설과 문화·체험시설을 포함해 건립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입지결정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 상태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타를 면제받은 후에는 사업의 시설규모와 사업비 등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시설 규모와 사업비가 최종 확정된다.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친환경종합타운은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종합타운 주민지원추진단'을 운영하고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해 왔다. ◇ 세종시의회 김영현 운영위원장, 지방의회 공동 현안 해결 위한 협력 나서 29일 울산시의회가 주관한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 참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은 29일 울산광역시의회 주관으로 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전반기 제7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협의회 주요 현안 보고' 등 2개 안건을 청취하고, '광역시ㆍ도의회 간 인사교류 운영 제안안'을 포함한 10개 안건 처리에 협력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의결된 주요 안건은 △소방공무원 인건비 국가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발의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등이다. 또한,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다룬 제도적 개혁과 시도의회 간 교류, 중앙-지방 정책 연계 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과 올바른 역사의식의 확립을 위해 해당 협의회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건의안'과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등의 설치 및 사용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위 건의안은 두 건 모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국회 및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되어 현재 검토 중이다. ◇ 공주 산성시장, '2025년 색다른 공주 밤의 유혹' 개장 문화공연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공주 밤마실 야시장 5월 9일 개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 산성시장 일원에서 차별화된 밤의 즐거움과 맛을 선사하는 '2025 색다른 공주 밤마실'이 5월 9일 개장한다. 이번 야시장은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과 공주산성시장상인회가 주관하며, 5월 9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예년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특별한 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가수 혜은이, 김미영, 서비결, 데이지, 이광영 팝스오케스트라가 축하 공연을 펼쳐 야시장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야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 공예품 판매 부스, 미니바이킹과 회전그네 같은 놀이기구,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매월 주제를 달리한 특별 야시장으로 운영되어 매번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5월은 '가정의 달 & 청춘의 밤' △6월 '직장인을 위한 힐랑 나이트' △7월 '장마를 뚫고 하이킥! 할인 잔치' △8월 '한여름 밤 시원한 얼음잔치·맥주잔치', '먹거리 밤(공주 면요리와 불타는 알밤 막걸리)' 등 다양한 주제에 맞춰 행사와 할인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산성시장 내 기존 음식점들도 행사에 참여해 '산성시장 맛집'과 '시장 음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성전구, 꽃 조명, 달 사진촬영 공간, 진묘수 조명 야경 등 야경 콘텐츠도 대폭 강화해 문화공연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밤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차별화된 밤의 즐거움과 맛, 그리고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공주의 밤'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 오셔서 공주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여군 숙원사업이 현실로, 장암과 석성을 잇는 교량 건설…올 하반기 착수 예정 부여 장암∼석성 교량 신설로 지역 간 이동시간 30분→5분 대전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금강에 가로막혀 30여 분을 돌아가야하는 충남 부여 장암면 하황리와 석성면 봉정리 사이에 교량이 신설되며 이동 시간이 5분으로 줄어든다. 충남도 건설본부는 '장암∼석성(지방도 611호) 확포장'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암∼석성 확포장 사업은 지난 2013년 도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에 반영되며 물꼬를 텄으나,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를 면하지 못했다. 그러던 2022년 9월 국토교통부 승인과 지난해 6월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완료, 같은 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등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장암∼석성 확포장 사업은 하황리에서 봉정리까지 길이 630m에 폭 10m 규모의 교량(가칭 신금강대교)과 300m 길이의 접속도로로 이뤄져 있다. 도는 오는 2029년까지 5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확포장 사업을 마무리하면 장암면과 석성면을 연결, 지역 간 이동 시간이 30분에서 5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주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행정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부여군민의 숙원 사업인 만큼,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신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는 지난 29일 석성면 행정복지센터와 장암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부여대교와 황산대교 사이 단절돼 있는 27㎞ 구간 내에 새로운 교량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세종시, 보령시의회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충남도와 함께 화석연료산업에서 벗어나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는 전기차 및 수소선박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을 시험·평가하고 연구 및 기업 지원을 위한 '탄소중립 모빌리티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남 보령의 주교 관창일반산업단지에서 김태흠 지사와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준공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고성능 전동화센터, 전동화튜닝 차량 지원센터, 친환경선박 시험평가센터, 친환경선박 가상실증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99억 원이 투입됐다. 고성능 전동화센터는 구동계 부품 성능과 내구성을 평가하며 전기차 주행거리와 소음·진동 등을 분석한다. 반면, 전동화튜닝 차량 지원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며 국내 부품업계의 기술 전환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친환경선박 시험평가센터는 소형 선박의 미세먼지 저감 및 하이브리드 선박의 시험 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선박 가상실증센터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준공식을 통해 “관창산단은 제가 정무부지사 시절 노력했던 곳으로 특별하다"며 “탄소중립 모빌리티센터는 우리 기업들의 기술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은 필수적인 과제로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변화는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확대간부회의서 대통령실·국회 이전으로 행정수도 완성 강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의 법적 명문화를 위한 개헌 추진을 우선으로 하되, 만약 개헌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행정수도 개헌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구상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최 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이전을 기반으로 한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대선 공약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이 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의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개헌 자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2005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판결 당시 제시된 논리와 연결된다. 당시 판결에서는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소재지가 수도라는 논리를 적용해 세종시로의 이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최민호 시장은 또한 오는 30일 국회를 방문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 등과 만나 대선 공약화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 시장은 시청 공직자들에게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세종시는 정치·행정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미래가 있다"며 “공무원들은 국가와 세계를 경영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 추보라 의원이 “HPV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생식기 질환, 항문암, 구강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남성 HPV 백신 접종 지원을 촉구했다. 추 의원은 29일 제26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특히 남성의 입인두암 환자는 지난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해 여성 발병률보다 5.7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남성 HPV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OECD 회원국 대부분이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하는 반면, 한국은 여성에게만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남성들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2023년 기준 남학생 HPV 백신 접종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게 추 의원의 설명이다. 추 의원은 “이미 부여군과 계룡시에서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HPV 예방접종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보령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신은 단순한 주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이라며, “성별에 관계없이 남성들에게도 HPV 백신을 동등하게, 조속히 접종할 수 있도록 정책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핵테온세종, 최고의 사이버보안 미래인재 가려낸다...시민안심보험 보상은 확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올해 4년차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25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가 국내외 최고의 사이버보안 미래인재로 꾸려진 본선 진출팀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06명이 예선전에 참가해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세종시는 최근 온라인 예선을 통해 고급과 초급 A·B 부문에서 총 40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올해 대회는 다양한 수준의 대학생들이 각자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고급(국내외) 부문과 초급 A(국내)·B(해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32개국에서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해의 25개국보다 확대된 규모이다. 특히 국내 대학생만 참가할 수 있는 초급A 부문에는 100개 대학에서 307개 팀이 참여해 국내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예선전은 최신 정보기술 경향을 반영하여 웹 해킹, 포렌식 등을 다루며 다양한 분야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본선에 진출한 40팀은 오는 7월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은 고급과 초급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우승 팀에게는 총 3,8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2025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함께 개최되어 AI와 정보통신기술 관련 강연 및 전시회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 대회를 “미래 사이버 보안 핵심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세종시 주최로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등 여러 기관이 주관하며 국가정보원 등 주요 기관들이 후원한다. ◇ 세종시, 어린이날 행사 미니동물원 계획 철회 “동물복지 고려해 미니정원 중심 콘텐츠로 행사 변경" 한편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어린이날 연휴에 예정됐던 세종호수공원의 미니동물원 시범운영 계획을 철회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래 토끼, 양, 당나귀 등을 관람하는 행사로 기획되었으나, 동물복지와 관련된 사회적 관심과 법령 개정 취지를 반영해 재검토한 결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공단은 인위적인 전시가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과 동물권 보호에 대한 우려를 고려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어린이날 행사를 정원도시에 맞는 미니정원 중심 콘텐츠로 바꾸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생명존중 및 생태감수성을 고려한 공공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이번 결정을 통해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원 운영과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세종시, 자연재해 사망·개 물림 등 시민안심보험 보상 확대 실제 수요 반영해 항목 개편…세종시민이면 절차 없이 자동 가입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시민안심보험의 자연재해 사망과 개 물림 사고에 대한 치료비 보상이 확대됐다. 시는 29일부터 시민안심보험 일부 보장 항목의 보상 한도 및 범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심보험은 세종시민이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부상을 입을 경우 세종시에서 계약한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보장 항목 개편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시민안심보험의 보상 사례와 보험금 지급 건수 등에 대한 분석을 거쳐 이뤄졌다. 개편에 따라 자연재해 사망 보장 항목의 보상 한도는 기존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올랐다. 개 물림 사고 치료비는 기존 정액 10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 실비 지급으로 상향됐고, 치료비 지급 대상 의료 기관도 기존 응급실 내원에서 일반 병·의원으로 확대됐다. 이 밖의 보장항목은 △사회재난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감전 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치료비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치료비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로 항목당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야생동물(포유류·뱀·벌 한정) 피해보상 치료비는 최대 150만 원까지 지급한다. 시민안심보험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라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고, 보험료는 전액 세종시에서 부담한다. 또한, 타 보험 및 보장 항목간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야생동물 피해보상 치료비 보장 항목을 제외하고 사고발생 지역에 관계 없이 적용된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보험 체계를 갖추기 위해 확대·개편을 추진했다"며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 사회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전국 최대 규모 쪽파 수경재배 광역화 단지 조성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쪽파 수경재배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29일 도 농업기술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쪽파 수경재배 광역화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팜 재배 작목 확대와 연중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안에 수경재배 면적을 8.8헥타르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쪽파 재배는 전국적으로 5828헥타르 중 86%가 노지에 의존하고 있어 기상변동에 따른 수급 불안정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원은 2021년부터 수경재배 실증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전통적인 토양 재배보다 약 3배 이상의 소득 증대 효과를 확인했다. 충남 지역의 시설재배 면적은 전국 대비 최대 규모인 499헥타르로, 이를 바탕으로 청년농업인 등 총 39곳에서 수경재배를 추진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수준이며, 충남 쪽파 브랜드화를 더욱 견고히 할 전망이다. 또한 '충남쪽파수경재배연구회' 창립 이후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사업 발굴과 단일 품목 사업 확장을 위해 약 26억 7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종구 공급을 위한 종구단지 조성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박영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담당자는 “충남의 쪽파 수경재배 기술은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대규모 사업을 통해 고소득 스마트팜 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19회 충남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선수 및 관계자 550여 명 참여 보령시에서 개최, 육상, 탁구, 파크골프 등 1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 펼쳐 아울러 충남도 시각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19회 충청남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이날 보령종합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김상두 사무처장을 비롯해 선수 및 보호자, 운영진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 내 시각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보령시장애인체육회,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보령시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 내빈 축사, 유공자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육상, 시각 탁구, 파크골프 등 14개 종목에서 트로피와 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보령시에서는 10개 종목에 37명이 참가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참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령시는 장애인 여러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평생교육이용권 1인당 최대 35만원 지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저소득층 및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 국가 주도에서 지자체 중심으로 이관된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학습자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공주시가 충청남도와 함께 직접 추진한다. 시는 올해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 213명과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 39명 등 총 252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최대 35만원의 학습비와 교재비를 NH농협(채움)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1차 신청 접수는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자격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혜자는 5월 23일부터 충남 도내 바우처 등록기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이어지는 2차 모집은 6월 2일부터 20일까지이며, 대상은 40~64세 공주시민과 65세 이상 고령자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별도로 운영되는데, 신청은 '보조금24' 누리집 또는 공주시 평생학습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학습비 및 교재비 지원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된다. 시는 바우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 가능한 교육기관을 적극 확대하고, 지역 내 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과 현장 안내를 병행해 학습 접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평생교육이용권은 시민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학습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공주시가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과 전용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관련 문의는 공주시 평생학습과로 하면 된다. ◇ 공주시,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 개최 세계유산 공산성에서 5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 이와함께 공주시는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사)한국국가유산안전연구소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는 오는 5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총 11회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성곽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걷고 배우는 '성곽 문화 체험'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국악과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금서루 '작은 음악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공주 지역 시인들이 직접 낭송하는 공산성 관련 시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명사들이 직접 들려주는 '명사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다. 첫 회인 5월 3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백제불교와 공주'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규익 숭실대 명예교수, 김양숙 박동진판소리관장, 김영관 충북대 교수, 정대교 강원대 명예교수,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 임승천 전 한국예술가곡협회장, 베르너 사세 독일 함부르크대 명예교수,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 최창호 경주최부자집 상임이사 등 11명의 명사들이 참여해 공산성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공산성의 숨은 이야기와 세월의 흔적을 함께 나누며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폭넓은 주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공산성과 관련된 내용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행사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그림판 체험'과 '소감문 작성'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지난해 명사 이야기 내용을 담은 책자도 참가자에게 제공된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는 유튜브, 블로그, 금강FM 방송(104.9MHz)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공산성 방문자센터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는 공산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가족과 함께 공산성에서 이야기를 듣고 문화를 체험하며 공주의 역사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청양군, 충남 균형발전사업 대규모 성과…1311억 확보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충남도의 제2단계 제2기 균형발전사업에서 총 1311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해 6개 사업에 이어 이번에는 2건의 사업이 추가로 선정되어 총액이 증대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충남도 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체 사업비의 12.8%를 차지한다. 이번 성과는 청양군이 지역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군민 참여를 통해 얻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양군은 이번에 △청양일반산단 상생지원센터 건립 △백제문화복합단지 조성 등 8개의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산업,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지역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비봉면 신원리에 들어설 청양일반산업단지 상생지원센터가 있으며, 근로자와 주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역할할 예정이다. 정산면 천장호지구에서는 백제문화 복합단지가 조성되어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할 전망이다. 청년농업인을 위한 드림 스마트팜 교육센터도 ICT 기반의 실습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컬푸드마켓 및 청년창업센터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창업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이번 사업으로 약 14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신규 창업 활성화를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함께한 결과이며, 자립형 경제 모델 구축으로 청정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청양군은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균형발전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 “어린이날은 청양에서 놀자", '백제 꼬마 잔치' 개최 어린이백제체험관·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 역사 속 모험이 기다린다 한편 청양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부터 5월 5일까지 이틀간 어린이백제체험관과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일원에서 '백제 꼬마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청양 지역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어린이백제체험관과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을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박물관 활성화는 물론 청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백제 꼬마 잔치'는 청양의 대표 백제 유물인 '목면 본의리 도제불상대좌'를 소재로 한 스탬프 투어 '사라진 일곱 대좌를 찾아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체험관과 박물관 곳곳을 돌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박물관과 체험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체험관 관람은 회차별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회차별 70명 정원으로 운영해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체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회차 없이 관람 가능하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5월 4일에는 가야금 연주와 풍물놀이 공연이,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풍선아트, 마술쇼,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펼쳐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수막새 비누 만들기 △백제 전통무늬 컵 만들기 △나만의 도장 만들기 △백제 속 장신구 만들기 △불상대좌 시어터 만들기 △스텐실 보자기 꾸미기 △수막새 떡 만들기 등이 운영되며 체험 재료 소진 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문 강사가 운영하는 회차 체험프로그램으로 △미니 보자기 키링 만들기 △핸드크림 만들기 △데코덴 키링 만들기 △자개 슈링클스 모빌 만들기 등도 마련돼 있다.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포토존과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쉬어갈 수 있다. 군 문화체육과 김용구 과장은 “행사 기간 동안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서 청양의 백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양 어린이백제체험관은 충남 지자체 중 최초 어린이를 주 고객층으로 한 역사체험시설로 2023년 4월 6일 개관 이후 관람객 3만 9,000여 명을 돌파하며 어린이들의 성지로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elegance44@ekn.kr

올해 어린이날에는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선사문화 축제인 '제17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이번 주말, 구석기 문화 발상지인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막을 올린다. 공주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석장리, 구석기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석장리 유적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공연인 '구석기 온에어'는 석장리 유적 발굴 현장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하며, '구석구석 구석기 토크'에서는 구석기 전문가와 국악이 어우러진 유적 해설이 진행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석장리박물관 주무대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태권도 시범과 댄스 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초등학생 대상 퀴즈 프로그램 '도전, 구석기왕! 골든벨'에서는 구석기 시대 관련 퀴즈를 풀고 우승자에게는 무선 이어폰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석장리 구석기 체험존'은 기존 15종에서 19종으로 확대 운영된다. 특히, '구석기인의 하루'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구석기 시대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꼬치와 지역 농산물을 구워 먹으며 구석기인들의 음식 조리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구석기 복장을 한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과 유채꽃밭 포토존도 마련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석장리는 한국 구석기 발굴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구석기 문화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공주시,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 재현 공산성 상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백제 문화 향유 기회 마련 한편 공주시의 대표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백제 왕성의 성곽을 지키던 수문병들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하는 행사이다. 해마다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백제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올해 교대식은 지난 4월 26일 시작해 오는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마다 하루 세 차례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2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공산성이 아닌 백제문화제 주 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에서 매일 수문병 근무 교대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무더위가 극심한 6월부터 8월까지와 비 오는 날에는 운영을 쉬게 된다. 올해는 근무 교대식의 웅장함을 더하기 위해 한 차례 공연 시간을 20분가량 늘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문병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해 공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로 71회를 맞는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완성도 높은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명성과 가치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관세 장벽 넘어 신흥시장 공략 박차...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총력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흥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으며, 특히 대미 수출은 14.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우선 다음 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THAIFEX)에는 도내 식품 관련 기업 20개사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10개사), 5월 31일 호주 시드니 시장개척단(25개사)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는 또한 기업이 직접 선택한 60여 개의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도 연중 지원하고 있다.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 오사카 미용박람회 등에 6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수출 상담과 계약 등에 어려움은 없는지 코트라,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더 많은 후속 계약이 체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충남도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 충남도,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총력 김태흠 지사, “충남 역량 결집해 반드시 유치해야"…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최적지 강조 한편 충남도는 미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특정 지역에 센터를 설립한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며 국가 AI컴퓨팅센터의 천안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AI컴퓨팅센터는 연구 인력과 전력 확보 방안 등을 고려해 민간 기업이 입지를 선정,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기업이 국가에 충남 설립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천안시, 참여 기업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방세 감면, 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하며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핵심 과제로 평가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최대 2조 5000억 원을 투자해 1엑사플롭스(EF) 이상의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센터를 개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엑사플롭스(EF)는 엔비디아의 GPU H100 1만 5000개 수준의 연산 처리 능력(1초당 100경 번 연산)을 의미하며, 초거대 AI 경쟁력 확보,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 연구 개발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여겨진다.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충남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를 최적의 후보지로 제시했다.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가 수도권과 인접하고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센터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근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해 있고, 12개 대학에서 AI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북 오송 바이오 산단 등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도 유치 경쟁력으로 꼽힌다. 충남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하여 철도 IT운영센터, 국립치의학연구원, 지역 특화 제조AI센터, 산업 AI 인증 지원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과 연계, AI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국가 AI컴퓨팅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우수 국산 반도체 개발 환경 조성, 거점형 스마트 도시 연계 시너지 창출, 스마트 그린 산단 내 AI·ICT 기업 성장 촉진, 중소기업 AI 기술 활용 및 신사업 개발, 대기업 및 연구기관 협력 기회 확대, 대학 및 연구소 협력 AI 기술 연구 촉진, 지역 R&D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외국인 인력양성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추진... 첫번째 ‘밤마실’은 시민 호응 폭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한국폴리텍대학 등과 손잡고 외국인 특화 고숙련 기술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세종상공회의소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설치 및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대통령 선거 공약과제로 제안한 외국인 인력 맞춤형 직업교육기관 설립의 구체적인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설립될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직업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외국인 인력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연내 조치원읍 일원에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해 세종상공회의소와 협력도 강화한다. 세종국제기술센터를 첨단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과 한국어·문화 교육을 병행하는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전담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베트남 하노이시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연계, 외국 기술인재를 유치·양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외국인 인재 양성에 협약기관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며 “폴리텍대학의 직업교육 노하우와 세종시의 산업 수요를 연계,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은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게 숙련된 외국인 인력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15년 한국폴리텍대학과 분원 설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 폴리텍대학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 세종시 첫번째 '밤마실'...문화 향연으로 시민 만족도 높여 25~27일 4월 밤마실 주간…음악감상, 캠핑, 야경투어 등 행사다채 세종시는 또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밤마실 주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 감상, 힐링 캠핑, 야경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4월 밤마실 주간'을 개최, 세종낙화축제를 전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종시 곳곳을 밤늦도록 시민들로 북적이게 했다. 첫날인 25일, 세종음악창작소에서는 '바이닐 스튜디오'가 열려 시민들이 '버스커 버스커 1집' LP음반을 감상하며 아날로그 감성을 만끽했다. 특히 지역 청년 양조업체 '사일로 브루어리'가 참여해 세종의 쌀과 과일로 만든 막걸리를 제공, 풍성함을 더했다. 최종담 사일로 브루어리 대표는 “관객들에게 청각뿐 아니라 미각까지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료와 음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도심 속 힐링 캠핑' 행사가 열려 400여 명의 시민들이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겼다.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시민들은 힐링과 여유를 만끽했다. 26일에는 세종중앙공원 및 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시의 대표 야간관광축제인 '세종낙화축제'가 개최됐다. 시민들은 낙화가 밤하늘에 흩날리는 모습을 보며 소원을 빌고,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열린 '달빛 야경투어'에도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옥상정원에서 세종시의 야경을 감상하고, 버스킹, 마술, 플롯 공연 등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오는 6월과 10월에도 야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밤마실 주간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일상과 문화를 색다르게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야간 문화콘텐츠를 확대해 세종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세종 밤마실' 브랜드를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며 “남은 4회의 밤마실 주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밤마실 주간'은 4월, 6월, 9월, 10월, 12월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세종시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 세종시청 소속 이은지 선수, 구미오픈 테니스대회 우승 단식 우승 쾌거, 국가대표 김다빈 꺾고 금메달… 국제 무대서도 맹활약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테니스 선수단 소속 이은지 선수가 '2025 구미오픈 테니스대회'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구미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에서 모인 233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은지 선수는 랭킹 6위인 국가대표 김다빈(강원도청)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트 스코어는 4-6, 6-0, 7-6으로, 이 선수의 투지와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 선수는 지난 2월 튀니지에서 열린 국제 테니스 대회에서도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기성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 코치는 “이은지 선수의 끊임없는 노력과 국내외 대회에서의 괄목할 만한 활약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고양에서 진행 중인 ITF 국제 여자 투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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