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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시민과 더 가까운 의회”…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시민 중심의 의정 운영을 선언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문정환 원주시의회 의장은 20일 원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0대 원주시의회는 '시민의 오늘을 살피고 원주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를 의정 목표로 삼고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은 시민들에게 앞으로의 의정 방향과 약속을 설명하는 자리"라며 “약속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2년 동안 어떻게 실천하는지 시민과 언론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이 핵심 화두로 제시됐다. 문 의장은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함께 규정하고 있어 조직과 예산, 운영 측면에서 지방의회가 집행부에 종속적인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을 별도로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지원관 확대와 예산·조직 운영의 자율성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의장은 “정책지원관 증원은 국민적 공감대와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가능한 문제"라며 “강원도 시·군의회 협의체가 구성되면 의견을 모아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회사무국 인력은 집행부와 비교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의원들의 입법 활동과 정책 연구가 늘어나면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산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과정과 관련해서는 “전국 지방의회가 공통으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협의체 차원에서 국회를 방문하는 등 입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현재 국회에도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으며 과거보다 공감대가 확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방분권 완성을 위해 이제는 지방의회의 독립적 운영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의회는 이날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회기인 제26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집행부 주요 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한다. 시의회는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조례안 6건과 동의안 9건 등 모두 25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집행부의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받는다. 오는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문 의장은 “제10대 전반기 의정 목표인 '시민의 오늘을 살피고 원주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이번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현안과 향후 계획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에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한근 의원은 '천원주택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제언'을, 손준기 의원 '도시재생의 남은 숙제, 준공이 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를, 권아름 의원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관한 제언'을 주제로 각각 시정에 대한 정책 방향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손준기 원주시의원은 20일 열린 제267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재생은 건물을 짓는 사업이 아니라 공동체를 되살리는 사업"이라며 사업 종료 이후 사후관리 체계 구축과 주민 중심 운영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원주시가 우산동과 학성동, 중앙동, 태장동 등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별로 200억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준공 이후 거점시설 운영과 공동체 유지에 대한 준비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시재생의 성공은 준공이 아니라 사업 이후에도 주민이 모이고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사업 종료 후 거점시설 운영성과와 주민 참여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도시재생 사후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은 도시재생 취지에 맞게 주민 중심 운영체계를 재정비하고, 거점시설을 청년창업과 돌봄, 문화활동 등이 어우러지는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건물을 남기는 도시재생이 아니라 시민을 남기는 도시재생으로 정책의 중심을 전환해야 한다"며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까지 함께 고민하는 원주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 찰옥수수 직거래…농가 판로 확보·소비자 구매 부담 완화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찰옥수수 판매에 나선다.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산지에서 출하한 옥수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노원구 등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선찰옥수수 직거래 판매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사단법인 정선군농업회의소가 주관한다. 군은 포장재와 택배비, 홍보 비용 등을 지원한다. 농가가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했던 출하 비용을 줄여준다. 사전 주문은 지난달 22일부터 받고 있다. 주문한 옥수수는 산지에서 선별·포장한 뒤 택배로 보낸다. 주문량이 많으면 차량으로 직접 배송하기도 한다. 직거래를 통해 도매와 소매를 거치지 않아 농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유통비 부담을 덜면서 산지에서 갓 출하한 옥수수를 받아볼 수 있다. 정선찰옥수수는 해발 300~600m 고랭지에서 재배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경에서 자라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다. 쫀득한 식감도 특징이다. 품질과 지역성은 지리적표시 등록으로도 인정받았다. 정선찰옥수수는 2007년 국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지리적표시 제37호에 등록됐다. 직거래 판매 실적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정선군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직거래 행사를 통해 찰옥수수 2891접을 판매했다. 낱개로는 약 28만9000개이며, 누적 판매액은 2억400여만원이다. 주문받은 옥수수는 산지에서 선별·포장해 택배로 발송한다. 판매 장소와 기간에 구애받지 않아 수도권 소비자와 농가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행사가 여름철에 출하 물량이 집중되는 찰옥수수 농가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송 기간을 줄여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종환 군 유통축산과장은 “생산부터 배송까지 품질을 관리해 정선찰옥수수를 신선한 상태로 공급하겠다"며 “직거래 판매가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 맥주축제도 즐기고 고향사랑기부도 하고…장학생이 후배 돕는 기부자로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맥주 축제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에 나선다. 축제 기간 홍천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답례품에 더해 모바일 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홍천군은 20일부터 8월 9일까지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 기념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고향사랑e음에서 홍천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GS25 1만원 모바일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추첨 없이 조건을 충족한 기부자 전원에게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도 선택할 수 있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4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군은 맥주 축제의 관광 수요를 고향사랑기부 참여로 이어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장에서 홍천을 경험한 관광객이 기부에 참여하고, 답례품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과 상품을 다시 접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현안 사업에 활용된다. 답례품 소비 역시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홍천의 매력을 즐기는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기부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이진섭 홍천군 교육체육과 체육시설팀장은 20일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무궁화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팀장은 대학 재학 당시 무궁화장학금의 도움을 받았다. 최근 6급 팀장으로 승진한 그는 첫 월급을 받은 뒤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지역 학생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을 받던 학생이 공직자가 돼 다시 기부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 팀장은 “대학 시절 받은 장학금과 지역사회의 응원이 지금의 나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다"며 “당시 받은 따뜻한 마음을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역의 도움을 받은 인재가 후배들을 위해 다시 마음을 나눠줘 감사하다"며 “기탁한 장학금은 홍천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22회 홍천군수기 강원특별자치도 궁도대회'가 지난 18일 홍천 석화정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도 내 선수 410명과 임우너 80명 등 490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석화정 사대에서 지역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치뤘다. 홍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홍천군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궁도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정선군-평창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을 찾는 주민과 동호인이 늘고 있다. 군음 무료 공영버스인 와와버스와 체육시설을 연계하고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북평파크골프장은 2023년 약1만8000명이 이용했다. 2025년엦는 약 4만영이 찾아 2년 만에 이용객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곳은 군 단위와 도 단위 대회를 열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종 대회가 열리면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동호인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용객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정선읍 녹송파크골프장도 연간 2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주민과 지역 동호회 회원들이 꾸준히 찾으며 정선읍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조성한 남면 그라운드골프장은 연간 약 8000명이 찾는다. 남면 그라운드골프협회가 중심이 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시설이 새로워 주민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무료로 운행하는 와와버스는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도 버스를 타고 시설을 찾을 수 있어 고령층의 생활체육 참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정선군은 이용 수요에 맞춰 체육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방침이다. 남부권 체육관 건립과 파크골프장 확충을 추진하고 9개 읍·면의 인구와 지역 여건에 맞는 시설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겠다"며 “기존 시설의 이용 환경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 고한읍 남녀의용소방대와 고한119안전센터가 화재에 취약한 구공탄시장의 소방시설 점검을 매달 실시한다. 고한읍에 따르면 의용소방대와 고한119안전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구공탄시장 일대에서 소화전 설비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 순찰을 벌였다. 이날 활동에는 남녀 의용소방대원과 119안전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장에 설치된 소화전의 작동 여부와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점포가 밀집한 구역을 돌며 화재 위험 요인도 살폈다. 구공탄시장은 오래된 목조 점포가 남아 있고 연탄과 화기를 사용하는 업소가 많다. 점포가 밀집해 있어 불이 나면 인접 상가로 번질 가능성도 크다. 이에 의용소방대와 119안전센터는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매달 실시하는 의용소방대 정기훈련에 시장 점검을 포함하기로 했다. 소화전과 소방시설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시장 주변 순찰도 병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는 관계기관과 상인에게 알려 개선할 계획이다. 화재 발생 시 소화전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초기 대응 태세도 점검한다. 이만용 고한읍의용소방대장은 “구공탄시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화재 예방이 중요하다"며 “매월 정기훈련과 함께 시장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순찰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덕 고한읍장은 “여름철에는 전기 누전과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통시장 화재 예방 활동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 임직원 32명이 평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20만원을 전달했다. 임직원 한 명당 10만원씩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금액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5일 평창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열렸다. 고광배 조합장과 안준태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평창군은 기부금을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늘리기 위한 홍보도 이어간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한 해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해당 지역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기부에 참여한 축협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광배 조합장은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의 여름밤을 밝힌다…전통시장 3곳 야시장 잇따라 개장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전통시장이 여름철 야간 관광객을 잡기 위해 잇따라 야시장을 연다. 진부를 시작으로 봉평과 평창까지 야시장 운영이 이어지면서 낮 관광에 집중했던 관광객의 발길을 저녁 시간대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부전통시장 문화광장에서 '오!마이갓 야시장'을 개장했다. 야시장은 오는 9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진부전통시장 야시장에는 음식 매대 13개와 플리마켓 4개가 마련됐다. 개장 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보강했다. 진부야시장은 지난해 처음 운영됐다.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낭해 키즈존과 인생네컷 포토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먹거리뿐 아니라 어린이 놀이와 사진 촤령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키즈존과 인생네컷 포토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단순히 음식을 구매하는 야시장에서 벗어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하고 추억을 남기는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한다. 개장 후 야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먹거리와 쇼핑, 어린이 놀이 공간을 한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평창군은 진부에 이어 봉평과 평창전통시장에서도 주말야시장을 연다. 봉평전통시장 주말야시장은 오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평창전통시장 주말야시장은 8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린다. 군은 지역마다 시기를 달리해 야시장을 운영함으로써 여름 관광 수요를 전통시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저녁 시간까지 지역에 머물게 되면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야시장이 먹거리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지역 인재가 지역 미래 키운다…강원인재원, 장학·멘토링 선순환 확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에서 성장한 대학생이 후배들의 진로를 돕고, 민관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 육성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인재원은 진로 멘토링과 장학사업을 연계하며 지역에 뿌리내리는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강원인재원은 강원학사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도내 고교 전공탐색 멘토링'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 장학사업인 '강원특별자치도·맨토스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공탐색 멘토링은 강원학사 대학생들이 지역 후배들에게 자신의 대학생활과 전공 선택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실제 대학생활과 입시 경험을 생생하게 들으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학사생들은 지난 13일 정선 함백고와 15일 원주 섬강고를 찾아 각각 6명씩 멘토로 참여했다. 함백고 학생 84명과 섬강고 학생 360명 등 모두 44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소개와 대학생활, 학습 방법, 입시 준비 과정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했다. 멘토링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공 선택 과정과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학사는 올해 진광고와 상지대관령고, 함백고, 섬강고 등을 순회하며 멘토링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여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강원인재원은 지난 15일 춘천 강원인재원에서 맨토스그룹과 함께 '2026 강원특별자치도·맨토스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도 출신 경영학 전공 대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모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도·맨토스 장학금은 강원특별자치도와 맨토스그룹이 2023년부터 매년 각각 500만 원씩 기탁해 운영하는 민관 협력 장학사업이다. 올해까지 모두 40명의 지역 인재에게 총 4000만 원을 지원했다. 김학철 강원인재원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다시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인재 육성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멘토링을 확대해 강원 청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초일류 춘천’ 핵심사업 속도…국회·정부 공조 강화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초일류 도시' 실현을 위해 새 정부를 상대로 춘천 핵심 현안의 국가사업 반영에 본격 나섰다. 육 시장은 국회와 정부를 찾아 춘천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미래 성장사업 지원을 요청하며 국가사업 반영과 국비 확보에 속도를 낸다. 육 시장은 16일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국회의원 주관으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춘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육 시장은 춘천역 인근 근화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춘천역세권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공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갖춘 복합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춘천역세권 개발은 근화동 일원 42만6895㎡에 주거·상업·업무시설과 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전국 첫 사례로, 인근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육 시장은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춘천형 은퇴자마을, GTX-B 연장도 지원을 요청했다. 기업혁신파크는 AI·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자족형 복합도시 조성이 목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한 데이터센터와 신산업 육성 사업이다. 또한 춘천형 은퇴자마을은 의료와 문화, 자연환경을 결합한 정주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GTX-B 마석~춘천 연장은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교통사업으로,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육동한 시장은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바탕으로 춘천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미래 성장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찾는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대한민국 역세권 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계 부처와 함께 지원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춘천시-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춘천 도심 한복판에 한 달간 대형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올해는 행사장을 춘천수변공원으로 옮겨 규모를 키우고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춘천시가 도심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올해는 행사장을 옮겨 규모를 키우고 물놀이 시설과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는다. 춘천시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춘천수변공원(삼천동 200-9)에서 '2026 춘천 썸머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목·금·토·일 운영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는 휴일 없이 매일 문을 연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행사장이다. 기존 송암스포츠타운보다 접근성이 좋은 춘천수변공원으로 이전하면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메인풀과 유수풀, 유아풀을 비롯해 대형·중형·유아용 워터슬라이드, 챌린지 바운스 등 연령대별 물놀이 시설을 마련했다. 롤러볼 등 체험시설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청소년들도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춘천시민 6000원, 타지역 방문객 8000원이다. 24개월 미만 영유아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막일인 17일에는 입장료를 절반으로 할인한다. 먹거리 이용 환경도 달라졌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취식 공간과 배달 픽업존을 마련했고 분리수거 구역도 함께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할인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무게를 뒀다. 폭염 속 장시간 이용을 막기 위해 2시간 운영 뒤 30분씩 휴식을 실시하고, 수질은 3시간마다 점검한다. 시설별 안전요원과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전선 매립과 누전차단기 설치, 단체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 40분 축하공연과 함께 열린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행사장을 옮기면서 시설과 이용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며 “물의 도시 춘천에서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심에서 국산 나무를 직접 만지고 나무 향을 느끼며 목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춘천에 문을 연다. 과거 목공소가 모여 있던 약사천 일대의 산업 역사를 잇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목재를 가까이 접할 수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18일 오전 10시 효자동 약사고개길 53에 조성한 '약사천 목공체험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약사천 목공체험장은 2022년 산림청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연면적 306㎡ 규모로 목공체험실과 기계실,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이곳은 과거 약사천과 효자동 일대에 중소형 목공소가 밀집했던 지역의 특성을 살려 조성됐다. 시민들은 국산 목재의 결을 손으로 만지고 나무 향을 맡으며 다양한 목공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춘천시는 지난 6월과 7월 시범 운영을 거쳐 프로그램을 손보고 운영 방식을 보완한 뒤 정식 개장한다.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일부 프로그램을 보완했으며 오는 2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개장식이 끝난 뒤에는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목재를 다듬고 마감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생활용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앞으로 어린이와 가족, 성인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차례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약사천 목공체험장이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나무의 향과 촉감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국산 목재를 가까이 접하고 목재문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 올해 공개채용에 560여 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4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12명 선발에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행정직은 1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 공기업 취업 열기를 반영했다. 춘천도시공사는 지난 6월 24일 공고한 2026년 공개채용 원서 접수를 지난 14일 마감한 결과, 총 564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행정 2명, 시설(전기) 1명, 시설관리 9명 등 모두 12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이 123대 1로 가장 높았고, 시설(전기) 48대 1, 시설관리 30대 1 순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오는 18일 필기전형과 24일 면접전형을 거쳐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중 임용된다. 공사는 채용 전 과정을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운영해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춘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지역 공기업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제태권도대회로 춘천을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돌리기 위한 상권 활성화 행사가 열린다. 춘천시는 경기장에 머무는 대회 특수를 명동과 중앙시장 등 원도심 소비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명동상점가 일원에서 '국제태권도대회 연계 원도심 상권 활성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국제태권도대회 참가 선수단에게는 춘천 대표 음식인 닭갈비를 즐길 수 있도록 닭갈비골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닭갈비골목에서는 닭 인형탈이 거리를 돌며 방문객과 사진을 찍는 '꼬꼬가족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 문화극장 앞 무대에서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상점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룰렛 이벤트와 지역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국제태권도대회 기간 운행하는 관광순환 셔틀버스는 원도심 접근성을 높인다. 셔틀버스는 송암스포츠타운을 출발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풍물시장, 명동,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 출렁다리 등을 순환하며 경기장과 주요 관광지, 상권을 연결한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스포츠대회의 경제적 효과를 원도심 상권으로 확산하고, 먹거리와 관광, 쇼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 기반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국제태권도대회를 찾은 방문객들이 명동상점가를 비롯한 원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대회 성공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장신상 횡성군수, 민선9기 첫 설계도 그려…관광 500만·미래산업 양축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를 출범시킨 횡성군이 첫 정책 설계에 들어갔다. 관광객 500만 시대를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이모빌리티와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이번 군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횡성군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군청 전 실과소와 9개 읍·면을 대상으로 '민선9기 공약추진 및 주요 현안보고회'를 열고 공약 실행계획과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업무보고와는 방식이 다르다. 국·과장뿐 아니라 팀장과 실무 주무관까지 함께 참석해 정책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실행 방안을 직접 논의하는 실무 중심 회의로 진행된다. 공약 이행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는 자리다. 보고회의 핵심은 민선 9기 공약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이끌 신규 사업을 찾는 데 있다. 군은 관광을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부서가 함께 만드는 정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첫날 보고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과 자치행정과, 복지·교육 분야 부서들이 공약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장신상 군수는 모든 정책을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기획예산담당관에는 군정 조정 기능 강화와 둔내 워케이션센터 활용 방안을, 자치행정과에는 조직 운영 개선과 시설관리공단 설립 검토를 지시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국립횡성호국원의 관광자원화, 보훈회관 건립, 독거노인 생활지원기동처리반 운영, 인재육성장학회 활성화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함께 논의했다. 15일 열린 투자유치과와 경제정책과 보고에서는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장 군수는 횡성의 전략산업인 이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관광과 우주항공 분야를 연계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청년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함께 만드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AI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행정이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16일에는 문화관광과와 산림녹지과, 농정과, 축산과, 상하수도사업소, 환경자원사업소 보고가 진행되며, 보고회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횡성군은 이번 보고회를 민선 9기 공약을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하는 첫 단계로 삼고, 관광과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 참나물로 기후위기 돌파구 찾아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폭염이 일상이 되면서 고랭지 작물의 재배 여건이 흔들리고 있다. 홍천군은 여름배추 재배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내면의 서늘한 고랭지 기후를 활용해 참나물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며 기후위기 시대 대체 농업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내면에서 '고랭지 기후 활용 여름 참나물 육성사업' 현장평가회를 열고 사업 추진 성과와 재배기술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고온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참나물을 내면의 고랭지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대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험재배 결과 경제성이 확인됐다. 현재 홍천에서는 20개 농가가 3.6ha 규모로 참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10a당 생산량은 3.1톤, 순소득은 165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고랭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참나물은 한 번 정식하면 2~3년간 연속 수확이 가능한 다년생 작물이다. 매년 철거와 재파종을 반복해야 하는 작물보다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고랭지 환경에서는 쉽게 물러지지 않아 저장성과 상품성이 뛰어나다. 또한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노동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홍천군은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파이프와 차광막 등 재배시설을 지원해 농가의 초기 시설 부담을 덜었다. 또한 참나물뿐 아니라 시금치와 쪽파 등 고랭지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소득작목의 실증 재배와 재배기술 보급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 참나물을 시작으로 고랭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목을 늘려 농가의 소득원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 시대에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이 농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참나물을 비롯한 다양한 고소득 작목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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