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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지역 통합돌봄’ 강화…민·관 협력 복지망 촘촘히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고위험군 통합돌봄에서 축적한 민·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체계를 한 단계 확장한다. 앞으로 4년간 추진할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하는 동시에 읍·면 단위 특화사업을 연계해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는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제6기 횡성군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안 등을 논의했다. 제6기 계획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횡성군의 복지·사회보장 정책 방향을 담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계획안과 함께 지난 분기 신설한 '통합돌봄분과'의 추진 상황과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특히 행정이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기관과 읍·면 협의체 등 지역 자원을 연결해 대상자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노인, 여성장애인 등 실무분과와 9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분기 동안 추진한 사업도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별 복지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횡성군이 통합돌봄에 무게를 두는 배경에는 지난 3년간 추진한 '횡성형 고위험군 통합돌봄 사업'이 있다. 횡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28일 오후 횡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3차년도 성과공유회 '多함께 해봄'을 열고 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지역주민과 협력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군 주민을 발굴하고 지역의 복지·돌봄 자원을 연결해 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군과 사회서비스원은 행정과 복지·돌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개별 기관이 각각 제공하던 서비스를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연계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3차년도 추진성과와 횡성군 통합돌봄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복지정책은 읍·면 생활 현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원면은 서원문화체육공원에서 장신상 횡성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서원면 어르신, 다시 청춘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축하공연과 돌봄로봇·헤나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지역 봉사단체도 행사 운영에 참여했다. 군 단위 복지계획과 통합돌봄 체계를 읍·면 단위의 주민 참여와 돌봄 활동으로 연결하는 현장 사례다. 횡성군은 앞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 통합돌봄분과 운영, 9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을 연계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유기영 복지정책과장은 “실무협의체 위원들의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영 횡성군 부군수는 “지난 3년간 여러 기관과 돌봄 현장이 함께 만들어 온 경험을 토대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횡성문화관광재단-평창군-홍천군-원주소방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문화관광재단은 28일 횡성한우체험관에서 '횡성청소년도슨트양성과정' 참여 학생들의 작품으로 제작한 2027년 달력 판매 수익금 60만원을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 달력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13명이 바라본 횡성의 모습과 지역에 대한 생각을 담은 작품이 실렸다. 학생들은 도슨트 교육을 통해 작품 감상과 해석을 배우고 직접 작품을 제작·전시하는 과정까지 경험했다. 재단은 학생들의 작품을 달력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 인재 육성에 기탁하면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했다. 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의 시선으로 횡성을 바라보고 자신의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한 과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문화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평창군 청렴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점검했다. 임성원 부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간부 공무원과 도민감사관, 직급별 청렴 대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 결과와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실적을 공유했다. 또한 기존 시책의 미흡한 부분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내년도 반부패·청렴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성원 부군수는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실질적인 청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2026~2027년 동절기 도로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제설 기간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로 군도와 농어촌도로 등 총 280.75㎞가 대상이다. 군은 인력 63명과 제설 장비 36대를 투입하고 소금 8000톤, 염화칼슘 330톤, 모래 3300㎥를 확보해 강설에 대비한다. 안반데기와 모릿재 등 상습 결빙 구간에는 염수 분사 장치와 제설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산간마을 등 취약지역에는 방활사를 사전에 비치할 계획이다. 오현웅 평창군 건설과장은 “폭설과 결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 제설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인삼·한우축제 수삼 할인에 1억5000만원 지원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제24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기간 수삼 할인 판매를 위해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고 인삼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한편 홍천 6년근 인삼의 판매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수삼 할인 행사에 1억2000만원을 지원해 축제 기간 10톤 이상을 판매했다. 올해 지원액은 지난해보다 3000만원 늘어난 1억5000만원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수삼 할인 지원이 방문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인삼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휴 기간 추석 연휴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명절을 보내는 동안에도 원주소방서는 소방공무원 392명과 의용소방대원 513명 등 905명의 인력과 소방 펌프차 등 장비 64대를 투입해 특별경계근무를 이어갔다. 28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원주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화재와 구조·구급 등 모두 361건의 출동에 나섰다. 엿새 동안 하루 평균 60건꼴이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급이 27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 63건, 화재 10건, 기타 18건으로 집계됐다. 구급 출동 가운데 179건을 처리해 18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구조 출동은 63건 가운데 40건을 처리했다. 실제 현장 출동은 연휴 내내 이어졌다. 지난 24일 오후 6시11분 단계동에서는 쓰레기 화재가 발생해 담장이 그을리고 우수배관 일부가 소실됐다. 25일 오후 8시17분에는 판부면 서곡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일부가 탔다. 연휴 기간 화재 관련 재산피해는 322만8000원으로 집계됐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조 현장도 이어졌다. 26일 오후 지정면 판대리에서는 승용차 추락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사고에 대응했다. 올해 출동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 9일간 564건보다 전체 건수는 줄었지만 하루 평균 출동은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출동은 62.6건, 올해는 약 60건으로 명절 기간에도 하루 수십 차례의 긴급 출동이 이어진 셈이다. 김근태 원주소방서장은 “이번 추석 연휴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각종 출동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출동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명절 특별경계근무 등 안전대책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고성에 한 달 새 1조1800억 관광투자…화진포에 6800억 투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고성에 한 달 사이 1조1800억원 규모의 관광개발 투자가 잇따라 추진된다. 지난달 거진읍 반암리 일원에 5000억원 규모의 해솔리아 관광단지 투자협약이 체결된 데 이어 이번에는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에 6800억원이 투입된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28일 도청에서 호반그룹, 호반호텔앤리조트와 '고성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현내면 초도리 일원 5만1516㎡ 부지에 2035년까지 6800억원을 투자해 45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5일 체결한 해솔리아 관광단지 투자협약에 이은 고성지역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다. 해솔리아 관광단지는 거진읍 반암리 일원 약 243만㎡에 203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968실 규모 숙박시설과 27홀 골프장을 비롯해 해양레포츠시설, 숲속 뮤지엄, 식물원, 모노레일 등이 계획돼 있다. 고성군의회 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 지난 7월 15일 본안 협의를 완료했다. 올해 말 관광단지 지정 고시를 목표로 사업절차가 추진 중이다. 두 사업의 투자액을 합하면 1조1800억원, 숙박시설은 1418실 규모다. 사업 예정지도 거진읍과 현내면에 각각 자리해 고성 북부지역의 부족한 숙박·체류시설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해솔리아 관광단지에 연간 110만명 이상,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에 연간 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각각 예상하고 있다. 화진포 사업에 따른 직·간접 고용 효과는 6500여명으로 전망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관광지 조성사업은 동해안 북부 체류형 관광벨트의 거점사업"이라며 “해솔리아 관광단지 등 숙박·문화·휴양·레저를 복합화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의 소리, 100년을 넘어 다시 날다…가을 정선이 아리랑으로 물든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 가락의 아리랑이 산을 넘고 강을 따라 흘러온 세월. 그 소리가 올가을 다시 정선의 거리와 하늘을 채운다. 대한민국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정선공설운동장과 아리랑센터, 아리샘터, 아라리공원 등 정선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이다. 지난 50년의 축제 역사를 바탕으로 정선아리랑의 새로운 반세기를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처음 공개된 지 100년을 맞는 해다. 영화 '아리랑' 100년과 51회를 맞은 정선아리랑제가 맞물리면서 올해 축제의 의미도 남다르다. 10월 1일 개막일에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 선포식과 아리랑 대합창이 펼쳐진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밤에는 1200여 대의 드론과 불꽃놀이가 정선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나흘 동안 공연과 경연, 주민 참여, 체험 등 11개 부문 114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일에는 전국아리랑합창경연대회가 열리고, 3일에는 정선읍 시가지를 무대로 아리랑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A-POP 댄스 경연대회도 열려 전통 아리랑에 젊은 감각을 더한다. 같은 날 오후 3시 아리샘터에서는 '소리의 유산에서 미래의 선율로, 세계를 품은 음악도시 정선'을 주제로 제51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AI 시대 아리랑의 변화와 세계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향한 정선의 전략과 비전을 논의한다. 공설운동장에는 '정선아리랑 주제관'이 마련된다.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노랫말, 지난 50년간 축제가 걸어온 길을 사진과 영상, 옛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향한 정선의 구상도 소개한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지역 45개 업소가 참여해 143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삼성카드 모니모(monimo) 앱에서는 축제 일정과 행사장 위치, 관광지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과 스탬프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종합경기장에 주차한 뒤 아라리교를 건너면 약 10분 만에 정선공설운동장에 닿는다. 축제 기간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아리랑 대합창과 거리 퍼레이드, A-POP, 드론 공연으로 세대와 장르를 넓히고, 학술심포지엄과 주제관을 통해 정선아리랑이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도 보여준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영화 '아리랑' 100년과 지난 50년의 축제 역사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정선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꽃길 걷고 음악에 머물고…10월 강원, 가을이 깊어진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의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산과 들은 꽃과 단풍으로 물들고 공연장에서는 음악이 여행객을 맞는다. 산과 계곡을 물들이는 단풍부터 들판의 가을꽃, 지역의 먹거리와 공연까지. 10월 강원은 한 가지 풍경에 머물지 않는다. 깊어가는 가을을 따라 걷고, 보고, 듣는 여행지가 강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6 강원 방문의 해' 10월 추천 여행지로 철원과 인제를 선정했다. 철원에서는 '고석정 꽃밭'이 가을 여행객을 맞는다. 한탄강 인근에 조성된 꽃밭에는 코스모스와 백일홍, 맨드라미 등이 피어 있다. 올해 운영은 10월 31일까지다. 꽃밭을 둘러본 뒤에는 한탄강 은하수교와 주상절리길로 발길을 옮겨 철원의 풍성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철원의 역사까지 살펴보고 싶다면 1930년대 철원읍 시가지를 재현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이 있다. 소이산 모노레일을 타고 비무장지대(DMZ)를 조망하거나 철원 노동당사에서 10월 11일까지 열리는 미디어아트도 만날 수 있다. 인제에서는 가을꽃과 내설악의 단풍이 기다린다. 백담사는 내설악의 산세와 계곡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만해 한용운이 머물며 '님의 침묵'을 집필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인제 가을꽃축제는 10월 11일까지 이어진다. 단풍을 따라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12선녀탕이 나온다. 내설악을 대표하는 계곡 가운데 하나로 가을이면 계곡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다. 한국시집박물관과 여초서예관을 둘러보고 황태 요리까지 맛보면 인제의 자연과 문화, 먹거리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가을 여행의 무대는 공연장으로도 이어진다. 강원문화재단은 10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강릉과 춘천, 횡성에서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4色 콘서트'를 네 차례 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4色 콘서트는 클래식과 재즈, 서커스, 국악과 대중음악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한 무대에 풀어낸다. 첫 무대는 10월 21일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현악 사중주단 '인다코 콰르텟' 공연이다. 이들은 2023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우승과 특별상 2개를 수상했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일본의 브라스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수퍼 브라스 스타즈' 공연이 이어진다. 11월에는 장르의 폭이 더 넓어진다. 20일 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 하슬라홀에서는 포크록 가수 강산에와 소리꾼 정보권이 함께하는 '물꼬'가 무대에 오른다. 25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팀 퍼니스트가 저글링과 마술, 서커스, 악기 연주를 결합한 서커스 코미디를 선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 닭갈비, 伊 파르마 식탁에…자매도시 교류 확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닭갈비가 이탈리아 대표 미식도시 파르마 식탁에 올랐다.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춘천시와 파르마시는 음식 교류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과 교육·문화·관광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준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파르마를 방문했다. 파르마의 대표 행사인 '파르마 미식의 달(Settembre Gastronomico)'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이후 추진할 후속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현지에서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닭갈비였다. 지난 18일 산 파올로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한국: 문화와 맛' 행사에서는 춘천시 홍보대사 알베르토 몬디의 강연에 이어 춘천지역 셰프들이 현장에서 직접 닭갈비를 조리했다. 로마뇨시 고등학교 학생들은 음악 연주로 행사에 참여했다. 닭갈비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지 음식과 접목하는 시도도 이어졌다. 20일 파르마 알 베델 레스토랑에서는 엔리코 베르곤치 총괄 셰프와 춘천 통나무집닭갈비 셰프진이 한 주방에서 만났다. 양측 셰프들은 춘천과 파르마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춘천 셰프들은 생면 파스타 만들기에 참여하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생산시설과 살루미·치즈 아카데미, 글로벌 식품기업 바릴라 등을 찾아 파르마의 식품 생산·가공 현장도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서는 음식과 셰프 중심이던 교류를 학생과 교육 분야로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현 부시장 일행은 미켈레 구에라 파르마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후속 교류사업을 협의했다. 국제요리학교 알마(ALMA)에서는 강원생명과학고 학생 연수 등 기존 교육 교류를 이어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21일에는 로마뇨시 고등학교와 춘천지역 고등학교 간 교류도 추진한다. 양측은 학생 교류와 자매결연, 공동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춘천시와 파르마시는 실무회의를 통해 2027년 '챠오 이탈리아' 협력과 파르마 미식의 달 교류,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참여 등 다음 사업도 논의했다. 현준태 부시장은 “미식으로 이어진 인연을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문화·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원주시-원주시시설관리공단-홍천군-정선아리랑문화재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가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제품 홍보와 판매에 그치지 않고 TV홈쇼핑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2026 원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60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모두 76개 부스를 운영한다. 일반 판매부스 43개를 비롯해 체험 10개, 플리마켓 7개, 공공부스 6개, 키즈존 10개가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모빌리티 등 원주지역 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일부 제품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69%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행사장에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에어바운스 키즈존과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미래성장교육관과 연계한 어린이 경제교육과 경제 플리마켓도 진행한다. 풀업 챌린지와 대왕주걱 밸런스 런, 서바이벌 OX, AI 골든벨, 어린이 장기자랑, 원주 제일 요리대회 등도 마련된다.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TV홈쇼핑도 연계한다.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한 우수 식품기업 제품을 박람회 기간 공영홈쇼핑을 통해 전국에 선보인다. 방송은 행사장에서도 송출해 현장 판매와 전국 단위 홍보를 함께 추진한다. 참가기업 제품을 활용한 무료 체험과 경품 추첨, 포토부스 등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경미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원주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박람회를 찾아 지역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을을 맞은 원주에서 전시와 공연, 문학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행사가 잇따른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나는 원주민족예술제부터 전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박경리 전국 청소년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을 찾는다. 먼저 (사)강원민예총 원주지부가 주관하는 '제29회 원주민족예술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예술제는 '예술로 잇는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과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전시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서예와 문인화를 비롯해 민화, 서각, 섬유채색 등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10월 2일 오후 5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연희락 풍물단과 칸타빌레 색소폰 앙상블 등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물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시와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박경리 작가의 문학정신을 잇는 청소년 문학행사도 이어진다. 원주시는 '제14회 박경리 전국 청소년 백일장' 예선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올해 백일장에는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생들이 작품을 응모했다.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들은 10월 17일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본선 경연을 펼친다. 현장에서 제시된 시제를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하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원주민족예술제와 관련해 “29회를 맞은 원주민족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로 소통하고 시민들과 문화예술을 나누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23일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2026 수해 이웃 돕기' 성금 112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공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돕자는 취지에 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전달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지역 주민 지원과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영민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가 민선 9기 공약으로 내건 '모든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급'이 본격 추진된다. 기존 사업량을 초과해 신청하고도 지원받지 못한 여성농업인까지 대상을 넓혔다. 홍천군은 올해 상반기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사업 신청자 가운데 사업량 부족으로 선정되지 못한 여성농업인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는 농업과 가사·돌봄 등을 함께 수행하는 여성농업인의 문화·복지 활동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신청이 이어졌지만 정해진 사업량을 넘어서면서 지원 자격을 갖추고도 일부 신청자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홍천군은 이 같은 미선정자를 추가 지원해 민선 9기 공약인 '모든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급'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추가 사업비를 반영하고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상반기 신청자 가운데 사업량 부족으로 선정되지 못한 여성농업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복지바우처 지원 기준에 따른 제외 대상까지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농업경영체 미등록자와 2025년 1월 1일 이후 농업경영체 등록자, 실제 영농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은 제외된다. 문화누리카드와 임업인·어업인 바우처 등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와 전년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 등도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확대 지원은 한정된 사업량 때문에 탈락했던 적격 여성농업인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추경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기존 신청자 가운데 자격요건을 충족한 미선정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모든 여성농업인이 복지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추가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환경정화 활동부터 친환경 축제 운영까지 ESG 경영을 현장에 접목하며 지속가능한 문화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23일 추석 명절과 제51회 정선아리랑제를 앞두고 최종수 이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아리랑센터와 아라리촌, 아리샘터 등 재단이 운영하는 주요 시설과 주변을 걸으며 도로변과 시설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추석 연휴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열리면서 관광객과 귀성객 등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시설 주변을 미리 정비해 방문객 맞이에 나선 것이다. 이번 활동은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의 현장 실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ESG 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관련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기관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대표축제인 정선아리랑제에도 ESG 경영을 접목하고 있다. 축제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행사장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등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축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사업과 환경·사회적 가치를 연계하면서 ESG 경영을 재단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축제와 관광 현장으로 넓혀가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추석 명절과 제51회 정선아리랑제를 앞두고 정선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 지역주민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맞이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플로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축제와 문화사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ESG 가치를 적극 반영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문화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 ‘500만 관광시대’ 기초자료 쌓는다…방문객 매달 분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500만 관광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특성과 체류 형태를 매달 분석한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월 횡성호수길과 횡성루지체험장, 풍수원유물전시관,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등 주요 관광지 4곳에서 방문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매달 설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축적된 자료는 관광객의 연령과 거주지역, 체류기간, 정보 취득 경로 등을 분석해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8월 조사에서는 2534명이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1%(1542명), 연령별로는 40대가 22%(564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도 553명, 10대 이하도 495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수치만 놓고 '40대 중심'으로 보기보다는 관광지 성격에 따라 방문 연령층이 갈리는 구조에 가깝다. 응답자 중 수도권 방문객 비중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62%인 1560명이 경기·수도권 거주자로 나타났다. 체류기간은 2박 이상이 901명으로 3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박도 650명에 달했다. 두 항목을 합하면 1박 이상 체류한다고 답한 방문객이 1551명으로 전체의 61.2%다. 체류 형태에서도 눈에 띄는 결과가 나왔다. '2박 이상'이라고 답한 관광객이 36%(901명)로 가장 많았다.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무는 관광객의 소비를 숙박과 음식, 체험 등으로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관광 정보를 얻는 경로는 블로그 등 포털 검색이 29%(747명)로 가장 많았다. 군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홍보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장기 체류객을 겨냥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관광지별로 살펴보면 방문객 특성이 더 선명해진다. 횡성호수길은 967명 가운데 여성이 605명으로 62.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407명으로 42.1%에 달해 4개 조사 관광지 가운데 중장년·고령층 성격이 가장 뚜렷했다. 경기·수도권 방문객도 557명으로 57.6%를 차지했다. 반면 횡성루지체험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할 수 있는 특징이 나타났다. 전체 849명 가운데 10대 이하가 255명(30.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도 247명(29.1%)에 달했다. 두 연령층을 합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찾는 가족 관광 수요가 상당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설문이 동반관계까지 조사한 것은 아니어서 실제 가족 단위 방문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루지체험장 역시 경기·수도권 방문객이 554명으로 65.3%를 차지했다. 정보 취득 경로에서는 블로그·포털 검색이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SNS도 231명으로 집계됐다. 체험형 관광지일수록 온라인 검색과 SNS 노출이 방문객 유입에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은 '체류형 관광' 측면에서 눈에 띈다. 조사에 참여한 596명 가운데 2박 이상 체류가 296명으로 49.7%에 달했다. 1박 141명까지 포함하면 1박 이상 체류객이 437명으로 73.3%다. 경기·수도권 방문객도 368명으로 61.7%를 차지했다. 정보를 접하는 방식은 관광지별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블로그·포털 검색이 74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주변인 추천도 733명으로 불과 14명 차이다. SNS는 565명, 자체 관광홍보물은 333명이었다. 온라인 홍보뿐 아니라 실제 방문 경험에 따른 입소문도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군은 앞으로 매달 같은 방식의 조사를 이어가 관광객 변화 추이를 살펴볼 계획이다. 월별 데이터가 쌓이면 계절과 관광지별 방문객 특성, 체류 형태 등을 비교할 수 있어 관광객 확대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군 문화관광과장은 “경기·수도권 지역의 40대 여성과 장기 체류형 관광객이 횡성을 찾는 주요 방문층으로 확인됐다"며 “정기적으로 축적되는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세부 결과는 횡성군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 “햇빛소득마을 80% 전력망 막혀”…불시착 우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이 전력망 부족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도내 사업 대상 마을의 80%가 계통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부의 전력망 확충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도가 햇빛소득마을 사업 대상으로 보고 있는 곳은 15개 시군 2318개 마을이다. 이 가운데 약 80%가 현재 전력계통 여건상 발전사업을 바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파악됐다. 이미 선정된 마을에서도 문제가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1·2차 공모에 49개 마을이 신청했고 1차에서 4개 마을이 선정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은 2곳에 그쳤다. 나머지 2곳은 송전로 부족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지원 등이 필요한 조건부 선정이다. 정부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 복지와 마을 공동사업 등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1차 공모에 전국 129개 마을, 2차에는 617개 마을이 신청했다. 주민 참여는 늘고 있지만 전력망 확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제 사업 착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게 도의회의 지적이다. 박 의장은 이 문제를 전국 시도의회 차원의 의제로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전력계통 개선 촉구 건의안'을 제출한다. 지난 17일 조성호 의원 주도로 채택된 건의안을 전국 시·도의회 공동 현안으로 다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건의안에는 제12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계통 취약지역의 전력망 확충을 우선 반영하고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우선접속 기준과 절차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전력망 확충 전까지 배전망 보강과 ESS 연계 지원책을 마련할 것도 촉구한다. 박 의장은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도 생산된 전력을 판매할 수 없거나 사업 착수 시기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12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 때 취약지역에 대한 전력망 확충 계획을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햇빛소득마을로 선정되면 사업비의 85%를 정부가 대출 지원하고, 나머지 15%는 협동조합 등 마을 단위 사업주체가 부담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문막·동화 노후산단에 3124억 투입…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문막·동화권 노후 산업단지 개편에 3124억원을 투입한다. 문막의 기존 자동차부품·제조업 기반을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하고, 동화산단과 부론·포진 신규산단까지 연결해 원주 산업지도를 다시 그린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7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중심은 문막권이다. 문막일반산단과 문막농공단지, 반계일반산단, 문막외국인투자지역을 거점으로 묶고 동화일반산단·동화농공단지·자동차부품산단을 연계한다. 여기에 부론·포진 신규산단과 기업도시·혁신도시, 흥업 대학타운까지 연결한다. 단순히 오래된 산단의 도로와 시설을 고치는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 제조기업의 생산방식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과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4대 특화전략과 8대 실천전략을 토대로 3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은 AX(인공지능·디지털 제조혁신), NX(기존 제조업과 미래산업 융합), YX(청년·전문인재 양성), GX(에너지·탄소·안전·환경 전환) 등 산업단지의 '4대 전환'이다.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연결하고 기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권역에는 340개 기업과 9000여명의 근로자가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진입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600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AX 전환율 62.5%, 미래산업 융합 아이템 16건 발굴 및 공동사업 8건 기획, 핵심인재 600명 양성, 친환경 전환율 50%, 평균 에너지 절감률 3%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막과 동화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벨트를 구축해 산업단지별 기능을 연결한다.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도 강화해 연구개발 성과가 제조와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노후 산업단지의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제조혁신과 미래산업 전환, 인재양성, 에너지·환경·안전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원주가 축적해 온 제조업 기반에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접목해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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