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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당, ‘강원이 특별한 선대위’ 출범…김진태 “정책금융 1조 시대 열겠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에서 중앙당 지도부를 총출동시키며 총력 결집에 나섰다. 김진태 후보를 중심으로 한 '강원이 특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우상호 후보 견제와 보수 결집 메시지를 동시에 부각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이 18일 '강원이 특별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강원특별자치도당 3층 강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는 김진태 후보를 비롯해 이철규 총괄선대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신동욱 최고위원, 도내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대위는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인 이철규 국회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한기호·이양수·유상범·박정하 국회의원과 김보혁 당협위원장, 강대규 조직위원장 등이 공동선대위원장단에 참여하는 '원팀 체제'로 꾸려졌다. 또 총괄선대위원장 직속 기구로 '원팀(One Team) 강원통합위원회'와 '팀(Team)강원플랫폼 운영본부'를 설치하고, 산하에 조직총괄본부·정책총괄본부·홍보총괄본부 등 3개 본부 체계로 운영된다. 기존 도당 상설위원회 조직도 선대위 체계로 전환해 유기적인 선거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원팀 강원통합위원회' 위원장에는 원제용 이 임명됐다.공천 과정에서 이견과 갈등이 있었던 인사들까지 선대위 전면에 배치하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원팀 봉합'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원재용 위원장을 '원팀 강원통합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당내 갈등 수습과 보수 결집 메시지를 동시에 겨냥한 인선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원 위원장은 지난달 도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불출마와 복당을 선택하며 '원팀 정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거대책위는 '강원에 필요한 힘, 견제와 균형의 국민의힘'을 메인 슬로건으로 내걸고 중앙당과 도당, 각 시·군 후보를 연결하는 총력 선거 체제를 공식화했다. 이철규 총괄선대위원장은 “강원 발전과 지방행정을 책임질 중요한 선거"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강원특별법 완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 폭주를 막기 위해 강원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최고위원도 “이번 강원 선거 결과가 전국 정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연단에 오른 김진태 후보는 “강원도를 잘 알지 못하고 강원에 대한 애정조차 없는 후보에게 질 이유가 없다"며 “강원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진태 지사 후보는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민생경제와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를 제시하며 기존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4000억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신용보증재단 보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해당 자금은 매년 조기 소진될 정도로 수요가 높은 정책금융이다. 김 후보는 “취임 초기 1200억 원 규모였던 자금을 2000억 원까지 확대했고, 앞으로는 총 정책금융 규모를 1조 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출 한도 역시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고, 이자 지원율도 기존 2%에서 3%로 확대해 도내 약 6000 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불 대응 체계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강원도가 3년 연속 대형 산불 제로를 달성했다"며 “현재 강릉·횡성 두 곳에 운영 중인 산불방지센터를 3곳으로 확대하고 임차 헬기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원 FC 지원 확대 방안으로 강릉 지역에 전용 훈련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천연잔디 1면 수준인 훈련시설을 천연잔디 2면과 인조잔디 1면 등 총 3면 규모로 확충하고 선수 숙소 환경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농업기술센터 ‘현장 행정’ 강화…가격안정·친환경 교육·판로 확대까지 전방위 지원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기후위기와 생산비 급등, 농촌 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가 동시에 현실화되면서 평창군이 농업 기반 유지와 농가 생존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 지원부터 미생물 농업 확대, 출향민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시 판로 개척까지 단순 보조사업을 넘어 '생산-유통-소비'를 연결하는 지역 농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농촌 현장에서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비료·사료·유류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불안이 겹치면서 농가 경영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특히 평창처럼 고랭지 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은 기후변화 영향이 더욱 직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연작 피해가 반복되면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평창군은 올해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21억여 원을 지역 농가 908곳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배추류와 무 등 8개 품목을 계통출하 조직을 통해 출하한 농가다. 군은 가격 하락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차액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은 2015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20억 원 규모가 조성됐다. 지역 농업계에서는 이 기금이 단순 보조금 개념을 넘어 농산물 가격 급등락에 대응하는 지역형 농업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 기반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진행된 유용 미생물 활용 교육에는 남부·북부권 농업인 150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토양 개선과 작물 생육 촉진, 축산환경 개선에 활용되는 미생물 활용법과 함께 해충 방제용 미생물 공급 방안 등이 소개됐다. 이는 단순 영농기술 교육을 넘어 화학비료와 농약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응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평창군은 생산 지원을 넘어 판로 확대 전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재안산평창군민회가 최근 안산시에서 개최한 '제4회 오늘은 평창 장날' 바자회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평창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가 이뤄졌다. 황태와 산나물, 메밀 음식, 아스파라거스 등 지역 농특산물이 도시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면서 출향민 네트워크가 지역 유통 구조를 보완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단순 소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고향 기부 문화까지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안산평창군민회는 현재까지 행사 수익금 일부를 포함해 총 1550만 원을 고향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지역에서는 이러한 출향민 중심의 도농 교류 모델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농업과 도시 소비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제 네트워크로 성장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농자재 가격 상승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가격 안정 지원과 미생물 활용 확대, 농특산물 판로 강화 등을 통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안산평창군민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농특산물뿐 아니라 관광·축제·귀농귀촌 정책까지 연계한 도농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민주 구자열 측 “국힘 원강수 석사 학위 허위 기재”…재반격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학력 공방이 상호 폭로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는 18일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가 과거부터 대학원 학력을 실제보다 부풀려 기재해 왔다고 주장하며 정면 반격에 나섰다. 구자열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로 “원강수 후보의 명백한 허위학력 기재 및 공표 사항을 밝힌다"며 “상대 후보를 향해 학력 문제를 제기하기 전에 본인 학력 표기부터 시민 앞에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 후보의 학력 왜곡이 과거 도의원 시절부터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구 후보에 따르면 2014년 제5회 지방선거 당시 도의원 당선자 인터뷰 기사에는 원 후보 학력이 '강원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으로 표기됐고, 2017년 새누리당 원주을 조직위원장 임명 관련 보도에서도 '강원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졸업'이라고 소개됐다는 것이다. 구 후보는 “대학원 졸업은 일반적으로 석사 학위 취득을 의미한다"며 “확인 결과 원 후보는 석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채 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원주시장 후보 등록에서는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수료로 선관위에 등록했다"며 “대학원 수료와 졸업은 공직선거법상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직 시장 재임 중에도 관련 표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식 홈페이지에 원강수 후보 학력이 '강원대 법학 석사'로 기재돼 있다"며 “조선일보 인물검색 시스템에도 '강원대 대학원 법학 석사'로 등재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신력 있는 프로필 정보에 허위 학력이 장기간 유지된 것은 단순 착오로 보기 어렵다"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실상 석사 학위를 사칭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 후보 측은 또 “원강수 후보가 상대 후보의 과거 실무상 미흡한 부분을 침소봉대하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며 “정작 본인은 도의원 시절부터 현직 시장인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 석사 학위를 사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다만 “상대 측의 저급한 표현과 근거 없는 마타도어에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실한 물증과 타임라인을 바탕으로 진실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원강수 후보 측은 구자열 후보의 연세대 정경대학원 이력과 강원대 박사과정 수료 과정 등에 대해 공개 검증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과 구 후보 측은 이를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이라고 반박하며 선관위 고발에 나선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원주시장 선거가 정책 경쟁보다 학력 검증과 상호 법적 대응 중심으로 흐르면서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관련 공방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원주시선관위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법위원회랑 검토 중"이라며 “판례를 기준으로 해서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판례가 없을 경우 운영 해석 기준이라든지 법 해석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수소 클러스터’ 착공 초읽기…국가 거점어항 유치전도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수소산업과 해양관광을 축으로 한 동해안 미래산업 벨트 구축에 승부수를 던졌다. 도는 수소 저장·운송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사업 착공을 앞둔 가운데, 해양수산부의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동해안 산업·관광 벨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수소산업 육성 핵심 사업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관련해 산업진흥센터와 안전성시험센터, 시스템실증센터 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조달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시공사 선정과 감리용역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6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668억 원(국비 245억 원·지방비 423억 원)을 투입해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부지 1만5517㎡에 연면적 9618㎡ 규모의 건축물 3개 동과 38종의 시험·실증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산업진흥센터는 수소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 역할을 맡고, 안전성시험센터와 시스템실증센터는 수소 저장·운송 기술과 제품의 시험·평가·실증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를 통해 수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동해안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집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전체 사업 규모는 동해·삼척 일원에 총 317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액화수소 공급 기반과 기업 입주공간 조성, 산·학 연계 캠퍼스 운영 등도 함께 추진된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유치전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도는 강릉 사천진항과 속초 대포항 2개소를 공모 대상지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1254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마련해 오는 28일까지 해수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은 전국 12개소만 선정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어업·유통·가공·관광 기능을 결합해 지역 어촌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원도, 어항 고도화…국가 거점어항 유치 총력 강릉 사천진항은 총사업비 332억 원을 투입해 쇠퇴한 어항 기능 회복과 해양관광 기반 확대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AI 자동화 주차장, 바다이음 보행교, 수산물 작업환경 개선공사, 저온 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푸드복합센터, 해양레저 배움터 등이 추진된다. 속초 대포항은 총사업비 922억 원 규모로 체류형 해양관광 소비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웨이브 워크(Wave Walk), 씨마켓 스트리트 조성, 콜드체인 허브 구축,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외옹치항 스마트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핵심 사업으로 포함됐다. 강원도는 그동안 어촌뉴딜사업과 신활력증진사업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공모 선정률을 기록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도내 64개 어항 가운데 35개소가 어촌어항 재생사업에 선정돼 총 4130억 원 규모 사업을 확보했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강원도의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시험·평가·실증 기반 구축을 통해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축적한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거점어항 유치에도 반드시 성공해 사천진항과 대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 ‘1천원 영화’가 바꾼 작은 변화…“영화 한 편 보려면 원주까지 갔는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난 주말 찾은 횡성시네마 로비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들로 북적였다. 팝콘을 든 아이들과 영화 시간을 확인하는 주민들로 매표소 앞에는 짧은 줄까지 만들어졌다. 횡성군의 작은영화관인 횡성시네마가 '2026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난 13일부터 모든 영화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선착순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과 현장 발권 모두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횡성시네마는 군 단위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작은영화관이다. 일반 관람료는 7000원, 우대 관람료는 6000원 수준으로 대형 멀티플렉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3D 영화도 상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최신 개봉 영화를 지역 안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특히 차량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생활권 영화관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할인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현장에서는 '작은영화관의 존재 가치'를 다시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횡성처럼 대도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군 단위 지역에서는 영화관 자체가 단순 상영시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주민들에게는 문화생활 공간이자 가족 여가 공간, 청소년들의 문화 커뮤니티 역할까지 담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가격 부담 때문에 영화관 방문을 미뤘다가 오랜만에 찾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은 한 40대 주민은 “보통 가족끼리 영화 한 번 보려면 관람료에 간식까지 5만~6만원은 금방 든다"며 “1000원 가격 덕분에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원주에서 온 가족은 “평소에도 원주 영화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를 볼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 며 “1000원에 영화 문화를 향유할 수 있으니 더욱 반갑다"고 했다. 지역 상권에도 기대감이 감지된다. 영화 관람 전후로 인근 음식점과 카페를 찾는 이용객들이 늘면서 체류형 소비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횡성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주말 저녁 영화 시간대 이후 가족 단위 손님이 늘어난 느낌"이라며 “작은영화관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소멸 시대일수록 문화 인프라가 정주 여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세서는 이제 문화시설도 '살고 싶은 도시'를 결정하는 조건이라는 말을 하고 잇다. 단순히 도로나 산업시설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지역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작은영화관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 문화시설로 꼽힌다. 실제 강원지역 일부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작은영화관이 청소년 문화공간과 가족 중심 여가시설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지역 만족도를 높이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횡성군 역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작은영화관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광수 횡성군문화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군민이 부담 없이 최신 영화를 즐기며 일상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1천원 영화' 이벤트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지방의 문화격차를 줄이고 지역에 머무는 삶의 질을 높이는 형화 한 편 보기 쉬운 동네가 결국 사람을 머물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장신상 횡성군수 후보 개소식…“횡성 500만 관광시대 열겠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횡성군수 후보와 무소속 김명기 후보가 같은 날 나란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장 후보 개소식에는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이날 장 후보 개소식에는 우상호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 송기헌·허영·백승아 국회의원, 고석용 전 횡성군수, 유재규 전 국회의원, 도·군의원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해 장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우상호 후보는 축사를 통해 우상호 후보는 축사를 통해 장신상 후보와 청와대에서 만난 인연을 소개하며, “당시 현역 군수가 아님에도 횡성 발전 자료를 지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던 장 후보의 모습에서 지역을 향한 깊은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년의 시간은 장 후보가 횡성의 미래를 더 깊이 구상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보완한 준비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횡성은 가능성이 큰 지역이지만 누가 일하느냐에 따라 발전할 수도, 정체될 수도 있다"며 “대통령, 도지사, 군수가 하나가 돼야 지역 현안이 풀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후보는 원주·횡성 간 물 문제와 관련해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장신상 횡성군수 후보와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며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장신상 후보는 인사말에서 “횡성은 지금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최근 3년 사이 인구가 950여 명 줄었고, 이대로라면 면 단위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은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 후보는 “지난 4년 횡성은 얼마나 성장했는지, 군민의 지갑은 얼마나 두터워졌는지 물어야 한다"며 “이제는 횡성만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문화·자연·관광 자산을 기반으로 횡성 5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며 “사람이 머물고, 돈이 횡성에 남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횡성 500만 관광시대 추진 △원주·횡성 상생협력 기반 물 문제 해결 △미래차·모빌리티 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및 정주여건 확대 △농축산업 고부가가치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차 산업과 관련해서는 우상호 후보와 연계해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횡성에 구축하고, 관련 기업과 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이재명 정부, 우상호 도지사 후보와 함께 횡성의 현안 사업과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6월 3일 확실한 승리로 위기의 횡성을 전환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명기 무수속 후보 개소식…“무소속 보수 결집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 같은 날 무소속 김명기 후보 또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행사장은 선거법에 따라 마이크와 스피커 없이 육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창수·최규만 도의원 후보와 홍원표·김은숙 군의원 후보가 함께 했으며 이경포 아리수포럼 회장, 정창덕 송호대 총장, 유재규 전 국회으원을 비롯해 지자자들이 참석했다. 한 원로 인사는 “밖에서는 김명기 후보를 두고 '고춧가루 후보'라고 이야기하지만 공천 갈등과 줄세우기 정치를 바꾸고 횡성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며 “김명기 후보는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다. 김 후보가 추진해 온 사업들이 완성되면 인구 7만 시대고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공천보다 중요한 것은 횡성의 미래라며 무소속 보수 세력을 결집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횡성 행복 완성 7대 핵심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전 군민 행복소득 월 20만원 지급 △소상공인 민생회복지원금 100만원 및 전 군민 민생지원금 20만원 지급 △시내버스 전 군민 무료화 및 공영화 △80세 이상 어르신 100원 희망택시 확대 △농·축·임업자재 구입비 50% 지원 △참전용사 명예수당 단계적 인상 △초·중·고 희망채움 바우처 확대 등이다. 김명기 후보는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사업들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횡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중단 없는 홍천 발전 이어가겠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와 유상범 국회의원, 지역 도·군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지지자 등이 참석해 세를 결집했다. 신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4년 동안 홍천 발전을 위해 정부세종청사와 국회를 수차례 오가며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며 “홍천이 멈추지 않고 더 도약하려면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8기 성과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 홍천군 예산 1조 원 시대, 국가항체클러스터 기반 조성, 기업 유치와 일자리 기반 확대 등을 언급했다. 이어 △홍천 기본소득 즉시 도입 △수도권 농촌 미래형 융합도시 기반 조성 △국가항체 바이오산업 허브 도시 기반 조성 △홍천형 농업기계·농자재 산업 육성 △홍천 도심 정비와 공공디자인 개선 등 5대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농촌 기본소득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상권과 주민 소비를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며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 은퇴자 마을 조성 등을 통해 홍천을 수도권과 연결된 미래형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항체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농업기계·농자재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원도심 재구조화와 수변공원, 역사문화권 조성,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해 사람이 모이는 홍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후보는 축사에서 “홍천의 주요 사업들은 신영재 후보와 강원도, 국회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검증된 일꾼이 다시 선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상범 의원도 “항체클러스터와 광역철도 같은 대형 사업은 오랜 준비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홍천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군수 혼자 지역을 바꿀 수는 없다. 군민 한 분 한 분이 군정의 주인"이라며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약속한 공약을 하나씩 완성해 더 살기 좋은 홍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홍천군수 선거는 당초 신영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 진보당 강석현 후보의 3자 구도로 평가됐다. 하지만 최근 강석현 후보가 박승영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가 이뤄졌고, 선거는 사실상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달 발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안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홍천군수 선거는 강원지역 주요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수층 결집과 민주·진보 단일화 효과, 부동층 향배가 막판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신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홍천의 대안이 누구인지 더 분명하게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후보 간 비교와 검증이 이뤄질수록 결국 군민들의 선택은 저에게 모일 것으로 믿는다. 주민 한 분 한 분 더 가까이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최혁진 의원 “보훈공단 사업이사 임명 절차 중단해야”…부정수급 책임론 제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장기요양급여 부정수급 사건과 관련된 인사의 보훈공단 핵심 임원 승진 추진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14일 보훈공단 노동조합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의 책임선상에 있는 인사가 징계 없이 핵심 임원으로 임명되는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업이사 임명 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현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6개 보훈요양원은 장기요양급여 부정수급 문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형사고소를 받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 대상은 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보훈요양원 등이다. 해당 사건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요양보호사 인력을 실제보다 부풀려 등록하는 방식으로 장기요양급여를 부정 청구한 의혹이다. 환수금과 과징금 규모는 약 8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특히 현재 사업이사 임명이 추진되는 인사가 당시 남양주보훈요양원 복지부장으로 근무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부정수급을 관리·감독해야 할 위치에 있던 인사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채 공단 핵심 보직으로 이동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사업이사는 전국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 운영을 총괄하는 자리다. 최 의원은 “현장 직원들은 조사를 받고 있는데 책임자급 인사는 승진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라고 말했다. 노동조합도 해당 인사를 둘러싼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 측은 “재직 당시 갑질 논란과 횡령 사건 관리 부실 문제까지 제기됐던 인물"이라며 “이런 인사를 전국 보훈요양원과 병원을 총괄하는 자리에 앉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또 윤종진 이사장을 향해서도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대규모 혈세 손실이 발생했는데도 책임 규명보다 인사 강행 움직임이 먼저 나오고 있다"며 “공공기관 운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에서는 단체협약 위반 논란과 직장 내 괴롭힘 대응 문제, 무리한 전보 인사 등 각종 내부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며 “공단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보훈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책임 있는 자리일수록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심재국 평창군수 후보, 개소식 열고 세 결집…2038 동계올림픽 독자 개최 비전 제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평창군수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심재국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2038 동계올림픽 독자 개최 전략 포럼을 잇달아 열며 '평창 발전론'과 올림픽 유산 활용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 역시 김병주 국회의원의 선거캠프 방문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 등 민생 중심 정책 행보를 강조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심재국 평창군수 후보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어 열린 2038 동계올림픽 독자 개최 전략 포럼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발전 방향과 재유치 가능성 등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상범 국회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이영덕 통합선대위원장과 당원 및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유상범 의원은 “평창의 모든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태 후보는 “늘 평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강원도의 완성과 평창 발전을 위해 저와 심재국 후보가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평창의 발전은 멈춰서는 안 된다"며 “중단 없는 평창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모든 힘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된 실력과 추진력으로 평창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열린 '평창 올림픽 유산의 완성과 2038 동계올림픽 독자 개최 전략 포럼'에는 대한스키협회 관계자와 선수 및 지도자 등이 참석해 동계스포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 유산을 완성하고, 2038 동계올림픽 독자 개최 가능성과 국가적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상범 의원과 심재국 후보를 비롯해 대한스키협회 및 강원도 스키 관계자, 선수, 지도자 등 동계스포츠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IOC가 지속가능성과 기존 인프라 활용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며 “평창은 이미 경쟁력 있는 개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비전 발표를 통해 “우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시켰고 세계를 감동시켰다"며 “2038 동계올림픽은 단순한 재도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미래 전략이자 평창 미래 100년 성장전략"이라고 말했다. 또 “평창은 새로 만들어야 하는 도시가 아니라 이미 준비된 도시"라며 “기존 경기시설과 숙박·교통 인프라를 활용하는 저비용·고효율·지속가능 올림픽 모델로 다시 세계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의원은 “2038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가 될 필요가 있다"며 특별법과 국비 지원 체계 마련 필요성을 언급했다. 행사 후반 자유토론에서는 경기환경 개선과 스포츠과학 시스템 구축, 선수 육성 기반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동 건의문 채택과 서명을 끝으로 포럼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한왕기 후보 캠프에 김병주 국회의원이 방문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후보 측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선거캠프를 찾아 평창의 미래 발전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선거운동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 청년 정착 기반 확대, 어르신 복지 강화 등 평창의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의원은 캠프 관계자들에게 “끝까지 힘을 내 좋은 결과를 만들길 바란다"며 응원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왕기 후보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듣고 실천으로 답하겠다"며 “평창의 새로운 변화를 군민과 함께 끝까지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수 선거 ‘박승영 단일화’ vs ‘신영재 재선론’…양강구도 본격화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수 선거가 민주진보 단일화와 현직 재선론이 맞붙는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와 진보당 강석헌 후보는 15일 박승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진영 승리를 위한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양 후보는 공동 협약문을 통해 “내란의 상처를 극복하고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적극 연대하고 협력하겠다"며 “홍천군에서 지방자치와 연합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지역소멸 극복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홍천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농촌기본소득 도입과 통합돌봄센터 확충, 재생에너지 공영화, 청년 안전망 구축, 읍면별 균형발전계획 수립 등 9개 정책 의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 정책으로는 농촌기본소득 즉각 도입과 홍천군 자체 농산물 유통망 구축이 제시됐다. 또 주민 동의 없는 난개발 사업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뜻을 모았다. 박 후보 측은 이날 지역 종교계 지지 선언도 공개했다. 홍천 지역 목회자 3인은 박승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30년 가까운 행정 경험과 주민 중심 행정 철학,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이 홍천 발전에 필요하다"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박승영 후보는 “오직 주민만 바라보며 화합과 도약의 홍천을 만들겠다"며 “민주진보진영 연대의 힘으로 새로운 홍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는 현장 중심 행보와 안정적인 군정 운영 성과를 앞세우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 후보는 16일 오후 홍천읍 홍천로 로하스빌딩 7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산과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신 후보는 “멈추지 않았던 4년의 변화와 더 큰 홍천의 미래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홍천 발전을 멈춤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 측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현직 군수로서의 안정감과 연속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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