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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수 선거 ‘박승영 단일화’ vs ‘신영재 재선론’…양강구도 본격화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수 선거가 민주진보 단일화와 현직 재선론이 맞붙는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와 진보당 강석헌 후보는 15일 박승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진영 승리를 위한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양 후보는 공동 협약문을 통해 “내란의 상처를 극복하고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적극 연대하고 협력하겠다"며 “홍천군에서 지방자치와 연합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지역소멸 극복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홍천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농촌기본소득 도입과 통합돌봄센터 확충, 재생에너지 공영화, 청년 안전망 구축, 읍면별 균형발전계획 수립 등 9개 정책 의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 정책으로는 농촌기본소득 즉각 도입과 홍천군 자체 농산물 유통망 구축이 제시됐다. 또 주민 동의 없는 난개발 사업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뜻을 모았다. 박 후보 측은 이날 지역 종교계 지지 선언도 공개했다. 홍천 지역 목회자 3인은 박승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30년 가까운 행정 경험과 주민 중심 행정 철학,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이 홍천 발전에 필요하다"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박승영 후보는 “오직 주민만 바라보며 화합과 도약의 홍천을 만들겠다"며 “민주진보진영 연대의 힘으로 새로운 홍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는 현장 중심 행보와 안정적인 군정 운영 성과를 앞세우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 후보는 16일 오후 홍천읍 홍천로 로하스빌딩 7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산과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신 후보는 “멈추지 않았던 4년의 변화와 더 큰 홍천의 미래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홍천 발전을 멈춤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 측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현직 군수로서의 안정감과 연속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 개최…귀농귀촌 종합학교 운영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네덜란드군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국제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국가보훈부가 1951년 횡성전투에서 전사한 네덜란드군 고(故) 마리누스 덴 오우덴(Marinus den Ouden) 중령을 '이달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하면서 올해 추모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횡성군은 15일 횡성읍 보훈공원과 우천면 우항리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일원에서 '2026년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주관하고 횡성군과 육군 제36보병사단이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머나먼 타국에서 참전한 네덜란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부의 '이달의 6·25전쟁 영웅' 선정에 따라 덴 오우덴 중령의 공적을 기리는 선정패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측에 전달하며 참전 영웅의 헌신과 희생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추모행사는 횡성읍 보훈공원 내 '마리누스 덴 오우덴 중령 추모비'와 우천면 우항리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에서 진행됐다. 우천면 참전기념비는 횡성전투 당시 치열한 교전 속에서도 끝까지 진지를 사수한 덴 오우덴 중령과 네덜란드 대대 장병들의 투혼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날 행사에는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를 비롯해 횡성군 관계자와 참전용사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모비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이어가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최태영 횡성군수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에 나섰다. 횡성군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송호대학교 창조관 1층에서 '2026 귀농귀촌 종합학교'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입교식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발된 교육생 35명을 비롯해 횡성군 관계자와 위탁 운영기관인 송호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에 나선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주말 진행되며 총 80시간 규모의 기초·심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업 및 귀농 입문 이론 교육을 비롯해 현장 견학과 체험·실습, 선배 귀농인과의 토크콘서트 등 실제 정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횡성군은 연령과 귀농·귀촌 예정 가족 수, 토지 보유 규모, 지역 연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도권 도시민을 우선 선발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또 수료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귀농창업자금 신청 시 교육시간 80시간도 공식 인정된다. 정순길 횡성군 농정과장은 “이번 종합학교가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 농가 경쟁력 강화 속도…고구마 무병묘·대왕2호 콩 육성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고구마 우량 종순 보급과 전략작목 '대왕2호' 콩 육성에 나서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생산 지원을 넘어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 판로 구축, 농가 역량 강화까지 연계한 현장형 농업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역 고구마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 종순 2만 주 공급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된 사업으로, 고품질 고구마 생산 기반 확대와 안정적인 재배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고구마는 잎말림바이러스와 얼룩무늬바이러스 등에 취약해 복합 감염 시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이 누적되면 수확량이 크게 떨어져 농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우량 종순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센터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확보한 조직배양묘를 온실에서 순화한 뒤 3~4차례 증식 과정을 거쳐 건강한 무병묘를 생산·보급했다. 이번에 공급된 무병묘는 일반 종순보다 생육이 왕성하고 색과 형태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수확량도 기존 대비 20~30% 향상 효과가 기대되며, 올해 생산한 고구마를 내년도 씨고구마로 활용할 수 있어 종자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급 품종은 모두 국내 육성 품종으로 구성됐다. 밤고구마 품종 진율미를 비롯해 꿀고구마 소담미, 호박고구마 호감미·호풍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소담미와 호풍미는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 농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종순 공급과 함께 재배 기술 교육도 병행했다. 식재 방법과 병해충 관리 등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영농 지원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전략작목 육성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14일 서석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서석 대왕2호 작목반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대왕2호'는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대립종 콩 품종으로, 백립중 33.5g의 큰 알 특성과 우수한 가공 적성을 갖췄다.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도 강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왕2호 재배는 서석면 작목반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높은 상품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홍천군 전체 재배 면적은 60ha 규모까지 늘었다. 특히 서석농협은 지난해 생산된 대왕 콩을 전량 수매해 두부와 콩비지, 비지전, 디저트 등 가공제품으로 판매하며 부가가치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매년 5,000원의 수매 단가를 유지하면서 농가 소득 안정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10a당 250kg 생산 목표를 바탕으로 다수확 재배 기술과 병해충 관리,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확 후 관리 기술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이러스 없는 우량 묘 공급은 고구마 농사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서석에서 시작된 대왕2호 재배가 현재 60ha 규모까지 확대된 것은 농업인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무병묘 보급과 고품질 종자 공급, 현장 맞춤형 재배 기술 교육을 통해 대왕 콩이 홍천군 전략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 기반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강수, ‘4050 마스터플랜’ 발표 예고…재취업·부모돌봄 동시 지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가 중장년층의 일자리와 돌봄 부담 완화를 핵심으로 한 '4050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생활밀착형 민생 공약 경쟁에 나선다. 4050 세대를 '가족과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허리'로 규정하며 재취업과 부모 돌봄을 동시에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 패키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원강수 후보는 15일 '원주 4050 마스터플랜 6대 공약' 가운데 제1탄으로 '재도약 센터 구축'과 '원주형 통합돌봄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원 후보는 “4050 세대는 자녀 교육비와 부모 병원비, 생활비까지 동시에 감당하는 세대"라며 “이 세대가 무너지면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 지역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선 일자리 분야에서는 '원주형 4050 재도약 센터' 설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다. 혁신도시 또는 의료기기단지 인근에 중장년 특화 직업교육과 재취업 알선을 통합 제공하는 거점센터 1~2개소를 설치하고, AI 활용·의료기기 관리·스마트팜·보건 분야 등 원주 산업 구조와 연계한 4대 직무교육 트랙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교육 이수 후 재취업에 성공할 경우 원주사랑상품권 형태로 100만 원 상당의 '재도약 바우처'를 지급하고, 교육 수료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는 인건비의 30%를 1년간 지원하는 '4050 채용 쿼터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폐업 위기에 놓인 50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승계와 재기 지원 패키지를 운영해 법률·세무·자금 상담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원 후보 측은 이를 통해 재취업률을 현재 28% 수준에서 40%까지 끌어올리고, 4년간 약 6,000명의 재취업 효과와 월 평균 가구소득 70만 원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모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원주형 통합돌봄' 공약도 함께 발표된다. 원 후보는 요양등급 신청과 재가요양, 주간보호, 병원 동행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돌봄 원스톱센터를 읍면동 5개소로 확대하고, 재도약센터와 연계해 '부모를 맡기고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시립 공공요양시설 1개소를 설치해 민간 대비 저렴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재가요양 방문시간도 현재보다 50% 확대해 차액을 시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형광등·수도꼭지 교체 등 소규모 생활수리를 지원하는 '그냥해드림부서' 대상을 부모를 모시는 4050 세대까지 확대하고, 부모 간병을 위해 휴직하는 시민에게는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의 간병휴가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원 후보는 “4050이 흔들리면 원주가 흔들린다"며 “중장년층이 다시 일어서야 지역경제도 살아난다. 원강수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진태·우상호, TV토론 후 맞고발전…동서고속철·재산 의혹 정면충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TV토론회 이후 동서고속화철도 발언과 재산 증가 의혹을 둘러싸고 맞고발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정책 검증을 넘어 법적 대응 국면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김진태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 후보 측은 김 후보가 지난 11일과 13일 TV토론회에서 “우 후보가 2016년 국회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국비 추진을 반대하고 민자사업을 주장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당시 국회 회의록을 근거로 “우 후보는 '재정사업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후보 공약이라 찬성한다'고 명시적으로 발언했다"며 “사업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재정사업 전환 과정의 정책 결정 절차를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우 후보 측은 김 후보가 토론회 과정에서 “속기록을 직접 가져왔다"고 언급한 점을 들어 “전체 맥락을 알고 있으면서 일부 문구만 발췌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진태 후보 측도 즉각 반박에 나섰다. 김진태 강원인(人)캠프 강대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 후보가 김 지사의 재산 증가와 관련해 아들 결혼식 축의금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는 이미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와 언론보도를 통해 선거비 보전금과 아파트 처분 수입 때문이라고 설명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아들 결혼식을 외부에 알리지도 않았고 축의금도 받지 않았다"며 “우 후보가 최소한의 팩트체크 없이 의혹부터 제기했다"고 비판했다. 또 “우 후보 본인은 관보에 '장남 결혼식 축의금 예치에 따른 예금 증가'라고 직접 기재돼 있었다"며 “본인의 흠결을 희석하기 위해 상대를 공격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후보 캠프는 15일 우 후보 측의 동서고속화철도 관련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공방은 단순 정책 검증을 넘어 상대 후보의 도덕성과 신뢰성을 겨냥하는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TV토론 직후 법적 대응과 선관위 신고까지 이어지면서 선거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몸풍경’ 품은 춘천마임축제 24일 개막…물·불·몸짓 뒤섞여 도시 전체가 공연장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시의 골목과 광장, 산책로와 공원이 모두 공연장이 된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춘천마임축제가 '몸풍경'을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춘천 전역에서 펼쳐진다. '2026 제38회 춘천마임축제'는 공연장을 벗어나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 공간으로 확장한다. 중앙로와 석사천 산책로, 우두공원, 축제극장몸짓,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 일상 공간이 축제 무대로 바뀐다. 올해 축제 키워드는 '몸풍경'이다. 몸과 환경, 사람과 도시가 뒤섞이며 만들어내는 감각적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객이 직접 축제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흐름이 한층 강화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아!水라장'은 24일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다. 수천 명이 함께 물을 뿌리고 뛰어노는 이 프로그램은 춘천마임축제를 상징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다. 특히 20년 가까이 이어진 중앙로 물난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면서 의미를 더한다. 축제의 절정은 밤샘 프로그램 '도깨비난장'이다. 30일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6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공연과 불 설치미술,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새벽녘 펼쳐지는 '닫는 마임'은 마임축제만의 독특한 감성을 보여주는 대표 장면으로 꼽힌다. 춘천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축제의 정점을 이룬다. 올해는 실험형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성인 대상 프로젝트 '예술난장 X'는 사회적 역할과 규칙에서 잠시 벗어나 감각 자체에 집중하는 시간을 제안한다. 공연과 설치예술,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되며 기존 축제와 차별화된 분위기를 만든다. 해외 예술가들의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무대도 이번 춘천마임축제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개막작 '판옵티콘 & 코지마야 만스케 극장'에서는 그리스 출신 퍼포먼스 아티스트 바실리키 파파포스톨루와 일본 마임 거장 코지마야 만스케가 서로 다른 마임 언어를 선보인다. 인간의 시선과 고립, 관계의 감정을 현대적 움직임으로 풀어낸 '판옵티콘'과 절제된 몸짓으로 동양 마임의 정서를 담아낸 코지마야 만스케의 무대가 어우러지며 색다른 감각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핀란드 합작 공연 '푸빗과 깔레'는 몸짓과 호흡 중심의 비언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독일·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서커스 아티스트 록산나 퀴벤의 '스무 개의 발가락'은 손과 발을 활용한 감각적인 저글링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평일 저녁에는 시민들의 일상 공간 자체가 공연장으로 바뀐다. 걷다보는마임'은 석사천 산책로와 우두공원에서 열려 시민들이 산책하듯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며, 몸짓과 음악, 시민들의 웃음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풍경을 만들어낸다. 또 '도깨비유랑단'은 김유정 레일바이크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국립춘천숲체원, 학교·보육시설 등 시민 생활 공간 9곳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춘천마임축제는 단순 공연 행사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청년 기획자와 자원활동가, 시민 프로젝트팀이 직접 축제 운영에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형 축제로 확장되고 있다. 지역 브랜드와 협업한 감자맥주·막걸리·향수 상품 등도 함께 선보이며 지역경제와 문화 콘텐츠 연결도 시도하고 있다. 공연예술축제가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과 소비를 견인하는 콘텐츠 산업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축제 방문객 소비지출액은 약 141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약 2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생산유발효과 역시 287억 원 규모에 달하며 공연예술축제가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줬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참가기업 모집…원주 농업인들 ‘해담벼 모내기’ 구슬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기업 제품 홍보와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대규모 박람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홈쇼핑 연계와 시민 체험형 콘텐츠까지 결합하면서 지역 기업의 실질적 매출 확대와 브랜드 홍보 효과를 노린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젊음의광장 일원에서 '2026 원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를 개최하고 참가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원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이며, 총 75개사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5월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 기업에는 개별 홍보부스가 제공되며 제품 전시와 현장 판매,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지원된다. 시는 올해 행사에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도 강화해 일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TV홈쇼핑 방송 송출 연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시민 참여형 무대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가 상시 운영되며,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키즈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단순 전시 중심을 넘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축제형 박람회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원주시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새로운 소비시장과 유통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지역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업 실천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올해 첫 모내기에 나섰다. 단순 영농 활동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나눔까지 연결되는 농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는 지난 11일 원주시 흥업면 흥대길 일대 휴경 과제포에서 '해담벼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모를 심으며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과제포 운영은 화학비료와 질소질 비료 사용을 줄이고 농약 사용 절감, 폐농자재 정리 등 탄소중립형 농업 실천 확산에 초점이 맞춰졌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논에 들어가 손수 모내기를 하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올해 과제포 사업은 해담벼 재배를 시작으로 각 단위회별로 확대 운영된다. 전체 규모는 6만1375㎡에 달하며 벼 재배 면적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부 면적에는 감자 재배도 함께 추진한다. 연합회는 과제포 운영을 통해 지역 쌀 경쟁력 향상은 물론 향후 열리는 삼토페스티벌과 연계한 지역 농업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과제포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 지원 등에 활용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업인 단체 역할도 이어가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탄소중립 농업 실천과 안전 먹거리 생산 문화가 지역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역 내 주유소와 석유판매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석유판매업소 121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판매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격표시제 이행 상태를 비롯해 가짜 석유 판매 여부, 정량 판매 준수, 거래상황기록부 작성 적정성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국제 유가 변동과 소비자 부담 증가 상황을 고려해 불법 유통 행위 차단에 중점을 뒀다. 현재까지 진행된 점검에서는 품질검사와 유통검사 등을 포함해 98개 업소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수급·거래 자료를 허위로 제출하거나 영업 범위를 위반한 업소 2곳이 적발됐다. 원주시는 해당 업소들에 대해 경고와 함께 최대 15일 사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고유가 상황 속 소비자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 관광사업 ‘흥행 가속’…수도권 관광객 몰리며 지역경제 활기

관광객 늘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시티투어·단체 인센티브 등 효과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관광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려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관광·산업·문화가 연결된 지역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관광 활성화 사업은 수도권 관광객 증가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시티투어와 단체관광 인센티브, 낭만택시 사업이 동시에 호응을 얻으면서 관광시장 전반에 활력이 돌고 있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 달간 횡성 시티투어 이용객은 5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당일형 관광상품인 횡성 시티투어는 횡성호수길과 루지체험장, 풍수원성당, 안흥찐빵마을, 전통시장 등을 연계한 코스로 운영된다. 자연과 체험, 먹거리와 전통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운영 규모도 확대된다. 재단은 올해 시티투어 운영 횟수를 기존 28회에서 36회로 늘려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지역 관광자원을 단순 관람형이 아닌 체험형 콘텐츠로 연결하면서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증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단체관광 인센티브 사업 역시 성장세를 보인다. 올해 단체관광 인센티브 신청 인원은 1836명으로 지난해보다 178.2% 증가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민간 유료 관광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모집 인원 규모에 따라 지원 단가를 차등 적용하면서 여행업계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그 결과 여행사 상품 개발과 단체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횡성군은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반값 여행' 행사도 운영한다. 5~6시간 코스에 횡성루지체험장이나 횡성호수길이 포함될 경우 이용요금의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다.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을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횡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관광은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산업"이라며 “다양한 관광상품과 교통 연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수도권 관광객이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구자열·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민생 공약 경쟁…“아파트 생활비 낮추겠다” vs “돌봄 공백 막겠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장 후보들이 12일 나란히 생활밀착형 민생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에 나섰다. 구자열 후보는 공동주택 생활환경 개선과 관리비 절감을 중심으로 한 '공동주택 5대 혁신 약속' 정책 비전을, 원강수 후보는 장애인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한 '5대 실행 과제'를 각각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는 이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주택 중심의 생활행정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구 후보는 “원주 시민 70%, 25만 명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행정은 여전히 담장 밖에 머물러 있다"며 “구제 중심 행정과 부족한 예산, 전문인력 부재 문제를 해결해 시민 체감형 공동주택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최근 10년간 원주지역 신규 공동주택 단지가 60여 곳 증가했지만 단지 내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규제 중심 행정과 부족한 예산, 전문인력 부재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동주택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우선 공동주택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 노후 보안등과 놀이터 개선, 경로당 보수, 에너지 절감 사업, 주민 공동체 공간 조성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주택 행정 전담 전문인력을 배치해 사후 민원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입주민 갈등과 관리 문제 해결 지원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편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동주택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쓰레기 수거 시스템과 재활용 환경 정비를 추진해 생활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제설 작업과 묘종 지원, 전지목 처리 등 일부 공공서비스를 공동주택 단지 내부까지 확대 적용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 개편도 추진할 방침이다. 구 후보는 “아파트 담장 안 역시 시민들의 삶이 이뤄지는 공공 공간"이라며 “관리비 부담은 줄이고 주거 만족도는 높이는 '반값 생활비 도시 원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원강수 후보는 장애인 가족 지원 정책을 발표하며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원 후보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은 단순 복지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존엄의 문제"라며 “보여주기식 공약이 아니라 실제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를 위해 2026년 3분기부터 분기별 장애인 고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발달장애인의 체육·예술 활동을 근로로 인정하는 제도를 적극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에는 지방세 지원과 공공조달 가점 등 인센티브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원주지역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이 드림체육관 1곳뿐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여름방학 전까지 공공체육시설 내 장애인 전용 시간대를 우선 운영하고 올해 하반기 반다비체육관 건립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기본설계를 거쳐 임기 내 착공 목표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단체가입, 장애인 보장구 지원 확대, 장애아동 긴급돌봄 바우처 및 원주형 마을돌봄 시스템 구축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원 후보는 “방학과 휴관, 보험 사각지대 같은 일상 속 공백이 결국 가족 전체의 삶을 흔들고 있다"며 “장애인 가족이 지역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 농어촌 기본소득이 살린 축제경제…가리왕산 봄나물축제 15일 개막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어촌 기본소득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키우고 있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정선아리랑시장 일원에서 '가리왕산 봄나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산나물 특판 행사에서 벗어나 먹고·만들고·체험하는 미식형 콘텐츠를 강화한 정선형 봄 관광축제로 확대 운영되는 첫 행사다. 앞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신동읍 대박장터와 단곡계곡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두위봉 철쭉축제 & 산맥 페스티벌'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확대와 로컬푸드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이후 주민 소비 여력이 높아지면서 축제장 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과 향토 먹거리 소비가 활발하게 이어졌고, 지역 상권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군은 이러한 흐름을 가리왕산 봄나물축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축제에는 약 30여 농가(임가)가 참여해 곰취, 취나물, 어수리, 눈개승마, 고사리, 더덕 등 청정 산나물을 선보인다. 판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또 정선아리랑시장과 정선청년몰 공간을 활용해 '프리미엄 봄나물 키친', 봄나물 비빔밥 체험, 밀키트 체험, 장아찌 만들기, 나물 디저트 체험 등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나물 포토존 이벤트와 게릴라 콘서트, '도전 나물박사' 퀴즈 등이 진행되며,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에도 랜덤 비빔밥 이벤트와 아리랑 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시장 골목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활용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통시장 소비와 지역 상권 이용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 먹거리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리왕산 국가정원 추진과 연계한 생태·산림 가치 홍보 기능도 함께 담았다. 축제장에는 봄나물 아카이브 전시와 국가정원 홍보 콘텐츠도 마련돼 가리왕산의 생태적 가치와 청정 산림자원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두위봉 철쭉축제를 통해 기본소득 기반 지역 소비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가리왕산 봄나물축제를 통해 전통시장과 관광, 로컬푸드 소비가 함께 살아나는 정선형 축제경제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과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 학습동아리'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습동아리는 소통 기반의 수평적 COP(Community of Practice) 학습공동체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무 경험과 사례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부터 일하는 방식 개선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별 조직 혁신을 추진해왔다. 1단계로 주요 업무 매뉴얼 표준화를 진행했고, 2단계 직무 전문교육을 거쳐 이번 3단계에서는 실질적인 업무 공유와 협업 중심 조직문화 확산에 나선다. 학습동아리는 직원들이 관심 분야와 업무 주제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구성한다. 사업기획과 예산·회계, 홍보마케팅, 문화예술 트렌드, AI·디지털 활용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정기 학습과 사례 공유를 이어갈 계획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업무를 공유하고 빠르게 처리하며 삶의 균형도 함께 찾는다"는 조직문화 방향 아래 지식 공유와 유연한 협업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종수 이사장은 “직무 학습동아리는 단순 교육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업무 혁신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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