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강원도의회, 11월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도민 제보 받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오는 11월 예정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정과 교육행정의 문제점을 도민에게 직접 제보받는다. 도의회는 18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60일간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도민 의견을 감사 과정에 반영하고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올해 제보 접수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겼다. 감사 전 충분한 검토 기간을 확보해 제보 내용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해서다. 제보 대상은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를 비롯해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도비보조금 부당 수령이나 주요 사업의 예산 낭비 사례, 도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 등이다. 접수된 내용은 소관 상임위원회가 검토해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할지를 결정한다. 다만 재판이나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 개인의 사생활이나 재산·신변 등 사익과 관련된 사항, 인신공격이나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내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익명 제보와 단순 민원 해결 요청, 감사 대상으로 특정하기 어려운 광범위한 내용도 받지 않는다. 제보는 도민제보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도의회 홈페이지 '도민광장-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이용하거나 우편·방문·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보자의 신분은 보호하지만 제보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공개될 수 있다. 상임위원회가 감사자료로 활용하기로 한 제보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제보자에게 이메일로 처리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 제도는 2024년 처음 도입됐다. 지난 2년간 모두 22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0건이 실제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됐다. 나머지 12건은 제보 제외 대상에 해당해 종결하기도 했다.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은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행정사무감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며 “도민의 제보가 더 나은 강원을 만드는 데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정선군-정선아리랑문화재단-평창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고려인과 현지인을 만났다. 고려인 후손들은 아리랑을 직접 배우고 불렀고,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은 정선아리랑과 사물놀이, 판굿 등 한국 전통공연을 함께 즐겼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일원에서 진행한 정선아리랑 해외 초청공연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공연은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AKNC)가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한국 문화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재외동포청과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 카자흐스탄 한인회 등도 함께했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알마티 고려극장과 메가센터 야외극장에서 소리극 '뗏꾼'을 무대에 올렸다. 한국의 뗏목 문화와 떼꾼들의 삶과 애환을 정선아리랑에 담아 풀어내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려극장에서는 고려인 후손들을 대상으로 '아리랑 스쿨'도 운영했다.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정선아리랑을 배우고 불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공연장을 벗어나 현지 시민들과 만났다. 이식쿨 호수 선상과 비슈케크 은티막 2 공원에서 버스킹을 열고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사물놀이와 판굿, 길놀이 등을 선보였다. 이번 중앙아시아 공연은 고려인 공동체와 아리랑의 역사적 인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에게 아리랑은 단순한 민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 정착해야 했던 역사 속에서도 세대를 거쳐 전해지며 한민족의 정서와 기억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에 머물지 않고 현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정선아리랑을 공연 중심의 전통문화에서 참여형 문화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공연을 확대하고 교육·체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국제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이 국경을 넘어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해외 공연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정선아리랑이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고한읍이 육묘장에서 생산한 야생화를 주민에게 보급해 마을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가꾸는 사업에 나선다. 17일 정선군에 따르면 고한읍행정복지센터는 야생화 마을공방과 만항 육묘장에서 생산한 야생화를 지역 사회단체와 마을 단위 조직 등에 단계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기존 야생화 판매를 중단하고 주민 보급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바꿨다. 그동안 야생화 판매를 통해 운영 기반을 다져왔지만 재배 기술과 생산체계가 안정되면서 지역 내 보급과 확산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첫 사업으로 고한적십자봉사회에 야생화 모종 240본을 보급했다. 모종은 지역 장애인이 참여하는 화단 가꾸기 프로그램에 활용됐다. 참여자들이 직접 야생화를 심고 가꾸며 주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고한읍은 국내 대표 야생화 군락지인 만항재를 품고 있으며 매년 함백산 야생화축제가 열리는 등 풍부한 야생화 자원을 갖고 있다. 고한읍은 이를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새로운 지역 이미지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다년생 야생화를 중심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사회단체와 마을 조직 등으로 보급 범위를 확대한다. 함백산 야생화축제 방문객 사은품으로 활용하는 등 관광과 연계하고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에 맞춰 정원도시 기반도 넓혀갈 계획이다. 이경덕 고한읍장은 “야생화는 고한읍이 가진 중요한 지역 자원"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가꾸고 확산해 고한읍 전체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봉평면까지 6곳으로 늘었다. 지역 농업인의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주민과 평창을 찾는 방문객들이 지역 농산물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평창군은 지난 14일 봉평면 창동리에 조성한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봉평면 기풍3길에 들어선 직매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원을 투입해 2024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조성했다. 지상 2층, 연면적 659.79㎡ 규모다. 지난 12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이번 개장으로 센터가 직영하는 평창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되면서 농업인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평창군은 지역별 직매장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지역 농산물 구매 편의를 높이고 평창을 찾는 방문객들이 로컬푸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통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봉평면 직매장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과 방문객에게는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고"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농업기술센터가 국제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대상 성분 13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평창군은 올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잔류농약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이 같은 결과를 받았다. FAPAS는 세계 각국의 식품·농산물 분석기관이 참여해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평가받는 국제 숙련도 시험이다. 평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제공된 시료에 포함된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해 결과를 제출했다. 평가 대상 13개 성분이 모두 '만족' 판정을 받으면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확인받았다. 센터는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평창지역에 경작지를 둔 농업인은 농산물 시료 0.5~1㎏을 준비해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원광식 군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평가는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진부초등학교와 미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폐해 예방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한다. 군은 오는 18일 진부초와 21일 미탄중에서 '2026년 흡연·음주 폐해 예방 등굣길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부초에서는 18일 오전 8시20분부터 40분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등굣길 캠페인을 펼친다. 학생들은 금연·절주 서약서를 작성하고 개정된 '담배사업법' 관련 O/X 퀴즈에 참여해 담배와 흡연에 관한 정보를 알아본다. 미탄중에서는 21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1·2학년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 교육을 진행한다. 담배에 포함된 유해 성분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신종담배의 특징과 유해성, 음주가 청소년의 건강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룬다. 교육은 학생들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또래의 권유 등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평창군은 하반기 학교 흡연·음주 폐해 예방교육의 하나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청소년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정확하게 알고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에너지경제신문-강원대, 산학협력 MOU…‘청년공감’ 연중기획 운영

에너지경제신문과 강원대학교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과 대학생들의 현장 경험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본지와 허만섭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학과장)는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본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양 기관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미디어 산업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뉴스 공동제작과 전문인력 공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학생 현장실습과 산학연계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익힌 미디어 관련 지식을 실제 언론 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담는 연중기획 '청년공감' 코너를 함께 운영한다. '청년공감'은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허만섭 교수와 에너지경제신문이 함께 기획하는 코너로, 대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느끼고 겪은 다양한 '시대공감'을 청년의 시각과 글로 담아낼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취업과 교육, 사회생활, 세대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청년의 언어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이 밖에도 협약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구자열 원주시장 “시장이 묻고 시민이 답한다”…시민주권 반상회 9월 첫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은 “시장이 묻고 시민이 답하는 것은 지방자치 시대에 맞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라고 밝혔다. 구 시장은 13일 기자브리핑에서 오는 9월 1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시민주권 반상회 '뜻모아'의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첫 반상회에는 시민 300명 안팎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신청자는 100여 명이다. 생활과 밀접한 14개 의제를 놓고 참가자들이 관심 분야를 선택해 의견을 나눈다. 300명이 한자리에서 토론하는 방식은 아니다. 남산골문화센터 공간을 의제별로 나누고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의제별로 약 2시간 동안 토론한다. 각 그룹에는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시민들의 의견을 정리하고 쟁점을 좁혀간다. 구 시장은 “각자 의견만 내놓는 난상토론이 아니라 충분히 의견을 말하고 이를 모아가는 방식"이라며 “진행자들도 해당 의제를 사전에 충분히 숙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반상회의 핵심은 '시장이 묻고 시민이 답한다'는 데 있다. 구 시장은 “과거에는 시장이 주도해 결정하고 나가는 구조였다"며 “14개 의제에는 공약에 담긴 내용도 있고 시의 생각도 있지만, 시민들은 실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들어보자는 것"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토론 결과가 실제 정책에 얼마나 반영될 수 있느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단순히 시민 의견을 듣는 행사에 그칠 경우 또 하나의 일회성 토론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구 시장은 결과 공개 방침을 밝혔다. 그는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하는 행사인 만큼 어떤 의견이 모아졌는지도 시민들께 알려야 한다"며 “반드시 그런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상회 개최 횟수는 첫 행사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참여 규모와 제안 내용, 운영 결과 등을 평가한 뒤 정례화 여부와 개최 주기를 검토한다. 구 시장은 “첫 번째 반상회에서 나온 의견도 1년, 2년 뒤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그때 다시 시민 의견을 듣는 것도 필요하다.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고 했다. 다만 읍·면·동이나 마을 단위까지 반상회를 확대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주민자치회 전환 등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 기능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 시장은 9월 1일 첫 반상회에 시작부터 종료까지 직접 참석해 시민들의 토론을 지켜볼 예정이다. 그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지켜보고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계속 들으면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시민주권 반상회에서 모인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공개하고, 이후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뜻모아'의 지속 여부를 가를 첫 평가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평창군-정선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지역 청소년들과 만나 문화·여가 공간 확충과 이동권 개선, 지역 정착 지원 등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12일 평창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제19기 평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평창군 청소년 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정책 제안을 군정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제19기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고 민선 9기 청소년 정책의 핵심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문화·여가 공간과 이동권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청소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제시한 정책 제안에 대해 심재국 평창군수가 직접 의견을 밝히고, 향후 정책 반영 가능성과 위원회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시우 제19기 청소년참여위원장(평창고 1학년)은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을 군수님과 논의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더 나은 평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주체"라며 “청소년과 행정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19기 평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 제5조의2에 따라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의견의 정책 반영을 위한 제안·참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는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과 산림계곡의 불법행위 단속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불법촬영과 산림 훼손, 무단 취사 등이다. 군은 지난 11일 휘닉스파크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에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평창경찰서와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했다. 점검반은 화장실과 탈의실 내부를 육안으로 살폈다.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도 동원했다. 전기 콘센트와 환풍구, 천장·벽면 틈새 등 기기 설치가 의심되는 지점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기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점검반은 시설 관계자에게 의심 물체 발견 시 대응 요령과 신고 방법도 안내했다. 조혜경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불법촬영 범죄를 막으려면 지속적인 점검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이용객이 집중되는 산림계곡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인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내 취사와 쓰레기 무단투기다. 평상과 물막이 등 불법시설물 설치, 산림 훼손 행위도 살핀다.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군은 현장 계도와 산림보호 홍보도 추진한다. 휴가철 이후에도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 산림지역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향미 군 가족복지과장은 “관광객과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업인수당 2차 신청을 받는다. 1차 접수에서 빠진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대 288가구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1차 신청 기간에 접수하지 못했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농업인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강원도에 2년 이상 거주하고 농업경영체에 2년 이상 등록한 농업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당 연간 70만원을 받는다. 수당은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모바일 상품권인 와와페이나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군은 신청 자료와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9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농업인수당 사업비는 총 28억350만원이다. 도비 16억8210만원과 군비 11억214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앞서 1차 지급을 통해 3717가구에 26억19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2차 접수에서는 남은 사업비 2억160만원을 활용해 288가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인수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지역화폐로 지급해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대상자가 신청 기간을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하겠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575명이 올해 하반기 장학금을 받는다. 대학생은 최대 150만원, 고등학생은 최대 50만원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다. 신청서는 정선장학회 사무국인 정선군청 가족행복과 평생교육팀이나 정선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내면 된다.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9월 30일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선장학회는 지역 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2023년부터는 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정선군에 주소를 둔 대학 신입생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조부모의 주소를 기준으로 한다. 장학회가 조성한 장학기금은 올해 8월 기준 약 107억원이다. 군 출연금이 포함됐다. 지금까지 학생 7769명에게 모두 13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정선군수)은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교육 투자를 통해 지역을 이끌 인재를 키우고 인구 감소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춘천시-홍천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 의암호가 여름철 수상레저 관광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의암호에서 열린 딥워터솔로잉 행사에 약 45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의 79%는 수도권 거주자로 조사됐다. 춘천시는 올해 행사 기간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리고 생존교육과 호수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의암호 일원에서 '2026 의암호수욕장'을 운영했다. 매주 수·목·토·일요일에 문을 열어 모두 16일간 진행했다. 올해 운영 기간은 지난해 2주에서 4주로 늘었다. 메인 암벽 2개와 보조 암벽 4개를 설치했다. 또한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는 장애물 통과형 챌린지 코스 3개를 새로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딥워터솔로잉에는 약 4500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2400명보다 2100명 늘었다. 참가자 거주지를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79%를 차지했다. 충청과 영남, 호남에서도 참가자가 찾으면서 시민 중심 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 레저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의암호수욕장은 경기 중심의 수상레저에만 머물지 않았다. 지난달 12일과 1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문 강사진이 실제 수상 상황을 가정해 생존기술과 자기구조법을 교육했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의암호에서 호수욕을 즐겼다. 생존교육과 호수욕에는 149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00명보다 49명 증가했다. 레저 체험에 안전교육을 접목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운영 기간을 연계한 점도 눈에 띈다. 태권도 경기를 위해 춘천을 찾은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의암호 수상레저를 함께 선보였다. 국제 스포츠행사 방문객을 지역 관광으로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시도다. 온라인 반응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한 관련 사진과 영상은 약 900건으로 집계됐다. 누적 조회 수는 6300만회를 기록했다. 시는 참가자 의견과 운영 결과를 분석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의암호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상레저를 비롯해 교육과 휴식, 국제행사를 연결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확대한다. 육동한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장은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의암호만의 특색을 살린 여름 레저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지역 학생 2143명이 올해 새로 도입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학교생활이나 가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도 6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12일 시청 화상회의실에서 '2026년 춘천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열고 기관별 사업 추진 상황과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을 비롯해 상담·보호 서비스 연계, 피해학생의 일상 회복과 사후관리까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올해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 '아름알음'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지난 6월 말까지 13개 학교에서 학생 214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학교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생활이나 가정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찾아가는 '마음 곁 상담소'도 신설했다. 현재 6개 학교의 청소년 14명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결과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춘천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피해학생 보호, 관계 회복을 맡는다. 춘천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교육과 위기·비행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예방과 조기 발견, 상담, 회복 지원이 중단되지 않고 이어져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강 수중보와 북방면 송학정교를 연결하는 산책로가 개통 1년을 앞두고 주민들의 산책·운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8월 14일 홍천터미널 건너편 홍천로 280 일원에 강변 산책로를 개통했다. 산책로는 기존 데크길 266m와 새로 조성한 잔도 구간 317m를 합쳐 총 583m다. 산책로는 홍천강 하류를 따라 송학정교로 이어진다. 다리를 건너면 북방면 무궁화테마파크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접근하기 어려웠던 강변 구간이 연결되면서 주민들이 홍천강을 가까이에서 걸을 수 있는 보행로가 마련됐다. 낮에는 강과 주변 산세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해가 지면 잔도 산책로 317m와 송학정교 일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켜진다. 조명은 야간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동시에 강변 경관을 밝히는 역할을 한다. 산책로 조성 과정에서는 장마와 태풍으로 낙석이 발생해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군은 당초 사업비 25억원에 군비 8억원을 추가 투입해 낙석방지망을 설치한 뒤 산책로를 개통했다. 군은 개통 이후 데크와 난간, 경관조명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강변에 조성된 시설인 만큼 집중호우 이후에는 낙석 위험과 구조물 상태도 살필 계획이다. 앞으로는 송학정교와 무궁화테마파크 등 주변 시설과 산책로의 연계를 강화한다. 주민에게는 일상적인 보행·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방문객의 이동 범위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걷고 쉴 수 있도록 산책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겠다"며 “홍천강의 자연환경과 야간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초보 농업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11일부터 12일까지 두촌면 바회체험휴양마을에서 '제4기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했다. 지난달 모집을 통해 선발한 새내기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인 등 22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귀농·귀촌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와 영농 정보를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 컨설턴트의 강의와 선배 농업인의 영농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홍천군의 지원정책과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상담을 받았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이용 방법과 안전수칙을 배웠다. 지역 주요 작목인 사과 재배 현장도 찾았다. 농지 취득과 임대 등 귀농인이 정착 과정에서 알아야 할 농지제도 교육도 진행됐다. 홍천군은 귀농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전입 이후까지 교육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귀농·귀촌학교를 11차례 열어 268명이 수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홍천지역 귀농인 수는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았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가자들이 홍천의 농업과 농촌을 직접 살펴보고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귀농·귀촌인의 수요에 맞춘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 댄싱카니발 9월 18일 개막…‘머무는 축제’로 확장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6 원주 댄싱카니발'이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춤추는 도시, 머무르는 축제'다. 댄싱카니발 경연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프린지 페스티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푸드트럭과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원주문화재단은 관람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축제장과 도심에 오래 머물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댄싱의 멋을 알리다', '격을 올리다', '꿈을 펼치다', '쉼을 누리다', '장을 거닐다' 등 5대 운영 전략을 세웠다. 각 전략에는 춤 공연뿐 아니라 시민 참여와 휴식, 먹거리, 지역 상권을 하나의 축제 동선으로 연결하려는 구상이 담겼다. 원주 고유의 문화 콘텐츠와 춤을 결합해 축제의 지역성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체류를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축제 운영에 참여할 제13기 자원봉사자도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는 무대팀과 홍보팀, 운영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무대팀은 참가팀 대기 안내와 물품보관소 운영, 객석 정리 등을 맡는다. 홍보팀은 안내부스와 현장 이벤트를 운영하고 사진·영상 촬영과 짧은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운영팀은 프린지 페스티벌과 댄스 워크숍 등 부대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홍보팀 지원자는 축제가 열리는 사흘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축제 기간 활동과 오는 9월 12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1365 자원봉사포털 가입도 필요하다. 신청서는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최종 선발 결과는 다음 달 7일 개별 통보한다.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과 식사, 자원봉사자 티셔츠를 제공한다. 축제 전 일정에 참여하면 원주문화재단 기획공연 티켓과 축제 상품, 수료증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문화재단 공연예술팀(033-760-9885)에 문의하면 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원주의 고유문화와 춤을 결합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겠다"며 “경연과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정선군-평창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이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와 수도 비슈케크에서 울려 퍼졌다. 공연 현장에 모인 고려인 후손과 현지 주민, 관광객들은 장단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후렴을 따라 부르며 한국의 전통 소리를 함께 즐겼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10일과 11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는 13일과 1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공식 초청공연을 앞두고 마련한 사전 무대다. 예술단은 10일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관광지인 이식쿨 호수를 찾았다. 호수를 운항하는 배 위에서 정선아리랑과 앉은반 사물놀이를 선보이자 여행객들이 공연을 지켜보며 박수로 장단을 맞췄다. 11일에는 비슈케크 은티막2 공원에서 정선아리랑과 사물놀이, 판굿, 길놀이를 공연했다. 키르기스스탄 현지 공연팀도 참여해 두 나라의 전통음악과 춤을 한 무대에서 선보였다. 공연이 시작되자 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 주변으로 모였다. 일부 관람객은 정선아리랑의 후렴을 따라 부르거나 예술단의 동작을 따라 하며 공연에 참여했다. 재단은 이번 공연이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에 정선아리랑을 소개하고 현지 주민들과 한국 전통문화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예술단은 키르기스스탄 일정을 마친 뒤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다. 오는 13일 알마티 고려극장과 15일 메가센터 야외극장에서 소리극 '뗏꾼'을 공연한다. '뗏꾼'은 과거 정선의 목재와 뗏목 문화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정선아리랑과 연극, 춤을 결합해 뗏꾼들의 삶과 애환을 무대에 담았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현지 관람객들이 정선아리랑의 장단에 맞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공연과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 한 신규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비 없이 이틀 만에 폭염 예방 영상을 만들었다. 정선군 캐릭터가 노래와 율동으로 주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1분짜리 영상이다. 정선군 북평면행정복지센터는 전현서 주무관이 직접 만든 폭염 예방 영상을 지난 10일부터 관내 전광판과 마을방송, 온라인 소통방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영상은 전 주무관의 제안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제작됐다.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AI 영상·음성 생성 기술을 이용했다. 영상에는 정선군 캐릭터인 '와와군과 친구들'이 등장한다. 충분한 물 섭취와 그늘에서 쉬기, 가장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예방수칙을 노래와 율동으로 반복해 전달한다. 북평면은 영상에 사용된 노래를 기온이 크게 오르는 시간대에 맞춰 마을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이·반장 회의와 마을별 온라인 소통방에도 영상을 공유하고 관내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에는 폭염 예방자료를 별도로 전달했다. 농업인과 야외근로자들이 작업 중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서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봉사단이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창군 농촌지역을 찾아 주민 복약상담과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평창군 용평면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성균관대 약학대학 봉사동아리 '제제부'가 주민 밀착형 의약품 지원과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재학생과 지도교수, 졸업생 약사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농번기 바쁜 일정과 의료기관 이용의 어려움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지난 8일과 9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용평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약상담과 의약품 지원 활동을 펼쳤다. 졸업생 약사들은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증상을 확인해 복약상담을 진행했다.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비약을 나눠주고 약을 올바르게 복용하는 방법과 보관·관리 요령도 안내했다. 약대 학생들은 상담과 의약품 배부 등 현장 운영을 도왔다. 용평면 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도 찾아 농작업을 지원하며 봉사 범위를 넓혔다. 용평면사무소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용평면을 찾아준 성균관대 약학대학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주민 건강관리와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강원도-춘천시-횡성군-횡성문화관광재단-평창교육지원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수도권 청년층을 겨냥한 도심 팝업스토어와 환경·지역사회의 가치를 담은 여행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단순한 관광지 홍보를 넘어 숙박과 체험, 지역 소비가 결합된 상품을 통해 관광객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감탄로드 여행가챠'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감탄로드'는 석탄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4개 시·군을 하나의 여행권역으로 묶은 광역 관광 브랜드다. 폐광지역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연과 산업유산, 지역 먹거리, 체험 콘텐츠를 갖춘 관광지로 새롭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뽑기 방식의 '가챠'를 활용해 청년층과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방문객은 스탬프 투어와 지역 먹거리 뽑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태백·삼척·영월·정선지역 숙박권과 감탄로드 여행상품 이용권을 제공한다. 세계적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감탄프렌즈' 한정판 상품과 여행용품도 경품으로 마련했다. 유행과 체험 소비에 민감한 청년층이 모이는 성수동에서 브랜드를 먼저 접하게 한 뒤 폐광지역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행사 효과를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게 하려면 팝업스토어 참여자가 실제 예약과 방문으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를 확인하는 후속 관리도 필요하다. 동해안에서는 관광에 환경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더한 여행상품이 운영된다. 재단은 하나투어와 함께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속초·양양·삼척·동해에서 모두 네 차례 '가치있는 여행'을 진행한다. 첫 일정은 9월 5일 속초에서 열린다. 금호설악리조트에서 의류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후 영금정과 속초중앙시장, 속초해변을 둘러본다. 9월 13일 양양 일정은 낙산사와 양양시장 방문에 새활용 전시 관람을 결합했다.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용도와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을 여행 중에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월 17일 삼척에서는 죽서루와 나릿골 감성마을을 둘러보고 새활용 체험에 참여한다. 마지막 일정인 10월 31일 동해에서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체험과 함께 촛대바위 출렁다리, 무릉별유천지, 묵호등대를 찾는다. 두 사업은 운영 지역과 방식이 다르다. 감탄로드는 태백·삼척·영월·정선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개별 관광지의 인지도 한계를 보완하는 사업이다. '가치있는 여행'은 동해안 관광지에 의류 기부와 새활용, 지역 먹거리 체험을 더해 기존 관광상품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민간 여행사의 판매망을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재단이 지역 관광자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하나투어가 예약과 판매를 맡아 공공기관의 관광 홍보를 구매 가능한 여행상품으로 확장했다. 사업의 성패는 행사 참가자 수뿐 아니라 숙박과 지역 내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지에 달렸다. 지역마다 비슷한 체험을 반복하기보다는 폐광산업 유산과 해양관광, 지역 먹거리 등 고유한 이야기를 살린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수도권과 청년층에게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실제 강원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감탄로드 여행가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관광재단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치있는 여행'의 상품 구성과 일정은 강원관광재단과 하나투어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보건소 중심의 건강정책을 교육·의료·체육·복지 분야로 확대한다. 지역 기관들이 따로 추진해 온 건강사업을 연계해 생활습관 개선부터 마음건강, 의료·돌봄까지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교육·의료·체육·복지 분야 8개 기관과 '춘천형 건강도시 사업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춘천교육지원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춘천철원화천지사, 춘천시체육회,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 춘천시의사회, 춘천시치과의사회, 춘천시한의사회, 춘천시약사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춘천시가 지난 3월 발표한 '2030 건강도시 로드맵'을 지역 공동사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드맵은 '모두가 누리는 건강도시, THE 건강한 춘천'을 목표로 △생활 속 건강 습관 △마음건강 △의료·돌봄과 안전 △건강한 도시환경 등 4개 분야의 정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협약기관들은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과 마음건강 증진, 의료·돌봄 서비스 연계,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협력한다. 각 기관이 추진 중인 건강사업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생애주기와 생활환경에 맞는 공동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이 보유한 학교·학생 대상 사업 기반과 의료단체의 전문성, 체육회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노인회의 고령층 네트워크 등을 연계하면 대상별 건강사업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검진과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협력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기관별 역할과 대상, 추진 일정, 예산 분담 등을 담은 실행계획이 뒤따라야 한다. 건강사업 참여율과 걷기 실천율, 만성질환 관리율 등 시민이 정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과지표를 마련하는 것도 과제다. 시는 오는 9월 12일 공지천 하천길 일원에서 'THE 건강한 춘천 걷기축제'와 건강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건강걷기대회와 비전 선포, 건강 홍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 건강은 교육과 의료, 체육, 복지 등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지킬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원주(횡성)공항, 원주시와 함께 제주에서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 횡성군은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 일원에서 '횡성군-원주(횡성)공항-원주시 합동 제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원주(횡성)공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전국 관광객에게 횡성과 원주 등 강원권 관광자원을 알리고 원주공항을 통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행사 기간 횡성호수길과 횡성루지체험장 등 대표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지역축제와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등 횡성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도 함께 소개한다. 제주공항은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모이는 국내 대표 관광 관문이다. 군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 현장에서 횡성 관광지를 직접 알림으로써 수도권에 집중된 홍보 범위를 전국 단위로 넓힐 계획이다. 원주(횡성)공항과 원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개별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관광 홍보에서 벗어나 인접 지역 관광자원과 항공 노선을 연계한 마케팅도 추진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원주공항 및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광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주요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동 관광객 유치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은정 횡성군 문화관광과장은 “제주공항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오가는 대표적인 관광 관문"이라며 “원주공항과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이 횡성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제22회 횡성한우축제에 참여할 부스 운영자와 지역 예술 공연 단체를 모집한다. 제22회 횡성한우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횡성 섬강둔치에서 열린다. 모집 분야는 부스 운영과 지역 예술 공연 등 2개 부문이다. 부스는 농특산물 판매와 푸드트럭, 어린이 체험, 일반, 공공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지역 예술 공연 부문은 횡성에서 활동하는 음악·무용·국악·밴드 등 공연예술 분야의 개인과 단체가 대상이다. 선정된 예술인과 단체에는 축제장 메인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두 부문 모두 공고일 전날을 기준으로 횡성군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이다. 참가 희망자는 횡성한우축제 또는 횡성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횡성문화관광재단 별관 H라운지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횡성한우축제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축제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움직임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과 지역소멸을 앞당길 수 있다며 관련 법률 개정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10일 평창교육지원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추진 중단과 지역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보장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육예산을 줄이는 것은 교육을 단순한 비용으로 보는 근시안적 접근"이라며 “산간·농산어촌 지역인 평창에서 소규모 학교는 지역공동체를 지키는 핵심 기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재정이 줄면 소규모 학교의 교육환경이 악화되고 학교 통폐합과 지역소멸을 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연동률 20.79% 유지 △법률 개정 추진 즉각 중단과 사회적 논의 착수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안정적인 교육재정 보장 △교육재정 확대 등 4개 사항을 요구했다. 우강호 협의회장은 “교육을 지키는 것이 곧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교육가족과 연대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에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학곡지구 버스 운행 대폭 늘려…현재보다 3배 확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버스 정책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 편의와 공공성"이라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10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선 개편과 친환경 저상버스 전환, 정류장 시설 개선을 담은 대중교통 정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춘천시는 오는 9월 말부터 학곡지구 시내버스 운행을 하루 43회에서 131회로 늘린다. 남춘천역까지만 운행하던 400번 버스는 강원대학교와 강원사대부고, 봉의고를 거쳐 후평동까지 연장한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 용역 결과와 정류장 수요조사를 토대로 마련됐다. 시는 학곡리 제2공영차고지 완공에 맞춰 3개 노선 24대의 운행 체계를 조정한다. 기점과 종점의 출발 시간을 각각 지정해 일부 순환노선에서 나타난 차량 몰림을 줄이고 운행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700여 세대가 입주한 학곡지구에는 2개 노선 14대를 추가 배치한다. 학곡지구 운행 차량은 10대에서 24대로, 하루 운행 횟수는 43회에서 131회로 늘어난다. 학교와 전철역을 잇는 노선도 보완한다. 1번 버스는 남춘천역을 거쳐 운행하도록 조정한다. 춘천교대에서 남춘천역으로 이동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400번 버스는 남춘천역에서 강원대와 강원사대부고, 봉의고를 거쳐 후평동까지 운행한다. 학생들의 통학 수요와 후평동 주민들의 도심 이동 수요를 함께 반영했다. 시는 이달 중 노선 개편 내용을 알리고 안내책자를 제작한다. 다음 달에는 정류장 노선도를 교체해 9월 말 개편 노선 운행에 들어간다. 다만 이번 조정 이후에도 노선 신설과 운행 횟수 확대 요구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추가 증차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중앙부처와 협의해 차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는 시내버스 전 차량을 친환경 저상버스로 바꾼다. 배출가스와 연료비를 줄이고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버스를 이용할 때 겪는 불편을 낮추기 위해서다. 정류장 시설 정비도 확대한다. 춘천지역 버스정류장은 유개식 716개와 지주식 1173개 등 1889개다. 이 가운데 367곳에는 버스정보안내기, 146곳에는 온열의자가 설치돼 있다. 시는 통상 한 해 약 80건의 정류장 시설을 정비했지만 올해는 연초 일제 정비를 포함해 약 170건을 보수했다. 아직 처리하지 못한 198건은 연말까지 차례로 정비할 예정이다. 지주식 정류장을 유개식으로 바꿀 때는 보도 폭 1.2m 이상 확보 여부와 전기·통신시설 설치 가능성, 승하차 안전 등을 살핀다. 버스정보안내기와 온열의자는 이용객과 버스 운행 횟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하되, 온열의자는 교통약자 이용 비중을 우선 고려한다. 정류장별 정비 이력도 별도로 관리한다. 유개식 정류장은 9년, 버스정보안내기는 6년, 노선도는 2년을 기준으로 교체·보수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올해 10억원에서 2027년 20억원으로 늘린다. 육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과 차량, 정류장을 계속 개선하고 버스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이번 개편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운행 횟수 확대가 실제 배차 간격 단축과 출퇴근·통학 편의로 이어지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지난 6월에는 주민 의견 수렴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류장을 옮겼다가 일주일 만에 원상 복구한 사례가 있어, 이번 개편 과정에서는 사전 의견 수렴과 시행 이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희자 춘천시의원은 지난 4월 5분 자유발언에서 단순히 운행 횟수만 늘려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학곡지구 주민의 실제 이동자료를 바탕으로 노선을 다시 짜고, 출퇴근 시간대 남춘천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을 바로 연결하는 노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류장 위치도 주민 보행 동선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