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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6일 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와 차담회를 갖고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지도자회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차담회는 고양시의 농업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농업인 조직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도시여서 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시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농업과 농촌을 이끄는 지도자회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고양시의회도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 농업인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광명시 자립준비청년 정책 연구회'가 자립준비청년 지원 정책의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연구회는 6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그룹홈 관계자와 광명시 관련부서 공무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현장 어려움과 제도적 미비점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립 준비 과정에서 행정-정서적 지원 강화 △그룹홈 운영 안정성과 지원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는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돌봄과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한 연구회 대표의원은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이후에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운영자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자립준비청년 정책 연구회는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정기적인 간담회와 실태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예술 발전연구회'는 지난 5일 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문화예술 자원 관리 및 전략적 활용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관내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 문화예술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자원 특징에 따른 관리 방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이성철-이익선-이정은-목진혁-오창식 의원과 용역사, 파주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과업 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듣고 연구과제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성철 연구회 대표의원은 “지역 향토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므로, 향토 문화예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의 연구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5일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발전 방안 간담회 및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남시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논의하고, 한양대 최병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하남시 맞춤형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현교태 고문, 박여동-박진철 부회장, 최종근 사무국장, 홍금숙 재무국장, 각 동 주민자치회 회장 및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각 동 주민자치회 운영 애로사항 △주민자치회 예산 증액 △회의 수당 조정 △조례 정비 및 제도 개선 등 협의회 건의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금광연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민자치와 지방자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교감 관계"라며 “하지만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현재까지 지방자치가 과연 온전하게 발전해 왔는지는 사실 의문"이라며 “주민자치회 구성원들이 하남을 발전시키는 주춧돌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더욱 발전하고 잘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참석한 분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주시면 다른 분들이 느끼는 행복은 더욱 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오늘 금광연 의장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각 동별 의제를 통해 우리 하남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최병대 한양대 명예교수가 '하남시 주민자치 발전 방안 모색'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최병대 교수는 강의 서두에서 “과거 우리나라 주민자치는 도입과 중단, 폐지 등을 거듭해 오며 풀뿌리 자치의 수난이 계속됐으나 최근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주민 요구가 증대되면서 주민자치회 제도화를 가져 왔다"고 운을 떘다. 이어 주민자치회 법적 기반 및 실태를 비롯해 △주민자치회 기능 △타 시-군 주민자치회 사례 △주민자치회 향후 과제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하남시 주민자치 현황을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변화와 혁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법적 가능 여부과 예산 반영 부분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10억원)을 비롯해 △지식정보타운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정비(2억원) △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 환경개선(4억원) △죽바위어린이공원 재정비(2억원) △찬우물광장 화장실 정비(4억원) △가일로 노후 상수관 교체 및 확관 공사(7억원) △포일숲속마을~과천 연결 보행 및 자전거도로 설치(3억원) 등 7개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에 투입되는 10억원은 경기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과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확보한 예산으로 외부 지원 없이 자체 역량만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은 도시가 조성 중인 지식정보타운 주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과천시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 시설에 대한 필요를 정확히 짚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교부금 확보를 위해 함께 애써준 경기도 의원실에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맞춘 체감도 높은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과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스마트안과가 '나눔가게 39호점'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달부터 매달 10만원을 지역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과천시 나눔가게는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품, 재능,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과천시 원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병원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주제로 '찾아가는 ESG 교육'을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10월은 셋째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ESG 경영 도입이 필수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강화와 개인의 역할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 관내 기업 재직자, 시민, 학생 등 ESG에 관심 있는 누구나 포스터 내 큐알(QR)코드 또는 경기기업비서 누리집(egbiz.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 회차 교육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내달 열릴 4회차 교육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104호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개인과 기업의 ESG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ESG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해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tvN(티브이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지난 6월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1회차 교육을 했으며, ESG 경영 이해와 인재상 등을 다룬 3회차 교육까지 약 150명이 참여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 중심의 쾌적하고 효율적인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일부터 20일까지 '하수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포시 관내 하수도 이용 실태와 시민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를 비롯해 △악취 및 침수 등 불편 사항 △물말끔터 및 물누리체험관 운영 만족도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조사는 온라인(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과 오프라인(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대야물누리체험관 비치)으로 진행되며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포시 하수도 서비스가 시민 눈높이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마련하는데 주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하수관로 정비, 악취 저감, 침수 예방 등 다양한 하수도 정책 효율성을 강화해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코레일관광개발㈜와 협업해 이달부터 '김포DMZ관광상품'을 운영한다. 김포DMZ관광상품은 서울역(KTX)에서 출발해 일산역에 준비된 연계버스를 통해 김포 주요 DMZ 관광지를 연결한다. 이번 관광상품은 지난 3~4월에 진행된 'DMZ평화열차 연계 팸투어' 시범사업이 참가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자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주요 코스로는 김포의 대표적인 DMZ 자원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누리길 등을 비롯해 특색있는 관광지인 △김포 함상공원 △농촌체험시설 '벼꽃농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북녘이 한눈에 보이는 '북한뷰 카페' 체험 △철책 길을 따라 걷는 도보 체험 △전통 맷돌 커피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정기노선 외에도 '김포 라베니체 축제', '해병대 문화축제' 등 대표 축제와 연계하거나 가을 단풍철 등 계절 수요에 대응하는 기획형 노선도 별도로 마련, 운영할 예정이다. 상품 예약과 코스, 일정에 대한 세부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7일 “이번 DMZ 관광상품은 평화-생태-안보라는 DMZ 핵심 가치를 체험 중심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라며 “정기노선뿐 아니라 축제와 계절 수요를 반영한 기획형 노선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김포가 접경지역 평화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맞이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음악회는 광복회 안양시지회, 보훈단체 회원을 초청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 행사로 1부 기념식과 2부 음악회를 진행한다. 기념식은 이평화 광복회 안양시지회장 기념사, 독립 공훈 선양사업 및 각종 보훈사업에 적극 참여한 유공자 표창, 경축사, 만세삼창 등으로 구성된다. 음악회는 '노래하는 역사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독립운동가 최정두 선생의 외손녀인 송민숙 성악가가 첫 무대를 장식하며, 소프라노 이윤지, 바리톤 석상근은 영상-연극-성악이 결합된 영상음악극 '봉오동의 영웅'을 무대에 올린다. 봉오동의 영웅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겪은 고난의 여정부터 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대첩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시민에게 광복의 의미를 더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안양소년소녀합창단이 힘찬 하모니로 희망의 미래를 노래하며 채울 예정이다. 광복절 기념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광복 80주년 뜻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연도 즐기고, 광복의 기쁨과 감동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많은 시민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체로 쓴'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라는 경축 현수막을 8월 한달 동안 안양시청과 관내 게시대에 게첨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학부모, 시민이 보다 쉽고 빠르게 청소년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리뉴얼된 누리집(ayf.or.kr)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안양시청소년재단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디자인 전면 개편 △시스템 속도-운영 안정성 강화 등 3대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소년 통합 온라인플랫폼 재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용자 중심 편리한 서비스 구조다. 청소년 프로그램, 교육 강좌, 시설 대관, 결제-환불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대면 절차 없이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학부모와 청소년 모두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누리집 접속 속도와 안전성도 개선됐으며,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는 물론 모바일-태블릿 등 어떤 기기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 개편도 주목된다. 안양시청소년재단 브랜드 아이덴티티 '드림버블(DREAM BUBBLE)'을 활용한 기관 정체성을 강조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와 포인트 요소를 곳곳에 활용해 사용자 집중도를 높였다. 메인 페이지 상단에는 버블(비누방울) 모션을 삽입해 이용자에게 재미 요소도 제공한다. 안병일 안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6일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중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기능 보완 및 누리집 운영 안정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축하”...현판식 참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6일 처인구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14일 개청한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행정서비스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구 증가와 지역 발전에 따라 유림동이 분동되면서 유림2동이 새롭게 출범했는데,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임시청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청사를 건립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 만큼 시가 주민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유림1동과 유림2동이 함께 용인특례시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판식 이후에는 이 시장과 지역 주민, 주민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유림2동 주민들이 뽑은 '용인특례시 좋아용 BEST 3'와 '제일 원해용 BEST 3'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지며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공유됐다. 장진숙 통장협의회 감사는 주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좋아용 BEST 3'를 소개했다. 1위는 용인시 100년 먹거리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2위엔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및 경안천 일대 수변 구역 해제, 3위는 고림1구역 주거 환경 개선을 꼽았다. 장 감사는 “2016년부터 용인시에 거주했는데, 최근 3년간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이상일 시장님이 직접 발로 뛰며 숙원 사업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피부로 느꼈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잡음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든든함을 느꼈다.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해 나갈 용인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주민들이 뽑은 '원해용 BEST 3'에 대해 1순위로 교통망 구축, 2순위로 아동·청소년·노인 복지 혜택과 지원 확대, 3순위로 문화예술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을 꼽은 내용을 듣고 “앞서 말씀주신 '좋아용 BEST 3'는 계속해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원해용 BEST 3'는 중요한 숙제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교통망 확충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 운수종사자 확보 등의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대중교통 확충, 맨발길 조성, 문화시설 확충, 도로 정비 등 다양한 건의를 했으며 이 시장은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부서 관계자들에게 현장 점검 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유림2동은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로 기존 유림동에서 분동된 행정동으로 현재1만 4861세대, 3만 831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방 7~9통과 고림 1~26통 등 총 29개 통을 관할하고 있다. 시는 이번 분동을 통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와 빈틈없는 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용인8구역 재개발사업인 '드마크데시앙 아파트'에 대한 이전고시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이전고시'는 정비사업으로 새로 건설된 아파트의 토지와 건축물 등 소유권이 조합에서 개별 소유주에게 이전되는 절차로 이전고시가 완료되면 개별 소유주들이 부동산 소유권을 취득하게 되고, 매매‧담보 설정 등 각종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2009년 정비구역 지정 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추진됐고 지난해 3월 부분 준공 인가로 총 1308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이후 추진 과정 중 정비기반시설(공원‧도로 등) 조성이 지연되면서 전체 사업 준공 일정이 늦춰지는 어려움을 겪자 시는 기반시설 공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행정지원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그 결과 정비기반시설을 준공하고 이전고시를 완료하게 된 것이며 시는 향후 건축물대장 생성 등 후속 행정절차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이전고시는 용인특례시에서 시행된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가운데 최초의 사례로 입주민의 재산권이 온전히 회복됐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행정적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정비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속도감 있는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는 처인구 유림동과 고림지구를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도로를 임시개통한다 이번 공사는 국도 45호선(유림동)에서 경안천을 횡단해 고림지구로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 2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로 연장 총 길이는 320m이며, 이 중 115m 구간은 '고유교'라는 명칭의 교량으로 조성됐다. 시는 도로 개설과 함께 국도 45호선과 연결되는 고림지구 진입 삼거리 구간의 교통체계 개선공사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시는 중1-1호선이 국도45호선과 연결되는 구간에서 좌회전 진입이 통제된 상태로 오는 11일 임시 개통하고 고림지구 진입 삼거리 교통체계 개선 공사가 완료되는 8월 말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도로 이용이 가능한 구간부터 임시 개통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 도로 개설로 고림지구에서 유림동과 국도 45호선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용인IC에서 고림지구로 진입하는 차량이 분산돼 교통 정체 문제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생각되며 남은 공사도 속히 마무리해서 도로의 정식 개통이 8월 중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조용익 부천시장 “시민 가성비 높은 정책 지속 발굴”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정책 제안 플랫폼 '제안핸썹'을 통해 시민 투표로 선정된 '2025년 부천시 5대 최강 가성비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예산 대비 효과가 큰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모는 6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900건 의견이 접수됐다. 시민 투표 결과, 5대 가성비 정책으로는 △무료 공원 물놀이장 운영(30%) △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 개방(24%)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20%) △불법주정차 단속 ARS 알림 서비스(15%)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11%)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부천시는 각 정책을 지속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핸썹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6일 “이번 공모는 부천이 나아갈 미래 방향에 대해 시민이 직접 답을 준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이 정책화되도록 소통을 강화하면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가성비 높은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무료 공원 물놀이장 운영'은 도심 가까이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이다. 작년에는 6만4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위생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실시간 개장 정보를 제공해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시민은 야간 개장, 지역 축제 연계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 개방'은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부천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기존 전일제로 운영되던 341곳을 야간제로 전환해 총 768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민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개선점을 제안했다.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이 세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맨발로 흙길을 걸을 수 있는 이 공간은 건강을 위한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 시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천시는 작년 20곳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50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테마형 코스 구성, 전문가 참여 프로그램, 위생 강화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뒤를 이은 '불법주정차 단속 ARS 알림 서비스'는 부천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한 제도로, 알림 신청 차량이 단속 구역에 주정차할 경우 단속 전에 전화로 차량 이동을 안내한다. 이로써 운전자 불편을 줄이고 단속 실효성을 높였다. 시민은 단속 시간과 위치에 대한 명확한 안내와 홍보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5위로 선정된 정책은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노인에게 건강관리-여가-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지 모델이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 도입해 현재 45곳이 운영 중이며 올해 15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모니터링, 스마트 교육 콘텐츠 강화 등을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내년부터 AI 기반 인지훈련검사를 스마트경로당에 도입해 기본 복지환경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시민이 제안한 주요 키워드는 △스마트 기술 활용 △시설 확충 △운영 방식 개선 △안전-위생 관리 △시민 참여 등으로 정리된다. 이는 스마트하고 유연한 행정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에 대한 시민 기대감을 보여준다. 부천시는 관련 부서들 검토를 거쳐 이런 기대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번 공모가 진행된 제안핸썹 역시 부천시 대표적인 가성비 정책 중 하나다. 작년부터 운영 중인 이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은 별도 예산 없이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과 연계해 구축됐다. 더구나 네이버 폼을 활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제안에 참여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시민 참여로 운영되는 플랫폼인 만큼 제안핸썹이란 명칭도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핸썹'은 영어 표현 'Hands up'에서 따온 말로, 손을 들어 의견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부천시 대표 캐릭터인 '부천핸썹'과도 유사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플랫폼 취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앞선 네이밍 공모를 비롯해 그동안 △부천시청 잔디광장 활용법 제안 △5대 핵심 정책 선호도 조사 △실외 아이스링크 이름 공모 △R&D센터 명칭 공모 등 다양한 주제 공모를 진행했다.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약 6000명 시민이 참여해 정책에 목소리를 더했다. 부천시는 더 많은 시민이 공모를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천시 카카오톡 채널 '부천알리미'를 통해 플랫폼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포상을, 채택되지 않은 일반 참여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부천시는 제안핸썹을 중심으로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유연한 소통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 참여 행정을 한층 더 견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경기북부 고법 원외재판부 설치 본격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법원행정처-법무부-의정부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신설 등을 위한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원외재판부는 항소심 사건을 담당할 고법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방법원 내 설치-운영하는 고법 재판부를 의미한다. 법률상 기능과 권한은 고법과 동일하다. 이날 대책회의는 경기북부 원외재판부 설치, 지방법원 및 검찰청의 신속한 이전을 위한 방안과 관계기관 간 협력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그동안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위해 의정부시,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9년 12월 경기도-의정부시-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함께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0년 11월에는 대법원을 방문해 16만 서명부-유치건의문을 전달하고 법원행정처장과 면담 등을 진행했다. 작년에는 정부예산에 원외재판부 설치 예산이 편성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북부 원외재판부 설치 후보지에 대한 적합성, 인프라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법원행정처, 의정부시, LH 등과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고, 각 기관은 의정부 고산동 일원에 조성 중인 법조타운에 원외재판부를 유치하자는데 공감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LH는 문화재 조사, 기반 시설 공사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공공청사 부지 사용 시기를 내년 12월로 약 3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인허가 및 군 협의 등 필요 사항에 최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법원행정처, 법무부와 관계기관은 공공청사(법원, 검찰청) 신속한 조성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예산 편성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도민이 신속하고 질 높은 사법 서비스를 누리려면 법조타운 신속한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법조타운 내 고등법원 원외재판부는 물론 가정법원과 회생법원 같은 생활밀착형 사법기관까지 설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향후 법조타운 내 공공청사의 조속한 입주와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위해 관계 중앙부처, 지자체, LH와 협업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대장~홍대선 계양역·청라 연장 조속 추진이 공식 입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대장~홍대선 계양역 및 청라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인천시의 공식 입장"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시는 이날 계양구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접수된 시민 의견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온라인 열린 시장실'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민선 8기 대표 소통 정책으로 시 누리집에 게시된 시민 의견 중, 30일간 3000명 이상이 공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인천시장이 서면, 영상, 현장 답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공식 답변한다. 이번에 공감받은 시민 의견은 '평등하지 않은 인천시 교통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계양구는 인천의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에서 소외된 느낌을 지울 수 없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개발과 효성동 재개발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 따라서 대장~홍대선 계양역·청라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이 의견은 30일간 총 3108명 시민이 공감하면서 인천시의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궁금증에 답변했고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도입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발전과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어 “계양테크노밸리는 계양의 중요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천시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열린 시장실'을 운영 중이다. 시민은 시정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30일간 50명 이상이 공감한 사안은 해당 부서가 답변하고 3000명 이상 공감 시 시장이 직접 서면, 영상, 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연수구에 위치한 영유아 장애인 거주시설 동심원을 방문, 폭염 대응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 아동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면역력과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한 영유아 장애인의 건강 취약성을 고려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유 시장은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관리 및 급식 안전,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폭염 대응 물품 비치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반적인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영유아 장애인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만큼, 보다 세심한 돌봄과 안전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촘촘한 대응체계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각종 지원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SK인천석유화학 쥬빌레홀에서 인천 석유화학 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기업이 위치한 인천에서 원청과 협력사 간 임금, 복지, 산업안전 등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개선하고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 시장, 고용노동부 장관, SK인천석유화학 대표, ㈜제이콘, 세이콘㈜, ㈜CHM 등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하여 협약을 체결했다. 석유화학 산업은 인천 제조업 부가가치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산업 안전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분야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하고 석유화학 산업의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K인천석유화학(원청사)은 협력사의 복지 기반 마련을 위해 '1% 행복나눔기금'을 운영하고 협력사 근로자들의 휴게·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상생협력관'을 무상 제공하는 한편, 산업단지 인근 지역의 환경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1% 행복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1 매칭 방식으로 조성되어 협력사 동반성장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협력사는 숙련 인력의 장기근속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함께 신규 근로자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 제도 등을 운영하며 고용안정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시와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지원, 신규 채용 및 장기근속을 위한 장려금 지급, 문화생활 프로그램 운영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 △고용안정 △복리후생 △지역상생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원청·협력사·정부·지자체가 공동의 책임을 나누고 실효성 있는 과제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히 상생협력을 선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관이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민자사업 시행자인 지티엑스비(주)가 지난달 31일 총 17개 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착공 단계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주요 8개 금융기관과 자금 모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달 말에는 금융사 모집기관의 약정 체결이 예정됐다. 특히 지난 4일 통합착공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됨에 따라 총 72개월의 본공사 기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GTX-B 민자구간이 실제 착공에 진입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민자사업 시행자가 우선 착공계를 제출하여 인천대입구, 문학경기장 등 주요 환기구 공사를 위한 수목이식 일부를 시행했으며 현장사무실 설치와 야적장 마련 등 본격적인 공사 준비도 시작했다. 또한 공사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 남양주 마석까지 82.8㎞를 연결하는 대규모 국가철도사업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특히 민자구간은 송도에서 용산, 그리고 상봉에서 마석까지 총 62.8㎞ 구간으로, 이번 본 착공 돌입은 'GTX-B'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도급계약과 금융조달 마무리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인천시는 72개월에 걸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만큼 국토교통부 및 민간사업 시행자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안전한 시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헀다. 그러면서 “인천 시민들이 조속히 GTX-B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4일 롯데몰 송도점(예정) 방면으로 연결되는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 5번 출입구 설치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 출입구에는 에스컬레이터 2대가 포함돼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내년도 공립 유치원·초·중등교사 3164명 선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6일 '2026학년도 경기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 예정 분야 및 인원 등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사전 예고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교사 218명 △초등학교 교사 1077명 △중등학교 교사 1415명 △특수교사(유·초·중등) 267명 등 총 3164명으로 사전 예고 내용은 추후 본 공고의 선발 예정 분야 및 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지원자는 내달 10일에 안내되는 내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이하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문과 오는 10월 1일에 안내되는내년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내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내달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8일에 실시하고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를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별도로 시행한다. 해당 분야의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22일에 실시하며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도 경기도 공립 교사 임용시험 제2차 시험과목 중 '수업능력평가'를 '수업실연'으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수업설계역량 구상형 1문항, 수업실연 구상형 1문항으로 변경해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전국 최초로 실무형 지침서인 '학교시설 개방 길라잡이'를 제작·보급했다고 밝혀혔다.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경기도는 인구 밀집도가 높아 생활체육 등 공공시설 이용 수요가 많고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인식개선과 행·재정적 지원, 유관기관 협력,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지침서는 학교, 이용자, 교육지원청이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해 각자 이행해야 할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학교'는 공동체 의식으로 학교시설 공유 △'이용자'는 주인의식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사용 △'교육지원청'은 지원과 책무성 강화 등을 안내한다. 특히 학교시설 사용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용자 표준안'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유도하고 학교의 부담을 완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이번 지침서 보급을 시작으로 학교는 부담을 덜고 이용자는 만족하는 학교시설 개방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교육청, 내년도 공립 유·초·중등교사 756명 선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6일 '2026학년도 인천시 유·초·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 예정 과목과 인원, 시험 일정을 시교육청 누리집에 사전예고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립학교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21명 △초등학교 190명 △특수학교(유·초) 53명 △중등학교 452명 △특수학교(중) 40명으로 총 756명이며, 전년도(665명)보다 91명이 증가했다. 사전예고 내용은 교육과정 변경 등으로 추후 공고 내용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응시 예정자는 유·초등 분야는 내달 10일, 중등 분야는 오는 10월 1일에 공고되는 확정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유·초등은 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중등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진행된다. 1차 시험은 유·초등 오는 11월 8일, 중등 같은달 22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도 국·사립학교 신규교사 임용 1차 필기시험은 국립 및 사립학교 법인의 위탁을 받아 공립학교 시험과 동일한 일정으로 시행된다. 사립학교 임용시험 공고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학교 누리집에 게시되며 최종 위탁 현황은 공립학교 공고일에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에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5 인천 학생 극지아카데미'의 핵심 프로그램인 현지 몰입형 북극과학탐사를 오는 14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탐사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일대에서 진행되며 인천 관내 고교 2학년 학생 8명이 참여해 북극 생태, 지질, 기후 변화와 관련된 현장 탐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어드벤트달렌 지역 동토층 관측 및 극지 식물 채집 △빙하와 빙퇴석을 활용한 지질 탐사 △피라미덴 지역 북극 온난화 현장 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스발바르 대학(UNIS) 워크숍에 참여해 극지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전문적 소양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읽걷쓰 4P 기반 북극과학탐사 프로젝트를 통해 북극 해빙, 생물다양성 감소, 해수면 상승 등 글로벌 기후 문제를 인천과 연결해 탐구하고, 실천 가능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한 참여 학생은 “기후위기를 교과서나 뉴스로만 접했는데, 북극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기대된다"며 “인천과 북극의 연결을 체감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기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콘텐츠IP 기반 자족도시 도전 ‘가속페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연내 착공을 앞두고 콘텐츠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기업 현황 보고서(2023년 기준)에 따르면, 고양시는 콘텐츠 기업 수 2394개, 연매출 약 1조 9000억원을 기록하며 수도권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구나 EBS-JTBC-MBN 등 주요 방송사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풍부한 인프라도 보유해 콘텐츠 창-제작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콘텐츠산업은 기술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IP를 중심으로 창작자, 기업, 플랫폼이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고양을 K-콘텐츠를 선도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콘텐츠 IP(지적재산)는 원천콘텐츠로 IP 융-복합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웹소설이 웹툰-드라마로 확장되고, 캐릭터가 게임-굿즈-테마파크로 재탄생이 그 예다. 고양시는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전국 유일하게 선정된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지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으로 총사업비 28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198㎡, 지상 4층 규모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클러스터는 △1~2층, IP 융-복합 전시-체험 공간 및 콘텐츠 상품 판매 공간 △3층, 창작 및 R&D 공간 △4층, 회의실과 기업 사무실로 구성되며 콘텐츠 산업 창작부터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다. 2023년 건축설계를 시작해 조달청 기본설계 및 설계VE 검토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작년 1월부터 전시-체험실 등 건물 내부 공간 조성과 운영시스템 구축, 개관 전시 기획-연출, 전시물 제작-설치 등을 포함한 용역도 함께 진행 중이다. 클러스터가 개관하면 창작자, 기업, 국내외 유통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건강한 IP 생태계 플랫폼이 구축되며, 고양시는 글로벌 IP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 도시로 성장이 기대된다. 고양시는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콘텐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전 지원을 2022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도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IP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업체에 총 9억2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콘텐츠 제작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업체별 8000만원씩 지원받은 5개 실감형 콘텐츠는 10월17일부터 11월2일까지 고양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 제4-5전시관에서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다. 전시작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XR,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관람객과 업계 주목이 기대된다. 작품 내용은 △㈜지그루부의 '서오릉, 왕의 길' : 몰입형 디지털아트-모션그래픽 등을 통한 왕릉 건설과 장례 행렬 재현 △㈜아트인인터랙션의 '시간의 틈XR' : XR로 관객 참여형 공간여행 △보비스투스튜디오의 '차원의 문:레일리 포털' : 3D미디어아트 프로젝션 매핑 등을 활용한 미술관 포털화 △㈜김진혁공작소의 '추억박물관' :프로젝션 맵핑으로 추억 소환 인터랙티브 전시 △아쏘드의 '생성형 인공지능 관객 맞춤형 비주얼 전시'다. 아울러 11월5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릴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선 IP 융-복합 콘텐츠 제작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기업당 1억2000만원이 지원된 △㈜플레이큐리오의 AR콘텐츠 '큐리오 사파리' △㈜씨지테일의 화성탐사 로봇 캐릭터 MONO MARS △스튜디오리메오의 '디지털 포레스트 시리즈'를 활용한 LED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창작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유통-비즈니스-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IP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IPA, 중국 산동항만 위해항유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전략적 협력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중국 산동항만 위해항유한공사(山东港口威海港有限公司)와 지난 5일 IPA 본사에서 항만 및 해상물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의 실질적 이행성과를 바탕으로 변화한 물류 환경에 대응하고 양 항만 간 협력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앞서 쑨쓰션(孙思深) 산동항만 위해항유한회사 총경리를 비롯한 중국 대표단은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을 방문해 항만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스마트 터미널 구축 및 물류 인프라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규 항로 공동 개발, △화물 및 승객 수요 창출, △친환경·스마트 항만 구축, △공동 마케팅 활동 및 설명회 개최 등 항만 운영과 해상운송 전반에 걸친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천항과 위해항은 한중간 정기컨테이너선 및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 항만의 네트워크를 연계해 물동량 확대와 기업 유치, 공동마케팅 등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항과 위해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항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들이 양국 해상물류 산업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공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PA는 지난 4일 행복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에서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인천항 해상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IPA에 따르면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0개 기업, 139개 지방정부, 52만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으로 행복얼라이언스 스쿨은 참여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제공, 아이들의 경험을 확대하고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IPA는 이날 인천 동구 지역 아동 22명을 초청해 홍보선박 '에코누리호'에 함께 승선해 인천 내항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인천항 각 부두의 특징, 취급 화물, 항만 관련 시설을 소개했다. 참여 아동들은 '항만과 선박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신기했다', '해양·항만 관련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재완 IPA ESG 경영실장은 “지역 아동들이 항만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민·관·공 협력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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