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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대선 경선 레이스, 짧지만 이제 진짜 시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17일 “대선 경선 레이스, 비록 짧지만 이제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선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유정복 후보는 글에서 “경선은 단 며칠 만에 결정되는 단거리 승부이지만, 본선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총력전"이라고 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이길 수 있는 선수는 누구입니까?, 누가 끝까지 달릴 수 있으며 누가 마지막 순간에 역전극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까?"라면서 “저 유정복, 준비된 국가경영자이자 검증된 일꾼으로 일하는 대통령이 될 적임자임을 국민 앞에 분명히 증명하겠다"고 굳은 결심을 나타냈다. 유정복 후보는 또 “오늘 미디어데이를 통해 선택된 A조, '청년과 미래'는 제가 매일같이 고민해온 주제"라면서 “단순한 공약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해왔다. 경쟁력,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그러면서 “모레, 19일 열리는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청년과 미래'를 놓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후보는 끝으로 “청년에게 희망을, 국민께 믿음을 드릴 수 있는 후보. 유정복의 진심을 낱낱이 공개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밝혔다. sih31@ekn.kr

김동연, “외교 역주행에 이어 외교 공백 심각...코리아 패 막아야”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경기도지사)는 17일 “외교 역주행에 이은 외교 공백이 심각하다"며 “'코리아 패'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달 9일, 공항에서 출마선언을 한 직후 미국의 완성차 '빅3'의 본사가 있는 미국 미시간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글에서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와 관세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과 기업 간 협력 채널을 만들고 돌아왔다"며 “귀국 바로 다음날 경기도 자동차부품 업체로부터 마침내 GM, 포드에서 연락을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어 “스티븐 비건 전 미 국무부 부장관과도 만났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대북특사를 역임할 만큼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과 대북정책에 가장 깊이 관여했던 인물이며 오랫동안 포드사의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고 그의 이력을 짧게 설명했다. 김동연 후보는 또 “스티븐 비건과 관세 대응을 위한 공공외교 협력 강화,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방안과 한미동맹의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저는, 국제 질서의 '뉴노멀'이 된 '경제안보'를 주축으로 새로운 외교의 틀과 철학을 세워야 한다는 확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후보는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뺄셈 외교', 외교 역주행을 신속하고 담대하게 뛰어넘어야 한다"면서 “특히 한미동맹의 당사자로서 당당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나 지경학적으로 미국에 당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아울러 “국제적인 시각을 갖춰야 대한민국의 입지와 역할이 넓어진다"며 “제조업과 국방력, K-컬쳐와 민주주의가 융합된 '스마트파워' 외교로 국격과 영향력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와함께 “산업·기술·외교가 결합한 '경제안보전략'을 수립하고,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동연 후보는 그러면서 “미국과는 상호이익을 공유하는 '이익공유 동맹'으로 나아가야 한다. 노태우 정부의 북방외교,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외교를 확장해 '글로벌 사우스 전략'으로 외교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동연 후보는 끝으로 “외교가 곧 경제이며 안보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패는 경제 실패, 안보 불안으로 이어졌다"면서 “다음 대통령은 취임 후 곧바로 외교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영상] 유정복, “청년 10만명 해외진출 지원...글로벌CEO 육성” 공약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는 17일 “청년 10만명이 글로벌 CEO로 성장할 수 있게 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청년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다음 선거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정치를 해왔고 우리가 미래 세대에 남겨야 할 가장 큰 두 가지는 양질의 일자리와 공정한 사회"라고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회견에서 “해외시장 조사, 글로벌 파트너 발굴, 현지 법인설립 등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진출 부담을 대폭 줄일 것"이라며 “이미 인천시가 청년 해외진출을 돕고 있는데 성과가 확실하다"고 소개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국내 창업 청년을 위해 스타트업 세액 공제와 전국 창업클러스터 구축 △취업지원으로 청년 고용기업 세제혜택 등도 추진한다"고 했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최근 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이나 민노총의 고용세습 등은 매우 정의롭지 못한 것으로 국민적 분노와 좌절감을 낳았다"며 “부정 고용을 뿌리뽑아 '공정 고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피끓는 20대에 나라를 위해 봉사한 군 장병들을 '군바리'로 폄하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냐"며 “이를 바로잡아 전역증 자체를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정복 후보는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전역증 소지자에게 지하철‧공영주차장 등 각종 공공서비스 할인 혜택과 국립대학교의 등록금 할인 등의 제도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후보는 끝으로 “국가에 헌신한 청년들에게 확실한 보상이 있다는 믿음을 주고 국가를 위해 일한 사람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이게 저, 유정복이 생각하는 정의"라면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공정한 사회를 물려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유정복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의힘 전현 당협위원장들의 지지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수도권과 영호남 등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헌식, 최홍우, 유제홍, 이행숙, 강성만, 신재경,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과 권오숙, 장재철, 허명환, 임종훈, 김준열, 민병웅, 권오규, 구경서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유정복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헌식 광주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유정복 후보의 살아온 인생과 능력, 도덕성, 국민통합의 정책 비전을 볼 때 이재명 후보를 대상으로 승리를 넘어 완승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 이유를 나타냈다. 유제홍 인천부평구갑 당협위원장은 “유정복 후보는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용기있는 정치인이라며 국가 위기 상황에서 유정복 후보의 리더십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재철 전 시흥시의회의장은 “인생이 온통 거짓과 위선 범죄로 가득찬 이재명 후보에 비해 청렴하고 능력이 검증된 유정복 후보의 대결은 불량품과 최상품의 대결이며 국민들이 결코 가짜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국힘 소속 인천시 전‧현직 시·군·구의원 일동은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권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전·현직 지방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사 앞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말이 아닌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다"며 “유 시장이 국가를 위한 큰 결단을 내렸다"고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유 시장을 가까이 지켜본 사람들로 유정복 시장의 실무형 리더십과 탁월한 행정력을 직접 체감해왔다"며 “유 시장의 뜻에 힘을 보태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거듭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들 전·현직 지방의원은 “파탄 직전이던 인천시 재정을 회복시켜 오늘의 인천시로 도약시킨 업적은 유 시장이 국정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그는 3선 국회의원, 장관 2회, 두 차례 인천시장을 역임한 중앙과 지방, 입법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지도자"라고 역설했다. 국힘 인천시당은 이날 오후 시당사에서 당협위원장, 당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대선 국민의힘 필승대회 및 유정복 후보지지 대회를 연다. 앞서 유정복 후보는 이날 “'의혹과 비리 투성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확실하게 이길 후보는 저, 유정복"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국민의힘이 당사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 출마의 변에서 “저는 농림수산부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 등 2번의 장관 국회 청문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된 사람으로 평생을 깨끗하고 청렴하게 살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또 “범죄와 비리, 거짓말, 막말로부터 자유로운 저, 유정복이 이재명 후보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다"며 거듭 청렴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임을 자임했다. 유정복 후보는 “30대 때 군수·구청장·시장을 지내고 3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장관, 그리고 재선 인천시장을 지내고 있으며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도 두 번씩이나 하고 있다"며 “46년의 공직생활 기간 많은 성과로 능력을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들께서 능력과 경험에 도덕성까지 갖춘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완전정복 유정복'을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유 후보를 포함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8명이 참석한 가운데 19∽20일 있을 경선후보 토론회 조 선택과 1분짜리 출마의변 순서로 진행됐다. 유정복 후보는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후보와 함께 1조에 편성됐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주민의견 청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는 3월28일부터 4월11일까지 15일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아래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다. 이번에 공개된 고양 경제자유구역 전체 면적은 고양 송포-가좌지구와 고양 장항-대화지구를 합해 총 17.09k㎥(517만평) 규모다. 송포-가좌지구(9.8k㎥)는 바이오 정밀의료와 AI-로봇 등 스마트모빌리티를, 장항-대화지구(7.29k㎥)는 K-컬처와 마이스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계획을 구상했다. 의견 청취 기간 중 주민들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열람했고 총 40여 건의 의견을 제출했다. 대다수 주민은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이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일부 주민은 경제자유구역 주거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 산업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경제자유구역 내 주거시설은 외국인 투자자와 전문인력의 정주 여건을 위한 필수요소다. 국내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근 인천의 경우 주거 비율이 청라국제도시는 14.8%, 송도국제도시는 11.3%를 차지한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성과 정주 여건 확보를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거 비율을 전체 계획면적의 약 14.2%로 설정했다. 다만 고양시는 산업기능 약화를 우려하는 주민 의견을 고려해 기존 계획한 주택공급 비율을 기존 14.2%(5만호)에서 약9.3%(3.4만호)로 조정하기로 했다. 주거 비율은 외국인 직주근접과 정주 여건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 범위로 줄이고 대신 산업용지 등 비율을 높여 AI, 로봇, 첨단 시설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처리시설 이전에 대한 주민 의견도 검토를 거쳐 반영하기로 했다. 기존 공급처리시설 위치를 호수공원 부지 인근의 공립식물원 지하로 계획해 호수공원과 공립식물원, 공급처리시설을 연계한 에코 플로우 파크(Eco Flow Park)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하 공급처리시설 열에너지는 상부 식물원과 인접 산업시설 스마트팜에 활용해 토지 효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런 개발계획을 보완해 내달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을 거친 뒤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1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약 3년 만이다. 정태호 경제자유구역추진과 팀장은 “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포함해 통상 4년이 소요되는 택지개발이나 도시개발사업과 달리 경제자유구역 추진은 해당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시기를 앞당겼다"며“주민 의견 청취 절차에서 수렴한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계획 완성도를 높여 연내 지정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조선시대 양주목 역사와 품격을 되살리는 전통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내달 4일 양주관아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2025 양주관아를 지켜라–수문장 교대의식'은 고증에 기반한 역사문화 재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조선으로 시간여행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는 오후 1시30분,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퓨전국악 공연으로 문을 연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이색 무대는 양주관아지 동헌을 배경으로 감각적 연출을 더하며 본격적인 교대 의식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 행사 핵심은 단연 '수위의식'과 '수문장 교대의식'이다. 구군복을 착용한 수문군이 정교한 동선으로 도열하고 출입을 통제하며, 양주목사를 호위하는 장면은 조선시대 관아의 질서와 위엄을 그대로 되살린다. 특히 '점고의식'을 포함한 수위 절차는 당대 병력 운용의 긴장감까지 생생히 그려낸다. 교대의식은 전문 연기자들 연기와 동선 연출을 통해 관람객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조선시대 수문장이 임무를 인계하는 과정을 정밀하게 재현하며, 참여자는 그 순간 과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내아에선 '양주목사의 찻집'이란 이름의 체험형 상황극이 마련돼, 관람객이 손님으로 참여해 양주목사와 예방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조선시대 차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사군자 이름을 딴 방과 마당은 '내아 놀이터'로 탈바꿈해 어린이를 위한 전통놀이와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7일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시민이 주체적으로 역사 속에 참여하는 문화적 경험의 장"이라며 “양주관아지가 시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25 양주관아를 지켜라'가 역사-문화 콘텐츠로서 가치를 넘어 지역관광 활성화와 시민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풍스러운 관아의 공간과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즐기고 배울 수 있어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6일 열린 제25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회의록 공개의 건'이 재적의원 15명 중 찬성 8명, 반대 7명으로 최종 가결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회의록 공개 결정을 통해 그동안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 근거 서류 없이 파주시에 송부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서 제기한 일방적인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명확한 해명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했다. 파주시는 1월13일 파주시의회가 송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는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조차 기재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지방자치법 제84조 제3항'에 따라 지방의회는 회의가 끝나면 회의록 사본을 첨부해 회의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알릴 의무가 있는 점을 밝히며 조사특위 상세 회의록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 반대로 인해 3개월 이상 아무런 자료도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또한 조사특위 위원 중 일부가 '비공개 회의를 전제로 증언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시의회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증인 보호에 반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과 관련해 조사특위는 '증인의 증언이 사실에 입각한 것인지 조사하고 검증할 책임이 있는데도, 조사를 생략한 채 증언만을 근거로 의혹을 제기한 것은 심각한 절차적 하자'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나아가 증인 보호 명목으로 회의록 비공개는 시민의 알권리와 의회의 책임 있는 자세에 반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해 왔다. 이번 회의록 공개 결정과 관련해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의회 의회사무국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조사특위 위원들 반대로 자료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본회의에서 회의록 공개가 가결됨으로써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은 작년 4월 경찰 수사, 같은 해 6월 파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올해 1월 감사원의 공익감사 청구 기각 등 여러 차례 검증을 통해 이미 사실이 아닌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는데도 조사특위는 이를 반복적으로 문제 삼은 일은 행정력을 낭비하게 만든 중대한 사안"이라며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과 파주시민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조사 과정에서 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파주시의회로부터 회의록 등 관련 자료가 제출되는 즉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 사실 여부를 가리고, 적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6일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KB국민은행,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은 지난 2008년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시작했으 며 전국 문화소외지역에 작은도서관 조성과 새 단장을 지원한다. 2017년부터 KB국민은행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2023년까지 전국 116개 작은도서관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포천시가 지난달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서 체결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최대 1억5000만원 후원금을 지원한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후원금을 바탕으로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작은도서관에 현판과 가구를 설치해 공간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이 지역 청소년의 학습 공간과 문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독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포천시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발맞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기반 마련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은 신규 조성 공사를 마친 후 올해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올해 포천반월아트홀 기획공연 시즌 라인업을 공개하며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기획공연은 국악, 클래식, 연극, 콘서트 등 시민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구성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 선정작 2건과 국립극장의 지역 문화거점 공연 공모 선정작 1건,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경기예술지원 지역상주단체 지원사업 선정작 1건 등이 더해져 보다 더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우선 대중 콘서트,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이는 고품질 기획공연 '시그니처' 시리즈가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4월에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하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지브리&디즈니 OST 콘서트'가 전 좌석 매진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5월 이승환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시작으로, 6월 무협 판타지 뮤지컬 '무명호걸'과 짜릿한 몸짓과 유쾌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인피니티 플라잉', 9월 감성적인 김광석의 음악으로 대극장을 수놓을 '포크 콘서트', 박자와 리듬을 칼같이 쪼개 쾌감을 전하는 탭댄스 '코리아탭오케스트라', 10월 전설의 디바 윤복희 75주년 콘서트, 11월 현대무용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안다미로아트컴퍼니 신작 공연, 마지막 12월에는 송년 음악회를 통해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8세 미만 아동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려진 어린이(키즈) 시리즈와 여름방학을 맞아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여름방학 시리즈 공연도 선보인다. 작가 마저리 윌리엄 , 작가 안녕달 , 전통 마당극 , 작가 이지은 , 작가 맥스 루케이도 등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공연이 펼쳐진다. 6월부터 격월로 진행되는 오후 2시 '트레블 콘서트'는 짝수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영화와 여행'이란 주제로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영화 속 한 장면과 주요 음악의 실제 연주를 감상하며, 일본, 미국, 오스트리아, 한국 등 국가로 여행을 간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10월은 국립창극단의 신작이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익숙한 전래동화 이야기를 담은 로 시작한다. 달콤하지만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다루는 현대인의 연애 연극 '비기닝', 손자 시선으로 담아내는 할아버지 모습으로 삶에 대한 고찰을 표현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울고 웃을 수 있는 주제로 연극 시리즈를 구성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포천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2025년 포천반월아트홀 기획공연 시즌을 알차고 다양하게 구성했다.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각 공연 관람권 판매 일정, 프로그램, 출연진 등 세부 정보는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pc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누리소통망(SNS)를 이용하면 빠르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오는 19일 토요일 저녁 6시30분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년 제3회 Stage하남!버스킹' 출발을 알리는 오픈 공연을 개최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Stage하남!버스킹은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라며 “올해도 더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로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Stage하남!버스킹은 작년 한 해 동안 3만5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하며, 하남시민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거리공연 축제다. 이날 오픈 공연은 미사 1-2-3동 주민자치회가 공동 주최로 참여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써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시민에게 즐거움과 낭만을 전하면서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17일 개장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에는 이케아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Stage하남!버스킹과 같은 문화사업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무대 사회는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권진영이 맡아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첫 무대는 브라스밴드 '붐비트'의 K-POP관악 연주로 힘차게 시작된다. 금관악기의 경쾌한 선율이 봄날 밤공기를 들썩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초반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이 펼쳐진다. 작년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하남시 캐릭터 공공 전시'가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오며, 그 시작을 알리는'하남이-방울이 캐릭터 점등식'이 진행된다. 점등식은 공연 무대와 함께 이원 생중계로 연출돼,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하남이', '방울이' 캐릭터의 은은한 불빛이 미사호수공원 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하남이의 친구 방울이도 함께 전시되며, 전시 기간은 11월 말까지로 연장돼 더 많은 시민과 오래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어지는 무대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리틀 뮤지컬 스타의 키즈 뮤지컬 갈라쇼가 준비돼, 아이들에게는 꿈과 환상의 무대를, 부모에겐 따뜻한 미소를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 중반에는 보컬 그룹 VOS가 '보고 싶은 날엔', '큰일이다' 등 대표곡으로 관객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며 감성을 자극한다. 하남 청소년으로 이뤄진 스트리트댄스팀 'RAWKIDZ'는 젊음과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로 관객에게 생생한 활력을 전달한다. 이날 오픈 공연 대미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등 인기곡을 선보이며 K-POP 걸그룹 하이키가 장식한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등)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구역별 추진 단계에 맞춘 '2025년 정비사업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번 강좌는 4월24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도시 정비 전문 변호사,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사 등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비사업 추정 분담금 △시공사 선정 및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 △정비사업(절차 등) △정비사업 관련 형사처벌 및 정보공개 △보상(주거이전비, 영업 보상), 이주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비사업 구역별로 추진 단계와 유사 사례를 공유해 시민이 사업 전개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7일 “이번 시민강좌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을 통해 온라인 접수(전바우편, QR코드)로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서울신학대학교 소셜리빙랩 소속 교수 및 학생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Personal Mobility) 관련 정책 간담회를 15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청년 세대와 함께 고민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형주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학생 3명이 참석해 실제 이용자이자 주민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부천시 담당 공무원과 실질적인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무단 주차 문제 △PM 전용 주차존 확대 방안 △안전 이용을 위한 캠페인 필요성 △견인 조치 체계 개선 등이다. 특히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한 견인 방안에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부천시는 현재 PM 민원 신고 플랫폼(pm.bucheon.go.kr)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 후 3시간 이내 처리되지 않은 기기는 견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민원 유예 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하고, 지하철 7호선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PM 공용 주차구역 20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 PM 주차 질서를 개선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형주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접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은 실무적 학습 그 자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학생들 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인 건설정책과 자전거문화팀은 17일 “청년 눈높이에서 나온 제안들이 행정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특히 미래세대인 청년들과 소통을 확대해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복지정보 제공 서비스인 '시흥복지온(溫/ON)'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시흥복지온은 'AI를 통해 온누리를 따뜻(溫)하게 시작(ON)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흥시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방대한 복지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맞춤형 정보를 24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은 복지정보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 질문 하나로 필요한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선 음성 질의응답이 가능하고, 이해하기 쉬운 간결하고 친절한 요약문 형태로 답변이 제공된다. 또한 답변 근거 출처 링크를 함께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접근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AI가 사용자 질의와 관련된 질문을 제안해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흥복지온 서비스는 시흥시 대표 누리집에서 '시흥복지온 바로가기'를 클릭하거나 주소창에 'siheung.go.kr/bokjion'를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개인용 컴퓨터(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시흥시는 시흥복지온 서비스를 더 많은 시민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흥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서비스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서비스의 주요 기능과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희탁 정보통신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복지정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기술과 사람이 함께하는, 더 똑똑하고 따뜻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관내 중-고등학생 및 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참가자 45명을 공개모집한다. 올해는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해외 견학체험단 역사 탐방'과 '기획연수단 진로탐색'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해외 견학체험단은 역사 탐방을 주제로 분단과 통일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독일에 방문한다. 참가 대상은 중1~고3(2007년생~2012년생)의 시흥시 거주 청소년 20명이다. 참가자는 8월5일부터 12일까지 독일의 주요 도시에 가서, 현지 청소년과 교류를 통해 우리 역사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현지 방문 전에는 다양한 교육 및 심화활동을 통해 방문지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갖춘다. 참가 신청은 내달 2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항공료는 참가자 자부담이다. 기획연수단은 후기청소년(19세~24세)이 2~5명으로 팀을 짜서 자유주제를 정한 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총 25명(진로 주제 15명, 문화-대학 주제 10명)을 공모한다. 특히 신규로 운영되는 '문화-대학 주제'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대학생과 시흥시 후기청소년을 연결해 상호교류가 진행된다. 먼저 싱가포르국립대 학생들이 6월28일부터 29일까지 시흥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체험한 뒤, 8월에는 문화-대학 주제로 시흥 청소년이 싱가포르를 찾아 싱가포르국립대 탐방 및 현지 교류에 나선다. 기획연수단에 선정된 팀은 1인당 150만원, 1팀당 최대 750만원 지원금을 받고 해외로 떠날 수 있다. 시흥시는 사전 안전교육, 팀별 활동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해외 교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은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2025년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과 관련된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시흥시 누리집(siheung.go.kr/main.do) 고시공고 게시판이나 네이버 카페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cafe.naver.com/shglobalclub)'에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우수 관광테마골목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우수 관광테마골목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기존 우수 골목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관광테마골목을 확대하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공모에는 총 15개 골목이 신청한 가운데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를 포함해 총 8개 골목이 선정됐다. 안산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특히 다문화 주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런 특성을 살려 안산시는 관광객이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5000만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다문화 음식거리를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데 활용한다. 아울러 △다문화 음식거리의 테마골목 조성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안산의 다문화 특성을 살려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7일 의왕시청을 둘러싸고 있는 벚꽃이 시민에게 망중한을 선사했다. 의왕시청 벚꽃은 지난 주말부터 만개하기 시작해 절정에 이르렀다. 작은 바람에도 출렁이는 꽃비를 내린다. 상춘객은 하염없이 쏟아지는 꽃잎에 눈과 마음을 맡긴 채 평화로움과 아늑함에 빠져든다. 물아일체를 경험하고 마음속에 각인하며 속절없이 흘러가는 봄날을 잡아보려 애쓴다. 그래도 봄날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미련 없이 흘러만 간다. 그러면서 다 잊고 오늘을 만끽하라고 속삭인다. 맞다. 죽은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던 어제의 내일이 바로 오늘이 아니던가. 의왕시청 벚꽃이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지금, 더 늦기 전에 즐겨볼 일이다. 수도권 지자체 청사 중 이토록 아름다운 벚꽃 풍광이 아름다운 곳도 드물다. kkjoo0912@ekn.kr

경콘진, 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위한 80억 펀드 조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7일 도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약 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2025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은 민간 전문 투자사와 협력해 유망 기업 발굴·육성·투자까지 연계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 목표로 하며 올해는 시드(Seed) 단계와 프리A(Pre-A)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장 지원과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경콘진은 (재)윤민창의투자재단과 함께 30억원 규모의 '레벨업 시드 펀드 2호'를, ㈜에스엠컬처파트너스와 씨엔티테크(주)와는 공동으로 50억원 이상의 '레벨업 프리A 펀드 1호'를 각각 조성하며 이 펀드는 해당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투자 집행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됐다. 올해는 내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되는 피칭데이를 통해 시드 단계 28개사, 프리A 단계 18개사 등 총 46개사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내달부터 7개월간 민간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비즈니스 진단, 사업 전략 고도화, 맞춤형 컨설팅, 법률·특허·마케팅 등 단계별 지원이 함께 제공되며 특히 투자 유망 기업은 조성된 레벨업 펀드를 통해 투자 검토를 받게 되고 연내 10억원 이상의 직접 투자가 해당 펀드를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신청은 내달 15일까지 각 분야별 지정된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공고문은 경콘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내달 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세한 지원 내용과 절차를 안내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초기 기업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도내 콘텐츠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성장하고 성공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레벨업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산업 내 선순환 투자 구조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지난해에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투자사 80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태펀드 문화계정과 연계된 총 1,000억 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했으며, 프로그램 참가 기업 35개사는 누적 27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와함께 경콘진은 경기도 가상 융합 기업의 콘텐츠와 기술, 서비스 등의 콘텐츠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가상 융합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내달 12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XR, 메타버스, AI 등 가상 융합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모집 분야는 △기업 맞춤형 마케팅/사업화 지원 △2025 도쿄 XR·메타버스 페어 참가 지원 등 2개 분야로 총 8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 맞춤형 마케팅/사업화 지원' 분야는 상용화된 서비스나 콘텐츠의 유통 및 판로 확대를 목표로 4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0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전문가와의 1:1 인터뷰를 통한 진단을 바탕으로 홍보·광고, 특허·인증, 통번역, 상용 플랫폼 등록 등 기업별 필요 항목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2025 도쿄 XR·메타버스 페어 참가 지원' 분야는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에 참가할 4개사를 모집하며 참가 기업은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 기업관'을 통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 및 콘텐츠를 시연하고 홍보할 수 있으며, 전시 부스 및 참가 부대 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sih31@ekn.kr

이상일 “열린 음학회, 축하 행사를 넘어 용인의 보훈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6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특례시보훈회관 강당에서, 보훈회관 개관을 기념하고 보훈가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가족과 함께해 봄'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 보훈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보훈문화홍보단과 가수 구자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환영사와 축사,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무대에는 용인시립합창단, 팝페라 듀오 아띠랑, 앙상블 코타, 전통 연희극팀 재주상단, 트로트 가수 김선준, 민요 가수 박서현 등이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특히 이날 이상일 시장도 무대에 올라 직접 노래를 선사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온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후배 세대들이 그 뜻을 이어받아 흔들림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보훈회관 개관과 더불어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드리기 위해 음악회를 제안했고 이에 발맞춰 서기석 회장님과 여러 단체장님들께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덕분에 훌륭한 무대를 선사할 수 있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느끼시고, 더욱 건강하고 평안한 나날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인시는 선배 세대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훈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용인특례시보훈회관은 총사업비 117억원을 들여 연면적 262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광복회,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대강당, 전시실, 회의실, 건강증진실, 옥외정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1만 2천여 명의 용인시 보훈가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기흥역사 내 '사회적경제 홍보관'과 '조아용in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해 재개장했다. 시는 역사 내 두 개로 구분해 운영하던 사회적경제 홍보관과 조아용in스토어를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조아용 굿즈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시는 홍보관 기능을 제고하고, 낡은 시설을 개선코자 지난 3월 조아용in스토어와 리모델링했다. 홍보관은 2013년 2월 기흥역사에 문을 열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전시‧홍보해 왔다. 조아용in스토어는 2022년 4월 개소했으며 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한 쿠션‧열쇠고리‧인형‧담요‧볼펜 등 제품 8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사회적경제홍보관과 조아용in스토어가 완전히 리뉴얼돼 시민들께서 즐겨 찾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익 추구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협력해 창출하는 멋진 활동인 사회적경제를 시민들이 체감한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 굿즈가 함께 있는 이 공간이 앞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렇게 멋진 공간을 준비해준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시는 기흥역 사회적경제 홍보관 재개장과 함께 판로 촉진, 협업화, 기업 성과분석(SVI)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아용in스토어는 기흥역사 내 개소 후 2023년 네이버스토어에 입점하고 2024년 용인시청에 2호점을 개소했다. 올해 2월부턴 지역 내 이마트 7개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수지구에 조아용in스토어 3호점을 열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은 모두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자활 참여자들이 직접 사진 촬영, 상품 업로드, 주문‧배송, 판매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굿즈 판매 금액 일부는 자활근로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의 자립 기반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주거환경 개선, 지속 추진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7일 하대원동 일원에서 추진된 삼두아파트·은영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준공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에서 추진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운데 최초로 준공된 사례다. 이번 사업은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를 정비해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가로(도로) 형태를 유지하면서 블록 단위로 소규모 정비가 가능한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종전 골목길 등 지역의 생활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노후 주택을 공동주택으로 정비할 수 있어 대규모 재개발에 비해 속도와 실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사업 대상지는 3930㎡ 규모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145세대와 상가, 주민 커뮤니티실, 지하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신축한 형태로 조성됐다. 이곳은 당초 노후 저층 아파트와 빌라가 혼재된 지역으로, 지속적인 주차난과 주거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토지 등 소유자 133명이 2019년 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2년 착공, 이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첫 준공은 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지역이 살기 좋은 주거지로 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다른 가로주택정비사업들도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2025 성남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정보통신기술(ICT)·전기·전자, 제조·도소매, 서비스·용역, 바이오·화학, 공공행정 등 5개 분야의 40개 기업이 참여해 총 181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채용관에서는 파리크라상, CJ씨푸드, 리브스메드, 티에이치파트너스, 인텔릭스 등 참여 기업들이 1:1 현장 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이날 오후 1시, 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는 황인 강사의 '취업에서 100%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취업 특강이 열려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애설계 △전직 지원 △재무 △경력단절 △사회공헌 등 고용 안정과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생애설계 컨설팅이 제공되며 진로 방향 탐색을 위한 진로성향검사 및 인공지능(AI) 기반 실전 모의면접 체험도 진행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헤어·면접 메이크업 △힐링 캘리그라피 △이력서 사진 촬영 △노무 상담 및 기업지원제도 안내 등 다양한 체험 및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구직자는 행사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취업특강 및 생애설계 컨설팅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성남시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미신청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재정투자 강화 환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정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국가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반도체 분야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현재 건설 중인 반도체 팹(Fab)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계획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전력·용수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반도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프라 구축 △소·부·장 투자 지원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우수인재 확보 등 4대 추진 과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방안에서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24.6.)을 통해 총 26조원 규모의 금융·재정·세제·인프라를 지원하고 이후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국내기업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지원을 33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투자를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의 품목별 관세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기존 26조원에서 33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이 가운데 '26년까지 4조원 이상의 재정 투입 방침을 밝혔다.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적시 조성을 위해 기업이 부담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 중 70%를 국비로 지원하고 △투자 규모 100조원 이상 대규모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국비 지원 한도를 기존의 최대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을 현행 15~30%에서 30~50%로 대폭 상향하는 등의 방침을 담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에도 대대적으로 투자하는데 첨단 소재·부품·장비 생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해 이번 추경에 700억원을 반영했고 △반도체 저리대출을 위해 50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키로 한 것과 관련해 이번에 3조원 규모를 추가 확대해 기존 17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기술보증을 확대하고,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율을 기본 15~25%의 세액공제와 증가분에 대한 10% 추가공제에 5%p를 추가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20%, 중소기업은 25%의 투자세액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AI반도체 등의 시제품 제작 전·후 성능 검증에 필요한 장비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폭 지원하고, 국내 최고의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가 될 원삼면 트리니티팹(양산 연계형 미니 팹) 조기 구축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 최고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계획 발표 후 승인까지 통상 4년 반 정도 걸리던 것을 1년 9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며 “정부가 이번에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이나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해 재정투입 확대 등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팹(Fab) 착공을 앞당기기 위해 건축허가 T/F를 가동해 인허가를 지원했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계획 수립과 보상·이주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위해 정부와 다각적인 협력을 하며 지원한 만큼 정부의 이번 결정이 반도체 클러스터 적시 가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특화단지 인프라 조성 목적으로 이전에 500억원을 지원받아 전력·용수 공급시설 구축에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500억원을 지원받아 추가 인프라 구축에 힘을 받게 됐다"며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1000억원 지원이 결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에는 삼성전자가 약 360조원을 투입해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 778만㎡(약 235만평)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약 122조원을 투입해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약 126만평)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지난해 12월 산단계획 승인·고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보상계획 공고를 할 예정이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에선 지난 2월 첫 번째 팹(Fab) 건립을 위한 공사가 시작돼 이미 대규모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두 산단에 들어설 시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의 기존 반도체 생산라인 전체를 합한 것보다 훨씬 큰 규모로, 완성되면 세계 반도체 시장의 향방을 바꿀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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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가와 투자자의 만남을 제공하기 위한 '창업오디션, 2025고양IR데이 비기닝 챌린지' (예비)초기창업기업 모집에79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3월17일부터 4월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7.9:1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시는 16일 1차 서류평가를 통해 20개 업체를 선발한다. 이어 투자자 관점의 아이알(IR) 발표 시 중요사항 교육과 1:1 심층 멘토링 등 피칭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 뒤 5월16일 2차 발표평가를 통해 10개 회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10개 회사는 오는 6월26일 일산서구청에서 영릴 2025고양IR데이에서 여러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를 대상으로 기업 아이템 홍보 및 투자 상담 등에 참여하게 된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벤처 창업기업에 고양청년창업펀드, 고양벤처펀드 투자심사 등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창업가, 창업기관, 투자자 간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등 활발한 창업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시민이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탐방 프로그램 '고구려의 소리, 아차산보루 산책'을 오는 4월26일과 5월1일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탐방은 교문동 시루봉보루 일원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는 백교저수지를 출발해 시루봉보루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걸으며 고구려 보루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해설을 듣고,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전통 악기인 거문고와 비파 연주를 감상한다. 해설과 공연, 풍경 감상이 어우러진 이번 탐방은 시루봉보루의 성벽을 감상하며 보루 상부에 올라 주변의 놀라운 경관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아차산 능선의 연속된 보루들과 구리 한강 조망 등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참가자 큰 호응이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등산이 가능한 구리시민으로,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정원은 25명이다. 참여 신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접수이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품은 아차산 보루를 시민들이 직접 걸으며, 음악과 해설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구리 역사 문화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리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최근 실시한 수돗물 이용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10명 중 7명이 수돗물 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상수도 서비스 전반에 대한 시민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싱시됐다. 남양주시는 △민원 처리 응대 △수돗물 수질 및 음용 만족도 △상수도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상수도 운영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민원처리 응대에 대해 69.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현장 대응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과 음용 만족도에 대해서도 과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전반적인 행정서비스에 대한 평가 역시 대체로 우수했다. 다만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시민 비율은 낮았으며, 그 사유는 △소독약 냄새 △녹물 등 수도관 노후 우려 △수질 정보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남양주시는 수돗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수돗물의 수질과 음용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후 옥내급수관 공사비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노후화된 상수도관을 발굴해 교체하는 '노후관로 교체 공사'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정수장과 지역별 수질 현황을 남양주시 누리집 및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해 수돗물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수돗물은 시민 일상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통해 시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6일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11주기 기억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와 시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사 11주기 기억식은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한 304명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국회의장, 해수부장관,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416재단이사장,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배우 박원상 등이 출연한 뮤지컬 '나, 여기 있어요' 공연 △생존자 장애진 님의 기억 편지 낭독 △4.16 합창단의 추모 합창 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오후 4시16분에 울려 퍼진 추모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마무리됐다. 이민근 시장은 추도사에서 “세월호 11주기를 맞은 오늘, '회복'이 잊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방식으로 기억하는 일임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안산시민은 지난 시간 동안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슬퍼하며 서로를 위로해 왔고, 그 시간은 모두가 함께 견뎌낸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복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며,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오늘의 안산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안산시장으로서 또 이 시간을 함께 견뎌온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용기 있는 걸음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제55주년 지구의날'을 맞아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지구의날(Earth Day)'은 지난 1970년 4월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오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민간 주도 세계 환경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매년 이날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며 국민의 기후 행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양주시는 기후변화 주간(4월21일~25일)에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 생활!"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동시 소등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를 위해 행사 당일 시청 본관과 별관, 직속기관, 사업소, 12개 행정복지센터는 건물 내부 전등과 전자기기 전원을 일제히 차단할 예정이며, 일반주택-아파트-상가 등 민간 부문은 자율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두영 기후에너지과장은 17일 “지구의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기후 위기에 맞서는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과 적국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2025 경기투어패스' 사업에 참여할 관내 관광 및 식음료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경기투어패스는 일정 시간(24-48-72시간) 동안 경기도 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이용권이다. 짧은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간 관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경기도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는 27개 시-군에 157개 시설이 참여했으며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과 활용도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경기북부 등 상대적으로 관광 수요가 적은 지역의 가맹을 집중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양주시는 가맹 확대를 통해 관내 침체된 지역의 관광 활성화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양주시는 2024년 기준 경기투어패스 이용 인증 수가 791건으로 전체 중 1.1% 수준에 머물렀다. 이 수치를 반등시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가맹 유치와 함께 지역 관광자원의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 계획이다. 가맹 모집 대상은 관광지, 체험시설, 박물관-미술관, 식음 매장 등 관광과 연계 가능한 모든 시설이다 이용료 할인 또는 간단한 간식류 제공 등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어느 점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forms.gle/EwJS1w53UjPoswzZ9)를 통해 간단하게 접수할 수 있고 QR코드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가맹이 확정되면 경기투어패스 모바일 티켓 내 업체 노출, 거리순 자동 정렬, 정산금 지급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7일 “경기투어패스는 관광객에게는 편리한 여행을, 가맹점에는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안겨주는 상생 플랫폼이다"며 “소규모 관광시설과 식음업체 등 양주의 다양한 자원이 관광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1월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2월 서류심사, 3~4월 현장 심사 및 최종 심사(내부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파주-수원-광명-의정부-양주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파주를 비롯해 수원시-의정부시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파주시는 민선8기 3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후보지 공모 선정으로 자족도시 구상 실현에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복귀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거-상업-교육-의료 등 다양한 도시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고 100만 자족도시 진입 목표 실현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파주시는 교하동 일원에 조성될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파주지구를 초격차 디스플레이, 미디어-콘텐츠, 첨단의료-바이오산업이 집약된 첨단산업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 중심 기존 산업 기반을 첨단산업 중심 산업 생태계로 탈바꿈해 나감으로써 100만 자족도시 파주의 백년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파즈시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도시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 구상(안)을 수립해 국제학교, 대학 유치 등 교육여건 개선과 산업 생태계 지속 가능성을 확고히 하는 핵심 요소인 인재 양성과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데도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6일 “파주는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경제자유구역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접경지역이란 한계를 새로운 성장 잠재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만큼, 이제부터는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해 파주시가 경기서북부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후보지 선정에 따라, 파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최종 선정은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 부처 협의, 지정평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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