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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⑤-문화] 李 ‘국가전략화’·金 ‘지역균형발전’...4인4색 전략

편집자주/대한민국은 4차 산업 혁명, 글로벌 질서 재편 등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6.3 조기 대선을 통해 선출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방향타를 쥔 조타수가 된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입장을 살펴 보면서 미래 대한민국의 방향을 조망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고자 한다. 27일 현재 6·3 조기 대선이 D-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 후보들의 정책 발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날까지 공개된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살펴보면, 각 후보들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모양새다. 다만, 재정을 활용한 문화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후보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의 컨셉인 'K-이니셔티브'를 토대로 문화산업의 '국가 전략화'에 방점을 찍었다. 국내 문화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시장의 규모를 성장시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K-컬처'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2030년까지 시장규모를 300조 원, 수출액은 5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명시하며 산업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콘텐츠 창작 과정에서 국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 등 해외 OTT 플랫폼이 국내 시장의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국내 플랫폼을 육성해 경쟁력을 재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최첨단 스튜디오 등 제작 인프라 확충 △문화예술 R&D·정책금융·세재혜택 등 인센티브 확대 등을 세부 공약으로 밝혔다. 문화예술인에 대해서는 직간접적인 창작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재 양성 및 전문조직을 설립하고, 콘텐츠 창작비와 창작공간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불법사이트에 대한 국제 공조를 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책으로 마련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문화산업의 '지역중심 균형 발전'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김 후보는 “누구나 10분만 걸으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10분 문화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밀착형' 문화산업 발전 방향성을 드러냈다. 국립문화시설의 지역 분관을 확대하고 지역운영 주체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또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중앙에서 지역으로 전환해 모든 지역을 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며 '지역 문화 인프라'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공약했다. 지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그는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지역 순회를 확대하고 청년 예술인의 공연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콘텐츠 생산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AI 콘텐츠 규제 자유특구'를 조성해 AI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제작과 실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정책펀드를 확대하고, 공연 콘텐츠와 게임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해 콘텐츠 생산자가 창작에 전념토록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부'로 개편하는 방안을 10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부부처를 혁신해 효율적인 문화산업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문화산업의 '공공성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국공립예술단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무분별한 프로젝트형 계약 대신 고용안정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문화산업계 노동착취와 플랫폼 독과점에 기반한 시장구조를 전환해 장르 생태계를 회복하고 공정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과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계획도 밝혔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예술인의 표현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권 후보는 지난 23일 관련 공약 발표문에서 “경제발전의 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존엄과 공존을 확대하는 문화예술,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시민은 문화를 누릴 권리, 예술가는 예술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신간 ‘그래도 여행은 하고 싶어’…평범한 직장인의 특별한 세계도시 순례

23년간 샐러리맨 생활 중에도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돌며 '삶의 위로'를 채워온 한 직장인의 도시 순례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화제의 신간은 이희진 작가의 '그래도 여행은 하고 싶어'(모아출판사 펴냄)이다. 단순한 여행 에세이를 넘어 일상에 지친 현대 직장인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 다시 세상에 나아갈 용기를 건네는 '인생회복 에세이'로 읽히기를 작가는 희망한다. 총 5부로 구성된 '그래도 여행은 하고 싶어'는 작가가 18개국 36개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보고, 느끼고, 서로 교감하는 소중한 체험들로 꾸며져 있다. 1부 '행복, 가봐야 볼 수 있다'는 여행이 전해주는 소소한 기쁨과 마음의 안식을, 2부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은 있다'는 지친 일상을 여행으로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풀어낸다. 3부 '상실은 성장의 다른 이름'에서는 일과 관계 속에서 겪은 흔들림의 순간들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과 조직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어 4부 '내 마음의 거울'에서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각각 담았다. 마지막 5부 '그래도 나는 떠난다'에서 작가는 다시 여행길에 오르는 이유와 그 여정이 안겨준 용기와 변화에 독자들에게 전한다. 이희진 작가는 가는 도시마다 단순히 '둘러본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머물며 걷고, 바라보고, 때로는 멈춰 사색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았다고 술회했다. 작가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100m 달리기 하듯 숨 가쁘게 살아온 사회생활에서 느꼈던 회의감, 번아웃 증상, 자기 정체성의 균열 등을 치유하기 방법으로 여행을 선택했다. 작가는 책에서 “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니다.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게 된다"며 여행 치유법을 권고했다. 즉, 여행이 일상의 도피가 아닌 오히려 일상을 더 깊고 단단하게 살아가기 위한 훈련이자 치유과정임을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남건욱·박현주 키즈모델, ‘플로르 2025 봄 화보’ 통해 새 학기의 설렘 전해…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2025년 봄을 맞아 키즈 모델 남건욱, 박현주와 함께 '2025 FLOR NEW SEMESTER' 콘셉트의 봄 화보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봄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따뜻한 햇살 아래 함께 어우러진 키즈 모델들의 활기찬 하루를 통해 밝은 성장과 미래에 대한 설렘을 담아냈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또렷한 이목구비로 훈훈한 소년미 발산한 남건욱 모델 모델 남건욱은 이마를 드러낸 깔끔한 헤어 스타일과 시원한 마스크로 단번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교복 콘셉트와 어우러진 스타일링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짙은 쌍꺼풀을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훈훈한 남학생 비주얼'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현장을 여유롭게 즐기며도 촬영에서는 모델다운 집중력을 보였고, 특히 우산을 활용한 포즈에서는 남건욱만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교복 여신' 박현주 모델, 봄 햇살 닮은 러블리 매력 발산 박현주 모델은 양 갈래 땋은 머리에 색색의 머리핀으로 포인트를 주며 사랑스러운 봄 소녀로 변신했다. 올블랙 교복 스타일링으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고, 다양한 포즈와 따뜻한 표정 연기로 '교복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기에 충분했다. 생기 넘치는 표정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물들였다는 평가다. 새 학기 설렘 담은 화보, 키즈 모델로서 가능성 입증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남건욱 모델은 시원한 마스크와 훈훈한 외모로, 박현주 모델은 귀엽고 밝은 에너지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키즈 모델로서의 뛰어난 표현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아이들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희망찬 봄의 분위기를 전했다. 다채로운 어린이 콘텐츠 제작하는 플로르, 키즈 모델 오디션도 상시 운영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과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3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당근과 캐롯은 유튜브와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서 활발히 활용 중이다. 또, 만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플로르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화보를 통해 순수한 아이들의 봄을 담아내려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들과 함께 밝고 따뜻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메이저 시니어모델 김명희, 당당한 워킹으로 인생의 새로운 무대에 서다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시니어모델 김명희 씨가 당당한 워킹과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로 메이저 시니어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살아온 '엄마'의 역할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향한 도전을 통해 전혀 새로운 무대에 서고 있다. 김명희 씨는 국제대 CEO 4기 과정에 참여하던 중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 과정을 추천받아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시니어 모델이라는 길은 마치 인생의 소풍처럼 설레는 시간이었다"며, 그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무대 위에서 당당해지는 과정을 통해 삶에 활력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 즐거움을 나 혼자만이 아닌 더 많은 시니어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소망으로 전문적인 배움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현재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이 길의 시작에는 국제시니어모델협회 대표이자 국제대 평생교육원 박종선 총괄교수의 멘토링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 최초 모델학 박사 1호인 한설희 학과장의 지도 역시 성장의 발판이 됐다. 모델 활동을 통해 김 씨는 “무대 매너와 워킹 훈련을 통해 자세가 교정되고, 콘티 동선을 외우는 과정에서 기억력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신체적·정신적 변화 모두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의 노력과 열정은 무대 위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해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시니어유니버스선발대회'에서 '선(善)'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4월 28일 서울 DDP에서 열린 '2025 명성황후 선발대회'에서는 미시즈·시니어 통합 부문에서 명성황후 1인에 당선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 대회는 고종황제 증손녀인 이홍 공주가 직접 시상해 의미를 더했다. 명성황후 선발대회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명성황후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로, 참가자들은 워킹, 포즈, 한복과의 조화, 역사적 이해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김명희 씨는 “역사적 의식과 품격 있는 인성을 갖춘 '명성황후' 김명희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사회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윤정 국제대학교 교수는 “김명희 씨의 도전은 중년 이후 삶의 변화가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그녀의 열정이 많은 중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의 시니어 및 청년 모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씨의 여정은 단지 모델 활동을 넘어, 새로운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중년 세대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시니어모델 ‘횡단보도 워킹 퍼포먼스’ 선보여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가 지난 4월 26일 평택시 송탄출장소 앞 횡단보도를 무대로 삼아 이색적인 '워킹 퍼포먼스'를 펼쳐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퍼포먼스는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시니어모델로 활동 중인 재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당당한 걸음과 세련된 스타일, 완성도 높은 팀워크를 선보이며 횡단보도를 런웨이로 탈바꿈시켰다. 시민들과 함께한 이 짧지만 강렬한 예술 퍼포먼스는 예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을 인상 깊게 보여주었다.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큰 호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잠시 멈춰 선 사이 뜻밖의 감동을 받았다"며 “중장년 여성들이 자신감 넘치게 거리를 걷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시니어세대가 예술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사실이 신선하고 자녀와 함께 보기에도 좋은 교육의 기회였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핸드폰으로 촬영하거나 박수를 보내며 즉석 응원을 전하는 등 현장은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특히 '시니어모델 양성' 과정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은 단순한 모델 교육을 넘어 자기표현, 무대 퍼포먼스,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시니어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테크니컬 워킹, 무대 연출,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전문성과 자신감을 쌓아가고 있다. 한설희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문화예술을 통해 시니어 세대와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이번 퍼포먼스 역시 그 일환으로, 시니어모델의 가능성과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시민들 앞에서 직접 무대를 경험하며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이 활동이 시니어세대를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시민들은 “감동적이었다", “나도 저런 모습으로 나이 들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시니어모델들의 활동에 큰 박수를 보냈다.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연계형 실습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다양한 세대와의 예술적 소통을 이어가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영양군,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성황리에 마무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산불 피해로 상처받은 지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행사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영양읍 시가지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려,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매년 개최되던 '영양산나물축제'를 대체해 열린 것으로, 단순한 지역 축제의 틀을 넘어 '치유와 공감, 나눔'이라는 깊은 주제를 중심에 두고 구성됐다.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지역 사회가 다시 일어서는 데 있어, 모두가 함께하는 연대의 장이자 치유의 공간으로 기획된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행사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11만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약 50억 원에 달하는 경제 유발 효과를 낳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재건과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낸 성과라 할 수 있다. 행사장 중심부인 영양군청 잔디광장에는 '산불 피해 주제관'과 '고향사랑기부제 부스'가 설치돼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아 산불로 인한 고통을 함께 나누고, 기부를 통해 회복을 돕는 실천적 참여에 나섰다. 특히 주제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산불의 상흔과 회복의 여정을 함께 되새기는 감동의 공간으로 기능했다. 또한 먹거리 한마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성한 산나물 요리와 다양한 음식 부스가 곳곳에 들어서 미각과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특히 '산나물 전 거리'는 영양을 대표하는 봄나물 요리를 활용해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였고, 특색 있는 식재료와 정성스러운 조리 방식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여기에 더해 전통음식 체험행사(음식디미방 활용), 건강생활실천홍보관, 탄소중립 백패킹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거 운영되며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참여형 콘텐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영양군은 지역경제와의 실질적 연계를 도모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영양사랑상품권' 특별판매 부스를 운영해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 방문객들에게는 알뜰한 소비 기회를,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 매출 증가 효과를 안겨 지역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현했다. 이번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공감과 회복의 장, 그리고 희망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산나물 향기 가득한 오월의 영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금 활력을 되찾았으며, 앞으로의 지역 행사 또한 실질적 치유와 공감 중심의 모델로 성장할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산불의 아픔을 함께 이겨내고, 다시 희망을 모아 나아가자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자 출발점"이라며, “함께해주신 군민들과 방문객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영양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시니어모델 박종희, ‘2025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세미위너 수상

시니어모델 박종희가 지난 4월 22일 서울 동대문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시즌1 광고모델선발대회에서 세미위너(SEMI-WINNE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가 주관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총 27명의 참가자들이 스피치, 이미지, 무대 매너, 드레스 등을 종합 평가받는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최종 결과로 위너(WINNER)에는 곽장미, 김민서가 선정됐고, 세미위너(SEMI-WINNER)에는 박종희를 비롯해 김은영, 강혜숙, 박용석이 이름을 올렸다. 세컨드 러너업(SECOND RUNNER-UP)으로는 오성복, 이지연, 임명화, 임학근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장필녀 심사위원장(큰소리 예술단장)을 비롯해 김승애 아바웨딩 대표, 송현철 이룸스튜디오 대표, 박수미 나모야 엔터테인먼트 대표, 전유향(2024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미 수상자) 등 11인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정하게 진행했다. 대회를 총괄한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선발대회는 시니어 및 미시즈 여성들의 도전정신과 콘텐츠 역량을 발굴하고,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모델 양성과 재능 있는 여성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희 씨는 결혼 후 오랫동안 가정주부와 주택관리사로 20여 년을 일해왔지만, 마음 한켠엔 늘 허전함과 새로운 도전을 향한 갈망이 있었다. 그는 '현재를 즐기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자신의 인생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시니어모델에 도전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무대 위에서 모델로서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며, 당당하게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받은 뜨거운 박수는 삶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했다. 박종희 씨는 현재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이며, YJ모델에이전시(대표 가윤정)의 전속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시니어모델로 활동하면서 점점 아름다워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으며, 이 경험이 나에게 무한한 자신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젊은 모델 못지않은 에너지로 앞으로도 멋지게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대 가윤정 교수는 “박종희 모델은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지닌 시니어 모델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무대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가고 있다"고 극찬했다.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롤모델로 떠오른 박종희 씨의 활약이 앞으로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LUMINA(루미나)’, 2025년 5월호 발간… 젊은 감성 담은 화보와 콘텐츠로 눈길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2025년 5월호를 발간하며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이번 호는 트렌디한 감성의 화보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완성도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화보는 INTRODUCE, CAUTION, LIGHT GLASS, LOVE LUSH, CHECKMATE, 2025 SPRING LOOKBOOK, SOFT FORMAL, BLUSH FOLDER, ESPA LOOKBOOK, ROSE REVERIE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청춘의 감성과 계절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5월호 표지는 플로르방송제작사 소속 모델 강세연, 박소율이 장식해 특별함을 더했다. 두 모델은 이번 시즌 주제를 담은 스타일링으로 하이틴 감성을 세련되게 담아냈다. 루미나 매거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거진의 콘텐츠 완성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꾸준한 변화를 예고했다. '루미나'는 하이틴 문화를 선도하며 젊은 세대의 스타일 감각을 반영하며 독자와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매거진은 교보문고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플로르 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키즈모델 이서진·최재윤, 봄의 설렘 담은 ‘플로르 2025 NEW SEMESTER’ 화보 공개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전문 기업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2025년 봄을 맞아 키즈 모델 이서진, 최재윤과 함께 '2025 FLOR NEW SEMESTER' 콘셉트의 특별 화보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는 봄처럼, 아이들의 새로운 학기가 설렘으로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따스한 햇살 아래 함께 어우러진 이서진, 최재윤 모델의 모습은 성장에 대한 기대와 희망찬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한다. 단정하고 청순한 매력의 이서진 모델 이서진 모델은 깔끔한 교복 스타일에 소매를 한 번 접은 디테일로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 시스루 앞머리와 한쪽으로 땋은 긴 머리, 상큼한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단아하고 우아한 소녀 감성을 보여줬다. 투명한 우산 소품을 활용한 컷에서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댄디한 분위기·순수한 매력의 최재윤 모델 최재윤 모델은 가지런한 앞머리와 포인트를 준 긴 뒷머리로 댄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하늘색 셔츠와 와인색 넥타이의 조합으로 산뜻한 색감을 더하며 소년다운 순수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촬영장을 밝히며 자연스러운 포즈를 완성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와 함께하는 새 학기의 설렘 교복을 입은 두 모델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새 학기의 설렘을 표현했다. 이서진 모델은 우아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최재윤 모델은 깔끔하고 댄디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두 모델의 뛰어난 표현력과 집중력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의 두근거림과 희망을 담은 화보로 봄의 기운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서 활약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3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는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 교육기관에서 시청각 자료로 활용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플로르 방송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플로르 측은 “이번 화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모습을 기록하고, 희망찬 봄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들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로 어린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보와 관련된 콘텐츠는 플로르 방송 제작사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미스그랜드코리아 2025’·‘미스인터네셔널코리아 2025’, 오는 6월 20일 건국대에서 성대한 개최

세계 무대에 설 대한민국 대표 미인을 선발하는 '미스그랜드코리아 2025'와 '미스인터네셔널코리아 2025'가 오는 6월 2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인대회 중 하나로, 글로벌 대회 출전을 희망하는 18세~29세의 미혼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5월 31일까지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미스인터내셔널', '미스글로브', '미스아시아퍼시픽인터내셔널', '페이스오브뷰티', '미스프리덤오브더월드' 등 세계적 권위의 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세계 3대 미인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과 세계 4위 규모의 미스인터내셔널 대회를 올해부터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직접 운영하게 되며 관심을 모은다. 대회 관계자는 “6월 초 예선을 거쳐 20일 본선이 치러질 예정이며, 이번 대회는 무려 6개 글로벌 대회 한국대표를 한 자리에서 선발하는 대규모 행사"라고 전했다. 이어 “미스인터내셔널 한국대표 선발권이 KBO로 이관되며 새 출발을 알린 만큼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혼여성을 위한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2025' 대회도 주목받고 있다. 본선은 8월 초 동일한 장소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기혼여성이다. 미시즈 부문(45세 이하)과 클래식 부문(46세 이상)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접수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미시즈 수상자들은 '미시즈 글로브',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 '미시즈 아시아퍼시픽'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미시즈 글로브는 세계 1위의 기혼여성 미인대회로, 현재 2차 모집이 진행 중이다.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의 추미정 위원장은 “미스 유니버스가 미혼여성을 위한 최고 미인대회라면, 미시즈 글로브는 기혼여성을 위한 최고의 대회"라며, “전 세계 기혼여성들이 꿈꾸는 이 대회에 뷰티에 관심 있는 많은 여성들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위원장은 2021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부문 세계 우승자로, 국내 미시즈 대회의 위상을 높여왔다. KBO는 지난 1월 공식 발대식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인대회에 한국대표를 선발하고, 수상자의 국내외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위원회로 출범했다. 발대식에서는 제1회 미시즈 코리아 진 출신이자 세계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추미정 전 한국미인협회 부회장이 KBO 초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됐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네이버 검색창에 '한국미인대회조직위'를 검색하면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안내와 접수가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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