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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노무현 시민학교장, “청렴 최하위 광주교육, 신뢰 회복 원년으로 바꾸겠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이 2026년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무너진 교육행정의 신뢰와 청렴을 제도적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교육청은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하며 시민 신뢰를 상실한 상태"라며 “단순한 이미지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교 동창 채용 개입 의혹으로 인한 기소와 압수수색, 인사 담당자 실형 선고, 국정감사 지적 등을 언급하며 “일련의 사태가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간부의 인사 청탁 의혹과 특정 업체 납품 독식 논란 등도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의혹이 제기될수록 교육청이 침묵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할수록 불신은 더 커진다"며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도 최하위라는 결과를 감내해 온 시민과 교육공동체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현 교육감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의혹 해소보다는 여론조사 보이콧 등 정쟁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타 후보의 정당한 경력과 권리를 문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교육청으로부터 독립된 감찰기구 설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인사 시스템 구축 △교육 본질에 집중하는 예산 운영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변명이 아니라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신뢰는 회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 생중계가 보여주듯, 공개가 투명성을 만들고 투명성이 신뢰를 만든다"며 “광주교육은 그 어떤 영역보다 먼저, 가장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교육공동체 앞에 당당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장성군 공직사회, 잇단 ‘갑질·성비위’ 의혹… 간부 공무원 대기발령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장성군 공직사회가 최근 잇따라 제기된 간부 공무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과 성 비위 의혹으로 후폭풍에 휩싸였다. 공무원 노동조합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6일 장성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장성군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약 두 달 사이 본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발생한 간부 공무원들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02년 전공노 장성군지부 출범 이후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놓고 실시되는 첫 전수조사로, 지역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노조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부장 개인 전자우편으로만 신고를 받는 등 철저한 비밀 유지를 전제로 사례를 취합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제기된 의혹에는 언어폭력과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전형적인 직장 내 괴롭힘 사례뿐 아니라, 강제추행 등 중대한 성 비위 의혹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관련 의혹이 잇따르자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간부 공무원들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군은 또 노조의 전수조사와 별도로 기획감사실을 중심으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전공노 장성군지부 관계자는 “오는 16일까지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취합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조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사를 조직 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건강한 공직 문화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수사받는 김희수 진도군수, ‘행사장서 무죄 변론’…주민들 ‘눈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뇌물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희수 진도군수가 공식 행사장을 돌며 자신의 수사 혐의를 해명하고 '억울함'을 호소한 사실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 위로와 봉사자 격려를 위해 마련된 자리가, 수사 대상자의 개인 변론 무대로 변질됐다는 비판이다. 6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200여 명이 모인 이장단 행사와 범죄예방대회, 경로의 날 행사 등에 잇따라 참석해 경찰의 압수수색과 수사 내용을 직접 언급하며 장시간 해명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김 군수의 발언은 행사장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자택과 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사실, 압수된 5000만 원 수표의 출처, 자택 조경에 사용된 소나무 가격 산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군정 성과나 지역 현안을 듣기 위해 왔는데, 20분 가까이 군수 개인의 해명만 들었다"며 “경찰이 이유 없이 압수수색을 했겠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김 군수는 자택 조경과 관련해 “소나무 9그루에 200만 원을 지급했는데 경찰 감정가는 3000만 원으로 나왔다"며 “마당에 심은 소나무는 값어치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김 군수가 인허가 권한을 가진 지위에 있었던 만큼, 지역 사업가로부터 제공받은 자재와 조경이 대가성을 띤 뇌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김 군수는 2023년 진도읍 사택 조성 과정에서 지역 사업가 A 씨로부터 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 원 상당의 자재를 제공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 씨의 업체는 이후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경쟁업체 B 사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한 불이익을 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B 사는 진도항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신청했으나 명확한 사유 없이 불허됐다고 주장하며, 그 배경에 군수와 특정 업체 간의 특수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뇌물 혐의와 별도로, B 사에 대한 행정 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수사 대상자가 공적 행사장을 이용해 여론전에 나선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 지역 인사는 “억울하다면 법정에서 다투거나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면 될 일"이라며 “경로 행사장과 봉사 행사장을 개인 방어 수단으로 활용한 것은 권력의 오만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정] 누가 울고 누가 웃었나… 2026 등급심사 발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 경정등급심사 결과가 나오며 새로운 시즌이 개막됐다. 이번 등급 심사는 작년 7월9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약 6개월간 성적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경정은 매년 전-후반기로 나눠 선수 등급을 평가하며, 등급(A1-A2-B1-B2)에 따라 출전 기회와 상금 규모가 달라진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등급 심사는 생존이 걸린 무대다. 이번 심사 대상 선수는 총 140명으로 A1 21명, A2 35명, B1 42명, B2 42명이 각각 배정됐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 위원은 7일 “작년 후반기에는 74명 등급이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66명이 새 등급을 받았다. 경정은 감각이 매우 중요한 만큼 승급한 선수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작년 후반기 심상철처럼 사전출발위반을 범한 선수 중에서 빠르게 치고 오르는 선수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고 등급인 A1에는 총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선수 18명, 여자 선수는 김인혜(12기, 1)-이주영(3기, A1)-김지현(11기, A1) 등 3명이다. A1 등급 선수 중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김민준(13기, A1)이다. 지난 후반기 김완석(10기, A1)과 막판까지 치열한 다승 경쟁을 펼치던 끝에 시즌 마지막 경주에서 1승을 더해 46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2024년 심상철(7기, A1)에게 내줬던 다승왕 자리를 되찾은 값진 성과다. 이인(15기, A1) 성장세도 인상적이다. 2023년 11승으로 첫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뒤 2024년 18승 2025년 23승으로 매 시즌 진화를 거듭하며 올해 당당히 A1 자리를 꿰찼다. 0.23초라는 안정적인 평균 스타트 타임이 꾸준한 성적의 원동력이란 분석이다. 여자 선수 중에선 김인혜(12기, A1)가 단연 돋보였다. 지난 시즌 29승을 수확하며 2018년 기록한 개인 통산 최다승(24승)을 경신, A2에서 A1으로 당당히 승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A2 등급에는 총 35명이 배정됐다. 남자 선수는 31명, 여자 선수는 박정아, 문안나(이상 3기, A2), 손지영, 안지민(이상 6기, A2) 등 4명이다. 이 중 B등급에서 승급한 선수는 총 10명이다. 한종석(8기, A2)은 작년 전반기 사전출발위반(플라잉)으로 후반기를 B2 등급에서 시작했으나 안정적인 평균 스타트(0.25초)와 탄탄한 선회력을 앞세우며 평균 득점 4.93점으로 A2 등급 막차에 올랐다. 정세혁(15기, A2)도 작년 후반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B2 등급에서 A2 등급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출발 집중력도 향상되고, 불리한 아웃코스에서도 밀리지 않는 공격적인 전개를 펼쳐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승급 기쁨이 있는 만큼 강급의 아픔도 뒤따랐다. 이번 심사에서 총 32명 등급이 하락했다. A1에서 A2로 내려간 선수가 8명, A1에서 B등급으로 추락한 선수가 13명에 달했다. 또한 B1에서 B2로 강급된 선수도 11명 발생했다. 특히 주은석(5기), 이용세(2기), 김종민(2기), 길현태(1기), 박민성(16기), 박준현(12기) 등은 평균 득점이 상위권이나 후반기 사전출발위반 기록이 있어 최하위 등급을 받게 됐다. 성적 하위 7%에 해당하는 8명은 주선 보류 대상이 됐다. 권명호, 이응석(이상 1기, B2), 신현경(9기, B2), 조승민, 한유형(이상 15기, B2), 김보경, 오상현, 염윤정(이상 16기, B2)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 중 이응석과 신현경은 누적 3회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반면 제재를 털어낸 선수도 있다. 이진우(13기, A2)는 출발위반으로 받은 주선 보류 1회를 6반기 무사고를 달성하며 소멸했고, 전두식(8기, A2), 홍기철(9기, A2)은 6반기 중 4반기 이상 A등급을 유지해 주선 보류 소멸에 성공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새해 다이어트, 이번엔 다르다” 닥터블릿 ‘푸응’, 2026년 초특가 프로모션 전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헬스케어(이하 닥터블릿)가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2026년 첫 '푸응'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닥터블릿은 소비자의 성향과 트렌드, 기능성 니즈에 맞춘 브랜드 전략을 통해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푸응'을 비롯해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 프리미엄 식물성 브랜드 '플로네아' 등 총 3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년을 맞아 새해 목표로 빠지지 않는 '다이어트'를 계획한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기능성을 입증받은 검증된 원료를 바탕으로 한 푸응의 다이어트 건기식을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블릿 공식몰에서는 '푸응 파비플로라'와 '푸응 나이트버닝 프로'로 구성된 '체지방 올킬 세트', '푸응 팻버닝 프로'와 '푸응 와일드버닝'을 담은 '다이어트 10일 세트' 등 푸응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구성된 박민영 추천 다이어트 베스트 성공 공식 세트를 최대 6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푸응 전 제품을 대상으로 1+1 혜택을 제공하며,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다이어트 성공 지원금' 5,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닥터블릿 관계자는 “2026년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베스트 세트 할인과 다이어트 성공 지원금 등 풍성한 혜택을 담은 새해 첫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푸응의 검증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작심삼일 실패 없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블릿헬스케어는 종합 웰니스 기업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자회사로, 소비자 니즈를 정밀하게 분석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고품질 원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민주당, ‘불법 당원 모집’ 강진원 강진군수 자격정지 1년

강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불법 당원 모집 의혹을 받아온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에게 당원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군수가 공천권 상실 위기에 놓이면서, 사실상 당내 경선 참여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강 군수에 대한 징계안을 보고받고 확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처분은 지난달 30일 당 윤리심판원이 강 군수의 불법 당원 모집 행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강 군수는 1년간 당원으로서의 권리가 전면 정지된다. 특히 민주당 소속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경선 참여 자격이 박탈돼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 군수 측이 재심을 청구할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당 지도부의 기강 확립 기조를 고려할 때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은 최근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당원 모집과 당비 대납 등 공정 경선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강 군수를 포함해 구복규 화순군수와 전남 서남권 군수 출마 예정자, 광역의원 입지자 등 총 4명이 관련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특히 당원 자격정지 2년의 최고 수위 징계를 받은 구복규 화순군수는 최근 재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 군수 역시 차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번 징계를 계기로 호남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직 단체장과 예비 후보를 가리지 않는 당의 '무관용 원칙'이 현실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지방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광주 유치원서 ‘5살 원생 학대 의심’…경찰, CCTV 포렌식 확대 수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한 유치원에서 담임 교사가 다섯 살 원생을 신체적으로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최근 광주시 서구 B유치원에서 자신의 자녀인 B군(5)이 담임 교사 C씨로부터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B군이 교실에서 수업 도중 집중하지 못하자 C씨가 앉아 있던 의자를 반강제적으로 빼내 아이를 바닥에 넘어지게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B군은 성탄절을 앞두고 받고 싶은 선물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수업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사가 B군을 교실 안팎으로 내쫓는 과정에서 밀치거나 잡아당기는 등 신체적·정서적 괴롭힘을 가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해당 장면은 유치원 교실과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촬영됐으며, 학부모 A씨는 관련 영상을 경찰에 증거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유치원 원감은 이 사실을 원장에게 보고한 뒤 CC-TV 영상을 담임 교사 C씨에게 보여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C씨는 사안이 확대될 것을 우려해 학부모에게 직접 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아동 관련 종사자가 지위나 보호 관계를 이용해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가할 경우 형사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관리·감독 책임자가 학대 사실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방조 또는 직무상 책임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학대 의심 정황이 CC-TV로 확인됐다면 즉시 아동 보호와 신고가 이뤄졌어야 한다"며 “이를 교사 개인의 실수나 감정적 대응으로 정리하려 했다면 명백한 관리 책임 회피"라고 지적한다. 경찰은 C씨가 다른 원생들에게도 유사한 행위를 했는지 여부와 함께, 해당 유치원에서 추가적인 학대나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도 수사 범위를 넓혀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유치원에 설치된 모든 CC-TV 영상 저장 장치를 확보해 포렌식 분석을 의뢰했다"며 “이번 사건뿐 아니라 해당 유치원에서 다른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광주·전남 행정통합, 쟁점 산적에도 ‘속도전’…정부·여당 공감대 속 급물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까지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통합 추진 동력이 빠르게 결집하는 분위기다. 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전환, 재정 자립 한계 등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광역 단위 재편 구상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리며 다시 전면에 부상했다. 대통령실과 여당이 통합 필요성에 공개적으로 힘을 싣고 나서면서 논의의 무게중심은 '할 것인가'에서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과제도 적지 않다. 광주·전남 간 행정 기능 배분, 통합청사 위치, 재정 조정 방식, 공공기관 재배치, 기초자치단체 권한 조정 등 민감한 쟁점이 산적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정체성 훼손과 행정 효율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광역단체 수장은 '속도 우선'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통합 논의가 장기화될 경우 지방선거 국면과 맞물려 정쟁화될 수 있고, 정부 차원의 재정·제도적 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통합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4일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사전회의를 열어 단계별 추진 일정과 쟁점 조정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5일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실무 1차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6일에는 광주시가 시의회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행정통합 시의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도 당 차원의 제도 정비와 입법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에는 대통령 주재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릴 예정으로, 범정부 차원의 광역 통합 지원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광역 통합에 따른 특례 부여와 재정 인센티브 방안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치적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이 사실상 '골든타임'이라는 인식 속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세부 쟁점 조율과 병행해 절차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논란과 이견에도 불구하고 큰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속도와 완성도 사이의 긴장 속에서 통합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고 사회단체도 속도전을 응원하고 나섰다.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2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공동 선언'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내고 “앞으로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통합의 성과가 도민 모두에게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며 “광주·전남 대통합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 시도민은 압도적인 지지로 이재명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이재명 대통령은 시도민의 명령에 응답하고 있는 것이다"며, “행정통합은 더 잘 사는 광주·전남을 위한 길이고, 이에 대한 시도민의 의지는 이미 확인됐으므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강성휘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목포의 미래 산업은 ‘재생 에너지’”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한 목포의 중·장기 도시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3일 강 정책위부의장은 2026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해는 목포가 직면한 위기와 가능성을 함께 직시하며 도시의 방향을 준비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단기 대응을 넘어 재정과 산업, 인구 구조 전반을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목포가 인구 감소와 재정 부담, 산업 구조 변화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에너지 대전환 흐름 속에서 해상풍력과 RE100을 중심으로 목포가 서남권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열려 있다"고 말했다. 강 부의장은 “해상풍력과 RE100은 단순한 산업 정책을 넘어 도시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계기"라며 “목포가 에너지 전환과 해양산업 흐름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차분히 모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청년이 미래를 꿈꾸고, 어르신이 안심하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정착을 선택할 수 있는 도시가 목포의 지향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정책위부의장은 “새해에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현실을 기록하며 목포의 내일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성휘 정책위부의장은 지난달 23일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목포시의원 3선과 전남도의원 2선을 역임했으며,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장 재임 기간 5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기획] 고흥군, 전국 최초 ‘스마트농수축산업 통합 조성’ 성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남 고흥군이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 스마트 축산, 스마트 수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혁신단지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스마트농수축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공영민 군수의 강력한 의지와 체계적인 전략 아래, 고흥군은 최근 수년간 관련 공모사업을 연이어 석권하며 3000억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3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고흥군의 스마트농수축산업 프로젝트는 2019년 고흥만간척지가 전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당시 인구 6만5000명 중 1만9000명이 농민이지만 고령화와 영세농업으로 어려움을 겪던 고흥군은 이를 돌파할 해법으로 스마트팜에 주목했다. 전체 434개 온실농가 중 시설비가 많이 투입되는 유리온실은 두 곳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했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2022년 11월 준공된 33ha 규모의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연구·교육시설, 임대형 스마트팜, 배후 농공단지로 구성됐다. 스마트팜은 유리·비닐온실과 축사, 과수원에 ICT를 접목해 원격과 자동으로 작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농장으로, 노동력과 에너지 등의 투입량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 혁신밸리는 청년 농업인 유입과 농업 생산성 향상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공영민 군수 취임 이후 고흥군의 스마트농업 프로젝트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2024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40억 원을 포함한 총 472억 원 규모의 사업을 확보했다. 9개 지자체와 2년간 치열한 경쟁 끝에 얻은 성과였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스마트 영농이 가능하도록 20ha의 기반을 조성한 후 입주 농업법인을 공모로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농업법인은 부지 매입 후 스마트팜 온실, 공동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공동육묘장 등으로 활용하며, 3ha를 고흥군에 기부채납해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에게 제공하게 된다. 같은 해 12월에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64ha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33ha),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20ha), 스마트원예단지(11ha)를 포함한 종합 단지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4년 7월 농식품부의 스마트농업법이 공포됨에 따라 처음 시작됐으며, 전국 지자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군이 올해 1월부터 치열한 준비와 경쟁 끝에 농식품부의 1차 대면 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육성지구 지구지정형 분야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선정된 것이다. 공 군수는 직접 농식품부 현장평가에 참석해 평가위원들에게 '고흥형 스마트팜 확대' 전략을 논리적으로 피력하며 사업의 당위성을 설득했다. 문금주 지역구 국회의원도 고흥군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힘을 보탰다. 공 군수는 “2029년까지 약 70만 평의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해 1000여 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창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원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농업에 이어 축산업도 스마트화에 성공했다. 2023년 2월 고흥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농식품부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가축분뇨 악취,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22년 2월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농식품부가 구성한 외부전문가 평가단의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평가 및 대면 발표 등 3차례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범단지는 고흥 도덕면 신양리 일원 간척지 16.7ha에 25농가가 법인을 구성해 축사 25동, 한우 2500마리 규모의 스마트축산 시설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총 340억 원(국비 62억5000만원, 지방비 32억5000만원, 정책사업 연계 24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부지 정지,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 조성과 관제·교육센터 시설 설치에 95억원이 투입되고, 축사시설, 분뇨처리시설, 방역 및 기타 시설은 기존 정책사업 패키지로 지원된다. 고흥군의 스마트 산업화는 2025년 12월 해양수산부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선정으로 완성됐다. 총 1900억 원 규모(국비 1675억 원, 지방비 225억 원)의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국을 대상으로 치열한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됐으며, 향후 국비 지원과 함께 현장 맞춤형 기술 실증, 전문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이 제공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식 시스템 도입,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 디지털화, 수산자원 빅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이 핵심 내용이다. 이로써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농업, 축산, 수산업을 망라하는 스마트농수축산 통합 혁신지구를 완성하게 됐다. 고흥군은 그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형 수산업 비전을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행정과 정치권, 전라남도의 긴밀한 협력 아래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공영민 군수는 일관되게 스마트농수축산업을 고흥군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해왔다. 그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사업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22년 11월 준공된 고흥만 1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60~70만 평 규모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함으로써 1000여 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하게 하고 고흥을 명실상부한 스마트 혁신밸리의 확산거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 군수는 청년 유입에 주목했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 당시에도 “64ha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돼 보람이 크다"며, “2029년까지 약 70만 평의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해 1천여 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창업할 수 있도록 하고, 고흥을 대한민국 스마트팜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흥군의 스마트농수축산업 조성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던 고흥군은 이제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교육-실습-창농의 원스톱 지역기반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농업법을 통해 청년들의 스마트팜 진입장벽을 낮추며, 약 70만 평 규모의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단계별 확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노동력 부담은 줄고 생산성은 높아지며, 친환경·기후변화 대응형 산업 구조로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수산업 현장의 노동력 부담이 줄고, 생산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기후변화 대응형 수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이 실질적으로 오르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2일 오전 현충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2026년 시무식'에서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고흥의 미래 비전들이 군민의 삶 속에서 구체화 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을 통해 주요 역점 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군정의 연속성을 확보해 군민이 체감하는 흔들림 없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이 구축한 스마트농수축산 통합 혁신모델은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으로 평가받으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공영민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과 미래 지향적 비전이 만들어낸 고흥의 변화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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