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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구자열 측 “국힘 원강수 석사 학위 허위 기재”…재반격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학력 공방이 상호 폭로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는 18일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가 과거부터 대학원 학력을 실제보다 부풀려 기재해 왔다고 주장하며 정면 반격에 나섰다. 구자열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로 “원강수 후보의 명백한 허위학력 기재 및 공표 사항을 밝힌다"며 “상대 후보를 향해 학력 문제를 제기하기 전에 본인 학력 표기부터 시민 앞에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 후보의 학력 왜곡이 과거 도의원 시절부터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구 후보에 따르면 2014년 제5회 지방선거 당시 도의원 당선자 인터뷰 기사에는 원 후보 학력이 '강원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으로 표기됐고, 2017년 새누리당 원주을 조직위원장 임명 관련 보도에서도 '강원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졸업'이라고 소개됐다는 것이다. 구 후보는 “대학원 졸업은 일반적으로 석사 학위 취득을 의미한다"며 “확인 결과 원 후보는 석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채 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원주시장 후보 등록에서는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수료로 선관위에 등록했다"며 “대학원 수료와 졸업은 공직선거법상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직 시장 재임 중에도 관련 표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식 홈페이지에 원강수 후보 학력이 '강원대 법학 석사'로 기재돼 있다"며 “조선일보 인물검색 시스템에도 '강원대 대학원 법학 석사'로 등재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신력 있는 프로필 정보에 허위 학력이 장기간 유지된 것은 단순 착오로 보기 어렵다"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실상 석사 학위를 사칭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 후보 측은 또 “원강수 후보가 상대 후보의 과거 실무상 미흡한 부분을 침소봉대하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며 “정작 본인은 도의원 시절부터 현직 시장인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 석사 학위를 사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다만 “상대 측의 저급한 표현과 근거 없는 마타도어에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실한 물증과 타임라인을 바탕으로 진실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원강수 후보 측은 구자열 후보의 연세대 정경대학원 이력과 강원대 박사과정 수료 과정 등에 대해 공개 검증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과 구 후보 측은 이를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이라고 반박하며 선관위 고발에 나선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원주시장 선거가 정책 경쟁보다 학력 검증과 상호 법적 대응 중심으로 흐르면서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관련 공방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원주시선관위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법위원회랑 검토 중"이라며 “판례를 기준으로 해서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판례가 없을 경우 운영 해석 기준이라든지 법 해석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영천시- 청도군- 칠곡군- 달서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동승병원과 함께 야사주공4차아파트에서 지역주민 대상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 고위험 시기로 꼽히는 3~5월을 맞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동승병원과 주택관리공단 영천 야사4주거행복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캠페인은 주민들이 정신건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스트레스 측정과 정신건강 검진, 혈당·혈압 측정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스트레스 및 우울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응원 문구 찾기와 폴라로이드 촬영, 정신건강 현수막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생명존중 메시지를 공유하며 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캠페인이 주민 스스로 정신건강 상태를 돌아보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친숙하게 인식하고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이나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적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통해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류형 관계인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도군청 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청도 글로벌 온(ON) 트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북권 외국인 유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반복 방문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계 여행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청도군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모두 4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청도읍성 과 운문사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감성 콘텐츠를 제작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4월에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함께 숲길을 걷는 하이킹 투어를 운영해 청도의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5월에는 청도에 정착한 로컬 크리에이터와 외국인 참가자들이 직접 교류하는 브랜드 투어가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업 현장 등을 방문하고 청도에서의 삶과 지역 문화를 공유하게 된다. 사업의 핵심 행사인 '청도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은 오는 5월 24일 청도읍성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주민 사업체와 연계해 전통춤 체험과 퓨전 국악 공연, 무알콜 DJ 공연 등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로컬 브랜드 체험과 청도 특색을 담은 식음료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분이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새로운 소비 주체이자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도가 외국인들에게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제2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인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준공 30년이 넘은 왜관1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칠곡군은 왜관읍 금산·삼청리 일원 왜관1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왜관1일반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을 오는 6월께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후속 사업이다. 왜관1산단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된 '경북 산단 대개조' 연계 산단으로 지정돼 국비 지원 기반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총 180억원 규모로 국비와 군비가 각각 50%씩 투입된다. 칠곡군은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교통체계와 편의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우선 단절된 도로를 연결하고 도로 폭을 확장하는 640.5m 구간 정비사업을 추진해 물류 이동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산업단지 내 8개소, 총 435면 규모의 주차장을 확충하고, 노후화된 공원 4개소를 정비해 근로자 휴게환경도 개선한다. 칠곡군은 기반시설 확충이 기업 생산성 향상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보수 차원을 넘어 단절된 도로망과 부족한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 활동 편의성을 높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해 왜관1산단이 지역 산업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공사 기간 입주기업과 근로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 단계 시공을 실시하고, 현장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체계를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5일 사랑과 나눔, 배려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가족들을 선정해 제7회 '달서가족상'을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달서가족상'은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과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대구 달서구청 대표 가족친화 시상이다. 올해 시상은 원앙부부·희망가족·화목가족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로 1가족씩 총 3가족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3년 이상 달서구에 거주한 주민 가운데 가정의 화합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가족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원앙부부 부문에는 1978년 결혼 이후 48년간 서로를 존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뤄온 이우석(75)·박경옥(71) 부부가 선정됐다. 이들 부부는 배우자의 투병 기간에도 서로를 헌신적으로 돌보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등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희망가족 부문에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쩐티이엔피(47) 씨가 선정됐다. 쩐티이엔피 씨는 배우자 사망 이후 경제적·정서적 어려움 속에서도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시어머니를 정성껏 돌보는 한편, 결혼이민자 통역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도 힘써왔다. 화목가족 부문에는 허애자(54) 씨 가족이 선정됐다. 다자녀 가정인 허 씨 가족은 소록도 봉사활동과 반찬 나눔 등 가족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랑과 헌신,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 수상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저출생 등 사회 변화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 돌보며 함께 성장하는 가족친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환경 변화 속 현대인의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복합 명상 공간 조성에 나선다. 대구 수성구청 은 구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정책사업으로 명상시설 '(가칭)힐링센터' 내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칭)힐링센터는 총사업비 37억5천900만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천162㎡, 연면적 294.7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된다. 센터 내부에는 명상 클래스룸과 티(Tea) 라운지, 옥상 명상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성구는 AI와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현대인들이 겪는 자기 소외감과 정신적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전통 명상과 차 문화, 신체 수련 등을 접목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자기 정립'과 '경(敬)'의 가치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자연과 호흡하며 감각을 깨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삶의 중심을 유지할 수 있는 정신적 회복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AI가 인간의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감성과 내면 가치를 지키는 공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기 소외를 극복하고 주체적으로 마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품격 명상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 이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급식 특별점검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18일부터 6월 2일까지 부교육감과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 23명이 관내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간부공무원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앞두고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관심도를 비롯해 식재료 품질 상태,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품보관실 관리 상태, 급식시설 및 기구 관리, 보존식 관리, 식재료 검수·배식 상태 등 7개 분야다. 점검에 참여하는 간부공무원들은 학교급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식재료 검수 과정과 중식 배식 상황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 등 5개 교육지원청도 자체 계획에 따라 특별점검을 병행한다. 각 교육지원청은 교육장과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해 시교육청 점검 대상 학교를 제외한 34개 학교를 표집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지도하고, 시정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서면 지도와 사례 공유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태훈 부교육감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현장 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의결 없이 153억 집행” 논란…광주 신가재개발조합 운영 곳곳 절차 위반 의혹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광주 신가재개발사업 조합 운영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공사비 집행과 시공사 선정 절차 등을 둘러싼 각종 위법·편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합 내부에서는 총회 및 대의원회 의결 없이 추가 공사비가 집행됐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경찰 수사와 추가 고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신가재개발사업은 당초 철거 완료 이후 착공이 예정돼 있었으나,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도입 요구가 제기되면서 사업 방향이 변경됐고, 이에 따라 사업 일정도 장기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공사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과 운영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조합원들의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신가재개발사업은 당초 롯데 시그니처 브랜드를 앞세워 추진됐으며, 2022년 철거가 완료된 이후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 디엘이앤씨의 '아크로' 브랜드를 적용한 프리미엄 단지 조성 요구가 커지면서 사업 방향이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현장은 약 2년가량 멈춰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업시행 변경 절차를 거쳐 2024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됐지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디엘이앤씨 측이 사업에서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착공을 앞두고 공사용 도로와 사토 처리 등 기반시설 공사를 담당할 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게 제보자의 주장이다. 기존 기반시설 공사업체였던 H종합건설이 2023년 6월 사업을 포기하자, 조합 측이 착공 일정에 맞추기 위해 기존 철거업체에 공사를 우선 맡겨 공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후 업체 선정은 이뤄졌지만, 당초 계약 범위에 없던 수해방지 대책 공사와 사토 물량 증가 문제가 불거졌다는 설명이다. 제보자는 “사토 물량이 최초 산출 내역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공사비가 증가했는데도 계약 변경이나 별도 입찰 절차 없이 공사가 진행됐다"며 “결국 2024년 1월까지 수해방지 대책과 사토 공사비 명목으로 약 153억 원이 집행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추가 공사비 집행 과정에서 도시정비법상 필수 절차인 총회 또는 대의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제보자는 “당초 160억 원 규모의 기반시설 공사는 의결을 받았지만 이후 증액된 공사비는 별도 의결 없이 집행됐다"며 “이사회는 심의기구일 뿐 의결 권한이 없는데도 관련 절차를 모두 무시한 채 공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 “실제 계약서상 기성 공정은 전체의 10% 수준에 불과한데도 153억 원이 집행됐다"며 “대부분 비용이 수해방지 대책과 사토 공사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증액 규모 산정 과정의 부실 의혹도 제기됐다. 제보자는 “감리 확인서를 받아 기성금이 청구되긴 했지만 실제 물량 데이터가 부실하다"며 “계산상 약 57억 원 상당이 추가 증액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임 조합장은 해당 내용을 확인한 뒤 고소를 진행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건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관계자 조사도 일부 이뤄지고 추가 고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내부 갈등도 극심한 상황이다. 기존 조합장은 착공 지연 문제로 2024년 2월 조합원 발의에 의해 해임됐고, 이후 새 조합장이 선임됐지만 착공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서 다시 해임됐다. 최근 열린 조합장 선거에서는 후보 6명이 출마해 1·2위 간 표 차이가 단 2표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 조합장은 삼성물산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지만, 일각에서는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제보자는 “삼성물산 참여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낮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결국 사업 지연이 계속되면 이자 비용과 운영비 부담은 모두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조합은 현재 이주비 이자와 사업비 이자, 운영비 등으로 매달 10~13억 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문제까지 겹치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조합은 기존 시공단과 계약 해지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추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삼성물산 서초사업소 측과 접촉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정식 제안서조차 제출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게 제보자의 설명이다. 제보자는 “해지 절차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많았다"며 “결국 사업이 계속 표류하면서 조합원 피해만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신문은 2024년 2월 조합원 발의로 해임됐다가 최근 조합장으로 다시 선출된 양모 조합장에게 지난 5월 7일 관련 질의서를 발송하고 15일까지 해명을 요청했지만, 의혹과 관련한 별도의 입장문이나 답변서는 전달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양 조합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답변은 곤란하다"며 “해당 입장을 반론으로 갈음해 달라"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포스코이앤씨, 임직원 참여 AI 챌린지 성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AI 경진대회를 마무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두 달여간 진행한 '전사 AI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혁신 전략의 하나로 기획됐다.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IT 부서나 일부 전문가 중심이 아니라 현장 직원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보수적인 산업으로 꼽히는 건설업에서 전사 차원의 AI 내재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3월 24일부터 진행된 대회에는 영상·보고서·AI Agent·골든벨 등 4개 부문에 총 1887명이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 전체 임직원의 절반 가까이가 단일 AI 프로젝트에 참여한 셈이다. 사전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회사는 총 10차례에 걸쳐 AI 활용 교육을 열었고, 1012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단순 행사 참여를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결과물은 AI Agent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업일보 자동화 AI 에이전트'다. 그동안 건설 현장에서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SNS 등을 통해 작업 내용을 전달하면 담당자가 이를 일일이 취합해 작업일보를 작성해 왔다. 반복 작업이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은 해당 과정을 자동화해 하루 평균 90분 이상 걸리던 업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했다. 회사 측은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현장 담당자 1인당 약 375시간, 약 두 달 수준의 업무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실제 건설 현장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고도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회 방식에도 실전 요소를 강화했다. 보고서 부문 결선에서는 '경영진 즉석 미션'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사전에 주제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AI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도록 했다. 당시 제시된 과제는 'AI 활용 건설현장 생산성 혁신'과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이었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실제 임원 보고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야 했다. 단순한 AI 사용 능력이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응용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포스코이앤씨는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자들에게 포상과 함께 해외 글로벌 AI 컨퍼런스 참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AI 최신 기술 흐름을 직접 경험한 인재를 사내 AI 혁신의 핵심 인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경연을 통해 구성원들이 AI를 '나와 무관한 기술'이 아니라 '내 업무를 바꾸는 동료'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더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회성 개발에 그치지 않고 포스코이앤씨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구축해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참외를 넘어 도시브랜드로”…완성도 높인 ‘명품 축제’ 입증

전 공직자 현장 투입 속 운영·안전·동선·콘텐츠 호평 낙화놀이·태실 퍼레이드·가족형 체험까지…“지적 없는 축제" 평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 대표 축제인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성주군 전 공직자가 사실상 총동원 체제로 현장 운영에 참여하면서 행사 준비부터 안전관리, 교통·위생·관람객 응대까지 유기적으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축제"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축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안전·위생·운영 미숙 논란과 달리 이번 축제는 행사 기간 내내 큰 사고나 민원, 운영상 혼선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동선이 편리했다", “행사장 관리 상태가 깔끔했다", “안내 인력이 곳곳에 배치돼 불편함이 없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 성주군은 축제 전부터 전 부서를 중심으로 분야별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교통·안전·환경정비·의료지원·주차관리·행사 운영 등 세부 역할을 분담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축제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축제 기간 공무원들은 밤늦게까지 행사장 곳곳을 점검하며 관람객 안전과 편의 확보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축제는 콘텐츠 구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첫날 펼쳐진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행렬 퍼레이드'는 성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축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둘째 날 개막식에서는 백지영·다이나믹 듀오·박서진 등이 출연해 세대별 관람객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고, 셋째 날 밤 성밖숲 이천 변에서 열린 '생명의 낙화놀이'는 올해 축제의 대표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통 방식의 숯가루 불꽃이 밤하늘과 수면 위를 붉게 물들인 낙화놀이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성주에서 이런 장면을 볼 줄 몰랐다", “지역 축제 수준을 넘어섰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씨앗 아일랜드', '생명 탐험소', '참외 경도!', '참외꽃이 피었습니다' 등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내내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참외 낚시와 참외 반짝 경매 등 참외를 활용한 체험형 이벤트도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성주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활용한 먹거리 콘텐츠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주지역자활센터 부스에서 선보인 참외 빵과 참외 십원 빵, 참외 슬러시, 참외 에이드 등은 색다른 먹거리로 입소문을 타며 축제장의 인기 코스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성주만의 도시브랜드와 생명 문화 가치를 결합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홍보를 시작으로 역사·문화·치유·체험·야간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머무는 축제'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성주군 축제 추진 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축제였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운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지역 축제 언론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콘텐츠와 운영, 안전, 현장 대응이 균형을 이룬 보기 드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관광객은 “다른 지역 축제에서 흔히 보이던 혼잡이나 불편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며 “성주군이 축제를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는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민주당 전남도당, 진도군민 향해 “검증된 여당 후보 선택해 달라” 총공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도군민들을 향해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무소속 김희수 진도군수 후보에 대한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정책보다 '도덕성'과 '사법 리스크' 프레임이 전면에 부상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18일 '진도군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진도의 미래와 다음 세대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검증된 민주당 후보와 불안정한 군정 사이에서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오는 7월 1일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체제를 언급하며 “진도를 서남권 해양관광과 수산업, 문화예술, 미래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연결된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하나의 원팀 체제로 움직이며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농수산업 지원과 관광산업 육성, 미래산업 기반 조성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히 무소속 김희수 후보를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전남도당은 “김 후보는 과거 외국인 여성 비하 발언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된 인물"이라며 “현재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 등 사법 리스크까지 겹치며 군정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학위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임감과 도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공천 심사를 거쳐 도덕성과 정책 역량, 행정 능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후보들"이라며 “중앙정부와 협력 체계를 갖추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실행력을 갖춘 인물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도덕성은 기본이고 능력은 필수"라며 “진도의 미래를 책임질 검증된 여당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희수 후보는 군수 재직 당시인 지난 2월 전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에서 “스리랑카·베트남 처녀를 수입하자"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발언은 행사 생중계를 통해 공개되며 국내외 비판이 이어졌고, 민주당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김 후보를 제명했다. 같은 달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에서는 도로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들에게 욕설과 고성을 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허참 애통터질 일이세" “고놈도 시끄럽네" 등의 발언이 나왔고 일부 주민들과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또 군수 재직 시절 업자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건설 자재를 제공받은 혐의와 항만시설 사용허가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김 후보가 사업 인허가 권한을 가진 지위에서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익을 제공받은 부분에 대해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완주하면 뭐하나”…부산교육감 후보들 덮친 선거비 압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김석준·정승윤·최윤홍' 후보의 3파전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후보들 사이에서는 정책 경쟁 못지않게 '선거비 보전' 문제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지율 흐름에 따라 수억 원대 선거비를 돌려받을 수도, 고스란히 떠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18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부산시교육감 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16억600만 원이다. 후보들은 이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 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선거 뒤 득표율에 따라 돌려받는 금액이 달라진다. 현행 규정상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얻으면 선거비를 전액 보전받는다. 10% 이상 15% 미만이면 절반만 돌려받을 수 있다. 반면 10%를 넘기지 못하면 대부분 비용을 후보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후보 캠프 분위기를 크게 흔들고 있다. KBS가 실시한 부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석준 후보가 26%로 선두를 기록했고, 정승윤 후보가 10%, 최윤홍 후보가 3%를 기록했다. 부동층은 60% 안팎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윤홍 후보의 경우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선거비 보전 기준을 넘길 수 있느냐가 현실적인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TV토론 참여 기준은 물론 선거비 보전 기준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실제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낮은 지지율을 이유로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TV토론에서 제외되자 강하게 반발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바 있다. 교육감 선거 역시 비슷한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 후보는 지난 2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후 정승윤 후보가 출마하면서 보수 진영 표심이 갈렸고, 선거 구도도 크게 흔들렸다. 초반에는 김석준 후보와 보수 단일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를 기대했지만, 지금은 보수 후보끼리 경쟁하는 구도로 흘러가는 양상을 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최 후보 선거 전략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전통시장 방문 등 일반 정치인 방식의 선거운동에 집중한 데다, 조직 역시 교육 현장보다는 교수진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충분히 다가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자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와 다르다"며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이 공감할 교육 비전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정승윤 후보는 비교적 늦게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정 후보 쪽으로 표가 쏠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 후보는 최근 SNS 등을 통해 정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정 후보 측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미 지지율 우위를 확보한 상황에서 서둘러 단일화 논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도 읽힌다. 부산 교육계에서는 지난해 재선거와 비슷한 흐름이 반복된다는 말도 나온다. 당시에도 진보 진영은 김석준 후보로 일찍 정리됐지만, 보수 진영은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며 표가 갈렸다.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 중 한 명이 사퇴하면, 지금까지 쓴 선거비를 대부분 돌려받지 못한다.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고 일정 득표율을 넘어야만 선거비를 보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지율이 낮은 후보라도 수억 원대 선거비 부담 때문에 쉽게 후보직을 내려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지금 보수 진영은 단일화 논쟁보다 더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득표율에 따라 수억 원의 선거비 부담이 갈릴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들 긴장감이 상당하다"고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내달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제31회 환경의날을 기념하는 '2026년 군포환경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환경한마당을 통해 군포시는 시민이 일상 속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환경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20개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재활용 플라스틱 컵을 활용한 다육이 심기를 비롯해 △커피박(커피찌꺼기) 활용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 △멸종위기동물 테마 팝업카드 만들기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천 홍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체험과 생물다양성 보전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환경보호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체험 부스를 3개 이상 참여한 시민에게는 친환경 비누(EM비누)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소재용 환경과장은 18일 “환경의날을 맞아 시민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환경 체험을 즐기며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군포환경한마당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캠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후보 검증'이란 새로운 선거 트렌드를 제시하며 정치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상호 비방과 네거티브에 지친 유권자에게 객관적인 데이터로 승부하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른바 '신뢰의 외주화(Outsourcing of Trust)'를 선거판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는 평가다. 김병수 후보 캠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ChatGPT에게 지난 4년간 김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물어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유권자가 챗GPT에게 김포 변화상을 묻고, AI가 인터넷상 객관적 데이터를 취합해 도출한 답변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형식이다. 정당 로고도 정치적 문구도 없다. AI는 지난 4년간 민선8기 김병수 김포시장 성과를 크게 5가지(교통, 교육, 문화-체육, 복지, 미래성장)로 분류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5호선 예타 통과와 2-9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출퇴근 지옥도시 탈피' 도모를 비롯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통한 '교육 명품도시 도약' △도심형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 △2년 만에 100만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을 분석하며 '당연하게 여겨지는 문제를 현실로 두지 않았다'고 김병수 시장의 민선 8기를 평가했다. 이번 사례는 선거판에 만연한 네거티브 프레임을 깨는 전환점을 제시했다. 그동안 유권자는 각 캠프에서 쏟아내는 일방적인 치적 홍보와 흑색선전에 피로감을 느껴왔다. 그러나 김병수 후보 측은 AI라는 제3의 객관적 주체를 통해 자신의 성과를 검증받는 전략을 택했다. 이는 팩트와 데이터로 승부하겠다는 현역 시장으로서 강한 자신감의 발로로 풀이된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시민은 스스로 스마트폰을 열어 챗GPT 등 생성형 AI에게 각 후보 과거 공약 이행률, 행정 실적, 과거 발언 등을 묻고 교차 검증하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김병수 후보 캠프는 18일 “AI는 학연, 지연, 정치적 편향 없이 오직 '데이터와 실적'만으로 후보를 평가하는 가장 전략적이고 정확한 선거운동원"이라며 “이제는 유권자가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팩트체크를 진행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실적을 부풀리거나 유권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후보는 결코 선택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수 후보가 이런 AI 선거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던 이유는, 지난 4년간 직접 발로 뛰며 만들어 낸 '명확한 데이터(성과)'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소모적인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오직 정책과 데이터로 증명하는 품격 있는 선거 문화를 김포에서부터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양주나리농원을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무료 개방했으며, 이 기간에 약 1만7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주나리농원은 2만6541㎡ 부지에 유채와 청보리를 테마로 대단지를 조성해 가족과 연인과 친구 방문이 이어졌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체험학습 장소로도 활용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은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휴식과 여가를 즐겼다. 특히 올해는 대형 휴게 쉼터와 곳곳에 대형-소형 파라솔을 추가 설치해 관람객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확대했으며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18일 “올해부터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 일부를 양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기존 나리쿠폰 지급 방식에서 변경돼 양주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오는 9월18일부터 10월25일까지 진행될 가을 천일홍 개장에 맞춰 다양한 경관 작물 식재 등 본격적인 가을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 최초로 제3, 4, 5대 의원을 연이어 지내며 '지방자치 1세대' 기틀을 닦았던 박장수 전 의원(69)은 양평신문을 창간해 초대 발행인을 지낼 만큼 지역 여론 향방에 누구보다 밝다. 이런 그가 오랜 시간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 옷을 벗고 국민의힘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의 손을 잡았다. 지역사회는 이를 단순한 진영 이동이 아니라 벼랑 끝에 선 양평 미래를 위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과감하게 떠나는 '노(老) 정치인'의 눈물겨운 승부수라는 해석이 많다. ▷ “당(黨)보다 양평, 이념보다 민생"= 박장수 전 의원은 지난 12일 지지 선언을 통해 “그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원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정당보다 더 중요한 점은 군민의 삶이며, 이념보다 군민의 안녕이 앞선다"고 이번 결정이 오로지 '양평'이란 두 글자에 근거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전진선 후보에 대해 “30년 경찰행정 전문성과 양평군의회 의장, 양평군수를 거치며 증명된 탁월한 경륜은 양평의 재정 자립과 경제 안정을 풀어낼 유일한 열쇠"라고 평가했다. 특히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과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의 연속성'을 지지하는 핵심 이유로 꼽았다. ▷ “군수직 대물림은 민심 외면"= 특히 “남편이 양평군수를 지냈으면, 그 당선에 기여했던 훌륭한 인재들을 찾아 기회를 줘야 했다. 부인이 군수 자리를 승계하듯 나서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이건 욕심"이라며 박은미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후보 출마를 '욕심'과 '대물림'이란 단어로 규정했다. 아울러 “여러 경로로 박은미 캠프에서 합류 제의가 있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생을 공정과 헌신으로 살아온 그에게 이번 공천 과정은 양평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50년 농심이 선택한 '진정한 일꾼'= 박장수 전 의원이 내린 결단은 지역 정가에 주는 하중은 남다르다. 그는 양평군 및 경기도 4-H 연합회장을 시작으로 새마을지도자 경기도협의회장, 양평군 농업경영인 연합회장 등을 거치며 '양평농업 대부'로 불려 왔다.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 본부장부터 양평문화원-예총 이사, 재향군인회 이사에 이르기까지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적다. 특히 작년 11월 한국4-H중앙본부 주관 자원지도자 부문 '대상' 수상은 그의 열정이 여전히 현역임을 방증한다. 현재 한국4-H 양평군본부 초대회장으로서 후진을 양성 중인 그의 무게감은 단순한 '전직 3선 의원' 이상이다. 천군만마를 얻은 전진선 후보는 18일 “박장수 전 의원의 용기는 단순한 정치적 합류를 넘어 양평군민이 바라는 통합과 실용의 행정을 향한 큰 발걸음"이라며 “정치적 신념을 넘어 양평 미래를 위해 결단한 박장수 전 의원의 뜻을 받들어 군민이 주인 되는 양평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재단이 올해로 4년 연속 '경기 지역협력형 생활문화 지원사업 이웃기웃 어울곳간' 참여 공모를 추진한다. 이웃기웃 어울곳간은 경기문화재단의 지역 협력형 생활문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양평군 관내 민간문화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공방, 카페, 서점 등 주민이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생활문화 거점으로 연결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공간별 최대 300만원이며, 프로그램 운영비와 공간 활성화를 위한 직접 경비로 지원된다. 공간 운영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공간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4회 이상 운영해야 한다. 공모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공간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2026년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에 참여해 활동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18일 “민간문화공간이 주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양평의 생활문화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10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화목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무단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된 나무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화목용 땔감이나 목재를 무단으로 이동시키면서 피해가 커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하남시는 매개충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맞춰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신규-재발생의 약 67%가 사람에 의한 이동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영암-해남-신안과 강원 강릉 등에선 피해지역에서 가져온 화목이나 목재로 인해 감염목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특별단속은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단속 대상은 원목생산업-제재업-목재수입유통업체를 비롯해 조경업체, 육림사업장, 화목 사용 농가 등 소나무류를 취급하거나 사용하는 업체와 개인이다.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현장을 방문해 소나무 원목과 화목의 보관 상태와 유통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소나무류 미감염 확인증과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확인해 원목 출처를 점검하고 적치된 화목에 벌레가 드나든 흔적이 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하남시는 조사 대상자에게 단속 일정과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관련 절차를 준수해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하남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벌금-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며, 무단이동된 감염목에 대해서는 방제 명령 등 후속 조치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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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사용 연한이 지난 축구장 인조잔디와 시민운동장 시설을 정비해 시민과 체육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황성축구공원 5·6구장에는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노후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한다. 정비 대상 면적은 5구장 8568㎡, 6구장 8452㎡ 규모이며, 인조잔디 철거와 신규 잔디 설치를 비롯해 노후 포장면 보수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구장은 지난 2016년 인조잔디 설치 이후 최대 사용 연한인 10년에 가까워지면서 시설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다음 달까지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경주시민운동장 에는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천연잔디와 배수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천연잔디 교체 7885㎡와 배수시설(맹암거) 교체 1619m, 상수도관 교체 등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시민운동장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경주지역에는 시민운동장과 황성축구공원, 알천축구장, 생활체육공원 등을 포함해 모두 20개 축구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천연잔디 구장은 9곳, 인조잔디 구장은 11곳이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노후 체육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과 체육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체육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운동장에서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한마음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대학교 경산교육특구사업단 과 대구한의대학교 라이즈사업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이 공동 참여했다. 운동회에서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함께 뛰고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원치민 관장은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 가족과 비장애 아동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장애인 가족 지원과 통합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6월 5일까지 청년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하는 'L.O.G(Launch On-Global) 스케일업 실리콘밸리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선정된 청년 스타트업 5개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현장 중심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업력 7년 미만 청년 창업기업이다. 본사와 지사, 공장, 연구소 가운데 1곳 이상이 북구에 소재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이후 1개월 이내 사업장 주소지를 북구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기업들은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에 필요한 사전교육과 영문 피치덱(Pitch Deck) 작성·발표 실습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또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KIC 실리콘밸리와 Google, Apple, Stanford University 등 글로벌 기업 및 창업기관을 방문해 현지 창업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혁신 박람회인 TechCrunch Disrupt 2026 참관을 통해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현지 투자사 미팅과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참여해 투자 유치와 협력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갖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체험형 해외연수가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에서 성장한 혁신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12일 캠퍼스 천마로 일대에서 '제10회 International EXPO'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국제 교류 참여 기회를 소개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정문에서 시계탑 구간까지 이어진 부스를 중심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국제처 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학생 대상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에는 15개국 36개 해외 대학의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네덜란드와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멕시코, 스페인 등 14개국 23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 34명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자국 대학과 문화, 유학 경험 등을 소개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해외 파견 경험이 있는 한국인 학생들도 참여해 지원 절차와 현지 생활, 학업 경험 등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1대1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지원 자격과 선발 과정, 해외 적응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글로벌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았다. 이와 함께 부스 방문 이벤트와 미션형 경품 행사도 운영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영남대 국제홍보대사 제25기 수습 단원 모집도 현장에서 진행돼 외국인 유학생 지원과 대학 홍보 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내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교환학생 간 자연스러운 교류도 이어지며 캠퍼스 국제화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춘영 국제처장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장 마련에 집중했다"며 “엑스포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가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 수요 중심의 맞춤형 국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2026년 1학기 기준 64개국 588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18개국 32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 79명이 수학 중이다. 또 영남대 학생 105명은 14개국 47개 대학에 파견돼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총동창회와 공동으로 특별전 '식물과 상징–식물 길상문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행소박물관 특별전시실 동곡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인간의 삶과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식물을 주제로 회화와 도자기, 공예품 등에 표현된 식물 길상문을 통해 옛사람들의 삶의 가치와 염원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양에서 식물은 자연의 이치와 인간 삶을 비추는 존재로 여겨졌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맑은 꽃을 피우는 특성으로 청정함과 깨달음을 상징했고, 매화와 국화, 대나무는 절개와 고결함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랑받았다. 서양에서도 올리브는 평화와 풍요, 호랑가시나무는 희생과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는 등 식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믿음과 삶의 태도를 담아내는 상징의 언어로 기능해 왔다. 전시에는 행소박물관이 소장한 식물 길상문 관련 유물 70여 점이 소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조선 후기 꽃과 새 그림과 고려시대 청자 항아리, 모란 그림, 소나무 문양 찬합, 인두로 표현한 대나무 그림, 낭곡 최석환의 포도 그림, 참외 모양 벼루, 백수백복 그림 등이 포함됐다. 어두운 화면 위에 매화와 한 쌍의 새를 표현한 꽃과 새 그림은 새봄의 생명력과 부부의 애정을 담아냈으며, 청자 항아리에 새겨진 연꽃 문양은 청정함과 깨달음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 풍성한 모란 그림은 부귀영화를, 소나무 문양 찬합은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유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계명대학교 교목인 은행나무와 교화인 이팝나무꽃, 캠퍼스에 자생하는 120여 종의 수목 이야기를 함께 소개해 과거와 현재의 자연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권구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식물 문양을 통해 옛사람들이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어떤 삶을 꿈꿨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 속 식물 상징의 의미를 이해하고 일상 속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2004년 성서캠퍼스 이전 이후 다양한 국제·국내 특별전과 역사문화 강좌, 문화유적답사, 외국인 유학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삼성라이온즈 야구 경기 초청과 영화 관람권, OTT 이용권 제공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연고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 와 연계한 스포츠 문화 행사와 함께 금융 혜택을 문화·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오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에서 '삼성라이온즈 iM뱅크 스폰서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을 기념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전국으로 홈런!'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iM뱅크는 앱에서 개인(신용)정보 활용과 문자·전화 안내에 동의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삼성라이온즈파크 3루 SKY상단 지정석 티켓(1인 2매)을 제공한다. 또 우수 고객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초청 행사도 함께 마련해 지역 상생 의미를 더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라이온즈 스윗박스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는 모두 3차례 경기 일정에 맞춰 운영되며, 이미 진행된 5월 16일 경기에 이어 오는 5월 31일과 6월 13일 경기의 스윗박스 티켓을 추첨 제공한다. 참여 조건은 앱 마케팅 푸시 동의와 입출금 통장 잔액 유지 등 회차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iM뱅크는 또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iM뱅크 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를 신청한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LG오브제컬렉션 가전제품과 총 625만원 규모 추가 지원금,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규 앱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TVING 최대 5개월 무료 이용권과 CGV 영화 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강정훈 은행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일상과 맞닿은 생활밀착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전국 고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공주 밤 밝힌 야시장”…산성시장 ‘밤마실’ 개장에 시민 발길 북적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이 주말 밤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공주시는 지난 15일 '2026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지역 예술인 모임 '제민내'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가수 노라조와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이시보가 축하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야시장 개장 첫날부터 활기를 보였다. 올해 야시장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먹거리·판매 부스 17개가 운영됐으며, 전통놀이 체험과 감성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야시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행사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위생 관리도 강화했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먹거리 부스 위생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은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7~8월 혹서기에는 잠시 휴장한다. 운영 기간에는 마술 공연과 인디 음악, 국악·해금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야시장을 찾아 공주의 밤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밤마실 야시장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대표 야간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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