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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본경 황치석 기획초대전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조선시대 궁중 기록화인 의궤와 반차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본경 황치석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세종대학교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의궤 속 역사적인 인물 초상화와 궁중 기록화, 궁중 장식화 등 우리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본경 황치석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원에서 파인 송규태 선생에게 10년간 궁중화법을 전수받았으며,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및 세종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교육학 박사를 취득하였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교양대학 초빙교수와 홍익대학교 미술평생교육원 궁중민화부문 강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록유산 중 조선왕조 의궤는 왕실 행사나 의식, 건축물 등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으로 당시의 왕실 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자료다. 본경 황치석 작가는 조선왕조 도화서 화원들의 전통 기법을 연구하고 계승해 조선시대 궁중 기록화인 의궤와 반차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고증을 바탕으로 복원된 세밀한 필치와 정교한 채색 기법이 담긴 궁중 문양과 왕실 복식들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의 화폭에 담긴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된 왕실의 문양과 복식, 건축 양식들은 조선시대 궁중화가 단순한 장식용 그림이 아니라 왕실의 권위와 예술적 감각을 담은 기록물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복원하고,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역사 속 화려한 궁중 문화가 오늘날에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는 예술로서 살아 숨 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인천경제청-인천관광공사, ‘2026 클라리넷 총회’ 유치 성공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음악 행사인 '클라리넷 총회(ClarinetFest 2026)'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국제클라리넷협회(ICA)가 주최하는'클라리넷 총회'는 내년 7월 9일 부터 12일까지 개최되며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1200명이 참가한다. 특히 1000여 명이 해외 참가자로 예상되어 송도컨벤시아가 국제회의 개최에 최적의 장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매년 열리는 '클라리넷 총회'는 세계 각국의 클라리넷 연주자와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권위 있는 행사로 최고 수준의 연주회와 학술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지난해 아일랜드 더블린, 올해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 이어 내년에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클라리넷 총회 2026'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클라리넷총회를 국내 최초로 유치함으로써 인천과 송도컨벤시아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행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 세계 클라리넷 연주자와 애호가들이 인천과 송도컨벤시아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과 인천관광공사는 '2025 제31회 국제음향진동 학술대회(1000명/외국인 800명 이상, 5일간)', '2026 국제행동발달연구학회 학술대회(1000명/외국인 900명 이상, 5일간)', '2027 국제 진균학술대회(1500명/외국인 1300명 이상, 5일간) 등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sih31@ekn.kr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 10개사 신규 모집...최대 2500만원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13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할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2025년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지정 및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 기업의 대내외 신뢰도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2025~2027년)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으로 지정되며, 첫해에 기업당 최대 2천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오는 4월에 개최될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내 전시회에 참가할 특전도 부여하는 등 세계 각지의 공공 기후 분야 리더십과 민간 투자자들에게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지원 분야는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이다. 지정서 및 현판 수여와 함께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정한 기후테크 분야(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에서 업력 3년 이상이며,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중견 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 기업들의 성과를 살펴보면 ㈜세림비앤지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억 6000만원 증가했고 리셋컴퍼니㈜는 수출액이 전년 대비 64만 5000달러 늘었다. 또 주식회사 휴먼텍과 미코파워는 각각 20명, 1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참여 기업들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8점을 기록했다. ㈜어밸브는 도 지원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고도화해 롯데건설, 현대건설과 공동주택용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해외 진출에도 성공해 베트남, 중동 등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 기후테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진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식품진흥기금 ‘연 1% 저금리’ 융자 지원...총 60억원 규모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3일 시설 개선, 운영 자금 등이 필요한 식품 제조·접객 업소에 총 60억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을 연 1%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설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생산시설 개선 자금이 필요한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최대 5억원, 영업장 시설 개선을 원하는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1억원을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화장실 시설 개선 자금이 필요한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2000만원을, 운영 자금이 필요한 모범음식점과 위생 등급 지정업소는 최대 3000만원을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받으려는 시 소재 식품위생 관련 영업주는 신분증,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가지고 지역 내 농협은행(지역단위 농협 제외)을 방문해 상담받은 뒤 식품진흥기금 융자 사전 신용 조사서와 신청서 등을 성남시청 5층 위생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기금 소진 때까지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융자 가능 여부와 대출 금액은 신청자의 담보력 등을 판단해 확정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펴 21곳 식품위생업소에 총 6억6600만원을 1% 저금리에 융자 지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저소득층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2258대 설치비 최대 60만원까지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3일 올 연말까지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2258대(총 13억 5480만원 지원)의 설치비를 1대당 최대 60만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연금 수급자, 한부모 가정, 사회복지시설,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등이다.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 내 기존 연탄·화목·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취약계층 가구가 인증받은 LPG 보일러로 교체할때도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보조금 신청은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 부서에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시군별 물량이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각 관할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친환경 보일러 사용 시 난방비가 연간 약 40만 원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며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을 통해 도민 난방비 부담도 덜고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는 2017년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해 2024년까지 36만 9,894대 설치를 지원했다. sih31@ekn.kr

이상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스노보드 멀티메달 강동훈 선수 축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에서 연이어 동메달을 획득한 강동훈(고림고)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용인시민인 강동훈 선수는 지난 8일 슬로프스타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0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빅에어 결선에서 158.75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시장은 이날 강동훈 선수와의 통화에서 “두 종목에서 연이어 동메달을 따며 용인특례시와 대한민국을 빛낸 강동훈 선수에게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 정진하고 성장해서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한번 나라와 용인의 명예를 드높이는 활약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훈 선수는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강형곤 포곡농업기술상담소장의 아들로 현재 고림고등학교 졸업반이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강 선수의 아버지인 강 소장에게도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하나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이며 슬로프스타일은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를 활용해 높이, 회전 등 여러 기술을 평가하는 고난도의 경기이며 강동훈 선수는 두 종목에서 연이어 메달을 따며 기량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한편 시는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총 160개의 메달을 획득해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시의 위상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 1월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총 8개 종목, 72명의 감독·선수단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한 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금 69개, 은 49개, 동 42개를 획득해 역대급 경기 성적을 기록했다. 육상 종목의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 31cm를 넘으며 시즌 첫 대회 우승으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올해 김도균 감독·우상혁 선수와 재계약 했고 유규민 세단뛰기 현 국가대표 선수를 신규 영입하는 등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육상팀 전력을 강화했다. 씨름팀은 2024년 용인시체육회에서 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소속이 전환된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김윤수 선수가 태백장사(80kg)에, 박민교 선수가 한라장사(104kg이하)에, 김동현 선수가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하며 창단 이래 최초로 개인전 3체급을 석권했다. 특히 박민교 선수는 지난해 4차례 한라장사에 등극한데 이어 올해 첫 대회인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서 우승을 하는 등 개인 통산 6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한라급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태권도팀 국가대표 차예은 선수는 2024 홍콩 세계품새선수권대회와 제8회 아시아 품새 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해 자유품새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올해 남자 -58kg급 겨루기 이상렬, 김시윤 선수와 공인품새 정하은, 김아름 선수를 신규 영입해 겨루기와 품새 종목을 보강했다. 볼링팀과 검도팀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볼링팀 국가대표 가윤미 선수는 제27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5인조전 1위, 3인조전 3위를 기록했으며, 검도팀 국가대표 장예찬· 김관수 선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조정팀은 지난해 제23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 2인승, 제13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에이트, 제18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쿼드러플스컬, 2024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 1인승,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쿼드러플스컬 등 국내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올해 현 국가대표인 강우규 선수와 이종희 선수 등을 영입해 조정팀 전력을 보강했다. 유도팀은 2024 타이페이 아시안 유도 오픈 대회에서 홍문호(-66kg), 박희원(-81kg) 선수가 각각 우승 했으며 2024 KH그룹 전국실업 유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유도팀 정원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증원해 선수 1명을 추가 영입했다. 올해 새롭게 창단된 장애인수영팀의 활약도 기대된다.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장애인수영 감독을 역임한 주길호 감독이 이끄는 장애인수영팀은 파리 패럴림픽 4위·전국체전 자유형, 평영 등에서 3관왕을 차지한 조기성 선수와 2021년 브라질 데플림픽 5위·2024년 전국체전 평영에서 2관왕을 차지한 채예지 선수, 2024년 전국체전 배영 2관왕의 권용화 선수 그리고 2024년 전국체전 남자계영 3위 오석준 선수 등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등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스포츠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힘이 있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도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모항 2항차 추가로 여수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증가 전망…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첫 여수항 모항 국제크루즈 '이스턴 비너스'호가 1박 2일의 대마도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운항을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길이 183m, 높이 12층, 무게 2만 6,000톤에 달하는 '이스턴 비너스'호는 70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크루즈로다. 전국에서 모객된 265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지난 8일 오후 2시 여수항을 출발해 대마도 히다카츠항을 경유한 뒤 9일 오전 9시 여수로 돌아왔다. 시는 선사가 8,000만 원 상당의 선용품, 식자재 등을 관내 업체를 통해 조달하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모항은 8시간 내외의 관광 후 돌아가는 기항과 달리 크루즈 승객들이 승선 전후 체류하면서 숙박뿐만 아니라 식사, 쇼핑, 관광 등 다양한 간접 소비를 유발한다. 또, 정기적인 모항 운영이 이뤄지면 선박 정비, 급유 등 관련 사업이 성장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여수항은 국내 7대 기항지 중 하나로 지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총 46척의 크루즈가 기항했으며, 올해도 국제크루즈의 8항차 기항을 앞두고 있다. 인구감소가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 최소화 목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여수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시에 따르면 여수시 인구정책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각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인구정책 계획과 수립, 변경 등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수시가 최근 자체 수립한 주거·경제·교육·생활 안정화 등 4개 분야 165개 사업에 대한 인구정책위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핵심과제는 ▲신혼부부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확대 지원 ▲휴식과 일이 공존하는 '여수형 워케이션'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23개 사업이다. 신규사업은 ▲청년 전입 1인 가구 웰컴 낭만박스 지원사업 ▲인구정책 콘텐츠 공모전 ▲인구변화 대응 주거지역 합리적 관리 방안 수립 등 26개 사업이다. 특히, 인구정책위원들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 강화와 다자녀 혜택 확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을 강조했다. 사회복지법인·시설 종사자를 위한 지원 심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어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여수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는 시의원, 교수, 사회복지시설 전문가, 노무사 등 11명으로 구성되며, 임기 2년간 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처우개선위원회는 좋은 복지 현장 실현과 여수시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사회복지법인·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오는 4월 중 처우개선비(복지포인트), 보수교육비, 상해보험료 가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YGPA, 93억원 투자해 낙포관공선부두 재정비, 이용자 편의성 및 안전 확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여수시 낙포동에 있는 낙포관공선부두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준공검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낙포관공선부두는 광양항(여천지역)에 입출항하는 관공선, 예인선 및 방제선 등이 대기하는 항만시설로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일부 사용이 제한되어왔다. YGPA는 지난 3년간 관공선부두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벽개축 및 함선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소형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부두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권동진 개발사업 부사장은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관공선부두 이용자들의 불편이 완화되고 안전성도 확보됐다"며 “앞으로도 여수광양항 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사랑상품권 도내 최대 규모인 1,500억원 발행, 1~2월 15% 할인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30만원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경기침체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는 '순천사랑상품권 15% 할인' 판매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시는 도내 최대 규모인 1,500억원 상당의 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지난 9일까지 총 502억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또한,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전남도와 함께 총 8억 4백만원을 투입하여 공공요금 30만원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연매출 1억 4백만 원 미만이면서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인 사업장만 해당된다. 지난 3일부터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첫 주에만 9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1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 최대 3천만 원까지 전액 보증을 지원하며, 대출금리 연 5%를 보전해 주는 이자 지원 사업과 병행하여 진행된다. 더불어 1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고용보험료 연간 비용의 최대 20%를 환급(월평균 1만 1,700원) 지원한다. 이 외에도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강화, 디지털기기 설치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민생경제가 살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신속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입주 희망 문화콘텐츠 기업 대상으로 28일까지 신청 접수… 상반기 내 입주 완료 목표 “문화콘텐츠로 원도심 일대를 젊은이들의 해방구로 완전히 탈바꿈시킬 것"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시가 추진하는 3대 경제축 중 하나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입주하게 될 기업은 원도심내 빈 건물을 활용하게 된다. 시에서 입주공간 활용을 위해 원도심 내 빈 건물을 모집한 결과 총 35개소(69실)가 접수됐다. 입주대상은 「문화산업법」 제2조에 따른 문화콘텐츠 기업 중,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본사 또는 사무소를 이전하는 기업 및 신규 창업 기업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희망하는 건물을 1~3순위로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계획의 적정성·전문성, 기술성·개발능력, 성장 가능성 등 평가표에 따라 1차 실무심사 후,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물을 매칭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입주기업은 최초 입주일로부터 5년간 입주하게 되며, 시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사무공간 조성과 관련 법령에 따라 최저 요율의 사용료 부과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전에 따른 기업유치보조금,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창·제작비 지원,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기업 수요인력 양성, 국내·외 콘텐츠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지원 등 연관 사업들도 패키지로 지원한다. 시는 입주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9일 원도심 일원에서 현장 안내를 개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를 참고하고, 순천시 콘텐츠정책과로 전자메일 신청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애니·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390억원을 투입, 순천만국가정원과 원도심 일원에 문화콘텐츠 기지를 조성한다. 동부종합복지관 어린이집, 하사보건진료소, 경로당 등 26개소 역대 최대 규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경로당, 보건소, 국공립 어린이집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고성능 창호, 고효율 단열재, 환기장치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원 대상에 선정된 공공건축물은 동부종합복지관 어린이집, 하사보건진료소, 경로당 등 26곳으로, 시는 총사업비 55억을 투입(국비 35억원, 시비 20억원)하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6년 추가적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며, 노후 공공건축물 60개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건축 정책을 통해,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건축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시작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현재까지 보건소와 어린이집 등 17개소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자전거 안전교육으로 대자보 문화 확산, 올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도입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시민·찾아가는 자전거교실'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 자전거교실'은 순천시 자전거문화센터에서 관내에 주소를 둔 65세 이하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자전거 관련 교통안전 법규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전거, 헬멧, 무릎 보호대 등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수강생들은 편안한 복장으로 참석하면 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수강신청은 순천시 자전거문화센터로 전화(061-749-4880) 또는 순천시 공영자전거 온누리 앱(AP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도 운영한다. 2월 중 희망학교의 사전 신청을 통해 총 30개교를 선정하며, 자전거 교육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자전거 사고 예방 및 올바른 자전거 타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시민·찾아가는 자전거교실에서는 전동킥보드 및 전동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안전교육도 새롭게 도입하여 최근 늘어난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이용방법도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동차가 아닌 사람 중심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chadol999@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에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이 입주해 지역경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입주업종 12개를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기업 유치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사업자가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중첩규제 속 기업 유치 핵심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지식산업센터 업종 규제를 완화해 입주업종을 97개에서 114개로 확대한 뒤 작년 말 기준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은 18%에서 43%로 25% 증가했고 덕은지구 입주율도 78%에서 88%로 약 10%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수분양자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현재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등 각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114개에서 126개로 추가 확대했다. 추가 업종은 12개로 건설산업기본법에 해당하는 종합-전문건설업,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 공사업을 비롯해 고양시가 집중 육성 중인 방송-영상 제작 배급업과 제공 서비스업, 건물-산업시설에 필요한 청소-방제업, 컴퓨터 및 사무용기계 장비 임대업 등이 포함됐다. 윤영용 기업지원과 팀장은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를 기업 유치 핵심 시설로 활용해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고양특례시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지역 미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2025 고양우수작가공모전 ' 참가 작가를 내달 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올해는 △공간 지원(1팀/명) △전시 지원(청년 5명, 중진 2명)으로 총 2개 부문에서 총 8팀(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창작 및 전시 지원, 작품 제작 지원금, 홍보 및 연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고양아티스트 365+는 2011년부터 진행된 고양시립아람미술관의 대표적인 작가지원 사업인 '고양아티스트 365' 사업을 계승-확대하며, 예술가에게 안정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2개 분야 모든 작가는 오는 7월 열릴 고양시립아람미술관 기획전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신설된 '공간 지원' 분야는 선정 작가(팀)에게 창작 기간부터 미술관 내 공간이 지원되며, '전시 지원'은 기존 릴레이 개인전 지원에서 올해는 특정 주제의 기획 공모전으로 새로운 형태 지원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응원'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부터 개인적인 감성을 표현한 작품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지원 방식이 확대되면서 기존 참가자의 재지원이 가능해졌으며, 공간 지원 부문은 연령 제한이 없어 더욱 많은 예술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12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적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접수는 내달 5일까지 전자우편(lmj5003@artgy.or.kr)을 통해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고양시립아람미술관 인스타그램(@arammuseumof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련 애기봉 설화가 뮤지컬로 부활했다. 뮤지컬 애기봉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공모사업에 도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김포시-김포문화재단-극단 공연배달서비스간다가 제작했다. 창작 뮤지컬 '애기봉'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김포아트홀에서 6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노래를 잘했던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노래 경연대회에서 트로트를 부르는 현대의 소녀 '김아이'와 심사위원 '김현감'이 과거(조선)로 돌아가 '애기'와 '평안감사'로 사랑하다 병자호란으로 이별을 맞는 내용을 그렸다. 또한 공연에 앞서 8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애기봉'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돼 참여 시민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애기봉 설화에 타임슬립 요소를 결합해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제작된 이번 뮤지컬은 김포 역사와 문화를 타임슬립 창작 뮤지컬이란 현대적 시각과 형태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또한 국악과 트로트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상모 돌리기, 비보잉 등 화려한 퍼포먼스도 곁들여 볼거리가 다양한 공연이란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다양한 무대 볼거리와 애틋한 줄거리, 감칠맛 나는 캐릭터 등 작품성에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및 뮤지컬 실력파가 다수 출현한 애기봉 뮤지컬은 한국적 소재로 줄곧 호평을 받아온 우상욱이 연출하고, 실력파 유채하 작가와 강소연 작곡도 합류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2일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애기봉 이야기가 뮤지컬로 공개된다. 김포 역사와 문화를 담은 애기봉 뮤지컬이 세계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새로운 시도로 애기봉이 글로벌 관광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2일 남양주시 내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제7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주재했으며 민선8기 후반기 임원단 선출 의결과 각 시-군에서 제안한 안건에 대한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건 심의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경기도 분담률 상향 건의 등 경기도에 제안하는 21개 안건과 기준인건비 패널티 산정 시 자율운영범위 제도 개선 건의 등 중앙정부에 제안하는 13개 안건을 포함한 총 34건이 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안건 중 시-군의 높은 분담률로 인해 재정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학교급식 경비에 대해 분담률 조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강력한 의사를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주광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남양주시장)은 “현재 혼란스러운 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31개 시-군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조속히 민생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31개 시장-군수와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 건의 및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임원단 부회장에 △김경일 파주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김덕현 연천군수가, 감사에 이충우 여주시장, 사무처장에 방세환 광주시장, 대변인에 신계용 과천시장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다음 제8차 정기회의는 2분기에 열리며, 회의 장소는 파주시로 결정됐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시청 3층 간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정례회의'를 주재하며 “안양시 노-사-민-정이 역지사지 마음과 상호 존중 속에서 협력하는 공심-공덕의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감과 협조로 긍정적인 안양시 노사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는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시민단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양시 등이 모여 고용 및 지역 현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협의체다. 이날 정례회의는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작년 추진한 사업 및 예산 집행 결과 보고와 올해 새롭게 추진될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은 각종 캠페인-워크숍-실태조사-협약 등 17개 사업을 추진하며 노동자 근무여건을 확인하고 건설현장 등 일터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업안전을 위한 캠페인은 노사민정 각 주체가 함께 모여 노동자 권리를 증진하고, 안전 인식을 고취해 노동자가 업무에서 받게 되는 불이익 및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2일 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관내 기업 ㈜인터원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나정훈 인터원 대표이사 12일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참석자는 협약 서명 이후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성공적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주시는 경기북부 대개발 핵심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양주경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주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뿐 아니라 양주역세권 개발, 양주 테크노시티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미래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동시에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첨단기업 유치 및 육성을 통해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 도시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양주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인터원은 LED 모듈과 LED 투광기를 비롯한 다양한 조명 솔루션을 개발-제조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 조명기기 제조 분야 선도 기업이다. 이번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맞물려 양주 내 산업 기반 시설을 더욱 강화하고 경기북부 경제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인터원은 2004년 국내 최초로 LED 모듈을 개발하며 조명산업 패러다임을 바꾼 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국제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활성화를 넘어 양주시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 조성에 큰 힘을 보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양주시는 경기북부를 첨단산업 허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나주시, 쾌적하고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 박차… 먹거리 관광 활성화 기대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외식문화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도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브랜드화, 위생업소 개선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먹거리 관광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12일, 선진 음식문화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관광수용태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남도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브랜드화 △위생업소 개선 △목사밥상 재현 등의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먹거리 관광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요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500년 전통의 숙성 홍어를 테마로 한 '영산포 홍어거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라남도가 주관한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총 10억 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조형물, 휴게쉼터, 스토리텔링 안내판 설치 등을 진행 중이다.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홍어거리가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음식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또한 '나주밥상' 브랜드화를 통해 외식문화 개선을 추진 중이다. '건강, 안심, 배려' 3대 실천 서약을 통해 현재까지 36곳의 음식점을 '나주밥상 지정업소'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10개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들 업소는 △지역 식재료(로컬푸드) 우선 사용 △국산김치 인증 △덜어 먹기 식기 제공 △위생관리 강화 △청결한 주방 운영 등을 실천하며, 시는 이를 위해 시설 개선 및 위생관리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시는 외식업소의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음식점 27곳을 대상으로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주방 환경 개선 및 입식 테이블 교체 등을 지원했다. 또한, 모범음식점 53곳에 상수도 비용 및 쓰레기 종량제 봉투 구입비를 지원하고, 음식점 200여 곳에 위생모, 위생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제공했다. 올해는 빛가람동 일원을 '위생등급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위생등급제를 정착시키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주시는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을 새롭게 운영하며, '목사밥상'을 대표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목사밥상은 나주의 전통적인 향토 음식에서 착안한 1인 한상차림으로,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식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체험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먹거리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 나주 음식문화를 더욱 알릴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나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맛과 건강이 조화로운 나주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먹거리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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