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5)' 에서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8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는 중국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급 수입 박람회로,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해 행사에는 전 세계 129개국에서 3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85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총 8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대규모 거래가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뷰티·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은 △㈜하란코스랩(기초화장품) △㈜미네랄하우스(기초화장품) △꼬랑지마카롱(디저트) △르망고㈜(스윔웨어) △㈜아마로스(뷰티기기) △아이존(의료기기) △㈜아쿠아렉스(기초화장품) △㈜온테크(AI기반 디바이스) △㈜트리니티퍼니처(침구) 등으로, 각 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혁신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부스 설치비와 물품 배송비 등을 지원해 관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돕고 전시 이후에도 성과 확산과 수출 확대를 위한 후속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이번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 310억원 상담 실적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달 23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5)'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한편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5)'에 참가해 총 310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AI·데이터 혁신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200여개 기관과 기업, 13개국 39명의 해외 바이어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이틀간 총 296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금액은 2266만 달러(약 310억원), 계약 추진 금액은 1224만 달러(약 170억원)에 달했다.
또한 의료기기 전문기업 루카스(LOCUS)와 몽골의 Mongolia Japan Hospital, 스마트 웨어러블 에어백 전문기업 세이프웨어(SAFEWARE)와 인도의 SNRM MARKETING INDIA 등 9건의 업무협약(MOU)이 현장에서 체결돼 국내외 기업과 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컨벤션 기간 동안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의료데이터 활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기조강연과 글로벌 컨퍼런스, 투자 설명회, 기업 전시, 수출상담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성남의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위상을 한층 높이며 AI와 바이오헬스 융합을 통한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SBIC 2025는 단순한 전시·상담회를 넘어, 성남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였다"며 “앞으로 조성될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맞춤형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한달간 관외 택시 불법 영업행위 민·관 합동단속
  ▲성남 판교 유스페이스 인근에서 관외택시 불법 영업 합동단속 중인 모습 제공=성남시
이와함께 시는 개인 및 법인택시업계와 함께 이달 한 달간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사업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손님을 태울 목적으로 대기 영업을 하는 관외 택시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성남시 택시 운수종사자의 영업권 보호와 지역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단속 대상은 성남 지역 내에서 영업하는 관외 택시와 버스정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택시이며, 야간 시간대 승차 거부나 요금 부당 청구 행위도 단속 범위에 포함된다.
단속에는 시 공무원과 택시 운수종사자 등 18명이 참여하며 주·정차 감시용 CCTV 차량 2대도 투입된다.
민·관 합동단속반은 판교역, 정자역, 서현역, 모란역, 야탑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8개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서울·용인·광주 등 관외로 이동하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 성남 시내에 장시간 불법 주·정차하는 관외 택시다.
사업구역이 아닌 성남 지역에서 대기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해 과징금 40만원이 부과되며 이외에도 △버스정류소 질서 문란 행위는 과징금 20만원 △승차 거부는 과태료 2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2022년 11월 택시 부제(강제 휴무제) 해제 이후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내 택시업계의 영업권 침해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업구역 외에서 대기 영업을 하던 관외 택시 불법행위 1313건을 적발했다.
시, 광진구에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무상 제공
  ▲종량제봉투 모습 (소각용, 음식물용, 재사용, 공공용) 제공=성남시
아울러 시는 이날 서울 광진구의 요청으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가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다른 지자체의 요청으로 제공하기는 전남 해남군(2023.8), 경기 과천시(2024.11), 경북 경주시(2024.12)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제공 디자인은 시가 특허(2022.2.18)를 받아 디자인권을 가진 소각용, 음식물용, 재사용 등 3개 종류의 종량제봉투에 사용된 것들이다.
규격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수치화, 그림문자로 시각화한 배출금지 품목, 손잡이 모양, 영어·중국어 병행 표기 등이 해당한다.
시는 최근 광진구가 요청해 온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통상실시권 계약 건을 검토해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해당 디자인을 차용한 종량제봉투를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된다.
시는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7년 만인 2022년 5월 봉투 디자인을 변경해 시판 중이며 온실가스 저감에 관한 시민의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규격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했다.
20ℓ짜리 종량제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₂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ℓ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어 디자인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하고, 손잡이형으로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성남시 종량제봉투 디자인은 각종 수상이 이어져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국내 최고상을, 지난해 7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등이 주관한 '우수 행정 및 정책 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의 성남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사용 요청이 잇따라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라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도 확산해 환경 의식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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