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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영남대,디지스트,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소식 등

◇영남이공대,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 성료 취업과 학업 병행 가능한 일학습병행, 학생 진로설계에 실질적 도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9일 오후 3시,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등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는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3학년 재학생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의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일학습병행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14일 대중금속고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30여 고교 및 울산광역시교육청 등을 방문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3학년 재학생과 관계자들에게 일학습병행의 주요 내용과 참여 절차, 우수성 등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일학습병행의 교육과정, 운영학과, 전문학사 및 학사 취득, 온·오프라인 수업식, 장학금, 지원 혜택 등을 안내받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로 대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남이공대학교의 일학습병행은 학생들에게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로 학생들은 이론과 실무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학습 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미래융합기술학부,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소프트웨어융합과, i-경영·회계계열, 사이버보안과, 스마트e-자동차과, 글로벌외식조리과, 글로벌베이커리과, 글로벌레저서비스과 등 11개 학과에서 일학습병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약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체에 필요한 우수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일학습병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우수 인재에게는 양질의 취업처를, 기업에게는 실력 있는 인재를 연계해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김달영 교수,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백신 개발 특허 출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김달영 교수가 자가증폭 mRNA(self-amplifying mRNA, saRNA)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 출원 특허 '자가증폭 mRNA 기반 반려동물용 SFTSV 예방용 백신 및 이의 제조방법'(출원번호: 10-2025-0053617)은 기존 불활성화 백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백신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2년도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과제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김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전체 연구를 이끌었다. SFTSV의 주요 항원인 Gn 및 NP 단백질 유전자를 saRNA 벡터에 탑재해 체내에서 항원을 고효율로 발현시킴으로써 중화항체는 물론 강력한 T세포 면역 반응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쥐 모델 실험 결과, 높은 생존율과 함께 감염 조직 내 바이러스 감소, 면역세포 활성 증가 등 우수한 방어 효능이 확인됐다. 김달영(54) 교수는 “SFTS는 반려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이번 saRNA 백신 플랫폼은 공중보건적 의미를 지닌 기술"이라며, “향후 상용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보호는 물론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교육혁신·경쟁력 제고 위해 인적·물적 및 프로그램 전방위 협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가 상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양 대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지난 2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주요 보직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양교 간 긴밀한 유대와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양 대학은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위기 등 지역 대학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왔으며, 대학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역시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었다.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대학 통합 추진 활동 및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산학협력단, 국제처(국제대학) 등 양 대학 기관 간의 협력 활성화 △JA교원 등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지원 △상호 전문지식과 인력, 시설을 활용한 사업 협력 △기타 양 대학의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업무협약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의 첫걸음이자 영남학원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영남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가 각자의 분야에서 이룬 뛰어난 성과와 위상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이 양 대학의 상생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오늘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뤄낸다면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일학습병행의 성공적 운영과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달성해왔다. 더 높은 경쟁력을 위해 영남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이번 협약이 교육인프라 공유,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는 중요한 선언이자 출발점"이라며 “양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 사회에 새로운 동력이 될 인재를 양성하고, 대구·경북(TK) 신공항 개항 등 지역 발전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대학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발전의 신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긴밀한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개도국의 한국 발전 경험 관련 교육 수요 충족에도 크게 기여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스트,친환경 광수소 생산의 새 지평을 열다! 1nm 이하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 수소 생산 광촉매로 세계 최초 활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팀이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장윤정 교수팀, 고려대학교 화학과 Stefan Ringe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소 크기의 무기 반도체 소재인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를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 광촉매로 활용된 바 없던 1nm 이하 크기의 극소 양자 반도체 소재인 '원자 26개로 구성된 카드뮴 셀레나이드 클러스터((CdSe)₁₃)' 나노클러스터를 수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광촉매로 응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에너지·환경 분야는 물론 양자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는 특정한 수의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자와 나노 결정 사이의 경계에 위치한 독특한 소재다. 대부분의 원자가 표면에 노출되어 있어 촉매로서의 높은 반응성이 기대되지만, 구조적 불안정성과 낮은 전기적 특성으로 인해 실제 응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양자 나노클러스터가 자가 정렬되어 3차원적으로 결합하는 초구조(suprastructure)를 설계·제작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클러스터 표면의 리간드 간 가교 결합을 통해 개별 클러스터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구현했다. 또한, 클러스터 내에 코발트 이온(Co²⁺)을 도핑해 전기적 특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광촉매 기반 수소 발생 반응(Photocatalytic Hydrogen Evolution)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DGIST 양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존하는 가장 작은 무기 반도체 구조로 알려진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가 광촉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라며, “향후 극소 양자 반도체 소재의 에너지·환경 분야는 물론, 양자과학 분야까지 다양한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화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Nano Letters'에 4월 온라인 게재됐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29일 병원 별관에서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건립 사업 경과보고, 제막식, 센터 투어 등을 함께하며, 재활의료센터의 출발을 응원했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씀에서 “어느 사회의 건강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며, 이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지원해준 정부에 감사하며, 이곳이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가는 소중한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재활의료센터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어린이들의 꿈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 또한 이번 센터 개소가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총 7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4년 7월 기공식을 기점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병원 별관 1~2층을 리모델링하고 사용 승인을 받아 재활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재활의료센터는 연면적 약 880평 규모로 낮병동 20병상과 하루 50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로봇 보행 치료기를 포함한 76종의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물리·작업·언어·인지·로봇재활치료실 등 다양한 치료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실, 도서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센터 전용 주차타워도 함께 조성했다. 향후, 재활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재활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재활의료센터는 지역 내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월 7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더 이상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서 발달 단계와 신체 성장에 맞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등 기독교적 나눔과 헌신, 제중원 정신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처럼, 지역사회와 지역민에 대한 사랑으로 헌신해 온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앞으로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의 운영 주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장애 아동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국제 산업전 현장견학 통해 비파괴검사 전문가로 한 걸음 더…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아세아항공) 스마트안전진단계열은 지난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국제 용접·절단 및 판금 레이저 설비 산업전'을 방문해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최신 비파괴검사 기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첨단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첨단 비파괴검사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측은 “첨단 장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AI 기반 검사 장비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스마트안전진단계열 김모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비파괴검사 전문가라는 꿈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세아항공은 비파괴검사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하며, 졸업생들은 한전KPS,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서울교통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진단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한편 아세아항공은 2026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수시 및 정시 외 100% 면접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원서 접수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MC·시니어모델 최정이,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심사위원으로 활약…시니어 열정 전하다

MC이자 시니어모델로 활약 중인 최정이 씨가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2025 광고모델선발대회 시즌1'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가 주관했으며, 지난 4월 22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2024 미스서울경기' 미(美) 장희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본선에 오른 27명의 참가자들이 스피치, 이미지, 무대 매너, 드레스 등을 종합 평가받는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최종 위너는 곽장미, 김민서가 차지했으며, 세미위너에는 박종희, 김은영, 강혜숙, 박용석이, 세컨드 러너업에는 오성복, 이지연, 임명화, 임학근이 선정됐다. 심사는 장필녀 심사위원장(큰소리 예술단장)을 비롯해 김승애 아바웨딩 대표, 송현철 이룸스튜디오 대표, 박수미 나모야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그중 MC이자 시니어모델로 활약 중인 최정이 씨도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모델과 인플루언서로서의 역량을 갖춘 참가자 선발에 힘을 보탰다. 최정이 씨는 현재 'K탑스타 빨간맛 수다쇼'의 MC이자 YJ모델에이전시 소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평소 시니어모델로서 다양한 무대에 서며 개성 있는 워킹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라이딩과 등산 등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이 60세를 넘어선 지금, 시니어도 충분히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히며 자신만의 당당한 삶의 태도를 전했다. 최정이 모델은 “케이탑스타 빨간맛 수다쇼 MC 활동을 통해 시니어 세대의 가능성과 열정을 보여드리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광고 캠페인과 무대에서도 당당한 시니어모델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광고모델 선발을 넘어 참가자들이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며 “특히 최정이 심사위원의 열정과 활동은 많은 시니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예천군, 봉화군, 포항제철 소식

◇안동시, 복지시설 속 '숲의 치유'…녹색자금 장려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나눔숲 조성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복권기금 3억 원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애명복지촌에 메타세쿼이아와 산철쭉 등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녹색쉼터를 조성해, 복지 이용자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쉼과 회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안동시는 올해 대성그린빌에 추가로 녹색자금을 투입하며 숲 기반 복지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영주시, 산불 초기 대응력 강화…관정용수·전력관리 협약 체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영주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영주지사와 손잡고 농사용 관정을 산불진화용으로 활용하는 재난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발생 시 농촌 지역의 취약한 소방 인프라를 보완하고, 전력 차단 및 전기요금 감면 조치 등을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다. 관정이 분산된 농촌 지역 특성을 활용한 전략적 협력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의성군, 피해 복구·경제 활성화 위한 1100억 원 추경 편성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최근 잇따른 산불로 피해를 입은 단촌면과 점곡면 등의 복구를 위해 경로당 신축, 진화장비 확충, 마을 복구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11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여기에 옥산탑들 재해위험지구 정비 예산까지 포함해 재해 예방 인프라 강화에도 나섰다. 의성군은 재정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며 민생안정과 재난대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예천군, 일하는 청년 자립 돕는다…'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 모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5월 2일부터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 최대 1440만 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 희망적금 가입자도 중복 신청이 가능해 실질적인 자립 기회가 확대된다. 예천군은 온라인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봉화군, 스마트팜단지 조성 가속화…농업 미래 전환 발판 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청년농 유입과 농업 첨단화를 위해 조성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총사업비 236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ICT 기반의 스마트온실과 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박현국 군수는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공정별 자재 수급과 공사 일정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실현하며, 재난 대응력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포항제철소, ESG 실천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 준공 포항제철소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설치한 '선형 Shed 야드 밀폐설비'가 30일 공식 준공됐다. 이번 설비는 약 25만 톤의 석탄 원료를 옥내에 보관하며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해 지역 대기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제철소 구축의 상징적 설비"라며 지역 상생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 소식

◇'제5회 경상북도 노인건강대축제', 1000여 명 참여로 포항서 성료 경북=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5회 노인건강대축제'를 3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내 21개 시군에서 모인 선수와 응원단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등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종목별 우승자는 전국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단순 체육행사를 넘어 고령사회 속 활력 있는 삶을 도모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 공무원, 산불 피해지역에 '온기 나눔 자원봉사' 나선다 경북도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5월 1일부터 16일까지 '다다익선 자원봉사 온기 나눔 집중 운영 기간'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도청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농촌 일손 돕기 등 현장 밀착형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에도 나설 예정이다. 행정의 손길이 이재민들에게 직접 닿는 따뜻한 캠페인이 기대된다. ◇경북, 주한 아랍대사단과 문화·관광 교류 확대 팸투어 실시 경상북도는 29~30일 양일간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한 아랍 7개국 대사단을 초청해 포항과 경주에서 '신라-아랍 실크로드 팸투어'를 진행했다. 포스코와 경주의 유적지를 둘러본 대사단은 신라시대와 아랍의 교류 역사에 감탄하며, 향후 관광 및 산업 협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천 년 전 인연을 오늘날 국제 교류로 확장시키겠다"며 아랍권 협력 의지를 밝혔다. ◇자치경찰제 안착 위한 시군 네트워크 포럼, 경주서 열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경주에서 '자치경찰사무 시군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을 열고, 도내 시군청 및 경찰서 관계자들과 자치경찰제도의 지역 밀착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자치경찰의 지역화 필요성이 강조되며, 시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실질적 소통이 이뤄졌다. 손순혁 위원장은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K-U시티 프로젝트' 본격화 경북도는 대학-지자체-기업이 협력하는 청년 정착 모델 'K-U시티' 프로젝트를 올해 100억 원 규모로 본격 확대한다. 지난해 3790명의 전략 인재를 배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각 지역 산업에 맞춘 특화 인재 육성과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안동의 바이오, 구미의 반도체, 울진의 청정에너지 등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사업으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성장을 견인할 청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jjw5802@ekn.kr

익산시, 테마형 도서관 조성 박차...5월 가정의 달 행사는 풍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도서관 조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2월 임시 운영을 시작한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에 이어, 지난 23일 '모인여행숲도서관'이 정식 개관하며 시민과의 만남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원 속 테마형 도서관 조성 사업은 앞으로 책과 사색, 휴식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시민 일상에 한층 더 여유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산공원에 조성된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은 그림책을 테마로한다. 작은 규모지만 아늑하고 몰입감 높은 공간을 자랑한다. 팝업북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2000여 권을 비치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독서통장'시스템으로 스스로 독서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홀로그램콘텐츠와 실감형 증강현실(AR) 체험존을 운영해, 책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도서관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모인여행숲도서관은 '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형 도서관이다. 모인공원 안에 약397㎡ 규모의 단독 건물로 조성됐으며, 부드러운 곡선형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기차형 서가, 세계지도 서가 등 독특한 내부 공간이 눈길을 끈다.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불멍존'을 설치해,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쉬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에는 약1800권의 여행 서적이 비치돼 있으며, 시민들은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 서비스'와 '여행 공유룸'을 통해 여행 추억을 공유하고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공원 속에서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북크닉'프로그램도 운영된다.북크닉은 '책(Book)'과 '피크닉(Picnic)'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는 다음달까지 일정이 운영된다. 해먹에 누워 자연과 교감하고 휴식과 독서를 즐기는 해먹도서관은 올 하반기 모현공원에서 운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배산공원 편백나무숲에서 운영된 해먹숲도서관은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서관 경험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내년에는 소라공원에 '북카페형 숲속도서관'도 새롭게 들어설 계획이다. 소라공원숲속도서관은 산책 후 가볍게 들러 커피와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이웃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영희 익산시 복지교육국장은 “공원 속 테마형 도서관과 더불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책을 더욱 친근하게 만나고,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5월 가정의 달 행사 풍성 다자녀 가족 위한 행복한 1박 2일 '가족 행복캠프'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풍성해진다. 한편 이날 김영희 익산시복지교육국장은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부터,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캠프, 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됐다"고 밝혔다. 김 국장에 따르면 제103회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익산 시내 곳곳에서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행사들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삼동청소년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열린다. 축하공연과 아동 헌장낭독을 시작으로 전통민속놀이, 직업 체험, 디지털 체험, 반려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소년열매나눔공동체가 주관하는 '제30회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모범어린이 시상식과 춤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에어바운스와 화재&미로탈출, 가죽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비롯해 마술쇼,어린이 장구 공연 등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시는 또 가정의달을 맞아 다자녀 가정을 위한 1박2일 힐링 프로그램 '가족 행복캠프'를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 일대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다음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아빠는요리사 △별빛 마을 탐방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은 5월 한 달 동안 가정의달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을 비롯한 7개 도서관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대출 권수 두 배 확대'가 다음달 3일 진행된다. 영등도서관에서는 '나는 컵이 아니야'를 쓴 그림책 작가 '나다울'과의 만남이 이뤄진다. 부송도서관에서는 '마술사의 일기장'을 주제로 마술 공연이 열리며, 새로 문을 연 수도산 그림책숲도서관과 모인 여행숲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작가와 여행 작가 초청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희 익산시 복지교육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익산시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밝은 웃음으로 일상을 가득 채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인천경제청-IPA, 골든하버 투자유치 원팀 구성 등 업무협약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IPA)는 30일 오전 송도지타워에서 '골든하버 관광·레저 집객시설 유치·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원팀 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르메 그룹의 웰빙&스파 리조트 유치가 가시화 되고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뮤지엄인 슈퍼블루 사업이 병행 추진됨에 따라 글로벌 자본 유치 단계에서의 행정적 지원과 투자자 맞춤형 환경 조성에 양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민간 자본의 참여를 촉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인프라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삼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골든하버 관광·레저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자 유치 △골든하버 투자기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아암물류단지 내 투자기업 유치 등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골든하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약 42만7000㎡ 규모의 상업용지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초대형 크루즈 터미널에 인접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레저·휴양·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어우러진 해양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인천경제청과 테르메그룹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사업협약과 임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올 초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슈퍼블루도 골든하버 내 부지를 포함하여 송도국제도시를 사업 대상지로 검토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천혜의 매력을 지닌 골든하버에 테르메 그룹의 웰빙&스파 리조트 유치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슈퍼블루 뮤지엄 유치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환경 조성과 외자 유치 확대는 지역 성장의 핵심 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골든하버와 아암물류단지에 투자하고자 하는 글로벌 자본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골든하버는 단순한 항만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해양관광 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이번 협약은 공공이 함께 신뢰성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고, 민간이 이를 통해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골든하버가 동아시아 해양관광 클러스터로 도약하고 송도 국제도시에 관광레저 시설 확충과 아암물류단지 기업 유치를 본격화해 수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상수도 인프라 현대화 ‘박차’…유수율 향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매년 3월22일은 세계 물의날로, UN은 깨끗한 물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 필요성을 강조한다. 고양특례시는 108만 인구가 거주하는 초대형 도시로 수돗물 사용이 꾸준히 늘어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지속 공급하고자 상수도 정책 시행에 집중래 왔다. 그동안 고양시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 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수자원 공급망을 신설, 확장하고 노후 상수도관 정비와 체계적인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 주관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도시 발전과 함께 늘어나는 물 수요량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수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물관리도 꼼꼼히 신경 써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물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하루 평균 33만80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팔당호에서 취수된 물은 일산-고양-덕수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처리되고, 2,071km의 상수관로를 통해 18개 배수지로 이동 후 각 가정에 공급된다. 원당 재개발 추진으로 고양시는 유입 인구와 물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덕양구 주교동 마상공원 내 주교배수지를 증설한다. 이는 기존 배수지 용량을 2800㎥에서 4400㎥로 추가 증설하며 오는 6월 착공한다 2027년 증설이 완료되면 배수지 총용량은 7200㎥로 늘어난다.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일산서구 대화동에 걸친 구역에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식사배수지(구 원당배수지)와 송배수관로를 신설한다. 장항동-대화동 일대는 방송영상밸리-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장항공공주택지구 입주 등 도시개발이 잇따르며 수돗물 수요가 늘고 있다. 고양시는 1만㎥ 용량 배수지와 송배수관로 약 16km를 건설해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2023년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착공해 현재 공정율은 24%로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고양시는 고양정수장 송수관로를 복선화하고 노후 송수관로를 개량해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고양정수장은 대자조절지를 통해 덕양구 11개 배수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송수관로는 단선으로 서로 연계되지 않아 비상 전환이 어려운 상태다. 고양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에 따르면, 복선화와 노후 송수관로 개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양시는 관로 파손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배수지로 우회해 물길 전환이 가능하도록 송수관로 약 15.3km를 추가 신설한다. 또한 노후된 기존 송수관로 약18.6km를 세척하고 고양-일산정수장 간 공급 계통을 조정해 공급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900억원으로 2023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올해 중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2032년 3단계에 걸친 송수관로 복선화와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비상 상황에서도 단수 없이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와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으로 고양시는 유수율 향상과 효율적인 물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정 계량기에 도달해 수도요금으로 회수되는 비율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땅속으로 새는 물이 적다는 의미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높여 누수와 예산을 절감한다. 고양시는 국비 112억원을 포함해 총 241억원을 투입해 급수 지역별로 상수도 블록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있다. 고양블록 등 6개 블록을 구축, 노후 상수관을 정비하는 1단계는 공정률 96%로 오는6월 준공을 앞뒀다. 오금블록 등 5개 블록에 해당하는 2단계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 구축한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누수 등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은 수돗물 관리 공급 과정 전체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수돗물 관망 체계를 감시하고 제어한다. 더구나 블록별 유량계와 수압계 정보도 연동, 분석할 수 있어 향후 상수도 블록 구축이 완료되면 더 효율적인 물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kkjoo0912@ekn.kr

경북도, 제21대 대선 대비 152조 원 규모 지역공약 발표…10대 전략과제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대비 경북 지역공약'을 공식 발표하고, 미래 비전을 담은 10대 핵심 과제와 이를 뒷받침할 37개 프로젝트, 158개 사업을 제안했다. 총사업비는 약 152조 원에 달하며, 이는 경북의 장기 발전 전략과 권역별 특성을 두루 반영한 대규모 구상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약 발굴 과정에서 도정 전 분야에 걸친 전략 과제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특히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의 혁신적 재창조, 전략산업 육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22개 시군의 지역 특화사업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설계한 점도 이번 공약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이번 공약 구상이 도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경북의 미래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시군과 전문가, 기업 등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전략과제를 발굴해온 결과"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획과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사업들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안된 10대 지역공약은 다음과 같다. ▲전화위복! 산불 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경북이 제안한 산불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기반으로, 산불 피해지역의 완전한 복구와 구조적 재창조를 통해 재난을 기회로 전환한다. ▲경북 7대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과 함께 △K-푸드테크, △양자기술, △가상융합·AI, 방산, △미래 모빌리티 등 7대 핵심산업을 고도화한다. ▲환동해 국가 에너지·해양 수도 건설=울진의 원자력수소 생산과 포항의 수소특화단지를 연결하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해 국가 에너지 허브로 도약한다. ▲한류문화와 K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조성=△한글, △한복, △한옥, △한지, △한식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세계화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도시를 실현한다. ▲백두대간·낙동정맥·국가 3강 대전환=경북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관광벨트 조성과 낙동강·금호강·형산강 등 3대 하천 종합 개발을 통해 자연을 기반으로 한 미래 자산화 전략을 전개한다. ▲국가 농수산 대전환 혁신 모델 구축=스마트 농산물 물류·생산 복합기지를 통한 농업 혁신과 연어 특화단지를 통한 양식산업 전환으로 고부가가치 농수산업을 육성한다. ▲의료·돌봄 혁신과 경북형 저출생 전쟁=낙후지역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과 통합의료센터 구축, 아이돌봄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전방위로 대응한다. ▲초광역 행정통합과 분권적 국가 균형발전=행정구역 초광역화를 기반으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과 지방분권 개헌을 제안하며, 대구경북신공항을 국가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 ▲포스트 APEC, 아태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역사문화 네트워크와 기념사업을 추진해 국제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남북9축·10축, 동서3축·5축의 고속도로와 동서횡단철도·대구경북 순환철도 등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여 지역 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다. jjw5802@ekn.kr

검찰, 尹부부 서초동 사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수사

검찰이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의 각종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부는 압수수색 대상과 관련해 전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통일교 고위 인사가 건진법사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뿐 아니라 고가의 가방까지 전달한 정황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전씨에게 가방 역시 건넸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그 진위와 실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의 캄보디아 사업과 관련해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지원을 받기 위해 전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 측에 청탁을 시도했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내부 행사에서 2022년 3월 22일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1시간가량 독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3개월이 지난 2022년 6월 13일 향후 5년간 캄보디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증액했으며,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11월 캄보디아 순방에 나서기도 했다. 검찰은 전씨의 휴대전화 등에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씨에게 '김 여사 선물'이라며 6000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전달받은 기록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전씨에게 기도비 명목으로 3000만원의 현금다발을 보낸 문자 메시지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통일교 계열 선문대를 압수수색하고 윤 전 본부장을 피의자로 조사했다. 돈을 건넨 사실은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지검 압수수색 과정은 신응석 검사장이 실시간 보고를 받으면서 이끌고 있다. 신 검사장은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으로 불리며 과거 검찰에 재직할 당시의 윤 전 대통령과도 근무 인연이 있다. 그간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여러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지난 4일 파면된 이후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을 구속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1월 내란 혐의와 관련해 한남동 관저와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다만 아크로비스타 사저는 기존 한남동 관저처럼 형사소송법상 군사상·직무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압수수색 불승인 등의 절차 사유가 적용되지 않아 검찰의 압수수색영장 집행이 가능해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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