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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군민의 선택, 잘사는 의성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6·3 의성군수 선거에서 당선된 최유철 당선인이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준비된 군정으로 잘사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기쁨보다 책임감을 먼저 느낀다"며 “군민들의 선택은 의성의 현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의성 전역을 돌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의료서비스 부족, 농업 경영난,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 보육환경 개선 등의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성군 공무원과 법원 공무원, 법무사, 군의원, 군의회 의장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 통합신공항 시대 대응을 제시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위기 속에서도 통합신공항을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 교통·물류·농업·복지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항공물류 산업 육성,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농산물 수출 기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과 데이터 기반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마늘, 사과, 자두, 한우 등 지역 대표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청년농 유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돌봄·보육을 연계한 통합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 돌봄 강화와 교통 약자 지원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빈집을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과 창업 지원, 일자리 확대를 통해 청년들이 정착하는 의성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행정 운영에 대해서는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의 편의보다 군민의 불편을 먼저 살피겠다"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기반 행정혁신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유철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지만 의성은 하나"라며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약속했다. 이어 “이제 군정이 시작된다"며 “어르신이 편안하고 아이 키우기 좋으며 청년이 돌아오고 농민이 제값 받는 의성을 만들어 군민들의 선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 “영주를 시민의 것으로 만드는 여정 시작하겠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이 6·3 지방선거 승리 직후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영주를 시민의 것으로 만드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황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20년 동안 무소속으로 활동해 오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영주시장에 당선된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다"면서도 “기쁨보다 더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의 목표는 당선이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영주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제부터 그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당선인은 취임 전 인수 절차를 통해 시정 전반을 신속히 파악하고 시민 중심 행정의 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영주시청 주차장 확충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공설시장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공직사회 혁신을 통한 민원서비스 개선 등 주요 공약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일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 모두 영주 발전을 위해 노력한 훌륭한 분들"이라며 “영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는 특정 지지층이 아닌 모든 영주시민의 시장이 되겠다"며 “선거 과정의 갈등은 화합의 자산으로 바꾸고 시민 통합을 통해 새로운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황병직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은 잠시 내려놓고 1천여 공직자와 10만 시민과 함께 영주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영주, 시민이 행복한 영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임종식 경북교육감 당선인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하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당선인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경북교육을 이끌게 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도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선택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북교육의 안정과 미래를 위한 도민들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경북 22개 시·군을 돌며 학부모와 교사, 학생,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권 보호, 작은 학교의 지속가능성,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향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정책과 제안은 적극 검토해 경북교육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앞으로의 교육 방향으로 '사람 중심 AI 교육'과 책임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AI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을 추진하면서도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기초학력 보장, 인성교육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학생 마음건강 지원 확대와 교권 및 교육활동 보호, 특수교육과 이주배경 학생 지원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통학과 돌봄, 체험학습 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작은 학교 공동캠퍼스 운영과 지역 교육생태계 회복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종식 당선인은 “교육에는 편이 없어야 하며 경북의 모든 아이가 소중한 교육의 주인공"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으로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에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각자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4년 만에 충남도정 민주당으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4일 오전 5시 2분 기준 박 당선인은 50만7216표(52.50%)를 얻어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앞서며 충남지사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충남지사 선거는 현직 충남지사인 김태흠 후보와 박 후보가 맞붙으며 충청권 주요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민이 함께 밀고 가는 도정을 열어가고 변화 요구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통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로 충남도정은 4년 만에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바뀌게 됐다. 박 당선인은 오는 7월부터 민선 9기 충남도정을 이끌게 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이근수 대구북구청장 당선인 “42만 구민의 승리…결과로 실력 증명하겠다”

상대 후보 공약도 적극 반영…“탕평·통합 행정으로 민심 하나로" 취임 즉시 '7대 현안사업 100일 로드맵' 가동…“행정 공백 없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 당선인이 42만 북구민의 선택을 받으며 당선을 확정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 직후 발표한 소감문을 통해 “이번 승리는 이근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북구의 변화와 발전을 열망하는 42만 구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라며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 상대 후보와 지지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당선인은 “행정 전문가로서 비전을 함께 제시하며 경쟁해 주신 상대 후보와 지지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상대 후보들의 훌륭한 공약과 고견도 구정에 적극 반영해 탕평과 통합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핵심 공약의 신속한 이행 의지도 밝혔다. 그는 “취임 즉시 구청장 직속 전담팀을 가동해 그동안 정체돼 있던 지역 핵심 숙원사업 해결에 나서겠다"며 “'7대 현안사업 정상화를 위한 100일 로드맵'을 마련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 현안 해결을 위해 단 하루의 행정 공백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대구시와 북구청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부구청장으로서의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구정 운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예비후보 시절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그는 “국민의힘 북구청장 예비후보로 처음 구민 앞에 섰을 때의 마음을 항상 간직하겠다"며 “현장에서 발로 뛰며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 슬로건인 '북구행정! 연습은 없다!'를 다시 한번 언급하며 강한 책임 행정을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에 안주하지 않고 취임 첫날부터 민생 현장으로 출근해 공약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며 “오직 결과와 성과로 구민 여러분께 실력을 증명하고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 통합의 리더십으로 더 살기 좋은 북구, 더 활력 넘치는 북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주낙영, 경주시장 3선 성공…“시민 뜻 받들어 더 큰 도약 이끌 것”

“경주 최초 3선 시장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 이끌겠다" “APEC 성과 바탕 세계적 역사문화관광도시·청년 희망도시 조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경주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경주 최초의 3선 시장 기록을 세웠다. 주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시 한 번 경주의 미래를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더 낮은 자세와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지난 8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온 경주의 변화와 성과를 멈추지 말고 더 크게 완성하라는 시민의 뜻"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무게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 당선인은 “시민들의 선택으로 민선 9기 경주시장이자 경주 최초의 3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그 영광보다 먼저 그 무게를 마음 깊이 새기고 시민에게 더욱 크게 봉사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기간 함께한 당원과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당원 동지들과 선대위 관계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묵묵히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해 자기 선거 이상으로 애써 주신 김석기 국회의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김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당선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시·도의원들에게도 축하를 전하며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원이 삼위일체가 되고 경북도와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경주 발전의 속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에 대한 위로도 전했다. 주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근영 후보를 비롯해 아쉽게 낙선한 여러 후보들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와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 여러분의 뜻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끝났고 이제 경주는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지와 반대를 넘어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통합과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선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위상을 세계적인 도시 경쟁력으로 연결하고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역사문화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래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육성해 청년이 돌아오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어르신이 편안하고 아이 키우기 좋으며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구도심과 읍면동 어느 곳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당선인은 “민선 9기 경주시장으로서, 그리고 경주 최초의 3선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소중한 사명을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TK신공항·행정통합·경제회복 ‘속도전’ 예고

초박빙 승부 끝 당선…“무너진 대구경제 살리겠다" 약속 신공항 국가사업화·대구경북특별시 추진 성패가 시정 성적표 될 듯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초박빙 승부 끝에 당선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민선 시정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당선의 기쁨도 잠시,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굵직한 현안들이 취임과 동시에 그의 앞에 놓인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대형 공약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추 당선인의 임기 초반 성적표는 이들 현안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추진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단연 TK신공항 건설이다. 추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신공항 건설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군사공항 이전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지방재정에 의존하는 현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문제는 정부와 국회의 협조다. 국가사업 전환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과 재정 지원 체계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를 지낸 추 당선인의 중앙정부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차례 좌초를 경험했던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다시 추진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추 당선인은 “2028년까지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산업과 교통, 투자유치 분야부터 공동 정책을 추진한 뒤 단계적으로 통합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역시 행정통합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양 시·도의 공조 체계가 어느 때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역 간 이해관계 조정과 주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체감하는 문제는 경제다. 대구는 최근 수년간 청년 인구 유출과 투자 감소, 제조업 경쟁력 약화라는 삼중고를 겪어 왔다. 추 당선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AI·로봇·미래모빌리티·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시설 유치,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유치, 기업은행 본점 이전 등의 대형 프로젝트도 약속했다. 실현될 경우 지역 산업구조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업 유치 경쟁이 전국적으로 치열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재원 확보 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 정책 역시 관심사다. 추 당선인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도시철도 무료승차와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이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추경호 시정의 성공 여부는 공약의 규모가 아니라 실현 가능성과 성과 창출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추 당선인은 당선 직후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너진 대구경제를 살리고 대구의 저력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시민의 명령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의 갈등을 넘어 오직 대구 발전만을 바라보며 통합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새 시정의 출범을 앞둔 가운데, 시민들은 이제 약속이 현실이 되는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TK신공항, 행정통합, 경제 재도약이라는 세 개의 거대한 과제가 추경호호(號) 대구시정의 미래를 결정할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민주 13곳·국힘 3곳’ 우세…“결과 지켜봐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3곳에서 당선 등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경남 등 영남권 3곳에서만 당선자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16분 현재 전체 개표율은 78.03%를 기록했다. 이 시각 기준 민주당이 최종 승리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지역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전남통합특별시,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13곳이다. 국민의힘이 1위를 달리고 있는 지역은 대구, 경북, 경남 등 3곳이다. 경남은 마지막까지 양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59.52% 기준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52.19%를 기록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45.12%)를 앞서고 있다. 다만 전국 개표율이 아직 절반에 불과한 만큼 최종 결과는 추가 개표 과정에서 뒤바뀔 수 있다. 다만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국민의힘은 개표 중단과 재선거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율 74.92% 기준 추 후보는 54.90%를 얻어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39.55%)를 큰 격차로 앞섰다. 추 후보는 첫 여성 광역단체장에 오르게 됐다. 민주당은 부산과 울산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전 당선인은 “열정과 모든 역량을 다 모아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변화의 선택을 해주신 부산 시민들께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민주도시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취임 첫날부터 전력을 다해 울산의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첫 통합시장을 선출하는 광주·전남통합특별시에서는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민주당 후보도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개표율 90.92% 기준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51.39%를 기록하며 김관영 무소속 후보(41.73%)를 앞서며 당선됐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민선 7기 대전시장을 지낸 허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한 뒤 4년 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제주지사 선거에서도 위성곤 민주당 후보가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인천시장 선거의 박찬대 후보, 충남지사 선거의 박수현 후보, 세종시장 선거의 조상호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됐다. 접전이 예상됐던 강원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표율이 90%에 근접한 가운데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51.27%를 기록하며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48.72%)를 앞서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와 경북에서 승리하며 최소한의 기반은 지켜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추 후보는 선거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보수층 결집에 성공하며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오중기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3선 고지에 올랐다. 경남지사 선거는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개표율 74.27% 기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51.09%를 기록하며 김경수 민주당 후보(48.9%)를 앞섰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한동훈 ‘당선’ vs 조국 ‘낙선’…희비 갈렸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 후보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최종 당선돼 첫 국회 입성에 성공한 반면, 조 후보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국회 복귀도 불발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3시 30분 기준 부산 북구갑 개표율이 99.73%을 기록한 상황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2.98%의 득표율로 여야 후보를 따돌리며 최종 당선됐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41.23%, 15.78%의 득표율을 얻었다.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당대표를 거친 한 당선인은 이번 당선을 계기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한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역사적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북구 발전, 보수 재건, 이재명 정부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 평택을에서는 지역 토박이인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4.59%의 득표울로 4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용남 민주당 후보는 28.99%,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27.44%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곳의 개표울은 92.57%다. 그동안 경기 평택을은 '국힘 제로'를 내건 범진보 후보들과 유 후보가 지지율 30%대를 양분하며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었으나, 유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유 후보는 당선 인사에서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있게 허락해 준 평택 시민 여러분들에 머리를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원내 재입성이 무산된 조 후보의 경우, “범진보 진영을 지지하신 국민들께 크나큰 실망과 아픔을 드렸다"며 “다 저의 부족함이고, 다 저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개표율이 86.64%인 상황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62.30%의 득표율을 확보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형룡 민주당 후보는 37.69%다. 인천 연수구갑에서는 64.74%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3만3325표로 51.37%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와 정승연 개혁신당 후보는 각각 38.7%, 9.92%다. 인천 계양구을에서는 김남준 민주당 후보가 71.85%로 당선이 유력하다.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는 20.64%, 김현태 무소속 후보는 7.5%다. 이곳의 개표율은 36.3%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89.28%의 개표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임문영 민주당 후보가 62.66%의 득표율로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7.86%), 배수진 조국혁신당 후보(16.42%) 등을 누르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울산 남구갑에서는 81.24%의 득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가 49.39%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전태진 민주당 후보와 김동칠 개혁신당 후보, 이미영 새미래민주당 후보는 각각 44.46%, 2.58%, 3.55%다. 경기 안산시에서는 93.82%의 개표율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김남국 민주당 후보가 55.2%의 득표율을 받으며 당선이 유력하다. 경기 하남시갑에서는 99.7%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9.67%의 득표율로 이용 국민의힘 후보(48.13%) 등을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서는 윤용근 후보가 47.48%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영빈 민주당 후보는 44.38%다. 개표율은 75.76%다. 충남 아산시을에서는 전은수 민주당 후보(58.81%)가 김민경 국민의힘(38.98%), 조덕호 새미래민주당 후보(2.2%)를 앞서며 당선이 유력시된다. 개표율은 54.56%다.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에서는 김의겸 민주당 후보가 82.72%로 오지성 국민의힘 후보(17.27%)를 제치고 당선됐다. 개표율은 48.46%다.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에서는 96.35%의 득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박지원 민주당 후보가 65.5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종회 무소속 후보(34.40%)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김성범 민주당 후보가 56.27%의 득표율로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43.72%)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개표율은 100%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 확실…민주당 8년 만에 탈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4일 개표 결과 전 당선인은 개표 초반 박 후보에게 뒤졌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한 뒤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이후 8년 만이며, 민주당 소속으로는 오거돈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다. 3선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처음 부산시장에 도전했다. 선거 기간 내내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정부·여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을 강조했다. 당선이 확실시된 뒤 전 당선인은 부산진구 선거사무소를 찾아 “변화를 선택해 주신 부산 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열심히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경쟁한 박형준 후보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한 분이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 당선인은 또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부산에서 선거를 한다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며 “함께 뛰었던 후보들이 많이 낙선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반면 3선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 박 후보는 선거 결과가 사실상 확정된 뒤 “그동안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재수 당선인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매우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민선 8기 시정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부산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2021년 보궐선거 당선 이후 재선에 성공하며 부산시정을 이끌어 왔다. 재임 기간 15분 도시 조성,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확대, 투자 유치, 가덕신공항 국정과제 반영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3선에 도전했지만 민심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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