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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세종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소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과 만나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에 따라 인접 도시 간 교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가시화되면서 전국 단위 이동 수요 또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CTX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시급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최 시장은 CTX 사업의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를 비롯한 사업 전반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사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CTX 사업은 DL E&C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제안해 지난해 6월부터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안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시장은 “CTX 사업이 완료되면 충청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초광역생활권 형성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행정수도로서 국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정시성이 높은 철도 교통체계 확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를 접견하고, 문화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만남은 주한페루대사관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세종시와 페루 주요 도시 간의 협력 관계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세종시는 페루의 수도 리마가 가진 깊은 역사와 독특한 문화적 강점, 그리고 세종시가 추구하는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수도로서의 비전을 결합하여 상호 교류를 통해 풍성한 문화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현재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양측은 향후 이러한 우수 정책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더불어 스마트팜, 농촌 개발 등 농업 분야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페루 수도 리마시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문화 전시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길 희망한다"며, “농업 분야를 포함한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관련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7일 충남도청에서 제8차 이사회를 개최, 박람회 운영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이사장)를 비롯해, 도·군 관계 공무원 및 조직위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이사회는 위촉장 수여, 안건 심의·의결, 종합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투명한 재단 운영을 위한 조직위 선출직 임원 위촉식이 거행됐다. 박람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관 개정, 행사장 조성 계획, 예산 조정, 신규 인력 채용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조직위는 △정관 일부 개정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전문직 채용(홍보 마케터, 통·번역 전문가) 등을 심의·의결하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운영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전 부지사는 “이번 이사회는 박람회의 체계적인 운영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남은 준비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세계적인 행사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태안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40개국에서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영천시의회, 포항시, 청도군, 울진군 소식 등

◇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오는 29일 경주서 개최 국내 유망 선수 500여 명 출전… 공중파 생중계 전국 방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유망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부 21개 팀 △중등부 24개 팀 △일반부 15개 팀 등 총 60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 구간은 경주시 코오롱호텔 삼거리를 출발해 시내를 한 바퀴 돈 후 다시 도착하는 코스로, 종목별로 거리가 다르게 운영된다. 고등부와 일반부는 총 6개 구간 42.195㎞, 중등부는 총 4개 구간 15㎞(코오롱호텔 삼거리 ↔ 신평교 반환점)에서 경기를 펼친다. 경주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교통 통제 근무 지원 △교통지도 차량 배치 및 주·정차 지도 △대회 전후 코스 환경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관광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영천시, 민원 불편 최소화를 위한 순번대기시스템 설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대기시간 불편 해소를 위해 1층 종합민원과 민원창구에 순번대기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순번대기시스템은 노약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 기능 및 시각 약자를 위한 큰 화면과 점자 키패드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순번발권기 옆에는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을 위한 민원취약계층 배려상담 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어 있어 민원실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순번대기시스템 개선을 통해 여권발급 등 각종 행정업무 처리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발굴하고 도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원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민원 신속처리 및 절차 간소화를 위한 전부서 협력과 친절 민원응대를 위한 직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개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이갑균 의원 5분 자유발언 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4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4건의 의안을 의결했으며, 결산검사위원으로는 하기태 의원이 선임됐다. 또한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DRT)' 도입을 제안하는 이갑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승객의 요청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 경로와 시간을 조정하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이다. 이갑균 의원은 “수요응답형 버스의 도입으로 기존 버스 운송업체는 불필요한 노선 운행을 줄임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기존 시내버스에 비해 확연히 감소하는 대기시간 및 소형버스 운행으로 좁은 골목길까지 운행하니 특히 고령층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다. 시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집행부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위한 세심한 준비와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44회 임시회는 18일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활동이 예정돼 있으며, 19일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 친화 도시' 본격 추진 청년 정책 실행계획 수립…370억여 원 투입해 5대 분야 73개 사업 본격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청년과 미래를 잇는 도시! 청년 친화 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올해 청년 정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370억6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교육 △복지·문화△ 주거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의 73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일자리-교육-자산-주거'로 이어지는 희망사다리 구축과 청년들의 참여와 주도를 강화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 친화 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글로컬대학 30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발맞춰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POBATT(Pohang Battery) 프로젝트' 등 다변화하는 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취·창업 지원으로 일자리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저소득청년) 등 자산 형성 지원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독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 월세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신혼부부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청년들의 다양한 주거 형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 징검다리 주택 등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며, 빈 건축물 및 빈집 혁신 대책 추진으로 청년 주거 공간 제공을 확대해 청년의 지역 정주 여건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정책학교와 정책 제안대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난해 청년대로(大路) 포항 프로젝트로 배출한 청년 정책활동가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로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을 청년에게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 성장을 종합적으로 돕는 '전 분야 지원 종합 거점센터'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들의 실질적 성장과 정착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청년 정책이 점점 고도화되고 확대되고 있는 만큼 유관부서·지역대학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3년 청년 정책 전담 부서인 일자리청년과를 신설, 정책 발굴과 일자리 연계로 자립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매년 청년 포럼과 청년 주간 행사 개최 등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 써오고 있다. ◇청도군, 이서로 가로등 설치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4일 이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샛별교차로부터 각남교차로까지 연결되는 국지도 30호선 도로 구간의 가로등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가로등 설치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목표임을 강조했으며, 공사 세부 내용과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서로 가로등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 구간은 총연장 5.3㎞에 이른다. 사업량은 가로등 총 207주 중 도로 구간 내 신설 가로등 192주 및 교량 구간 내 가로등 15주이며, 2025년 4월 착공하여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가로등 설치사업을 통해 야간 도로 환경이 개선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활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운행 울진군-울진여객 업무 협약 체결 및 시승행사 열어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17일부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으로 울진군에서 운행하는 모든 농어촌버스 및 시골버스는 군민 뿐 아니라 외국인을 포함한 방문객도 조건 없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울진군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14일 군청 접견실에서 울진여객과 농어촌버스 이용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편의를 제공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 시행의 목적과 상호간의 의무 이행사항, 지원 대상 및 범위, 기타 협력 내용 등을 담았다. 손병복 울진군수 “군민들 특히 어르신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를 탈 때 조금은 편해지실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철도시대를 맞아 울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고 관광객 천만시대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의 삶의 질을 더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군위군, 안동시, 예천군, 청송군, 의성군 소식 등

◇군위문화관광재단, '軍we(군위)' 이벤트로 관광 활성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문화관광재단이 대구 군부대의 최종 이전을 기념해 대구 군부대 유치 빅 이벤트 '軍we(군위)'를 개최한다.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삼국유사테마파크 이용권이 최대 50% 할인되며, 군위 전역의 맛집, 카페, 숙박시설에서도 다양한 할인 및 증정 이벤트가 펼쳐진다. 군위의 대표 관광지인 사유원, 캠핑301, 여름빌라, 자연닮은치유농장 등 주요 숙박 시설도 행사에 참여하며, 화본역 인근의 인기 카페와 맛집 역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참여업체와 자세한 혜택은 네이버 지도 '軍we(군위)' 이벤트 연계 지도 및 삼국유사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위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개회…지역 발전 위한 논의 진행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제28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의정 홍보 등에 관한 조례안 △농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안 등 총 5건의 조례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심의했다. 특히 추경예산안은 기존 4016억 원에서 13억 원이 증액된 4029억 원 규모로 조정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규종 의장은 “군위군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이 효과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복순 의원, '농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군위군의회 홍복순 의원이 발의한 '농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농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군위군은 농업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실태 조사 및 지원 사업 추진, 거주 환경 개선 및 인권 보호 대책 마련 등의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복순 의원은 “농업 인력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운표 의원, '의정 홍보 조례안' 발의… 군민과의 소통 강화 군위군의회 박운표 의원이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의정 홍보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군민들에게 의정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의회와 군민 간 소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례에는 △의정 홍보 원칙 △소식지 및 SNS 운영 △공모전 및 이벤트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의장이 직접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이벤트 운영 근거가 마련돼, 앞으로 군민들의 의정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운표 의원은 “의정 활동을 군민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주민불편도로 정비공사 착공…안전한 교차로 환경 조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교통량이 많고 시계(視界) 불량으로 사고 위험이 큰 국도 5호선 일직면 소재지 진입 교차로 정비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교차로는 면 소재지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로, 입구에 위치한 건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구간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했으며,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안동경찰서와 협의를 마쳤다.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건축물 철거 △교통섬 설치 △횡단보도 조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신속히 마무리해 교통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정비가 필요한 도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축산농가 지원 위해 15.5억 투입…조사료 생산기반 강화 예천군은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억5000만원을 투입, 9개 조사료 생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사업에는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조사료 생산 장려금 △조사료 생산용 종자 지원 △곤포사일리지 제조 비닐랩 지원 등이 포함되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자주식 베일러를 구입해 조사료 생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 및 장려금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사일리지 제조비는 사료작물을 재배해 사일리지·건초 등을 제조하는 농가가, 조사료 생산 장려금은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사룟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도 조사료 재배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송군, 노인일자리 참여자 위한 '배움+즐거움' 패키지 행사 성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청송시니어클럽 주관으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4337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일자리 활동을 위한 필수 교육과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돕기 위해 필수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과 건강관리 요령 등을 배우며,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이 더욱 뜻깊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필수교육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어르신들께서 성실하게 활동해 주신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을 최대로 고려해 활동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보람된 일자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처럼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의성,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운영 시범사업 시행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7일 의성군보건소에서 도 및 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의성군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며,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결핵 예방 및 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서포터즈들은 지정된 경로당 10개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결핵 예방수칙 교육, 건강 상태 점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보건소와 협력하여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고령층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기침, 식은땀, 객혈 등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위촉식과 함께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한 캠페인도 의성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다. 거리 캠페인, 체험 부스 운영, 이동형 결핵 차량을 활용한 무료 검진 등이 이뤄졌다. jjw5802@ekn.kr

봉화군, 농촌 인력난 해소 성과…외국인 근로자 확대·공공형 계절근로 도입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봉화군이 지난 2년간 추진한 다양한 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안정적 인력 공급 봉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다변화하고 인력을 대폭 확대하며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을 추진해 왔다. 2022년 14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3년 557명, 2024년 692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879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기존 베트남 하남성 중심이었던 인력 수급 구조를 개편해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화방현, 스리랑카 등 5개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채널을 다변화했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인력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농촌 인건비가 안정화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2022년 일급 13~15만 원까지 치솟았던 인건비가 현재는 11만 원 수준으로 조정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중소농가 부담 완화 장기 고용이 어려운 중소 농가를 위해 봉화군은 2023년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3~5개월 단위로 농가에 배정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루나 이틀 단위의 단기 일손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봉화농협을 통해 운영된 이 사업은 2023년 20명에서 2024년 24명으로 확대됐으며, 인력 중개 실적도 연인원 1,187명에서 3,660명으로 급증했다. 농가 만족도가 높아 재신청율이 99%에 이를 정도다. 올해는 춘양농협을 추가 사업자로 선정해 총 50여 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운영할 계획이며, 예산 2억3천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더욱 내실화할 예정이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주거 환경 개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봉화군은 총 56억 원을 투입해 봉성중학교 부지를 활용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기숙사 18실(72명 수용), 인력중개사무실, 다목적실, 휴게시설 등이 마련되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5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흩어져 있던 근로자 숙소와 중개사무실이 한곳으로 통합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근로자의 생활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내·외국인 혼합 농작업반 운영…효율성 제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내국인 근로자와 외국인을 혼합한 농작업반을 운영하며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내국인은 연령대가 높은 반면 농업 경험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외국인은 신체 능력이 우수해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봉화군은 매년 약 2억 원을 투입해 인력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있으며, 농가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중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난 해결,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 박현국 봉화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을 통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숙사 건립, 근로자 복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추진으로 노동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농업 생산성과 농가 소득이 증가하고 있으며, 휴경지 감소와 농촌 활력 증진 등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봉화군의 이러한 노력이 전국 농촌 지역의 새로운 인력 운영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jjw5802@ekn.kr

전주 대변혁의 시작, 전주종합경기장 구조물 철거 돌입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지난 60여 년간 전주의 중심부였던 전주종합경기장 구조물 철거에 돌입하면서 강한 경제 전주의 새로운 심장부이자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거점이 될 MICE복합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17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컨벤션센터 중심의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부지 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주경기장의 구조물 철거에 돌입했다. 시는 총 105억원을 투입해 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총 연면적 3만6751㎡의 건물 철거 및 폐기물처리를 포함한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우선 석면을 철거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종합경기자 부지 내 전주푸드 건물과 수위실, 옥외화장실 등을 철거했다. 또 종합경기장 내부의 창호와 전기시설, 관중석, 생활 집기, 잡철물들을 모두 철거한 후 이날 구조물 철거를 시작했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모든 철거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MICE복합단지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부지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관련 각종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전주컨벤션센터에 대한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MICE단지 내에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롯데쇼핑)와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부지 및 인근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거버넌스 기반 아이디어-사업화 실증단지(G-Town) 통합조성 등 문화·산업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시는 본격적인 전주종합경기장 철거에 앞서 지난해 10월 한 달간 펼쳐진 '전주페스타 2024'를 통해 전주종합경기장에 담긴 추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작별의 시간을 가졌으며, 종합경기장에 담긴 역사적 가치를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종합경기장의 탄생부터 철거 과정을 기록화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시는 기록화 사업 과정에서 종합경기장 내 성화대와 관람석 의자, 동상 등 일부 경기장 흔적을 존치하고,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대체 시설로 건립중인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으로 이전 설치하거나 전시하는데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난 2023년 10월 전주시 미래유산 1호의 명칭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경기장 터'로 변경했으며, 앞으로 들어서게 될 컨벤션센터 내부에 종합경기장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이 철거되면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종합경기장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하는 것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의 새로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평창군, 토양복원사업 추진…12억7900만원 투입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대표적인 고랭지 채소 주산지인 평창군이 올해 12억7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 토양 복원을 위한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상이변과 장기간 연작으로 인해 지력이 약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토양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단계적인 토양환경 회복을 통해 안정적인 고랭지 채소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무·배추 등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개량제, 유용 미생물제, 토양소독제를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는 약 810여 농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당귀, 대파 등 지역 특산 품목의 재배지를 대상으로 한 토양개량사업이 별도로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고추 품목까지 지원대상에 추가해 원예농산물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건강한 토양이 농업의 핵심기반인 만큼, 안정적인 토양환경 조성이 평창군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산물 수급안전을 위해 주요 과제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 편성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건의문은 전북자치도가 제안하여 전국 16개 시도가 함께 채택한 것으로, 지방정부의 재정적 어려움 해소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한 정부 추경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자치도는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지방재정 상황과 내수 침체로 인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공동건의문을 제안했다. 고물가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생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추경을 통한 재정투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지난 2년간 정부의 세수 재추계로 지방에 배분되는 보통교부세가 사전 예상 규모 대비 9조 원 이상 줄어들면서, 지방정부가 공공지출과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편성해두었던 예산을 감액하는 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지방정부의 재정여건 악화로 지역의 경기부양 여력이 더욱 악화되며, 지역 민생경제도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각 지자체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재정 부족으로 인해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 중심의 추경이 편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앙정부가 지방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해, 지역 경제를 실질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국민에게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가 바라보는 민생경제의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공동건의문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중요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 정책으로 민생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자치도는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며, 향후 전국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pressjb@ekn.kr

경북교육청, 창의·미래 교육 강화…질문 학습·IB 교육·AI 비서 등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질문 학습 △IB 교육 △AI 비서 지원 △경제·인성 교육 강화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질문 공책 활용 확대…창의적 사고력 키운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질문 능력을 향상하고 탐구 중심의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질문 공책 활용 우수 학생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교과와 일상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기르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이달의 질문왕'을 선정하며, 질문 공책의 우수 활용 사례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도서 상품권이 제공되며, 3회 이상 수상자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하는 습관은 깊이 있는 학습의 시작"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B 교육 도입으로 미래 인재 양성 경북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의 도입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IB 교육은 탐구 중심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IB 교원 연수 프로그램 △IB 연구 및 실천 모임 운영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이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IB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과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AI 비서 '교사 업무 부담 줄인다' 교사의 상담 및 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 비서 꾸러미 2탄'이 도입됐다. 이번 AI 서비스는 교사들이 상담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리얼상담'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MBTI 성향을 반영한 가상 상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가정통신문 자동 작성 △유아 관찰 기록 정리 △학교생활 갈등 해결 지원 등의 기능도 포함돼 있어, 교사들이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비서 꾸러미는 '온무실.NET' 내 경북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에서 제공된다. ◇초등 경제·금융 교육 강화…실생활 중심 학습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경제·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했다. 이번 자료는 실생활과 연계된 금융 개념을 다루며,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은 △소득과 소비 △경제 경쟁과 협력 △사회적 문제 해결 등 10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교사 지도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성교육 강화…워크북 '온자라미' 배포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워크북 '온자라미'가 배포됐다. 이 자료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 존중, 책임감 등의 인성 덕목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교과 연계 학습, 놀이 활동, 그림 자료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애인 희망일자리 확대…교육기관 177명 채용 목표 경북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2025년 장애인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교육감 소속 기관 및 공립학교에서 총 177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며, 행정 지원 및 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채용을 지원하며, 하반기 추가 채용도 검토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탐구 역량을 키우고, 포용적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김태흠 지사, 지천댐 건설 후속 조치 가속화 지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지천댐 건설이 포함된 것에 대해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천댐 건설이 정부 계획에 최종적으로 포함됐다"며 “이는 정부가 반복되는 호우 피해를 예방하고, 한강권 다음으로 심각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수자원 확보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지천댐 건설이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으로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기본구상 수립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유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김 지사는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 2031년까지 총 498억원을 투입해 해양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 및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구 성과를 서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양바이오, 생태복원 등 관련 사업을 선점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 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김 지사는 기대감을 표하며, “3000명의 고용 창출과 5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딸기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한국 딸기 수출의 대부분이 동남아 지역에 집중된 현실을 지적하며, “고품질 딸기 수요가 높은 북미,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선도 유지 기술 확보와 국제 심포지엄, 딸기 축제 등을 통해 관련 기업 및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을 주문했다. 오는 26일 준공 예정인 당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에 대해서는 “빅데이터 관제센터, ICT 인프라 등을 갖춘 국내 최초의 축산단지로, 생산부터 가공, 유통, 체험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체계화된 분뇨 처리 및 방역 관리 시스템을 통해 환경오염과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기반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중국 양샹그룹과의 업무협약을 언급하며, “AI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서에서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를 실습 및 기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오는 25일 예정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와 관련해 “국회 협조가 필요한 정부 예산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원들에게 구체적인 역할을 제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내란’ 형사 재판 본격화…尹 탄핵 선고 21일 유력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로 기소된 군·경찰 수뇌부에 대한 형사재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국방부·군 관계자 담당 재판부가 윤석열 대통령 재판까지 모두 병합해 재판을 진행할지 주목된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는 오는 21일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국방부 장관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함께 국회를 봉쇄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무장한 계엄군 투입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장관 재판에는 이른바 '햄버거집 회동'을 갖고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과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의 재판이 병합됐다.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과 함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선관위의 부정선거 관여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설치를 추진하고, 선관위 점거와 직원 체포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김 전 헌병대장은 노 전 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제2수사단 설치 모의와 선관위 직원 체포 시도 등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는 이번 주 후반인 21일 즈음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대통령 변론종결 뒤 3주 가까운 시간 동안 거의 매일 재판관 평의를 열고 쟁점들을 검토해왔다. 헌재는 보통 2~3일 전에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밝혔는데, 아직 국회와 윤 대통령 양쪽에 고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달 18일 박성재 법무부장관 탄핵 심판 첫 변론 기일이 잡혀 있는 점을 감안하면 19일 탄핵 선고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헌재가 18일 중 선고일을 발표하고, 이후 21일 탄핵 선고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이전 대통령 탄핵 사례 모두 변론 종결 이후 금요일에 선고가 이뤄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 최종 변론 기일 11일 만인 3월 10일(금요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최종 변론 기일 14일 만인 5월14일(금요일)에 선고가 나왔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절차적 문제 때문에 이달 말 혹은 4월 초까지 선고가 밀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앞서 윤 대통령 측과 한 총리 측은 한 총리 사건을 먼저 선고해달라고 헌재에 요구했다. 내란 방조·가담 등이 소추사유인 한 총리 탄핵 심판이 먼저 잡히게 되면 대통령 탄핵 선고가 3월말에서 4월초까지 연기될 수도 있다. 오는 26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판결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철현 정치평론가(경일대 특임교수)는 “문형배 소장 대행과 이미선 재판관 임기가 4월 18일에 종료되는 만큼 오는 21일 선고 기일이 잡힐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게 아니라면 이달 26일 예정된 이 대표 항소심 결과를 지켜보고 난 후인 28일 정도에 선고가 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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