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도성훈 인천교육감, 서구 빌라 화재 가정에 성금 전달...“작은 위로가 됐으면...”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서구 빌라 화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초등학생의 유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844만 4000원을 18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인천시교육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44만 4000원과 익명의 중년 부부가 기탁한 300만원을 더해 마련됐으며 특히 익명의 부부는 학생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한 후 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위로의 뜻과 함께 성금을 전달해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성금 외에도 인천 지역 취약계층과 재난 피해 이재민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도 함께 전달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희생된 학생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중한 성금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유가족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가족체류형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본격 운영되는 인천형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에는 강화군과 옹진군으로 22가구, 37명의 학생이 전학 또는 입학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유학생 가족의 정착을 돕기 위해 어촌어항공단과의 협력해 거주 및 어촌 생활 적응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말랑갯티학교를 통해 유입된 학생들이 인천 농어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박 6일간 진행되는 '2025 인천 농어촌 유학 체험형 프로그램'은 68가구 모집에 130가구 183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68가구는 강화·옹진 15개 농어촌 유학 중심학교에서 교환 학습과 주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특성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만의 모델로 체험 후 이주를 목표로 설계됐으며 서울 및 해외에서도 신청자가 있을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첫째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sih31@ekn.kr

부산교육감 정승윤 후보, “김석준 후보 단일화는 비정상”

- 부산교육감 보수·진보 단일화 두고 기싸움 '팽팽' - 역대 선거서 단일화 여부에 따라 당락 영향 끼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달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보수 진영의 정승윤 후보 청년선거대책위원회(청년선대위)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본인이 정정당당하지 못하다고 해서 왜 단일화를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폄훼하려 하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지난 16일 “보수 단일화는 비정상"이라며 비판한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를 저격한 것이다. 청년선대위는 이어 “정승윤 후보는 치열한 정책 경쟁을 통해 중도보수 4자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며 “그럼에도 교육행정 공백을 메우다 뒤늦게 선거에 참여한 최윤홍 후보와도 부산시민의 뜻을 받들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중도보수 진영의 단일화는 부산시민들의 염원에서 출발한 '정상적 단일화'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게 비판의 날을 세웠다. 청년선대위는 “무슨 자격으로 중도보수 단일화를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짓밟고 조롱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석준 후보처럼 진보 진영의 단일화 요구를 끝내 외면하여, 다른 진보 진영 후보들의 공정한 경쟁 기회조차 박탈하는 '밀실야합 같은 비정상적 단일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고 힐난했다. 당초 진보 진영에선 김 후보와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경쟁을 해 왔다. 차 전 총장의 단일화 요구를 줄곧 피해왔다 .그러던 중 김 후보는 차 전 총장은 본후보 등록 전인 지난 11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동 단일화'를 이뤄냈다. hpeting@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배리어프리(Barrier-Free, 무장애) 무인안내기(키오스크)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 구매 비용(부가세 제외) 90%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자부담 30% 중 20%를 142만5000원 한도 내에서 시비로 지원해 총 9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은 소상공인 경영 효율화를 위해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서빙-배송 로봇, 자동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장애인과 고령층 등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최대 500만원이다. 사업 자부담이 30%이지만 광명시는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 중 20%를 지원한다. 광명시 소상공인은 구매비(부가세 제외)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공급가액이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부담해야 하는 자부담은 10%를 초과할 수 있다. 광명시는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사업 중 '일반형'만 지원한다. 일반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상점 누리집(sbiz.or.kr/smst/index.do)에 안내된 공급사의 기성품을 구매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오는 21일까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누리집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테이블 오더 등은 오는 4월 별도 공고할 예정이며, 광명시는 테이블 오더도 기성품을 구매하는 '일반형'만 구매비(부가세 제외) 중 20%를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누리집 알림-참여마당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이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지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생활권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청년공간 운영 활성화로 청년친화도시 군포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은 생활권 내 민간 영역 유휴공간(지역 카페, 밴드연습실, 기타 작업공간 등)을 발굴해 지역 청년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임차료 및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 군포시는 3개 유형 중 복합형을 제외한 △청년활동 중심형 △물리적 공간 지원형에 선정돼 사업비 1250만원(도비 100%)을 확보했다. 군포시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사업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청년공간 플라잉' 외에도 청년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 및 청년단체(동아리) 6개를 추가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청년 활동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청년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하고, 청년 의견을 수렴해 관내 청년공간을 지속 확대 발굴-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치매안심센터가 올해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원스톱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치매 진단, 관리,보호자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치매 환자와 가족 부담을 줄이는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 확대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기준 완화 등 신규 및 확대 사업이 추진된다.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만 지원됐으나 올해부터 소득 기준이 폐지돼 더 많은 시민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감별검사 비용 8만원이 지원된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가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보험급여분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만원(연 최대 36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치매 가족 돌봄 안심휴가 지원 사업으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부담을 덜어준다. 치매 환자가 도립노인전문병원에서 단기 입원(최대 10일) 시 본인부담금 30만원 지원,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환자는 단기보호 및 종일방문요양 서비스 이용료 최대 20만원 지원이 가능하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18일 “이번 사업 확대로 군포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진단부터 관리, 보호자 지원까지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환자 돌봄과 가족 지원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10곳(심곡동, 춘의, 신중동, 상동, 대산, 소사본, 범안, 오정, 고강, 삼정)이 모두 경기도 주관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8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여러 복지기관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관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복지시설 안정적인 운영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한다. 경기도내 사회복지관 84곳(설치 3년 미만 시설 제외)을 대상으로 △시설-환경 △재정-조직운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평가 대상 84개 시설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8개 우수시설에 포함됐다. 특히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2년 전 실시한 '2022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도 우수시설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 우수시설 선정으로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도로부터 700만원 포상금을 받게 되며, 해당 포상금은 종사자 격려 및 역량 강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종복 고강종합사회복지관장은 18일 “우수기관 선정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과 후원 및 봉사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복지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역일자리 공시제' 추진에 따라 '2025년도 일자리 창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시흥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시했다. 지역일자리 공시제는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수립-공시하고 내년에 성과와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흥시는 '민선8기(2023~2026) 시흥시 일자리 종합계획'과 연계해 총 542개 일자리 사업을 통해 2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핵심 전략은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 △미래 산업 유치 및 생태계 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이다. 올해는 시흥스마트허브 청년 인재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흥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새롭게 추진한다. 특성화고 학생이 기업과 대학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구직 단념 청년의 경제활동 진입을 돕기 위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경기도와 함께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하며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도 양성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이 곧 최고 복지"라며 “미래-혁신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최근 2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유튜브 채널인 '흥텐tv'를 새롭게 개편하고 시청률 제고에 나섰다. 기존 흥텐TV는 시흥시청소년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로서 재단 소식과 청소년 활동 영상을 공유하는 홍보 수단으로 주로 활용돼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과 청년의 '흥'을 중심으로 보다 즐거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유튜브 채널 캐릭터 '테니'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고, 채널 프로필 등에 적용했다. 테니는 전용 인스타그램(heung_ten) 운영과 굿즈 제작, 팝업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된다. 채널명도 흥텐tv에서 '흥텐(HeungTen)'으로 변경하고, 청소년-청년의 자유로움을 강조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테니가 시흥시청소년재단을 적극 널리 알리고 청소년-청년과 소통매개체로 활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튜브 '흥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관내 25개 어린이집을 레지오 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향후 레지오 교육 운영을 위한 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는 레지오 어린이집 간 정보교류 및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소 모임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기록 작업 협의를 통한 방문 컨설팅과 레지오 부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레지오 원장 교육, 유관기관 견학, 레지오 관련 기자재 대여 등 지원도 제공해 영유아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은희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은 “레지오 사업을 통해 유아 체험 중심 레지오 교육철학을 확산시키고 보육 현장과 의왕시민 보육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레지오 교육철학 이해를 돕는 입문 교육부터 공동 연구 주제 교육까지 심층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레지오 에밀라이 교육은 이탈리아 북부 레지오 로마냐 지역에서 시작된 교육법으로 아이와 교사의 상호 협동을 강조하며,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의 언어 창의성 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협약을 맺은 어린이집은 갈미, 고천행복, 꿈초롱, 꿈터, 다솜, 래미안해솔, 맑은내, 밝은누리, 백운누리, 백운솔빛, 백운푸르내, 백운하늘샘, 부곡, 서해그랑블, 에코빌아름, 오전, 왕곡, 의왕아이숲, 청계꿈나래, 초록꿈, 포레움, 포일, 포일2단지, 해늘, 현대의왕직장 등 25곳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안동농협, 영주시, 영주시의회,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청송군 소식 등

◇안동시, 공중위생업소 환경 개선…53개소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안동시는 이·미용업 및 세탁업소의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17일 보건소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3개 업소 사업주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이·미용 의자, 샴푸대, 세탁 작업대, 벽지, 조명, 간판 등의 교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공중위생업소의 시설이 개선되고,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 선정된 한 업주는 “경기 침체로 인해 오래된 장비를 교체하기 어려웠는데, 시에서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더 나은 환경에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시설환경 개선사업이 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동농협, 조합원 자녀 119명에 장학금 1억7천만원 전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은 18일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대표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안동농협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조합원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조합원 자녀 119명에게 총 1억7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4308명의 학생이 약 30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안동농협의 핵심 경영 방침인 '책임경영, 선한 영향력, 공동성장'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환원 사업 중 하나다. 안동농협은 장학금 외에도 고령 조합원 축하금, 이웃사랑 성금, 사랑의 김치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농협은 앞으로도 복지 및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해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주시,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 주민설명회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8일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홈플러스 인근 '뉴ː빌리지' 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 수립 및 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취지와 추진 배경, 관리계획 수립 방향, 자율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해당 지역을 정비 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용역을 수행하는 한편, 정부의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뉴ː빌리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로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지역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건축과장은 “뉴ː빌리지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가 새롭게 정비돼 더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7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회는 '영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김화숙 의원(국민의힘, 휴천2·3동)과 전풍림 의원(무소속, 풍기읍·안정·봉현면)을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회계, 재정,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결산검사는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영주시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 서류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은 “결산검사는 시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를 검토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천군,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 걷기단 환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18일 오후 4시 40분경 문경을 거쳐 예천군청에 도착했다. 이 행사는 한국체육진흥회와 일본걷기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2007년 시작된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기리며 한·일 양국의 평화와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도 예천군청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김학동 예천군수와 군청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김 군수는 한·일 대표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긴 여정을 이어가는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걷기단은 예천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 목적지인 안동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53일 동안 진행되며,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 대마도, 오사카를 거쳐 동경까지 총 1158km를 걷는 일정이다. ◇의성군, 1인 가구 위한 '반짝이는 매1' 프로그램 운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와 협력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1인 가구 및 독립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짝이는 매1'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썬캐쳐 만들기'를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같은 지역 내 1인 가구 주민들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고민을 공유하고, 지역에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봉화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햇살듬뿍' 활성화 심의회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7일 농산물 공동브랜드 심의회를 열고, 브랜드 사용 신청 및 신규 품목 추가 여부를 심사했다. 심의 결과, 신규 신청한 1개 단체와 기존 30개 단체가 '햇살듬뿍' 브랜드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연간 단일 품목 50건 이상의 택배 실적을 보유한 321개 농가도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동브랜드 적용 품목을 4건 추가 승인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봉화군은 2024년 신규 농산물 공동브랜드 '햇살듬뿍'을 상표 출원했으며, 대도시 광고, 버스 래핑 광고, 홈쇼핑 방송, 택배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특히, 공동브랜드 사용자에게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와 지원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봉화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송군, 전선지중화로 도시미관·보행환경 대폭 개선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추진한 전선지중화 사업이 도시경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청송읍 중앙로와 금월로 구간의 전신주를 없애고 도로 정비와 간판 개선까지 진행해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현재는 진보면을 중심으로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스마트 가로등과 보행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152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야간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LED 가로등까지 설치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청송군은 향후 사업 대상을 확대해 더욱 쾌적하고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이충우 시장,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이 특별한 순간 함께하세요”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는 18일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를 목표로 하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오는 5월 1일 선포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여주 최초 관광 랜드마크인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정하고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역사,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로 도약하기로 했다. 관광 원년의 해 주요 사업으로는 △알뜰하게 즐기는 여주, △한눈에 들어오는 여주, △시민과 함께 반기는 여주, △알려지는 관광 도시 여주, △새롭게 도약하는 여주 총 5가지 전략사업이 있다. 특히 '알뜰하게 즐기는 여주'의 주요사업을 통해 유료 관광지인 폰박물관, 영릉을 5월 한달동안 무료 입장할 수 있고 내달 중 오픈하는 '여주알뜰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체험 등 관광업종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한눈에 들어오는 여주' 의 주요사업을 통해 출렁다리 개통을 반영한 여주 주요 관광지와 맛집, 숙박시설 정보를 개편한 '여주관광지도'를 여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관광안내소, 주요 관광지에서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시민과 함께 반기는 여주'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시민 친절운동을 바탕으로 이번 관광 원년의 해 선포와 함께 여주 시민 모두가 따뜻한 친절서 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민적 역량을 발휘한다는 데 있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일상적인 인사지만 그 속에 관광객을 따뜻하게 환대하겠다는 전시민적 다짐을 알리고자 한다. 아울러 '알려지는 관광도시 여주'는 KBS 1박2일 프로그램 촬영과 방영을 통해 여주의 관광명소를 새롭게 알리고 전국민에게 그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1박2일은 내달 12일, 13일 양일간 촬영되며 같은달 27일과 5월 4일 두차례 방영된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여주'를 통해 5월 1일 여주 관광 원년의 해 비전과 여주남한강출렁다리의 개통을 성대하고 화려하게 알린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식전행사로 확정되어 여주시가 이번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을 통해 가장 중점을 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의 연계 효과를 기대한다. 이 행사는 여주시민에게 자부심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이벤트로 계획했다. 또한 미8군 군악대·의장대와 해병대 의장대 공연이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함께 펼쳐져 지상과 상공에서 멋진 볼거리를 느낄 수 있다. 시는 이날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교통대책과 소음대책을 사전에 적극 추진하여 만족도 높은 행사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 관광 원년의 해 행사는 여주가 생긴 이래로 가장 큰 행사로 전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노력하고 준비해 600만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며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APEC 2025와 안동소주의 글로벌 도전...경북도, 세계 무대로

◇ MZ세대, APEC 2025 홍보 최전선에 서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국내외에 알릴 대학생 앰버서더 52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생들은 국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APEC 회원국 출신의 국내 거주 유학생들로, SNS 콘텐츠 제작 능력과 국제적 소통 역량을 평가받아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10개월 동안 디지털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경주의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 APEC 경제 협력과 관련된 카드뉴스,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28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돌입하며, 발대식에서는 APEC의 핵심 가치와 대학생 앰버서더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직접 방문하는 팸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홍보 방식이 APEC 2025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APEC과 경북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소주,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경북도는 세계 최대 주류 박람회인 '프로바인(ProWein) 2025'에 참가해 안동소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띠르면 안동소주 협회 소속 6개 업체가 이번 박람회에 함께하며, '공동 주병'을 처음 선보이며 브랜드 통합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프로바인은 65개국 5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주류 박람회로, 전 세계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이 박람회에서 안동소주는 국내 최초로 단일 브랜드 홍보관을 운영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한국 전통 증류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새롭게 공개된 안동소주 '공동 주병'은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지 바이어들은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소주는 품질 면에서 세계적인 증류주들과 견줄 만큼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소주의 인지도 상승은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안동소주의 총매출액은 1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특히, 수출액은 37.5% 증가한 11억 원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6년까지 수출액 4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신규 창업 지원과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동소주는 단순한 전통주가 아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특산품"이라며, “세계 주류 시장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증류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부산디지털대 한국어학과 신설 개강…‘교원자격증’ 혜택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 최원일)는 한국어학과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의 정식 승인을 받아 3월에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립 승인에 따라 부산디지털대 한국어학과는 신입생 및 편입생 56명을 선발한 뒤 지난 6일 '신·편입생 환영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디지털대는 “신설 한국어학과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과정, 한국어교원 자격증 과정, 다문화사회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온라인 기반의 학습 환경을 제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어학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에겐 별도의 시험 없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이 발급된다.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들은 향후 국내외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전문가로 활약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대학측은 전망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이상일, “보행자 우선 등 교통 안전 문화 조성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용인동부경찰서 주관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홍보단 '지켜용 서포터즈'가 공식 활동을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켜용 서포터즈'는 시 캐릭터인 '조아용'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시민들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기초질서를 지키는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용인동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홍보단이다. 어르신, 대학생, 운전자, 상인, SNS 홍보단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으로 구성된 20명의 서포터즈는 교통안전 영상제작, 모니터링, 이륜차 안전운전 캠페인, SNS홍보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지켜용 서포터즈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교통안전 홍보영상 시청, 서포터즈 추진보고, 위촉장 수여, 서포터즈 활동계획·소감 발표,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나 보행자가 교통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여러분들의 홍보 활동을 통해 교통 안전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개선되고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기초질서를 준수하는 문화가 한층 더 확고히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시는 시, 경찰, 소방, 교육청 등 지역 유관기관장이 매달 한자리에 모여 시민 안전을 논의하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관계기관 협의체인 '안전문화살롱'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회의에서 제가 교차로나 골목길에서 '일시정지(STOP)' 표지판이 보이면 차량을 정지해야 하는 미국의 교통법규를 소개하며 이를 우리 시에도 도입하자고 제안해 교통안전 취약 지역에 '일시정지' 시범사업 구역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보행자를 우선하는 이런 교통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를 잘 해주시기 바라고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켜용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교통안전 캠페인과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며 연간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내년도 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sih31@ekn.kr

수원시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 시민 체감 향상에 ‘기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누구나 '스마트 도시'나 '스마트 행정'이라는 단어는 추상적인 미래를 그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수원시에는 이미 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한 행정을 반영한 스마트한 도시 생활이 펼쳐지고 있다. 시민 일상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조각들을 모아 의미를 찾고 이를 활용해 시민을 위한 행정의 체감도를 높이는 수원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알아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인구가 살고 있는 수원시에는 사람이 많이 오가는 중심지가 많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인계동, 수원역, 행궁동, 화서역 일대를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인계동 중심상가와 수원역 로데오거리, 행궁동 행궁거리, 화서역 지하보도 등 4곳은 인파가 집중되는 구역이다. 수원시는 이 네 곳에 총 28대의 AI 카메라를 설치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활용해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수원시 다중밀집지역의 안전관리를 위한 AI 카메라 설치 과정은 스마트 도시 행정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만들고, 시민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까지 스마트하게 정책이 수립됐다. 우선 AI 카메라 위치는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선정한 것이 아니라 10종에 달하는 내외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지를 선정했다. 먼저 112 신고 데이터는 지역별 특성과 신고 발생빈도 등을 분석하는 데 활용했다. 또 핼러윈데이, 수능일, 크리스마스 등 특정일의 유동인구 변화도 확인했다. 이어 수원시 전 지역을 4개 군집으로 특성화했으며, 거리 현황과 특성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 지역도 분석했다. AI 카메라 설치대상지 선정에 인구부터 행정경계, 시설물, 상가, 도로와 등고선 등 지리정보를 활용한 시공간적 분석 등의 데이터가 총망라됐다. 이를 바탕으로 수원시는 인계동 중심상가와 수원역 로데오거리, 행궁동 행궁거리 등 3곳에 총 26대의 AI 카메라를 설치했다. AI 카메라는 실시간 영상을 분석하고 정확한 인파 밀집 정도를 파악하며 위험 상황을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 1㎡ 면적에 3~4명이 넘으면 '주의', 5명이 넘으면 '위험' 상태라는 경고를 재난담당자에게 알려 빠른 판단을 하도록 돕는다. 또 현장에서도 비상 상황 안내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새로운 쇼핑몰이 들어서며 유동인구가 많아진 화서역 인근에도 2대의 AI 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수원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은 안전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사례는 다양한 시정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 생활 편의를 향상하거나, 여가를 증진하고, 촘촘한 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해 시민의 체감을 높인다.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으로 인한 시민 생활 편의 향상은 교통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광교지구의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특징을 분석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일반 및 마을버스 노선과 정류소, 운행 정보와 수요자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배차간격 편차와 요일 및 시간대별 유동인구, 특성 등을 파악했다. 또 이 결과를 지수화해 신규 사업 추진 적합 지역에 적용함으로써 올해 신규로 입북동 지역에서 확대 운영 시 반영할 사항을 제시했다. 시민의 여가를 증진하는 데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해 수원시는 '주요 산림 이용객 분석'으로 객관적인 근거를 확인해 효율적인 산림 정책을 수립했다.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와 지적도 데이터를 활용해 광교산과 칠보산 이용객의 특성을 파악한 뒤 맞춤형 정책을 만든 것이다. 광교산은 지역별로는 광교저수지 인근, 계절별로는 봄(3~4월)에, 시간대별로는 오후 1~3시에 집중된다는 특성을 확인했다. 또 칠보산은 5~7코스 등산로에 집중되는데, 겨울을 제외한 모든 월별 비율은 일정하고 저녁 7~9시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수원시는 맨발걷기길 조성과 산림치유 저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했다. 특히 복지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은 시민을 위한 데이터 기반 행정의 미래를 보여준다. 노인인구 추이와 노인 장기요양 수요 및 공급을 분석해 장기 요양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의 효과적인 신규 설립을 지원하는 것이 그 예다. 또 최근에는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이 언제든 상담을 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심리 지원 서비스 구축에도 활용됐다. 이처럼 수원시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정책에 활용한 사례는 2022년부터 3년간 총 35건에 달한다. 공동주택 민원을 분석해 공동주택 관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배포하고, 유동인구와 카드 매출, 기업 현황 분석 등을 전 부서에 공유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데이터를 정책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 정책도 추진 중이다.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사업 영역을 구축하는 데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데이터 활용도를 향상하는 노력도 더한다. 수원시는 빅데이터 플랫폼에 총 1천5종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경제, 행정, 환경 등의 분야별 데이터와 이를 분석한 데이터를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이 중 30%에 해당하는 294종의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하고 있다. 정해진 주기에 따라 갱신하는 데이터를 다운받아 민간 연구나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 2023년 1~2월 2천757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792건으로 7.8%가량 증가하는 등 늘어나는 추세다. 수원시가 자체 운영 중인 '수원시 데이터 포털'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시각화한 자료가 제공돼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구생활, 행정경제, 도시환경 등의 분야별 데이터가 그래픽으로 제공된다. 또 17종에 달하는 분석보고서도 공개돼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데이터활용 분야는 총 13종의 분석 자료를 시각화해 보여준다. 유동인구는 많은 지역이 어디인지부터 우리 동네의 연령별, 요일별, 시간대별 유동인구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도 가득하다. 어르신께 할인을 제공하는 효도업소, 임신부 배려 할인을 제공하는 업소, 비건 메뉴를 제공하는 업소 등 가까운 할인업소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의 데이터기반 행정은 수상 실적을 이어가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원시가 선제적으로 체계적인 데이터기반 행정 밑거름을 마련한 결과다. 수원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4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이터 분석과 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평가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수원시(총점 96.5점)는 다른 기관의 평균 점수(59.2점)를 훨씬 웃돌며 4년 연속 우수기관의 명예를 높였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4년도 데이터 산업진흥 유공자 포상'에서도 장관 표창을 받으며 데이터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앞서 수원시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4대 추진 전략별 중점 추진 과제와 세부 실행 과제를 포함한 로드맵이다. 데이터 거버넌스 개선과 공유 확대, 분석·활용 역량 강화, 데이터 활용 문화 조성 등을 전략으로 삼았다. 데이터 기반으로 과학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혁신을 꾀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일상화하고,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현안을 해결하고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도 추진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정확도가 높은 데이터를 제공해 공공데이터의 신뢰를 높이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해 데이터 활용을 확산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올해 데이터 정제 및 표준화 작업을 강화해 정확도를 높여 공공데이터의 신뢰도를 향상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행정이 활성화되고, 수원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활발히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문제해결 지원에 ‘총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18일 경제·건강·주거·사회적 고립 등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한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812억 8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책추진 기반 구축 △경제생활 지원 △주거안정 지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증진 및 돌봄 지원 △사회관계망 강화 등 6개 분야, 14개 정책과제, 35개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1인가구 지원을 위한 2차 연도 투입 예산은 시가 수립한 '제1차 인천시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024~2028) 총소요 예산(4768억 6600만 원)의 17% 수준이다. 2023년 전국 1인가구 수는 782만 9035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2207만 3158가구) 대비 35.5%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인천의 1인가구는 39만 578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124만 2168가구) 대비 31.8%로 전국 평균(35.5%)보다 낮으나 2020년부터 주된 가구 형태로 등장한 1인가구는 매년 평균 7.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1인가구는 배우자의 사망, 학업 및 직장, 혼자 살고 싶어서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요인들에 의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고립, 경제적 부담 증가, 건강 및 주거 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 6개 분야 지원사업 중 인천시가 가장 큰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1인가구를 위한 경제생활 지원으로 위기 상황 가구에 생계·의료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긴급복지와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 지원, 취업 취약계층에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과 생계 안정을 도모하는 등 7개의 경제생활 지원사업에 395억 2900만 원을 투입한다. 저렴한 임대료와 임대주택 공급,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와 월세 지원 등 주거 지원 및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며 독거노인 방문 건강관리·심리상담 및 가족상담 지원·안심폰 지원·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등 건강 증진 및 돌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1인가구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1인가구의 고립·고독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2022년 2월 「인천광역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인천시는 1인가구 정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기반으로 2023년 12월 '제1차 인천광역시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주거·건강 문제를 비롯해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고립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각 부서에 분절적으로 마련돼 있는 1인가구 정책사업을 총괄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1인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인가구의 고독·고립을 방지하고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인가구 행복 동행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03~2021년 사이 1인가구의 경제적 박탈은 소폭 감소한 데 반해 사회적 배제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강화군·부평구·서구 가족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관내 거주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다양한 문제와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2022년 6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실시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5%가 정서적 서비스를, 44.1%가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45.4%가 노후 대비 경제 준비에 관한 서비스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행기관은 △중장년 1인가구 수다살롱 △1인가구 행복한 건강 밥상 △1인가구 규모있는 내인생 재무교육 등의 3개 공통사업과 공동장보기 등의 군·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해 추진하게 된다. 1인가구의 동아리 구성과 지원을 통해 중장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 공동 조리·식사를 토해 1인가구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사회적 교류를 높이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무·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1인가구 재무 설계를 강화하고 자기돌봄 능력을 높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 1인가구 포털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각 군‧구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