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북 교육감·지방선거 후보들 본격 세몰이…교육·지역발전 공약 경쟁 치열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 전국 학부모단체 공식 지지 확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상동 후보가 전국 단위 학부모 시민단체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으며 교육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25일 '2026 학부모가 선택한 교육감 후보' 명단을 발표하고 경북지역 후보로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그동안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현장 개혁을 강조하며 보수 성향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단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교육 정책의 이념 편향성 문제와 학력 저하 문제 해결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각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개해 왔다. 이번 발표에는 경북을 비롯해 서울·경기·부산·대구·강원·충남·경남 등 전국 주요 시도의 교육감 후보들이 포함됐다. 김상동 후보는 “학부모들이 직접 선택한 후보라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혁신과 공정한 교육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 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세우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북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이 보수 성향 학부모층 결집과 함께 교육감 선거 판세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애 의원 영주 방문…민주당 후보 지원 총력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도 영주지역을 중심으로 조직 결집과 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국회의원은 26일 영주를 찾아 우창윤 영주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을 만나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집중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비롯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방안, 관광산업 활성화,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영주지역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한 의원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연결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주당 차원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창윤 후보 역시 “영주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앙당과 협력해 국가사업과 예산 확보에 힘을 쏟고 지역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영주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지역 정치 변화의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시민 중심 행정과 지역 균형발전을 주요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한 의원은 정책간담회 이후 전통시장과 원도심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최태림 경북도의원 후보 “주민 체감 변화 만들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최태림 후보도 주민 밀착형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지역 발전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최 후보는 최근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치는 군민 삶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 지원,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 SOC 확충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지역 물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산업 기반 구축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최 후보는 “의성의 미래 산업과 성장 기반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만드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최 후보의 현장 행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항상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후보",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 후보는 앞으로도 의성 전역을 돌며 주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산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DGIST-대구보건대-신용보증기금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 취업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위한 직업교육훈련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교육기관과 산업체, 새일센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직업교육훈련 일자리 협력망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직업교육훈련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취업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올해 △간호조무사 실무자 양성 △AI 마케팅 실무과정 △디지털 기반 사회복지사 실무과정 △시니어 통합 케어 전문가 과정 등 총 4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약 7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취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교육과정별 운영 성과와 보완 사항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실습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변화하는 고용 환경과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과정 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정성희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직업교육훈련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교육훈련 외에도 취업 알선과 집단상담, 새일여성인턴사업 등 여성 대상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2027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업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며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26일 군청에서 '2027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기획추진단(사업부서팀) 회의'를 열고 투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서 작성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말 주민의견수렴팀 회의에서 제시된 지역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군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계획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 전략 점검에 나섰다. 회의에는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투자사업계획서 작성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별 보완 사항과 추가 자료 작성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단순 사업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의 계획서 구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대응에 필요한 기초자료 작성과 부서 간 협업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군은 앞으로 주민 의견과 부서별 검토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여건과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투자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규문 청도군 기획예산실장은 “군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부서와 긴밀히 협업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투자사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도군의 특색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내실 있는 투자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봄시즌 콘텐츠 'EXPO, REST(엑스포레스트)'가 관람객 5천여명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책과 휴식, 체험, 공연을 결합한 복합 문화콘텐츠로 꾸며져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올해 경주엑스포대공원 시즌 콘텐츠는 'TIMELESS KINGDOM(타임리스 킹덤·영원한 왕국)'이라는 통합 세계관 아래 운영된다. 행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마스코트인 '화니'와 '워니'가 차원의 문을 넘어 현대로 오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화니와 워니가 신라로 돌아가기 위해 전설 속 보물인 '신라삼기(금척·옥적·화주)'를 찾아 나서는 여정에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체험했다. 봄 시즌 행사장 곳곳에는 신라 감성과 현대적 휴식을 결합한 공간과 체험 요소가 배치돼 관람객 몰입도를 높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책봄 정원'에서는 숲 속 독서 공간과 북라운지를 운영하고 2천여권의 도서를 비치해 자연 속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신라 콘셉트 포토존과 지역 독립서점 팝업 공간도 함께 마련돼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 '북적북적 공작소'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신라 의상 체험과 나만의 책 만들기, 책갈피 제작, 가족사진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됐다. 지난 23일 저녁 열린 미니 북콘서트 '소리book돋움'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가수 요조 와 치즈 가 참여해 책과 휴식이라는 행사 콘셉트에 어울리는 감성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초여름 추억을 선사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이번 봄 시즌을 시작으로 여름 호러축제와 가을 할로윈 페스티벌, 푸드페스티벌 등 연중 시즌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각 시즌 행사에 참여하며 '신라삼기'인 금척(황금자), 옥적(옥피리), 화주(불꽃구슬)를 찾아 나서는 체험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세 가지 보물을 모두 찾은 관람객에게는 특별 선물도 제공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시즌 콘텐츠는 각각의 행사를 개별적으로 즐기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기획했다"며 “봄 시즌에서 시작된 화니와 워니의 모험이 여름과 가을, 푸드페스티벌까지 이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별도의 적층·전사 공정 없이 단일 레이저 조사만으로 고성능 광검출기를 구현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DG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권혁준 교수 연구팀이 레이저를 이용해 2차원(2D) 반도체 내부에 광검출 성능을 높이는 접합 구조를 직접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복잡한 공정 없이 단일 레이저 조사만으로 고성능 광검출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로, 차세대 유연 센서와 이미지 센서, 집적 광전자소자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검출기(Photodetector)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핵심 소자로 이미지 센서와 광통신, 사물인터넷(IoT), 유연 전자기기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특히 2차원 반도체는 원자층 수준의 얇은 두께와 높은 유연성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존 접합 소자는 서로 다른 소재를 여러 층으로 쌓거나 옮겨 붙이는 방식이 주로 사용돼 공정이 복잡하고, 제작 과정에서 오염과 결함이 발생하기 쉽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차원 소재인 '주석 이황화물(SnS₂)'에 레이저를 직접 조사해 원하는 위치에만 접합을 형성하는 새로운 공정을 제안했다. 이 공정은 대기 환경에서 간단히 진행할 수 있으며, 레이저를 조사한 부분은 두께가 얇아지고 산소가 결합하면서 물성이 변화한다. 이에 따라 레이저 처리 영역과 비처리 영역 사이에는 빛으로 생성된 전하를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에너지 장벽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형성된 에너지 장벽은 빛을 받아 생성된 양·음 전하를 빠르게 분리하고 재결합을 억제해 전기 신호 손실을 줄인다. 실제로 연구팀이 제작한 광검출기는 기존 방식 대비 반응 속도가 수십 배 이상 향상됐으며, 광응답도 703 mA W⁻¹, 외부양자효율 170%, 검출능 2.35 × 10¹⁴ Jones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반복 측정에서도 안정적인 특성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혁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잡한 제조 과정 없이 레이저만으로 2차원 반도체 내부에 최적의 광전 변환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고성능 광검출기뿐 아니라 대면적 이미지 센서와 투명·유연 광센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한 실용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이지은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Advanced Optical Materials 2026년 5월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과 이노코어 프로그램,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가 전국 규모 학술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한 5개 상을 휩쓸며 디지털 의료영상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구보건대는 방사선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23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제28차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방사선 분야 디지털 기술 발전과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교수와 임상 방사선사, 대학원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재학생 논문 발표 본선에는 전국 4년제 방사선학과 학생들의 연구작 16편이 선정돼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2학년 최지민 학생이 차지했다. 최 학생은 박정규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마이닝 도구를 이용한 X선 단추영상의 판독률 비교'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3학년 권민재 학생에게 돌아갔다. 권 학생은 'Orange3 분류모델을 이용한 X선 경추 측면영상의 판독률 비교: Lordotic Image와 Straight Image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우수상 부문에서도 대구보건대 학생들의 성과가 이어졌다. 정홍문 교수의 지도를 받은 2학년 한수현 학생은 'X선 촬영에서 산란선 감소를 위한 일회용 갑상선 차폐체 개발', 2학년 장예진 학생은 '탈부착형 차폐막을 적용한 일회용 마스크형 갑상선 방사선 차폐체 장치의 개발' 연구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정동경 교수의 지도를 받은 3학년 정지호 학생은 '수정체 방호체계 현황과 인식개선 과제'를 발표해 우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재구 방사선학과장은 “학생들이 전국 단위 학술대회에서 5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과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의료영상 분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방사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전·충청권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6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2026년 Tech-to-Startup Day in Daejeon'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보가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지역 테마형 창업경진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대구에 이어 올해는 대전에서 개최됐으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과 미래 50년을 함께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서는 창업경진대회를 비롯해 유망기술 사업화 상담회, 금융 지원 프로그램, 대학생 취업 상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열린 창업경진대회 결선에서는 본선에 오른 6개 기업이 투자유치(IR) 피칭을 진행하며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선보였다. 최종 심사 결과, AI 기반 정밀 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인 피엑스프리메드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택로봇, 우수상은 애드웨이브이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인에어, 마인드리치, 에이닷큐어에 돌아갔다. 수상 기업에는 보증지원과 후속 투자유치 연계, 투자유치 플랫폼 'U-CONNECT' 참가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유관기관들도 행사에 참여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청년 취업 지원에 힘을 보탰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전·충청 지역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청년 인재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슈&인사이트] ‘삼전닉스’ 성과급 사태가 남긴 것

이강윤 정치평론가 대통령까지 참전하는 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갈등과 사회적 논란이 뜨거웠다(삼성전자는 노조원 찬반 투표중). 성과급 찬-반 논거는 사회적 공공성과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몇 가지 숙제를 드러냈다. 성과급 찬성론의 핵심은 정당한 보상과 경쟁력 강화다. 초과이익의 기여도 별 배분은 시장경제의 기본원리라는 주장이다. 성과급이 내수 소비를 진작시켜 경제선순환에 기여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반면, 반대론은 산업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한다. 반도체는 불황과 호황 주기가 뚜렷한 고변동성 산업이므로 호황기 수익을 성과급으로 소진하기보다 R&D-시설투자 재원으로 유보해 장기적 경쟁력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또, 대기업이 이익을 독식하면 중소협력업체들과의 격차가 심화돼 후방산업생태계가 부실해지고, 주주 가치가 훼손된다는 점도 강조한다. 찬성론은 사회적 연대 관점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극단적 심화와 사회적 위화감 조성이다. 둘째, 산업생태계의 낙수효과 차단이다. 대기업의 초과이익은 낙후된 환경을 감내한 협력업체들의 희생 위에서 가능했다. 이익을 대기업 임직원만 독식한다면 협력업체에 돌아갈 단가 인상이나 기술지원재원이 줄어들어, 결국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을 고사시키고 국민경제의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 반면, 노조의 성과급요구를 집단이기주의나 투자방해요인으로 몰아부치는 비판론 역시 다음 두 가지 점에서 보듯 자본편향적이며 현실을 왜곡하는 한계를 가진다. 첫째, 노동가치의 정당한 대우와 소득주도성장 기여에 대한 부정이다. 비판론은 기업이익을 자본과 주주의 전유물로만 취급하며 노동생산성의 가치를 과소평가한다. 노동자가 성과를 보상받아 가계소득이 늘어나면 세수증대와 내수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경영적 책임전가의 오류 문제가 지적될 수 있다. 중소기업과의 격차나 투자재원부족의 책임을 노조의 성과급 요구 탓으로 돌리는 건 경영진과 정부의 정책적 태만을 은폐하는 논리로 사용되기 쉽다. 협력사 상생과 미래투자는 경영전략으로 풀어야 할 숙제이지 노동자에개 희생을 강요할 명분이 될 수 없다. 이상에서 보듯, 성과급 논란은 분배정의와 성장잠재력의 균형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의 문제다. 국민 전체가 상생하는 경제를 위해서는 노동자의 정당한 보상권리를 인정하되, 초과이익의 일부를 '사회연대기금'이나 '상생기금'으로 출연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적 절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노사 모두 공공성이라는 열린 시야를 가질 때 비로소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물을 떠난 물고기는 없기 때문이다. 1인당 성과급이 6억원 선이 아니라 6천만원 정도였다면 아마 이렇게 뜨겁게 달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성과급 논란과 진통을 금액으로 치환하면 문제는 제 자리고 논란은 도돌이표다. 삼전닉스는 현재 세계 1류 회사들이지만, 대한민국 경제생태계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영위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그 회사 직원들 노력으로만 커온 게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성과급 성격과 국민경제 순환고리 차원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음지전 양지변'은 경제활동의 오랜 경험치이자 경험칙임을 논란 참여자 모두가 인식해야 할 것이다. bienns@ekn.co.kr

‘누가 경제 살리나’…흔들리는 TK 민심, 대구시장 선거 변수로[6.3 격전지]

​'보수의 심장' 대구의 경고… “이념보다 먹고살기 먼저" 6·3 지방선거를 앞둔 대구 지역의 민심 기류가 심상치 않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통적으로 '보수의 심장'이자 특정 정당의 철옹성으로 분류되던 대구이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바닥 민심에서 감지되는 경고음은 과거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만성적인 지역 경제 침체와 청년층의 도심 이탈, 고물가로 인한 민생 피로감이 한꺼번에 분출되면서 정당 충성도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제 대구 시민들은 이념적 선명성 대신 '누가 진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가'라는 실용주의적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냉골 바닥 경기… “장사 안되는데 정치 얘기가 눈에 들어오나" 지난 23일 오전 찾은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북구 칠성시장 골목은 평일임을 감안해도 쓸쓸한 기운이 역력했다. 매대마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이 가득 쌓여 있었지만, 지갑을 여는 손님들의 발길은 뜸했다. 이곳에서 30년 넘게 채소가게를 운영해 온 신모 씨(72)는 한숨을 쉬며 매대를 정리했다. 신 씨는 “예전에는 오전 장사만 끝나도 가져온 물건의 태반이 팔려 나갔는데, 지금은 하루 종일 꼬박 자리를 지켜도 매출이 과거의 절반 토막"이라며 “요즘 상인들끼리는 정치 이야기 안 한다.오늘 당장 몇 만 원이나 쥐고 갈 수 있는지가 유일한 관심사"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중심 상권인 중구 서문시장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년째 의류점을 해온 박모 씨(67)는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박 씨는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찾아와 전통시장을 살리겠다,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외치지만 피부로 와닿는 변화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며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에게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손님 한 명 더 오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최고"라고 말했다. 대구는 섬유산업 쇠퇴 이후 이렇다 할 스타 기업이나 신산업 기반을 잡지 못한 채, 제조업 하청 구조와 영세 자영업에 의존해 왔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 장기화와 최근의 고물가·고금리 직격탄까지 겹치면서 서민 경제의 버팀목인 자영업 체감 경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대구 선거는 공천 결과나 중앙 정치의 구도에 따라 초반에 승패가 가름 나곤 했지만, 이번에는 민생 피로감이 워낙 커 유권자들이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흔들리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 '일자리가 없다' 고향 등지는 청년들, 표심도 표류 이번 선거의 가장 강력한 뇌관은 청년층의 표심 변화다.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가와 동성로 일대에서 만난 2030 세대들은 하나같이 '일자리 절벽'을 호소했다.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1년째 구직 중이라는 윤모 씨(27)는 “대구 내에서 취업을 하려고 해도 연봉이나 복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만한 번듯한 기업 자체가 없다"며 “동기들 대부분은 결국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가야 대안이 나온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대학생 박모 씨(24) 역시 “청년들은 이제 무조건적인 당 색깔을 보고 표를 주지 않는다. 당장 내 월세와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를 그릴 수 있게 해주는 실질적인 대책이 있느냐가 기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는 수년째 극심한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겪으며 도시의 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청년층의 이 같은 '정치적 무당파' 성향과 실용주의 확산은 선거 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극도로 낮추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 씨(37)는 “거대 양당 모두 막상 뽑아놓고 보면 기존 정치 체제와 다를 바 없다는 피로감이 크다"며 “누가 더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청년·경제 비전을 보여주는지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9.0%p 격차의 함수… 여전한 '보수 결집' vs 파고드는 '실용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전통적인 정치 지형이 단숨에 뒤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대구는 오랜 세월 보수 정당의 핵심 보루 역할을 해온 만큼,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진영 대결 구도가 뚜렷해지며 보수층이 강력하게 결집할 가능성이 항상 상존하기 때문이다. 남구에 거주하는 최모 씨(67)는 “지방 행정 권력까지 야당에 넘겨줄 수는 없다는 위기감이 어르신들 사이에는 여전하다"며 “막판에는 결국 보수 성향 후보로 표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기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4~25일 대구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경호 후보 지지도는 50.1%, 김부겸 후보는 41.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0%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를 벗어났다. 두 후보 확정 이후 처음으로 추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50.0%)이 민주당(25.5%)을 크게 앞서며 보수 우위 구도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민주당 김 후보가 대구에서 40%대 지지율을 확보하며 추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단순한 진영 대결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수치가 나온 것은, 그만큼 '경제 심판론'과 '인물론'이 지역 바닥 민심에 파고들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힘 추 후보는 경제부총리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을 내세워 '대구 경제 대개조'를 약속했다. TK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벨트 구축과 대기업 유치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김 후보는 정당 색채를 지운 '실용형 경제시장'을 표방하며 중도층과 청년층을 공략, 미래 산업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밀고 있다. 결국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 선출을 넘어, 보수의 심장에서 일어나는 민심의 질적 변화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선거 막판 '보수 수성론'이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깊어진 민생고와 청년층의 실용주의가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들어낼지 대한민국 정치권의 이목이 대구로 쏠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사)강원미래모빌리티산업협회, 베트남서 58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동남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수출 교두보 확보에 나선 것이다. (사)강원미래모빌리티산업협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6 베트남 호치민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자동차부품·모빌리티 분야 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협회는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 대상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 기간 동안 약 5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도 거뒀다. 개척단은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베트남 현지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도 방문했다.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기술과 운영 방식 등을 벤치마킹했다. 또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등 현지 기관과 세미나·간담회를 열고 동남아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도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상공회의소 산하 기술응용·비즈니스연구기관(RITAB)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원주시는 향후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산 자동차부품 신뢰도가 높고 친환경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와 미래차 전동화 부품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가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맞춤형 자동차 관리 교육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지난 23일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 꿀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생활 속 차량 점검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엔진오일과 워셔액 점검 방법, 타이어 공기압 확인, 배터리 상태 점검, 계기판 경고등 이해하기 등 초보 운전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또 차량 고장 시 긴급 대처 요령과 안전 운행을 위한 관리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자동차 관리가 늘 어렵게 느껴졌는데 직접 배우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운전하는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같다"고 말했다. 이미선 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가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 원주시는 지난 25일 제1군수지원사령부를 방문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군 장병들에게 지원금 신청 방법과 사용 절차 등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30여 명의 장병이 상담과 함께 선불카드 신청·접수를 진행했다. 의무복무 군인을 위한 신청 절차도 일부 완화됐다. 복무지 관할 선불카드 신청이 가능하며, 대리 신청 요건도 완화된다. 나라사랑카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지원된다. 원주시는 군 장병과 취약계층,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원금 지급률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도 적극 참여해 준 군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원도 최초로 법정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된 원주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행구수변공원 일대에서 '2026 환경교육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을 주제로 열린다. 시민 참여와 체험, 실천 중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환경 체험 부스 30여 곳이 운영된다. 청소년 진로 체험 교육과 환경 방탈출 게임도 진행된다. 야외무대에서는 환경 메시지를 담은 서커스 공연과 '한여름 밤의 꾼'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개막식은 6월 5일 오후 2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원주시를 비롯한 지역 내 11개 기관·단체는 ESG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 대응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교육을 넘어 시민들의 친환경 실천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민주당 총집결, 횡성 장날 유세전 “장신상으로 40년 숙원 풀겠다”…홍천 ‘박승영 지원유세’까지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횡성 장날을 맞아 대규모 집중 유세를 펼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도지사, 정치권 인사, 배우들까지 총출동하면서 강원 영서권 선거 열기가 최고조로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26일 오전 횡성읍 시계탑 로터리에서 열린 장신상 후보 합동유세에는 송기헌·허영 의원, 염동렬, 최문순, 이원종 등이 대거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염동렬 전 의원은 “장신상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횡성 500만 관광 시대를 열 수 있다"며 “군민들이 직접 나서 강원과 횡성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기헌 의원은 횡성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를 언급하며 “40여 년 동안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아온 규제를 해결할 사람은 장신상 후보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상호 도지사 후보,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와 함께 반드시 해제를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최문순 전 지사도 지원 유세에 나서 “횡성군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기회를 맞았다"며 “장신상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최 전 지사가 직접 장 후보를 업고 연단 주변을 도는 장면이 연출되며 지지층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오후에는 횡성읍 북천로터리에서 2차 집중 유세가 이어졌다. 허영 의원은 “우천·둔내 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집권여당 후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이모빌리티 산업, 관광 활성화까지 횡성의 미래 사업을 추진하려면 장신상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장신상 후보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경제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재산권 회복은 물론 연간 5천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5천여 개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횡성 500만 관광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민주당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도 횡성과 홍천 등 장날 지역을 중심으로 총력 지원 유세를 전개했다. 정세균과 송기헌·허영 의원 등이 홍천 유세에 합류했고, 우상호 후보 배우자와 가족들도 횡성시장 거리 유세에 나섰다. 또 배우 우현과 이원종 씨도 현장 선거운동에 참여하며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민주당 선대위는 “우상호 후보가 도내 주요 격전지를 직접 뛰는 동시에 지도부와 가족, 지원 인사들이 강원 전역에서 촘촘한 바닥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막판 총력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천에 퍼진 파란 물결"…민주당 거물급 총출동 총력 유세 같은 날 홍천에서도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장날을 맞은 홍천 전통시장은 민주당 후보들과 지지자들로 북적이며 선거 열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위원회는 26일 오후 홍천읍 꽃뫼공원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더불어 힘차게 민주당 총력대회'를 열고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을 비롯해 송기헌, 허영, 소병훈, 장영달, 염동철 등이 대거 참석해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특히 5일장을 맞은 홍천 전통시장에는 장을 보러 나온 군민들과 지지자, 선거운동원 등이 몰리며 행사장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서는 파란 점퍼와 피켓을 든 지지자들이 거리 곳곳을 메우며 민주당의 세 과시에 힘을 보탰다. 정세균 전 총리는 유세에 앞서 박승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군부대 이전과 국방부 유휴지 활용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보고받고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이후 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정 전 총리는 연설에서 “홍천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연결할 수 있는 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여당 후보 박승영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송기헌·허영·소병훈 의원 등도 “강원과 홍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민주당 원팀이 필요하다"며 “박승영 후보와 민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후보인 나기호·권재혁 후보, 군의원 후보 최이경·백용길·차학준·용준순 후보, 장수정 비례대표 후보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손을 맞잡고 '원팀 승리'를 다짐했다. 후보들은 “홍천의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현장에서는 지지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세균 전 총리와 중진 의원들이 총출동한 것은 중앙당 차원에서도 홍천 선거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총력 유세를 계기로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기획]전국 1위가 만든 변화…봉화군, ‘에너지 자립 농촌’ 새 시대 연다

태양광 보급 전국 최고…산간 농촌의 대전환 시작되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 산간지역인 봉화군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소멸 위기라는 농촌의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는 지방 소도시가 오히려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봉화군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 분석 결과, 인구 대비 자가용 태양광 보급률에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북 도내 1위를 넘어 전국 82개 군 지역 중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에너지 자립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히 발전 설비 숫자를 늘린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부 대기업 중심의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군민들이 직접 주택 지붕과 유휴 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전기료 절감 혜택을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에너지 복지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6년간 318억 투입…“군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복지" 완성 봉화군 에너지 정책의 핵심은 군 전역을 대상으로 촘촘하게 추진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1년 봉화읍을 시작으로 물야면과 춘양면, 봉성면과 법전면, 명호면과 상운면, 소천면과 석포면, 재산면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는 사실상 전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체계를 구축했거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6년 동안 투입된 사업비만 318억 원에 달하며, 누적 보급 규모는 3천200여 개소를 넘어섰다. 농촌지역 특성상 난방비와 전기료 부담이 큰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향후 사업 신청 접수 과정에서는 1천200개소가 넘는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봉화군은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도 에너지 복지 체감도를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에서는 “예전에는 태양광을 일부 농가만 설치하는 시설 정도로 인식했지만, 이제는 생활비를 줄이고 에너지 부담을 덜어주는 현실적인 정책으로 자리잡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풍력·양수발전까지…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가속 봉화군은 소규모 생활형 태양광 보급을 넘어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석포면 오미산 일대에 조성된 대형 풍력발전단지다. 국내 육상 풍력 가운데 최대 규모 수준인 60MW급 설비가 상업 운전에 들어가면서 연간 봉화군 전체 전력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청정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천면 일원에는 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까지 확정됐다. 500MW급 대형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는 향후 국가 전력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봉화군은 단순히 발전시설만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반복됐던 외부 자본 중심 개발 갈등과 달리, 주민들이 사업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어낸 것이 봉화군 에너지 정책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 ▲“전기 생산이 곧 마을 소득"… 햇빛소득마을 본격 추진 봉화군은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주민이 직접 에너지 생산의 주체가 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전기 생산 개념을 넘어 마을 공동체가 발전 수익을 공유하며 새로운 농촌 소득 모델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군은 입지 조건과 주민 참여 가능성, 전력 계통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쟁력 있는 마을을 우선 선정하고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마을 단위 수익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경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주민 설명회와 컨설팅, 사업계획 수립 지원 등을 통해 단순한 공모사업이 아니라 실제 지속 가능한 농촌 에너지 모델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농사와 발전을 함께… 영농형 태양광 미래 가능성 주목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과 연계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에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사를 지으면서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미래 농촌 에너지 전환의 핵심 모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농지 훼손 우려와 제도적 보완 과제도 있는 만큼 봉화군은 실증 연구와 현장 검토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미 태양광 보급 정책을 통해 주민 신뢰도를 확보한 만큼 향후 영농형 태양광 분야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안팎에서는 봉화군 사례가 단순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넘어 지방소멸 대응 전략과 농촌 미래산업 모델까지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선 8기 성과 넘어 민선 9기 미래 비전으로" 봉화군의 이번 성과는 단기간에 만들어진 결과물이 아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고민하며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민선 8기의 정책 방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군비를 과감히 투입하면서도 주민 체감형 복지 정책으로 접근한 점이 정책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태양광 보급 확대와 햇빛소득마을, 영농형 태양광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자립 농촌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책의 지속성과 내실을 바탕으로 봉화군을 대한민국 미래형 농촌 에너지 정책의 대표 모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원택·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정책 대결도 치열

민주 이원택 후보, “100년 먹거리 피지컬AI 수도 만든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민주당 원팀 힘으로 피지컬AI 수도 초석 마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가 “피지컬AI를 전북 산업 대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피지컬AI 수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택 후보는 26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전북 피지컬AI 정책 전달식'에 참석해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PAMA)와 전북IT산업협회, 관련 기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전북 피지컬AI 국가 전략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받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소개하고 피지컬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안하면서 전북이 적극적으로 피지컬AI 산업을 선도해달라고 요청했다. PAMA는 △도지사 직속 AI·피지컬AI 조직 신설 △AI·피지컬AI 첨단산업지구 조성 △AI·피지컬AI 진흥기관 통합 △전북인공지능전략기획위원회 발족 △2차 공공기관 유치 등을 제시했다. 도지사 직속 '피지컬AI 혁신본부'를 신설해 국비 확보와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을 총괄하고, 전북대학교 실증랩 주변을 '피지컬AI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개방형 혁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자고 했다. IT/SW와 로봇, 부품 등으로 분산된 도내 진흥기관을 하나로 통합한 진흥기관을 설립해 기업의 실증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자는 제안도 했다. 이와 함께 14개 시군과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략위원회를 운영해 지역 단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등 핵심 공공기관 유치와 제조·통신 분야 실증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북을 대한민국 피지컬AI 수도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차기 도정에 '피지컬AI 경제부지사' 기용 방안을 검토 중인 이원택 후보는 이날 제안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후보는 “피지컬AI는 컴퓨터 안에 머무는 AI가 아니라 제조와 물류, 로봇, 농생명, 일상 서비스까지 현실 세계를 움직이는 기술"이라며 “전북이 가진 제조 기반과 농생명 인프라, 새만금 산업 기반이 결합된다면 대한민국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제안 내용은 단순한 산업 육성 계획이 아니라 전북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 전략"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임기 안에 민주당 원팀의 힘을 바탕으로 전북을 대한민국 피지컬AI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확실한 초석을 마련하고 국가사업과 기업 투자, 핵심 인프라 유치에 온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김관영 후보,“전북 성공 위해 5대 프로젝트 100대 공약 확대하겠다" 투자, 일자리, 생활, 지역, 미래 5대 성장축 제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성공 5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을 전북의 산업과 일자리, 도민 삶의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김 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용과 성과, 민생 중심 국정, 균형발전, AI 대전환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 전략 방향은 전북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중요한 것은 국가 전략을 누가 전북의 산업과 일자리, 도민 삶으로 실제 연결해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전북 발전은 간판이나 공천장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정부를 설득하고 기업을 움직이며 결과를 만드는 실행력으로 이뤄내는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실행력을 성과로 증명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선 9기 핵심 전략으로 △투자 △일자리 △생활 △지역 △미래 등 5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한 '전북성공 5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우선 투자 성장축 분야에서는 50조원 투자유치와 대기업 계열사 15개 이상 유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50조 투자유치는 단순한 숫자 경쟁이 아니라 투자협약을 착공으로, 착공을 고용으로, 고용을 청년의 월급과 지역기업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 성장축에서는 전북형 퀵스타트 인력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AI 인재 1만 명, 청년 AI CEO 1000명, 청년 창업기업 10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전북에 남을 이유"라며 “전북에서 배우고, 전북에서 일하고, 전북에서 창업하며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생활 성장축에서는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과 함께 △전북형 반값 산후조리 △365 돌봄 △농촌형 이동돌봄 △여성 안심귀가 △어르신 버스비 지원 △마을간호사 △장애인 자립지원 정책 등을 제시했다. 또 지역 성장축에서는 새만금 중심 성장에 머물지 않고 14개 시군이 함께 성장하는 전북을 강조했다. 전주는 금융·문화·청년창업 중심도시, 군산은 미래차·항만·에너지 전진기지, 익산은 식품·바이오·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동부권은 농생명·치유관광·공공의료·미래산업을 연계한 성장축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성장축에서는 RE100 산업단지, AI 메가캠퍼스,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수소산업, K-푸드 수출허브, 자이언트 스마트팜 등을 중심으로 새만금을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울러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의지도 재확인했다. 김 후보는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전북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도시 인프라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회"라며 “도전하지 않는 지역에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성공 5대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약집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을 전북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계획"이라며 “핵심공약 35개와 매니페스토 100대 공약을 통해 도민 삶의 모든 영역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전북의 성공과 함께 가야 한다"며 “멈추지 않는 전북, 김관영이 끝까지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익산시-하림-원광제약

“1원도 놓치지 않도록"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 중간점검 정헌율 시장 “지역 정치권과 원팀 공조, 정부 예산안 최종 확정까지 총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현안 해결의 열쇠가 될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5월 말 중앙부처의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26일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2027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부처 단계 반영 결과 점검보고회'를 열고 향후 기획예산처 및 국회 단계를 겨냥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그동안 익산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사업 40건(총사업비 395억 원)을 발굴해 전방위적인 부처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1차 부처 단계에서만 총 19건, 220억 원의 예산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부처 단계 반영으로 익산의 정주 여건 개선과 신산업 영토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비롯해, 생태 도시의 기반이 될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바이오 시장을 선점할 동물헬스케어 바이오뱅크 구축사업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들 사업이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환경 혁신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차 부처안에서 아쉽게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된 잔여 사업들을 기획처 예산 심의 단계에서 최종 부활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처 단계의 미반영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정부의 최신 정책 기조와 연계해 사업 필요성에 대한 논리 구조를 한층 촘촘하게 보완했다. 또한 하반기에 예정된 정부 공모 사업들도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향후 전북자치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의 탄탄한 공조 체제를 가동해 기획처 심의관들을 설득하고, 최종 국회 통과 성적표를 받는 순간까지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익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부처 단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반영된 사업들도 기획처와 국회 단계에서 단 1원까지 놓치지 않고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과 정치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실제로 없는 차량 멸실 신청으로 정리하세요" 운행 이력 없는 차량, 멸실 인정 거쳐 말소 등록 가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장기간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차량에 대한 멸실 인정 신청 안내에 나서며 시민들의 세금·과태료 부담 해소를 돕고 있다. 시는 자동차 등록원부상 멸실 인정 대상 차량 소유자 286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민원 상담 등을 진행해 올해 차량 42대를 말소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는 실제로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등록원부상 말소처리가 되지 않으면 세금이나 과태료 등이 계속 부과될 수 있다. 멸실 인정제도는 이러한 부담을 해결하고자 일정한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사실상 폐차된 것으로 보고 적법하게 말소등록를 인정하는 제도다. 멸실 인정 대상은 최초등록일 기준으로 승용차는 11년, 승합차는 10년이 지난 자동차다. 화물 특수차의 경우 경형과 소형은 10년, 중형과 대형은 12년이 지나야 한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범칙금, 과태료, 주정차 위반 등의 운행기록과 자동차 검사 및 의무보험가입 이력이 없어야 한다. 차량 등록원부상 압류나 저당이 설정돼 있더라도 멸실 인정 절차를 거쳐 말소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차량등록사업소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멸실인정서를 발급받은 후 말소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익산시, 인허가 민원 사전심사청구제 운영 건축허가·공장설립 승인 등 15종 인허가 민원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허가 민원 사전심사청구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전심사청구제는 비용 부담이 크거나 처리 기간이 오래 걸리는 인허가 민원을 정식 접수하기 전에 인허가 가능 여부와 보완 사항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민원인은 신청서와 최소한의 구비서류만 제출하면 사전 심사를 받을 수 있어 불필요한 비용 지출과 행정 절차를 줄일 수 있다. 사전심사 대상 민원은 △중소기업 창업사업 △공장 신설 등록 △석유판매업 등록 △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 △전기사업 허가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 △폐수배출시설 설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토석채취허가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주택건설사업계획 △자동차관리사업 등록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 △농지전용허가 등 총 15종이다. 제출 서류는 사전심사청구서와 사업계획서, 약식 설계도 등 민원 가부 판단에 필요한 자료이며, 신청은 익산시청 종합민원과에서 가능하다. 임신·출산·육아 한눈에…익산시, 가이드북 발간 정부·익산시 지원 정책 한 권에 담아…실용형 육아 안내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아이가 행복한, 육아가 즐거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중심의 육아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임신과 출산,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한 권에 담은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정부와 익산시의 지원 정책을 시민들이 놓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실용서로 △임신·출산 지원 △맞춤형 육아 서비스 △맞벌이 가구 지원 △가구 유형별 정책 등을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구성했다. 특히 양육수당, 보육료, 아동수당 등 국가 주요 지원 정책은 물론, 익산시의 특화 정책인 △출산장려금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 △야간·공휴일 시간제 보육 △다함께 돌봄 △방문육아코디네이터 등도 담겨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가이드북은 지난달 기준 부모급여를 수급 중인 가정에는 우편으로 발송되며, 행정복지센터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영등동),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모현동), 수도산장난감도서관(금강동)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매년 가이드북을 정기적으로 발간해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놓치는 사례를 줄이고,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실질적인 양육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하림·원광제약' 우수기업 뭉친 익산시 취업박람회 28일 익산 통합일자리센터에서 '일자리 다모아'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들과 손잡고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위한 현장 채용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8일 익산 통합일자리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2026년 익산 일자리다모아 성공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익산시와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익산 통합일자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류 전형 위주의 복잡한 채용 절차를 과감히 줄이고,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소통하는 '실속형 채용 박람회'로 꾸며진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림 △원광제약 △순수본 △코아바이오 등 익산에 뿌리를 둔 지역 우량 기업 8개사가 참여해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채용 규모는 총 41명으로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생산직부터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무직, 연구직, 마케팅 분야까지 직군도 다양하다. 구직자들은 행사장에서 기업별 인사담당자와 1:1 현장 면접 및 깊이 있는 채용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현장에서 즉석 구직 등록과 함께 맞춤형 취업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면접장 분위기를 탈피한 다채로운 감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취업 준비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을 비롯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아주는 '퍼스널컬러 진단', 과학적인 진로 탐색을 돕는 '지문적성검사' 등이 전액 무료로 운영돼 청년층과 중장년층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익산시의 다양한 고용·창업 지원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당일 이력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곧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경북 곳곳서 교육·문화·공동체 회복 사업 활기

◇한일정상회담 이후 안동 하회마을 관광 열기 확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의 대표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연휴 기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하회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1만 5천여 명에 달했으며, 병산서원에도 2천7백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집계에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하회선유줄불놀이' 관람객 수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방문 규모는 더욱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조선시대 전통문화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공간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산서원 역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정신과 학문을 기리는 유서 깊은 공간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 건축미가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또한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부용대와 만송정 숲,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안동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전통 낙화놀이 특유의 화려한 불빛 연출과 수변 경관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 회차가 조기 매진될 만큼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 세계유산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천군, 미국 투손시 청소년 초청 국제교류 본격 운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군은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류는 예천군과 투손시 교육청 간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학생 간 상호 방문을 통해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투손시 학생들은 지역 내 경북일고와 대창고에서 정규 수업에 참여하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경험하며 한국의 학교문화와 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단순한 견학 수준을 넘어 실제 생활 속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실질적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에는 예천 지역 학생들이 미국 투손시를 방문해 현지 학교 수업과 홈스테이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상호 교류의 연속선상에서 진행된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사 대상 맞춤형 IEP 연수 진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2일 지역 특수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개별화교육계획(IEP) 운영 역량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급 담당 교사들이 참석했으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의는 대구선명학교 김영모 박사가 맡아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맞춤형 IEP 작성 실습과 질의응답도 함께 이뤄졌다. 참가 교사들은 현장 적용성이 높은 실무 중심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교사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과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성군, 농지 이용 실태 첫 대규모 전수조사 착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6일 지역 농지의 이용 실태와 소유 관계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대규모 농지 전수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은 1996년 이후 취득한 지역 내 농지 12만 6천여 필지, 총 1만7천여 헥타르 규모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실제 경작 여부를 비롯해 불법 임대차, 무단 전용, 불법 소유 등 농지법 위반 사례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 중인 농지 임대차 특별 정비기간과 연계해 구두로 이뤄지던 임대차 계약을 서면화하고, 농지대장 변경 신고 등 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의성군은 조사 전담반을 별도로 편성해 읍·면별 담당 인력을 지정하고, 현장 조사와 시스템 활용 교육도 병행하며 조사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실제 경작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영덕군, 산불 피해 마을 공동체 회복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추진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읍 대탄리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불로 마을 경로당이 전소된 이후 주민들의 생활·소통 공간 복원을 위해 마련된 재해 회복 사업이다. 영덕군은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뒤 민간기업과 재단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에는 애터미㈜가 수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환경재단이 건축을 맡아 준공 후 영덕군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향후 대학생 설계 공모와 주민투표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간 조성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이번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단순한 시설 복원을 넘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 회복과 공동체 재건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 사라지는 마을의 기억 구술기록으로 남긴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근현대 생애사 구술기록 사업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덕면 명당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생애 경험과 마을의 변천 과정을 인터뷰 형태로 기록해 지역의 역사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전문 구술기록가를 통해 주민 인터뷰를 진행하고, 오래된 사진과 생활 자료 등도 함께 수집해 향후 스토리북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공식 기록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지방 공동체의 생활사와 지역 고유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으로 평가된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과 삶의 흔적을 기록화해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과 문화를 미래 세대에 전승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