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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강원도의회, 원주시의회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호균 의원(국민의힘·강릉1)이 강릉 지역 의용소방대의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700리터급 물탱크를 장착한 신규 산불진화차량 도입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2025년 도 예산 1억 2200만 원(도비 6109만 원 포함)을 확보해 '강동 의용소방대'와 '고단 산악 전문 의용소방대'에 각 1대씩 총 2대의 신규 산불진화차량 도입을 성사시켰다. 이번 장비 보강은 건조한 기후와 급속한 확산 특성을 지닌 동해안권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호균 의원은 지난 23일 강릉소방서에서 열린 '강동남성의용소방대 산불진화차량 안전기원제'에도 참석해 대원들과 함께 신규 차량의 무사고 운행과 산불 현장 활동의 안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릉소방서 이상현 서장, 강동남성의용소방대 김기은 대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해 산불 대응력 강화를 다짐했다. 박 의원은 “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의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봉사자"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불 발생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에 도입된 산불진화차량이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ESG 활성화 연구회'가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화성시 일대의 ESG 우수사례 현장을 찾아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ESG 정책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인사이트를 얻고, 원주 지역 맞춤형 ESG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첫날 방문한 화성상공회의소 ESG 지원센터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경영 컨설팅, 보고서 작성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민관협력형 ESG 지원체계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특히, K-ESG 가이드라인 기반 실무형 진단도구의 현장 적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어 둘째 날에는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 수행기관인 ㈜수퍼빈아이엠팩토리를 방문해, 폐페트병 재활용 및 재생 원료 전환 과정과 이를 통한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 현장을 견학했다. 이곳에서는 e-순환거버넌스 협약을 통한 민간의 ESG 실천 사례도 함께 확인하며, 지역 환경교육과 기업 ESG 전략 간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우리꽃식물원을 찾아 생물다양성 보전과 환경 중심 운영 철학을 공유받으며,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ESG 정책 모델을 체감했다. 특히 '보타닉가든 화성' 프로젝트와 같은 민관 협력 사례는 원주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지역 중심형 ESG 실행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홍기상 대표의원은 “이번 선진지 견학은 ESG 정책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현장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계기였다"며 “민관이 함께 실천하는 ESG 체계를 바탕으로 원주 실정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시의회는 이번 견학을 바탕으로 향후 원주시 ESG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입법 검토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기도, “RE100 중소기업 참여 쉬워진다”...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환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5일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기업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접전력거래(PPA·Power Purchase Agreement)의 발전 용량 요건이 폐지돼 소규모 설비로도 참여할 수 있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직접 PPA를 활용하려면 발전용량이 1메가와트(MW)를 넘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더 작은 설비로도 전력을 직접 공급받을 수 있다. 기존 요건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협소한 공간 속에서 지붕이나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개정으로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진 것이다. 1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려면 약 3000평(9900㎡)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다. 한편 도는 2023년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한 이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삼성전자 등 RE100 선언 기업들과의 전력 거래를 지원했으며 제도개선과 금융지원, 인센티브 도입 등으로 RE100 생태계를 확산했다. 그 결과, 최근 2년(2023~2024년) 동안 도내 산업단지 내 인허가를 받은 태양광 설비는 총 138MW로 이는 과거 10년간(2013~2022년) 누적 설치량인 107MW를 뛰어넘는다. 전체 산업단지 태양광 설비의 60%가 최근 2년 사이에 설치된 셈으로 도내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보급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에서 '태양광발전업'을 업종에 추가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도 적극 지원했다. 2023년까지만 해도 도내 산업단지 193곳 중 약 25%인 50곳에서만 태양광 발전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130개 산단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말까지 도내 전 산업단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중소기업들도 이제는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면서 국제 RE100 기준에 부합하는 전력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RE100을 시작하고 싶어도 참여 장벽이 높았던 기업들에 이번 개정은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손쉽게 재생에너지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제도 개선이 현장에서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경기 RE100 핫라인'을 설치·운영해 분기별 정책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경기산단 RE100 추진단'(경기도, 시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투자협약사 등)을 구성·운영하면서 산단 입주기업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부지발굴 협의 및 신속한 인·허가 지원 등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폐공장 부지 이미지 벗고 자족기능 확보된 복합개발구역 조성 기대 한편 도는 이날 오산시 요청에 따라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한다. 도에 따르면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세교동 일원 약 16만㎡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659세대의 주거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등 자족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실시계획 인가일로부터 환지처분일(2028년 이후 예정)까지다. 이 지역은 폐업한 공장시설 등이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번 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해지면 주변 도시환경 및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족기능이 확보된 복합개발구역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가 사업 예정지를 통과하고 북측 태안로 일부와 남측 세남로14번길 확장 등이 공공기여 사업으로 계획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행정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지역교육에 활력 불어넣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교육부 특별교부금 90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지역 교육 현장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연 30억 원 규모로 돌봄부터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8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관련 기관 협력을 통해 AI 교육, 진로 체험,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혁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8대 핵심 과제는 △원스톱 아동돌봄체계 구축 △거점형 지역연계 돌봄체계 구축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 △디지털 혁신 교육인프라 구축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 허브 구축 △이전공공기관 맞춤형 인재 양성 △공교육 혁신 추진 △지역인재전형 확대 등으로,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지역 성장과 연계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4년에는 AI 교원 연수와 찾아가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3개 대학(상지대, 한라대, 경동대)과 협력해 1057명의 학생이 첨단 산업 분야 체험에 참여했다.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연계한 탐방·체험 프로그램에도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도왔다. 또 미래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내 첨단 교육장을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 허브'도 구축됐다. 2025년에는 원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00명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33개 기업 탐방, 대학 연계 진로 체험, 140대의 '배움스쿨버스' 운영 등 교육 접근성 확대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읍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공교육 혁신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올해 7월에는 교육부의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원주 미래고와 영서고가 선정돼 반도체기계과와 AI마케팅과 신설이 확정됐다. 한국반도체교육원, 엔비디아 인증교육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연계 교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찾아가는 우리 동네 늘봄학교'와 인성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지역 밀착형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7년 착공 예정인 '꿈이룸 커뮤니티 센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 교육지원청 부지에 건립될 이 복합시설은 생존수영장, 돌봄지원센터, 체육관 등 복합 문화·체육 공간을 갖춰 교육·복지 통합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며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다각적인 노력의 성과로 2025년 3월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지역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49개 기관과의 협력체계와 성과관리를 통해 2026년 교육발전특구 본지정 및 경제교육 모범도시를 목표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에 건설된 원주천댐은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수문을 처음으로 닫고 약 30만 톤의 빗물을 담수하며 원주천 수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반복되는 집중호우로부터 원주 도심과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건설된 원주천댐이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홍수 저감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담수는 도심 침수 위험이 높은 원주천 하류 구간의 수위 조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원주천댐은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에 위치한 재해예방 특화형 홍수조절댐으로, 높이 46.5m, 길이 210m, 총 저수용량 180만 톤 규모다. 환경부, 강원도, 원주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2024년 10월 완공됐으며, 안전성과 경관, 생태를 고려한 친환경 치수시설로 설계됐다. 과거 원주천은 1998년, 2002년, 2006년 집중호우로 인해 총 5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반복돼 왔다. 특히 도심 하류는 저지대에 위치해 범람 위험이 높아 원주천댐과 같은 수위 조절 시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원주천댐은 홍수기 수문 운영을 통해 원주천 유입 수량을 조절함으로써 하류 범람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특히 도심을 가로지르는 원주천의 지형적 특성상 하도 확장이 어렵고, 강우 시 수위 급상승 위험이 큰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댐의 조절 능력은 원주천교 지점 기준 예상 홍수량을 초당 100㎥ 줄이는 수준으로, 실제 도심 침수 피해 저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원주천댐은 홍수 조절뿐만 아니라 환경과 생태계도 고려한 친환경 치수시설로 조성됐다. 인공호수 주변은 자연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으며, 생태 복원을 위한 완충구역도 확보돼 있다. 더불어 댐 주변은 향후 주민 친화형 수변공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댐에는 최신 스마트 홍수 예·경보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강우량, 수위, 수문 개폐 상태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하며, 위기 발생 시 즉각적인 경보 및 대응이 가능하다. 국지성 집중호우나 돌발성 홍수에도 빠르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천댐은 원주천 유역 홍수량을 조절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성남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3년 연속 수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5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 이색점포 발굴 지원사업인 힙스토어 사례로 경제·지역산업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지난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 사례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3년 연속 수상 성과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를 해당 지자체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경상북도 안동시 국립경국대학교에서 7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청년 아이디어로 탄생한 힙스토어 사업'을 발표해 이같이 수상했으며 힙스토어는 슬리퍼를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는 우리 동네의 특색있는 점포를 말한다. 시는 참여 신청하는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 마케팅, 인테리어, 서비스, 상품 등을 서류 심사한 후 시민 온라인 투표, 전문가 평가로 힙스토어를 선정해 2000만원 상당의 간판, 메뉴판, 굿즈,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힙스토어 인증마크도 수여해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를 높인다. 시는 지난해 5곳의 힙스토어를 발굴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지원 점포 수를 8곳으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청년과 소상공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운영 중인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힙스토어 발굴과 지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상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시는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에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 3000만원 등을 지원하는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청년 사장이 청년을 고용하는 경우 3개월 동안 최대 4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도약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골목상권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수상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을 성실히 이행한 성남시 공직자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과 정책들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12일까지 10개 부문의 모범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시에 따르면 지역발전, 첨단산업, 복지, 봉사·나눔, 효행·선행, 환경, 건강증진, 인권증진, 안전, 우수청소년 부문에서 총 20명의 공로자를 찾는다. 선발 기준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사람 △이웃 주민들의 여론과 신망 정도 △현장의 노력도, 성실성, 성취도 등이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모범시민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은 받지 않는다. 추천하려면 공적 내용을 적은 추천서, 활동사진 등의 공적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시 홈페이지·모바일(시민참여→온라인신청→모범시민상 후보자 추천 게시판)로 보내면 되거나 성남시청 6층 자치행정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 명단과 공적 개요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의견을 수렴하는 '인터넷 시민 공개 검증(8.19~25)'을 한 뒤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2명씩 모두 20명의 모범시민상 수상자를 선발해 시상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 예정인 '제52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 때 진행된다. 시는 1981년도부터 지난해까지 301명의 모범시민을 발굴 시상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 공헌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실무협의체' 출범 회의에 참석하며 드론산업 선도 도시를 위한 경기북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경기북부 대개발 전략산업인 첨단 방위 드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발족됐다.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등 지자체와 드론작전사, 제5군단, 한국항공대학교, 경기교통공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기관이 출범 회의에 참여했다. 참석자는 경기북부 드론 산업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실무협의체 운영 목표와 방향성 △규제 특례 및 테스트 베드 구축 방안 △교육훈련 및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지역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전혜성 미래산업과 팀장은 25일 “고양시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실무협의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 기술혁신 실증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 운영과 드론 스테이션 구축 등 지역 기반의 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하며, 경기북부 드론산업의 공동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 및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며, 올해는 경북연구원과 공동 주최했다. 얼해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총 401건 사례를 응모한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7개 분야, 191건이 본선에서 경연을 벌였다. 남양주시는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 사례로 본선에 올라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는 공공부문 구매력을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사회적경제기업 시장 진입 △지자체 간 연대 기반 구축 등을 실현했다. 특히 경기북부 지자체 간 협력으로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플랫폼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구매 연계를 견인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수상으로 남양주시는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 △2024년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정책 실행력과 행정 신뢰도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5일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남양주시가 추진해온 정책이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공약은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를 보여주는 기준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5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공약 이행율은 88%에 달하며, 남양주시는 남은 공약 과제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9월20일 다산역 광장에서 열릴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에 참가할 창작자와 판매자를 이달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일환인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는 500여권의 저서를 남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독서와 저술 활동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독립출판 창작자 △소규모 출판사 △독립서점 △동네책방 등 종이책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개인 및 단체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에게 부스와 홍보용 현수막을 제공하며 도서 관련 굿즈를 자유롭게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이번 북페어는 동네책방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저자 초청 북토크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도서 전시-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지난 22일 서정대학교-덕정상인회-엄상마을상가번영회와 골목상권 살리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주시 관내 대학으로, 금번 이날 협약은 서정대 인근 골목상권인 덕정상인회-엄상마을상인회에서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SJ ALLIANCE 사업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지속-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상권 모집 및 행정적 지원을 △서정대는 서비스 제공 및 참여 점포 홍보를 △상인회는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 구축을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주시, 서정대, 지역상인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 민-관-학 동반성장 기틀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4일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잭슨을 방문해 장기간 방치된 미군기지 부지 현황을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점검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경기북부 반환 미군기지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는 수십 년간 도심 내 다수 미군기지 주둔으로 인해 도시공간 활용에 제약을 받아왔으며, 기반 시설 확충과 산업입지 조성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여파로 의정부는 인접 시-군에 비해 주거-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고령화 심화와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지역 쇠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환된 7개 미군기지 대부분은 매각 중심 일률적인 방식으로만 활용이 가능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직접 매입할 경우 10년간 용도 제한과 보조금 환수 조항 등으로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크다. 민간 매각 역시 사업성 부족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무상 대여를 비롯해 △장기 임대 △장기 분할 상환 △국고 지원 확대 △토지 매입비 지원 △관련 법령 개정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이 이제는 미래산업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단순한 보상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자립형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캠프 잭슨 등 반환 공여지를 활용해 바이오헬스, 디지털 콘텐츠,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산업 기반 회복 등 실질적인 지역 활력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용지 지정, 기반 시설 설치,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업물량 배정 등 핵심 행정절차가 수도권 규제와 중첩돼 있어 기업 입지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구조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관련 법령 개정과 규제 합리화를 지속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반환 공여지를 첨단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단독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이제는 국가가 직접 나서 법과 제도, 재정 전반의 구조 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소흘읍-가산면-내촌면 일원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관-군 자원 활동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는 포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민-관-군 협력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하고 22일부터 자원 활동을 전개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복구 활동에는 총 350여명 자원활동가가 참여했다. 참여 단체는 △대한적십자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 △포천시새마을회 △포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포천도시공사 △양주도시공사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의정부도시공사 △GS포천그린에너지 △건강보험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 △육군 제75사단 등이다. 자원활동가들은 침수 주택 정리, 토사 제거,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등 복구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를 적극 지원했다. 수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포천시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5일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께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 안전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복구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농가 복구 지원에도 포천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촌면 소재 축사가 침수돼 젖소 4마리가 폐사하고 시설물이 파손됐다. 영중면에선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덮쳐 축사가 파손되고 돼지 10마리가 폐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강원FC, ‘양양군의 날’ 맞아 여름밤 축제… 배우 강유석 시축자로 나선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가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강릉의 여름밤을 축제로 물들인다. 강원FC는 오는 27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울산 HD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양양군의 날'로 지정돼, 경기장을 찾는 양양군민에게는 입장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FC는 올 시즌 울산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의 시축은 강릉 출신 배우 강유석이 맡는다. 노암초·경포중·강릉명륜고를 졸업한 강유석은 “고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설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팬들과 함께 강원FC의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강유석은 tvN 드라마 '서초동'에서 조창원 역을 맡아 활약 중이며, '폭싹 속았수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경기 전에는 '고려은단과 함께하는 Welcome 강원' 이벤트가 진행되어, 전광판에 포착된 팬에게 비타민C 제품을 증정한다. '강원한우' 임직원 자녀 22명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하며, 하프타임에는 '강한 원팀, 강원FC'를 주제로 한 카드 뽑기 이벤트를 통해 하이원리조트 콘도 이용권, BMW 골프백, 강원한우 선물세트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코오롱 모터스가 마련한 BMW 시승 부스, 하이원리조트, 강원청년센터 등 다양한 홍보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나만의 응원 피켓 만들기', 대형 마스코트 포토존, MD스토어 및 미니스토어도 경기 전후로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먹거리 부스도 가득하다. 감자아일랜드, 감자밭 등 강원도 특산물 중심의 판매존과 닭강정, 김치말이냉국수, 야끼소바 등으로 구성된 푸드트럭 10대가 운영된다. QR코드와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김대원·이광연 선수의 6월 '이달의 골·세이브' 수상을 기념해 풀 마킹 유니폼 할인 판매, 여름 시즌 아이템(비치타월, 자수 반팔 등) 할인, 선수 등번호 짐색 재입고, 포토카드·캡슐 뽑기 기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원FC 관계자는 “이번 홈경기는 축제처럼 다채롭게 꾸며졌다"며 “무더운 여름밤, 경기장에서 가족·지인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전 티켓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가 멀티 자원 김신진(23)을 품으며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강원FC는 24일 FC서울로부터 김신진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신진은 지난 2018년 강원FC 유스팀인 강릉제일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인연이 있으며, 6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186cm, 80kg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한 체력과 유연성을 갖춘 김신진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필요 시 중앙 수비수 역할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강원FC는 김신진의 합류로 선수단 운영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신진은 강릉제일고 졸업 후 선문대에서 활약하고, 2022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인 2022년에는 20경기 3득점을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14경기 2득점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72경기 1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 2023년 도하컵과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해 5경기 1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김신진은 “강릉제일고 출신으로 강원FC에 합류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팬 여러분께 경기장에서 당당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신진의 오피셜 프로필 촬영은 강원FC 메디컬 후원사인 마디세상병원에서 진행됐다. 마디세상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6인을 포함한 9인의 의료진이 진료하는 관절·척추 특화 병원으로, 스포츠재활연구소도 함께 운영 중이다. 강원FC는 메디컬 파트너십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재활, 경기력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콘서트]평창군,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대관령면 횡계리에 들어설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 시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 전담 TF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군은 평창 부군수를 단장으로 평창군청,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사업시행사인 ㈜모브파트너스 등 관계 기관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11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연수시설 건립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과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인허가 절차와 행정 협력 사항, 기반시설 구축 지원 등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TF팀은 앞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행정절차 이행 지원, 추진 상황 점검 및 현안 대응, 대외 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 등을 전담하게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TF팀 구성을 통해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시설이 적기에 완공되고, 정주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전 부서와 관계기관이 적극 협력해 지역에 꼭 필요한 미래형 교육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육영회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비롯해 용인 외대부고, 외대어학원, FLEX센터, 외국어연수평가원 등 10개 산하기관을 운영 중인 학교법인으로, 2024년부터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 총 58,943㎡ 규모의 교육시설 및 수련·연수시설(숙박 포함)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평창군은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관로 확장 등 기반시설 조성과 인허가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대관령면과 평창군 전체의 교육·연수 중심지 도약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4일 대화도서관에서 '펀_키즈런(주말 외국어 놀이터) 이중언어 강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결혼이민자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약 7개월간 운영됐다. 총 96시간의 이론 수업과 5시간 이상의 실습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12명의 수료생이 이중언어 강사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고, 소감 발표를 통해 그간의 노력과 성장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정은 평창군 가족복지과장은 “그동안 교육에 열정을 다해주신 수료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양성된 이중언어 강사들이 앞으로 가족센터, 어린이집, 돌봄센터는 물론 향후 운영될 펀_키즈런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이번 과정을 통해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 지역사회 속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이해 증진과 사회통합에 힘쓸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적발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여부 자체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공단이 수립한 '음주운전 자체점검 제도' 운영 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전 직원의 최근 5년간 운전경력증명서를 제출받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이번 조치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 5월 권고사항인 '지방공공기관 음주운전 자체점검제도 도입'과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인사·조직 지침 개정에 따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행 제도상 지방공기업 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더라도 기관에 통보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자 자발적으로 시행됐다. 공단은 향후 신규 채용 시 1회, 재직자 대상 연 1회의 정기점검을 통해 징계 실효성을 높이고, 기관의 청렴성과 신뢰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순철 이사장은 “공단은 음주운전을 포함해 성범죄, 금품수수 등 중대한 비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엄정한 내부 점검과 인사관리로 청렴한 공공기관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제고와 문화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군은 24일 평창고등학교 강당에서 창작 뮤지컬 '영웅'의 주요 장면으로 구성된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를 개최하고, 평창고 재학생과 교직원 등 250여 명에게 뜻깊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약 60분 동안 음악과 연기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몰입도 높은 공연에 박수를 보내며 큰 호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공연예술은 청소년이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청소년들의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기도, 가평-포천 호우피해 긴급 금융-행정 지원 ‘가동’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경영난을 겪는 가평군과 포천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총 5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관할 시-군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을 별도 한도로 지원하며, 융자 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5%p(소상공인 2.0%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운용하는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재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시-군 또는 시-군이 위임한 기관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지원 한도는 운전자금의경우 업체당 3억원 또는 재해와 관련한 피해 금액 중 적은 금액이며, 시설자금은 재해 관련 피해 금액 내에서 시설의 소요 자금 범위 내다. 보증 비율은 100%로, 보증료율은 연 0.5%(특별재해 연0.1%)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시한 일상회복지원금과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시-군에 배포해 현장 민원 대응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상회복지원금 등 지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을 막고자 가평-포천 내 주요 피해지역에 신청 안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 내 상인회 등 유관단체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접수 및 조사를 위한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는 가평군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가평-포천 내 피해지역에 민원창구를 개설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직원을 배치해 보다 적극적인 피해구제에 나설 방침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25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생계를 위협받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 및 G머니시스템(g-money.gg.go.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재해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1577-5900) 및 이지원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심재국 평창군수, “농업은 생산이 아닌 삶의 문제…사람 중심 농정 계속하겠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농업은 단순히 생산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삶의 문제이며, 우리 군민들의 생존과 직결된 핵심 분야입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24일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테스트베드에서 열린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간의 농업정책 성과와 향후 방향을 밝혔다. 심 군수는 “민선8기 들어 농업을 복지, 기술, 유통, 환경 등 전반에서 통합적으로 바라보며,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농정'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평창군의 농업 예산은 전체 예산 중 18%인 1121억 원에 달하며, 이는 인근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평창군은 먼저 농업인 복지 증진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고령 및 여성 농업인을 위한 건강검진비와 복지 바우처 지원은 군의 세심한 복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 군수는 “강원도 최초로 65세 이상 농업인 대상으로 특수 건강검진을 도입해 농약 중독 등 특이 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있다. 또한 여성 농업인에게는 특수건강검진비, 예방접종은 물론 문화·체육·여가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복지바우처도 지원하고 있다"며 “고령 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와 영농기초작업 지원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속가능한 농업 구조 구축을 위해 청년 농업인, 귀농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후계 농업인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 군수는 “청년 농업인, 가업 승계농, 귀농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2022년 라오스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도입했다. 2024년에는 828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했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불편없이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기계임대사업돠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그는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소도 6개소에서 64종 1290대 농기계 임대를 운영 중이며, 대화면 지소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라며 “농기계 보유 기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군 자체 예산 6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확대했다"며 “올해 5000여 농가에 83억 원 규모의 농자재를 지원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양 환경 개선과 친환경 재배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평창군은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보급을 확대해 연작 피해를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토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평창군은 병해충 대응을 위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으로 농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심군수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구매에 따른 부담 완화도 주요 정책 중 하나다. 운송비와 조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구매 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유용미생물 배양센터를 통해 보급되는 미생물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래형 농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심 군수는 “기후변화로 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어 자두, 체리, 생강, 천마 등 새로운 소득작목을 시범 재배 중"이라며 “딸기·멜론 스마트팜 시험재배와 드론 교육, 스마트팜 대학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뭄 대응을 위한 관수시설 보급, 폭염 피해 축산농가를 위한 환풍기, 미네랄블록, 꿀벌 면역증강제 등도 병행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ICT 장비, 드론 등 첨단 기술을 농업 현장에 도입해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축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약 12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배추, 한우 등 주요 품목의 가격 하락분을 보전하며 1670개 농가를 지원했다. 그는 “농가 소득을 보호하기 위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120억 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총 2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 기반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를 신설·개보수해 선별·포장·저장 기능을 강화하고, 로컬푸드 직매장도 7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과의 연계를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진부면에는 당귀 산업화를 위한 GMP 제조시설과 한약재 유통센터도 조성해 평창 특산작물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유통 인프라와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이 축산 악취 저감과 질병 방지, 병해충 선제 방제 등 친환경 농축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증가에도 대응하고 있다. 심 군수는 “가축분뇨 악취를 줄이기 위해 액비 순환 시스템을 확대하고, 톱밥 공급과 함께 친환경 축산 환경을 조성 중이다.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공동방역체계도 강화하고 있다"며 “화상병, 토마토뿔나방, 미국선녀벌레 등 신종 병해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드론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군은 농업을 단순한 산업이 아닌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가치로 보고 있다"며 “민선 8기 3년 동안 농업을 군정 비전의 중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단기적 지원을 넘어서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촌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잘사는 명품 농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포커스] 김포시, 생활-전문체육 인프라 확충 ‘씽씽’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출범 3년 만에 김포한강마라톤대회와 김포FC 등 전문체육 경쟁력을 전국 수준으로 이끌고, 실내외 복합체육시설 5곳을 연이어 완공하는 가시적 성과를 내며 '체육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 스포츠산업과 인프라까지 체육정책 전면 혁신에 따른 결과로, 시민 누구나 운동하고 즐길 수 있고 전문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동시에 다져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4일 “체육은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복지 기반이자, 도시 브랜드를 키우는 핵심 자산"이라며 “70만 도시를 향하고 있는 김포시는 앞으로도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구축과 선진 정책을 지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한강마라톤대회는 지난 2022년 재개한 이후,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 탈바꿈하며 매년 참가자 수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는 정규 풀코스를 도입해 66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시켰다. 단순 경기 중심에서 탈피해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를 확대하며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부분도 화제가 됐다. 김포FC는 민선8기 들어 K리그2에서 단기간 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시즌 3위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2024코리아컵에서 K리그1 강호 전북현대를 꺾고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팬 기반도 크게 성장했다. 홈경기 관중 수는 2년새 1.2배 증가, 유튜브 구독자는 6.6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2배 증가하는 등 시민과 접점이 급속히 확대됐다. 구단 MD상품 판매량도 매년 약 20% 증가하며 지역 스포츠 소비 시장 성장도 견인 중이다. 아울러 팬사랑 페스티벌, 스쿨매치데이,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으로 김포FC는 단순한 프로구단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복싱 종목 1위, 배드민턴-농구 2위, 보디빌딩-당구 3위를 기록하는 등 다종목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농구는 3년 연속 순위권을 유지하며 전통 강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태권도-테니스-복싱 4개 팀이 연간 50~60개 대회에 참가해 100개 이상 메달을 꾸준히 획득하고 있으며, 국제대회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태권도팀 이학성 선수는 2024세계데프태권도챔피언십과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5도쿄 데플림픽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 학생 선수 기반도 정책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학교운동부 참여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G-스포츠클럽 체제를 강화, 예산-장비 지원을 확대하며 훈련 환경의 질적 향상과 대회 출전 기회를 확보했다. 김포시는 민선8기 들어 체육시설 확충에 전방위 투자를 단행했다. 양곡문화체육센터, 김포반다비체육센터, 대곶문화복지센터, 솔터축구장, 솔터실내테니스장 등 실내외 복합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완공하며 지역별 체육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김포시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2023년 0.39㎡에서 2024년 말 0.43㎡로 증가했다. 현재도 풍무체육문화센터, 실내배드민턴장, 장기금빛체육센터, 학운문화체육센터, 솔터파크골프장 등 다수 신규 시설을 건립 중이다. 체육시설 운영 투명성과 공정성도 제고됐다. 시민 추첨제, 온라인 예약 시스템 고도화, 불법 프로그램 차단 시스템 도입 등으로 누구나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체육복지 정책은 행정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메우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스포츠강좌 이용권과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수혜 인원은 실제로 2022년 대비 각각 89%, 427% 증가해 체육 소외계층의 실제 참여 기회를 확장했다. 특히 수혜 가능한 종목을 수영, 유도, 축구, 배드민턴 등 26개 이상으로 확대해 수요자 다양성을 반영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공공체육 '기회 평등'을 실현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2배로 증원하고, 프로그램 수도 19개에서 39개로 확대하면서 포용적 체육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포시는 중장기적으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거점 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약1조 2500억원 경제효과와 4000여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참여, 유관기관 협약 체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김포시는 '빙상 스포츠 친화도시'로 전환을 추진하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와 동계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포시는 체육을 단순한 경기 성적이 아닌 '시민 삶의 질 향상'이란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실제로 김포시 체육복지 정책은 각종 공모사업 유치, 재정 효율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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