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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보성군, 고흥군 소식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 … 전통예술과 지역문화의 우수성 재확인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지난 25일'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며, 지역축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보성군의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전국 각지의 소리꾼들이 참여하는 판소리 경연대회, 고수 경연대회,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 예술의 보존과 계승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대상을 수상한 것은 보성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전통 예술이 국민적으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성의 독창적인 축제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2025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보성군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노사 화합 속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 기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5일 보성군(김철우 보성군수)과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시영)이 근무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4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보성군과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은 2024년 12월 노동조합의 요구로 시작된 단체교섭을 약 2개월 만에 마무리하고, 이날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교섭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본교섭 및 2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마련된 이번 단체협약은 조합 활동, 인사, 근무조건, 복리후생, 공직사회 개혁 및 부정부패 척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26개 조항을 신설해 전문, 총 10장 112조 및 부칙(7조)으로 구성됐다. 보성군과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이어가며,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공동으로 힘쓸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조합과의 대화는 협약 체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 안시영 위원장은 “노사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진 결과 이번 협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 주거 청소로 일상회복 기회 제공 10톤 분량의 쓰레기 수거 및 거주지 방역소독 실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5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장강박증 은둔형 외톨이 가구에 대해 고흥군 새마을 부녀회, 도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실태조사'에서 발굴되어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으로 의뢰된 은둔형 외톨이 가정이다. 이 가구는 이웃과의 관계 단절로 고독사 위험이 있었으며, 장애와 질병으로 인해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담당 사례관리사의 지속적인 방문과 설득을 통해 대청소가 이루어졌다. 집 마당에는 각종 오물과 쓰레기의 악취로 이웃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었으며, 내부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료품과 사용하지 않는 생필품, 물건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쌓여 있었다. 봉사자들은 이날 10톤 분량의 쓰레기와 폐기물을 말끔히 정리하고 집 안팎의 방역소독도 실시했다. 한편, 고흥군은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곤란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지원 규정을 마련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흥군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2025∼2026년 해양수산사업 예산 신청·확정 심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5일 군청 흥양홀에서 해양수산사업 심의를 위한 '2025년도 고흥군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수산조정위원회에는 위원장(부군수), 유관기관, 어업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 15명이 참석해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2025년 해양수산사업 확정과 2026년 해양수산사업 예산 신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2025년 해양수산사업으로 ▲다목적 인양기 설치 ▲인증부표 보급지원 ▲복합 다기능 부잔교 시설 등 총 22개 사업, 152억 원을 심의·확정했다. 이어, 2026년 예산 신청 대상 사업으로 ▲친환경에너지보급(히트펌프) ▲연근해 어선 감척 ▲수산물 대형 저온저장시설 ▲해양쓰레기 정화 ▲연안정비 등 총 68개 사업으로, 국·도비를 포함한 1,346억 원의 예산 신청 의결했다. 군은 이번에 심의·의결된 68개의 해양수산사업에 대해 오는 3월 31일까지 전남도를 거쳐 중앙부처에 예산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독립유공자 유족 7명 가정방문, 위문품 전달하며 안부 살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5일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일제에 맞서 국권 회복에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족 7명을 위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나라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족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매월 11만 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명절 위문금(3만 원)과 경조사비(5만 원)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않는 유족에게는 신청에 따라 연간 1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chadol999@ekn.kr

한동훈 이어 오세훈…대선주자들 ‘책’으로 선거운동 돌입

조기대선 정국이 예고되면서 주요 정치인들이 정치철학과 행보 등을 담은 자서전을 잇따라 펴내고 있다. 각 당 당내 경선이 3월 중순부터 사실상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앞선 '전초전'을 책으로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서전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정식 출간했다. 지난 19일 예약판매를 개시한 지 6시간만에 1만부가 팔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20일에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주요 서점 일간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계엄 정국 당시 심정과 정치인으로서의 생각과 각오를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비상계엄사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대표 사퇴까지 14일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어 한동훈의 생각 파트에서는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의 사명, 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나라에 대한 비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한 대표는 “이 대표가 행정부까지 장악하면서 사법부 유죄판결을 막으려고 계엄이나 처벌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수 있다"면서 “이재명 정권 탄생을 막기위해 계엄의 바다를 건너자"고 제안했다. 한 전 대표는 다음달 4일부터 북콘서트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16일 당 대표를 사퇴한지 78일 만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다음달 자서전 출간을 준비 중이다. 오 시장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관련 정책, 4선 서울시장 경험, 지방 분권 개헌론 등을 책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이 최근 국회 개헌 토론회를 시작으로 사실상 본격 행보에 나선 만큼 대선 공약의 밑그림이 담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달 21일 '정치가 왜이래?'라는 책을 출간했다.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소셜미디어(SNS)에 연재했던 '정치일기'를 담았다. 한편 이 대표는 한 전 대표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발끈했다. 또 이 대표는 자신의 자서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의 일본판을 출시하기도 했다. 2022년 대선 직전 출간된 이 자서전은 가난해서 공장을 다녀야 했던 어린 시절과 변호사가 된 후 시민운동가를 거쳐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등 정치인으로 성장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서점가에서는 최근 정치 관련 서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초에는 대법원이 부정선거 의혹을 은폐했다고 주장한 '스탑 더 스틸(STOP THE STEAL)'과 '윤석열의 길'이 인기를 끌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쓴 '조국의 함성'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주의와 헌법 등을 다룬 책들도 많이 팔리는 추세다. 최요한 정치 평론가는 “당내 기득권을 가진 의원들은 의정 보고서를 통해 홍보할 것이 많은데 그렇지 않은 의원들은 홍보할게 없다보니 보통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한다"며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책을 판매하면 정치 자금도 모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 울진군 소식 등

◇칠곡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역량강화교육 실시 ​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21일'제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수성여성클럽 이은진 강사를 초빙해'여성과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해지는 여성친화도시'라는 주제로 수성구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우수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활성화와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군민참여단이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성친화 안전마을 조성, 성인지 통계 구축, 양성평등 콘텐츠 제작 등 2025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모두가 함께하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칠곡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청도군, '2024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우수기관 선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 성과, 주민체감 민생중심 대표 과제, 국민 체감도 평가 등 4개 항목, 11개 세부 지표를 종합 심사해 우수·보통·미흡 3단계로 등급을 나누고,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청도군은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디지털 기술활용 서비스개선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과학적 행정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 △국민체감도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들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김하수 청도군수의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농업대전환의 '미래 3대 비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그에 따라 생활인구가 주민등록인구의 8배를 초과하는 34만 명을 기록하며, 경북도 내 1위, 전국 7위(2024년 상반기 기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국최초 지역전문학과인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개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萬)원임대주택' △경로당 영상비상벨 설치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 △품앗이 공동육아 '촘촘돌봄프로젝트'△재정건전화를 위한 우량공모사업 위주의 공모신청을 통한 역대 최대 예산확보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전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지역 발전을 위해 공감하고 협력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정책을 발굴해 군민들이 변화된 행정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전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해 출산율 저하,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공동육아 자생단체의 성공 사례인 '깡촌시골의 반란! 청도 삼삼오오 프로젝트'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3관왕', '지방자치콘텐츠 교육·청년 분야 대상' 등을 수상하며 군의 혁신 행정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청도군보건소,'2025년 보건시책 추진 직원 워크숍'개최 ​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청도군 보건소는 지난 25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남중구 보건소장을 비롯해 직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 보건시책 설명 및 의견수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보건사업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2025년은 청도군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킬 중요한 해"라며, “군민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 강화와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증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6년에 이전 신축될 보건소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의 총 연면적 7,742㎡ 규모로 최신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2027년에는 청도읍에 건강생활 지원센터도 개소돼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축 및 지역보건기관 기능 전환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의료 취약지 주민들을 위해 원격협진 사업과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확대 운영해 의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2025년부터 기준이 확대‧완화돼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건강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발굴에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 방제를 위해 9개 읍면에 해충 포충기 50여 대를 설치하고,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맞춤형 방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형 감염병 예방학교와 이동결핵검진을 통해 군민에게 예방교육과 건강 검진을 제공하며, 감염병 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출생 문제 해결과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 산모·신생아 출생지원사업 등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청도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청도군은 기존의 70세 이상에서 2025년 1월부터 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해 군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했다. 군민 모두가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화, 문자 등 홍보 활동 또한 강화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급변하는 보건의료 패러다임에 발맞춰 전국 최고의 명품 보건소 이전 신축과 더불어 지역의 건강 문제를 꼼꼼히 체크해 군민 건강 수준을 한층 더 증진시키는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해 행복한 100세 시대 청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제5회 현정화와 함께하는 울진대게 전국 오픈 탁구대회'개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상호친목을 도모하고 우애를 증진하기 위한'제5회 현정화와 함께하는 울진대게 전국 오픈 탁구대회'를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울진군민체육관 및 울진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더백커스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 울진군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단식, 복식, 단체전으로 나뉘어 총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좁은 면적과 작은 공만으로도 뛰어난 운동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탁구는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가져다주는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했으며, 박진감 있는 경기를 통해 감동을 주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종목 중 하나이다. 특히, 최고의 탁구레전드인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의 이름을 걸고 올해 5번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와 함께 이벤트를 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탁구 동메달리스트인 한국마사회 소속 서효원 선수와 지역민·관광객들이 탁구경기를 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울진군의 스포츠 산업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동해선의 개통으로 이동 편의성이 보완되어 올해는 전국에서 울진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경기장 시설정비, 위생업소 점검 등으로 선수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아 맑은 공기와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운동하기 좋은 체육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스포츠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울진군,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3월~10월까지 울진, 평해, 온정정수장 기술진단 실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 기술진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도법 제74조는 수도시설에 대한 기술진단을 5년마다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기술진단은 울진, 평해, 온정정수장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환경부의 정수장 기술진단 매뉴얼에 따라 각 정수장의 운영 현황과 정수처리시설의 공정별․시설별 기능진단 및 기능저하 요인을 분석한다. 또한, 기술진단을 통해 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개선대책을 도출해 적용할 계획이다. 권재목 맑은물사업소장은“이번 기술진단 등을 통해 정수장 시설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금 100만원 지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올해 100세(1925년생)가 되신 어르신 17명에게 공경의 뜻을 담아 1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00세 이상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생애 한 번만 지급된다. 장 수축하금은 100세 생일이 속하는 달에 읍·면사무소에서 가정방문 하여 축하를 전하고 신청서를 받아, 다음 달 본인 명의의 계좌로 지급된다. 울진군은 2023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25명의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수축하금을 받게 된 한 어르신은 “울진에서 평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그 덕분에 오늘날까지 건강하게 살아올 수 있었다"며“울진군에서 이렇게 큰 축하금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나의 100년을 기념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되었다"라며 지역 사회의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장수와 안녕을 기원하는 경로 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장수축하금 사업을 도입했다"며“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김동연, “기후경제에 400조원 투자”...기후경제 비전 선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기후산업에 400조원 이상을 투자하자"면서 “석탄발전소 전면 폐지와 기후경제부 신설로 강력한 기후경제 콘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여주위성센터에서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이 담긴 기후경제 비전을 선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후경제'를 “대한민국 경제의 새 이름"이라고 규정하면서 3대 전략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 지사는 우선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원 이상 투자하자고 제안했다"며 투자금은 △국민클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국민기후펀드 100조원 조성 △기후채권 발행과 공공금융기관 출자로 100조원 조성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용 기후보증 100조원 조성 △민자유치 100조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 등이다. 김 지사는 특히 400조원 중 200조원은 재생에너지, 기후테크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고 철강,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의 공정 전반을 저탄소 중심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고 민자유치는 도로, 항만, 건설 등에 활용되는 BTL 방식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석탄발전소의 전면 폐지"를 주장했다. 김 지사는 “석탄발전소를 폐지하지 않으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시점은 2040년까지"라면서 “단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늘려서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동시에 에너지저장시스템, 수소연료전지 등 혁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송전시스템 디지털 전환을 앞당겨야 한다. 탄소세의 단계적 도입 및 탄소세 도입으로 확보되는 세수는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마지막으로 “기후경제부 신설로 강력한 기후경제 콘트롤타워 구축"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기후투자공사'를 설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투자하고,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RE100 기업과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기후복지법'을 제정해 기후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경제대전환 3대 전략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오늘 우리의 선택이 다음 세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머뭇거릴 시간이 없으며 머뭇거릴 이유도 없다"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 경기도가 그 증거이며 경기도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 발표 후 한화시스템(우주산업 기술기업), 루미르(한국 최초 달 탐사선 개발 참여), 레인버드지오(이화여대 교수와 학생들이 창업한 기후테크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및 한국항공대 학생 등과 기후경제 및 위성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기후위성과 관련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솔루션이 되어 많은 지자체에 적용될 것", “중앙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경기도가 견인하고 있어 매우 존경스럽다" 좋은 계획"이라는 말 등이 나왔다. sih31@ekn.kr

의정부시, 시민 중심 ‘의정부형 웰니스’ 시동…귀추 주목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성남 의정부시 부시장은 26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웰니스 도시 의정부' 비전을 발표하며 “관광 분야에 중점을 둔 여타 지자체의 웰니스 사업과 차별화한 접근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박성남 부시장은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의정부 △기회-연계-지속가능성 담보한 의정부형 웰니스 △문화로 삶이 풍요로운 도시 △평생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도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육도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의료복지도시 △나눔으로 함께 행복해지는 도시 △시민이 건강한 넥스트 시티(Next City) 를 제시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 합성어로, 질병 없는 상태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적극 추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의 '2024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행복도는 143개국 중 52위로 중위권에 속하며, 연령대별 행복도는 30세 미만이 52위, 60세 이상은 59위로 경제 규모에 비해 행복도가 낮은 수준이다. 의정부시는 개인 노력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역할을 강조하며 '웰니스 도시, 의정부' 비전을 마련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 법정문화도시이자 교육-의료-체육 중심지라는 강점을 살려 '의정부형 웰니스'를 추진한다. 웰니스 4가지 핵심 요소(신체, 정신, 정서, 사회적 웰니스)를 증진하기 위한 문화-교육-체육-보건-나눔 등 5대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지역자원이 모두 연계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서적 웰니스 증진을 위해 의정부시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의정부 자랑거리를 콘텐츠로 개발-운영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40회를 맞는 '회룡문화제'는 조선 태조와 태종의 상봉과 화해를 주제로 가두행렬, 백일장 등 의정부 정체성을 더욱 풍성하게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 9월 중 개최한다. 의정부 하루여행과 시간여행, 의정부 포레스트 등 의정부 로컬 투어는 작년 12월 선정된 의정부 8경 등 지역자원을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접근성 높은 의정부역사 내 작년 8월 개관한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체험형 무료 전시와 기획 공연으로 시민과 만날 계획이다. 정신적 웰니스를 증진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학습 기회를 갖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학습공동체를 형성해 △시민과 도시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생애 경력개발 단계별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세모학교'를 운영하고, 청소년이 지역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의정부 자연자원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마을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시민 학습 플랫폼인 '시민대학'은 지역 이슈 중심 학과를 개설해 의정부형 평생학습 특화 브랜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신체적 웰니스 중 체육분야 증진하기 위해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의정부 자원을 연계해 스포츠 대회가 열리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체육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악 위주 코스에 하천을 추가해 새롭게 발굴-선정한 의정부 트레일런 코스는 올해 경기도 공모 신청을 통한 대회 개최를 도모한다. 또한 부용천, 중랑천 등 생태하천을 연계한 동오 마실런 대회, 한마음 건강걷기대회 등 의정부 자연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스포츠 대회도 예정돼 있다. 신체적 웰니스 중 보건 분야 증진을 위해 △예방 중심 포용적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중심 안전망이 구축된 건강환경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독거노인 24시간 건강 및 안전 관리, 의정부시 자체 개발 앱인 '모두의 러너'를 활용한 걷기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 5곳(성모병원, 을지대병원, 의정부의료원, 추병원, 백병원)과 유관기관을 연계한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해 24시간 시민안전체계를 유지한다. 이외에도 관내 곳곳에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해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 웰니스를 증진하고자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해 △봉사활동이 지속 가능한 나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봉사단'을 올해 관내 공공주택 18곳에 운영하고, 범시민 홍보인 '온기나눔 캠페인'을 작년보다 확대 운영한다. 의정부시는 작년 10월10일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주관 'K-웰니스 도시'에 선정되며 웰니스 도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성남 부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시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의정부 잠재력이 웰니스 도시로서 강점이 될 수 있도록 문화, 교육, 체육, 보건, 나눔 등 5개 분야를 의정부형 웰니스라는 목표 아래 새롭게 연결해 시민이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성료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은 지난 24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광운대 천장호 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총장 훈사, 총동문회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보과학교육원은 광운대 부설 교육기관으로, 평균 2년의 학업 기간을 통해 조기 졸업이 가능하며, 졸업 시 광운대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다. 졸업생들은 대학원 진학, 학사 편입, 취업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하고 있다. 한편,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은 현재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전공별로 100% 면접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며, 면접은 3월 4일까지, 원서 접수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입학 상담 및 원서 접수는 정보과학교육원 홈페이지와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원 관계자는 “우리 교육원은 수시 및 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평균 2년에서 2년 반의 학업 기간으로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조기 수여받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학원 진학, 일반 편입, 학사 편입, 취업 등 다양한 진로 탐색이 용이하다"고 전했다. 현재 정보과학교육원에서는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인공지능, 게임프로그래밍학, 체육학(스포츠건강재활), 만화예술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졸업생뿐만 아니라 2024년 제2회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독자기고] 겨울철 화재의 주요원인 전기화재, 경각심을 가지자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성곤 최근 화재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에는 특히 전기화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소방서에서 전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4년 소방청 화재 통계에 따르면, 총 37,61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중 50%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우리 사회에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특히 부주의를 제외한 발화 요인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28%로 전기화재이며, 이는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해왔다. 이러한 전기화재는 주로 절연 열화, 트래킹, 입착 손상, 층간 단락, 미확인 단락 등으로 발생하며, 이들 원인은 대부분 아크(스파크)에 의해 촉발된다. 전기화재의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또한,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와 함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전기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크 차단기의 보급이 필수적이다. 2022년부터 아크 차단기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이는 전기화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아크 차단기는 전기 회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크를 감지하여 즉시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전기화재 예방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각 개인이 전기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화재를 줄이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작은 관심을 더하고 더 큰 안전작은 관을 바라볼 수 있듯,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jmson220@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으로 조성”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6일 “오산시는 서랑저수지를 친수공간으로 꾸며 시민 누구나 방문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자연과 함께 숨쉬는 공간, 서랑저수지를 시민들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24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설명회를 통해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힐링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그간 사업추진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지원을 요청하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예산지원 및 협조를 건의하기도 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으시는 만큼 깨끗하게 정비된 주변 환경을 제공하고 편의시설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수변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그리고 밤이 되면 따뜻한 빛을 더해줄 야간 경관조명과 음악분수시설까지 낮과 밤 모두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는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미완성된 수변산책로를 연결해 오색둘레길과 연계한다“며 "독산성 세마대지와 인접해 있어 더욱 매력적인 둘레길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서랑저수지를 시민이 머물고 싶은 공간, 함께 만들어가는 힐링 스팟으로 만들겠다“며 "서랑저수지가 변화하는 과정을 기대해 주세요“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서랑동 마을회관에서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담당자, 마을주민 등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은 사업추진 방향과 추가적인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서랑저수지는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와 인접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유입이 많은 지역인 만큼, 산책로와 자연친화적 공간을 정비해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랑저수지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오산시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이 되도록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청도군, 경력 속이고 미술품 판매 조각가 상대 민사소송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경력을 속이고 조각상을 청도군에 판매한 가짜 조각가 A(71)씨를 상대로 대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20일 대구지법 형사12부{재판장 어재원)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A씨에게 징역2년6개월에 집행유예4년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군은 소송을 통해 A씨와 한 계약을 취소하고, A씨가 조각상 등을 남품한 뒤 받아 간 2억9천여만원을 돌려받을 방침이다. 또 A씨가 기증한 조형물 9점에 대해서는 공공조형물 심의를 거쳐 조형물을 해체키로하고 매각 절차를 밝기로 했다. 유명 조각가라고 주장한 A씨는 2022년 청도군에 “조각작품을 기증하겠다"고 접근해 작품 설치비 명목으로 5천여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해까지 설치비와 작품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전남 신안 하의도에 설치된 '천사상 조각상'도 비슷한 수법으로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각상을 납품한 조각가가 학력과 경력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사기 혐의로 기소돼 최근 대구지법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명령 등을 받았다.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대표적인 시민참여정책인 '500인 원탁토론회'가 한국지방자치학회 주최 '2025년 제2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방행정혁신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지자체 정책사업의 혁신성, 창의성, 시의성, 효과성,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이 중 광명시가 포함됐다. 광명시는 성숙한 토론 문화와 숙의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500인 원탁토론회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변화하는 시민 행정수요를 각계각층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과 주민참여예산제와 연계해 정책 결정부터 시행까지 환류 구조를 정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광명시 자치분권 성장 원동력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정 중심이 되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 5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광명시 대표적인 숙의민주주의 행사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려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작년 토론회에서 시민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해 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산본1동 3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구역 면적 약 2만8000㎡로 산본전통시장 북측의 (가칭)산본1동 3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로부터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에 관한 것이며, 이 지역 주민은 2023년 6월 군포시에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2007년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됐으나 2010년 재정비촉진지구 지구 지정 효력이 상실된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구역 내 주민이 제안한 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서(기관) 협의 및 정비계획(안) 적정성 검토 과정을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공람(설명회)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민공람은 오는 3월6일부터 4월16일까지 군포시청 본관 5층 제3기록관에서 진행된다. 주민은 공람 기간 동안 재개발 정비계획(안) 관련 도서를 열람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는 내달 6일 오후 2시 군포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재개발 정비계획(안)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세부 사항을 안내하며, 주민 질문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공람(설명회)과 함께 군포시의회 의견 청취까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향후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이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기타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75개 시, 82개 군, 69개 구)를 대상으로 기관장 혁신 리더십,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 문제 해결,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 등 11개 세부 지표에 대해 평가군별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기초자치단체 평가군(시)에서 상위 25%에 포함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주목 받았다. 특히 기관장 혁신리더십을 비롯해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칸막이 해소 및 협력 △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개선 △국민 체감도 등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 소통 열린시장실 운영 △시민 참여 시정플랫폼 '경청지혜' 및 '부천, 제안핸썹' 운영 △혁신담당관 및 원팀부천 운영 △맞춤형 교통정보 알림서비스 운영 △전국 최초 QR코드를 활용한 자동차 검사 지연 과태료 사전신고제 운영 △전국 최초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운영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6일 “2년 연속 시민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이뤄 전 직원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체감형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는 부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추진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2025년 홍보거버넌스협의체' 첫 정례회의를 25일 열고 관내 주요 기관 간 양방향 소통과 협업 강화에 나섰다. 2023년 조직된 홍보거버넌스협의체는 매년 기관 탐방 및 통합 마케팅 홍보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시흥에코센터 등 11개 기관 및 대학 실무자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홍보거버넌스협의체는 분기별 정기회의와 실무 공동 연수를 개최해 정책 홍보 전략 수립과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 눈높이에 맞춘 각 기관의 주요 사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누리소통망(SNS)를 활용한 통합 이벤트를 적극 추진해 기관 홍보 및 기관별 주요 사업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정례회의에선 △각 기관 올해 핵심 홍보사업 공유 △공동 홍보 과제 논의 △기관 간 소통 강화 공동 연수 일정 및 홍보 특강 계획 등이 논의됐다. 홍보거버넌스협의체는 강화된 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시정 주요 정책과 행사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전략적 통합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작년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형태로 운영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정책 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희재 시흥시 홍보담당관은 26일 “홍보거버넌스협의체는 각 기관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도시 브랜드를 향상하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시민 중심 홍보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해빙기는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다양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철저한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며 '2025 해빙기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월17일부터 4월2일까지를 해빙기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시흥시는 취약시설 점검, 포트홀(도로 파임) 정비, 도로 환경 개선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일상 속 포트홀 대응을 강화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옹벽-석축 16곳, 건설 현장 16곳, 급경사지-산사태 취약지역 34곳, 기타 노후시설 11곳 등 77곳에 대해 부서 수시 점검 및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버스 정류장, 놀이터 등 시민 일상 공간에 대한 안전 점검은 더 꼼꼼히 한다. 작년 265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된 포트홀은 동마다 설치된 동장신문고를 통해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시흥대로, 동서로, 마유로 등 주요 도로 내 포트홀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찰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AI 분석을 통해 포트홀-낙하물 등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련 데이터를 지도 위에 표출해 주는 시스템이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60만 시흥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점검과 예방조치 강화에 지속 노력하며 해방기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대부동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구 5만 이상 자족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구상을 담은 '대부동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용역(비법정)을 진행했으며, 이번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민간 개발을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담았다. 아울러 대송단지의 기본 개발 방향을 설정해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적 토지 이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담아냈다.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설정한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대부동 전역 71.15㎢(대송단지 25.15㎢ 포함)를 공간적 범위로 설정했다.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주거 및 광역교통 계획을 비롯해 △민간 개발 활성화 방안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대송단지 전략적 토지 이용 방안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성장관리계획 수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안산시는 대부동 전체 면적의 약 21%에 해당하는 9.71㎢를 성장관리계획구역으로 설정해 도로, 교통망, 상하수도 등에 걸쳐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종합발전계획 보고서는 안산시 누리집 '분야별정보(도시계획)'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6일 “천혜의 생태-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한 대부동은 안산 발전을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이번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기초로 대부동을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견인하고 관광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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