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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축제 중심 관광 활성화 전략… 방문객 증가세 뚜렷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축제 관광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와 정책 추진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올해 1월까지 홍천군을 찾은 외지인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의 분석결과 이러한 성장의 주요 윈인으로 '축제 관광객 증가'로 인해서다. 군은 타 시군에 비해 유료 관광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감안해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홍보 전략을 썼다. 그 결과 올해 1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는 전년도 대비 7만명 증가한 관광객을 유치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군은 지난해 관광객 유입을 위해 기존 관광지와 숨은 자원(양조장, 캠핑장, 자연 경관)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했다. 또 관광지 할인 쿠폰북 제작,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2024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6개월간 10만7090명의 생활 관광 인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주요 박람회에서도 홍천군은 홍보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 박람회마다 신선하고 다채로운 홍보부스를 운영해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 및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마케팅 부문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홍보 마케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홍천군은 국내외 방송 매체를 활용하여 지역의 노포 맛집과 주요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44번 국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44번 국도변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인기 방송 프로그램과 협업한 홍보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관광객 유입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패들보드 체험, 별빛 내리는 요가, 드론 라이트 쇼, 지역 양조장 체험 및 캠핑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홍천군은 방문객 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앞으로도 관광지 및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인근 시군과의 공동사업을 강화해 홍천군이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의 전략적인 관광 정책과 축제 중심의 홍보 활동이 지속된다면, 향후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ss003@ekn.kr

[E-로컬경제]강원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관광 활성화 신규 프로젝트로 '강원 비건 어게인(Gangwon Vegan Again)'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춘천, 화천, 양구에서 추진한다. 우선 화천과 양구에서 지역 업체와 함께 비건푸드 및 비건 라이프 교육, 기후변화 인식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화천군힐링센터와 함께 지역 특산물 토마토, 산나물 등을 활용해 전문 셰프가 진행하는'케이(K)-비건 쿠킹클래스' 재배 체험' 등을 준비한다. 양구군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지역 특산물 사과의 낙과 업사이클링 체험을 비롯해 비건 생활용품 제작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 등 최신 비건 라이프의 동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춘천시에서는 주요 사찰에서 비건테마 연장으로 자연경관과 연계할 수 있는'사찰음식 체험'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단순 관광객 유치가 아닌, 다채로운 로컬 관광 콘텐츠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강원 비건 어게인'을 통해 비건 여행지로서의 잠재력 높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케이(K)-관광 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최근 5년간 도내 빈집이 1.6배 증가해 지난해 기준 7089동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빈집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 차원의 정비계획을 직접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도에 따르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쇠퇴 및 지방소멸이 가속화됨에 따라 매년 400여동의 빈집을 정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빈집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빈집정비 및 관리는 시장·군수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이 분산 관리되는 구조로 인해 체계적인 제도개선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자체 및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효성 높은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빈집정비 국고보조사업과 시·군별 자체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33억3700만원을 투입해 총 443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방식은 빈집 철거, 개량, 활용 등 시·군 실정에 맞게 정액 보조 또는 직접 철거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빈집의 체계적·효율적 관리를 위해 정비계획이 미수립된 시·군의 계획수립을 독려하고, 국내·외 사례조사를 추진해 관심도 증대와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도 차원의 통합적인 빈집정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은 △빈집정비 기본방향 △빈집 실태조사 △철거·활용 계획 △안전관리 계획 등을 포함하며, 빈집 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거래 활성화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지속적인 시군 관계자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의 애로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단순 철거 중심의 정책에서 탈피해 빈집 활용 중심으로 정비방식을 개편한다. 재생사업과 연계한 리모델링을 통해 저렴한 주택, 주차장, 도시텃밭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해 지역 인구 유출 방지를 도모하고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순하 도 건축과장은 “빈집은 방치되는 순간 급속히 노후화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빈집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빈집 정보제공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13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써밋홀에서 '2025년 G-스타트업 청년창업 지원사업(예비·초기·도약)' 선정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사업 설명 및 주요 프로그램 안내 및 선정된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또 우수한 사업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상호 발전의 기회를 모색한다. 'G-스타트업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제조업, 지식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 기반 업종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청년창업가에게 창업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균 10.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지식서비스 분야 9개사, 의료기기·의약품 분야 9개사, 식료품·농업 분야 7개사, 전자기기·전기기계 분야 3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0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화 자금 최대 4500만원을 지원받으며, 창업 교육, 멘토링, 전문 액셀러레이터(AC) 프로그램 등 업력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여 창업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며 “기업의 성과를 높여 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경북도, SMR·바이오·재생에너지·혁신의 허브로 도약한다

◇ SMR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경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북도가 SMR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미래형 원전포럼'에서는 'SMR 시대, 첨단 기술혁신으로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등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SMR 기술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연구, SMR 상용화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환경공단의 주요 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투어에도 참여하며 SMR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경상북도는 국내 최대 SMR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제작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경북도, 기회발전특구,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 기회발전특구 바이오지구 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투입된다. 경북도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해 약 200명의 재직자와 50명의 신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바이오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 경북도, 농어업인 위한 태양광 발전 지원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경북도는 '2025 햇살에너지농사 융자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축사,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설치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판매해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50억 원으로, 농어업인은 최대 1억 4천만 원까지 연 1%의 저금리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단, 논·밭·과수원 등 실제 농작물 경작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청은 15일까지 가능하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지역 혁신 주도할 대학 지원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2일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중앙-경상북도 RISE위원회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헌영 중앙RISE위원장을 비롯한 중앙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대학이 산업과 연계해 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SMR 산업, 바이오산업, 재생에너지, 지역혁신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지원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jjw5802@ekn.kr

이재준, 세르비아 대사 접견... “세르비아에 수원 스마트시티 모델 소개하고 싶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을 예방한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ć) 주한 세르비아 대사가 “수원시를 세르비아 도시들에게 '스마트시티'의 모델로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이재준 시장의 연하장을 받은 그르비치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그르비치 대사는 이 자리에서 “수원시가 한국의 대표적인 지방정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수원시와 세르비아가 스마트시티와 친환경기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좋은 제안을 해주신 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원과 대한민국,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ITS(지능형 교통체계) 기술을 소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5월 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데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친환경기술 분야는 태양광발전, 빗물 저장, 하수처리 기술 등을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환담에 앞서 이재준 시장은 그르비치 대사에게 새빛민원실 등을 소개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제철소,광양경자청, 광양시 소식

선호도 높은 물품으로 알찬 구성 2017년부터 누적 7,623명의 아이이들에게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1일 광양시 금호동 어울림체육관에서 배려계층 아동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 제작·전달식을 가지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광양제철소 봉사자 90명을 비롯한 약 180여 명이 참석했다. 2017년부터 광양제철소는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매년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를 제작해 전달해왔다. 지난 8년간 약 6,823명의 아이들에게 학용품 희망키트를 전달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800여 명의 아이들에게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손수 준비한 학용품이 전달될 예정임에 따라 지금까지 학용품을 전달받은 아이들은 7,623명이 됐다. 이는 금액으로 약 7억 3,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전달식에서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은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직접 희망키트를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광양제철소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월 학용품 선정 간담회를 실시하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학용품들로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를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붙이는 이름 스티커를 만들 수 있는 라벨 프린터와 함께 학업에 꼭 필요한 ▲공책 ▲필통 ▲연필 ▲지우개부터 ▲포스트잇 ▲크로스백 ▲스톱워치까지 약 20여 종에 달하는 학용품으로 희망키트를 꽉꽉 채웠다. 제작된 희망키트는 18개의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되어 아이들과 함께 새학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성장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사회복지시설장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른들의 마음이 담긴 학용품 희망키트가 그 이름처럼 새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아동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이동용 차량 지원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미래세대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관내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광양경자청은 주(駐)광주중국총영사관과 경제·무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투자비자, 통관 지연, 미주항로 증편 등 외투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 출입국사무소, 관세법인 등 유관기관상담을 통해 외투기업 애로사항 건의에 대한 협의에 나섰다.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는 “광양경자청이 외투기업들의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양만권과 중국 간의 투자 및 무역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외투기업들이 우리 청을 믿고 의지하며 원활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양경자청은 오는 4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외투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실무 특강과 애로사항 청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투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과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매돌이 포토존,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돌이 굿즈샵 등 축제장 곳곳에서 매력 '뿜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제시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행사 관계자는 매돌이 포토존,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돌이 굿즈샵 등 깜찍한 관광형 캐릭터 '매돌이'를 내세운 코너들이 방문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돌이랜드 체험존'은 미션존, 포토존, 힐링존 등 총 3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으며 축제 전 기간 오전 10시부터 운영된다. 미션존은 ▲매화꽃을 튕겨라, ▲매실을 지켜라, ▲광양여행여그어뗘, ▲매돌이는 광양 9미를 좋아해 등으로 축제 전 기간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매화꽃을 튕겨라 는 손가락 컬링 게임으로 매화꽃을 튕겨 매화나무에 안착시키는 미션이고, '매실을 지켜라'는 랜덤으로 입을 여닫는 룰렛에서 매실을 지키면 된다. ▲광양여행여그어뗘 는 MBTI별 광양 여행지를 추천해 주고, ▲매돌이는 광양 9미를 좋아해 는 광양 9미 통에 매돌이 인형을 던져 넣으면 미션이 완료된다. 4개의 미션 중 3개의 미션을 완료하고 인증하면 매돌이 굿즈를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미션존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포토존은 매돌이와 힐링캠프, 매돌이와 이순신대교 드라이브 등 감각적인 소품으로 연출된 네 가지 컨셉으로 광양매화축제장에서만 찍을 수 있는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힐링존은 개성 넘치는 '매돌이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를 시작으로 자유롭게 매돌이 벽화를 그릴 수 있는 코너와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로 꾸며져 있다. 또한 매돌이와 같은 초록색 계열 옷을 입은 입장객을 위한 드레스코드, 인증사진 등 풍성한 경품 이벤트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지역과 주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고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를 지향하면서 최초 공식 오픈한 '매돌이 굿즈샵'도 인기다. 매돌이 굿즈샵은 광양매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전국적 관심을 얻고 있는 매돌이 굿즈를 한정판으로 출시, 판매하는 오프라인 판매샵이다.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소장 또는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돌이 굿즈는 ▲낮잠베개 ▲키링 ▲동전파우치 등 총 6종으로 단품, 세트 등으로 구성돼 선착순 판매된다. 최대 3천만 원 대출·연 4% 이자 지원, 3월 25일부터 신청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경기 침체와 운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3월 25일부터 '2025년 광양시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에게 2년 동안 연 4%의 이자를 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는 금리 인하 추세를 반영해 이자 지원율을 기존 5%에서 4%로 조정했으며, 대출 취급 금융기관을 지난해 8개 사에서 올해 14개 사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유흥주점, 전자상거래 소매업, 성인용 게임장, 법무·회계·세무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우선 광양시청 3층 투자경제과에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추천서를 발급받은 후에는 광양시와 협약을 맺은 14개 관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 대출 금액은 최대 3천만 원으로 제한된다. 협약 금융기관으로는 ▲ 광주은행(동광양금융센터, 광양지점) ▲ IBK기업은행(광양지점)▲ NH농협은행(광양시지부, 동광양지점) ▲ 우리은행(광양POSCO금융센터) ▲ 하나은행(광양지점) ▲ 신한은행(광양금융센터) ▲ 광양시새마을금고(본점) ▲ 지역 농·축협(동광양농협, 광양농협, 광양원예농협, 광양동부농협, 다압농협, 진상농협) 등이 포함됐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이번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경기교육청, ‘소통·공감·체감’ 교육복지사업 담당자 협의회 개최...업무개선 교육도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양일간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복지사업 업무 절차 개선과 처리 방법 안내를 위한 업무 협의회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지난 1일 자 도교육청 조직개편에 따른 경기미래 교육정책의 효율적 추진과 '본청-교육지원청-학교'의 업무개선 및 조정 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복지사업 분석과 검토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업무 폐지, 지원절차 간소화 등 개선사항을 전파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교육복지사업과 관련해 △절차 개선을 통한 학교업무 경감 및 효율화(연계학교·학생맞춤형교육 선도학교 공동 공모→본청 부서 간 업무 협업 등) △교육지원청 업무이관(학생 맞춤 통합지원체계 인식 확산 연수→교육지원청 자체 연수) 등이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안내했다. 교육급여·교육비와 관련해서는 △교육지원청 업무이관을 통한 효율화(본청-교육지원청 집행 이원화→교육지원청 일원화) △불필요한 업무 폐지를 통한 학교업무 경감(학교 교육정보화 지원 관리카드 작성 등) 등 업무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절차 개선 및 업무 간소화 내용을 신속하게 현장 안내하고 새 학기 맞이 복지 사각지대 학생 조기 발굴, 지원을 통해 안정감 있는 '2025년 교육복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엄신옥 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이날 미래 예술・독서교육 구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13일 개최한다. 도내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예술・독서교육 정책을 안내하고 경기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협의회에서는 2025 학교 예술교육과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지역 예술・독서교육 추진 사례 공유, 지역 자원 협력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감성을 키우는 학교 예술교육은 △학생 맞춤형 교육 △교육과정 연계 역량 강화 △지역 기반 협력 확대를 중점으로 추진하며 삶의 지평을 넓히는 독서․인문교육은 △교육과정 연계 내실화 △지역 맞춤 교육 △학교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힘쓴다. 또한 독서․인문교육과 학교 도서관 담당 부서를 통합해 학교 교육과정 지원 역할을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미래 삶을 탐구하고, 창의성을 키우는 예술・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써 학생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3월 17일부터 신청, 선착순 150여 명 지원 ,2025년 1월 납부분부터 소급 적용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역 내 1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2025년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2025년 1월 납부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관내 영업장을 두고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 약 150여 명을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1인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기준 등급(1~7등급)에 따라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50%에서 80%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20%를 추가 지원받아 최대 10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근로복지공단의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으로, 신청은 순천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대전머리길 108)를 방문해 현장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근로자 유무, 기준보수 등급 등을 고려해 분기별 정산 후 지급된다. 지원 요건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061-752-8590~1), 경제진흥과(061-749-5736)로 문의하면 된다. 이윤선 선수,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함께 선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청(시장 노관규)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 신채원 선수가 충남 보령에서 열린 유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순천시청에 입단한 신채원 선수는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2차 대회에서 63kg이하급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2025년 유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신채원 선수와 함께 이윤선 선수도 78kg이하급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선발됐다. 올해 순천시청에 입단한 이윤선 선수는 2023년 청두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은메달 획득, 2024년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앞으로 주목받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두 선수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여 훈련을 통해, 오는 6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와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뛰게 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지도자의 가르침이 합쳐져 이뤄낸 값진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국내외 대회에서 순천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영미권 해외관광객 2,000여 명 여수 주요 관광지 찾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2일 여수항에 국제크루즈 '노르웨지언 스카이(Norwegian Sky)호'가 입항했다고 밝혔다. 미국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 선사의 '노르웨지언 스카이호'는 7만 7,104t, 길이 258m에 달하는 대형 크루즈다. 노르웨지언 스카이호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영미권 승객 2,005명과 승무원 859명 등 2,864명을 태우고 여수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승객들은 여수에 약 10시간을 머물며 이순신광장,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제주로 출항할 예정이다. 시는 여수항 입항 크루즈를 대상으로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문화관광해설사 및 통역 인력 배치, 터미널 내 임시 환전소·관광안내소 운영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탑승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 시립국악단 '취타대' 환영 공연을 비롯해 여수 특산품 팝업스토어 마련, 전통 부채에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및 기념품 증정, 포토존 설치 등으로 기항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2023년 5항차, 2024년 4항차의 크루즈 입항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 MOL사 '미츠이 오션후지호'의 2항차가 추가 예정돼 있다. 입항 예정일은 4월 13일, 5월 9일이다. 대정비 사업장 출근길에서 안전 구호 제창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2일 오전 6시 40분 GS칼텍스㈜ 대정비 사업장에서 '출근길 안전 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GS칼텍스㈜ 김성민 생산본부장과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근로자 출근 시간에 맞춰 '안전 수칙 준수해 우리 안전 보장하자'는 구호와 함께 안전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정기명 시장은 “자신도 모르는 순간의 방심과 작은 부주의로 인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업 전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작업 시에는 주의를 기울여 모두가 안전한 여수산단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수산단 공장장 및 유관기관장 회의,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대회 개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직자의 섬박람회 홍보 역량 강화 목적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공직자의 홍보 역량을 기르고자 '우리 섬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 교육은 섬 지역 근무 경험이 없거나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섬에서 직접 생활해보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6~7일 이틀간 거문도를 시작으로 금오도, 안도, 개도, 낭도, 하화도 등에서 1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 과정으로는 ▲우리 섬 유래 바로 알기 ▲섬 역사 투어 ▲섬 주요 관광지 탐방 ▲세대 간 협업 과정 ▲해양쓰레기 줍기 봉사 등이 있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교육으로 섬 곳곳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을 취합해 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부족함이 없는지 살피겠다"며 “직원들이 먼저 섬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섬박람회와 관련한 정보를 정확히 안내하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수부·행안부 방문, 현안과제 협조 요청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 연안크루즈 운항 등을 건의 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12일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국·과장들을 만나 섬박람회의 현안과제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달 두차례에 섬박람회 주요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13개 사업을 건의한 바 있다. 이날 12일 방문은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등 사업 실행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요청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및 추진하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특히,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섬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을 적극 건의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중앙부처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교감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여수 돌산 진모지구 등 여수시 일원에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2,800여 명 태운 미국 노르웨지안 크루즈, 12일 여수입항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형 국제 크루즈선을 타고 온 해외 관광객에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마스코트 다섬이가 큰 인기를 끌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해외관광객 2800여명을 태운 대형 국제크루즈선 '노르웨지안 스카이(Norwegian Sky)호'가 12일 여수 국제크루즈항에 입항했다. 노르웨지안 스카이호는 7만7000t 규모로 관광객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여수, 순천, 광양 일대에서 관광을 즐기고 돌아갔다. 조직위는 이날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영문 리플릿 등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섬박람회를 홍보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마을로 직접 찾아가 신청·지급 진행 고흥사랑상품권 6월 말까지 사용 권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1일,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첫날,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원활하게 지급이 진행됐다. 고흥군은 1인당 30만 원을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신청 기간은 3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5주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청 첫날인 11일 하루 만에 지급 대상자 60,312명 중 25%에 해당하는 15,135명에게 총 45억 원이 지급됐다. 공영민 군수는 지원금 신청 첫날인 지난 11일, 금산면 상하촌 마을을 방문해 군민 편의를 위한 마을 방문 현장 지급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직원을 격려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6월 말까지 상품권을 사용해 달라고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지원금을 받은 한 주민은 “사회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산 절감을 통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고흥군에 감사하다"며, “1인당 30만 원의 지원금은 가정생활에 단비 같은 금액으로, 온 가족이 함께 외식도 하고 농사에 필요한 비료 등 농자재를 구매하는 데 알차게 쓸 예정이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정책 수당으로 마트, 주유소, 전통시장 등 지역 내 가맹점 2,524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된 만큼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 편의를 위한 마을방문 현장 지급 마지막 날인 3월 14일까지 최대 80% 이상 지급할 계획이다. 마을 방문 시 지급받지 못한 군민들은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과 동시에 지급받을 수 있다"며, “대상자라면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상의 소소한 불편 해소 등 군민 체감 행정, 우수공직자 인센티브 확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혁신적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군민이 행복한 적극행정'비전을 내세우며 2025년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적극행정 정비 ▲적극행정 보호 ▲적극행정 우대 ▲소극행정 혁파 등 4대 추진 전략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인센티브 강화 및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 운영,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 등 9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행정과를 전담부서로 지정해 추진된다. 올해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반기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우수 직원에게는 근평 가점, 포상금 상향, 특별 휴가와 군수 상장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 확대로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들이 소신껏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지원과 적극행정 면책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소극행정 예방을 위한 감시 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해 공직사회의 혁신을 촉진할 방침이다. 고흥군은 그간 적극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하반기 전라남도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적극행정 모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주민자립형 시범 마을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일 금산면 동정마을에서 주민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호 천수(天壽)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설명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수 건강마을은 '사람-마을-건강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소, 민간의료기관, 주민 등 다양한 자원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체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건강증진 사업이다. 지난해 과역면 내로마을이 제1호로 지정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금산면 동정마을이 제2호 천수(天壽) 건강마을로 지정됐으며, 녹동현대병원(원장 백인규)과 협력해 주민 자립형 건강공동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정마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건강환경조성 ▲건강 지킴이단 결성(공공기관, 민간의료기관, 주민대표 등)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울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마을 현판 설치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웃음과 눈물! 군민 문화 향유권 확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이달 21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악극 '가시나무 새'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악극 '가시나무 새'는 배우 전원주, 한인수 등 오랜 경력과 개성을 지닌 정상급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우리네 할머니, 어머니, 누이의 이야기를 화려한 춤과 노래, 눈물과 웃음으로 담아낸 한국식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고흥군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군민이 오셔서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3월 29일부터 펼쳐지는 고흥아트바캉스, 녹동항 드론쇼 버스킹, 고흥읍 버스킹,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계획 중이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우리 마을 행복장날'운영 쾌거 현장에서 답을 찾다! 생활 밀착형 행정으로 전남 최우수 읍면동 선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조성면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조성면은 행정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하며,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소통 행정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성면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우리 마을 행복장날'을 운영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매주 목요일 마을을 방문해 △군정 주요시책 홍보 △민원 접수 △어르신 혈압·혈당 체크 △칼갈이 재능기부 △영농 상담 등 종합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밀착형 행정을 실천했다. 이러한 노력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민 생활 복지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인정받았으며, 다른 읍·면·동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인숙 조성면장은 “마을 이장님들과 직원들의 협조가 없었으면 최우수상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행정은 행정기관 혼자서 하는 것보다 지역민과 함께 추진할 때 더 신이 나고 더 빛이 난다는 것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에너지 절약·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천 시 최대 10만 원 지급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세대별 에너지 절약과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두 가지 분야로 운영되며, 실천 여부에 따라 최대 1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세대 가입은 연중 신청 가능하며, 가구의 세대주 또는 세대 구성원 중 1명이 가입할 수 있다. 대상은 가정의 세대주뿐만 아니라 학교, 상업시설의 실제 사용자, 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 학교장, 건물 관리자 등도 포함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누리집(https://cpoint.or.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가입자에게는 전기, 상수도 사용량 절감 실적을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감축률 5% 이상일 경우 연중 2회에 걸쳐 1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 상당의 현금 혜택이 지급된다. 자동차 분야는 3월 3일부터 14일까지(1차), 4월 7일부터 11일까지(2차) 두 차례에 걸쳐 모집이 진행된다. 차량 소유자는 본인 소유 차량의 번호판 및 계기판(누적 주행거리) 사진을 촬영해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분야) 누리집(https://car.cpoint.or.kr)에 등록해야 한다. 참여자는 신청일부터 10월까지의 일평균 주행거리 감축률에 따라 최대 10만 원(최소 2만 원)의 현금 혜택을 12월 중에 받을 수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1일 (사)한국예총 보성지회(지회장 서정미) 주관으로 '제2회 2025년 보성 예술인의 날' 행사를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군이 후원하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연예예술인협회 등 한국예총 보성지회 소속 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 공연과 시상식, 예술인 간 교류 행사가 펼쳐지며 지역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보성의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성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예총 보성지회 서정미 회장은 “보성 예술인의 날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 예술인의 날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교류하고 창작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보성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울진군의회,칠곡군 소식 등

◇경주시, 내년 국비 8,662억 원 확보 위한 '잰걸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2일 청사 내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비 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글로벌 경기 위축과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신규사업 45건 △계속사업 128건 등 총 173건, 8,662억 원(총 사업비 7조 6,869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새롭게 발굴한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예술창작소 건립(52억 원) △농기계 교육장 신축(25억 원)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30억 원) △경상북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43억 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황룡사 복원·정비(66억원)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진입도 건설(167억원)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73억원) △농소 ~ 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400억원) 등이 있다. 경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 외에도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및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을 위한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액 국비 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 사업 발굴이 필수적"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년 영천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가 12일 영천상공회의소 4층 컨퍼런스 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주최, 영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KOTRA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본원 및 동부지소) △(재)경북테크노파크그린기업지원센터 및 하이브리드 부품연구소 △(재)경북자동차 임베디드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영천상공회의소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시책 설명 및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자금지원 △보증지원 △인력지원 △수출판로 △기술지원 등 5개 분야의 중앙부처와 영천시의 사업을 안내했으며, 참여한 기업인들에게는 발표 책자와 영천시 기업지원 안내 가이드북 등이 배부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기업인은 “기업 경영난과 자금난 완화를 위한 기업지원시책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큰 호응을 보냈다. 이한진 경제환경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지원정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개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회는 12일 제283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임승필 의원은 울진 대형산불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산림 복구 상황을 지적하며, 하루라도 빨리 지역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산림 피해복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본회의에서는'지방자치법'제150조에 따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으며, 집행부가 제출한'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 '조림예정지 정리사업 관리업무대행 민간위탁 동의안'등 5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3월은 새해 초 준비했던 것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시작의 달."이라고 강조하면서, “집행부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언제나 군민의 입장에 서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우리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수니와칠공주 새 멤버 찾기… 6:1 경쟁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할머니 그룹 수니와칠공주가 새 멤버를 찾는다. 오는 18일, 칠곡군 지천면사무소에서 단 한 명의 주인공을 가리는 오디션이 열린다. 수니와칠공주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4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할머니 래퍼 그룹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랩 하는 할매들'로 유명세를 타며, 기업 광고와 정책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다. K-할매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오디션은 단순한 멤버 충원이 아니다. 지난해 원년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수니와칠공주는 큰 변화를 맞았다. 그녀는 혈액암 말기 투병을 숨기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를 지켰다. 이제 그녀의 마이크를 이어받을 단 한 명을 찾는 과정이다. 오디션에는 젊은 신인도 울고 갈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한 할머니는 수니와칠공주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직접 지원했고, 오디션에 합격하면 칠곡군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무대에 서기 위해 독학으로 랩을 배우며 오디션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두 차례 오디션 현장을 찾고 수니와칠공주가 활동하는 마을 경로당도 방문했다. 또 다른 할머니는 칠곡군청 기획감사실을 찾아가“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청 직원들도'이런 지원자가 또 있을까?'라며 놀랐지만,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결국 참가 절차를 안내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경쟁률 6:1도 모자라, 이제는 예상치 못한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바로 경쟁 그룹의 리더다. 수니와칠공주의 인기에 영향을 받아 결성된 칠곡군의 다른 할머니 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의 리더로 활동했던 그녀는, 팀을 떠나 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팀원들은 황당해했다.“이제는 리더 없이 해야 하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뒤돌아서는 그녀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미 그녀의 눈빛은 달랐다. 오디션은 단순한 가창력과 춤 실력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다.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수준의 받아쓰기와 동시 쓰기, 트로트 노래, 막춤, 자기소개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야 한다. 공개 오디션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지천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항목을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최대한 편안한 복장을 갖추되, 포인트 액세서리를 활용해 개성을 드러낼 계획이다.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새로운 동료가 생긴다는 생각에 설렌다. 신중하게 심사해 좋은 인연을 찾고 싶다"며,“마음이 잘 맞는 할머니와 함께 즐겁게 랩을 하며 무대에 서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수니와칠공주가 단순한 지역 프로젝트를 넘어 전국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단원이 합류하면서 수니와칠공주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새로운 에너지가 더해져 더 많은 감동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 멤버 모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jmson220@ekn.kr

성남시, 28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신청 접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오는 28일까지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2025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시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산부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이나 농식품바우처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임산부는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내달 중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 21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자부담 8만원을 포함해 연간 40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으며 지원 품목은 유기농·무농약 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등이고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직접 선택해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거주지 또는 지정한 장소로 배송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와 미래 세대에게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31일 아동주거빈곤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은 반지하, 옥탑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위생 및 환경을 개선하는 지원 사업으로 지원 내용으로는 소독·방역, 도배·장판 교체, 수납 정리, 청소 서비스 제공 및 냉난방기, 세탁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의 물품 지원이 포함된다. 시는 11가구를 선정해 클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소독·방역 서비스를 필수적으로 지원받고 도배·장판 교체, 수납 정리, 청소 중 1가지 항목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냉난방기, 세탁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중 2가지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 대상은 최저 주거 기준 미달 주택이나 반지하·옥탑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만18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가구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3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ㄷ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주택 기준, 소득 수준, 시급성 등을 고려해 우선 선정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내 아동주거 빈곤가구들의 주거위생 및 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야탑유스센터(옛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4층 하이테크룸에서 초중고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 강사 67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한다. 이번 보수교육은 학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출산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는 성남시 양성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교육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첫날 교육은 △한국교원대학교 홍민기 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교육 방향 이해' 특강(오전 10시~12시) △고등학교 교육과정 지도 방법과 강의 시연(오후 1시~6시)으로 채워지며 둘째 날은 인구교육 우수사례 학습과 실습, 4개 분임별 토론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들은 성남시가 지난해 8월 자체 개발·운영한 인구교육 강사 양성 과정(총 50시간)을 마친 이들이다. 지난해 초중고 35개교, 201학급(학생 1만50명)에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학급별 4시간)을 한 데 이어 올해 초중고 83개교, 493학급에 관련 교육을 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과정 개발부터 강사 양성, 학생 교육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관리하는 지자체는 성남시가 전국 최초"라면서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줘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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