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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고양시데이터센터건립관련적정성여부에대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데이터센터 특위)가 지난 20일 제2차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데이터센터 건립 과정에서 행정적 문제점과 주민 피해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행조에는 고양시 도시주택정책실장과 도시혁신국장 등 집행부 공무원이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문봉동과 식사동 주민이 참고인으로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참고인 진술에서 문봉동 요양타운 대표는 데이터센터 건립 소식 이후 90%에 달하던 병상 가동률이 80% 이하로 급감했으며, 경영 악화로 인해 수개월째 급여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출석한 순복음영산교회 장로 역시 데이터센터에 대한 거부감으로 신도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깊이 우려했다. 식사동 주민 참고인들 또한 전자파, 열섬 현상, 소음 등 안전권 침해와 아파트 가격 하락 등 재산권 피해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 없는 행정을 비판했다. 특히 참고인들은 데이터센터 존재 자체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공무원이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기보다 시행사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불만이라고 공통으로 지적했다. 질의를 통해 데이터센터 특위 위원들은 데이터센터 건립 허가 과정에서 행정적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민간사업자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할 때 도로 개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받으려면 주민 동의율이란 높은 허들을 넘어야 한다. 도시계획시설 결정 단계에선 전체 면적의 4/5(80%) 동의가 필요하고, 이후 실시계획인가 단계에선 2/3(66.7%) 동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고양시가 직접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추진하면 주민 동의 요건이 사라져, 민간사업자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의 80% 허들을 건너뛰고 실시계획인가 단계에서 66.7%만 확보하면 된다. 문봉동 데이터센터의 경우 실제로 고양시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직접 진행하고 있어 민간사업자가 주민 동의를 80%가 아닌 66.7%만 확보하면 되는 상황이 됐다. 식사동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안전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위 위원들은 데이터센터 비상발전용 유류저장고에는 일반 주유소의 2~3배에 달하는 막대한 유류가 저장돼 있어 인근 주민을 상시적인 화재 및 폭발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지하 40m 이상 무리한 굴착은 토사 유출과 지반 침하 등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시민 생명과 직결된 안전조차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위험시설물을 주거 밀집지역에 건립하는 처사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의 과도한 전력 소비와 낮은 지역 기여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2022년 이후 인허가를 받은 7개 데이터센터가 모두 운영되면 필요한 전력량은 총 487MW에 달한다. 임홍열 데이터센터 특위 위원장은 “이처럼 막대한 전력이 데이터센터에 집중되면, 정작 고양에 필요한 핵심 자족시설이 전력 부족으로 입주하지 못하거나 별도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력 소비량 대비 세수 증대 효과나 고용 창출 능력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들어 고양시가 왜 이렇게까지 데이터센터 건립에 열을 올려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터센터 특위는 위원장 임홍열 의원, 부위원장 김학영 의원, 권용재-김미수-김해련-송규근-최규진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행조 내용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건립 과정 전반에 거친 위법성 및 행정 착오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결과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의회는 24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12일간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한 안건은 △ 부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의회운영위원회 제안) △부천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 가결, 곽내경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수정 가결, 박순희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제대군인 예우 및 지원 조례안(원안 가결, 안효식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시립도서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재정문화위원회)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부천문화재단 부천악기은행) 동의안(원안 가결, 재정문화위원회) △부천시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박혜숙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부천 둘레길 관리-운영 조례안(수정 가결, 김미자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조례안(원안 가결, 박혜숙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행정복지위원회 제안) △부천시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양정숙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도로점용허가 및 도로점용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도시교통위원회) △부천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 가결, 도시교통위원회) △원종3-2구역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의견안(찬성 채택, 도시교통위원회) 등 14건이다. 이날 본회의에선 조용익 부천시장으로부터 지난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실시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보충질문을 실시했다. 보충질문에는 장성철-윤단비-곽내경 의원이 참여해 조용익 부천시장 및 관계부서 공무원과 일문일답을 진행했으며, 이를 끝으로 예정된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제302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12건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발의한 의원은 최찬규-김유숙-유재수-설호영-현옥순-황은화-박은경-김진숙-박은정 의원 등 9명이며, 이들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상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1건= 최찬규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의회 토론회 등 운영 조례안'은 조례 목적, 정의, 운영 원칙을 명시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의정활동 및 입법정책에 반영하고자 발의됐다. ▷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2건= '안산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추모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최찬규 의원이 발의했으며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추모의날 지정과 안산시 선감학원 사건 추모사업위원회 설치 등을 담았다. 김유숙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농어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은 안산시장이 예방계획 수립, 교육-홍보, 안전보험 지원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지역 농어업인과 농어업근로자, 무급가족종사자를 적용 대상으로 한다. ▷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5건= 유재수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성인 문자해득교육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령에 부합하도록 용어를 재정비하고 성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능력 향상에 필요한 사항 등을 반영했다. 안산시민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발의됐다. '안산시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설호영 의원이 발의했다. 기존 자활사업지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자활계정으로 통합하고, 기금 운용 실효성과 투명성을 제고했다. 설호영 의원 발의 '안산시 출산장려 지원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출산-양육 친화적인 정주 여건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산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안'은 현옥순 의원이 발의했다. 순찰 활동복-장비-보험-교육비 등 시예산 지원 근거와 경찰서-소방서 등과 협력체계 구축 및 우수 활동자 포상 내용이 담겼다. 최찬규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헌혈 장려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공장소 내 임시 헌혈 장소 설치 지원 근거를 신설하고 헌혈 시민에게 온누리상품권-안산화폐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사항을 규정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4건= '안산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황은화 의원이 발의했으며, 상위 법령 개정 사항을 조례에 반영해 제도 운영 명확성 제고가 골자다. 박은경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은 폐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응하고자 생분해 등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과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김진숙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안'은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전개와 관리단 구성 및 운영 등을 세부 조항으로 규정했다. '안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박은정 의원이 발의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권고에 따라 조례 내 경쟁 제한 문구를 삭제하고 기존 시공 중심이던 공동참여 권장 범위를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건축사사무소 개설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명시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난 23일부터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40건개 안건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27일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친 뒤 내달 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4일 본회의장에서 제1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내달 1일까지 9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31건, 규칙안 1건, 예산안 2건, 기타안 12건 등 46개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민생 현안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특히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원 발의 조례‧규칙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포천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안 등 3건(안애경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응급의료 지원 조례안 등 3건(손세화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사회안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김현규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조진숙 의원 대표발의) 등이 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이날 본회의에선 서과석 의원이 '기념을 넘어 책임으로, 보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서과석 의원은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조례 제정 및 예산 반영을 통해 이를 지속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킬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번 회기는 기정예산 대비 1523억여원(12.39%) 증가한 1조 3818억여원 규모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룬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6대 포천시의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각종 안건에 대해 면밀하고 책임 있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항교육지원청, 복무기강 ‘도마 위’....근무 중 사적 차량 정비 의혹

공용 차고지서 개인 차량 정비…직원 동원 정황까지 “단순 일탈 넘어 조직 관리 부실"…감사 요구 확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포항교육지원청 일부 간부 공무원이 근무시간 중 공용시설에서 개인 차량을 정비한 정황이 포착돼 공직기강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과정에서 직원을 동원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조직 전반의 복무관리 실태를 둘러싼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포항교육지원청 내 관용차량 차고지에서 특정 간부급 공무원이 개인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해당 장소는 공적 업무 수행을 위한 공용시설로, 사적 목적 사용 여부가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에서는 동일 부서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이 차량 주변에서 정비를 보조하거나 장비를 다루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로 인해 단순 개인행위를 넘어 조직 내 위계에 따른 사실상 업무 외 지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같은 청사 내에서 근무시간 이후에도 청소도구를 들고 이동하는 직원이 목격됐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개인 위생 차원의 행동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지만, 반복적일 경우 근무태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는 해당 사안이 복무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성실 의무와 품위 유지 의무를 명시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을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직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는 제한하고 있다. 특히 타 직원을 사적 용무에 동원할 경우 직권남용 또는 부당지시로 판단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따르면 직무태만, 복무규정 위반, 품위손상 행위 등은 징계 사유에 해당하며, 반복되거나 조직적으로 이뤄질 경우 감봉이나 정직 등 중징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사안은 개인 일탈을 넘어 조직 관리 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공공기관의 기본인 근무시간 관리와 복무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기관은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라며 “간부 공무원의 일탈은 조직 전체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포항교육지원청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역사회에서는 감사 실시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월가 두드린 金총리, 원유 캐온 姜실장…이번엔 ‘민생 전면전’

중동발 위기 장기화에 정부가 사실상 비상경제 체제를 가동하자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외교 일정을 접고 민생·경제 대응 전면에 나섰다. 정치권 안팎에선 월가와 중동을 누비던 '투톱'이 동시에 내치로 돌아선 것을 두고 “총리와 비서실장을 사실상 '분신'처럼 활용해 직접 지휘하는 이재명식 업무 스타일이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외교·내치를 넘나드는 행보가 차기 주자급 '체급 키우기'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김 총리는 25일 비상경제 대응체계 브리핑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민생·경제 전반의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비상체계를 가동했다"며 “정부는 비상한 상황에 맞춰 비상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원팀 대응에 나서고, 기존 경제부총리 주재 회의를 격상해 주 2회 운영한다. 거시경제·에너지·금융·민생복지·해외상황 등 5개 대응반을 통해 전방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김 총리는 기존 외교 일정도 접고 민생을 챙기고 있다. 당초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Boao Forum for Asia)'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기조연설까지 예정됐던 국제행사를 직전에 취소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총리실은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비상경제 대응을 직접 지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아오행을 접은 김 총리는 같은 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 참석해 “비상한 상황,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의 주례 보고 내용을 소개하며 “2주 만에 진행된 주례 보고에서 최근 경제 상황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내치 전선에 즉각 가세했다. 강 실장은 지난 2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에너지 위기 관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는 당일부터 현장에서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전달 체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중동 사태로 고물가와 원자재 공급난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피해로 번지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라는 취지다. 강 실장은 재난·복지 분야까지 직접 챙겼다.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유가족들이 정보 부재를 호소하며 이 대통령에게 SNS 메시지를 보낸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행정안전부에 '재난 초기 소통 매뉴얼' 신설을 지시했다. 또 6년간 방치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의 아동보호 시스템이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관계기관의 위기 정보 통합 관리 체계 수립도 독려했다. 두 사람의 행보는 불과 며칠 전까지 글로벌 외교 무대에 맞춰져 있었다. 김 총리는 1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했고, 차기 미국 대선의 유력 공화당 후보로 거론되는 JD 밴스 부통령과 두 번째 만남을 갖고 신뢰를 쌓았다. 귀국 후인 23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클 해리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회장과 자본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YSE 부회장이 방한해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한 것은 처음이다. 총리실은 정부의 강력한 자본시장 개선 노력에 대해 부회장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만남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지난 15일 이란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를 직접 방문해 1800만 배럴의 원유 긴급 도입을 확정 지었다. '무박 2일' 일정이 공항 미사일 공격으로 '무박 4일'로 늘어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강훈식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한 뒤, 각국을 오가며 방산 수출과 경제 협력 업무를 맡기며 역할을 확대해왔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비서실장과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전면에 나선 행보를 이어갔다. 이 같은 흐름을 두고 여권 일각에서는 '차기 지도자 육성'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김어준 씨는 강 실장의 잇따른 해외 행보를 두고 “비서실장이 민항기를 타고 세계를 누비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국정 운영 경험을 폭넓게 쌓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보수 정권 시절에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단독 해외 출장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앞서 김 총리의 방미를 두고도 “차기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언급했지만, 김 총리는 “언론은 무협지 공장이 아니다"라며 이를 일축했다. 국정 전반을 아우르는 외교·경제 경험을 폭넓게 쌓도록 하려는 이 대통령의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에서도 임종석 비서실장이 UAE 외교 현안 해결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방문한 정도가 예외적으로 꼽힌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의도된 후계자 육성이라기보다 이 대통령 특유의 통치 스타일로 해석한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이 대통령은 장악력과 직접 지휘 성향이 강해 총리와 비서실장을 사실상 '분신'처럼 활용하는 스타일"이라며 “외교와 내치를 넘나드는 역할 확대는 의도라기보다 업무 방식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규모가 커진 만큼 대통령이 모든 현안을 직접 챙기기 어려워지면서 가장 가까운 공식 라인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정치적 체급이 커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조종사 품귀 현상’ 항공업계 채용 확대 신호탄…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하늘길 주인공 찾는다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과 함께 국내 항공업계가 조종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전반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자, 주요 항공사들은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서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신입부터 베테랑까지' 하늘길 인력 대거 보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올 상반기 일제히 대규모 공채에 돌입한다. 특히 경력직 중심이었던 기존 채용 기조에서 벗어나, 자격증을 보유한 신입 인력까지 폭넓게 선발하며 인재 풀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이는 해외 항공사로의 인력 이동이 늘어난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워라밸 잡아야 안전도 잡는다' 복지 체질 개선 채용 확대와 함께 조종사 근무 여건 개선도 병행되고 있다. 항공사들은 피로 누적 문제를 줄이기 위해 데이터 기반 스케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상 체계 역시 개선하는 추세다. 연봉 인상과 더불어 주거 지원, 자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강화해 인력 유출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비행 시뮬레이터 확충과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인프라에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종사들의 숙련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안전 운항 체계를 보다 견고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년 연장·리턴 프로그램으로 '안전 베테랑' 수급 안전 운항의 핵심인 숙련도 유지를 위해 베테랑 인력 활용 방안도 주목된다. 일부 항공사들은 정년을 앞둔 기장들의 근무 연장을 검토하거나, 해외로 진출했던 조종사의 복귀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험과 노하우의 전수를 강화하고 있다. 꿈의 시작,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설명회 주목 정부 역시 항공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종사 양성 과정에 대한 지원책을 검토 중이다. 항공사별 인력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안전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조종사 양성 전문기관인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도 예비 인재 확보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지정 교육기관인 해당 훈련원은 오는 3월 28일 오전 10시, 항공조종사를 꿈꾸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입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조종사 양성 과정과 진로 설계, 항공업계 채용 흐름 등을 안내할 예정으로, 항공 분야 진출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신용보증기금, 중동 전쟁 장기화 대응 ‘비상 점검’

피해기업 만기연장·특례보증 확대…유동성 지원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이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중동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기업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강승준 이사장이 지난 18일 중동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후 마련된 후속 조치 성격이 짙다. 회의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9개 영업본부장이 참석해 영업 현장에서 접수된 기업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물류비 상승 등 수출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중동 지역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공급망 차질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신보는 지난 5일부터 '중동 상황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포함한 특례 조치를 시행 중이다. 단기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아울러 지난 9일부터는 '위기대응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중동 지역 진출 및 교역 기업까지 확대했다. 보증료율을 최대 0.5%포인트 인하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신보는 향후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기업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수급 불안과 비용 상승 등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민생·신뢰·주권 지키기 전방위 행보…산불 지원·청렴도 강화·독도 대응

◇산불 피해 지원 총력…사각지대 해소 위한 추가 지원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5일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정부 위원회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추가 지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국무총리 산하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 출범에 맞춰 피해 분야별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별법 제정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피해 지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피해자 단체와 15차례 이상 간담회를 진행하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례를 발굴했고, 위원회 민간위원 구성에도 피해 지역 의견이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지난해 초대형 산불로 주택 3819동이 소실되고 5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도는 임시조립주택 보급, 전기료 감면, 계절별 안전 점검 등 생활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축·임·수산업 피해와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지원 기준을 현실화해 생계비와 주거 지원비를 대폭 상향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도는 화상 치료비 지원, 후유증 사망 인정, 세입자 지원 확대 등 기존 제도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도 위원회 심의를 통해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청렴도 1등급 안착 목표…반부패 정책 실행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청렴도 최고 등급 유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청백리회의를 열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할 중점 과제를 논의했으며, 반부패 인프라 확립과 조직 갈등 관리, 청렴 방어체계 강화,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3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외부 청렴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내부 청렴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갑질, 부당 지시, 조직 갈등 문제 해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청렴 의식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도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방시대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북도의회, 일본 교과서 독도 왜곡 규탄…역사교육 바로잡기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24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왜곡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은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을 무시한 주장이라고 지적하며, 일본 정부에 왜곡 시정과 올바른 역사교육, 독도 관련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미래세대 역사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교과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독도 교육 강화와 영토 주권 수호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개발공사 성과목표 계약제 도입…책임경영 체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개발공사는 부서 단위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성과목표 계약제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부서 운영과 연결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부서장이 핵심 과제와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경영진과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조직 전반의 성과 중심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성과계약 이행 상황은 연말 평가에 반영되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과 도민 체감 성과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취약지역 영유아 대상 '모樂모樂 온맘놀이터' 확대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영유아를 위해 추진 중인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봉화, 울릉 등 영유아 수 500명 미만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樂모樂 온맘놀이터'는 지역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문화예술 경험이 적은 영유아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원 기준을 기존 300명 미만에서 500명 미만 지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인형극,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며, 지역 예술단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기관은 소규모 기관을 중심으로 구성해 학기별 1회씩 총 2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아이들에게 더 넓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모든 유아가 균등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경북어린이집연합회 협의회…유보통합 협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제7대 경상북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단과 협의회를 열고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교육·보육 기능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정책이 현장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연합회 임원진이 참석해 영유아 교육·보육 현장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유보통합이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는 데 공감하고, 교사 처우 개선과 교육과정 연계, 시설 기준 개선 등 현장 의견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돌봄 공백 해소와 취약계층 영유아 지원, 방과후 돌봄 연계 등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출발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현장과 협력해 질 높은 교육과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정치·행사·지역 현안 추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기초의원 1차 공모 심사 결과 발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경북지역 기초의원 후보자 1차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방선거 공천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공관위는 지난 17일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심사 결과 발표에 이어 24일 기초의원 신청자에 대한 1차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심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면접 심사를 토대로 이루어졌으며, 지역별 후보 적합성과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수 추천과 경선 지역을 구분했다. 단수 추천으로 결정된 지역은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의성, 청송, 영덕, 청도, 성주, 칠곡, 예천, 울진, 울릉 등 다수 지역에 걸쳐 총 47명이다. 반면 포항 가·다, 경주 나·마·사, 김천 바, 안동 가·나, 구미 마·아, 상주 바, 경산 가, 영양 가 등 13개 선거구는 복수 신청자가 있어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공관위는 후보 공백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례대표 후보 선발을 위한 별도 추천위원회도 구성해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도당은 공정성과 경쟁력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발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제64회 경북도민체전 성화, 안동 임청각에서 채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안동과 예천 공동 개최로 준비되는 가운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안동 임청각에서 채화된다. 안동시는 4월 3일 오전 임청각에서 성화 고유제와 채화식을 진행한 뒤 시청 안치식을 거쳐 경북도청 천년숲까지 봉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화 봉송에는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해 지역구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청 전정에서 안치식을 가진 뒤 시내 주요 구간을 순회하게 된다. 이후 성화는 경주 토함산과 예천 개심사지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화되어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최종 점화될 예정이며, 이번 도민체전은 사상 처음으로 두 도시가 공동 개최하는 만큼 상징성과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성화 봉송 구간 일부 교통 통제가 예정되어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예천 용궁순대축제 보물장터 참여업체 모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4월 열리는 용궁순대축제를 앞두고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보물장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6 예천 용궁순대축제'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용궁역 일원에서 열리며, 순대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미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물장터는 축제 기간 동안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현장 조리가 필요한 음식은 제외하고 완제품 중심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예천군에 등록된 업체로 판매·체험·홍보 분야에서 약 1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로 운영된다. 재단 측은 지역 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장터를 통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위군,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277억 투입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올해 총 277억 원 규모의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안길, 배수로, 농로, 세천 정비 등 생활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규모 건설사업과 달리 주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된다. 군위군은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상반기 내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 신속 집행 효과도 동시에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현실적인 행정이라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생명존중 캠페인 실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며 자살 예방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내성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사랑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담 안내 자료를 배포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협의체 생명사랑분과 특화사업으로 추진됐다. 협의체 관계자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익산시-원광대-심보균 예비후보

익산시, 적극행정 빛났다…부도 위기 공동주택 준공 함열읍·남중동 일원 공동주택 입주예정자, 익산시에 감사 전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공사 부도로 공사 중단 위기에 놓였던 공동주택 2곳의 정상 준공을 이끌어내며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다. 익산시는 함열읍과 남중동 일원 공동주택 공사 정상화 과정에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쳐 24일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앞서 두 사업장은 지난해 12월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며 장기 표류 우려가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익산시는 부도 발생 직후 협력업체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피해 현황을 점검해 회생절차 과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전달하는 등 지역 건설 환경 보호에 나섰다. 또한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 금융권, HUG가 참여하는 민·관·금융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사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중도금 이자 납부 유예와 대출 기간 연장 등 금융 부담 완화 조치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학교용지부담금 유예 등 행정 지원을 병행하고, 공사 자금이 현장에 우선 투입될 수 있도록 HUG와 협력해 공사 재개와 진행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함열읍 소재 공동주택은 지난 1월 29일, 남중동 공동주택은 3월 13일 각각 준공을 완료했으며 현재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준공일까지 발생한 중도금 대출이자에 대해 시공사 측의 무이자 혜택을 적용받고,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도 지급받을 예정으로 피해가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건설사 부도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재산권과 주거권, 지역 업체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했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 주거 안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농업인 안전도 스마트하게 지킨다 전복·추락 등 사고 발생 시 실시간 위치 전송으로 '골든타임 확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익산시는 4월 3일까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생활안전서비스 구축 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중소형 트랙터에 사물인터넷(IoT) 안전 단말기를 설치해 실시간 사고 감지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업 중 농기계 전복이나 추락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단말기가 이를 즉시 감지해 위치 정보와 사고 상황을 보호자와 익산시CCTV통합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직후 신속한 구조와 초동 대응이 가능해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스마트정보과와 농업기술센터는 사업 안내와 홍보 등을 통해 농업인의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IoT 단말기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청년 취업 기반 강화…정부·대학과 맞손 익산시-고용노동부익산지청-원광대, 청년 고용 지원 위한 업무협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들의 취업 확대와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 대학과 일자리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익산시는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원광대학교와 함께 24일 시청에서 '청년고용 미래 성장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업 취업 연계 및 채용 매칭 지원 △청년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협력 △청년 고용정책 홍보 및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취·창업 지원사업과 기업 발굴, 일자리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청년 일자리 정책 지원, 직업훈련 등을 통해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청년 채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원광대학교는 취업교육과 진로 프로그램 운영, 기업 연계 확대 등을 통해 산업 수요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의 취업 기회 확대는 물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심보균 예비후보, “익산에 AI 국가산업단지 조성…익산 미래 30년 바꾼다" “민간기업 50개 유치, 3조원 투자, 2만명의 일자리 만들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 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구상을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24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을 단순 제조·식품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AI·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가 주도의 60만 평 규모의 AI 기반 국가산업단지'를 유치·조성해 청년 일자리를 대거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익산이 전주권과 새만금권을 연결하는 전략 거점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수소에너지 같은 첨단 산업으로 익산의 경제 체질을 완전히 바꾸어야만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 새만금 대규모 투자 결정을 계기로 익산을 AI 부품과 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민간기업 50개를 유치하고, 3조 원의 투자를 끌어내겠다“며 "2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전국에서 청년들이 몰려오는 도시로 반드시 탈바꿈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전북에 투자하려는 1조 원 중 절반인 5000억 원 이상을 반드시 익산으로 가져오겠다“며 "이미 정부 측과 소통하며 그 길을 닦고 있다“고 자신했다. AI 국가산업단지에는 연구개발(R&D) 시설과 기업 유치를 동시에 추진해 기업·인재·주거가 결합된 '자족형 산업도시'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으로 이를 통해 청년 유출을 막고 외부 인재 유입까지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심 예비후보는 “AI 산업은 단순 일자리가 아닌 고소득·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이라며 “익산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익산 숙련인력 인력뱅크' 설립 계획도 언급했다. '인력뱅크'는 퇴직자와 경력단절 중장년의 경력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등록하고, 맞춤형 재취업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중장년의 숙련을 익산의 산업 자산으로 다시 연결시키는 게 핵심이다. 사업 추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산단 조성과 앵커기업 유치, 맞춤형 기반시설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심 예비후보는 “AI 산업은 지방이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다"며 “국가 정책과 직결된 사업으로 끌어올려 국비·기업·인재를 동시에 유치하는 입체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단계적으로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반영→국가산단 지정→앵커기업 유치→관련 기업 집적화 순으로 추진하겠다"며 AI 데이터센터, 로봇, 수소에너지 등 관련 부품소재산업 기업 유치 및 AI 기반의 품질관리와 생산 최적화, 디지털 식품 개발을 결합한 미래형 국가산단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익산의 일자리 정책은 청년에게는 미래를, 중장년에게는 다시 기회를 주는 정책이어야 한다"며, “국가 정책과 연계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예산과 기업을 동시에 끌어와 익산을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문화-예술-교육-휴식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24일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문화예술복합센터는 총사업비 33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985㎡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8년 2월 준공이 목표다. 공공도서관은 총사업비 19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688㎡ 규모로 조성하며 오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두 시설은 같은 부지 내 조성되는 만큼 내-외부 공간과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연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부지 내 문화공원과 어우러지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자연 속에서 공연과 전시, 독서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착공식에서 “일직동에 조성되는 문화예술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이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와 예술, 배움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공사 과정에서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시민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은 박승원 시장과 예술인단체, 도서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과 경과보고,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여름철 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 대응 중심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태풍의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황 직보 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단체 대화방 등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보고 체계를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도 피해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장 운영해 피해 수습과 복구까지 빈틈없는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내달 10일까지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확대 지정하고 집중 점검에 나선다. 기존 피해 발생 지역뿐 아니라 주민 추천 지역까지 포함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군포시는 우선 대피 대상자와 주민대피지원단을 1대1로 매칭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내달 7일에는 시장 주관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재난상황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확인을 병행할 예정이며, 8일에는 주민대피지원단을 대상으로 활동 방법을 교육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5일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대비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재난 대응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해 시민이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은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운영되며, 군포시는 이 기간에 빈틈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이달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9일간 부천종합운동장 일원과 진달래동산에서 '2026년 부천 페스타(B-festa)-봄꽃여행'을 개최한다. 부천 페스타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아우르는 부천 대표 통합 문화관광 브랜드로, '봄꽃여행'은 연중 첫 번째로 추진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부천연화(진달래로 여는 가장 아름다운 시간)'를 주제로 봄꽃 감성과 지역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축제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봄꽃 관광이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감성-로컬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축제 공간 구성, 체류형 소비 유도(먹거리-체험-굿즈), 누리소통망 감성 포토존 및 콘텐츠 강화 등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플리마켓(지역 예술인 참여), 전통시장-상점가-중소기업 제품 판매, 푸드트럭 및 식품 팝업스토어, 버스킹 공연, 문화관광-웰니스-국제축제 연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100여개 부스 규모로 짜여져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올해는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라이즈존'을 운영해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체험형 관광 요소 확대와 지역 연계성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부천 페스타'를 2025년 도입기, 2026년 성장기, 2027년 성숙기 단계로 발전시키며 지속가능한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지역 예술인, 소상공인,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민-관 협력형 축제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준 문화체육국장은 25일 “부천 페스타 봄꽃여행은 도심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천형 특화 콘텐츠를 발굴해 사계절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아이누리 돌봄센터(아픈아이 돌봄) 대야점' 개소식을 지난 23일 시흥대야역 인근 중앙산부인과의원 4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의장 등 시흥시의원, 경기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강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표창장 수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아이누리 돌봄센터 대야점은 전국 최초로 의료기관 내 설치된 아픈아이 돌봄센터로, 연면적 294.88㎡ 규모에 동적-정적 돌봄공간과 조리실, 사무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침대형 돌봄 공간과 휴식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일반 돌봄뿐 아니라 아픈아이 돌봄까지 가능한 통합형 환경을 조성했다. 시흥시는 중앙산부인과의원과 10년간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해 공공과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상생형 돌봄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의료 연계 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은 자녀가 갑자기 아플 경우 보호자가 직접 돌봄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며 돌봄 공백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흥시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새로운 공공 돌봄체계를 도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개소식에서 “자녀가 갑자기 아플 때 발생하는 돌봄 공백은 부모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대야점이 침대 돌봄과 병원 연계 서비스를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관내 돌봄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누리 돌봄센터 대야점(아픈아이 돌봄사업)은 3세부터 12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병원동행 서비스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침대 돌봄 서비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용 신청은 시흥시 초등돌봄서비스 누리집(childfirst.siheung.go.kr) 또는 전화상담실(1588-0910)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봄 시즌을 맞아 관내 주요 관광 명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흥시티투어 2층 버스'의 단체 할인 이벤트를 3월25일부터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봄철 나들이 수요 증가에 맞춰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존 이용권 외에 '1회권(3000원)'을 새롭게 도입했다. 15인 이상 단체 예약자 또는 투어패스 등 관광 연계 상품 이용 시에는 1회권을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봄철 단체 나들이를 계획 중인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흥시티투어 2층 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회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이용객은 낮 시간대 서해안 풍경과 낙조, 야간 도심 경관까지 시흥의 다양한 매력을 시간대별로 만끽할 수 있다. 시흥시티투어 2층 버스는 평일 주간 시간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의 '체험형 현장학습 코스'로 인기가 높으며, 야간과 주말에는 가족-연인-친구 등 단체 관광객이 시흥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체 예약 및 이용 관련 문의는 시흥시 관광과를 통해 유선으로 가능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이번 할인 이벤트가 봄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따스한 봄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2층 버스를 통해 시흥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해 보라"고 권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작년 구축한 드론 배송 인프라와 성공적인 실증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도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안양시는 오는 5월부터 11월 말까지 고도화된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은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공공서비스에 접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안양시는 올해 사업 핵심 목표로 '고중량 배송이 가능한 드론 도입'을 통한, 일상 속 'K-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 및 고도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드론 기술과 실증 역량을 갖춘 관내 기업 ㈜지아이에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 먼저 물류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림 속 사찰 등 배송 취약 지역에는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있는 드론을 투입해 '정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물품을 배달한 드론이 되돌아올 때 산림 쓰레기를 함께 수거해 오는 혁신적인 '역배송' 모델도 선보인다. 이를 발판 삼아 안양시는 향후 산불 대응, 산림 환경 개선 및 개발 등 산간 지역에 특화된 '고중량 배송 가능 드론' 활용 모델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시민에게 친숙한 여가 공간에도 드론 배송이 도입된다. 새롭게 지정된 충훈부 하천 내 체육시설과 병목안 캠핑장 등에서 일상 속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때 드론이 지상에 직접 착륙하지 않고, 공중에서 줄을 내려 물품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윈치(Winch)' 방식을 적용해 배송 편의성과 보행자 안전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드론 하늘길이 넓어지는 만큼 안전체계도 한층 촘촘해진다. 안양시는 시청 내 구축된 '드론 통합상황실'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새로 투입되는 배송 드론의 비행 상황은 물론 기존 운영 중인 하천 안전 및 산불 계도 안내 방송 드론을 한곳에서 통합 관제한다. 이를 통해 하늘길의 안전을 통제하고 향후 재난-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드론 행정 서비스'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허재영 정보통신과장은 25일 “2년 연속 공모 선정은 시의 스마트 도시 인프라와 행정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통합상황실을 축으로 시민 체감형 드론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고도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안양시가 'K-드론 배송'에 확고한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지역 학계·시민사회 잇단 지지… 주낙영 3선 도전 힘 실리나

교수 104명·봉사단체 잇단 지지 선언… 지역사회 신뢰 결집 APEC·산단 유치 등 성과 부각… '경주 미래 이끌 적임자' 평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지역 학계와 시민사회, 봉사단체 등이 주낙영 예비후보의 3선 도전에 잇따라 지지 의사를 밝히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주지역 대학 전·현직 교수 104명은 지난 23일 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경주의 더 큰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해 온 주낙영 예비후보의 3선 출마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민선 7·8기 재임 기간의 행정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APEC 성공 개최, 시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각종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경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주 예비후보는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해 왔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지역사회 신뢰를 구축한 점 역시 높이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교수들은 이어 “경주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행정 능력을 갖춘 주 예비후보가 경주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같은 날 경주지역 라이온스클럽 회장단도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권오환 5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남성클럽 7곳, 여성클럽 5곳 등 총 12개 클럽 회장단이 참여했으며, 약 600여 명 회원의 뜻을 대표해 지지를 선언했다. 라이온스클럽 측은 “봉사와 책임의 가치가 경주의 미래를 만든다"며 “주 예비후보의 리더십이 지속적인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도사랑회 자문위원단과 천년향토회, 경주신중년사관학교 관계자들도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천년향토회 회원들은 “3·3·7" 구호를 외치며 주 예비후보의 3선 도전을 응원했다. '3·3·7'은 '주낙영 시장 3선', '경주 예산 3조 원', '관광객 7천만 명'을 의미한다. 주 예비후보는 “지역 학계와 봉사단체, 시민사회 각계의 뜻깊은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그동안 구축한 기반 위에 시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발전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잇단 지지 선언은 주 예비후보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와 신뢰가 결집되고 있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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