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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하남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시민 이용률이 가장 높은 원터 근린공원 및 어린이놀이시설 인근에 '안개 분사기(쿨링포그)' 30기와 제어장치 1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고압으로 미세한 인공 안개를 분사하는 시설로, 노즐을 통해 뿜어져 나오는 안개는 빗방울의 약 1000만 분의 1 크기로 주위 온도를 3~5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옷이나 피부에 닿아도 금세 기화돼 젖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쿨링포그 설치 사업에는 총 2억4000만원(도비 100% 지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무더운 여름철 도심 속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쉬어갈 수 있는 신개념 무더위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동두천시는 기대했다. 시민에게 변화하는 녹색복지 환경을 제공하고자 동두천시는 매년 공원과 녹지의 수목 및 시설물을 꾸준히 관리해 왔다. 5월 중 상수도 계량기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와 시설 설치를 추진하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원호 공원녹지과장은 “공원과 녹지에 안개 분사기를 설치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정기적인 소독과 위생 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동물 등록이 되어있는 반려견 가구에 대해 '찾아가는 반려견 상담 지도실 운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에 대해 문제행동 분석 후 직접 동물행동 전문가가 가정에 들러 1:1 맞춤 행동 교정-개선 등을 실시하는 반려동물 지원 프로그램이다. 가구당 총 50만원 참가비 중 양주시가 40만원을 부담하며 참여자는 10만원을 부담하면 전문가의 해결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동물 등록이 완료된 모든 반려견 양육 가정이다. 다만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른 1인 가구 및 '양주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등 부담 완화 지원 조례'에 따라 조례에 규정된 사회적 약자(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방문-우편 접수(양주시 광적면 지섬로 162, 축산과) △전자우편 접수 △포스터 내 QR코드 접수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서류 서식 등 기타 사항은 양주시 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거나 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10일 “반려동물 문제행동을 교정해 함께 살아가기 좋은 반려동물 친화 도시 양주가 될 수 있도록 반려가구는 이번 상담 지도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제4기 양평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집중 모집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일상생활 중 위기가구를 발견할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속히 제보하거나 대상 가구에 복지 정보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의 인적 안전망이다. 현재 양평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생활 업종 종사자, 신고의무자, 지역주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9년 제1기 1513명을 시작으로 올해 4월 말 기준 1788명이 제3기 양평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제4기 모집 대상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마을 이장, 숙박업-공인중개사-미용실-편의점 등 생활 업종 종사자, 의료인-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신고의무자, 종교인 등이다.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자 하는 뜻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제4기 양평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 복지팀을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제공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소재 몽양기념관은 몽양 여운형 탄신 139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5월 한 달 동안 무료 관람을 진행하고 기념식과 특별기획전 '해방전야- 몽양과 비밀결사'를 개최한다. 몽양 선생은 평생을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민족지도자로서 격동기 한국 근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세계적 인물이자 양평의 대표적 인물이다. 이번 기념식과 특별기획전은 일제강점기 말기, 해방을 앞둔 격동의 시기에 조국 독립과 건국을 준비했던 몽양 선생과 그의 동지들 활약을 조명하며, 방문객에게 잊혀진 역사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혈농어수(血濃於水)'는 일제의 혹독한 황민화 정책 속에서도 국제적 감각과 외교력을 발휘한 몽양의 활동을 조명하며, 잡지에 기고한 글과 일제 고위층의 일기 등을 통해 몽양의 사상과 활동을 엿볼 수 있다. 2부 '불문불언불명(不文不言不名)'은 조선건국동맹 등 해방 직전 비밀리에 결성된 독립운동 조직들의 숨은 역사를 집중 조명하며, 몽양의 조직력과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3부 '용덕봉상(龍德鳳祥)'에선 몽양과 함께 활동했던 청년 독립운동가들과 조선건국동맹 동지들 활약을 소개한다. 특히 서화 독립운동가인 김진우를 비롯해 정대기-조기순의 묵죽화, 김용기의 농민동맹 봉안이상촌 대들보, 그리고 이기형-이란-손치웅의 NHK 인터뷰 영상은 당시 분위기와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몽양의 방일 활동을 함께했던 조카 여경구의 친필 간찰이 국가기록원 복원 작업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유영표 몽양기념관장은 10일 “한국의 국내외 조건에 대한 인식이 광복 이후 냉전, 탈냉전을 거쳐 다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국내 정치경제적 조건도 이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하다.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몽양의 통합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몽양 여운형 139주년 탄신 기념식과 특별전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양평군 소재 몽양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특별기획전 '해방전야- 몽양과 비밀결사'는 오는 9월28일까지 계속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음악도서관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제5회 버스킹 stage 280' 개최한다. 버스킹 stage 280은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시민 뮤지션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행사다. 올해 공연에는 총 48개 팀, 174명 시민 뮤지션이 참가를 지원했다. 서류와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4개 팀이 장르별로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팀별로 30분씩 이어진다. 첫 순서는 '뮤직러브공유학교'로, 다양한 멜로디의 합창이 펼쳐진다. 이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 '벨레 콰르텟'이 친숙하고 편안한 선율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세 번째 순서인 '리마재즈밴드'는 보컬리스트 리마의 독창적인 음색과 재즈 특유의 감성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 마지막 무대는 '파움'이 장식한다. 국악과 현대 음악을 결합한 퓨전 국악으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 당일 도서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의정부음악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기존 하남종합운동장 시설을 존치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주경기장 등 운동장을 건립하는 방안으로 추진한다. 이는 작년 진행된 시민 설문조사,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 5차례의 '종합운동장 이전 검토를 위한 민관협업TF'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하남시는 9일 체육단체와 간담회에서도 이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하남시는 지난 2007년 준공된 현 종합운동장이 급격한 인구 증가를 수용하기에 규모가 협소하고, 미사신도시 개발 이후 소음 및 조명 관련 민원이 발생해 운동장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 구상 용역을 진행해 왔다. 또한 권역별 주민대표, 체육단체,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업TF를 구성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통해 운동장 확충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으로 인해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달 열린 종합운동장 이전 검토를 위한 민관협업TF 5차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현 종합운동장 시설을 존치하고, 인구 증가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신규 운동장 등 추가 시설을 별도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며, 하남시는 이런 결과를 반영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일 “이번 결정은 체육단체와 권역별 주민 대표 간 논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과이며, 앞으로도 투명한 행정과 시민과 적극 소통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만한 시설을 신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가 신설될 운동장 부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용역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이번 결정을 토대로 체계적인 도시 체육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고, 특히 교산신도시 입주 시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체육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장애 포용도시 하남, 따뜻한 변화 ‘쾌속항해’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시는 누구를 보행 중심에 둘 때 더 따뜻해질 수 있을까. 하남시는 이에 대해 “장애인-비장애인 모두"라고 답한다. 실제로 전동보장구 사고를 보장하는 '동행안심보험', 전문 재활병원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장애인 가족 목소리를 담아낸 '공공서비스디자인'까지 하남시는 장애인 이동권과 건강권은 물론 정서적 회복과 유대까지 아우르며 포용도시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일 “누구에게나 걷는 일이 불편하지 않고, 힘든 순간에는 서로의 곁이 되어줄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공동체"라며 “작은 불편도 지나치지 않고, 마음속 어려움까지 함께 나누는 행정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에게 이동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삶의 질과 존엄성 문제와 직결된다. 하남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칭)하남시 장애인 동행안심보험'을 추진 중이다. 기존 하남시민보험이 본인 부상에만 한정됐으나 동행안심보험은 전동휠체어나 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가 사고 시 대인-대물 피해까지 보장해 실효성을 높인다. 하남시 등록 장애인은 1만1895명이고, 이 중 전동보장구 사용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은 1588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사용자 35.5%가 충돌 사고를 경험했다는 한국소비자원 조사는 이 보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지난 2021년 조례 제정을 마친 이 사업은 현재 중앙부처와 협의가 진행 중이며, 예산을 확보한 뒤 올해 하반기 시행이 목표다. 장애인 회복은 병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진짜 회복은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하남시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재활을 돕기 위해 전문 재활병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3월, 하남시보건소와 보바스병원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지역 간 연계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하남시보건소는 퇴원을 앞둔 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필요시 보행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보바스병원은 근감소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를 하남시와 연계해 더 많은 장애인이 적기에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협약은 치료 이후 삶까지 아우르는 복지체계로,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의료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행정은 개인에 머무르지 않는다. 하남시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삶을 함께 돌보는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 주최 '공공서비스 디자인 지원과제'에 선정된 '무너짐 대신 더 단단히 : 장애인 가족 유대와 행복을 지키는 프로젝트'가 대표 사례다. 하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 가족, 특히 아버지와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제공한다. 하남시는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정책 기획부터 운영까지 시민 참여 기반으로 설계하고 있다. 이는 '지원하는 행정'에서 '함께 만드는 행정'으로 전환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 공공돌봄 출발점이다. 올해 하남시는 도전적 행동(자해-타해 등)을 수반하는 등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낮에 일대일로 돌봄을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난달 1개 기관이 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이달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하남시는 이미 2억500만원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당사자 삶에도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간 셈이다. 장애에 대한 인식은 한 사회가 얼마나 따뜻한 시선을 지녔는지를 보여준다. 하남시는 그동안 장애를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서로 다름을 이해할 때 공존이 시작된다는 믿음 아래 '마음의 거리'를 좁혀왔다. 보건복지부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88.1%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장애를 입게 됐다. 하남시는 그래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9년부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공무원은 물론 시민과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이어왔다.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이 교육은 지역 복지 진정성을 보여준다. 올해는 '지금,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이란 이름 아래 공무원 필수교육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하남은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180만 방문…고양어린이박물관 5월, 더 특별하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화정동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 오감을 만족시킬 컬러풀 동물원, 꼼지락 우리말 놀이 등 특색 가득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풍성하고 역동적인 콘텐츠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인기 많은 물빛마을(2층), 건축놀이터(3층)을 비롯해 11개 기획-상설전시실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9년간 누적 방문객이 180만을 돌파하는 등 연간 20만명 이상 찾는 곳으로 다시 찾아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일 “미래시대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내년이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에겐 특별한 공간으로, 또 다른 세대에겐 열린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연면적은 8492㎡규모로 지하1층부터 지상3층, 옥상공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6500㎡규모 광장도 보유하고 있어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지하철3호선 화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전통문화와 현대적 놀이 요소를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과 특별한 기획전도 운영한다. 체험교육 에서 새롭게 지정된 국가기념일 '세종대왕 나신 날(5월15일)'과 세시풍속 '단오절(5월31일)'을 주제로 한 놀이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10일부터 18일까지 주말에는 '꼼지락 우리말 놀이', '살랑살랑 단오한마당'이 진행된다. 미취학 자녀 가족을 위한 '꼼지락 우리말 놀이'는 자음과 모음을 활용해 가방을 디자인하고 신체를 활용한 한글 놀이를 하며 세종대왕의 뜻과 한글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살랑살랑 단오한마당'은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이야기를 담은 전통 문양 썬캐처를 만들고 전통 놀이 대결을 펼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작년 11월 개막한 '뒤바뀐 세상'도 지속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땅속으로 내려온 구름', '먹을 수 없는 도넛' 등 예상 밖 장면들은 어린이들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전시는 소수빈-노동식 등 현대 미술작가 5인과 협업해 물체의 성질을 낯설게 전환한 작품으로 기존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뒤흔든다. 내년 6월까지 계속 전시하며 박물관 3층 예술놀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했다. 에는 놀이-공연-피크닉 등 각종 즐길거리는 물론 플리마켓-푸드트럭-경품 이벤트 등 어린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체험들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지구를 지키는 지속 가능한 축제가 펼쳐졌다. 한국양서파충류협회와 서울호서전문학교와 함께 구성한 생태체험존에서 '진짜' 살아있는 동물을 직접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름도 생소한 '알다브라코끼리거북'을 비롯해 알록달록한'왕관앵무', 귀여운 '우파루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이 어린이를 맞이했다. 또한 산림청과 협력하는 '탄소 상쇄 프로젝트'도 진행됐고, 이외에도 고양시도서관센터와 '독서피크닉'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룰렛 이벤트' △고양소방서와 어린이 소방관이 되어보는 '고GO랜드!프로그램' △한살림고양파주점-아름다운가게고양화정점과 '지구를 구하장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어린이박물관이라 해서 '어린이'만 방문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경력 단절 부모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코딩-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메이커 아카데미'는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누적 약 15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지난 3월부터 8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18명이 수강 중이다. 교육생은 어린이날 축제에서 실습형 교육을 운영하며 모든 과정을 수료했다. 후에는 박물관에서 관련 강사로 활동하며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 '자연으로 힐링하는 방법 : 플랜테리어'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회 신청 시작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교육에는 총 235명이 참가하며 95% 이상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착한 소비’ 확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에서 참여 상인들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자발적인 기부에 나서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한 산나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자리로, 참여 상인들은 수익금 전부 또는 일부를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 실천이 알려지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착한 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에서 행사장을 찾은 빈OO(54세, 여) 씨는 “이 비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씻어주는 비라고 생각한다"며 “산불희망 특별 주제관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희망을 느꼈다. 먼 길을 왔지만 방문하길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피해 복구를 위해 마음을 모아준 방문객들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행사에 함께해 준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양군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피해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7일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청사에 들러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공공의료 현장을 살피고 보다 촘촘한 보건복지 행정을 위한 시의회 역할을 다짐하기 위해서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예방접종실, 물리치료실, 치매안심센터 등 다양한 공공보건 기능을 갖춘 지역거점 보건기관이다. 특히 고양시 3개 구 중 마지막으로 단독 청사를 갖추게 되면서, 동구 주민의 오랜 숙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김운남 의장은 제9대 전반기 문화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과정에서 제기된 부지 선정, 시설 기준, 예산 집행 등 문제를 면밀히 훑어보고, 행정 일관성과 시민 중심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운남 의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동구보건소가 마침내 문을 열게 된 것은 시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제는 이 공간이 시민 건강과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행정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 입장에서 공공의료 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복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며, 관내 공공의료 체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김포시 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은 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연구용역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희성 대표의원을 비롯해 배강민-유영숙 의원, 용역 수행기관인 뉴해리티지의 김해리 관광학 박사가 참석해 연구 주제와 세부 과업을 공유하고 방향성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김포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시 브랜딩 연계 대표 축제 개발 방향 △기존 축제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평가 △중장기적으로 지역 고유 브랜드 구축 및 관광 연계 전략 수립 등이다. 이번 연구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축제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하며, 김포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진행된다. 이희성 대표의원은 10일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김포를 대표하는 축제가 발굴돼 도시 브랜딩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하며, 정책 연구 결과가 실제 행정과 축제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연구용역 방향성을 보다 견고히 잡을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됐으며, 용역은 향후 9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11월 최종보고회 및 결과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남양주시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방안 연구모임'은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시 스포츠 및 체육 관련 현황 분석과 함께 스포츠 시설 및 인프라 구축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모델 분석을 통해 남양주시가 스포츠 브랜드 도시로서 도약할 방안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정현미 의원 등 연구모임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국내 종합 스포츠타운 현황 조사 △남양주시 스포츠 시설 및 클럽 실태 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국내외 종합스포츠타운 우수 사례 분석 등 앞으로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연구모임 의원들은 남양주시에 장애인과 청소년을 위한 전문적인 체육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번 연구용역에 장애인과 우리 시의 미래인 청소년이 마음껏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체육시설 건립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남양주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분석한 뒤 타 시-군과 차별화된 남양주시만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스포츠 종목별로 편차가 큰 관내 시설 및 인프라 불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현미 대표의원은 “오늘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5개월간 남양주에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종합 스포츠파크 기반을 조성하고, 효율적 관리체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성공적인 연구용역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방안 연구모임은 정현미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영실-박은경-한송연-김상수-손정자 의원 등 6명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관리방안 연구모임'은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현행 개발제한구역 내 집단취락 해제지역 관리제도를 검토한 뒤 실현 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요건 및 절차 검토와 관련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김지훈(민) 의원 등 연구모임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현황과 문제점 조사 △지역주민 인터뷰 △자료 분석과 사업모델 검토 등 앞으로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모임 의원들은 “이번 연구활동이 왕숙신도시와 그 주변을 둘러싼 GB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양주시 내에서도 조금 더 시급한 지역을 위주로 먼저 검토해 달라"고 제언했다. 김지훈(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수집-분석한 관내 개발제한구역과 관련된 기초자료는 집행부에 전달해 정책 시행에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5개월간 용역수행기관과 머리를 맞대어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규제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연구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관리방안 연구모임은 김지훈(민) 대표의원, 조성대 의장, 한근수-이상기-김동훈-원주영-한송연-이수련-김상수-전혜연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연구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는 9일 여주 썬밸리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제133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회장인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하남시의회-이천시의회-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정례회의에서 지난 제132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소속 미혼 직원 만남의 장 프로그램 제안의 건'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자 제안된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소속 미혼 직원 만남의 장 프로그램'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출범에 따라 협의체 운영에 필요한 사항과 주민권익 보호 및 실질적 보상 추진, 상수원 규제 합리화 등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조성대 협의회장은 정례회의에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개최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주를 관통하는 남한강을 지나오면서 수많은 중첩규제로 재산권이 침해된 경기동부권 주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4년 이후 680억원 규모로 유지된던 중앙정부의 팔당호 인근 시-군에 대한 주민지원사업비는 올해부터 9%에 해당하는 약 73억원이 삭감돼 우리 동부권 주민의 시름은 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성대 협의회장은 “지난 132차 정례회에서 발족된 경기동부권 피해대응협의체의 세부적인 역할과 기능을 위해 운영 규정을 마련했으니, 팔당호 관련 규제 타파와 주민 피해보상 대책을 위해 협의체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선출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석한 의장들에게 적극 협력을 주문했다. 한편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는 오는 제134차 정례회의는 6.3 대선을 감안해 서면 회의로 대체하고, 9월 중 제135차 정례회의를 광주시의회에서 열리고 결정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32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진행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하고, '시흥시 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 조례안', '시흥시 공설동물장묘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3건을 포함한 총 12건 조례와 기타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3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과 회의록 서명 의원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14일에는 심사보고서 채택과 함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및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증인 채택의 건'을 다룬다. 15일 의회운영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와 증인 채택에 대해 협의한 후,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인열 의장은 10일 “시흥 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해 이번 임시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든 의원이 책임감을 갖고 회기 운영에 성실히 임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대선 2025]후보 교체 ‘심야 막장극’…김문수, 가처분신청 ‘최후의 한수’

국민의힘의 6.3 조기 대선 후보 선출 과정이 '막장 드라마'로 치닫고 있다. 공식 당내 경선을 거쳐 선출된 후보를 기습 교체하면서 불법·편법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수십년간 쌓아 온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나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권영세 국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후보자 변경 관련 기자회견에서 “공식 후보 등록 이후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제 자정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려 했다"며 “단일화는 누구 한 사람이나 특정 정파를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대위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개인적으로 정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단의 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80% 이상의 당원히 후보 등록 이전 단일화를 요구했다"면서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 기호 2번 국힘 후보로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 긴급 공지에도 입당, 30여건의 서류를 완비해 후보 선출 공모에 임한 한덕수 후보측은 “어쩔 수 없었다"면서도 국민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은 이정현 대변인은 “청명스럽지 못하지만 불가피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선거가 본격화되면 이 과정을 다 지켜본 국민이 이해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국힘은 전날 저녁 늦게까지 두 차례의 김문수·한덕수 후보간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자 이날 새벽 의원총회, 비상대책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잇따라 열고 김 후보의 후보 선출을 취소했다. 이어 새 후보 선출 공고를 낸 후 한 후보의 입당 및 후보 등록을 승인한 상태다. 국힘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한 후보 출마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당원+무당층 여론조사를 진행한 후 다음날 전국위원회,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다만 이 조사에서 반대가 많으면 김 후보로 간다는 방침이다. '읍참마속'된 김문수 후보는 후보 선출 취소에 대한 효력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한편 당사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그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면서 일련의 과정에 대한 법·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포했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김 후보 측은 앞서 지난 7일에도 후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당 지도부가 추진한 전국위원회 및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었지만 기각당했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강제 후보 교체'에 대한 안팎의 시선은 싸늘하다. 심지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당의 원로급 인사도 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설령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를 교체할 사정이 생겼다 가정해도, 다른 경선 참여자를 배제하고 당원도 아닌 '특정인 한덕수'를 콕 찍어서 교체해야하는 건기 설명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는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며 “친윤들은 자기 기득권 연명을 바랄 뿐, 승리에는 애당초 관심 없었던 것"이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의원도 “참담하다. 그리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것은 내가 알고 사랑하는 우리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씁쓸해했다. 김무성 상임고문 역시 “이런 절차로 후보를 교체하는 것은 비민주적인 생각으로, 동의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우리 당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은 들러리였나"라고 말한 바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그야말로 국민의 짐이 됐다"며 “후보 약탈교체로 파이널 자폭"이라고 힐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이냐"고 맹비난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야밤에 벌어진 국민의힘의 '후보 강탈 쿠데타'는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한다"며 “조폭 영화를 넘어 여기가 북한인가 하는 착각마저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한편 법조계에서는 김 후보의 이번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후보등록기간 2일은 후보자의 당적 변경을 금하는 규정(제49조 제6항)을 어기는 등 다수의 관련 법에 저촉되는 불법행위라는 게 다수 법조인들의 해석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대선 2025]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주말에 심문기일 열릴 수도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재선출을 추진하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김 후보 측은 10일 오후 12시 35분께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동시에 열어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3시부터 4시까지 신규 후보 접수를 받아 새로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를 비판했다. 그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에게는 반드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하고 자신의 후보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남부지법에 냈지만, 재판부는 당의 절차에 중대한 위법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전 당원 투표를 거쳐 오후 10시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투표 결과에 대한 추인 젋차를 밟는다. 이어 다음 날인 11일 전국위 의결을 마치면 한 후보로의 교체가 완료된다. 가처분 사건의 심문기일 지정은 재판부의 재량에 달려 있지만 주말에도 열릴 가능성이 있다.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은 11일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친환경 자동차의 올바른 주차질서 확립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구역 민원 신고는 지난 2023년 8000건, 작년 1만여건으로 25%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월 평균 1000건씩 신고가 접수됐다.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구역은 아파트, 상가, 공영주차장 등 시민이 평소 이용하는 곳이라면 대부분 설치돼 있어 주차 시 전기차 주차 바닥표시와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곳인지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단속된 차량 상당수가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입주민은 주차할 때 유의해야 한다. 단속 대상은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주차를 비롯해 △급속충전구역에 충전 가능 차량이 1시간을 초과 주차 △완속충전구역에 충전 가능 차량이 14시간을 초과 주차 △충전시설 및 충전구역 내-주변에 물건 적치 및 주차 △충전시설을 전기자동차 등 충전 이외 용도로 사용 △친환경자동차 충전시설 및 충전구역 표시 고의 훼손이다. 이들 행위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김윤주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10일 “공동주택 등 대부분 주차장에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구역이 설치됨에 따라 위반 민원 신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일반차량이 친환경차 주차구역에 주차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해 달라 시에서도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를 지속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2일부터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들을 대상으로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100만원 한도로 최대 7년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및 임차주택 주소지가 구리시 동일 소재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금융권 주택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 2억원 이하 등 조건을 만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다만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와, 저금리 혜택을 받는 주택도시기금(버팀목 등) 대출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기타 유사사업 수혜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내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이 사업이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관내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함께 저출산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거나 또는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9월까지 원룸-다가구주택 등 470여채를 대상으로 '상세주소 직권 부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발생하는 우편물 오배송 및 위기가구 복지지원 누락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상세주소란, 건물 등 내부에 독립된 거주-활동 구역을 구분하기 위해 부여되는 동-층-호 정보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주소를 말한다. 원룸-다가구주택 등은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기재되지 않아 별도 신청을 통한 상세주소 부여가 필요하다. 그러나 제도 인식 부족 등으로 신청-부여가 누락돼 우편물 오배송, 구조 지연, 복지서비스 누락 등 생활-안전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관내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전량 부여 완료를 목표로 상세주소 직권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위기가구 및 증-개축 등으로 상세주소 현행화가 필요한 대상 등을 포함해 총 470여채에 대해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이명구 부동산관리과장은 10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은 정확한 주소 기반으로 우편물 수령, 응급 구조, 복지지원 서비스, 행정 민원 처리 등 생활 및 안전과 관련한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정확하고 촘촘한 주소체계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 집행평가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행안부는 민생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재정집행 '1분기 목표'를 별도로 설정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런 성과는 연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매월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주별-일별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남양주시는 분석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0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속 공무원들이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9일 신속집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제6차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남은 기간 1회 추경 사업과 하반기 추진 대상 사업의 집행 여력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집행 가능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운암지구가 경기도 주관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 실시 구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양주시는 올해 지적재조사 업무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적재조사는 토지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해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는 국가사업이다. 양주시는 작년 10월30일 '운암지구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토지소유자 및 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한 뒤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관내 운암리 201번지 일원 403필지(총면적 52만1581㎡)가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해당 구역은 주택과 농경지가 혼재돼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지적 불부합 구역이다. 이번 지구 지정 고시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해당 구역의 경계 복원 측량과 지적공부 정리는 정지된다. 양주시는 앞으로 지적재조사 측량, 토지현황 조사, 토지소유자 의견 수렴, 경계 조정 및 확정, 조정금 정산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용식 양주시 토지관리과장은 10일 “지적재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경계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재산권을 보다 명확하게 보호하겠다"며 “운암지구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7일부터 매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빼미 활동은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에 출입하는 성매수자를 차단하고자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그동안 월 2회 금요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실시했던 방식을 강화하여 매일 밤 9시부터 캠페인 활동을 추진한다. 올빼미 활동이 있는 날에는 성매매집결지 전체가 불을 끄고 성매매 영업을 중단하기까지 했으나, 올빼미 활동이 없는 날을 골라 집결지를 찾는 성매수자들이 있고, 성매매 영업이 지속되고 있어, 파주시는 올빼미 활동을 매일 진행해 성매매에 대한 의지와 수입을 원천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2023년부터 올빼미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는데, 사실 올빼미 활동이 없는 날에는 성매매를 계속할 것이란 걱정이 있었다"며 “늦은 시간 어렵고 힘든 점이 있지만 성매매집결지 완전한 폐쇄를 위해 힘닿는 데까지 올빼미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심야시간인데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시민 열정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올해 안에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대선 2025] 김문수 “불법적인 후보 교체” 반발…한덕수 측 “단일화 과정 진행”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은 김 후보의 자격 취소와 한 후보의 입당에 대해 단일화의 과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주적 일이 벌어졌다"며 “어젯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당헌에 의하면 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그 수임 기구인 전국위원회에서 선출한다"며 “그런데 전국위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대위는 후보 교체를 결정했다.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당 지도부는 제가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줄곧 한덕수로 후보를 정하고 절 축출하려고 했다"며 “이재명이라는 괴물과 싸워야 할 우리 당이 어젯밤 괴물로 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에게는 반드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회견 직후 국민의힘 당사에 있는 대선 후보 사무실로 출근했다. 김 후보가 크게 반발한 것과 달리 한 후보 측은 단일화 과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같은 날 한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단일화를 위해서는 확정된 후보의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 자체를 후보 교체로 보는 것"이라며 “따라서 지금은 단일화의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단일화를 안 했으니 한 후보가 등록을 안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일화가 안 되면 등록하지 않겠다는 말에서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지난 7일 김 후보와의 첫 담판 회동에 앞서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대위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후보 대신 한덕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전 당원 투표를 거쳐 11일 전국위 의결을 마치면 한 후보로의 교체가 완료된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패트롤] 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조성한 '빛의굴뚝'을 배경으로 한 야외예술공연 '빛의굴뚝과 음악이 흐르는 밤'을 이달 17일과 내달 21일 구래동 문화의거리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열린 빛의굴뚝 점등식 당시 시민 호응에 따라 기획됐으며 빛의굴뚝과 호수공원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공연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구래동 문화의거리 잔디광장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호수공원 꽃마당데크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두 번째 무대를 진행한다. 공연 시간에 맞춰 기존 매시 정각부터 25분간 운영되던 음악분수도 공연하는 동안 연장 가동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솜사탕 마임 퍼포먼스팀 '덕타운'과 싱어송라이터 미지니가 출연한다. 내달 21일 공연은 핑거 기타리스트 김나린과 저글링, 마술 공연인 '매직저글링'이 무대에 오른다. 젊고 발랄한 감성의 K-POP 기반 대중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포시는 이번 공연을 시범 운영한 뒤 빛의굴뚝을 중심으로 문화의거리와 호수공원을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일상에 예술이 흐르는 도시, 김포'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립합창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시청 늠내홀에서 기획연주회 '색다른 음악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각국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각 나라가 지닌 고유문화와 분위기를 경험하는 특별한 음악회다. 연주회에서 고전 합창곡부터 재즈,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공연시간은 총 70분으로 5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포스터 하단 QR코드나 누리집을 통해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기획연주회 색다른 음악 여행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사회의 인구 유출과 경제적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안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 아이러브유(iLOVEYOU) 누리집에선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육아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 별로 맞춤형 정책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자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63%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아동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취학 시 22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며, 자녀 1인당 월 23만원이 지급된다.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 안산시는 장애인 가정과 국가유공자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출생아의 부 또는 모가 출생일 기준으로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장애인 가정 또는 국가유공자(상이등급 1급~7급) 가구다. 출생아 1인당 100만 원이 지급되며,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여성장애인출산지원금도 있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여성장애인으로, 2025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자 또는 임신 4개월 이상 태아를 유산-사산한 자로 외국인 등록장애인도 포함된다(2024년 지원대상자 중 미수급자는 예산 한도 내에서 지원 가능). 출생아 1인당 120만 원이 지급된다. 전동유축기 무료 대여 = 안산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출산가정으로 출산 후 3개월 이내 셋째아 이상, 미숙아, 선천성이상아 출산 산모, 장애인 산모, 쌍생아 출산 가정에 전동유축기 1개월 무료 대여를 제공한다. 신청 방법은 출생증명서, 등본 등 구비서류를 관할 보건소로 접수하면 된다. 영양플러스 사업 =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출산-수유 등으로 인해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보충 식품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상록구에 있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의 임신부-출산부-수유부-66개월 미만 영유아 가운데 빈혈, 저체중 등 영양과 관련한 위험 요인 보유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부터 출산 후 육아를 시작하는 가정까지 각 단계에 맞춘 지원책을 세심하게 마련해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모들이 삶 속에서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한 만큼 보육 인프라 확충, 부모 교육 프로그램 마련, 아이 돌봄 서비스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내달 4일 오전 10시30분 조선미 박사의 '현실 육아' 온라인 부모 교육을 개최하며, 이달 9일부터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자 1000명을 모집한다. 이번 대규모 부모 교육은 육아에 대한 부담과 불안을 느끼는 양육자에게 올바른 양육 지침을 제안해 양육자가 겪는 보편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등을 저술한 국내 대표 부모 상담가인 조선미 교수가 진행한다. 조선미 박사는 SBS Plu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EBS '60분 부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해 올바른 훈육 방법과 30년간 임상 경험 등을 소개해온 육아 전문가다. 수상을 희망하는 관내 영유아 자녀 양육자는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양희 여성가족과장은 “이상적인 육아와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양육자들이 어려움을 해결하고 행복한 부모 또는 양육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번 교육 특강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세 체납관리 시-군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지방세 체납 정리 노력도 등 3개 분야 28개 지표로 이뤄졌으며, 의왕시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의왕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와 부동산 공매 등 체납처분을 적극 실시했다. 반면 소액 체납자에 대해선 전화상담을 통한 체납 정리 방안 안내를 진행하는 맞춤형 징수체계를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0일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처분과 함께 각종 납세 편의 제도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자주재원 확충과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주관한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이 독도 역사와 자연환경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미래세대 관심을 유도하고자 미련됐다. 전시 콘텐츠는 독도 4D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독도 3D 입체영상관 △독도 360° 터치 VR △독도 디지털 수족관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독도 디지털 백과사전 △독도 AI 포토존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내 꿈누리카페 고천점과 1층 로비에서 운영되며,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류은정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독도 디지털 체험관 전시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청소년이 독도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 운영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의왕시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뱓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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