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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대산청, 해양정책 협력 더 강화한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미래 핵심 먹거리 중 하나인 해양수산분야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추가 확보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19일 보령시 보령베이스에서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과 황성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특별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등 20개 기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데 이어 집중토론과 기관간 협의 안건 토의 등을 통해 안건으로 제시된 23개 건의사항과 26개 협조사항을 검토했다. 이 중 도가 건의한 '서천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 예산 추가 확보' 건에 대해 관련 기관인 대산청은 추가 예산확보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보령시가 대산청에 건의한 '신규 국고여객선 건조에 따른 접안시설 구축' 건은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을 입장을 확인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대산청은 도와 서산시에 '대산항 국가부두 활성화 지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는 신규항로 개설 및 컨테이너화물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를 위해선 조례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서산시와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은 미래의 중요 자원이자 핵심 요소로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간 협력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대산청은 2015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정기회의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경정] 이용세-박진서 ‘깜짝 활약’…여성 강자 김인혜 ‘우뚝’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1월1일 새해 시작과 함께 펼쳐진 2025년 경정이 11회차까지 순조로운 항해를 펼치고 있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다승 경쟁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현재 분위기는 여전히 김민준(13기, A1), 김종민(2기, A1), 김완석(10기, A1) 등 기존 강자로 꼽히는 선수가 주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정상급 선수들 못잖게 깜짝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라 할 수 있지만 올해 이들 활약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가장 인상적인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이용세(2기, A1)다. 항상 꾸준하게 자기 몫을 해내는 준 강자급 선수이지만 올해는 제2 전성기를 누린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2회차 2주간 무려 6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는데, 이후 잠시 주춤하는 듯 3~9회차 사이에 1승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10회차에 다시 2승을 거두며 현재 9승으로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1~6월까지 총 승수가 5승이던 점과 비교하면 최근 기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이용세 장녀인 이현지가 17기 선수로 활동 중인 만큼 딸에게 모범을 보이려는 심리적 요인도 이런 상승세 중 한 가지 이유라 할 수 있겠다. '소리 없는 강자' 박진서(11기, A1) 초반 활약도 눈에 띈다. 큰 기복 없이 출전하는 회차마다 꾸준하게 입상에 성공하며 11회차까지 1위 4회, 2위 8회를 거두며 경정 최고 등급인 A1 등급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로 2위가 많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대신 모터 성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활약이 지속된다면 김응선(11기, A1)과 함께 11기를 대표하는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준(8기, A1)과 이휘동(14기, A2)도 올해 초반 성적도 기대 이상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준은 현재까지 1위 8회, 2위 1회를 차지하며 다승 10위 이내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특히나 1~2 코스에 5회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코스 운영에 확실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이휘동도 벌써 1위 5회, 2위 5회를 차지할 정도로 출전할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출발 능력뿐 아니라 경주 운영 면에서도 상당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신인급에서 박원규(14기, B2)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지난 13일 7경주에서 사전 출발 위반으로 실격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는데, 이 여파를 얼마나 빠르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여자 선수 중에는 단연 김인혜(12기, A1)가 돋보인다. 최근 11회차에서 배정받은 모터 영향 때문인지 4착 1회, 6착 2회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연대율이 66% 정도로 떨어졌지만 직전 10회차까지 1위 5회, 2위 7회를 기록하며 연대율 80%를 기록할 정도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1~2번 안쪽 코스는 물론 5~6번 바깥쪽 코스를 배정받은 경우에도 고르게 입상에 성공할 정도로 경주 운영 면에서도 약점을 보이지 않아 현재 여성 최강자는 단연 김인혜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곽현성(1기, A2)과 서화모(1기, A1)도 침체기를 벗어나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에 앞으로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경정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초반 상승세가 붙어 확실하게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이 1년 내내 기세를 이어간 경우가 많은 만큼, 이용세, 박진서, 이동준, 이휘동, 김인혜 선수는 좋은 성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시민이 체감하는 좋은 일자리 늘리고 고용안정시키는 데 최선 다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고용심의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계획'과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노사 대표,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됏으며 참석자들은 시 일자리정책의 체계적인 운영과 고용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뜻을 모았다. 먼저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 계획은 현재 다양한 기관에 분산된 일자리정책을 하나의 체계로 정리하고 정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지역 120여 개 일자리 주체 및 유관기관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경제 및 산업 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참여기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지역 현안과 일자리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이번 계획은 경기침체와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의 질적 개선과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인천형 특화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균형 일자리 △함께하는 소통 일자리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미래 산업을 선도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술 활용 인력 양성교육', '파브(PAV) 산업 육성',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고 '바이오 기업 해외 진출 지원'과 '민간주도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도 신규 도입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천형 특화 일자리' 정책도 추진된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산업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기업 지원 정책을 도입하는 한편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고용환경 격차를 완화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도 마련됐다.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증 응시료 및 면접 복장 지원 등 구직 활동을 돕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5년도에는 일자리 16만 3000개를 창출하고 고용률(15~64세) 69.1% 달성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용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일자리와 고용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의왕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8일 고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5 지드래곤 월드투어' 대비 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6일 열린 시장 주재 '대형공연 관련 행정지원 대책 보고회' 후속 조치로, 대형공연 개최에 따른 안전-교통-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연장 운영, 안전 관리, 교통대책 등 각 분야를 직접 점검하며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29~30일 지드래곤 월드투어 공연 당일 예상되는 대규모 인파 관리, 교통 흐름, 비상 상황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현장에서 즉각 지시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종합운동장이 안정적인 대형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공연 당일 원활한 교통 관리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주최사는 물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대형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연 인프라 개선과 안전 관리 대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5년 제27회 김포시민의날을 맞아 오는 29일 김포종합운동장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의례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주인공인 시민이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 종일 즐기고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김포음식문화축제(11~20시), 시민안전체험축제(11~17시), 반려동물 보건상담소(13~17시)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열린다. 김포 미래 비전과 문화-복지-환경-경제 등 주요 정책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알 수 있도록 30여개 참여 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5시30분부터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기념식에선 소프라노 박지현, 베이스 박준현, 피아니스트 전현정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과 가수 존박, 홍경민, 영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메인 행사가 끝난 뒤에도 시민이 풍성한 문화-예술-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 행복 릴레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3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진행되는 시민 행복 릴레이를 통해 공연-전시-스포츠 경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월29일 김포아트홀에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2025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리며, 김포시민은 공연 티켓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세계적인 거장 앙리 마티스와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무료로 개방된다. 내달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릴 '김포FC vs 부천FC' 경기의 E구역 티켓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9일 “이번 행사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김포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한편 2025년 제27회 김포시민의날 기념행사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김포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impo2010/22379895595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역 구간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추진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박혜숙 시의원, 도시계획 및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연구용역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의왕역 지하화와 관련된 도시계획 수립 방안, 사회경제적 영향 등에 대한 토론 및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작년 1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특별법 제정 이후, 철도로 단절된 생활권 연결과 도시공간 연계성 회복을 위한 장기적 도시계획 수립 필요성 증대에 따라 추진됐다. 의왕시는 의왕역 주변 상부 개발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의왕역을 주거와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의 핵심 공간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철도부지 폭이 넓은 의왕역 특성을 반영해 의왕역을 완전히 지하화하는 대신 최근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에 선정된 부산-대전과 유사한 '인공지반(데크)'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 유형이 제시됐다. 특히 김지홍 대중교통과장은 “앞서 실시된 경기도에서 지하화 용역에서도 의왕역 부근은 인공지반(데크)과 같이 입체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자하화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보고회에서 “의왕-군포-안산 제3기 신도시와 GTX-C 정차, 지하화를 통해 의왕역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부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의왕역 구간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통한 용역 수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이하 지원금)' 지급이 지난 14일 종료됐다. 올해 1월2일 김경일 파주시장은 신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7일 파주시의회 추가경정안 심의 의결을 거쳐 총사업비 520억원이 확정됐다. 내국인은 1월21일부터 2월28일까지, 외국인(결혼이민자, 영주권자)은 3월4일부터 14일까지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 파주페이로 지급됐다. 적극적인 홍보와 신속한 행정적 절차를 추진한 결과, 48만3,884명(지급률 94.14%)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17일 기준 사용액은 403억원(84%)으로 단기간 내 많은 돈이 지역에 소비됐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지원금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2277명 중 92%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지급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가계에 도움(34%),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31%), 파주시민 소속감 고취(15%), 빠른 지급 및 사용 결제 편리(13%) 순으로 꼽았다. 지원금을 수령한 한 시민은 “설 대목 전에 지원금을 받아서 명절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소상공인은 “이번 지원금 지급을 통해 매출이 늘어 파주시민으로서 자부심과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9일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며, 이번 지원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올인(All人)'을 위해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회복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이동면 피해 주민의 상-하수도 요금 3개월분을 50% 감면한다. 이번 조치는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인명 및 물적 피해를 입은 이동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피해 주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감면 대상은 사회재난으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접수가 완료된 이동면 내 상-하수도 사용 수용가로, 수도 계량기 구경별 기본요금을 제외한 3개월 사용료 중 50%가 감면된다. 피해 접수가 완료되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감면 내역이 자동으로 요금 고지서에 일괄 반영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9일 “이번 조치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 청년 축산 리더들이 대한민국 축산업을 선도하도록 지원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지난 18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안성 축산리더 ALL 300' 육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축산 관계자 및 청년 축산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축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성 축산리더 ALL 300(ALL 300, Anseong Livestock Leader 300)' 육성 프로그램은 안성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축산냄새 등 환경문제 해결, ESG 경영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시작되는 청년 축산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기수로 32명의 청년 축산인이 선발돼 본격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관리(악취 저감·스마트 축산·탄소중립·질병 예방) △경영 역량 강화(정보통신·유통·마케팅·세무·인적자원 관리) △선진지 벤치마킹(바이오가스 시설, 스마트 축산시설) △행정 지원 등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구성돼 있어 청년 축산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미래 축산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청년층 유입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 축산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농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약 67세로,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1%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청년 축산인 육성은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 축산인은 “전통적인 축산업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 축산과 친환경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소값 하락,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열심히 배우고 경쟁력을 키워 안성 축산을 전국 최고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표명했. 김보라 시장은 “축산업은 국민의 필수 단백질을 생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농축산업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지금, 청년 축산인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안성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 축산인들이 대한민국 축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 포커스] 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MVP(Made by Valuable Pyeongchang)'는 평창의 가치를 담은 로컬 창업가를 양성한다. 군은 청년창업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2025년 평창군 청년창업아카데미 MVP'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1억5000만원(도비 1억 2000만원, 군비 3000만원 )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창업아카데미는 입문반, 심화반, 컨설팅반으로 세분화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입문반과 심화반은 오는 4월에 운영되며, 입문반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지역 기반 창업 전략 △기업가 정신 △고객 문제 및 솔루션을 위한 디자인 씽킹 등 창업 기초역량을 다룬다. 심화반은 창업 5년 이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로컬 브랜딩 전략 △AI를 활용한 마케팅 효율화 △세무 및 회계 등 실제 창업 이후 필요한 주제들로 구성된다. 컨설팅반은 하반기에 운영될 예정으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로컬스토어 운영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기획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연계사업인 창업지원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된 4명의 청년창업가에게는 총 1억1000만원 규모의 창업 초기 사업비(임차료, 외주 용역비, 홍보비 등)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창업아카데미가 지역 청년들이 협업하고 스스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올해 6월까지 교차로,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산로, 하천변 등에 설치한 주소정보시설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9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지역 내 주소정보시설 총 2만6970개소(도로명판 4328개, 기초번호판 1246개, 지역안내판 9개, 건물번호판 2만200개, 국가지점번호판 898개, 사물주소판 289개)다. 모바일 주소정보관리시스템인'스마트 KAIS'단말기를 활용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망실되거나 훼손된 시설물은 보수하여 군민들이 주소정보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군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며, 주변에 훼손된 시설물을 보시면 적극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평창읍(본소), 진부면(분소)에서 만성정신질환자의 건강한 사회적 복귀를 위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표현력과 성취감을 기르고, 공예치료를 통해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하나 된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장한다'라는 뜻을 담은 한울타리는 남부권(평창), 북부권(진부)으로 나눠 총 64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만성정신질환자의 정서적 불안감, 우울감 증상 해소를 위해 운동치료(요가)와 원예활동을 진행한다. 김진옥 군 의료지원과장은 “일상생활 훈련, 체험학습 등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수원시 시민협의회, 고도제한 완화 서명 캠페인 전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는 19일 이달 중순부터 고도제한 완화와 소음 피해 해결을 위해 '우리 아파트에서 한 걸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수원시 권선구에서 먼저 실시되며 아파트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 홍보물을 부착해 고도제한 완화 및 소음 피해보상 현실화를 위한 QR 코드 서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동안 QR 코드를 스캔,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고도제한으로 인해 재산권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개발 제한, 소음 피해, 생활권 침해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따라 시민협의회는 서명 운동을 통해 정부 및 관계기관에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서명에 동참해, 더 나은 생활환경을 위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민협의회는 지난 17일 수원시 인계동 성화교회에서 열린 자장면 나눔 행사에서 군공항 이전 10만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한 이날 자장면 나눔행사는 수원중사모(중화요리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개최했다. 시민협의회는 시민들에게 군공항으로 인한 소음 피해와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을 독려했다. 서명은 현장 부스뿐만 아니라 QR 코드로도 진행돼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한 참여가 가능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자장면을 드시러 오셨던 많은 분들이 흔쾌히 서명에 동참해 주셨다"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모여 군공항 이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모인 서명은 향후 국방부와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시민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서명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경북도 소식

◇경북도, 대학 산학협력단과 신성장 동력 발굴…산학협력 강화 경상북도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다.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지역 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회의'에는 도내 16개 대학 산학협력단장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산학협력 추진 방향과 과제를 공유하고, 중앙정부의 과학기술 육성 전략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을 지역 주력산업과 융합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대학별 연구 과제를 검토하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한 대학들은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정책연구 과제를 구체화해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연구 과제들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도는 대학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의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초청 세계적 석학 유발 하라리, AI 시대 인간의 길을 논하다 세계적 석학 유발 하라리가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역할과 가치를 논하는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연은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인공지능과 미래, 인간의 길'을 주제로 열린다. 이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이자,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발 하라리는 강연을 통해 AI 시대에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사·문화·인문적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PEC 정상회의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과 연계해 AI 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인간의 역할을 조명하는 대담도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사전접수 3일 만에 1500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강연은 20일 APEC 정상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문화체육관광부 및 (재)플라톤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9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11월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문화·인문의 가치를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세계와 인류의 번영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이 보유한 역사·문화·인문 역량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글로벌 포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 디지털 혁신농업 중심지로 도약…예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기공식 경북도가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예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19일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농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 51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스마트 농업 기술을 활용한 첨단 농업 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은 20ha 부지에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으로 구성된다.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는 곤충 사육 및 연구시설, 양잠산업 지원센터, 가공·유통 시설 등을 갖추고 친환경 곤충 및 양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ICT 기반의 첨단 온실을 조성해 청년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경영 기회를 제공하고, 초기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임대형 수직농장은 도시형 농업 모델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 농업인의 유입을 촉진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농업을 구현함으로써 기존 농업 방식과 차별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예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은 경북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첨단농업을 육성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공직사회의 근간은 청렴...MZ세대 공무원이 변화와 혁신 주도해야”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지난 18일 오산시청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7~9급 MZ세대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으며 특히 기관장이 직접 청렴 의지를 강조하고 MZ세대 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전 설문을 활용한 실시간 응답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과 직원 대표 패널 3명이 토론을 주도했으며 참가자들은 '출근 전 가장 고민하는 점', '업무 추진 시 상사와 담당자의 의견이 다를 때의 대처 방식',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개인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 공직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또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참석자들은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적극적인 청렴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MZ세대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공직 사회의 근간은 청렴이며, 특히 MZ세대 공무원들은 실무를 담당하는 핵심 인력이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세대"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 오산시 환경사업소에서 대기·폐수 배출업소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2025년도 배출업소 환경기술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기·폐수배출업소 중 자동차정비업 및 세차업소 11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도장시설 관리 방안 및 세차폐수 처리기술 등 업종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자율적 환경 관리 및 환경기술인의 업무 역량 강화를 통해 올바른 환경 의식 함양과 법령 준수 등 환경업무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인허가 사항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을 위한 관리 방법 △주요 위반 및 적발 사례 안내 등이다. 장현주 오산시 환경과장은 “기업의 환경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기술인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환경기술인에 대한 꾸준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사업장 관리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기업과 주민이 상호신뢰하고 함께 공존하는 오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6대 1 경쟁 뚫은 칠곡 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 새 멤버는 누구?

6명 지원, 자기소개·노래·글짓기 관문 거쳐 치열한 경쟁 끝에 신4리 '이선화 할머니' 선정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 할매 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의 새 멤버가 선발됐다. 지난 18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사무소 3층 강당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6: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장을 던진 6명의 할머니들은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뤘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해 10월, 원년 멤버였던 고(故) 서무석 할머니가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며 그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멤버를 찾기 위한 자리였다. 수니와칠공주의 새 멤버가 되기 위해 이날 도전장을 내민 할머니는 모두 6명. 이들의 평균 나이는 77.5세였다. 젊은 래퍼처럼 머리를 염색하고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강영숙(77) 할머니도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녀는 무대 위에서“힙합은 멋이다!"라고 외치며 당당한 포즈를 취했다. 대구에서 온 강정열(75) 할머니는“합격하면 칠곡으로 이사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도전했다. 그녀는 오디션을 준비하며 수니와칠공주의 공연이 열리는 마을 경로당을 찾아 비법을 배우고 독학으로 랩 연습까지 했다고 한다. 오디션은 단순한 가창력 평가가 아니었다. 자기소개, 받아쓰기, 동시 쓰기, 트로트 한 곡 부르기, 그리고 막춤까지. 참가자들은 다양한 관문을 거쳐야 했다. 오디션 과정에서 혈액암 투병 끝에 별세한 서 할머니를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니와칠공주 구성원인 이옥자(80) 할머니는 추도사를 통해 “형님은 하늘에서 그 좋아하는 랩 부르면서 즐겁게 지내고 계시지요"라며 “새로운 수니와칠공주가 만들어지면 우리 모두 건강하게 즐겁게 잘 놀다가 갈 테니 그땐 하늘에서 랩 한번 때려 보자구요"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리더 박점순 할머니와 금수미 팬글럽 회장, 정우정 한글 선생님 등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가창력과 춤 실력 등을 심사끝에 할머니의 마이크를 이어받은 할머니는 지천면 신1리에 사는 이선화(77) 할머니였다. 이선화 할머니는 “랩을 부르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봉사를 할 일이 생겼다는 생각에 기쁘다"며 “서 할머니를 대신해 멋진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수니와칠공주의 새로운 출발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줄 것"이라며“수니와칠공주가 K-할매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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