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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대표단과 협력 논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SCEWC)'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4년 SCEWC에서 성남시가 운영한 전시관의 우수한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 소속 알바로 페르난데스 부사장과 카티아 콜로머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가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했다. 양측은 글로벌 스마트시티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성남시 소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알바로 페르난데스 부사장은 “성남시는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도시로 많은 국가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어 한다"며 “2025년 SCEWC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 프로젝트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며, 한국 도시로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국내 대표 스마트도시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도시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세계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APEC 2025 준비 본격화...글로벌 톱10 도약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APEC 2025 행사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13일 'APEC 2025 KOREA SOM3 및 장관회의' 행사지원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제협력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부서와 용역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는 보고회를 통해 △행사장 시설 정비 △교통편의 제고 △맞춤형 관광·문화 프로그램 운영 △산업시찰 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홍보 등 분야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회의장을 조성한 시는 회의장과 숙소, 인천국제공항 간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곳곳에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 인력 및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통역, 교통 안내, 긴급 대응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별 일정과 선호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항장거리, 송도, 강화·영종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형 코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의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을 결합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스마트시티 인프라, 공항·물류 단지 등 인천의 전략산업 현장시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천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누리집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사와 도시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는 APEC 회의 중 가장 장기간 개최되며 규모도 가장 큰 회의로 인천이 글로벌 톱10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시가 보유한 우수한 기반시설과 역량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디지털경제, 식량안보, 여성경제, 반부패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가 열리며 10월에는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중 송도, 영종 일원에서 약 200여개 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실무자 등 5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추정된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지난 4월 30일 열린 여·순·광 행정협의회에서 '광양만권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의 핵심은 산업 위기 공동대응과 광역교통망 확충, 관광․의료 인프라 연계 강화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한다는 것이다. 광양만권 경제위기라는 공동숙제, 여·순·광이 함께 푼다 3개시의 공동선언에는 2030년 전라선 고속화와 경전선 전철화에 따른 인구 유출에 대비, 관광·문화·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인구 전환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지역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동 경제생활권을 구상해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선언의 직접적인 배경은 최근 전남 동부권이 직면한 산업 위기다. 2024년 여수는 석유화학 산업의 침체로 지난해 대비 지방세 수입이 1,100억 원 이상 줄었다. 광양 역시 포스코의 지방세 납부액이 2년 새 70% 이상 감소하는 등 세수 급감을 겪고 있다. 순천시는 이들 도시와 30분 거리로 생활권을 밀접하게 공유하고 있으며 관외로 출퇴근하는 시민 다수가 여수·광양 산단에 직장을 두고 있는 만큼 이러한 경제 위기를 동부권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광역 차원에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선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관규 순천시장 “경제동맹에서 순차적으로 도시연합까지 발전시키자" 이번 공동선언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메가시티 추진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일반적으로 메가시티란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거대 도시를 의미하지만, 국내에서는 권역별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는 공간정책으로 확장 적용되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행정협의회의 공동선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들 사례처럼 행정구역은 유지한 채 공동의 경제·생활권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경제동맹'모델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도시연합 형태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순천시, 대선 대비 영호남 아우를 메가시티 전략 제안 올해 순천시가 실시한 '지역 의료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순천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심근경색 환자의 67.4%, 분만환자의 50.4%가 순천 외 시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생아 중환자실의 경우, 전남 동서부권을 넘어 광주 의료권에 속하는 곡성, 경남 남해와 하동 등에서도 순천으로 '의료원정'을 온다. 순천이 전남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야간소아의료체계인 달빛어린이병원 또한 이용자의 33%가 순천 외 지역 거주자다. 순천시가 호남을 넘어 영남까지 아우르는 의료거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순천시는 실생활권 중심의 메가시티 실현과 의료인프라 거점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제21대 대선 대비 영호남 통합을 실현할 공약으로 전남의과대학 설립과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을 각 당에 제안한 바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공약이 현실화되기 전까지 발생하는 의료공백에 대해서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서둘러 구축해 대응하기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의 제안에서 시작된 경제동맹과 메가시티 제안이 전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영호남의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해 낼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추이가 주목된다. 체계적인 시정 운영 성과로 상사업비 1억 3천만 원, 포상금 2천1백만 원 확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 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정부합동평가는 국정 주요 시책 등의 지방자치단체 추진상황을 정량·정성 2가지 분야로 나누어 각 지자체를 평가, 종합 분석하는 제도다. 시는 특히 정성평가 분야에서 ▲임신·출산 안심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문화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16건 전체가 전남도 우수사례로 인용되어 전남 내 정성평가 1위의 성적을 거둔 것이 우수 시군 선정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시는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와 목표관리제도 고도화 등 체계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시 단위 1위,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상사업비 1억 3천만 원과 포상금 2천1백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청소년 참여‧권리 보장 등 5개 분야 47개 사업 본격 추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달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육성위원회를 개최하여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방향 논의한 끝에, 약 343억 원 규모의 '2025년 순천시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5년마다 수립되는 국가기본계획인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됐으며 ▲청소년 참여‧권리 보장 ▲위기청소년 맞춤 지원 강화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청소년정책(맞춤형교육) 총괄 조성 등 총 5개 분야, 4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및 정책 참여 확대 시는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을 통한 청소년들의 인성·예절교육,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및 관현악 아카데미 운영, 청소년 동아리 육성 등을 통해 예술·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저소득 유·청소년 600명에게 월 10만 5천 원의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지원하는 등 체육활동도 강화한다. 또한 시는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에 참여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2개 위원회, 30명)와 청소년정책 제안 및 수립에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1개 위원회, 18명)를 운영하며 청소년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위기청소년 위한 맞춤형 상담·자립 지원 체계 구축 시는 위기청소년 보호와 자립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망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위기청소년 1:1 찾아가는 상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우울 선별검사와 고위기 청소년 대상 사례관리로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1388 전화상담과 집중심리클리닉을 운영하며, 부모교육도 월 1회 이상 확대해 가정 내 소통 강화를 돕는다. 디지털·흡연 등 유해환경 차단 및 치유 강화 시는 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고, 유해환경 차단에도 힘쓴다.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담상담사를 배치해 상담·치료 지원과 심리검사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치유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교육, 성폭력·폭력 예방 교육과 피해자 상담을 지원해 2차 피해와 학업 중단을 예방할 방침이다. 교육발전특구 기반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교육발전특구 기반 맞춤형 교육 확대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한다. 시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어 올해 교육발전특구와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130억 원 규모의 총 50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연계통합돌봄, 순천형 창의인재 양성, 정주형 특화교육을 중점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천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을 지역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및 생태 기반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동행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월부터 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멍냥시민학교 2학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멍냥시민학교는 반려동물의 사회성 향상·예절 교육부터 독스포츠, 행동교정까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강좌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 누리집(scanimal.kr)'과 반려동물문화센터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반려인 및 예비 반려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과 주요 전염병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멍냥시민학교 2학기(6~8월) 정규과정은 반려견 문제행동 해결을 위한 , 반려견과 스포츠활동을 통해 교감하는 , , , 가 있으며, 일일 특강으로 , 과정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고, 동물자원과(061-749-876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멍냥시민학교 1학기(3~5월)에는 총 10개 프로그램 353명, 279마리 반려견이 참여했다. 특히 와 프로그램은 지자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 순천갯벌'의 세계유산 아카이빙 사업 일환 야생작설차 울력으로 이어가는 전통의 숨결 기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승범)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불기 2569년(서기 2025년) 5월 11~13일 선암사 선원 뒤 후원 차밭 등에서 자생하는 야생 찻잎 첫 수확과 함께 제다작업을 진행하며, 이 과정을 모두 기록화한다고 밝혔다. 선암사 차밭은 인위적으로 거름 한번 준 적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이 허락할 때 비로소 수확할 수 있다. 야생작설차-울력 활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찰 스님과 신도들뿐만 아니라 사하촌 마을 주민들까지 함께 진행한다. 선암사 야생작설차의 찻잎은 자연이 선물하지만 차는 사람의 손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된다. 수확한 차는 생잎차를 고른 뒤 무쇠솥을 달구고, 잘 달구어진 무쇠솥에 찻잎을 넣은 후 잘 뭉치지 않게 덖음을 진행한다. 덖은 차는 찻잎 비비기(유념, 말기)를 해서 초벌을 끝내며, 이 과정은 무려 9번이나 반복된다. 우리나라 전통 '제다(製茶)'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특히 선암사가 있는 조계산권 제다는 천태종을 창종한 대각국사 의천에서 시작되었다고 고려․조선시대 문헌에 기록돼 있다. 선암사는 이처럼 1,000여 년이 넘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소중한 무형유산의 전승보존체제 강화를 위해 특별히 올해에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 순천갯벌'의 세계유산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와 함께 선암사 차․울력활동뿐만 아니라 제다에 참여하는 스님과 마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까지 모두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다. 한 달간의 웹툰 예비과정 종료, 기획안 및 1화 시나리오 완성 우수 수료생 아카데미 본과정 연계 및 케나즈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9일 한불 아카데미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된 웹툰 스타트업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첫 출발을 알리는 프로젝트로, 순천시에 입주한 앵커기업 케나즈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4주간 총 12회의 강의와 1:1 멘토링을 통해 자신만의 색이 담긴 기획안과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13명이 최종 수료했다. 지난 9일 마지막 수업과 함께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교육생들이 함께 모여 교육을 통해 느낀 점과 향후 본 교육에 바라는 점 등을 공유했으며, 일반적인 이론 수업이 아닌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작품 제작 방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료생 중 4명은 케나즈에서 준비 중인 웹툰 프로젝트에 컬러, 펜선 등 제작 스탭으로 참여하고, 올해 7월 시작 예정인 웹툰 아카데미 프로작가반으로 연결되어 작품 제작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chadol999@ekn.kr

안산시, 공유재산 활용개발 본궤도 진입 ‘재시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원중 안산시 기획경제실장은 1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정책브리핑에서 사동 89블록을 중심으로 한 △주택 조성 △산업 인프라 조성 △학교 조성 △공유재산 매각 등 공유재산을 활용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국가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개발계획을 제시하며, 도시공간 가치와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세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6월 안산시의회 재상정을 앞둔 공유재산 매각계획에 대한 배경과 필요성도 제시했다. 민선8기 안산시는 당초 신안산선 한양대역 연장 명분 이행을 위해 사동 89블록에 약 6300세대 규모의 주거를 포함한 개발계획을 재정비했다. 해당 인구계획은 연장 노선의 B/C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단순한 주거 수요 충족을 넘어선 전략적 개발이다. 인구계획 충족에 머물지 않고 안산시는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89블록 일부를 ASV 경제자유구역에 편입해 산업과 주거 기능이 융합된 자족형 도시 구조로 형성할 예정이다.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도 ASV 경제자유구역 배후 주거지로 조성, 사동 그랑시티자이 아파트까지 연계해 신안산선 추가 노선 연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89블록과 사동 일대를 첨단산업 및 R&D 중심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유치와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해 당초 3만5000평 대비 약 470% 확대된 총 16만5000평 규모의 산업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첨단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해당 지역을 안산시는 '산업-교육-주거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과거 사동 90블록 개발 과정에서처럼 학교 수요 예측과 학교용지 무상 공급을 둘러싼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유재산을 활용한 개발사업에 민간사업자가 '학교용지특례법', '교육환경법', '주택법'에 따라 교육청과 협의 절차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명확히 마련할 계획이다. 공유재산을 매각한 뒤 민간 주택건설 방식으로 사업 주체를 명확히 해서 학교용지 확보 협의가 민간 주도로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안산시는 주택 건설사업 계획 승인권자로서 사업 절차와 협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육 기반 확충과 도시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공유재산 매각을 단순한 자산 처분이 아닌 신안산선 연장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국가사업 실현의 선행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부지는 감정평가 시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 금액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에 국가 계획 일정에 맞춘 선제적 개발로 실질적 도시가치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달 제296회 안산시의회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재정비를 거쳐 내달 제297회 정례회에 다시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가결되면 하반기로 예정된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이번 대규모 개발사업은 신산업 육성과 교통 혁신, 생활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미래도시 전략 일환"이라며 “공유재산 매각과 후속 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저평가된 안산 도시가치를 높여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안산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오산대 작업치료과 조영석 교수, 한·일 국제 공동연구 성과 발표… 한국연구재단 평가위원에도 위촉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작업치료과 조영석 교수(사진)가 한·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학문적 역량을 입증했다. 오산대는 13일 조 교수가 참여한 연구가 상위 20% 국제학술지(SCIE)인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게재된 논문은 'Effect of Multidirectional Chin Tuck Against Resistance Exercise on Oropharyngeal Muscles and Swallowing Function in Subacute Stroke Patients With Dysphagia: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이라는 제목으로, 뇌졸중 후 삼킴장애를 겪는 환자를 위한 재활 디바이스의 효과를 다룬 연구로 향후 재활치료 분야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연구는 일본 레이와대학 모리시타 교수팀과 함께한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오산대는 물론 부산대, 인제대, 동서대, 인제대 의대, 부산백병원의 연구진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조영석 교수는 “이번 국제 공동연구를 계기로 학제 간 협력과 국제 학술 교류를 더욱 확대해,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연구성과를 발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 교수는 그간의 연구 실적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5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의 정식 평가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에 따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일원화 작업에도 참여하며, 국내 연구 행정의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오산대는 이처럼 교직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으며, 산학협력 및 사회 기여형 연구를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조영석 교수의 성과는 오산대가 지향하는 실용적 연구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문적 성과를 넘어 산업과 사회에 기여하는 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2025 군위탁생 홍보모델’ 7명 선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지난 5월 10일, 군 복무 중 학업을 병행하는 군인 학생들로 구성된 '2025 군위탁생 홍보모델'을 공식 선발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군위탁생 홍보모델은 총 7명으로,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 세종사이버대의 군위탁전형 입학제도와 다양한 장학제도 등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홍보모델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활동 기간 학기 수업료 전액이 면제되는 특별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임명장 수여식은 국방융합학과 김진수 교수(군교육지원센터장)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에 앞서 군위탁생 제도의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군 복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군위탁생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봉사활동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이 논의를 바탕으로 6월부터 실현 가능한 방안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수 교수는 “세종사이버대의 명강의와 수준 높은 콘텐츠를 홍보모델들의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군 간부들이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홍보모델 임명장을 받은 배지안 학생(국방융합학과 3학년)은 “세종사이버대에서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군 선후배와 동료들이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국방융합학과, 소방방재학과 등 총 37개 학과에 지원할 수 있으며, 군위탁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 혜택도 제공된다. 세종사이버대는 군인·군무원 부부 및 다자녀(2자녀 이상) 가정에는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고 있으며, 500여 개 이상의 강의를 전공에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졸업 후에도 평생 연 2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각 학과에서 운영하는 자격증 아카데미를 통해 학위뿐 아니라 다양한 수료증과 자격증도 취득 가능하다. 대학 관계자는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 온라인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검증된 교육 시스템과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대학으로, 군 간부들을 비롯한 군위탁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유물 구입, 콘텐츠 강화 등 박물관 미래를 위한 자문위원회 지혜 모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2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2025년 분청문화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자문위원회에는 고흥군의회 의원, 전남도립박물관장, 국립 및 타 지자체 박물관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관계 공무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4년 박물관 운영 실적을 시작으로 ▲2025년 박물관 운영 보고 ▲박물관 유물 구입 검토 ▲운영 활성화 방안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박물관 유물 구입에 있어 진품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후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 박물관 문화상품 및 박물관 콘텐츠의 다양화와 대중성 확대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해 천경자 특별전과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18만 5천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자문위원회에서는 올해 관람객 19만 명 초과 달성을 목표로 전시 및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박물관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군민이 감동하는 신속한 민원처리로 민원 만족도 제고 기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 1분기 민원처리 상황을 점검 분석한 결과, 민원처리기한 단축률이 전년 동기 대비 3.12%p 상승했다고 밝혔다. 1분기 동안 처리된 법정 처리기한 1일 이상 유기한 민원 95,831건을 분석한 결과, 민원처리기한 단축률은 51.82%로, 전년(48.70%) 대비 3.12%p 향상됐다. 또한, 민원처리기간 준수율은 99.69%로 전년(98.48%)보다 1.21%p 상승하며, 민원서비스 신뢰성과 주민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민원처리기한 단축은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밑거름"이라며, “군민이 감동하는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고흥군 친절·청렴 브랜드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민원행정서비스 편의 제고를 위해 ▲매월 민원처리 현황 점검 및 전 부서 공유 ▲민원 만족도 전화조사 및 군민참여 민원체험 평가 ▲원스톱 복합민원상담 사전 예약제 운영 ▲민원후견인제 및 사전심사 청구제 운영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 현장 코칭 ▲친절서비스 우수부서 평가 및 직원 민원단축마일리제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51개 농약 판매업체 합동점검으로 부정·불량 농약 유통 차단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5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관내 농약 판매업체 51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약의 안전한 사용을 유도하고 부정·불량 농약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농업인의 안전과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은 고흥군과 타 시군의 농약 판매업 담당자로 구성된 2인 1조로 각 업체를 방문해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내용은 ▲부정·불량 농약의 보관·진열 및 판매 행위 ▲판매업 등록기준 위반 ▲농약 취급 제한기준 및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 작성 여부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 이수 여부 ▲농약 판매업체의 법규 준수 여부 등을 중점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불법 농약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약을 공급하는 한편, 농약 유통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의 학업 지원 장학금으로 사용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2일 고흥솔라유한회사(대표 선선규)에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의 학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고흥군청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솔라의 모회사인 에퀴스의 조언우 부대표와 임직원 3명이 참석했다. 고흥솔라유한회사는 태양광 발전 전문 기업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언우 부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장학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절차를 거쳐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공정하게 배분할 계획이며, 학업 지속과 자기 계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관기관과 함께 분야별 사전 점검 실시…군민 안전 최우선 실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0일 금산면민의 날 행사를 끝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이어진 14개 읍·면민의 날 행사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읍·면민의 날 행사는 대부분 옥외에서 열리는 만큼,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고흥군은 사고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4월부터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에는 고흥군을 비롯해 고흥소방서, 고흥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소방, 시설, 교통, 전기, 안전 등 5개 분야에 걸쳐 전반적인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 합동점검반은 ▲구조물, 전기, 소방설비 등 시설 점검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구조·구급 통로 확보 여부 ▲행사장 내 교통안전 확보 및 안전요원 배치 확인 ▲우천 시 행사 운영 계획 등 행사장 안전관리 전반을 폭넓고 세밀하게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합동점검과 현장 안전 관리자들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모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신뢰받는 지역 행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토캠핑장 찾은 가족·관광객,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 얻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저녁 7시,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야외문화공연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일대는 고흥군이 고흥관광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문화공연은 이곳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추억과 낭만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레크리에이션 진행자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이어진 감미로운 전자바이올린 연주와 다채로운 매직벌룬쇼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매직벌룬쇼는 아이들의 웃음과 환호를 자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흥 주변 관광지의 흥행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변노을공연 문화공연은 오는 10월까지 월 1회 간격으로 야외 영화 상영, 버블쇼, 통기타 버스킹,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이어갈 계획이며, 다음 공연은 6월 7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은 오토캠핑장(90개 사이트), 어린이 물놀이장, 공연장, 야외 체육시설(축구장 등 4종목), 야간 경관 조명,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공원 내에는 대형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마련돼 있어 고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삶의 재충전과 힐링을 제공하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보성군 율포솔밭해수욕장 내 불법 야영 행위 금지 조치 시행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4월부터 율포솔밭해수욕장 내 무단 야영 행위와 장기간 방치된 텐트에 대해 강력한 계도 및 철거 조치를 시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변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여름철 대표 명소로, 최근 무분별한 야영과 취사 행위로 인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해왔다. 이에 군은 해수욕장법 시행령 개정(2023.6.28. 시행)에 따라 장기 방치된 취사 및 야영용품 제거를 통한 해수욕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왔다. 군은 불법 텐트에 대한 현장 계도와 자진 철거 안내를 거친 후, 장기 방치된 시설에 대해 철거를 완료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해수욕장은 본래의 공공 공간으로서 기능을 회복했으며, 쾌적하고 질서 있는 이용 환경을 되찾았다. 군 관계자는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이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돌아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도와 관리를 통해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유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캠핑을 희망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율포솔밭해수욕장 인근에는 전기, 샤워실,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율포오토캠핑장'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행복 시작, 독거노인·취약계층 50가구에 정성 가득한 반찬 전달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8일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회장 황금신)가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열무김치, 장조림, 멸치볶음 등 정성스러운 밑반찬을 만들어 대상 가구에 일일이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도 함께 확인했다. 황금신 회장은 “부족하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밑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성 보성읍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여성자원봉사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이 지속돼 온기 넘치는 보성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활동, 김장 봉사, 각종 행사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chadol999@ekn.kr

안산시, 2025청년친화도시 로드맵 발표…동반성장 강화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진우 안산시 청년정책관은 1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정책브리핑에서 '청년 친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지원 클러스터 신규 오픈 △2025안산청년축제 개최 △2025 안산청년 든든패키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청년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공간-일자리-주거-문화 분야 맞춤형 정책을 본격화해 '청년이 머무르며 도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안산시는 청년 특화 공간인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과 '청년큐브 월피캠프'를 5월과 오는 7월 각각 개소한다. 고잔역 인근에 문을 연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실내 651.1㎡, 야외공간(어울림광장) 441㎡ 규모로 총사업비 7억5000만원(도비 2.5억 포함)을 투입해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기차카페, 북카페, 상상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댄스-밴드 연습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으로 5개 동 1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야외공간인 '어울림 광장'은 버스킹 공연과 기획 콘텐츠 운영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상상스테이션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청년창업자 활동 지원을 비롯해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특화사업 및 청년 프로젝트 지원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지상 5층 규모로 1층 주차장(5대),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업기업 입주공간(6실), 4층 다목적실, 5층 회의실 등으로 조성되며 오는 7월 개소가 목표다.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청년 창업가를 종합 지원하며공간 제공은 물론 네트워킹과 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내달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청년 창업과 정책 참여를 연계한 대규모 청년축제 '2025안산청년페어'를 상록수체육관에서 처음 개최한다. 2025안산청년페어는 첫날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자는 4차산업 융합 기술 분야에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39세 이하 예비-초기 창업가다. 안산시는 3월4일부터 4월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총 190개 팀을 접수했다. 이들 참가자 13일부터 16일까지 서류심사, 창업 교육, 1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 참가팀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아이템 완성도를 높이고, 심사위원 및 예비 투자자 앞에서 우수성을 겨루는 피칭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에는 총 2억9000만원 시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특히 대상팀에는 시상금 1000만원과 사업화 자금 4500만원이 지원된다. 둘째 날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열린다. 현장형 멘토링 프로그램 링크온(Link-ON), 정책 정보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몰입형 콘텐츠 공간 청년정책유니버스존 등이 마련돼 청년의 정책 이해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참여 프로그램으로 △오픈토크, 토크콘서트 △1:1 맞춤형 상담(취업-심리-재무) △관내 대학 전형 안내 △플리마켓 △문화 공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청년문화 향유 기회와 게임문화에 대한 긍정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 중 '2025년 제3회 안산e스포츠서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학교 대항전과 관내 5개 대학이 참여하는 △FC 온라인 대학 리그로 구성된다. 전국 대회는 인기 종목 1~2개를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게임 체험-코칭 존 △레트로 오락실 존 △코스프레 존 △굿즈 플리마켓 존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e스포츠 팬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 관심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실시한 '청년계층 욕구 및 정책 선호도' 조사를 통해 발굴된 e비즈니스 분야 청년창업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을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청년 사업자 15명에게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는 온라인마케팅 비용 지원사업은 지난달 지원자 접수를 마치고, 전문가심사를 앞두고 있다. 선발된 청년은 상품 상세 페이지, 동영상 제작 등 온라인마케팅 실비를 지원받게 된다. 안산시는 온라인 홍보관 '안산e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개장한 '안산e스토어'에는 198개 관내 우수 제품 생산업체가 입점했다. 올해는 청년 사업자와 중소기업 입점지원과 매출 향상을 위해 총 55개 업체를 선발해 쇼핑 할인 쿠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우 청년정책관은 “이번 정책들은 현장에서 청년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한 결과로, 창업-주거-문화-커뮤니티 등 청년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청년이 안산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항시, 시민 고통 외면한 판결 깊은 유감…대법원에서 정의로운 판단 기대

포항 촉발지진 항소심 판결…시민 청구 기각, 국가 책임 부정 정부의 공식 사과, 실질적 피해 회복 대책의 조속한 마련 촉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지열발전사업 때문이라는 1심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대구고법 민사1부(정용달 부장판사)는 13일 모성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 공동대표 등 지진 피해 포항시민 111명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제기한 포항 지진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2심 재판부는 “기록을 검토한 결과 물 주입에 의해 (촉발)지진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원고들의 주장 중에서 그 과실 부분에 대해서 입증이 부족하다"며 “원고들이 주장하거나 감사원의 감사 결과,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서 각 지적한 업무의 미흡 사항은 민사상 이 사건의 지진의 촉발과 관련한 과실에 해당하지 않고 이와 같은 업무의 미흡으로 인해 이 사건 지진이 촉발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외면한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판결은 시민들이 지난 7년간 겪은 아픔과 상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은 정부조사연구단이 공식적으로 지열발전사업에 의해 유발된 '촉발지진'임을 밝혔고, 감사원 역시 대응 미흡과 관리 부실 등 20건의 위법·부당 행위를 지적했다.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도 주요 책임 기관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해, 지열발전 관계자들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됐다. 이 시장은 “정부 스스로 다수의 조사 결과에서 지열발전사업과 지진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상황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과실로 지진을 촉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국가의 책임을 부정한 것은 시민의 상식과 법 감정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1심 판결에서 인정된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와 국가의 과실이 항소심에서 뒤집힌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비록 오늘의 결과가 아쉽더라도 대법원에서의 마지막 판단 기회가 남아 있는 만큼 법원이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과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깊이 반영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정부는 이번 항소심 판결과 관계없이 시민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공식 사과와 함께 소송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포함한 실질적 피해 회복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의회,울진군,영남이공대,디지스트,대구보건대,대구공업대,대구환경청 소식 등

◇영천시의회, 고령 여성 농가에서 일손돕기 실시 임고면 마늘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다 영천=에너지겨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사무국 직원 8명은 지난 1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봄철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임고면 매호리에 소재한 고령 여성 농가에 방문하여 1,337㎡ 면적의 마늘종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농가주를 도와 마늘밭에서 마늘종 수확 작업을 도우며 지역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농촌 일손 돕기가 고령화 및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농촌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산불 재난을 넘어 다시 일어선 기적의 울진 방재 인프라·산림 대전환·공동체 회복으로 대한민국 산불 대응 선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2년 3월,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213시간 동안 1만4천여 헥타르의 산림을 삼키며 전국적인 재난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울진은 절망에 머무르지 않았다. 3년이 흐른 지금, 울진은 전국에서 가장 앞선 산불 대응체계를 갖춘'재난 극복의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군은 대형 산불을 겪은 이후 단순한 재난 복구를 넘어, 미래형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 무인 드론스테이션 구축, 1350억 원 규모의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건립,경북119 산불 특수대응단 유치 등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수준의 산불 대응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울진군은 산불 발생 시 신고 접수 후 5분 이내 헬기 출동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인접 시·군과 연계한 헬기 공조 체계도 구축하여 초동 진화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산불로 잃어버린 산림의 복원도 단순한 조림을 넘어서고 있다. 울진군은 피해 면적 1만4천여 헥타르 중 약 6900헥타르에 대해 인공 조림을 목표로 삼고, 2027년까지 단계적 복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는 단지'복구'가 아니라 산림 구조 자체를 바꾸는 대전환 작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국립산지생태원 유치, 지역상생형 풍력발전단지(총사업비 1조 원), 산불 피해지를 활용한 동서트레일 등 관광자원화 사업도 병행 중이다. 이러한 사업은 산림 생태 복원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과 신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181세대 이재민 중 90% 이상이 새 보금자리로 이주했으며, 대표적인 피해지인 신화 2리는 전체 28가구 중 20가구가 전소된 비극을 딛고 거의 완전한 일상에 복귀를 이뤄냈다. 울진군은 피해 가구의 생활 편의를 중심에 둔 개선 복구 사업을 신속히 진행해 주민 일상 회복을 앞당겼고, 주요 생계 수단이던 송이 생산의 대체 작물로 음나무, 초피나무 재배단지를 지원하며 농가 회생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이번 산불을 통해 국가적 재난이 곧 지역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산림복구는 단지 나무를 심는 일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다시 세우고 울진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 당시 전국의 많은분들의 도움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울진도 다른 피해 지역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재난극복 모범 지자체로서의 책임감과 연대 정신을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서 대상 등 수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까지 모든상 싹슬이하며 실력 인정 인정 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월드푸드올림픽'에서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글로벌베이커리과 학생들이 대상을 비롯한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까지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월드푸드올림픽은 요리, 푸드코디네이터 관련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각종 공모전/국제경연대회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전세계 셰프 음식 및 테이블세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적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WTCO 회원국 중 23개국 대표 셰프, 국내외 조리사, 주요 외식업체, 조리사를 꿈꾸는 학생들, 소상공인 등 세계 각국의 조리·베이커리·바리스타 관계자 등이 참가해 국내외 음식 문화와 테이블웨어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글로벌베이커리과 학생들은 이번 박람회 프로그램인 요리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농촌진흥청장상, 한국농어촌공사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상 등을 포함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며 학과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글로벌외식조리과는 조리라이브부문 대상과 금상, 식음료/식소믈리 라이브 커피부문 대상과 금상, 칵테일부분 대상, 금상, 동상 등을 수상하며 조리와 음료제조 부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베이커리과는 베이커리(전시) 및 커피 라이브부분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수상하며 모든 상을 수상했다. 특히 각 부문에서 우수한 팀에게 주어지는 환경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농촌진흥청장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상, 한국농어촌공사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 등 특별상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글로벌베이커리과는 미래의 조리 및 외식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 마스터셰프와 글로벌 감각을 지닌 파티시에 및 바리스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 이경수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음식과 조리 기술을 넘어서 문화의 정체성과 글로벌 미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글로벌베이커리과의 경쟁력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경연대회, 해외연수, 산학협력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차별화 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K-푸드의 세계화를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DGIST,반도체 산업 개방형 혁신 연구 세계적학술지 게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겸 Open Innovation Academy 책임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반도체 산업의 지역 및 국가 간 개방형 혁신에 관한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가치사슬(GVC) 디커플링이 반도체 산업의 개방형 혁신과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것이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특허청(USPTO)과 한국 특허청(KIPO)에 등록된 반도체 관련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수행했다. 이번 논문은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밸류체인(GVC)의 디커플링(decoupling)이 한국 내와 글로벌 차원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이다.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와 그에 따른 개방형 혁신 효과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검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년대 이후 디지털 전환과 함께 반도체 글로벌 가치사슬이 구체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한국 내에서는 더 이상 국경 간 협력에 기반한 개방형 혁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기존의 국제 협력이 기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흐름이 디커플링에 의해 약화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가 점차 사라지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한국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의 가치사슬이 해체되는 것은 결국 세계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반도체 GVC의 디커플링은 국내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 동력 전반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현재 자본주의 체계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장 길고 복잡한 글로벌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른 산업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그 파급력이 매우 크다. 따라서 반도체 가치사슬의 해체는 반도체 산업 문제를 넘어서,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 전체에 구조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연구진은 다음 두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한국 내 반도체 밸류체인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이는 지리적 집적뿐 아니라, 기능적 클러스터와 오픈 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TSMC와 같은 사례처럼, 온라인 기반의 협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효율성과 연결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 밸류체인의 전면적인 해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도체 산업의 공급과 소비의 양 끝단에 위치한 중국, 중간 단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미국, 그리고 이 양국 모두와 밀접하게 연결된 한국이 조율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역할 분담과 거버넌스 재정립이 필요하며, 이는 현재 침체된 세계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DGIST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이 논문은 미국과 한국의 반도체 특허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커플링이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며 “나아가 이 연구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뿐 아니라, 관련 정책과 국제 협력 체계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에 게재됐다. 본 연구는 윤진효 책임연구원과 조효비 박사가 참여했으며, DGIST 교양학부장인 안흥주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대구보건대 정홍문 교수,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 우수회원 공로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 방사선학과 정홍문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회원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정 교수가 디지털 의료영상 분야에서 장기간 학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학문 연구와 교육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의료영상기술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정 교수는 방사선학 교육뿐 아니라 방사성 골 괴사 재생 연구에 주력해왔으며, 해당 분야의 임상 기술 개발과 임상 적용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정홍문(51) 교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 학생과 동료 교수들, 그리고 학회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방사선 기술의 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공업대 사회복지경영계열대공봉사단, '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어버이날' 행사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계열 대공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주최한 '2025년 어버이날 맞아 사랑과 감사의 나눔 행사'에 자원봉사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의 연대감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공봉사단장 임순득 외 9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인 어르신 안내, △선물 배부,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배우 내용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의 의미와 사회복지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대구환경청, 하.폐수 처리시설 기술지원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지역 내 하.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하여 수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은 2015년부터 방류수 수질기준을 반복 초과하는 등 운영에 애로를 겪는 하‧폐수처리시설의 정상 운영을 이끌기 위해 수처리 공정 및 시설 운영.관리 전문가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방류수 수질기준 반복초과 시설, 운영.관리 개선을 위해 기술지원 요청한 시설,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총 23개 시설을 선정했다. 기술지원반은 하.폐수처리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유입수와 방류수 수질, 약품사용량, 하수처리공법 등 하‧폐수처리시설의 전 공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의 원인과 시설구조 및 운영상의 문제점, 시설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등 운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기술지원 후 시설개량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고 우선순위 검토 및 행정절차 기간단축 등 조속한 시설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로, 기술지원의 경우 여러분야의 전문가가 해당시설을 점검하여 운영자에게 시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제시, 개선을 유도함에 따라 현장 시설운영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진식 청장은 “기술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 후 시설의 관리 및 운영상태를 피드백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폐수처리시설 운영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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