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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전·서비스·경제 효과 극대화 총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8차 회의가 5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됐다. 준비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정상회의 개막이 불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모든 준비 과정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취임 이후 네 차례 경주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해 온 만큼, 이번 회의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보완책을 주문했다. 그는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실제로는 더욱 짧다"며 “APEC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세계가 주목하는 초격차 K-APEC을 완성하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정상회의 개최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 현황 △만찬·문화·부대행사 기본계획 △입출국 절차 △경호·안전대책 △경제인 행사 준비상황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김 총리는 “9월 중순까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고, 참가 정상과 대표단이 불편 없이 머물 수 있도록 숙소·식사·동선 등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문화행사 완성도를 높이고, 각종 안전 대책 역시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경제인 행사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준비 상황을 상세히 보고했다. 그는 “주요 인프라 공정률이 현재 80%를 넘어섰으며, 9월 중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숙박시설 환경 개선, 안전시설 강화, 치안 확보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서비스 향상 T/F를 구성해 참가자 편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숙소 및 수송 거점에 통역기 배치 △외국어 메뉴판을 갖춘 '월드 음식점' 150개소 운영 △택시 AI 통역 플랫폼 구축 △종합 안내서 및 QR코드 기반 웰컴카드 제공 등을 준비해 '언어 장벽 없는 APEC'을 구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기조 아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 정상과 각국 대표단,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만큼, 어떠한 돌발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태풍·호우와 같은 자연재해, 지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경북도는 행사 기간 중 기상 상황을 12시간 전부터 정밀 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강우량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예측될 경우 사전 대피나 교통 통제까지 검토한다. 또한 토함산, 왕신저수지 등 주요 시설물은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기회인 동시에, 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무대"라며 “철저한 대비로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APEC 개최를 전후한 10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를 '다중 인파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황리단길, 불국사, 첨성대 주변에는 공무원과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통제한다. 또한 '인파관리자원시스템'을 활용해 혼잡도를 분석하고,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경보를 발령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황리단길 입구에는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켜 긴급 상황에 대비하며, 행사 직전에는 경북도와 경주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모든 대책이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경주가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진 대비도 강화됐다. 현재 경주시 내에는 옥외 대피소 130개소(132만 명 수용)와 지진해일 대피장소 24개소(2만800명 수용)가 지정돼 있으며, 이들 시설은 8월 중 점검을 완료했다. 경북도는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이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요령과 경로를 담은 안내서를 상·하반기에 배포했으며, 9월에는 도와 시군, 13개 협업 기능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전국 10곳 가운데 2곳(포항시 남구 일월동, 예천군 용궁면)이 선정돼 전국 최다 성과를 거뒀다. 사업비 166억8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포항시 남구 일월동에는 빈집 정비, 집수리, 보행환경 개선, 건강센터 조성 등이 추진되고, 예천군 용궁면에는 안심골목 정비, 커뮤니티 공유마당, 청춘 마실 등이 조성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공동체가 살아 숨쉬는 도시재생으로 활력 넘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5일 경주에서 '여성 일자리 간담회'를 열고 여성 창업자, 여성 기업 대표, 경력보유 여성 등 20여 명과 함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장벽,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의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경북도는 '일자리편의점'을 구미에 이어 포항과 예천으로 확대 운영해 단기일자리와 돌봄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초등맘 10시 출근제'를 통해 학부모 근로자의 육아시간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여성 일자리 확대와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줄어들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해상 물류 루트로 북극항로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확장개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경북연구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포항영일신항만㈜ 관계자가 참석해 선석 수요분석, 배후부지 활용, 에너지·자원 물동량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본부장은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물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6일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는 도내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종사자,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종합예술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합기도 연무, 트럼펫 독주, 태권줄넘기,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아동복지 발전 유공자 5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후원자와 봉사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 이후에는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피자 만들기, 공예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엄태현 저출생과전쟁본부장은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발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587억 원을 증액했다.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 항구 복구와 지역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증액분의 78.6%인 2043억 원이 산불 복구 예산으로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생활안정지원금 245억 원, 산사태 예방과 긴급벌채 449억 원, 임시조립주택 330억 원, 마을 기반 정비 134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소비쿠폰 지급 500억 원, 지역상품권 발행 지원 182억 원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농기계 지원, 이상저온 피해 복구, 과수 시설 현대화 사업 등 농가 지원도 강화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재난 피해 복구에 그치지 않고 안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5일 열린 제18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대구시 편입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효령면 주민자치센터의 '효령 타타타' 팀과 소보면 주민자치센터의 '소리새 다올 고고장구' 팀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 9개 구·군 150개 주민자치센터가 참가해 본선에 오른 18개 팀이 경합했으며, 군위군은 두 팀 모두가 수상하는 유일한 지자체로 기록됐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이 주민자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평창군, 평창군의회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평창사랑상품권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7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9월부터 12월까지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도 기존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한도 확대는 9월과 10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전국 단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평창군은 명절 시기에 맞춰 상품권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높여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번 할인율 및 구매 한도 상향도 이러한 정책 기조의 연장선이다. 실제 평창사랑상품권은 올해 8월까지 77억 원이 판매돼 지난해 총판매액 82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역 내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할인율 상향과 구매 한도 확대가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농·임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건축 행정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가설건축물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이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전·답·과수원 등에 설치하는 △농막(20㎡ 이하) △저온저장고(33㎡ 이하) △임시 창고(50㎡ 이하), 임야에 설치하는 △산림경영 관리사(50㎡ 이하) 등의 가설건축물 신고를 지원한다. 특히 건축직 공무원이 직접 평면도와 배치도를 무료로 작성하고, 세움터에 접수까지 대행하는 '원스톱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농민과 임업인들의 행정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서비스 시행 첫해인 2015년 253건을 시작으로 매년 접수 건수는 증가세를 보여 2021년에는 540건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390건이 접수됐으며,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230건이 접수돼 농가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위한 도면 작성 및 접수 대행 용역비가 건당 약 70만 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 서비스로 절감되는 농가 전체 비용은 매년 약 2억~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역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황재국 군 허가과장은 “건축직 공무원이 직접 도면 작성부터 접수까지 도와드리면서 군민들의 경제적·행정적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평창, 행복한 군민을 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추진 중인 '평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직접 참여자이자 주체로 나서 주민 강사 양성부터 맞춤형 문화·건강 프로그램까지 지역 역량 강화에 앞장서 농촌 마을의 문화적 활력과 공동체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주민 스스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민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전문성을 키우고, 마을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자율성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건강 프로그램'은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난타 교실, 향수 만들기, 바느질, 가야금, 토탈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12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건강 분야에서는 건강 체조, 웃음 치료, 건강 레크리에이션 등이 10개 마을에서 주민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마을 내 소규모 수리와 환경정비 등을 담당하는 '수리단 봉사활동'도 운영해 주민 스스로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주민 주도의 상생과 자립적 마을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하 농정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농촌 지역의 활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향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운영해 지여공동체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조명하는 '2025 비스포크 평창, 토크 콘서트'를 6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아버지, 그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아버지 세대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 담긴 가족, 철학,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다. 콘서트는 아버지들의 삶의 단면을 다룬 3가지 주제의 토크로 구성된다. '농사와 자식 이야기', '고생 끝에 웃음 지은 날', '나만의 인생 철학'을 통해 아버지 세대가 경험한 삶의 지혜와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공유했다. 또한, 패널 사연과 유명인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통기타 가수와 청소년 댄스팀, 지역합창단, 남성중창단, 재즈팝 아티스트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아버지 세대의 삶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 속 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는 5일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2차 변경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계과가 추진하는 대관령면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과 산림과가 추진하는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조성 변경 계획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기 의원은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에 있어 투자 대비 효용성을 확보하려면 장기적인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공공의 이익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과 관련해서는 “숙박 시설을 당초 6동에서 10동으로 확대하는 변경이 적절하다"며 “평창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숙박동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심현정 의원은 군유지 집단화사업과 관련해 “해당 토지가 장기적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면 매입은 필요하다"면서도 “단순한 재산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미 의원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토지 가치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적시에 마련해 적절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광성 의원은 “대관령면 군유지 매입 대상 토지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일부 방치된 토지까지 포함해 완성도 높은 집단화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휴양림 조성과 관련해 “이용객 접근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수송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창열 의원은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변경 계획에 대해 “숙박 시설 추가 설치는 적절한 조치"라며 “모듈하우스의 특성을 살려 각 숙박 시설이 테마를 갖춘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춘희 위원장은 “휴양림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노레일 설치 등 다양한 체험형 교통수단 활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평창군의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군유지 집단화사업의 실질적 활용성 확보와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의 운영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집중 점검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의 이익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을 주문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6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가 주관했으며 200여명 시민과 각계 인사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식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시민 퍼포먼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선 '시흥여성인권영화제 WAVE'가 진행됐으며 영화 상영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 공감과 참여를 견인했다. 시흥시의회 의원들은 이번 행사를 함께하며 성평등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노력이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을 통해 지역에서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며 성평등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건강한 공동체 기반이자 시민 모두의 권리"라며 “의회 역시 시민과 함께 성 평등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정활동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적 기반이 더욱 튼튼히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지난 3일 연천군게이트볼전천후구장에서 2025년 연천군의회 의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연천군체육회와 연천군게이트볼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관내 11팀이 참가해 건강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화합의 장이 조성됐다. 열띤 경기 끝에 연천클럽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들은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 우정을 다지고 건강한 경쟁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에서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게이트볼은 주민 건강을 지키고 서로 간 친목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소중한 생활체육"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계옥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5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 편성, 어린이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하라'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의 요지다. 본 의원은 오늘 의정부 미래인 어린이를 위한 축제, 행사, 놀이공간을 제안합니다. 청년에게는 꿈을 펼칠 기회를, 중장년과 어르신께는 활기찬 여가 보장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마음껏 뛰어놀며 성장할 환경 조성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입니다. 어린이에게는 놀 권리가 있습니다. 의정부 현실은 어떻습니까? 어린이날이 되어도 아이들과 부모님이 마음 편히 찾아갈 대표적인 행사장 하나 없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축제와 전용 놀이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놀이터는 단순한 노는 공간이 아닙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배우는 소통의 장입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감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배움터입니다.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며 창의력을 기르고, 신나게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강한 성장 공간입니다. 특히 본 의원은 모든 어린이가 함께 노는 공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놀이에서 소외되는 아이가 한 명도 없어야 합니다. 휠체어를 탄 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무장애 미끄럼틀을 설치해야 합니다. 몸이 불편한 친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넓고 안전한 통합 회전 놀이대가 필요합니다. 모든 아이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다채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이 웃음소리가 가득한 놀이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공동체 가치를 가르치는 가장 확실한 교육이며, 우리 어른이 만들어야 할 따뜻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께 제안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해 주십시오. 첫째,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겨울에는 신나는 눈썰매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계절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동적인 놀이공간이 필요합니다. 둘째,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 놀이터를 권역별로 조성해 주십시오. 차별 없는 놀이공간 속에서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라는 도시는 부모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며, 결국 모든 시민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의정부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 웃음소리가 의정부시 곳곳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로 인해 병원 입원과 간병이 필요한 노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족 돌봄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 제정을 통해 저소득층 입원 노인의 간병비 일부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취약계층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법령 또는 조례 등을 통해 간병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의 간병비 지원 및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태조사 내용이 포함돼 있다. 손성익 의원은 6일 “파주시 복지체계를 한층 더 촘촘히 하고 시민 건강권과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이 복지 형평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의료미용과, 닥터송포유의원 장학금 지급… 3명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가 닥터송포유의원 송형민 대표원장 후원으로 마련된 장학금을 학과 임원 학생 3명에게 지난달 27일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 1인당 50만원씩 총 150만원 규모로, 학과 발전과 학생 복지 지원을 위해 기부됐다. 닥터송포유의원은 정밀한 맞춤형 성형과 안면거상 시술로 서울 강남에서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학과 임원으로서 학생자치 활동과 학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수혜 학생은 △과대표 용세은 △학과 총무 김태호 △동아리 '너의 의미' 회장 이서연 학생으로, 리더십과 봉사를 통해 학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정연선 경복대 의료미용학과 학과장은 “이번 장학금은 학생 개인의 성과뿐 아니라 학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원들 노고를 인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K-뷰티 의료미용 분야를 선도하는 학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송형민 대표원장은 “경복대 의료미용학과 학생들은 이미 높은 전문성과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수한 인재“라며 "이번 장학금 기부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료미용학과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2026학년도에 메디컬스킨케어 전공과 성형미용 전공을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퀴어문화축제, 인천시의 불수리에도 인천애뜰서 강행...법원 판단도 무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6일 시의 사용 불수리 결정과 법원의 효력 인정에도 불구하고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인천애(愛)뜰에서 강행되자 유감 표명은 물론 조직위를 상대로한 법적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7일 조직위가 제출한 인천애뜰 사용신고에 대해 '인천애뜰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7조 제1항 제5호 나목을 근거로 지난달 19일 불수리 처분을 통보했다. 해당 조항은 공공질서 훼손이나 사회적 갈등이 예상되는 경우 사용신고를 수리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수리 결정의 주된 사유는 퀴어축제 측과 이를 반대하는 단체 간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다. 특히 인천애뜰이 시청사 인근으로 시민 이용이 많은 주말 도심 광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안전 우려가 있다는 위원회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도 행사 주체 측과 반대 단체와의 물리적 충돌로 인해 행사가 중단된 사례가 있었다. 조직위는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난 5일 이를 각하하며 시의 처분 효력을 인정했다. 행사 전날 시는 시 소유의 상설무대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구조물을 설치했지만 조직위는 이를 훼손·철거하고 무대를 무단 점유했다. 시는 현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원상 복구와 사용 중단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행사 당일에는 반대 단체와의 고성이 오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고 안전 펜스 설치로 인해 시민들이 우회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발생했다. 시는 현재 변상금 부과와 손해배상 청구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된 권리지만 인천시는 시민과 시 청사의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행사를 강행한 부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독교 단체 400여 명이 인근에서 '동성애 반대'등의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으며 일부 시민은 공공장소에서의 퀴어 행사에 대해 사회적 갈등과 안전 문제를 우려했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차단 시설과 동선 분리, 130여 명의 경찰 배치 등으로 현장을 관리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K-컬처밸리 조성 지원 조례안'이 제297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안건 심사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올해 5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K-컬처밸리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현물출자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사업 재정비를 위한 제도적 전환점이 마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조례안에는 고양시 K-팝 아레나, 현대미술관,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3전시장 등 국민주권정부 문화산업 중심도시 공약에서 핵심 역할을 할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통합심의,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조례안이 제정되면 고양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해련 의원은 “고양시 문화산업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위원들 적극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바둑 인구 저변 확대와 바둑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관내 바둑협회 소속 8개 클럽 회원을 포함해 500여명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뜨거운 응원과 열기가 대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선수와 시민은 하나 되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올해 대회는 성인부 6개 조(갑조-을조-병조-정조-무조-기조) 4인 단체전과 여성 개인전 부문, 학생부 개인전 부문으로 나눠 열렸으며, 승수가 동일한 선수끼리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국을 치러 순위를 가리는 스위스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열전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을 비롯한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김현택-한송연 의원-김지훈(민)-이수련-원주영, 남양주시바둑협회 관계자 및 대회 참여 선수 등이 참석했으며 △내빈 소개 △개회 선언 △대회사 및 축사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남양주 바둑협회를 처음 만드는 과정에서 함께 뜻을 모으며 준비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7번째를 맞는 이번 의장기대회에 처음으로 바둑 종목을 선정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바둑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수천 년 이어져 온 지혜와 인내의 결정체이자 한 수 한 수에 담긴 깊은 사고와 예리한 판단이 대국의 결과를 가르기도 하며, 두뇌 단련뿐 아니라 존중의 자세를 배우고 더 나은 해법을 찾는 과정을 통해 인격을 닦아가는 수양의 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최현식 부회장님과 관계자, 선수들께 깊이 감사하며, 우리 남양주시의회도 바둑을 비롯해 생활체육이 시민 속에서 안정적인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재수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98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조례 제정 이후 변화된 관련 법령과 정부 정책을 충실히 반영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조례 제명을 '안산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조례'로 바꿔 상위 법령과 일관성을 제고하고, 인용 법령을 최신화해 조례 목적을 현행 법률 기준에 맞게 정비했으며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국민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 집중 관리와 실내 환경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 조례에서 개별적으로 규정돼 연계성이 미흡했던 사업 관련 조항들을 재편해 조례안의 전반적인 구성 체계를 대폭 정비해 내용이 한층 간결하고 명확해졌다. 유재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안산시의 미세먼지 관리 역량을 높이고 시민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저감 정책 추진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분야 선도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1일 열릴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 뒤 공포되며 공포된 날부터 시행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목진혁 의원이 제258회 임시회에 발의한 '파주시 어르신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난청과 보행 불편으로 고통받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 아래에선 등록장애인이나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등 특정 자격 보유자에게만 지원이 한정되는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 △성인용 보청기 및 노인 보행기 지원 대상자 선정 및 지원 기준 △중복 지원 방지 및 지원금 회수 규정 등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6일 “조례 제정으로 인해 더 많은 어르신 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파주시 관내 어르신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강릉 108년만의 가뭄, 인천은 언제든지 어려움을 함께 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강릉시가 108년만의 극심한 가뭄에 직면했다"며 “6~8월 강수량이 188㎜에 불과해 1917년 이후 두 번째로 낮았으며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4%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시는 언제든지 어려운 곳과 함께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정부는 심각한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지난달 30일 강릉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며 “자연재난으로는 사상 처음 있는 조치"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강력한 제한 급수, 소방차와 물탱크를 동원한 응급 공급,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등 범정부적 총력 대응이 진행 중"이라며 “폭염이 40일 넘게 이어지면서 가뭄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서 강릉시에 생수 약 6만병과 상하수도 시설 운영 전문가 및 기술 인력을 지원하겠다"면서 “추가적으로 인천시에서 인천하늘수를 포함한 생수 5만 5000여병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는 지역을 넘어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실천"이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3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인천하늘수와 생수 5만5000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은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직접 생산한 인천하늘수 1.8L 5200병과 생수 2L 5만병으로 생수는 가뭄 피해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롤린 글에서 “동구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꿈을 키웠던 동구의 아들 유정복, 화도진 축제에 함께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특히 “화도진 축제는 동구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최대의 축제"라면서 “영광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이제 제물포 르네상스로 더 큰 미래를 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덧붙여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제물포구로 다시 태어나는 변화의 길목에서 이번 화도진 축제는 동구라는 이름으로는 마지막이 된다"면서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하다"고 역설했다. . 유 시장은 끝으로 “먹거리도 넘치고, 흥거리도 넘치는 화도진 축제"라면서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 군 공항 이전 시민협의회, 조계종 봉녕사에서 ‘10만 서명 캠페인’ 진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는 6일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에서 군 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10만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며 신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백중기도일(음력 7월 15일)을 맞아 봉녕사를 찾은 신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협의회는 군 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와 지역발전, 주민복지를 위해 군 공항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군 공항 이전은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수원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 참여를 통해 10만 서명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협의회는 지난 5일 임시총회에서 조철상 회장이 제5기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조철상 신임 회장은 제4기 회장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깊은 이해와 강한 의지로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시민협의회는 이번 신임회장 선출을 통해 협의회 활동이 한층 더 체계적이고 역동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조철상 신임 회장은 “군 공항 이전은 단순 지역의 숙원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며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정부와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그러면서 “군 공항 이전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민협의회는 앞으로도 범정부 TF 구성 촉구, 군 공항 이전 찬성 여론 확산과 중앙정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저출생 대응 정책 적극 추진...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6일 시청 누리홀에서 열린 '2025년 저출생 극복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범시민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며 “저출생 문제는 사회 전반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는 범국가적 정책이 중요하지만 성남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끝으로 대표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청춘남녀 간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도록 하 는 '솔로몬 선택' △초중고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해님달님 놀이터' 조성 등을 소개하며 “결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성남 만들기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4개 부문 36명에 대한 시상, 기념촬영, 축사,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신 시장은 지난 5일 구미동의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새롭게 조성된 '성남물빛정원 뮤직홀'의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은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성남문화재단 관계자 등 성남시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립합창단 축하공연, 경과보고, 옛 하수처리장 리모델링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 상영, 기념사, 제막식, 테이프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하수종말처리장 부지가 30여 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아름다운 뮤직홀로 다시 태어난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공간이 우리 성남의 혁신과 변화, 도시재생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2단계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이 일대를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포함한 복합문화타운으로 완성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성남물빛정원이 더욱 멋진 공간이 되도록 자주 이용해주고 널리 알려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다. 성남물빛정원 뮤직홀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유입펌프동을 리모델링한 15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으로 카페·연습실·악기 보관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는 앞으로 금난새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을 비롯한 국내외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국힘 장동혁 “미국 한국인 체포 사태, 외교 대응 공백 심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을 비롯해 '무더기 체포'를 한 것과 관련, 신속한 사태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는 '700조 선물 외교'에 취해 있을 것이 아니라 교민의 안전과 기업인의 권익이라는 기본적 국익을 지키는 데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美 조지아주 한국인 대규모 체포'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체포된 인원 가운데 한국인이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민 사회와 기업 현장에 충격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교민 사회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국대사조차 공석인 상황에서 우리 외교당국의 대응 공백이 드러났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 보장과 신속한 영사 조력, 그리고 향후 기업들의 고용·비자 문제를 제도적으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당국은 즉각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교민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해야 한다"며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체포되는 일이 되풀이된다면 국가적 차원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총 5천억달러(약 700조원)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결과는 현대차-LG 합작 공장 단속 사태로 돌아왔다"며 “700조 선물 보따리를 안긴 지 11일 만에 뒤통수를 맞았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70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해놓고도 국민의 안전도, 기업 경쟁력 확보도 실패한 것이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인 체포 사건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외교 사안"이라며 “국민의힘은 정쟁을 위한 억지 주장을 중단하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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