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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소식

섬박람회 조직위-부산시, 13일 업무협약 체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해양·섬 관광 활성화 ▲홍보 협력 ▲남해안 해양경제벨트 활성화 공동 대응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여수와 부산을 잇는 남부권 K-크루즈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수관 조직위원장은 “부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세계와 연결된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부산시와의 이번 협약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섬들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섬박람회의 개최 이유"이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여수시는 대한민국 섬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양 자치권 확보와 동서 간 연결망 확대 등 핵심 의제에 대해 부산과 전라남도가 공동 대응하며 실질적인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3,000억 투자 합성고무(EPDM) 생산시설 증설 준공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금호폴리켐㈜ 여수공장이 3,000억 원을 투자해 EPDM(에틸렌 프로필렌 다인 모노머)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13일 금호폴리켐㈜ 여수공장 EPDM(에틸렌 프로필렌 다인 모노머) 생산용 5라인 증설 준공식에 정기명 여수시장과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EPDM(에틸렌 프로필렌 다인 모노머)은 고기능성 특수 합성고무로 내열성·내오존성·내약품성이 탁월해 자동차용 차체 실링, 타이어 튜브, 호스, 건설 부자재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 증설 설비는 금호폴리켐의 독자적인 '초저온 중합' 기술과 40년 공정 운전 비법이 접목된 미래형 공장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 원가 경쟁력까지 갖췄다. 정기명 시장은 “금호폴리켐은 지역 인재 채용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여수산단의 성장을 견인해 온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대한민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최근 '여수국가산단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정부 지원을 활용한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반 시설 정비, 지역경제 다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화학사고 발생 시 알림 및 주민 대피요령 소개 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일 '화학물질 안전정보'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화학물질 안전정보'는 관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정보, 취급 물질의 종류 등 기본정보와 화학사고 발생 시 알림 및 대피경로(대피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신속한 주민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시스템(HMTS) 연계를 위해 위탁운영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위험물질 운송 차량의 위치정보와 사고 발생 여부도 실시간으로 전파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 화학물질 안전정보는 누리집(www.yeosu.go.kr/chemmap)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대규모 석유화학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화학물질에 노출되기 쉽다"며 “시스템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홍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여수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섬박람회 성공 개최 및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탄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9일 세계지방정부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이하 '이클레이')의 협력기관으로 지정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5개국 2,500여 개의 회원 도시를 보유한 이클레이의 연결망을 활용해 정책 자문, 국제 프로젝트 참여 등 다각적인 협력 기회를 확보하게 됐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이클레이 공식 로고 사용을 승인받으며 각종 홍보물 및 공식 문서에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상징성을 활용한 브랜드 파워(상표경쟁력)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 독일 본에 위치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세계본부를 방문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 섬박람회 홍보 지원,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기관 지정은 여수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정수취, 불법환전, 제한업종, 결제거부 등 적발 시 최대 2천만 원 과태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28일까지 여수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품권 운영대행사(한국조폐공사) 통합관리시스템의 이상거래 데이터와 불법거래 의심 시민 신고를 수집하고 현장 점검에 나선다. 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과 위반의 정도에 따라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가맹점 취소 조치, 부당이득 환수 등 행정적·재정적 처분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대한 위반행위의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으로 상품권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해 건전한 거래 질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민관합동 단속에 나섰다. 시는 지난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기간 일부 숙박업소에서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지자 특별점검을 실시, 위반 업소에는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숙박협회와 합동으로 숙박 요금 게시 및 게시요금 준수 여부, 공중위생관리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요금 인상을 자제하는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김태균 대한숙박업중앙회전남남부지회장은 “숙박업소 영업주들의 자정 노력 없이는 바가지요금 근절이 쉽지 않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가 예정된 만큼 숙박업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부당한 숙박 요금은 선량한 숙박업주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관광 여수의 이미지도 훼손시킨다"며 “관광객이 다시 찾는 여수가 되도록 친절하고 위생적인 서비스와 건전한 숙박 요금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2년 이상 거주한 19~28세, 연 25만 원 체크카드 지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상시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에게 연 25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됐다. 지원 대상은 2023년 3월 4일 이전부터 전남 도내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19~28세 청년(1997년~2006년 출생자)이며,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은 매년 신청해야 한다. 단, 복지포인트(카드)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 지급 대상자, 전라남도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대상자는 제외되며,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는 문화누리 지원금 14만 원을 제외하고 차액 11만 원만 지급된다. 신청은 광주은행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신청일 기준 다음 달 통보된다. 신규 선정자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전년도 신정자는 기존 발급받은 카드에 충전된다. 카드는 문화 활동이나 자기 계발을 위한 공연 관람, 학원 수강, 여행, 체육시설 이용 등 도내에 지정된 가맹점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4차산업 전문 교육지도사 양성 프로젝트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이순신도서관에서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AI GPT 교육전문가 자격증 취득 과정에 참여할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 이순신도서관은 교육 전문기관인 (사)미래직업협회와 협업해 오는 11월까지 4차산업 전문지도자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 차세대 미래기술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고 있다. 개설 강좌는 ▲메타버스 교육지도사 과정(4월) ▲AI GPT 교육전문가 과정(6월) ▲인공지능 교육지도사 과정(8월) ▲AI코딩 지도사 과정(10월) 등이 있으며, 과정별로 1개월씩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GPT 교육전문가 과정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면 3회, 온라인 24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여 희망자는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yslib.yeos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순신도서관(☎061-659-2865)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콘텐츠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강사를 양성해 인공지능(AI) 전문지도자 부족을 해소하고, 청년 인재들의 취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메타버스 교육지도사 과정을 통해 22명이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90명이 4차 산업혁명 전문 교육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chadol999@ekn.kr

이상일 “GPTs 도입, 창조와 혁신 요소 갖춘 행정 모범사례 제시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4일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 실무에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Chat-GPT'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업무 특성에 맞춘 생성형 'GPTs('Chat-GTP 사용자가 특정 목적에 맞게 제작한 인공지능 챗봇')' 3종을 자체 제작해 실무 현장에 적용했다. 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으로 시는 행정업무 담당자 본연의 업무 범위를 벗어나거나 단순 반복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여 개인의 역량과 창의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행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구축한 'GPTs'는 △용인시 자치법규 전문가 △용인시 AI 기자 △출장보고용 등 3가지다. '용인시 자치법규 전문가'는 시가 제정한 조례와 규칙을 정밀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정확한 조문 정보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해 행정 업무 과정에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담당자는 'GPTs' 기능을 통해 법령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상황에 맞춰 인공지능 플랫폼이 제시하는 정보를 업무에 참고할 수 있다. '용인시 AI 기자'는 시가 작성하는 보도자료 형식에 맞춘 원고 초안을 자동 생성하고 정책부서와 홍보부서가 간편하게 수정해 배포할 수 있는 기술적 기능을 활용해 실무자가 담당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장보고용'은 출장 일정, 장소, 주요 내용을 입력하면 '개요-내용-참석자' 순으로 출장보고서 자동 작성 기능을 갖춰, 업무 담당자는 출장보고서 작성에 투입하는 시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특정 업무에 맞춘 'GPTs' 플랫폼은 행정 실무자의 불필요한 단순 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행정업무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담당자의 역량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시대 변화와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체계 전환은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창조와 혁신 요소를 갖춘 용인특례시의 자체 'GPTs' 플랫폼이 완성도를 높여 대한민국 행정서비스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보완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행정 업무에 'GPTs' 활용 범위를 넓혀 '내부 감사자료 검색용 GPTs'도 구축해 감사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인공지능 기반의 행정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고, 'GPTs' 활용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sih31@ekn.kr

예술로 하나 되는 도시형 축제…춘천마임축제 25일 개막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물로 시작해 불로 끝나는, 대한민국 대표 민간 예술축제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춘천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모티브로, 삶을 몸짓으로 표현하고 도시를 예술로 물들이는 8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사)춘천마임축제가 주최·주관, 춘천시 중앙로, 커먼즈필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 도시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축제의 포문은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중앙로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 '아!水라장'이 연다. '물의 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이 행사는 마임이스트, 시민, 예술가가 함께 도심 도로 위에서 펼치는 대형 물 퍼포먼스로 일상을 뒤흔드는 거리 예술의 장관을 선사한다. 이두성 예술감독과 한국마임협의회 소속 마임이스트들이 총출동해 퍼포먼스와 음악, 물총난장 등을 결합한 도시형 거리극장을 구현하며 “한 줌의 물이 세상을 정화하길"이라는 메시지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축제 둘째 날인 26일에는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마임의 집'이 하루 동안 부활한다. 1998년 처음 문을 연 '마임의 집'은 춘천을 '마임의 도시'로 만든 상징적 공간으로, 올해는 마임공연과 대가들의 특별 강연, 젊은 마임이스트들의 무대가 어우러지는 마임의 심장부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안녕? 마임의 집'은 한국마임협의회와 공동 기획되었으며, 시민과 함께 장르의 깊이와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8일에는 춘천사회혁신센터와 함께 '모두의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춘천의 봄은 커먼즈다!'라는 주제로 커먼즈필드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와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저녁에는 석사천 산책로에서 '걷다보는마임'이 열린다. 저녁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이어지는 이 공연은 산책길 곳곳에서 마주치는 마임 퍼포먼스를 통해, 일상의 끝자락을 조용히 예술로 물들인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 '도깨비유랑단'은 대학교, 관광지, 보육원 등 시민의 일상 공간을 직접 찾아간다. 예상치 못한 순간, 무대가 아닌 공간에서 펼쳐지는 깜짝 마임 공연은 일상 속 예술의 소중한 선물이 된다. 춘천마임축제의 백미이자 대표 콘텐츠인 '도깨비난장'은 31일 오후 2시부터 6월 1일 새벽 5시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열린다. '달밤에 시작해서 해 뜰 때까지~'라는 축제 노래 가사처럼, 이 날은 춘천의 밤이 예술로 뜨겁게 타오른다. 이곳에서는 불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몸직임 프로그램, 지역 청년기획단 '깨비짱'의 공연, 불 설치미술 등으로 화려한 예술의 밤이 펼쳐진다. 또한 마임맥주·난장막걸리, 근화동396 팝업스토어, 강원음악창작소 뮤지션들의 공연 등 지역 콘텐츠와 협업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과 예술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작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춘천인형극제, 춘천문화재단, 남이섬교육문화그룹,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레고랜드 등 지역 기관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에 함께하며, 춘천시는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제37회 춘천마임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로 하나 되는 향연이자, 춘천의 자연과 도시, 시민의 몸짓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도깨비난장 입장권은 망고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체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시민과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도입하고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시민이 전화나 방문을 통해 민원을 접수해야 했지만 양방향 문자서비스 도입으로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간편하고 빠른 민원 소통이 가능해진다.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시민이 과천시청 행정 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담당자가 이를 업무용 PC에서 확인하고 바로 응답하는 방식이다. 기존 민원 처리 방식보다 절차가 간소화되고 시민과 행정 간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사진 첨부 기능도 지원한다. 도로 파손, 공공시설 고장, 쓰레기 무단투기 등 현장 상황을 사진으로 전송할 수 있어 민원 정확도와 처리 속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시민은 별도 앱이나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사용하던 휴대전화 문자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민원별 문자 수신 번호는 시청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담당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은진 정보통신과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 불편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 문턱을 낮췄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소통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관내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첨단-전략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고 12일 고시했다. 지식산업센터는 기존 제조업, 정보통신업, 디자인,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지식기반 업종을 유치하는 복합업무시설로 제한됐으나, 이번 업종 확대로 △OEM 제조-건설 △콘텐츠 및 미디어 △전문 서비스업 △산업용 기계-장비 임대업 △스마트팜 등 미래산업 분야 입주가 가능해졌다. 특히 연구개발 중심 기업과 IT 기반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등도 입주가 허용되면서 지식산업센터 기능이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혁신 생태계 허브 역할로 확장될 전망이다. 구리시는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기술력 있는 유망기업의 관내 유입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업종 확대는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구리를 수도권 동북부의 신성장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식산업센터가 청년창업과 혁신기업의 성장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과 투자 유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재건축-재개발 등 대형 굴착공사 현장 인근 도로의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4개월간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광명시는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긴급 투입해 GPR 탐사를 통한 정밀 점검에 나선다. GPR 탐사는 지표면에서 고주파 전자파를 발사하고 반사된 전자파 신호를 분석해 지하 구조나 공동(空洞)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조사하는 최신 기술이다. 지하 2m 이하 공동이나 토사 유출, 지하수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싱크홀 위험 탐지에 효과적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광명제1R구역을 비롯해 △광명제4R구역 △광명제5R구역 △광명제9R구역 등 재개발구역 4곳과 △철산주공8-9단지 △철산주공10-11단지 등 재건축 구역 2곳의 주변 도로 14㎞(차도 11㎞, 보도 3㎞)이다. 광명시는 5월 중 점검 용역사를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탐사 결과 지하에 싱크홀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내시경을 활용한 추가 정밀 조사를 거쳐 위험 규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위험 정도가 경미하면 틈새를 충전재로 채우는 그라우팅 공법으로 보강하고, 위험이 크면 굴착 후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점검으로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도로 안전성을 정밀하게 확인하고, 싱크홀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 현장 주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조치를 통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광명자치대학' 운영을 위한 학장-학과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시민 리더 양성 교육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자치대학 학장(광명시장)을 비롯해 5개 학과장과 평생학습원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광명자치대학 비전과 교육철학,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각 학과 과정 구성과 향후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과장들은 광명자치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실천형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주도 프로젝트 기획 △현장 참여형 강의 확대 △지역 자원과 연결성 강화 등을 제안했다. 올해 광명자치대학은 시민교육학과를 비롯해 마을공동체학과, 정원도시학과, 탄소중립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등 5개 학과로 구성된다. 각 학과는 '도시를 변화시키는 시민리더 양성'이란 핵심 목표 아래 광명시 비전과 밀접한 정책 분야를 주제로 다룬다. 2025년 광명자치대학 학습자 모집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관심 있는 학과에 지원할 수 있으며, 광명시 평생학습통합플랫폼 '광명e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간담회에서 “배움은 지역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고, 실천은 도시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강의실을 넘어 마을과 현장에서 살아 있는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민원 신고가 집중되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유기-유실동물구조반을 확대 운영한다. 유실-유기동물구조반은 유실-유기 동물 및 피학대 동물 구조, 김포에 서식하는 유기견(야생 들개)으로부터 각종 피해 민원을 예방하기 위한 들개 포획 등 업무를 담당한다. 5월부터 8월까지 구조반은 2인1조로 편성되며 권역별로 나눠 전담 운영돼 더욱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이번 확대 운영에 발맞춰 김포시는 유실-유기 동물 관련 민원 상담 전용 전화도 추가 개통하고 구조반 출동 차량을 확충하는 등 민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김포시 축산과장은 14일 “유기-유실동물구조반은 사람과 동물 모두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시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8월 개 물림 사고를 예방하고 관련 민원 접수 시 최대한 신속하게 출동해 시민 안전 및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실-유기 동물(야생 들개) 관련 민원은 김포시 축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안내하며 시민의 참정권 행사를 적극 독려했다. 내달 3일 전국에서 대선이 실시되면 안양에는 총 134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본투표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이달 29과 30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각 동별 1곳씩 총 3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안양시는 13일 시청 외벽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선거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발광다이오드(LED) 전자게시대, 버스정보시스템(BIS),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궐위로 인한 선거로 투표일 (6월3일) 선거 시간이 2시간 연장되는 만큼, 안양시는 시민 혼란이 없도록 이를 적극 알려 많은 시민이 투표를 통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안양시 투표율은 80.4%로 전국 평균(77.1%)보다 높았으며, 작년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71.9% 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67.0%)보다 높았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양시는 선거상황실을 운영하며 동안-만안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체계를 구축, 선거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느 때보다 공정성에 대한 시민 기대가 높은 만큼 최일선에서 중립성을 철저히 지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마약'이란 용어를 간판-식품명 등에 사용하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간판-메뉴판-포장재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등과 같이 중독성을 연상시키는 자극적인 표현이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간판 200만원, 메뉴판 50만원, 포장재 20만원 등 업소당 최대 270만원까지 지원되며, 재원은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다. 현재 관내에서 마약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업소는 총 5곳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이곳 모두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했다. 안양시는 작년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 조례'를 제정해 이번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시는 이번 사업이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모범적인 정책 사례로 식문화 개선과 함께 소상공인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청소년과 어린이가 자주 접하는 음식에 마약이란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올바른 사회윤리 의식을 확산하고, 건전한 식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최근 발생한 통신사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취약계층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현장 안내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SKT 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피해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서비스 사업단 소속 인력 16명이 관내 96개 경로당에 들러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 피해 예방 안내를 위한 전단지 배포는 물론 유심 보호 서비스 및 무상 교체 서비스 신청 방법, 피싱-스미싱 등 각종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요령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에게는 실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활동 첫날인 12일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경로당을 찾아 안내 상황을 확인하고,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한 주요 행동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안내 활동을 통해 의왕시는 정보소외계층이 디지털 범죄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시민의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돼 발생하는 피해가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이 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인구문제 해결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10월부터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 중이며, 이동환 시장은 김성제 의왕시장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동환 시장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이권재 오산시장과 김재수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을 각각 지목해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양시는 저출생-고령화 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985억원 예산을 투입해 올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한 고양'을 목표로 4개 분야에 133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작년 출산지원금을 확대했으며, 올해 하반기 신규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다함께돌봄센터와 시립어린이집을 확충할 예정이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기준을 완화해 본인 부담을 낮추는 정책도 시행한다. 아울러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9291개를 제공하고, '노노(老老)케어', '경륜 전수 활동', '식품안전 도우미' 사업을 통해 노년층의 사회 참여와 성취감을 높이고자 한다. 이동환 시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범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관심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결혼-출산-양육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3일 동국대학교와 지-산-학 협력 및 경기도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 및 간담회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협의 연장선으로, 두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 RISE 사업 원활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BM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 남양주시 관계자와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성정석 부총장, 이해원 동국대학교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동국대 BMC 비전 및 연구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캠퍼스 내 연구 시설과 동국대 일산병원 시설을 라운딩하며 양 기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동국대학교와 함께 △스마트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AI,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산업 수요 기반의 R&D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국대학교의 바이오, 의료 분야의 풍부한 R&D 역량을 적극 활용해 첨단산업 중심 메가시티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동국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자원과 남양주시 산업수요를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가 경기북부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태진 동두천시 부시장은 12일 다가오는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개발지와 하천 주변 등지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우기철을 앞두고 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를 비롯해 △빗물배수펌프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개발행위 허가지 △사방댐 대상지 등 침수나 붕괴 위험이 있는 주요 취약지역 및 배수펌프장이며, 구조물 균열, 토사 유출 가능성, 배수 기능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태진 부시장은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재해 위험이 높은 곳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제7회 양주시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양주시 청년창업 경진대회는 19세부터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류를 통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공고일인 5월1일 기준 양주시 거주자이거나 관내에 사업장을 보유한 청년이다. 전입 예정자나 양주시로 창업-사업장을 이전할 예정인 경우 이행확약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심사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2차 발표평가는 20일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팀에 상장과 창업 지원금 1000만원, 최우수상 1팀에 600만원, 우수상 1팀에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모든 참가자에게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발표 자료 준비까지 1:1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의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양주시청년센터 창업사무실 입주 시 가점 부여를 비롯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청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진 아동청소년과장은 13일 “2026년 청년센터 및 창업사무실의 확장과 이전을 통해 청년 창업가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혁신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 창업가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3일 시장실에서 '제10차 걷고 싶은 도시 전략회의'를 열고 그동안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걷고 싶은 도시 전략회의는 작년 7월 전국 최초로 신설된 '걷고싶은도시국'이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명확히 설정하고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걷고 싶은 도시 조성 성과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도로, 공원, 하천, 녹지 등 도시 공간 전반에 걸쳐 지난 3년간 진행한 주요 사업 성과와 변화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향후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 조성을 위한 핵심 전략과 일정을 점검했다. 아울러 시민 중심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실천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전략회의에서 “걷고 싶은 도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일상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하남시는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민원행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간담회에 하남시 대표로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하남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은 지자체는 하남시가 유일하다. 한편 올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충북 음성군, 서울 동대문구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정부, 교육청 등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 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개 분야 5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하남시는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민원 만족도 분야에서 전년 대비 9.91점 상승, 평가군 평균 대비 8.21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제도 개선을 넘어 시민 중심 행정으로 체감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는 하남시가 민원 불편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 혁신을 지속 추진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하남시는 △경력직 민원코디네이터 배치 △민원처리 팀장 책임상담제-민원처리 추진단운영 △행정정보 공동이용 확대 등을 통해 복합민원 대응력과 민원 신뢰도를 동시에 높였으며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등 현장 소통도 적극 추진했다. 나아가 하남시는 지속 가능한 민원 서비스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체계 정밀도와 효율성을 한층 높이며 행정 역량을 다지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복합민원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관 간 전용 핫라인과 민원 조정 체계를 마련해 부서 간 책임 전가를 줄이고 복합민원에 대한 일원화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행정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4월부터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민원 처리에 본격 도입해, 현장 공무원이 즉시 유관 부서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민원을 조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시스템은 One-Stop 생활민원창구를 비롯해 동 행정복지센터 상담, 유관기관 협의 민원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며,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 접근성을 대폭 높이는 계기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런 민원행정 고도화는 시민중심행정 실현을 견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선제적 행정혁신 전략이란 분석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데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공직자 헌신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하수도 사용료 미부과 가구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과거 10여년 전부터 누락된 하수도요금 미부과 대상 1948건에 최근 3년치 사용료 약 27억원을 소급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월 고양시는 일산 소재 아파트단지 중수도 점검 중 하수도 요금 미부과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유사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2월부터 3월까지 고양시 전체 상수도 수용가 9만2000여 건 중 하수도 사용료 미부과 수용가 2만3129건(25%)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하수도 사용료는 상수도 사용 후 발생한 하수를 공공 하수도를 이용해 배출하는 세대에 부과-징수하고 있다. 하지만 전수조사 결과 과거 하수관로 정비사업 구간에 포함돼 공공하수관로와 연결됐는데도 하수도 사용료가 부과되지 않은 수용가는 총194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 안내 대상 중 이의신청을 받아 실제 하수관로가 연결되지 않은 것이 확인된 가구 등을 제외한 건수다. 하수도 사용료가 부과되지 않은 주요 원인은 △하수관로 분류화 및 배수설비 준공 이후 하수도 사용료 부과자료 정보 연계 누락 △시스템 상 상하수도 부서 간 준공 및 사용개시 정보 자동 연계 기능 부재로 인한 후속 절차 누락 △수용가 정보 변경 미신고 등이다. 고양시는 하수도 사용료 소멸시효를 3년으로 정하고 있는 고양시 하수도 사용 조례와 외부 법률 자문 결과에 따라 계량기 기준 수전 1948건, 약 4000여가구에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은 3년치 하수도 사용료 총 27억6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3년치 소급 부과 금액은 일반주택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40~5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고양시는 2건(아파트 1690세대 및 상가)에 소급분을 우선 부과했으며 이달 중 나머지 1946건에도 소급분을 부과한다. 다만 하수도 사용료 소급 부과로 시민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1년 이내 4회로 납부 가능한 하수도 사용료를 최대 36회까지 연장해 분할 납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하수도 요금 부과로 시민 문의가 급증하는 만큼 원활한 민원 응대와 상담, 부과, 사후관리를 위해 하수도요금TF팀 구성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 의뢰로 누락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내부 지침 마련과 상하수도 요금 관리프로그램 기능 개선, 부과 대상 정기 점검체계 구축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미현 하수행정과 팀장은 13일 “업무처리 미숙으로 10년 넘게 누락된 하수도 요금을 발견하지 못해 시민께 죄송하다"며 “이번 전수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으로 하수도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바로잡고 공공하수도 이용 가구 형평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를 앞두고 축제에 직접 참여할 시민 참가자를 12일부터 사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어가행렬 주요 배역 공모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서포터즈 회암이 등 3개 분야로, 시민이 직접 축제 주인공이 되어 역사문화축제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 주요 배역 공모'는 축제 첫날인 6월14일 펼쳐지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실 행차를 재현하는 퍼포먼스 행사다. 태조 이성계 역할을 맡을 시민 배우는 물론 호위군, 백성 등 다양한 배역의 시민을 모집해 조선시대 장엄한 행렬을 재현한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전통 요소와 현대 댄스를 결합한 퓨전 퍼포먼스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춘 청소년들 활약이 기대된다. 축제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행사 진행을 지원하고,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양주를 홍보할 '서포터즈 회암이'도 함께 모집 중이다. 서포터즈는 축제 분위기를 시민 눈높이에서 전달하는 홍보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참가 방법과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누리집 및 SNS 채널, 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올해 '런케이션(learn+vacation)'이란 새로운 문화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역사 체험과 시민 참여, 휴식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2025년 양평군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1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5월12일 기준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안내 교육을 거쳐 6월부터 11월까지 청년정책에 대한 취재,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홍보, 청년정책 제안 등 활동을 하며, 선정된 원고에 대해선 활동비가 지급된다. 아울러 서포터즈 간 관계망 형성을 위한 중간-최종 성과 공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관련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양평군 가족복지과 청소년청년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일자리, 주거, 문화,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직접 체험한 청년정책에 대해 생생한 내용을 공유하고 청년정책에 대해 널리 알리며 양평군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운정-심학산 파크골프장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7시로 2시간 앞당겨 운영한다. 마감 시간도 오후 4시30분에서 6시로 연장된다. 파크골프장 공식 개장 기간은 4월부터 12월 말까지이며, 이번 운영시간 확대는 이달 19일부터 9월30일까지 적용된다. 파주시는 시민 여가 활동을 증진하고,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운영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여름철(7~8월)에는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파크골프장 개장 시간을 조정해 이용객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그 기간을 가정의달이 속한 5월19일부터 9월30일까지 대폭 늘려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가족형 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한다. 해당 기간에는 하루 3회차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회차는 (1회차) 7:00~10:00, (2회차) 10:30~13:30, (3회차) 15:00~18:00로 진행된다. 10월부터는 하루 2회차로 운영되며, (1회차) 09:00~12:30 (2회차) 13:30~16:30로 진행된다. 파크골프장은 쾌적한 이용을 위해 회차별로 인원 제한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3일 “파크골프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이 증진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규칙이 간단하고, 골프채 하나로도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최근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와 함께 이용료도 저렴해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내달 1일부터 광역버스 신규 노선인 3003번(경복대학교~별내역) 노선을 정식 운행한다. 3003번은 포천시민 출퇴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도심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된 노선이다. 6대 차량이 하루 30회 왕복 운행하며 기존 3006번 노선의 혼잡도를 분산할 것이란 전망이다. 노선은 경복대학교를 출발해 별내역 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과 연계할 수 있어 기존 통근시간을 상당히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향후 개통할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별내역을 경유하면 서울역, 인천 등 수도권 핵심 지역과 연결되는 광역 환승 거점으로 기능하며, 출퇴근 수요를 해소하고 포천시 광역 교통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계기로 포천시는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춘 교통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동북부와 남부를 잇는 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3일 “3003번 노선 개통은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주요 거점과 연결되는 교통망을 확충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포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극장, 경기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 등 국내 4개 문화예술기관이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총 5건의 공연이 선정되며, 국비 약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3일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포천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최고 수준의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성과가 단순한 공연 유치를 넘어 지역 전체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이름을 올린 공모사업 면면은 화려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에선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와 뮤지컬 '무명호걸 : 無名豪傑' 등 2건이 선정되며 순수예술 장르 다양성을 확보했다. 국립극장의 '지역 문화거점 공연 공모사업'에선 국립창극단의 대표 상연 목록(레퍼토리) '토선생, 용궁가다'를 유치하며 포천에서 최정상급 국악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경기문화재단의 '지역상주단체 지원사업'은 포천반월아트홀 상주단체인 현대무용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신작 제작 지원을 이끌어 지역 예술단체와 상생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메세나협회의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에선 연극 '비기닝'이 선정되며, 기업과 연계를 통한 문화 활성화 가능성도 열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성격의 주요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된 데는 포천반월아트홀 기획력과 사업 실행 능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확보한 2억5000만원 외부 재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면서도 공연 질과 양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이번 공모 선정작들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구성돼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 풍년'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은 오는 31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다. 영국 고전 동화 'The Velveteen Rabbit, How toys become real?'에 우리 소리와 몸짓, 다채로운 전통악기 연주를 입힌 작품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공연화한 작품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는 36개월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원이다. 국립창극단의 '토선생, 용궁가다', 뮤지컬 '무명호걸 : 無名豪傑', 안다미로아트컴퍼니 신작, 연극 '비기닝'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연말까지 이어지며 시민에게 일상에 풍요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예술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시민들의 불편 해결 위해 현장서 답 찾겠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3일 “시민들의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도로는 곧 시민의 안전입니다, 세심히 살피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어제는 아스팔트 위를 걸어보았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금암동 삼미배수지 진입도로를 시작으로 서부우회도로, 독산성 입구 등 오산 곳곳의 재포장도로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면서 "특히 제가 주목한 건 도로포장 '이음부'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도로와 도로가 맞닿는 작은 틈으로 물이 스며들어 균열이 생기곤 한다“며 "그 균열은 결국 시민의 불편이 되고 때론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고 이음부를 점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그래서 오산시는 달라진 방식으로 시공하고 있다“며 "도로의 단면을 정밀하게 절삭하고 이음부는 직각으로 자른 뒤 뜨거운 아스콘을 틈 없이 채워 넣는다“고 공법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사소해 보이는 공정이 도로의 생명을 연장하고 시민 여러분의 도로 주행을 더 부드럽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도로는 집에서 나오면 발길이 닿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현장행정,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같은 SNS를 통해 "오산시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꿀정보 모음집이 바로바로~ 오산시정소식지“라고 홍보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에 이런 일 있어?, 우리 혜택 놓친 거 아냐? 등의 이 모든 궁금증이 오산시정소식지 하나면 해결된다“고 밝혔다. ⠀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정소식부터 행사정보, 시민혜택정보까지!...오산시민에게 차고 유익한 정보가 한가득~!“이라며 "지금 바로 확인하고 오산생활 200% 똑똑하게 즐겨보세요!“라고 말했다. sih31@ekn.kr

[대선 2025] 김문수, ‘중공업 성지’ 울산 공략…“세계 산업수도 만들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울산 지역 유권자들과 만나 '울산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쳤다. 대한민국·미국 해군 함정 뿐 아니라 핵추진잠수함을 만드는 세계 공업·산업수도를 만들자는 것이다. 김 후보는 13일 울산 남구신정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대통령이 되면 확실히 울산을 다시 한 번 제조업 기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서울대 시절 운동권으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마이카 시대'에 반대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당시 후진국이 자동차를 성공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교수들이 반대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전 세계에서 지금 자동차 만드는 나라는 미국·일본·독일·이탈리아·프랑스 이런 나라밖에 없다"며 “기적 같은 일을 울산 시민 여러분, 울산 현대자동차가 해냈다"고 덧붙였다. 울산이 자동차·조선·석유화학을 넘어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불태웠다. 김기현·박성민 의원과 김두겸 울산시장부터 모든 시민이 단결해서 발전시키고 있는 수소클러스터 등 수소산업도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울산의 문화 인프라 부족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공연장·문화회관 건설을 위한 특별예산 50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울산시가 유치한 2028 울산 국가정원박람회에 대해서도 “순천 정원박람회를 10번도 더 가봤는데 울산은 훨씬 더 아름다운 박람회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김 후보는 뉴코아아울렛 앞 유세에선 “여러분들 요즘 힘드신 것 안다. 장사도 힘드신 것 안다"며 “국민의힘이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하겠다. 힘차게 울산을 발전시키겠다"며 큰절을 올렸다. 그는 “울산의 (HD현대중공업) 조선소 그동안 굉장히 걱정 많이 하셨겠지만, 지금은 한시름 놓았다"며 “요즘 용접 등 현장에 일하는 사람이 없어서 문제지, 고객 맞춤형 설계할 수 있는건 대한민국이 최고"라고 평가했다. 경기지사 시절 이룬 성과들을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주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일자리 절반 이상은 도지사 할 때 경기도에서 만들었다"며 “수원 광교신도시, 성남 판교신도시도 제가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그는 “평택에 삼성 반도체 공장 120만평, 전 세계 최대 규모로 만들었다"며 “성남시장은 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비교했다.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경기도 외곽에서 서울까지 15분이면 올 수 있는 GTX 광역철도를 김 후보가 만들었다"며 “청렴결백한 김문수가 대통령이 돼야 대한민국이 정상화되고 품격이 높아지고 우리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힘을 보탰다. 권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백현동 △대북송금 △김혜경 여사의 경기도 법인카드를 비롯한 의혹들을 제기했고, 이 후보 주변에서 비리에 연루되고 사망한 경우가 있었다는 점을 짚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상일, “‘SERI PAK with 용인’ 개관...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오후 골프 스타 박세리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함께 조성한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을 정식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 박세리 전 감독, 시·도의원, 스포츠스타, 방송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SERI PAK with 용인'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며 시민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전국에선 가장 독특한 형태의 복합문화 플랫폼“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곳을 찾아 스포츠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곳에서 학교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골프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문화와 교양 등에 대한 훌륭한 지식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며,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플리마켓도 열고 공연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시가 박세리 전 감독님 등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세리 전 감독도 “오랜 시간 품어온 꿈을 실현하게 된 'SERI PAK with 용인'의 개관은 제게 매우 뜻깊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이 공간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여러 후원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 전 감독은 아울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그간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박세리 희망재단도 함께하게 된 이곳 'SERI PAK with 용인'에서 앞으로 후배들을 육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개관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축하 공연을 관람한 후 박 전 감독, 참석자 등과 함께 'SERI PAK with 용인'을 둘러봤다. 'SERI PAK with 용인'은 처인구 마평동의 옛 용인종합운동장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복합스포츠문화공간으로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세리키즈 골프캠프 △지역 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저명인사 초청 토크콘서트 △교양강좌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ERI PAK with 용인'을 시민 밀착형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옛 용인종합운동장 시설을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3월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1월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바즈인터내셔널과 맺은 다음 'SERI PAK with 용인' 개관을 준비해 왔다. sih31@ekn.kr

[대선 2025] 중앙선관위,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보조금 523억 지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보조금으로 총 523억 8300만여 원을 3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170석)에는 전체의 50.65%에 달하는 265억3146만 원이 지급됐다. 국민의힘(107석)에는 242억8624억 원(46.36%), 개혁신당(3석)에는 15억6554만 원(2.99%)의 보조금이 각각 지급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보조금은 최근 실시한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에 보조금 계상단가(올해 1183원)를 곱한 금액으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을 대상으로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2일 이내에 보조금 배분 기준에 따라 지급한다. 배분 기준은 우선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 중에서도 최근 선거의 득표수 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정당에 대해서는 총액의 2%를 배분한다.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로, 나머지 절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해 지급한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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