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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춘천시, 정선군 소식

4대 분야 성과 및 발전방향 공유…춘천, 디지털 의료도시로 성장 가속화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디지털 의료혁신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춘천 ICT벤처센터에서 열린 '2025 의료인공지능(AI) 춘천포럼'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AI의 중요성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의료 중심도시, 춘천'을 주제로 춘천시가 인공지능(AI)과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육동한 시장의 초청으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신시장 창출의 핵심동력이 되고 있다"며 “춘천이 대한민국 디지털 의료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도 의료AI 기술개발 투자 확대와 규제 개선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춘천 의료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의료AI는 진단, 예측, 맞춤형 치료,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의료비 절감과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연구개발특구 등을 조성하며 디지털 헬스, 정밀의료, K-바이오, AI 디지털 트윈을 연계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춘천시가 집중 육성 중인 △디지털 헬스 △정밀의료 △K-바이오 △AI 디지털 트윈 분야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강희대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래의료와 춘천시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이어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지역의료혁신), 정인철 한림대 교수(AI기반 뇌혈관질환 관리),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AI 디지털 트윈과 건강), 홍수지 오프리메드 대표(AI 디지털 트윈 기반 기업혁신파크) 등 발표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업, 의료기관, 연구기관, 대학 등과 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헬스, 정밀의료, K-바이오, AI 디지털 트윈을 융합하는 미래형 의료혁신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이 디지털 의료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헬스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춘천시, 폐인조잔디 활용으로 환경보호·예산절감 효과 폐인조잔디 폐기물 처리 대신 파주 소재 군부대 제공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폐 인조잔디를 군부대에 제공해 환경보호와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24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 인조잔디를 9년 만에 교체했다. 시는 7억원을 투입해 인조잔디를 교체했고 이를 통해 경기장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설치된 인조잔디는 잦은 행사와 경기로 인해 심하게 마모돼, 춘천시민축구단 선수들과 축구동호인들의 경기장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이번 교체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폐인조잔디 처리 방식이다. 8126㎡ 규모의 폐 인조잔디를 폐기물로 처리할 경우 1억 2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할 예정이었다. 이에 시는 폐기물관리법과 타 시·군 사례를 검토한 끝에 지역 내 학교 및 군부대 등에서의 재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시는 파주 소재 군부대에 폐 인조잔디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폐인조잔디 이전 및 재설치에 소요된 비용은 3500만원으로, 이를 통해 약 8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단순한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며 환경보호에도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군부대 축구장에 폐 인조잔디를 제공함으로써 국군장병들의 체육환경을 개선하고 체력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섰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조잔디 교체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선군, 특별한 봄꽃축제 '동강할미꽃축제' 성료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은 '2025 정선 동강할미꽃축제'로 특별한 봄의 문을 열었다.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정선읍 귤암리 동강할미꽃거리와 생태체험학습장 일원에서 동강할미꽃축제가 열려 성료했다. 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 세계에서 정선 동강유역에서만 자생하는 동강 할미꽃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7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개막식에서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공연, 할미데이 선포식, 버스킹 공연, 동강 할미꽃 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색상의 동강할미 꽃나무 화분 만들기 체험은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 동강 생태학습장 체험부스와 상설무대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공기놀이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도전 골든벨 퀴즈쇼, 치유밥상 쿠킹클래스 및 동강 할미꽃핀 만들기 체험 등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박명희 정선읍문화체육축제위원장은 “올해 동강 할미꽃 축제는 정선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많은 방문객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동강 할미꽃을 비롯한 정선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충남도,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도민 부담 낮춘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원활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제도를 지속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농촌주택 개량사업, 농업 기반 시설 정부 보조사업(저온저장고 건립, 곡물건조기 설치 지원) 대상자 △국가유공자와 가족 및 유가족 △장애인이다. 감면 대상자 본인 소유 토지를 측량할 시 측량수수료의 30%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새뜰마을사업을 위한 측량 시에는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지적측량 완료 후 재의뢰 시 경과 기간에 따라 최대 90%까지 감면하며, 의뢰인 사정 등으로 측량 취소 후 1년 이내 재의뢰 시 기존 공제금액의 30%까지 감면이 가능하다. 농업인의 경우 정부 보조금 지원사업 확인서, 농촌주택 개량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통지서를 제출해야 하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국가유공자 확인서, 장애인증명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시·군청 민원실 지적측량 접수창구 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측량바로처리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제도는 사회적 약자와 도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호우·대설 피해 특별재난지역 등을 포함해 도민에게 6256건 22억 4000만 원의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elegance44@ekn.kr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보상절차 본격 논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24일 시청 5층 집현실에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제1차 보상협의회를 개최하며 원활한 보상 절차 운영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 협의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해 연서면 일원에 약 275만 3,000㎡(약 83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보상협의회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보상액 평가와 이주대책 수립 등 관련 의견을 듣고 논의하기 위해 시 주관으로 설치된 협의체다. 위원장은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맡았으며, 토지소유자 대표 및 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도시교통공사 관계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방안과 향후 보상 절차 및 일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통해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시행자와 함께 보상 시기 및 생계지원 대책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우리 시 최초의 국가산단으로서 행정중심도시인 세종이 자족 경제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관계자들이 협의회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철저히 검토해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보상계획이 공고되었으며 감정평가 및 보상 규모 산정을 마친 후 오는 7월 이후 본격적인 보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영화의 도시 전주, 독립영화의 완성도 높일 후반제작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해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올해도 독립·예술영화의 제작을 지원해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기로 했다. 24일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독립영화 제작환경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은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에서 음향 마스터링을, 색보정 스튜디오에서 색보정 및 DCP 제작을 각각 지원함으로써 독립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장편 1편 △전국 단편 1편 △지역 단편 1편 △DCP(디지털 시네마 패키징) 제작 2편 등 총 5편의 작품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창작자들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 또는 전주영화제작소 누리집의 공지 사항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이와 관련 이 사업을 통해 그간 후반작업을 진행한 작품들은 이미 국내외 영화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그 가치를 증명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신동민 감독의 '당신으로부터'가 한국경쟁 대상을 차지했으며,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조세영 감독의 'K-Number'와 송지서 감독의 '유림'이 각각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과 와이드앵글 경쟁부문 선재상을 수상하며 영화팬들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202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정재훈 감독의 '에스퍼의 빛'이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열린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후반작업을 진행한 작품들이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조세영 감독의 'K-Number'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송지서 감독의 '유림'은 단편대상과 국제앰네스티 촛불상에 이어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계에서 전주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독립영화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 공모에 많은 독립영화 창작자가 참여해 전주의 후반제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jk79@ekn.kr

경기도의회, 어르신 위한 ‘확대판 의회 소식지’ 시범 제작...5000곳 경로당에 배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4일 확대판 소식지를 시범 제작해 배포한다. 이번 소식지는 기존 보다 큰 사이즈로 제작되며 글씨를 키워 작은 글씨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구독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확대판 경기도의회 소식지는 기존 A4 크기(가로 21cm, 세로 30cm)에서 A3 크기(가로 30cm, 세로 37cm)로 2배 가량 확대되며 글씨도 크게 제작되며 시범 배포 대상은 도내 5000여개 경로당이다. 일반적으로 소식지를 확대 제작하면 무게 증가로 인해 운송비 부담이 커지고 이 때문에 내용을 편집해 페이지 수를 줄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확대 제작한 경기도의회 소식지는 기존 소식지의 정보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그대로 100페이지를 유지했다. 이번 시범 제작은 지난해 11월 열린 후반기 제3차 의정홍보위원회(위원장 유영두)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했다. 당시 위원들은 중장년층의 소식지 구독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큰 글씨 소식지 제작과 도내 경로당을 주요 배포처로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홍보팀에서는 올해 처음 발행되는 이번 3월호 소식지에 의정홍보위원회의 제안 사항을 즉시 반영해 시범 제작을 진행했다. 확대판 소식지를 접한 도내 어르신들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용인시의 한 경로당에서 만난 어르신은 “도의회에서 만든 소식지가 읽을 것도 많아 좋은데 글씨가 작아 불편했다. 그런데 이렇게 커져서 의원들 얼굴도 잘 보이고 글씨도 눈에 들어와 시원하고 좋으니 계속 이렇게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유영두(국민의힘·광주1) 위원장은 “이번 확대판 소식지 제작이 소식지를 즐겨 읽는 어르신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소식지를 포함한 모든 의정홍보물은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도의회는 이날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및 역량강화를 통한 청년 실업문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청년행정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부터 39세까지의 도내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학력·경력·자격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휴학·졸업생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로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신청하면 되고 1차로 10명의 청년행정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행정인턴은 근무기간동안 부서별 단위사무, 정책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층 더 심화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근무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했으며 근무기간동안 습득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수 활동 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의회에서 모집하는 청년행정인턴은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의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추후 공공부문 취업 시 인턴근무 기간이 유사경력으로 인정되어 청년들의 경력관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sih31@ekn.kr

용인특례시, 7월부터 수지중앙공원 토지보상 착수...개발 본격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오는 7월부터 수지구 성복동 수지중앙공원의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개발을 본격화한다. 시는 24일 수지중앙공원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토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계획(수지중앙공원)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상 업무를 대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는 3월 말부터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협의회 개최·감정평가 등을 거쳐 올해 7월부터 토지소유자와 협의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지중앙공원은 축구장 73개 크기인 51만 8047㎡ 규모로 만들어진다. 자연맞이 맨발길, 댕댕숲길, 꽃누리길, 솔멍숲길, 활력숲길 등 4㎞에 달하는 5개의 테마숲길을 포함해 파크골프장, 모험놀이터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과 놀이·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내로 신속히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소유권을 확보한 뒤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이 숲과 자연, 운동시설이 잘 갖춰진 수지중앙공원에서 힐링을 하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도록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잘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한 관계자는 “수지중앙공원은 도시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접근성이 좋은 이 공원에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테마공원을 조성해 힐링 명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앞두고 '모樂모樂온(溫)맘놀이터'로 영유아 문화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4월부터 12월까지 봉화, 영양, 청송, 울릉 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공연'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문화예술 공연 기회가 부족한 취약지역 유아들을 위해 지역 예술단과 연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22회의 공연을 통해 25개 기관, 약 650명의 유아가 참여했으며, 올해도 인형극,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사업은 3월 중 희망 기관을 모집한 후, 재원 아동 40명 이하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약 10개 팀을 구성해 1학기(47월)와 2학기(912월)에 각 1회씩, 총 2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취약지역 유아들에게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유보통합을 앞두고 모든 영유아가 기관에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특성화고 미래역량 강화사업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10개교, 경북교육청 주관 31개교 등 총 41개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미래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학교들은 △디지털 이해 교육 △디지털 융합 활용 수업 △진로 탐색 및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하며, 교사 직무능력 향상 및 취업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교육 연계를 활성화하고, 특성화고의 선도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북 직업교육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학교회계 예산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4~25일 양일간 예천 경북여성가족프라자와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도내 공립학교 예산 업무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학교회계 예산 업무 담당자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예산 결산의 전문성을 높이고,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K-에듀파인 예산결산시스템 사용법과 실무 사례 중심의 업무 처리 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전년도 예산 집행 결과 분석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재정집행 컨설팅과 학교 시설 공사 공정률 관리를 강화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예산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현장의 재정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영천도서관 중간설계협의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경북교육청 본청에서 전문가, 도서관 관계자, 설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도서관 건립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도서관 공간 배치, 이용자 편의시설, 친환경 설계 요소,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 도입, 열린 문화공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영천도서관 건립 사업은 총 215억 원(경북교육청 175억 원, 영천시 40억 원) 규모로, 영천시 망정동 416-6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6500㎡, 신축 총면적 2980.1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수변 환경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최신 교육·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도서관 구축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 도입 등을 목표로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더욱 발전된 교육·문화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농협중앙회(의성산불)  소식 등

◇ 경북도,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 교류사업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 사업'을 진행하며, 한일 미래세대가 교류를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초청 사업에는 히로시마현 고교생 등 방문단 12명이 참가하며, 경북도청 환영식을 시작으로 안동 풍산고·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에서의 협동수업 및 교류 활동, 홈스테이 체험 등 5박 6일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동 수학체험센터와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 한일 청소년들이 함께 문제 해결 활동을 진행하며 상호 유대를 강화한다. 방문단은 경북의 문화유산 탐방, 한복·다례·한방 체험, 황리단길 투어, K-뷰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일본 학생들이 선호하는 장소와 체험을 적극 반영해, 경북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상북도와 히로시마현의 고교생 교류 사업은 2023년부터 상호 방문을 통해 교육·문화 체험 및 교류 활동을 지속하며 양 지역 간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 히로시마현은 경북과 인구 및 행정구역이 유사하며, 조선통신사 시절부터 교류해 온 역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2024년 1월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에 경북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한복 체험과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등 경북의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5월 축제에서는 경북 우수 제품 10여 개사를 초청하여 '경북상품홍보관'을 운영하고, 히로시마를 수출 통상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한일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과 교류가 일본에서 경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일본인 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청소년 교류를 지속 확대하여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안동시, 산불 가해자 강력 처벌…봄철 산불 예방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월 1일 남후면 무릉리에서 발생한 산불 가해자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해당 가해자는 산림 인접지에서 부주의하게 불씨를 다뤄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안동시는 최근 산림과 가까운 밭에서 소각 행위를 한 주민 3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시는 2월 26일 안동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협력 체계를 점검했으며, 3월 20일에는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 속에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각 행위를 삼가고, 등산객들도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시, '영주인성아카데미' 서경덕 교수 강연으로 포문 열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대표적인 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영주인성아카데미'를 27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개막한다. 올해 첫 강연자로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나선다.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게재하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국 문화 홍보 영상을 상영해 온 인물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 문화와 역사 홍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의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강연은 '2025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된 영주시 세로토닌 예술단의 모듬북 공연으로 문을 연다. 시는 “다양한 명사 초청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 청송군, 산불 총력 대응…드론 감시·비상 체계 강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연이은 산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4일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청송군, 연일 산불 예방에 총력 청송군이 연이은 산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4일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제공-청송군 군은 피해 지역에 인력 50명과 헬기 1대, 진화 차량 2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향후 산불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경계지역인 파천면과 안덕면에 드론을 활용한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포함한 모든 가용 인력을 비상 대기 상태로 유지하며, 산불 위험 발생 시 즉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취약지역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킬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현재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산불 위험 지역을 면밀히 관리하며,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예천군, 인구문제 해결 위한 릴레이 캠페인 동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동 예천군수가 24일, 보건복지부 주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김 군수는 이복선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예천군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365종일 돌봄서비스 △방과후 돌봄시설 확충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 군수는 “인구구조 변화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농협중앙회, 의성 산불 피해 농업인 지원 총력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23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산불현장지휘본부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긴급구호 지원에 나서 같은닐 새벽 진화대원 보급품(우유, 빵, 컵라면) 1000인분을 제공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주민 대피 시설인 안평초등학교와 의성실내체육관에 농업인 구호물품키트 200박스를 전달했다. 이 구호물품키트는 햇반, 쌀국수, 한우사골곰탕, 볶음고추장 등 식품류와 세면용품, 여성용품, 수건, 양말 등 일상 필수품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농협 세탁 차량을 의성실내체육관에 배치해 대피 주민들이 편리하게 세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대피 기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1000인분의 우리쌀 간편식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영농철을 앞두고 발생한 산불 피해로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와 각종 구호 활동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경북도와 소방당국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북농협 또한 재난 대응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인천경제청, 17년만에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24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 후, 지난해 6월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해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됨으로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째 멈춰선 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국제비즈니스, 관광·레저가 복합된 고품격 도시' 조성을 목표로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하고 △동서간 교통망 연결 △보행 중심축 신설 등이 골자다. 세부 변경 내용은 상업 용지를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집중 배치하여 국제 비즈니스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이곳에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당초 대규모 단일블록의 주상복합용지(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분산 배치하여 랜드마크타워 및 상업시설, 마이스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해안가 공동주택용지를 유원지로 변경한 안도 포함돼 인천 최초의 아쿠아리움,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밖에 달빛축제공원역에서 유원지를 연결하는 스트리트몰(1.5km)과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 2개소를 신설하고, 체육시설용지 일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변경 등의 후속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목표 일정 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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