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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쌍신종합체육공원 축구장 준공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신관동 일원 쌍신공원에 조성된 쌍신종합체육공원 1단계 정비사업으로 축구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18일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체육회장, 지역 축구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 체육 공간인 축구장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천연잔디 운동장 2면을 인조잔디로 전면 교체하고, 관람석과 막구조(지붕), 각종 편의시설을 새롭게 설치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 축구장은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내내 운동이 가능하여 지역 주민과 동호인들의 꾸준한 체력 단련과 여가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생활 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유소년 대회 및 소규모 리그 대회 유치를 통해 체육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원철 시장은 “쌍신축구장은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지역 사회의 화합을 위한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시는 일상과 가까운 생활 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주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선전…메달 11개 획득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지난 16일 경남 김해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지난 대회보다 무려 5개의 메달을 더 따내는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남 장애학생 체육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공주시는 이번 대회에 육상, 조정, 역도 등 3개 종목에 6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따내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육상 트랙에 출전한 윤나영 선수(여, 공주여중1, 지적)는 초등학교 재학 시절 이미 전국 대회를 제패했던 유망주로, 이번 대회 중등부 100m에서 금메달,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김민기 선수(남, 정명학교 고3, 지적)는 800m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첫 출전한 400m 릴레이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장거룩 선수(남, 우성중3, 지적)는 400m 릴레이에서 금메달, 1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높이뛰기에 출전한 김도현 선수(남, 공주대부설특수학교2, 지적)는 기록은 1위와 동일(145cm)하였으나 차수 차이로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조정 종목 개인 1,000m에 출전한 서미정 선수(여, 정명학교 고1)는 지난 대회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며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여줬다. 역도 종목에는 첫 출전한 전한별 선수(여, 공주생명과학고 1학년, 지적)가 –80kg급 데드리프트 은메달, 스쿼트 동메달, 종합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 선수로 주목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전국 대회에서 우리 지역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공주시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해 전문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 수도 전주 담은 드라마 ‘인기’...전주역 첫마중길서 문화행사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에서 촬영된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전주가 촬영의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전체 분량의 80% 이상이 전주에서 촬영된 드라마 '당신의 맛'이 공개 사흘만에 넷플릭스의 오늘의 드라마 TPO10 시리즈 중 1위, 글로벌 2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 ENA 채널에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당신의 맛'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전주에서 62회차 촬영(80% 이상)을 진행했으며,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도시 이름에 '전주'라는 지역명을 사용했다. 특히 전주남부시장과 청연루, 노송광장, 전주 대표 가맥과 콩나물국밥 식당 등에서 촬영이 이루어져 전주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일례로 주인공이 운영하는 식당의 외부는 전주한옥마을 내 상가건물에서 촬영이 이뤄졌고, 식당 내부 공간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됐다. 이처럼 전주는 로케이션과 스튜디오 촬영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영화·드라마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주는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도시답게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실제로 전주는 전주한옥마을과 전동성당, 경기전 등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과 경관을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촬영이 가능하고, 상림동에 위치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스튜디오 촬영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해마다 100여 편의 작품이 전주와 전북에서 촬영되고 있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전주에서 촬영하면 전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시민들이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기 때문에 드라마와 영화 찍기 좋은 도시라는 입소문이 많이 퍼져 있다"면서 “촬영을 위해 머무를 때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일을 하는 과정도 무척이나 즐겁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는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 수도, 전주' 비전을 선포했으며, 그에 따라 로케이션 인센티브 확대와 추가 지원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며 “최근 공개된 '당신의 맛' 드라마의 경우 전주가 배경이 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시, 2025년 '국가유산 집중 안전 점검' 실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국가유산과 전통사찰 10곳에 대한 점점 실시 예정 한편 전주시는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25년 국가유산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유산 집중안전점검'은 국가유산 관리단체인 시 국가유산관리과와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점검으로, 국가유산과 주변 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국가유산에 한정됐던 점검 대상이 전통사찰까지 확대돼 총 10곳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게 됐다. 점검 대상은 전동성당과 전주향교, 전라감영, 동고사, 학소암, 문학대 등 국가유산 6곳과 남고사와 불정사, 약수암, 일출암 등 전통사찰 4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내서 마련 여부 △소방설비와 방범설비의 작동상태 △국가유산 및 주변 시설물 안전상태 △배선설비 등 전기시설 안전상태 등 4가지 분야이다. 시는 점검 기간 이들 국가유산과 전통사찰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정비,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가유산 집중안전점검'뿐만 아니라 매년 정기·특별점검을 통해 국가유산을 보전하고, 재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문화행사 열린다 시, 오는 24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문화공연과 프리마켓 등 '전주 첫 마중 페스타' 개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행사 준비로 첫마중길 및 인근 상가 활성화 기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전주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4일 전주의 대표적인 도심 속 산책로인 첫마중길에서 프리마켓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전주 첫 마중 페스타'를 개최한다. 6개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과 프리마켓이 공간별로 분리돼 운영된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광장에서는 프리마켓이 동시에 열려 거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만들게 된다. 먼저 문화공연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버스킹과 전통국악, 댄스, 밴드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관람객들이 도심 한가운데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무대 주변 광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프리마켓에는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상품과 친환경 생활용품, 간단한 먹거리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첫마중길은 기차를 타고 전주역에 도착한 관광객과 시민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소로, 전주의 첫인상과 추억을 제공하는 생태문화거리이자 명품 가로숲길로 조성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근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도심형 축제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첫마중길이 단순한 보행 공간을 넘어 누구나 즐기고 머물고 싶은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IPA, 로스앤젤레스항과 자매항 업무협약 체결...북미 물류 거점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현지시간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만청에서 로스앤젤레스항만청과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항이 미주 물류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확대함과 동시에 양 항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주 원양항로의 안정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항만 중 하나이자 미주 서안의 핵심 물류 관문인 로스앤젤레스항과 인천항 간 자매항 협력 업무협약은 인천항이 국제 물류 중심 항만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냉동·냉장(리퍼) 화물 협력, 물류 정보 교류, 물류 기술 공유, 물류 기반시설 개발 협력 등으로 양 항만 간 상호 발전과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 마련 등이다. 인천항은 특히 리퍼 화물 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미주항로의 고부가가치 물동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경규 IPA 사장과 유진 세로카(Eugene D. Seroka) 로스앤젤레스항만청장, 마리셀라 카라발로 디루지에로(Marisela Caraballo DiRuggiero) 화물 마케팅 담당 이사 등이 참석해 양 항만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이번 로스앤젤레스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주 원양항로 서비스의 안정성 제고와 고부가가치 리퍼 화물 등 신규 물동량 창출, 인천항의 국제적인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 해운 물류 기술 및 정보 교류 확대를 통한 물류 효율성 증대 등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로스앤젤레스항과의 자매항 업무협약 체결은 인천항의 북미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항만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급변하는 해운 물류 시장에서 공동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이번에 맺은 로스앤젤레스항과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주 지역 물류 거점으로서 인천항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IPA는 지난 16일 상상플랫폼에서 인천형 케이뷰티(K-Beauty) 브랜드 '어울'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만남은 공사가 운영 중인 수출입 활성화 티에프팀(TF)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공사는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이에 따른 관세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입 티에프팀(TF)을 출범한 바 있다. '어울'은 2014년 10월 인천시가 지역 중소화장품 제조사들과 협력해 출시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 공동 화장품브랜드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오던 '어울'은 외부 환경 변화로 일시적인 침체를 겪었으며 이후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민간 기업인 아이씨오(ICO)가 운영을 맡고 있다.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은 '어울'은 지난해부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달에는 기존 유통망 외에도 신규 중국 판로를 개척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위상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IPA는 '어울'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현황 공유, 애로사항 청취, 특화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중소화장품 제조사의 경쟁력 제고와 인천항 물동량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 ‘시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위주의 인바운드 관광시장 공략을 넘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도와 공사는 19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의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 현지 관광객들이 선호할 만한 관광자원 중심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리얼 코리아 경기웰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및 티웨이항공의 인천-밴쿠버 신규 취항도 계기가 됐다. 미국, 캐나다 여행사 및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시장인 유럽·오세아니아 6개국을 포함, 총 8개국 19명의 주요 여행 관계자가 팸투어에 참여했다. 특히 도와 공사는 △도내 유네스코(UNESCO) 등재 문화유산 △지역내 특산품 체험 △K-푸드, △아웃도어 콘텐츠 등 초청 국가에서 선호할 만한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수원화성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관람 등을 통해 도의 우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파주 DMZ숲에서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밥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 지속가능 관광(ESG)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푸드인 치맥, 막걸리 시식 및 비건 비빔밥 등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 현지 관광객의 관심과 특성 등을 감안한 콘텐츠 위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파주 캠프그리브스와 개성 인삼 캐기, 한지공예, 국궁 체험 등 아웃도어·전통문화 체험은 다른 해외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만큼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과 인상을 남겼다. 조원용 경기관광사장은 “공사는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을 활용, 국가별 트렌드 및 선호에 맞춘 상품을 개발, 방한 관광시장을 지속적으로 다양화 할 계획"이라며 “이번 팸투어가 국제 항공노선 확대에 발맞춰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중국 대련시와 크루즈 관광 활성화 협약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지난 18일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 '제34회 아카시아 관람 축제'에 참석해 대련시와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와 대련시 양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크루즈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대련시가 주최한 동아시아 문화수도 콘퍼런스에서 진행됐으며 시는 이동우 해양항공국장이, 대련시는 션 메이나(SHEN MEINA) 문화여유국장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인천-대련 간 크루즈 유치를 위한 행정적·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크루즈 항로 개통을 위한 지원 및 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여객 교류 등 크루즈 관광 전반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련을 출발하는 크루즈선 10항차 이상을 유치해 2만여 명의 관광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54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호도시인 대련시와의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인천의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중국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인천의 우호도시인 대련시와의 이번 협약은 크루즈 산업은 물론 인천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국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중 간 지속적인 해양·크루즈 관광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이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감성의 무대, 관객과 함께한 음악과 춤의 연대… ‘제3회 브루잉 소울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문화예술과 시민의 열정이 어우러진 '제3회 브루잉 소울 페스티벌(Brewing Soul Festival 2025)'이 지난 5월 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 잔디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현장은 재즈, 스윙, 탭댄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가득 채워지며, 한층 깊어진 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소울풀한 보컬 니나파크의 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그녀의 진중한 음색은 잔디밭에 모인 관객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고, 이어 무대에 오른 스윙댄스팀 '어째서(Authentic Jazz Dancers)'는 1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즉석 스윙댄스 마라톤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K-Swing Wave, Korea Tap Orchestra, Brewing Jazz Band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전통 스윙 재즈 넘버부터 현대적인 편곡의 곡들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연주가 이어질수록 관객의 박수와 환호는 더욱 뜨거워졌고, 음악과 춤이 만들어낸 감동의 순간들이 잔디밭을 가득 채웠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포토존과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총 450회 이상의 참여와 함께 800장이 넘는 현장 사진이 SNS를 통해 공유되며 온라인에서도 축제의 열기가 확산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문화법인 브루잉소울 박현종 대표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총 15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의료 부스를 상시 운영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음악과 춤, 그리고 관객의 열정이 어우러진 '감성 커뮤니티 축제'의 진수를 보여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설문조사에서도 높은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의 95% 이상이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공식 해시태그 #브루잉소울페스티벌로 업로드된 게시물도 500건 이상에 달했다. 한 지역 단체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무대, 그리고 관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며 “다른 축제와는 다른, 차별화된 기획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음악과 춤이 만드는 연대'를 주제로 펼쳐진 올해의 브루잉 소울 페스티벌은 그 이름처럼 감성과 열정을 한 데 모은 뜻깊은 자리로 기억될 전망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차은선 작곡가, 세계 최초 ‘성경구절 그대로’ 시편찬송 150곡 완작… 찬양의 새로운 장 열다

작곡가 차은선이 세계 최초로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를 성경 말씀 그대로의 가사로 담아 전곡을 작곡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찬양 음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전 대표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한국적인 정서와 선율을 담아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찬송곡으로 시편 전체를 음악화해 주목받고 있다. 차 작곡가는 유튜브 채널 '차은선의 작곡이야기'를 통해 시편 150편 전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찬송곡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편 찬송과 새로운 찬양을 배우고 연주하며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시편찬송은 단순한 음악 작업을 넘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성경 구절 그대로의 가사를 유지하면서도 한국적인 선율과 감성을 담아 작곡한 이 작품들은 각 세대, 각국의 성도들이 함께 부를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차 작곡가는 시편찬송을 전자책 악보집으로도 출간했다. 전자책은 총 5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집 시편 1편부터 30편까지, 5집 121편부터 150편으로 각 집마다 30편씩 구분돼 있다. 그는 “전자책 출간에 함께해주신 임용재 대표님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밝혔다. 찬양의 진정성과 작곡의 정교함을 높이 평가하는 교계 인사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박성민 목사는 “한때 찬불가를 연주하시던 분이 중년 이후 주님을 노래하는 시편 전곡을 작곡했다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전 세계 신앙인들이 이 시편찬송을 통해 주님을 찬양하고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유석 목사 역시 “시편 자체가 찬양의 교과서인데, 차은선 작곡가는 노래만 해도 암송이 가능한 새로운 형식의 음악 교재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며 “교회 교육과 예배 현장에서 시편 찬송이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음악예술평론가이자 남예종 석좌교수인 최창주 교수도 “한글 성경의 비트적 리듬과 구성, 반주를 음악적으로 표현해낸 점이 인상 깊다"며 “교회 성가대, 작곡교육, 대중 찬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 포괄적인 작품이다. 험난한 시대에 때에 맞는 찬양을 선물해 주신 차은선 작곡가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평가했다. 시편 150편 전곡을 성경 구절 그대로 노래로 만든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악 작업을 넘어, 말씀과 멜로디의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찬양할 수 있는 '믿음의 통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차은선 작곡가의 열정과 헌신이 빚어낸 이번 시편찬송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국내외 신앙 공동체에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 소식

◇경북도, 외국인 주민 주거환경 개선, '클린 하우스 만들기' 시범사업 출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이주 외국인 주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달부터 '외국인 주민 클린 하우스 만들기' 시범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개보수를 넘어 외국인의 지역 정착과 공동체 통합을 촉진하는 전략적 이민정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특화형 비자 소지 외국인 중 노후주택이나 비위생적 환경에서 생활 중인 사람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 원 한도 내에서 단열, 도배, 장판 교체, 주방·화장실 개보수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시군 가족센터(희망이음)가 신청 접수와 현장 조사, 대상자 발굴 등을 전담한다. 선정 과정은 주거 형태, 소득 수준, 주택 상태, 동거 인원, 거주 기간, 임대계약 잔여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임대인의 사전 동의도 필수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수립한 '이민정책 기본계획'의 실행 과제로, 도는 '저출생 대응'과 '경북형 이민정책'이라는 이중 전략을 통해 인구 문제 해결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주거 안정성은 지역 정착의 핵심 기반"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감염병 철통 방역으로 국제대회 안전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감염병 제로 개최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체계를 가동한다. 4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도는 선제적 방역조치와 긴밀한 대응 시스템으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철저히 통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구미시보건소와 협력해 선수단 입국이 시작되는 22일부터 대회 종료일인 31일까지 10일간 '감염병 일일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이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와 연계되어,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역학조사와 접촉자 차단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전 안전 점검도 철저히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의 현장 점검 결과, 대회의 종합 감염병 위험도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주요 행사장과 숙박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 역시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경북의 위생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할 기회"라며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대구 안동향우회, 고향 살리는 '내 고향 장보기'로 따뜻한 연대 실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불 피해로 침체된 안동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향우들의 온정이 현장을 따뜻하게 채웠다. 재대구 안동향우회는 5월 17일, 안동 전통시장에서 '내 고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을 직접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70여 명의 향우회원이 참여해, 농산물과 생필품을 구매하며 고향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이는 단순한 소비 활동이 아닌, 위기 속 고향과의 유대를 다지는 상징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앞서 향우회는 지난 4월, 안동시를 방문해 3,220만 원의 산불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재건에 발 빠르게 동참한 바 있다. 한도준 향우회장은 “이번 장보기는 향우들의 정성과 연대가 고향에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지속적인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마음을 전해주신 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향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안동을 위해 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통의식으로 성년 맞이…안동청년유도회, 역동서원에서 열린 제53회 성년의 날 행사 안동청년유도회는 19일, 국립경국대학교 내 역동서원에서 '제53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례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이 참석했고, 이 중 80여 명의 청년이 성년 선언의 주인공이 되었다. 행사는 전통 의례인 '관례'와 '계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남학생들은 상투를 틀고 갓을 쓰며, 여학생들은 머리를 쪽진 후 비녀를 꽂는 예식을 통해 한국 고유의 성년 의식을 체험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장면도 연출됐다. 황만기 안동청년유도회 회장은 “청년들이 전통의식 속에서 성년으로서의 책임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도 이들의 성장에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 공약이행 평가 A등급…4년 연속 우수기관 위상 다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율, 주민소통, 웹소통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천군은 6대 핵심 비전과 44건의 공약을 기반으로 73.9%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 중 4건은 완료, 17건은 완료 후 지속추진, 23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민주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공약 이행 주민배심원단 운영,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등으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예천군, 저출생 위기 극복 위한 4대 문화운동 서명 캠페인 전개 예천군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전 군민 참여형 캠페인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19일 간부회의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서명에 참여하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릴레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 저출생의 사회적 요인을 함께 개선하자는 취지로, 오는 10월까지 군청과 읍·면사무소, 지역 축제현장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전개된다. 앞서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300여 명의 군민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해, 예천군민의 높은 인식과 참여 의지를 확인시켰다. 하미숙 예천군 기획예산실장은 “이 서명운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예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공동 선언"이라며, “지역의 모든 기관과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인구위기에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성남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7월 개소...반도체 설계 인재 양성 메카로 도약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7월 개소를 앞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서강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설계 전문가 과정'을 공식 개설하고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본격적인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시가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인재양성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 팹리스(Fabless) 산업의 성장을 이끌 고급 설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전기·전자·컴퓨터 관련 학과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19세 이상 경기도 거주 미취업자 중 성남 시민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총 40명을 모집하고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다. 면접은 내달 19~20일에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같은달 25일 발표된다.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무 중심의 집중 교육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설계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 기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20주간, 하루 8시간씩 밀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훈련수당도 지급되며 교육은 성남시 수정구 금토로 제2판교 위든타워 3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4월 시와 서강대학교가 시스템반도체 및 AI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가시적 성과물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팹리스 얼라이언스 운영,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공모 선정 등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판교 KAIST AI교육연구시설, 성균관대 팹리스 AI연구센터에 이어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가 성남에 집결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용 중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2025년 하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7명 내외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바이오의,약학생명과(공)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이며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5주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분당구 삼평동 소재)가 협약을 통해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수준의 연구소 현장에서 감염병과 질병에 대해 배우고, 치료제와 백신 연구를 경험하며 바이오 분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갖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내달 2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은 하계(25년 7~8월) 방학과 동계(26년 1~2월) 방학 동안 나눠 운영하며, 각각 7명, 5명씩 선발하여 5주간 운영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과학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성남시 거주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파파리반딧불이 탐사에 참여할 가족 단위 시민 180명(45가족)을 모집한다.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가족당 4명까지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탐사 체험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맹산 반딧불이생태원에서 3차례 이뤄진다. 반딧불이 관찰을 위해 밤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탐사를 진행하며 차례당 15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도심 녹지에서 점멸 광을 발하는 파파리반딧불이를 관찰한다. 반딧불이 전문가와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가 동행해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 등을 설명해 준다. 파파리반딧불이는 청딱따구리, 버들치와 함께 성남시 자연환경의 특성을 반영하는 깃대종이다. 형광 연두색의 강한 점멸 광을 내어 국내 서식 반딧불이 가운데 발광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이달 말에서 내달 중순까지 기간 내에만 관찰 할 수 있는 곤충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 환경지표 생물"이라면서 “그 중 한 종류인 파파리반딧불이 탐사를 통해 성남시 자연환경과 환경보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올예산 2834억원 추경 편성...총 4조2096억원으로 증액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9일 주민 숙원사업인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 공사비 37억원을 포함해 2834억원을 증액하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시의 총예산 편성 규모는 3조9262억원에서 4조2096억원으로 7.2% 늘어난다. 시는 최근 보건, 복지 사업의 국도비 예산이 예고없이 삭감되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축소 및 중단 우려가 커진 사업 10건에 대해 시비를 편성함으로써 기존 수혜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햇다. 대상 사업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차량 및 동행도우미를 지원하는 △안심동행 부름카 사업 △초등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지원 △청소년과 청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도덕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 △만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지원 △재활용품 수집 노인 안전 지원 △임산부 철분제 지원,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이다. 또한 수정‧중원‧분당구 노인종합복지관 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설치비 2억 9000만원, 황새울체육공원 체육시설 조성 공사비 33억원, 파크골프장 화장실 설치,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 전광판,조명,그물망 교체공사, 야탑테니스장 조명탑 설치 등 15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생활체육 시설 이용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꼼꼼히 챙겼으며 특히 취업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에 9억 7000만원을 추경에 증액해 총 20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사업은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40만 원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월세 지원으로 전세 대출이자와 월세는 각각 최대 20만원씩 최장 10개월간 지급된다. 또한 식품위생업소 6196곳에 소화기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도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이는 지난 1월에 대형화재로 번질뻔했던 '야탑동 BYC건물 덕트 화재'와 같은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다. 이밖에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 사업비 15억원 △서현역 공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비 3억원 △주요 도로변 꽃식재 사업비 15억원을 반영하여 쾌적하고 활기찬 거리 환경 조성에 힘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시민의 실질적 생활 전반 개선 및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위주로 편성됐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나은 성남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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