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김포시의회-양평군의회-포천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19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의원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예산 목적 외 사용 금지 △외부 강의 등 사례금 수수 제한 등 작년 하반기 의원 행동강령 이행 실태 점검에 관한 사항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자문위원회는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이후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을 거친 뒤 회의를 마무리했다. 김종혁 의장은 “자문위원들 의견과 권고 사항을 반영해 김포시의회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김포시의원들이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검토와 자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윤숙 자문위원장은 “자문위원회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김포시의회가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의원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회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의원들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 및 조사-처리에 관한 사항, 국내외 활동 승인에 관한 사항, 의원에 대한 행동강령 교육 및 상담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19일 성명을 통해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인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양평군청에 대한 경찰의 무리한 강제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치적 악용을 즉각 중단하고 군민의 염원을 존중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13만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발전의 핵심 기반시설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정치적 공방의 도구로 전락하는 현실에 대해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정치적 이득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만행을 즉각 중단하라. 지난 2023년 7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진선 양평군수 등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하였다. 이와 관련해 최근 2025년 5월 16일, 경찰에서는 이 사안과 관련하여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청 등을 압수수색하였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라는 정치적 프레임 하에 진행된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년 10개월여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등 핵심 피고발인에 대한 직접조사 없이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 등으로 지연되던 수사가 최근 갑작스럽게 강제수사로 전환된 점에서 그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양평군민의 염원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고발한 모든 사안을 즉시 취하하고, 압수수색을 비롯한 무리한 강제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노선과 특검 추진을 대선 공약으로까지 제시하였다. 그러나 정작 올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예산 62억4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군민의 염원을 묵살해 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와서 원안 추진을 주장하며 신속한 추진을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고 기만적인 정치 행태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민의 숙원이며, 지역발전을 견인할 필수적 기반시설이다. 이 중차대한 국가사업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쟁화하여 양평군민이 오랫동안 품어온 간절한 바람을 훼손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전체 13만여 양평군민의 절반가량인 61,042명이 서명을 통해 이미 명확히 밝힌 공식적인 입장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명심해야 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과정에서 원안과 변경안의 정치적 논란을 떠나 반드시 '강하IC'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 양평군민의 분명하고도 절대적인 요구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엄중히 천명하는 바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단순한 정치적 선전물이 아니며, 선거철의 일회성 홍보 수단이 될 수 없다. 이는 오로지 13만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임을 깊이 새기고, 국민 앞에서 발언과 행동에 신중을 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5년 5월 19일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양평군의회 의장 황선호, 양평군의회 부의장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 윤순옥-송진욱-지민희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군사격장 피해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전략 추진연구회'가 19일 의원회의실에서 연구 활동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해온 정책연구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군 사격장 피해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가에서 자치단체에 지원되는 보통교부세 제도 중 국가안보 관련 수요 항목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나 접경지역 중심으로만 지원 기준이 설정돼 있어, 실제 피해가 가장 큰 군 사격장 주변 지역은 지원에서 배제된 실정이다. 특히 포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 사격장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군 사격장 운영에 따른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연구회가 사격장 면적과 운영 강도 등에 따라 사격장을 등급화해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신규 반영하는 개선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유사 피해지역과 연대, 국방부와 협력체제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연제창 추지연구회 대표의원은 보고회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에 정당한 보상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제도 개선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훈 의장은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연구 결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천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보통교부세 신규 반영을 위한 의견서를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며, 오는 6월 말 연구용역 최종 성과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안과 정책 제언을 정리해 제도 반영을 촉구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장 지명을 받아 인구감소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19일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해 작년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릴레이형 참여 캠페인이다. 임종훈 의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총체적 과제"라며 “포천시의 인구감소 속도가 예상을 훨씬 웃도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청년이 머무는 도시, 고령층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시민 공감과 참여를 전제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천시는 '지방소멸 위험지역(2020년)', '인구감소 관심지역(2022년)'으로 지정됐으며, 관내 일부 지역은 출생아 수가 연간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신입생이 10명 이하 초등학교도 절반이 넘는다. 임종훈 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인구문제는 특정 부서나 기관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인식하고 풀어나가야 할 공동 과제임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임종훈 의장은 (사)한국청년회의소(JC) 문관백 중앙회장과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을 각각 지목했다. kkjoo0912@ekn.kr

육동한 시장, 3일간 다롄 방문 성과…춘천과 다롄, 22년 우정 넘어 미래동반자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중국 다롄시와 22년 우정을 넘어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육 시장은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를 공식 방문해 문화·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넓히는 일정을 소화했다. 첫날인 17일, 육 시장은 다롄시의 대표 문화 행사인 '제34회 아카시아 축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 인사로 참석했다. 다롄 동광음악분수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슝마오핑 다롄시 당서기, 천샤오왕 다롄시장, 일본 이와테현 다마쓰 타쿠야 지사, 카자흐스탄 아크몰라주 주지사, 러시아 및 포르투갈 주요 인사 등 각국의 고위 인사들이 함께했다. 개막식 축사에서 육 시장은 춘천과 다롄이 자연환경과 문화적 정서에서 닮은 도시임을 강조하며 “춘천은 호수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 도시로서, 다롄과 유사한 관광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춘천마임축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막국수닭갈비축제 등 춘천의 대표 문화콘텐츠와 다롄의 축제를 연계한 공동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8일에는 '우호도시 원탁회의'에 참석해 춘천시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회의는 다롄시가 매년 '5월 국제개방월'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하며, 세계 각국의 우호도시 대표단이 참가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육 시장은 회의에서 “춘천에는 69개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연매출은 1조 5천억 원을 넘어섰다"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연구개발특구 유치를 통해 미래 바이오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혁신특구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 춘천시의 체계적인 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며 다롄과의 단계별 산업 협력을 제안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19일, 육 시장은 다롄시정부 회견실에서 천샤오왕 다롄시장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양 도시는 자매도시 관계로의 격상에 대한 논의와 함께 문화, 관광, 첨단 산업, 교육, 체육 등 다방면의 교류 의지를 확인했다. 천샤오왕 시장은 “지방정부 간의 실질적 협력이 한중 관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춘천시와 바이오, 인공지능, 신에너지 등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폭넓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다롄의 개방성, 혁신성, 대학과 산업의 구조는 춘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존 인적·문화 교류를 넘어 산업기술 협력까지 확대해 자매도시로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춘천시와 다롄시는 지난 2003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행정,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실질적 교류 지평을 산업 분야까지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육동한 시장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춘천과 다롄이 우정을 넘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교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 4월 수출 24.2% ↑…의료기기·화장품 수출 호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2억 9708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3.7%)을 크게 상회했다. 강원도는 글로벌 수출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품목 다양화와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수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강원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출 증가율이다. 수입은 76.0% 급증한 5억 2466만 달러를 기록했다. 강원도 수출 증가세는 주요 품목의 호조에 기인했다. 의료용전자기기(5165만 달러, 54.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면류(4065만 달러, 25.5%↑), 전선(3876만 달러, 5.0%↑), 화장품(2662만 달러, 62.8%↑), 의약품(2283만 달러, 59.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재(28.6%)와 자본재(28.2%)의 수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전체 수출의 42.8%를 차지하는 중간재 수출도 17.2% 증가하며 지역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대륙권별로는 중동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4%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중남미(43.5%), 중국(43.2%) 등으로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미국(4598만 달러, 12.8%↑)과 중국(3362만 달러, 43.2%↑) 모두 강세를 보였다. 미국은 면류, 의료기기,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자동차부품 수출은 16.8% 감소했다. 중국은 의약품(292.4%↑), 화장품(123.5%↑), 면류(68.2%↑), 의료기기(37.2%↑) 등이 모두 증가했다. UAE(1008만 달러, 189.5%↑)와 브라질(676만 달러, 61.9%↑), 말레이시아(653만 달러, 161.6%↑) 등도 수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반면, 러시아는 주요 품목의 감소로 전체 수출이 21.9% 줄었고, 멕시코(-14.8%)도 부진했다. 강원도 수출의 중심 품목인 의료용전자기기의 경우 브라질(132.0%↑), 미국(94.8%↑), UAE(417.1%↑) 등 주요 수출국 모두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전선 수출은 대만(3344만 달러)을 중심으로, 싱가포르(310만 달러, 6만7615.1%↑)의 급증이 눈에 띄었다. 또 의약품은 대만(3만6346.0%↑), 중국(292.4%↑), 인도네시아(214.0%↑)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보호무역 기조 장기화와 미중 간 무역 긴장의 지속 가능성은 향후 수출 환경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WTO는 2025년 세계 교역량 증가율이 –0.2%에 그칠 것으로, IMF는 올해 세계 GDP 성장률을 2.8%로 하향 조정하며 글로벌 경제의 둔화를 경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패트롤] 군포시-남양주시-동두천시-시흥시-양평군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군포사랑장학회는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지난 17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은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철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교생 66명, 대학생 156명 등 222명 학생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하은호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수여하는 장학증서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 장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길 진심으로 바라며, 항상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김성철 이사장은 “빛나는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끊임없는 학업정진과 값진 결실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영광스러운 장학증서를 받게 된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응원했다. 올해 장학금은 총 3억6800만원으로 오는 23일 상반기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 관련 사항은 군포사랑장학회 누리집(gunpolove.or.kr)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작년 큰 호응을 얻은 '수상레저 플러스(+)' 체험교실을 올해 '수상레저 플러스(+) 아카데미 및 체험교실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레저 플러스(+) 아카데미 및 체험교실은 북한강 수상레저 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다양한 수상레저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기존 단일 프로그램에서 △청소년 대상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중심 '수상레저 아카데미' △초등학생 대상 물놀이 중심 '수상레저 체험교실'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레저문화 체험 지원 프로그램으로 세분화됐다. 특히 참가 규모가 총 2560명으로 작년에 비해 약 1500명이 늘어났다. 프로그램은 남양주시 화도읍-조안면 일원 수상레저 사업장 16곳에서 6월21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남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태국 생태하천과장은 “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특색 있는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새로운 레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0개 현안사업을 여야 대선캠프에 전달하고 공약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건의 자료에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국가적 보상과 함께 법령과 제도 개선 및 국비 지원이 시급한 지역 현안을 담았다. 동두천시는 수십 년간 국가안보와 한-미 동맹을 위해 감내한 희생을 강조하며 미군 공여지 장기 반환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 및 대책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시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가 기반시설 확충 사업으로 △제2 순환고속도로 북양주나들목 포천 방향 진출입 램프 설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 조기 승인 △경원선 증편(셔틀 전동차 운행) 조기 승인 및 1호선 직결 증편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남북고속도로 건설 등을 건의했다. 또한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동두천중앙역세권 성매매 집창촌 도시재생 사업 △폴리텍대학 동두천 융합기술 교육원 설립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제도 개선과 법령 정비가 필요한 사안으로 △경기북부 의과대학 설립 지정 △'세컨드홈' 특례 인구감소관심지역 확대 △기회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지정 등을 제안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74년간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부지를 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손실과 약 5278억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를 감내해 왔다. 그런데도 동두천은 각종 규제와 인프라 부족으로 정주 여건이 악화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 한지영 홍보미래담당관은 20일 “동두천시는 미군 공여지 등으로 인한 지역의 구조적 제약을 극복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요 정당이 이런 현실을 반영해 국가 정책과제에 포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대선 후보자 지역 방문과 각 정당의 공약 발표 시점에 맞춰 지속적으로 건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구도심 전철 하부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 약 80m 구간에 폭염 대비 스마트 안개분사기(쿨링포그) 16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특히 구도심 노인복지관 인근에 우선 설치돼 폭염 취약계층과 시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폭염 대책 기간인 5월부터 9월까지, 기온이 25℃ 이상이고 습도가 70% 이하인 날의 주간 시간대에 가동된다. 이를 통해 도로 주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촘촘히 설치된 16기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주변 온도를 2~5℃ 낮추는 효과가 있어 열사병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필터를 거친 깨끗한 상수도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노약자 등 민감한 계층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각 쿨링포그에는 고효율 LED 조명이 함께 설치돼 야간에도 구간을 밝게 비춰 안전한 통행을 돕는다. 이를 통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과 구도심 주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손영득 도로과장은 20일 “이번 안개분사기 설치는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과 구도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수도권 도심 속 최고 수준의 생태 관광자원인 '호조벌-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물왕호수' 일대를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자 이달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호조벌과 연꽃테마파크에선 5월24일부터 9월 말까지 약 10회에 걸쳐 생태체험과 논 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생태체험은 6세부터 10세까지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300년 역사의 호조벌과 논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탐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둠벙 속 생물 관찰을 비롯해 △곤충채집 △조류 탐조 △우렁이 농법과 농기구 체험 △풍년가 소고 체험 등 다양한 생태 자연환경을 활용한 이번 체험 콘텐츠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호조벌 생태체험 검색)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무더위가 절정인 8월 한여름 밤에는 서부권 최고 수분의 호수 풍경을 지닌 물왕호수를 배경으로 '반딧불이 야행'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달빛과 자연 주제의 야광물감 그림 그리기 △반딧불이 모형의 LED 램프 만들기 △모기장 속 생태극장에서 그림자극 영상관람 등 여름밤 자연 속에서 더위를 잊게 할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가자 모집은 추후 시흥시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어 9월부터는 물왕호수 일원에서 러닝과 관광을 결합한 '물왕호수 런케이션(Run+Vacation)'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물왕호수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러닝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러닝 미션 이벤트 △문화공연이 있는 피크닉존이 운영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러닝과 관광 결합의 특색있는 체험 콘텐츠가 꾸며진다. 작년에 이어 갯골생태공원에선 갯골의 자연과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선셋 요가 프로그램이 9월부터 10월 중에 진행된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토요일마다 흔들 전망대 인근 잔디밭에서 빈야사-인사이드 플로우-하타 요가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민에게 몸과 마음의 회복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8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별도 공지)를 통해서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가을까지 이어지는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시흥시 블로그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내용은 시흥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시흥의 생태환경에 직접 참여하며 쉼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시흥을 수도권 도심 속에서 가장 매력적인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2025년 양평군 청소년종합예술제 Y-페스타'가 오는 7월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평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양평군 대표 청소년 육성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대안학교 재학생과 학교밖 청소년 등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초등부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제한된다. 청소년종합예술제는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예, 대중문화 등 5개 부문 15개 종목의 경연으로 진행되며, 부문별 최우수 수상자(팀)에게는 오는 8월 열릴 '2025년 제33회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행사 참가 안내를 위한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도 진행된다. 설명회에서 참가 종목, 신청 방법, 유의 사항 등을 자세히 안내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2025년 양평군 청소년종합예술제 Y-페스타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70-8820-3999) 또는 카카오톡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19일 “이번 예술제가 청소년에게 단순한 경연을 넘어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재단이 5월20일부터 11월10일까지 8회에 걸쳐 용문천년시장과 세미원에서 '2025년 양평물맑은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년부터 시작됐으며, 출연자는 모두 양평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로 구성돼 지역 예술 발전을 도모한다. 출연팀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총 38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양평솔리스트앙상블, 락앤락밴드, 양평심포니오케스트라, 양평군클래식클럽, 양평군사물풍물단체협의회, 물맑은문화예술나눔회. 타악퍼포먼스 나비타, 첸트로 보체, 무작컴퍼니, 아베크앙상블, 강상두레패, 아마빌레 스트링스 등 12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공연은 △클래식 △대중음악 △전통(민요, 풍물, 무용) △타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군민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양평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20일 “이번 음악회가 일상에 지친 군민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 오일장의 풍성한 먹거리, 세미원의 예쁜 연꽃과 함께 일상 속 예술이 주는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평창군, 응급 이송 구급차 비용 지원…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응급 이송 처치료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19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도내 응급의료기관 간 이송이 필요한 중증 응급환자가 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이송 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한 이송 건부터 적용한다. 지원 대상은 평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이다. 도내 응급의료기관에서 타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중 구급차 출동·처치 기록지상 중증도 항목이 '응급'으로 명시된 경우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이송 1회당 최대 20만 원까지, 연간 2회까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일반 군민은 절반인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민간 이송업체 및 의료기관 소속 구급차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환자 본인 또는 보호자가 관련 서류를 갖춰 평창군보건의료원 예방의약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순란 군 보건정책과장은 “응급환자가 다른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될 때 드는 구급차 비용이 적지 않아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앞으로도 취약한 의료 여건을 개선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난 1월 제정한 '평창군 아이돌봄 지원 조례'의 바탕으로 5월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의 나이, 서비스 종류, 소득 유형에 따라 차등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첫째 가정에는 50%를, 둘째 가정에는 70%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더 많은 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돌보미 교통비 추가 지원, 활동 지원 수당 및 장기근속 수당 신설 등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지원 확대로 아이돌보미의 이직률을 감소시켜 안정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정은 군 가족복지과장은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군이 함께 나눌 것이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아이돌보미의 처우개선도 고려해 우리 군의 미래인 아이들이 양육 공백 없이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과 아이돌보미 채용은 평창군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충청북도 충주와 음성, 강원도 원주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강화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국가 검역 병해충으로 병이 발생하면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식물 병이다. 이 병은 5월 초 감염이 시작돼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확산한 후 7월까지 확산세가 이어진다.치료제가 없고 전염성이 강해 조기 예찰과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이다. 군은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배 과수 농업인 148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공급했으며 수시 예찰을 통해 현장 점검과 예방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과수화사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내 10개소에 화상병 정밀 예측 시스템 장비를 설치해 관측 기상과 기상청 예보를 활용해 꽃 감염위험도에 따른 방제 시기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한다. 윤병구 군 기술지원과장은 “인근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만큼, 농가 개별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단오의 멋과 정취, 원주에서 즐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우리 전통 명절 '단오(端午)'를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시풍속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 설과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 중 하나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뛰기,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 풍습이 전해진다.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오는 31일 단오를 맞아 '단오 부채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이번 체험은 단오에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하던 부채인 '단오선(端午扇)'의 유래를 되새기며, 참가자들이 직접 나만의 부채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26일부터 29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영언 원주시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오의 의미와 세시풍속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하길 바란다"며 “시원한 여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주관하는 '향교에서 만나는 완벽한 단오' 행사가 원주향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통 공간인 향교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단오 음식을 함께 나누고, 고누놀이, 물씨름(향교장사 선발전) 등 민속놀이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원주전통문화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 역시 참가비는 무료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 관계자는 “단오를 맞아 이웃과 안부를 나누고 함께 웃으며,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관계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중대시민재해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원주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공중이용시설 담당 공무원 및 위탁 운영시설 관계자들의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시민재해 사고사례와 대응방안, 중대시민재해 의무 이행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 관리상의 결함으로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2개월 이상 치료 부상자 10명 이상 또는 3개월 이상 치료 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재해를 말한다. 이태영 도 안전총괄과장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를 지속해 '안전도시 원주' 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거리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고 '버스킹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행복버스킹'을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6월 말까지 33개 팀이 참여해, 강원감영과 기업도시 샘마루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 무용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이번 버스킹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예술인과 시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행복버스킹은 단순한 거리공연을 넘어, 원주를 문화예술이 숨 쉬는 도시이자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이 공연 현장을 찾아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주)비알팜은 지난 16일 원주시청을 방문해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아동보육 시설을 위해 써달라며 1200만원을 기탁했다. ㈜비알팜은 원주 기업도시에 본사를 두고 전문치료 의약품을 생산하는 바이오·제약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신규 생산라인 확충 등을 위해 288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석순 비알팜 대표는 앞서 지난 1월 자립이 필요한 아동들의 복지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석순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속적인 지역투자와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하며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운영위원회는 지난 15일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혁 천사지킴이연합회장, 신익선·차은숙 원주시의원, 김동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만호 천사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천사운동 운영위원들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의 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차상위계층 500가구에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민생경제안정 지원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또한 아이좋은 원주천사 예체능 학원비 지원사업의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신승희 복지국장은 “천사운동 운영위원회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천사운동 후원금 모금이 활성화되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전남 김, 미국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 진입 발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지역 대표 수산식품기업인 ㈜해농(대표 조명추)이 미국 뉴저지의 식품 유통사인 카네야마(KANEYAMA USA·대표 최재홍)와 1000만 달러 수출 및 미국시장 공동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대형 유통망인 월마트(Walmart USA)를 비롯한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전남 김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고품질 마른김, 조미김 등 해조류 가공품의 안정적 공급과 현지 유통 활성화가 핵심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미국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 진입 △전남 김의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해농이 생산하는 고품질 마른김, 조미김, 김밥김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납품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농은 품질이 보장된 김 제품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을, 카네야마는 미국 시장 내 판로 개척, 마케팅, 유통을 담당하며 제품 포장, 통관, 물류 등도 공동 협의체를 통해 긴밀하게 조율할 계획이다. 카네야마는 월마트, 크로거(Kroger) 등 미국 내 대형 유통망에 다양한 아시안 푸드 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유통기업이다. 소피 어워드(Sofi Awards) 수상(김밥김 부문 1위) 이력을 가진 유망 바이어다. 해농은 2004년 창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으로 2024년 기준 연매출 705억 원, 수출 1천만 달러를 달성한 전남 대표 수산식품 수출기업이다. 나주와 목포 사업장에서 총 136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40여 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김밥김, 조미김, 도시락김, 김가루 등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 중이다. 전남도는 김 수출 확대를 위해 농수산식품 수출 직불금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김 수출 제품에 대한 중금속 안정성 검사비, 해외판촉 지원 등 수출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에 힘입어 2025년 4월 현재 전남도 김 수출은 전년보다 17.3% 증가한 2억 7500만 달러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산업은 전남 수산업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이번 협약은 전남 김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안정적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 생산·이용 확대로 사료비 절감과 축산농가 경영안정 도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1004억 원을 들여 축산농가와 조사료 경영체에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조사료 기계·장비 구입 등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은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6%인 6만ha를 재배하는 조사료 주산지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조사료 재배와 수확 지원을 위해 11개 사업에 1004억 원을 도내 조사료경영체(영농조합법인), 축산농가, 경종농가 등에 지원한다. 주요 지원 사업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650억 원, 기계·장비 구입 122억 원, 조사료 종자 구입 115억 원, 퇴·액비 38억 원, 가공유통시설 17억 원, 입모중 파종 18억 원, 품질관리 7억 원, 품질등급제 37억 원 등이다. 사업별로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의 경우 6만ha에서 생산된 조사료 제조운송비로 ㏊당 동계 114만 원(톤당 6만 3380원), 하계는 221만 원(톤당 6만 3380원)을 지원하며, 품질등급제를 받은 유통판매용 조사료는 동계 사료작물의 경우 ㏊당 최대 259만 원을 품질 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조사료 기계·장비 지원사업은 조사료 재배·수확·운송에 필요한 트랙터, 결속기, 랩피복기 등 장비를 일반단지는 수확면적 20ha당 1억 5000만 원, 전문단지는 70ha 당 3억 원으로 총 122억 원을 조사료경영체에 지원한다. 국내산 조사료 이용 확대를 위해 조사료 가공시설 공모 사업에 진도 홍미향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17억 원을 지원한다. 조사료 재배 단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1만 7천ha의 전문단지에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종자 및 퇴·액비 등을 일괄 지원한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도는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6%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고품질 조사료 생산지로서,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인정적 경영을 위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휴 농경지를 적극 활용해 조사료 생산과 이용을 확대,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사일리지 제조에 필요한 기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짐에 따라 제조·운송비 지원단가를 톤당 8만 원으로 상향해 줄 것을 농식품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또한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논에서 하계 조사료 재배 수요는 늘었지만, 기계·장비 부족으로 확대가 어려워 별도 사업을 통해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20일 오월 1인극 환생굿·엿타령 등 지역문화 연계 다양한 문화공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인재개발원(원장 윤연화)은 20일 오후 1시 2층 다산홀에서 도민과 교육생이 함께하는 2025년 오월애(愛) 인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인재개발원은 다산인재아트홀 연중 운영, 힐링음악회 개최 및 탁구장, 풋살장 등 일반시설을 도민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개방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5월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문화 향수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풀어내며, 모두가 공감하고 쉬어가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의 사전공연과 가야금 3중주는 가야금 특유의 맑고 섬세한 음색을 통해 전통음악은 물론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같은 대중음악을 편곡해 봄날의 정서와 어우러지는 색다른 음악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무대는 배우 지정남의 1인극 '환생굿'으로, 5·18민주항쟁의 역사 속에 감춰진 여성의 목소리를 조명한다. 억울하게 죽은 망자를 환생시켜보겠다는 겁 없는 초짜 무속인 고만자라는 인물을 통해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5월 광주 이야기를 담아내며, 슬픔과 희망,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예술제에선 진도민속문화예술단의 전통 공연이 흥겨움을 더한다. 엿장수가 엿을 만들고 팔면서 부르던 해학적이고 경쾌한 노래인 엿타령, 북을 메고 연주하는 설북(立鼓) 형식의 진도북춤은, 양손에 북채를 쥐고 연주하는 방식으로 다채로운 북가락과 잔가락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윤연화 전남도인재개발원장은 “이번 문화예술제를 통해 도민과 교육생이 전통과 현대,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경험하며,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염 실태조사 신뢰도 제고위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환경 관리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 20일까지 한 달간 22개 시군 164개 지점을 대상으로 '2025년 토양오염 실태조사 기술지원'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양오염 실태조사 기술지원은 시군 토양환경 담당 공무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토양 시료의 대표성 확보와 조사 결과의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현장 맞춤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방치 주유소 등 중점 오염원 지역과 토양오염 우려지역을 우선 방문해 시료채취 방법과 기록 절차에 대한 체계적 현장지도를 함께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표토·심토 구분에 따른 시료채취 방법 △적정 용기 사용법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분석을 위한 메탄올 시료 채취 △시료의 운반·보관 시 유의사항 등이다.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중심으로 이뤄진다. 토양 시료 채취 과정은 조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절차 중 하나다. 동일 지역에서도 채취 방법이나 과정에 따라 오염 농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시료 채취는 시료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보다 정밀한 토양오염 실태평가를 위한 필수 단계로 간주 된다. 전남도가 2024년 실시한 토양오염 실태조사에서는 22개 시군 169개 지점에서 채취한 238건의 시료 중 3건에서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정밀조사 명령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지원은 토양오염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자, 실태조사의 품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을 통해 신뢰도 높은 자료가 토양환경 개선 대책 수립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8월 완도서 '천천히 돌아보고, 섬' 주제 다채로운 프로그램 하현우·안성훈·트리플에스·오세득·정지선·위하준 홍보대사 위촉 성공개최 위한 사전 홍보활동·현장서 방문객 소통 등 앞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와 행정안전부, 완도군은 19일 섬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가수 하현우, 안성훈, 트리플에스, 요리사 오세득, 정지선, 배우 위하준 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신우철 완도군수, 홍보대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홍보대사들은 제6회 섬의 날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홍보활동을 하고, 행사 기간엔 현장을 직접 찾아 방문객과 소통하며 섬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올해 섬의 날은 '치유의 섬' 완도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열린다. 2019년 제1회(전남 목포·신안) 섬의 날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전남도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치유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관, 섬 둘레길 걷기, 어린이 섬 치유 아카데미, 섬 발전 학술대회, 섬 주민 참여 행사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섬은 우리 삶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간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섬의 날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전남의 섬에서 진정한 쉼과 위로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섬의 날(8월 8일)'은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 '섬 발전 촉진법'개정을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섬이 위치한 지자체를 중심으로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31일까지 읍면동서…신규 깨 추가·조사료 ha당 500만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하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 제도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 등을 위해 논에 보리, 밀 동계작물이나 하계작물로 두류, 옥수수 등을 재배할 때 직불금으로 농업인(법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계 전략작물은 두류, 가루쌀, 옥수수, 깨, 조사료 등이다. 지원 대상은 논에 하계 전략작물을 0.1ha 이상 재배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농업법인이다. ha당 지급단가는 옥수수·깨 100만 원, 두류·가루쌀 200만 원, 조사료 500만 원이다. 또한 겨울철에 밀, 조사료를 재배하고 여름철에 두류, 가루쌀을 이모작 재배하면 추가로 ha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부터 신규 하계 전략작물로 깨(참깨·들깨)를 재배하면 ha당 100만 원의 직불금을 받는다. 하계 조사료 지급단가는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직불금은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하고, 7~11월 신청농가 대상으로 자격검증과 이행점검을 거쳐 12월께 지급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쌀값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두류, 옥수수 등 타 작물 재배 확대가 필요하다"며 “농작업 기계를 갖춘 대규모 농업인과 농업법인에서 논 타작물 재배 확대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ans7200@ekn.kr

원주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전 본격 가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원주시는 중부권 문화·예술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원주관 유치에 본격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건의서를 제출하고 유치 절차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수도권 문화 집중과 지역 미술 생태계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국립문화기관의 지역 분관 확대 △국립미술관의 균형적 배치 △지역 박물관·미술관 확충 등이 포함되며,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 포화 해소를 위한 신규 공간 확보 계획은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원주시 또한 이러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란 정책 흐름에 맞춰 공식 건의가 이뤄진 것이다. 문체부는 올해 중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기존 '문체부 소속기관'에서 '특수법인'으로 전환하고, 운영 재원은 지자체가 일부 분담하는 새로운 운영 모델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경기 북부, 강원, 호남 등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에는 권역별 국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서 지리적 이점과 함께, 중부권 문화·예술 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내세워 원주관 유치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원주관 건립은 구도심 재생,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브랜드 강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중부권 문화·예술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정하 국회의원(원주갑,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총선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어 원주 유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ss003@ekn.kr

안동시의회, 지역 회복과 포용사회를 위한 3대 정책 아젠다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소상공인 보호, 주민복지 인프라 혁신, 장애인 체육 기반 확충 등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의제를 제시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소상공인 생태계 재건을 위한 '종합지원계획' 수립 절실 – 손광영 의원 손광영 의원(태화동·평화동·안기동)은 본회의장에서 침체된 지역 경제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 상황을 직시하며, 안동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소상공인은 단순한 자영업자가 아닌,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생활의 버팀목"이라며, 이들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법적 근거를 갖춘 행정 시스템으로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전담할 행정 인력을 전문직위로 지정해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범부서적 협업체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민간영역에 속한 소상공인을 행정이 지원하기란 녹록지 않지만, 현 시점에서 무대응은 곧 방기"라며, 시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당부했다. ◇'행복컴'으로 여는 주민복지의 새로운 지평 – 김상진 의원 김상진 의원(중구동·명륜동·서구동)은 기존의 행정복지센터가 가진 기능적 한계를 넘어,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제안하며, '행정복합 커뮤니티센터' 일명 '행복컴'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를 (구)KT&G 안동지사 건물로 이전해, 공간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허브로 재탄생시킬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제 행정복지센터는 단순한 민원 창구가 아닌, 주민의 사색과 휴식, 건강, 교류가 공존하는 '생활 밀착형 공공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시민의 삶 속에 실질적 변화를 일으키는 공간 혁신을 안동시가 주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장애인 스포츠 권리 실현 위한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 – 김정림 의원 김정림 의원은 장애인의 스포츠 접근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을 제안하며, 이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포용성과 통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동시에는 총 81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나, 장애인을 위한 전용 시설은 단 한 곳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는 “전국적으로 장애인 파크골프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안동은 정체되어 있다"며, 약 1만 4천 명에 달하는 등록 장애인을 위한 전용 공간 마련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어 △장애인 전용 경기장 설치 △전국 규모 대회 유치 △안동형 장애인 체육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만들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체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품격을 가늠하는 기준"이라며, 안동시가 '장벽 없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한 정책 실행을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는 단순한 민원 해결이나 예산 심의를 넘어, 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고차원의 의제들이 다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안동시의회는 향후에도 지역민의 삶과 직결된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시정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시민 중심 대중교통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19일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버스 노선 운영 실태 진단과 체계적인 노선 재설계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지난 2월 구성된 노선체계 개편 전담조직(TF)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주요 진단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총 20개월간(2025년 4월~2026년 12월) 진행된다. 고양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현행 노선 이용 실태 분석 △중복 및 비효율 노선 파악 △혼잡도 및 정시성 진단 △간선-지선 체계 개선 방안 △교통사각지대 해소 등 구조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이번 버스 노선체계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이동권과 교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재설계"라며 “20개월간 정밀 분석과 함께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고양에 꼭 맞는 맞춤형 대중교통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단계를 거쳐 내년 중반까지 실효성 있는 개편안을 확정하고 하반기에 개편된 노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17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잔디마당에서 2025년 세계인의날 및 가정의날 기념행사인 '가족+더하기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 행사인 제18회 세계인의날 기념식에선 다문화 사업 활성화와 외국인 정착 유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시민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베트남어 이중언어 교육팀의 베트남 전통 공연과 중국 자조 모임 자녀팀의 중국 전통 악기 고쟁 연주와 전통춤 무대가 마련돼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장을 마련했다. 이어 2부 가정의날 행사인 '가족+더하기 행복 페스타'는 구리시가족센터 주관으로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놀이 체험존, 다문화 이해 체험 부스, 가족 어울림 공연, 가족사업 홍보부스 등 다양한 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인종과 문화를 아우르는 인식을 기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구리시민 모두가 화합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글로벌 도시 구리를 만드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의날(매년 5월20일)은 다양한 민족-문화권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시정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남양주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에 강제상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임명 예정자로 19일 공개했다. 이번 채용은 지난달 남양주시 누리집을 통한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남양주시는 총 3명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했다. 심사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남양주시는 내달 중 남양주시의회 인사청문회와 남양주시정연구원 이사회 임명 의결을 거쳐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정연구원장은 임기 3년(연임 가능)의 상근직으로 연구원 운영 전반과 정책연구 기능을 총괄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9일 “남양주시정연구원은 양질의 정책연구와 개발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남양주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정한 절차를 통한 우수한 인력 채용과 조속한 개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남양주시정연구원의 연구위원과 행정직 등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9일 백석읍 연곡리에 위치한 충현사에서 '2025년 해유령전첩 추모 제향'을 엄숙히 봉행했다. 이번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이 육지전투에서 거둔 첫 승리인 해유령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제향에서 초헌관으로 강수현 양주시장, 아헌관으로 김민호 경기도의원, 종헌관으로 이철웅 양주향교 부전교가 참여해 정성을 다해 예를 올렸다. 강수현 시장은 “해유령 전투는 신각, 이양원, 이혼 장군을 중심으로 한 조선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역사적 전투로 위축된 조선군 사기를 북돋우고 전세를 뒤바꾸는 전환점이 됐다"며 “오늘의 제향을 통해 호국선열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고 그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책무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해유령전첩지는 1977년 10월13일 경기도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됐으며 전첩비(1977년), 충현사(1990년), 사적비(2016년) 등 관련 유적이 조성돼 있다. 해마다 추모 제향은 양주 유림 및 시민 참여 속에 이어져 왔다. 제향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분향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망료례, 예필 등 전통 의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해유령전첩지를 비롯해 관내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발굴-보존하고 시민과 함께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5월 녹음방초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양주시 회암사지에도 초여름을 코 앞에 두고 '계절의 여왕' 5월을 한껏 즐기고자 19일 소풍 나온 이들로 북적인다. 특히 따사로운 봄날 햇살을 받으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깊은 행복감에 젖어 “이것만이 내 세상"이라 외치는 듯하다. 어른들도 지나가는 봄날에 아쉬움을 실어 보내고 성큼 다가선 초여름에 대한 기대감을 잉태한다. 자연은 또 그렇게 흘러간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4년 12월 말까지 공약 이행 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완료를 비롯해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의정부시는 공약 이행 성과는 물론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분기별 추진 실적 의정부시 누리집 공유 등 투명하게 소통하는 공약 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시는 10개 분야에서 총 128개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 공약 이행 사업인 △경전철역 노인 사랑방 조성(호호당)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개방 △용현산업단지 주차 공간 확보 등이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약속을 지키겠다는 책임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좋은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여름철을 맞아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낙양물사랑공원 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린이가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가족이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낙양물사랑공원은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물놀이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6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8월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안전한 시설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에는 시설 점검 및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입장할 때 개인 아쿠아슈즈 착용과 배부되는 손목띠 착용은 필수이며, 자가용 이용객에게는 4시간 무료 주차권이 제공된다. 의정부시는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장 전 시설 점검을 마쳤다. 운영 기간에는 매일 깨끗한 물로 교체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탁도, pH 농도 등)를 실시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응급약품을 비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권대익 하수처리과장은 19일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민이 자녀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