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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함께, 마음 모아 부르는 계촌의 노래”…제1회 계촌합창축제 27일 개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계촌클래식마을이 가을을 맞아 특별한 합창의 울림으로 물든다. 14일 평창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방림면 계촌클래식공원 일대에서 '모두 다 함께, 마음 모아 부르는 계촌의 노래'를 주제로 '2025 제1회 계촌합창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평창군청과 사회공헌기업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의 아마추어 합창단과 클래식 애호가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음악 축제다. 계촌합창축제는 국토교통부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인 '계촌클래식예술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린지 형식의 자유로운 합창 무대가 열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의 합창단이 경쟁이 아닌 참여의 즐거움 속에서 무대를 함께 꾸민다. 올해 합창축제는 프린지 공연, 축하 공연, 모두의 합창으로 구성된다. 프린지 공연에서는 계촌별빛오케스트라와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8팀의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축하 공연에는 국립합창단과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박달초 합창단)'이 출연해 깊이 있는 무대와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프린지 대표팀 1팀이 함께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모두의 합창에서는 참가자 전원과 관객이 함께 지정곡을 부르며 대합창을 이룬다. 이는 라트비아 합창 축제처럼 공동체 예술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촌마을은 이미 여름의 '계촌클래식축제', 매월 열리는 '계촌 휴[休]콘서트'에 이어 이번 가을 '계촌합창축제'까지 사계절 내내 예술이 흐르는 마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듯 음악을 감상하는 계촌마을만의 공연 방식은 청정 자연과 고즈넉한 마을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가족 단위 관객부터 합창 애호가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마을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예술가만이 무대에 서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계촌클래식공원에서 열리며, 국립합창단, 계촌별빛오케스트라,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 프린지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참가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평창효석문화제 기념 라디오 공개방송 개최 한편 지난 5일부터 단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봉평장과 소금을 흩뿌린 듯한 하얀 메밀꽃을 배경으로 효석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음악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평창군은 14일 오후 7시 가산공원 주무대에서 '2025 평창효석문화제 기념 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문학제의 밤을 특별하게 장식할 음악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개방송은 콘서트 형식으로 음악 공연 중심으로 구성된 본 행사는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의 흐름 속에서 대중적 감성과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는 보컬리스트 소향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나태주, 싱어송라이터 곽동현, 신예 발라더 박현규, 여성 듀오 엔젤노이즈, 독특한 음악 색깔을 가진 서이브 등 다채로운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출연진들은 약 60분간 열정적인 무대를 꾸미며 문학제의 밤을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고품질의 음향 및 조명 시스템과 함께 편의 좌석과 편의시설이 마련돼 문학제의 감성을 한층 확장시키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문학과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효석문화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며 “이번 콘서트형 공개방송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반려…춘천시·도의회·강원도 충돌, 향후 전망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10일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도시개발 구역 지정 제안서를 공식 반려하면서 강원도와 강원도의회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도청사 이전과 연계된 핵심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사업의 향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춘천시 “보완 미흡, 불가피한 반려" 춘천시는 강원도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으나 충분히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려 사유로 △원도심 공동화 대책 부재 △재원조달계획 불안정 △도시계획·주택정책과의 부합성 부족 △기반시설(수도 공급) 검토 부족 △환경 악화 우려 등을 들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21일 도지사와 춘천시장의 공동담화를 시작으로 도는 1단계 도청사 10만㎡, 2단계 공공기관 부지 30만㎡, 플러스 알파로 상업·업무·미디어 타운 등 60만㎡ 총 100만의 행정복합타운을 건설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강원도는 춘천시와 사전협의 없이 미디어타운 등을 주택지로 변경했다. 이에 시는 사업설명회를 요청하고 현재의 반려 사유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청사 부지와 진입도로 도시계획 결정 등에 발빠르게 협조했지만, 근본적인 보완이 이뤄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반려 처분을 내렸다"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원도 “도민 신뢰 저버린 무책임한 처사" 이에 대해 강원도 역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도청 이전을 포함한 행정복합타운 개발사업은 강원도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그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가 출자·출연 심의를 진행하는 중에 춘천시가 제안서를 반려한 것은 사실상 협조 의사가 없다는 의미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는 도민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 지연과 차질은 강원도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도는 향후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의회 “도의 권한 침해, 지방자치 훼손" 강원도의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춘천시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안서를 반려한 것은 행정기관 간 신뢰를 저버리고 도의회의 심사의결권을 침해한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도의회는 “9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춘천시에 투입되는데, 책임은 회피한 채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도·시·도의회·시의회·강원개발공사·주민·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조속히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춘천시의 반려로 현재 사업은 사실상 멈춘 상태다. 다만 반려는 '불수리'와 달리 재제출 가능성을 열어둔 조치이기 때문에, 강원도와 강원개발공사가 보완한 계획을 다시 제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크게 세 가지로 그리고 있다. 첫째로 춘천시가 지적한 원도심 공동화 대책, 재원조달, 기반시설, 환경 영향 등을 보완해 계획을 다시 내는 방식이다. 절차상 가장 안정적이지만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 또한 도의회가 제안한 대로 도·시·도의회·시의회·강원개발공사·주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조율하는 방식이다.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할 수 있지만, 합의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만약 협의가 장기간 지체될 경우 강원도가 특별법이나 국토부 협의를 통해 다른 추진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행정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 갈등 장기화 우려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2022년 도청 신청사 이전 부지로 확정된 이후 강원도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추진돼 왔다. 하지만 세부 계획을 둘러싼 도와 춘천시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졌다. 갈등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도민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정치적 공방 속에 핵심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며 양측의 협의와 조속한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과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과천시장 집무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우수 소상공인 발굴-육성과 소비 촉진을 위한 축제 및 지역화폐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첫 협력 사업으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상권 회복 프로젝트 '과천 만원의 행복'이 진행된다. 소비자는 전용 사이트(10000happy.co.kr)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평일 오후 5시~10시, 주말 오전 7시~오후 10시 사이 관내 참여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과천시와 한국마사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과천공연예술축제 행사장(중앙동), 중앙공원(별양동), 과천스마트케이(갈현동)에서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는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종이 쿠폰 발급, 참여 방법 안내,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화폐를 증정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소상공인은 민생경제 근간이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과천시 경제가 살아난다"며 “이번 협약과 '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를 통해 침체한 저녁-주말 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해 상생 발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에 대해 “과천시와 협력으로 소상공인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마사회가 주최하는 축제에 과천 상인이 참여할 수 있는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등 판로 개척에도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화답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3년부터 타 지자체와 1:1 방식 상호 인사교류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인사 교류는 기본 1년 단위로 운영되며, 양 기관 상호 협의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교류 기간이 종료되면 새로운 공무원을 선정해 교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군포시는 인접 지자체인 안양시와 3년째 실무형 인사 교류를 꾸준히 추진하며 공무원의 실무 역량 강화와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용구 행정지원과 팀장은 13일 “타 지자체에서 실무 경험이 공무원 개인 역량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복귀 후에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행정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안양시 등 여러 지자체와 현장맞춤형 인사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 교류를 일회성 파견이 아닌 지속가능한 제도로 정착시켜 공직사회 전반에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지난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함께 '2025년 여성기업 제품 구매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동반성장 길을 모색하고 마련됐으며 안산시 12개 부서를 비롯해 △9개 산하기관 △5개 교육청-세무서 등 기타 공공기관 등 26개 기관과 47개 여성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성기업-기관 담당자 간 1:1 맞춤형 상담이 5차례씩 실시됐다. 상담에서 기업 대표들 설명과 기관 담당자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 상담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에도 안산시는 기관과 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구매 상담에서 나온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은 구매상담회에서 “이번 상담회는 여성기업과 공공기관 간 상생협력의 새로운 장"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여성기업은 지역경제 중요한 축이자 성장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공공구매 판로를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5년 제7회 안양시청년상' 수상자로 △김영진㈜린온컴퍼니 대표-윤소연 퍼클 대표(산업경제 부문 공동수상) △장대연 한경국립대 조교수(사회복지봉사 부문) △조규원 안양시청 직장운동부 육상코치(문화예술체육 부문) △우수지 비엔에스컴퍼니 대표(미래혁신 부문) 등 5명을 선정했다. 김영진 대표는 디지털 기반 창업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인 ㈜린온컴퍼니를 운영하며 매년 1000명 규모 창업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자립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윤소연 대표는 브랜드 마케팅 및 전략 컨설팅 기업 '퍼클'을 10년 이상 운영하며 청년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했으며, 안양산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관내 유망 스타트업 브랜드 론칭, 중앙정부 지원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장대연 조교수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현재 한경국립대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치는 조교수가 되고, 무료 멘토링과 진로 특강 등 봉사활동을 통해 청년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과 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심리상담과 회복지원 활동을 하여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조규원 코치는 안양시 직장운동부 육상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국제 및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안양 위상을 높였으며, 현재는 지도자로서 선수 육성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육상인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우수지 대표는 1인 기업인 비엔에스컴퍼니를 설립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리 불안 환자용 게임형 앱 개발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및 청년정책 서포터즈, 안양청년축제기획단 활동 등 다양한 청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와 안양시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안양시청년상은 전국 최초로 청년상 조례가 제정된 2019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한 자세와 모범적인 생활로 지역사회 및 청년정책 발전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산업경제 부문은 안양시 관내 직장에서 2년 이상 재직하거나 2년 이상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청년을, 나머지 부문은 2년 이상 안양시에 거주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안양시는 오는 20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릴 '안양청년의날' 기념식에서 2025 안양시 청년상 수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안양시청년상 수상자는 안양 자랑이자 우리 사회의 든든한 희망"이라며 “청년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안양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2일 제33회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부문별 모범시민 5명을 2025년 제33회 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민대상은 살기 좋은 의왕을 만들기 위해 근면-성실하게 봉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의왕시는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7월2일부터 8월1일까지 의왕시는 6개 부문(사회봉사, 효행,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효행부문을 제외한 5개 분야에 총 13명을 추천받아 이 중 5명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사회봉사 부문 박분선(68세-여) △문화예술부문 이덕형(63세-남) △체육 부문 박병국(64세-남) △교육-환경-보건 부문 표도영(52세-남) △지역발전 부문에 전동주(64세-남)씨가 각각 선정됐다. 박분선씨는 생활개선회, 우리음식연구회, 농협주부대학 등 지역사회 단체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민주평통 의왕시협의회 봉사단장으로 급식, 세탁, 목욕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인과 저소득층 식사 지원, 은빛도서 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이 높이 평가됐다. 이덕형씨는 (사)한국예총 의왕지회장으로 12년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총 고문과 의왕문화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의왕철도축제'와'백운예술제'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병국씨는 2001년 의왕시테니스협회 일성클럽 발족을 시작으로 2021년 의왕시테니스협회 회장에 위촉돼 의왕시 테니스 발전 및 동호인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역 동호회와 연계해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의왕시가 각종 테니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도영씨는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 이사장으로서 '굿모닝 홈클린사업'을 추진하며 무연고사망자, 저장강박증이 있는 가구의 보건-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희망나눔버스'를 운영해 관내 시민단체, 마을공동체, 봉사단체 등 공익적 목적 야외 활동을 지원하며 투철한 봉사 정신과 탄소중립 실천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동주씨는 청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으로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을 통해 냉풍기 지원과 보양식-후원품 나눔을 실천했다. 아울러 자신의 가게를 '천사 나눔 이웃 청계동 10호점'으로 등록해 매출액 일부를 기부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언제든 주민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의왕시는 내달 18일 열릴 '의왕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이번 수상자에게 2025 시민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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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3일 일산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고양특례시장기 암환우와 함께 걷기대회 '아름다운 동행'에 참석해 암환우를 위한 발걸음을 격려했다. 축사에서 이동환 시장은 “이번 대회가 암환우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가 납부한 참가비는 전액 암환우를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충장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2025년 제23회 고양특례시장배 족구대회에서 축사를 발표한 뒤 사인볼 시축에 나섰다. 축사에서 이동환 시장은 “평소 쌓아온 실력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고양 족구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9월 독서의달을 맞아 오는 20일 다산역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축제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 정신을 계승하는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일환으로 남양주시에서 처음 마련한 북페어다. 남양주시는 '조선 텍스트힙, 정약용'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500여권 저술을 남긴 자산 선생의 독서와 저술 활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는 남양주동네책방연합회가 프로그램 기획을 맡았으며 동네 책방 7곳과 전국 출판사, 독립출판 창작자-작가, 남양주시 독립출판 클래스 '마이북스토리' 등 70여 팀이 참가한다. 븍페어 현장에선 다양한 도서를 구매할 수 있고, 정약용 선생을 소재로 한 퀴즈와 만들기 체험, 허브차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청 작가의 북토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초청 작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저자 유은실 작가와 대담, 저자 이미경 작가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북페어를 통해 남양주시는 시민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초청 작가 프로그램은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나리농원에서 '2025년 제7회 양주천만송이천일홍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천일동안 이어지는 일곱 빛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화려한 볼거리 축제 △음악 가득한 축제 △가족 체험 축제 △트렌드 주도 젊은 축제 △골목상권 상생 축제 △교통 좋은 축제 △ESG 실천축제를 통해 일곱 가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1. 시민과 함께 만드는 화려한 볼거리 축제= 축제는 '플라워 시민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양주시 12개 읍-면-동 주민이 꽃을 주제로 개성이 넘치는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시민 모델들이 참여하는 '플라워 패션쇼'가 열려 '천일홍의 색', '꽃과 자연', '미래의 꽃' 등 3가지 테마를 무대에서 풀어낸다. 2. 꽃과 함께 즐기는, 음악이 가득한 축제= 천일홍 등 20여 종 가을꽃으로 가득 찬 꽃밭은 음악으로 가득 찬다. 제2회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과 전국의 실력 있는 버스커들의 공연이 축제와 함께 매일 열린다. 가수 알리, 롤링쿼츠, 호미들, 도미노보이즈의 축하공연과 윤준협, 김준수, 별사랑, 성리, 이에이트 등이 출연하는'천일홍 힐링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3.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체험 축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천일홍 퀴즈대회','가족영화 상영' 등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메인 무대 프로그램과 부모와 자녀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 놀이,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4. 피식대학 패러디로 트렌드 주도 젊은 축제= 양주시는 최근 시 공식 유튜브(youtube.com/@Yangjucity)로 유튜버 '피식대학'의 패러디 영상을 재편집 후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계기로 나리농원과 천일홍축제에 대한 관심이 증폭돼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5.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상생의 축제= 양주시는 나리농원 개장 시기에 맞춰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나리쿠폰 지급사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축제 개최 시 농원을 무료로 개장했으나 올해부터 유료 입장을 하되 입장권을 지역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제공해 축제장 먹거리 등 유료 부스, 관내 지정 업소에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6. 수도권 어디서든 방문하기 좋은 축제= 양주 나리농원은 수도권 어디서든 한 시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양주시는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말 꽃밭 나들이, 공연 관람 등 방문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7. ESG를 실천하는 축제= 올해 축제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축제로 기획됐다.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먹거리 부스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콘셉트 체험-홍보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대 등 환경, 사회, 운영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3일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품격과 재미를 모두 갖춘 경기북부 대표 축제로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축제 공식 누리집(cheonilhon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3일 '2025년 우수기업 박람회 및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민락2지구 로데오광장에서 진행됐다. 지역 우수기업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시민에게 알리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패션-뷰티, 식품, 완구, 생활용품 등 32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시민은 비누-향수 제작, 어린이 색칠-퍼즐 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업 제품을 친근하게 접했으며, 기업 후원 경품 이벤트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처음으로 주말에 열렸으며, 장소도 유동 인구가 많은 민락2지구 로데오광장으로 변경돼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행사장은 다양한 세대 시민으로 붐비며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행사장에 들러 “의정부시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꿈이 실현되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3일 포천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 공개 녹화에 5000여명 관람객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포천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의 큰 인기를 모았다. 본선에는 지난 11일 열린 예심을 통과한 16팀이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는 대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구성돼 노래와 춤으로 끼와 열정을 뽐냈다. 특히 한 참가자는 포천 포도-사과-파파야 등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며 특산물 홍보에도 힘을 보태 눈길을 모았다. 공개 녹화 진행은 남희석 사회자가 맡았으며, 김연자-김용빈-윤태화-신수아-현숙 등 초대 가수가 축하 무대를 꾸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괌람객은 박수 치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환호를 보내며 축제를 온몸으로 즐겼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6년 만의 전국노래자랑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활기찬 포천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은 내달 9일 KBS 1TV를 통해 방송돼 포천시민 열정을 전국 시청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제352회 임시회에서 재의결된 '구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11일 공포했다. 구리시는 9월1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의결(찬성 7, 반대 1)된 '구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을 구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의회는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심의했으며 무기명 표결 결과 찬성 7표, 반대 1표로 원안 재의결을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조례 공포는 구리시장 권한이나, 이번 조례는 지방자치법 제32조 제6항에 따라 구리시의회 의장이 직접 공포했다. 이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재의결 이후 법령에 의거 지체 없이 공포해야 하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법령에 따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공포했다. 신동화 의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구리시 자산을 보호하고, 구리시 출자 자산 매각 시 시민 대의기관인 시의회 의결을 반드시 거치도록 함으로써 자산 처분을 더욱 신중하게 하려는 취지"라며 “무엇보다 시민의 공익 실현이 최우선 가치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야 의원 모두가 참여한 무기명 표결에서 찬성 7표, 반대 1표로 재의결된 만큼, 구리시는 시의회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2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에서 한근수-김동훈-원주영-정현미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5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김동훈 의원은 '남양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사고 발생 고위험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중점 관리대상 지정-운영 사항을 규정해 재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시민과 종사자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자 했다. 한근수 의원은 남양주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그동안 위원회별로 달리 운영된 체계를 정비해 운영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하거나 비활성화된 위원회를 정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아울러 남양주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에 따른 남양주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남양주시 위원회 관리와 운영에 효율을 기하고 자치법규 체계 정합성을 높이고자 했다. 기존 '남양주시 각종 위원회 실비변상 조례'는 폐지하고 관련 136개 조례 인용 조문을 새 조례 명으로 일괄 정비했다. 원주영 의원은 통-리장 자녀 장학금 제도 운영 방식을 개선해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발전과 민-관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통-리장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자 '남양주시 통-리장 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장학생 성적 및 입상 조건을 삭제해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타 장학금 수혜자의 장학금 수령액을 등록금 범위 내에서 차액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개선했으며 선발-지급 시기 조정을 통한 중복 지원 여부 확인 강화로 운영 합리성을 보완했다. 정현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행사 예산 공개 조례안'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사 운영에 기여하고자 발의됐으며, 행사 예산 공개 적용 범위, 행사 예산 공개 내용 및 표기 사항, 행사 예산 표기법 및 공개 관련 사항을 규정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 5개를 오는 24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3일 화도체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제2회 화도읍 주민총회와 제8회 뻔뻔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화도읍 주민자치회에서 주최한 주민총회와 화도읍 청소년 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한 '2025 화도뻔뻔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파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박윤옥-전혜연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화도읍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립합창단 식전공연 △개회 선언 및 나라사랑 의식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내빈 소개 및 개회사 △표창 수여 및 축사 △기부 전달식 △마을계획단&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마을의제 발표 및 투표, 투표 결과 발표 △폐회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2회 주민총회와 제8회 화도읍 뻔뻔페스티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자리를 준비해준 최영균 주민자치회장님을 비롯해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총회는 마을발전 방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며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적인 메카니즘이며 이 과정이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민주주의 가치"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서 발표되고 최종 선정될 마을 의제가 화도읍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양주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2일 제167보병여단을 찾아 지역 방위에 힘쓰는 장병을 만나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건넸다. 김찬심 부의장 등 시흥시의원 10명은 지역 방위에 애쓰는 장병의 사기 앙양을 위해 부대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찬심 부의장은 “우리 국민이 생업에 종사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는데, 이는 장병들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 사기를 높이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국군 노고에 감사하고자 마련됐다. 의원들은 예비군 훈련에 대한 일반 현황 등을 공유하고 체계화된 예비군 훈련 시스템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어 과학화 훈련장에서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영상 모의사격 체험을 통해 첨단 군사훈련 시스템 중요성을 체험했다. 여단장과 간부 장교, 초급 간부 등 1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지역 안보는 장병들 헌신 위에 세워진다"며 든든한 국군의 존재가 시민의 일상을 지켜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과 지방정부, 지방의회가 함께하는 협력 구조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위문 활동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시흥시의회가 시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함께 책임지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제305회 임시회 기간 중인 12일 안양예술공원 맨발산책길 조성 현장 및 벽천광장 정비 예정지에 들러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이달 말 준공을 앞둔 맨발산책길의 공사 마무리 상태를 확인하고,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인 벽천광장 정비사업 추진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위원들은 안양시 관계부서로부터 각 사업 추진 경과 및 주요 내용을 보고받은 뒤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품질과 시민 안전 확보 방안 등 세부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은 “예술공원 일대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시민의 여가와 문화생활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칠곡군, 지방보조금 집행 감사 사례 교육

민간보조사업자·공무원 100여명 참석…투명한 보조금 집행 강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지방보조금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교육에 나섰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강당에서 민간보조사업자와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보조금 집행 감사 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이 공정하고 정당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감사 지적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회계처리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사례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단에 선 최기웅 강사는 회원 32만명이 활동하는 네이버 '예산회계실무' 카페의 매니저이자, 중앙부처 교육훈련기관 및 전국 지자체에서 출강해온 회계실무 분야 권위자다. 그는 공무원들이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회계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실무 경험을 토대로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보조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중요한 재원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보조금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책임 있는 사업 수행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칠곡군, 캐롤타운 상점가서 공동마케팅 본격화 첫 프로그램 '캐롤 다이닝'…맛집 사장님과 함께하는 체험형 만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관내 최초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캐롤타운 상점가'에서 공동마케팅 첫걸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점가 상인회의 주도 아래 “우리의 골목, 너의 문화, 함께 만드는 스토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상점가의 브랜드화와 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인 '캐롤 다이닝(Carroll Dining)'은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왜관읍 석전로 두루나눔 교육장에서 열린다. 상점가 대표 맛집 사장들이 직접 나서 비밀 레시피와 가게 이야기를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요리를 만든 뒤 만찬을 즐기는 체험형 행사다. 프로그램은 △1회차 한미식당(햄버거·함박스테이크) △2회차 치킨매니아(30년 비법 치킨·피클) △3회차 파파도넛(도넛과 떡볶이) △4회차 나자르레스토랑(터키 케밥·지중해식 샐러드)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8일에는 프로그램 출범을 앞두고 평택 국제중앙시장 등 선진지를 견학하며 상인들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판매 촉진을 넘어 골목 상권의 고유한 문화와 이야기를 브랜드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이 함께 호흡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 왜관중앙자율상권 창립총회 성황 상인·주민 100여명 참여…“상권 재도약 구심점 되겠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1일 왜관읍에서 열린 왜관중앙자율상권 창립총회 및 사업추진공청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상인과 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왜관읍상공인협의회 초대 회장을 지낸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가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왜관읍 상권의 재도약과 활성화를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상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이어 열린 공청회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상인 역량 강화, 신규 점포 유치, 방문객 대상 이벤트와 홍보 강화 등 '소프트웨어 전략'과 함께,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 경관 개선, 도시 양봉과 같은 특화 인프라 구축 등 '하드웨어 전략'이 병행 제시됐다. 칠곡군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자율상권구역 지정이 완료되면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토대로 5년 단위 장기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왜관읍 상권은 브랜드화, 방문객 유입 확대, 체류형 소비 촉진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창립총회와 공청회가 왜관중앙자율상권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동연 “달달버스 네 번째 날, 수원을 달렸다...이재준 시장과 산보 차담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달달버스 네 번째 날, 수원을 달렸다"면서 “하루에 일곱 가지 일정을 바쁘게 다니면서 중간중간 소소한 이야기들을 소개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수원시의 현안에 대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진솔할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첫 일정은 이재준 수원시장님과의 즉석 '산보 차담'이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원래 예정된 차담 장소가 있었는데, 일찍 도착한 제가 운동장에서 산보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장님께서 한걸음에 달려오셨다"며 “20분 정도 걸으면서 수원시 현안과 미래에 대해 대화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점심은 달달버스를 동행하고 있는 기자들과 추어탕집에서 먹었다"며 “디저트로 뻥 과자가 있길래 배달해서 나눠 먹었다"고 달달버스 동행자들과의 격의 없는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마지막 일정은 6남매와의 만남이었다"며 “중3 첫째 혜원이부터 생후 4개월 여섯째 다원이까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가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6남매가 서로서로 챙기는 이야기, 연말에 아이들이 악기 합주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며 “하루의 피로는 이럴 때 싹 가시는 것이겠지요"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반갑게도 이야기를 하다 보니 다원이 부모님도 모두 저와 연이 있었다"며 “아빠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이고 엄마는 제가 아주대 총장 시절 대학원을 다니고 지금은 대기업 연구원으로 일하신다. 두 분의 가치관, 양육관에서 저도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여섯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항상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고향 경기도가 다원이네 곁에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15일 의정부시, 16일 안양시에서 달달버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 투어를 이어간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안산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소상공인 판로 개척 및 매출 증대 재건 프로젝트'가 12일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재건 프로젝트는 덕양구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고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를 비롯해 지역 상인회, 전통시장, 사회적경제 단체 등 협력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소상공인 공로자 표창도 수여했다. 13일 오늘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제품 홍보-판매 부스 △공예-체험 프로그램 △돌봄밥상 나눔 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시민 발길을 끌어모았다. 특히 '공존과 상생'을 주제로 한 프리마켓과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번 재건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은 제품 홍보와 판매 기회를 넓히고, 시민은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을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성을 체감했다. 이동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은 지역경제 기둥이자 민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희망을 만들어 가는 주역"이라며 “고양시는 소상공인 창업에서 성장, 재도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재건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대명항 등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곶면 신안리 염하강에 위치한 무인도인 부래도 일대 관광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미 글로벌 명소로 떠오른 애기봉에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 대명항, '서해 힐링섬'으로 자리할 부래도까지 연계되면 김포가 대한민국 새로운 관광 메카로 급부상할 것이란 예측이다. 김포시는 지난 3일 부래도 관광 자원화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부래도는 군사-지리적 특수성으로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거점 공간으로 변신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1억원(도비 40억, 시비 61억)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주요 내용은 △17,217㎡ 규모의 부래도 일원에 진입광장과 본섬 둘레길 조성 △폭 1.5m, 길이200m 출렁다리 건설 △쉼터와 경관 조성 등이다. 준공 후 방문객은 부래도를 도보로 탐방하며 서해의 일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김포시는 인위적 개발을 최소화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휴식-생태체험-교육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부래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래도는 완공 후 '체류형 복합문화섬'으로 운영된다. 자연 속 음악회-문화공연-이색적인 '멍때리기 대회' 등 이벤트형 관광, 대명항-함상공원-평화누리길과 순환형 관광코스, 숲속 독서, 철새-습지 탐방 등 생태 프로그램 운영, 야간경관 조명과 출입 간소화 시스템을 통한 야간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는 내년까지 부래도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군부대와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6월 준공 및 시범운영을 거쳐 2028년 이후에는 김포 서부권 대표 생태-문화 복합관광지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애기봉이 세계인 관심을 모으는 것처럼 부래도는 또 하나의 김포관광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애기봉, 대명항에 이어 부래도까지 갖춘 김포는 수려한 경관과 특별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김포시는 김포의 자원을 외부에 널리 알리는 한편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촘촘히 구축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을 사회적으로 예우하고 전역 이후 빠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는 군 복무를 '희생'이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청년정책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국가보훈부는 2023년 '제대군인지원 법률'을 개정해 의무복무 제대군인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지자체 차원의 지원 조례 제정 근거를 마련했다. 전국 지자체 중 실제 입법으로 이어진 곳은 안산시가 처음이다. 미국-영국-캐나다 등 선진국은 군 복무자를 위해 △학비 전액 지원 △취업 가점 △주거 혜택 등 폭넓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위주로 지원책이 마련돼 한계가 있다. 한국리서치 조사(2021년)에서도 20대 청년 중 82%가 군 복무를 '국가의 일방적 희생'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제대군인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의무복무 제대군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이런 구조적 한계를 보완했다. 이를 통해 군 복무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제도적 보상이 동시에 가능해졌다. 안산시는 앞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경력 단절'이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함으로써 청년세대 인식 변화를 이끌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례 제정에 따른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주소를 둔 39세 이하 청년 현역병과 현역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무-중기-장기)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안산시 문화행사 초청 및 예우 △취-창업 지원 정보 제공 △공공시설 사용료-수강료-주차료 감면 또는 면제 등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청년이 군 복무에 자부심을 갖고 제대 후에는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은 청년이 국가를 위해 바친 시간을 사회가 존중한다는 상징적 선언"이라며 “지역 차원의 작은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돼 청년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제298회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는 경기도 사전 보고를 거쳐 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향후 안산시는 대상자 확인, 신청 절차 마련과 함께 시가 운영-관리하는 시설물 사용료 감면 등 관련 타 조례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액 국-도비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기반시설 확충 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운정권역 5개교 △금촌-파주권역 5개교 △문산-적성권역 5개교 총 초등학교 15개교 주변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및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 설치, 보행자 방호울타리 및 발광형 표지판 교체 등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 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3일 “이번 사업은 전액 국-도비 지원으로 추진되는 만큼 파주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어린이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1일 하남시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칭)미사5중(교명선정 한홀중) 신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미사5중 신설은 최근 수년간 미사강변도시의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가 시정의 핵심 현안으로 대두되고 사회적 갈등으로 비화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이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 지역주민 동의와 협조를 바탕으로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무상 임대하는 결단을 내렸고, 이는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학부모와 시민사회 요청에 부응해 학습권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과밀학급 해소 TF팀을 구성해 직접 챙긴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이런 배경에 따라 학교는 설계단계부터 학교시설 개방안을 반영해 설계되고, 완공후 운동장과 강당의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안을 재확인하면서 이현재 시장과 오성애 교육장,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게 됐다. 내년 3월 차질 없는 정상 개교를 위한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체계를 집중 협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이지영 청아초 학교운영위원장, 최문정 청아초 학부모회장, 김현석 한홀초 학교운영위원장, 이현미 한홀초 학부모회장 등 학부모 대표는 주요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이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차질 없는 개교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학교 주변 도로와 기반시설을 준비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하남시는 △진입로 개설 △미사숲공원 조성 △통학로 개선(블록포장, 공원 등 12개 및 CCTV 6개 설치) 등 기반시설 공사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사강변도시는 과밀학급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곳으로, 하남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원을 학교부지로 변경해 무상 임대하는 등 미사5중 신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에 신설되는 중학교는 부지면적 1만5000㎡, 총 31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846명 수용 규모로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성애 교육장은 “하남시민의 뜨거운 교육열과 적극 참여에 깊이 감사하다"며 “공원을 학교부지로 바꾼 사례는 전례 없는 결단으로 바로 그 결단이 우리 하남을 교육 신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5중 신설을 위해 힘써준 오성애 교육장님과 학부모님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안전 및 공정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학생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개교 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드는 데도 광주하남교육청과 함께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교육자치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지난 10일 통과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추진 기반이 마련돼, 하남시가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의성 낙단보, 내륙 수상레저의 메카로…

'2025 전국 제트스키 동호인대회' 첫 개최, 전국 동호인과 관광객 몰려 성황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5 의성 전국 제트스키 동호인대회'가 13일 오전 11시, 의성군 단밀면 낙단보 수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의성이 내륙 수상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음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자, 낙단보를 활용한 새로운 지역 브랜드 구축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율전호수상레저(MINITECH)가 주최·주관하고 의성군이 후원했으며, 대한제트스키협회, 경북제트스키협회, 경북대학교 등이 힘을 보탰다. 서울, 경기, 인천, 전주, 목포, 광주, 대전, 울산, 부산, 마산, 대구, 구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와 동호인,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대규모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는 제트스키 1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장비 전시와 무료 보트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제트스키 레이스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하루 종일 축제의 열기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프로암 오픈' 경기였다. 300마력 이상의 고성능 엔진을 장착한 제트스키가 물살을 가르며 최고 시속 145km까지 내달리는 장면은 장내의 탄성을 자아냈다. 선수들이 보여준 스피드와 기술은 수상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현장의 드론 촬영 동호회까지 가세해 역동적인 장면들이 생생히 기록됐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낙단보가 단순한 수자원을 넘어 전국 수상레저인들의 성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의성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도시로서의 지리적 강점과 더불어, 낙단보라는 천혜의 수자원을 활용해 내륙에서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낙단보 수변공원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비된 기반시설 덕분에 앞으로 각종 수상레저 대회와 축제가 열릴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대회에 참여한 한 선수는 “내륙에서 이 정도 규모의 수상레저 대회를 만난 것은 처음"이라며 “의성이 새로운 수상스포츠의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민 대회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김주수 의성군수님과 경북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대회를 빛내 주신 동호인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대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국 제트스키 동호인 여러분이 젊음의 에너지와 열정을 이곳 낙단보 수변공원에서 마음껏 펼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낙단보가 수상레저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의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군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의성은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수상레저 친화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낙단보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가 되고, 의성군에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준비에 힘쓴 이민 대회장과 율전수상레저센터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의성군의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의성의 특산품과 음식점을 찾으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행사장 주변 숙박업소와 상가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낙단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상레저 대회의 개최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며, 의성군이 내륙 수상스포츠의 거점 도시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트스키는 '수상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며, 스피드와 테크닉,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주는 매력이 크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군민과 관광객들은 제트스키가 가진 매력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으며, 선수들의 화려한 기량과 열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이번 2025 의성 전국 제트스키 동호인대회는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지며, 앞으로 낙단보를 중심으로 한 내륙 수상레저 스포츠의 비약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수상레저 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교량 붕괴 사고’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등 2명 구속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교량 구조물 붕괴 사고 관련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등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영민 영장전담 판사는 하청업체인 장헌산업 현장소장 A씨,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13일 발부했다. 이들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정 판사는 “범죄 혐의의 중대성, 현장 책임 및 업무상 과실의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감독관 C씨와 현대엔지니어링 공사팀장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출석 불응 또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지난 2월25일 오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경찰과 노동부는 안전 매뉴얼을 무시한 채 전도 방지 시설을 철거하고, 길이 102m·무게 400t에 달하는 빔런처를 불안정한 상태의 거더를 밟아가면서 백런칭(후방 이동)시킨 것이 붕괴의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다. A씨는 청룡천교 상행선 공사를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사고 직전까지 각 경간(교각과 교각 사이)에 거더를 거치하면서 공사 편의성 등을 이유로 전도 방지 시설 제거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와 C씨 등은 이를 방치·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직원 D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대상자 지위 등을 검토했을 때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사고로 홍역을 치른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안전관리 인력을 대폭 늘리고 관련 조직을 신설하는 등 중대재해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우선 건설기계 사용, 철거, 터널 굴착 등 10개 공종을 고위험 작업으로 지정하고 이들 작업에 대한 본사의 사전 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아울러 7월 말 기준으로 모든 현장에서 안전관리 인력을 1139명 늘려 안전관리 인력 대비 근로자 비율을 종전 1대 25 수준에서 1대 11 수준으로 강화했다. 본사 소속 안전관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협력사에 대한 안전관리 인력 배치 기준도 높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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