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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구성역 5번 출구 개통,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의 중요한 전환점 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1일 GTX-A 노선 구성역 5번 출구의 내달말 개통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용인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5번 출구 공사 진행 상황과 시민 이용 동선, 주변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구성역 5번 출구와 인접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임시 보행로를 개설하고 출구 인근에 82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야간 시간대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및 CCTV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선 조정도 함께 추진된다. 구성역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9번(구성역오리역), 58번(구성역성복역)을 포함해 총 7개 노선이 정차하도록 조정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17일 관계기관들과 함께 사전회의를 개최해 5번 출구 개통에 대비한 임시보행로, 주차장, 버스 노선 확충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종합적인 준비 상황을 재차 점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구성역 5번 출구 개통은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과 연계 교통체계를 철저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용인시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로 특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동백 창업지원센터를 바이오·헬스 특화센터로 설정하고 바이오‧헬스 관련 우수한 기업을 유치‧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특화센터 인근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기술 자문,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연구 등의 지원과 함께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서 제시한 스마트 헬스케어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지원센터 본원엔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재 영덕·동백 센터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특화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각 센터엔 엑셀러레이팅(창업 초기 단계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기업 발굴부터 멘토링과 투자 연계까지 전 주기적 성장을 지원한다. 내달부턴 동백 센터 특화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운영사 공모와 특화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입주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본원과 영덕 센터의 사용료를 '용인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상 최저 요율을 적용하는 등 하향 조정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영덕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특화센터로 설정하고 AI 모델 개발, 반도체 설계·제조 분야 등의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용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등 전문 기관과 협업해 R&D 자문,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 중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에 발맞춰 창업지원센터를 전략적으로 특화, 지역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진태 지사,  ㈜지오멕스소프트 방문…AI 헬스케어·CCTV 통합관제 선도기업 성장 확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20일 춘천에 본사를 둔 도내 대표 혁신기업 ㈜지오멕스소프트를 방문해 기업의 성장 사례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안상섭 ㈜지오멕스소프트 대표가 함께해 기업 성장의 원동력과 규제 해소, 지원정책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오멕스소프트는 2009년 춘천 출신 개발자 4명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창업한 ICT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 89명의 직원을 보유한 탄탄한 지역 기업으로 성장했다. CCTV 통합관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국 170개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며 연 매출 149억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 기업은 강원도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실증사업에 참여해 의료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대표 기술로는 병원 다인실에서 낙상 등 안전사고를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감지하고, 간호사 스테이션에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이 기술은 현재 강원대학교병원, 속초의료원 등 도내 8개 병원에서 도입돼 운영 중이며, 일본 고린카이 메디컬클리닉,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병원 등 해외 실증도 진행 중이다. 안상섭 대표는 “강원도와 테크노파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오늘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강원도 1등기업에서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방문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지오멕스소프트는 '아랍헬스 2025'에서 참신한 기술로 주목받은 기업으로,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원도가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ss003@ekn.kr

정선 덕우리 청보리밭, 초여름 인생샷 명소로 주목…‘스몰 웨딩 포토존’ 운영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초여름을 맞아 정선읍 덕우리 청보리밭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스몰 웨딩 셀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덕우리 청보리밭은 2015년 6월 배우 원빈과 이나영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푸르게 물든 청보리밭 풍경이 장관을 이뤄 사진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 청보리밭의 절정은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로 이 시기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며 기간 동안 현장에는 부케, 면사포, 나비넥타이 등 웨딩 소품이 라탄 바구니에 담겨 비치되며,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소품을 활용해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셀프 웨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또 정선군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와와정선(@wawa_jeongseon)'을 통한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자는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고 '와와정선' 계정을 태그하면 정선 관광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정선 청보리밭은 규모는 작지만 매력 있는 '쁘띠 청보리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스몰 웨딩 이벤트를 통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인생사진도 남기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과나무 재배가 활발한 임계면에서는 매년 반복되던 전지 부산물 처리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농가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임계면은 봄철 전지작업 시기와 산불조심기간이 겹치면서 잘라낸 나뭇가지 소각이 법적으로 금지되고 별다른 처리 대안이 없어 농가마다 나뭇가지를 쌓아두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정선군과 임계면은 도내 최초로 마을별로 수거한 나뭇가지를 임시 집하장에 모은 뒤 군이 지원한 장비로 현장에서 직접 파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2대의 파쇄장비와 5명의 인력을 투입해 4월부터 진행했다. 총 31곳의 사과 재배 농가가 참여해 300톤의 부산물을 파쇄했다. 파쇄된 부산물은 전량 퇴비로 재활용돼 자원순환 농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업 참여는 이장회의, 마을 방송,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홍보됐고, 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전화 및 방문 신청 방식으로 운영돼 농가의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이번 파쇄사업은 단순한 가지 처리에 그치지 않고 불법 소각 방지에 따른 산불 예방, 노동력 부족 해소 , 영농비용 절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며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함형길 임계사과작목반 회장은 “매년 사과나무 가지 처리로 애를 많이 썼는데 군에서 직접 나서줘서 농사 준비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이용산 임계면장은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타 지역 확대와 사업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는 20일 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5월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회사무과 및 집행부로부터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연수 추진계획안 △국외 교류 자매도시 방문 △정선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 등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됐다. 특히 오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제308회 정례회의 운영계획도 함께 점검했다. 회기 중에는 조례안 심사, 2024년도 예비비 지출 및 결산 승인,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군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소멸 대응 주거정책 연구회의 연구용역 추진계획도 보고됐다. 해당 연구는 정선 남부권의 인구 유출 및 주거환경 실태를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주거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또 배왕섭 의원이 발의한 △정선군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선군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일부개정조례안도 논의됐다. 두 조례안은 주민 안전 강화와 방범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집행부는 △고한 야생화마을 공동이용시설 민간위탁 추진계획 △정선군 청소년 이·미용비 지원 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보고했으며, 일부 안건은 다음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영기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군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현안을 점검하는 일은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선군의회는 오는 6월 10일부터 제308회 정례회를 개회해 본회의와 특별위원회,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군정질문 등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ss003@ekn.kr

강원도,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공모 최종 선정… 기후테크 인재 양성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도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도는 기후테크 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에너지기술공유대학'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에너지 혁신기술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고용 창출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이철규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결과로, 도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수소, 자원순환 등 3대 기후테크 분야에 특화된 인재양성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사업은 5월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123억 원, 도비 11억 원, 춘천·원주·강릉·삼척 4개 시 2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들 4개 시를 중심으로 기술 수요조사와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고, 도내 5개 대학은 맞춤형 교과목 개발 및 전문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강원테크노파크와 도내 재단 2곳, 연구소 5곳이 창업 및 취업 연계 지원을 담당하고, 공동연구기업 5곳과 수요기업 12곳이 참여해 현장실습 및 채용 연계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여기에 국제협력기관 5곳과의 글로벌 공동연구도 병행하며, 앞으로 수요기업을 추가 모집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기후테크를 강원의 7번째 미래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3월 기후변화 대응 복합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기반 조성을 추진해왔다"며 “이번에는 인재 양성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기반과 인력을 모두 갖춘 기후테크 산업 육성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강원도가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후테크 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향후 참여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과 산업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문 인재가 지역 산업 현장에서 실제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 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국토교통부는 도내 청년 인재들의 취업 기회 확대와 지역 일자리 매칭 강화를 위해 21일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체육관에서 '2025 강원 지역인재 채용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강릉시와 강릉원주대학교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공공기관 19곳, 도내 우수 기업 12곳, 일자리 유관기관 9곳 등 총 4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강원권 고등학생, 대학생, 졸업생 등 약 2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공기관 채용 특강과 신입사원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전달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주요 공공기관 및 도내 기업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채용 정보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최신의 채용 전략을 안내한다. 또 강원권 주요 9개 대학과 고용노동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간 지역인재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돼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장 내에는 △공공기관 및 기업 채용부스 △취업 컨설팅 존 △면접·스피치 코칭 △퍼스널컬러 진단 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구직자들이 직접 취업 준비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달환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장은 “이번 채용페스타는 단순한 박람회가 아닌, 도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맞춤형 취업 지원 플랫폼"이라며 “각 기관의 협업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만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 지방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을 주제로 한 국제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국제도시훈련센터(IUTC) 주관으로 진행된다. 네팔, 라오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7개국에서 초청된 도시개발 관련 공무원 24명이 참가한다. 연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교통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녹색도시와 도시 이동성 △스마트 교통 체계 △보행자 안전 강화 △교통약자 지원 등 도시 교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강원도 내 실제 우수 사례인 스마트강원 통합지원센터, 강릉도시정보센터 방문과 함께 자율주행차 탑승, 메타버스체험관에서의 VR 콘텐츠 체험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실효성 높은 교육이 이뤄진다. 또 '교통미래 2026 강릉 ITS 세계대회' 소개 및 유엔해비타트 본부 소속 교통 전문가의 특강도 포함되어 국제적 시각에서의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유엔해비타트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위한 국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56개국 3856명이 강원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올해에도 7개의 국제연수 과정이 예정돼 있어 도의 정책 노하우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며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전희선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연수는 강원이 보유한 정책과 기술 역량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과 외교의 물꼬를 트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통해 지방정부 외교의 새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20일 '관광지 및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도 관계부서(경제·관광)와 동해안권 6개 시군이 참석해, 강릉 단오제를 비롯한 주요 지역축제와 해수욕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가지요금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2025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 제공이 관광 경쟁력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바가지요금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축제장 내 먹거리, 서비스, 상거래 질서, 축제질서 등 4대 분야에서 계량 위반, 섞어팔기, 요금 과다 인상, 가격표시제 미이행, 원산지 표시 위반 등 9개 유형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신고센터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오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소비자단체 및 상인회 등과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편의시설 요금표 등 가격 정보를 의무적으로 게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숙박시설 등에 대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소비자 피해 발생 시에는 적극적인 조사 및 중재에 나설 방침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우리 도는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자연 자원을 갖춘 만큼, 바가지요금 없는 깨끗한 관광환경을 조성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화성시 전곡항에서 즐기는 ‘화성 뱃놀이 축제’ 30일 개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축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재단에 따르면 'Sailing + Entertainment + Activity'를 표현한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의 슬로건 'Let's S.E.A IN 화성'은 화성 뱃놀이 축제가 추구하는 신나는 해양 레저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이미지를 담아냈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화성 뱃놀이 축제만의 요·보트 승선 체험 프로그램부터 물놀이 체험, 갯벌 체험, 다양한 체험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육상 체험 프로그램까지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 외에도 새로운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년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뱃놀이 축제 대표 프로그램 '풍류단의 항해'가 이번에는 육·해상에서 모두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여름 바닷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모래놀이터를 마련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화성 뱃놀이 축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수 장민호, 다이나믹듀오, 강자민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들이 개막식 무대를 선보이고 밤을 장식할 메인 공연인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라퍼커션, 띰띰이, 린넨 등 라틴 DJ들의 열정적이고 강렬한 비트와 화려한 춤, 그리고 신나는 DJ의 음악이 어우러져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어촌계 요리교실 프로그램과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축제장 곳곳에서 만나는 문화전시·공연까지 이전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 5월 17일 개최됐던 동부권 사전 예선전에는 작년 대비 두 배를 웃도는 참가자들이 몰려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으며 이러한 뜨거운 열기를 바탕으로 축제 현장에서 펼쳐질 본선 경연에서는 더욱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오직 뱃놀이 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활기찬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시의회, 순천대, 광양소방서 소식

광양엔 '제철'이 있다, 광양여행엔 '제철이 없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배알도 섬 정원, 빛나는 야경 등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기술 발전과 지식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 여행지로 'Park1538 광양'을 추천했다. 'Park1538 광양'은 홍보관, 미술관 등을 갖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1538은 철이 녹는 용융점이자 철이 재창조되기 직전의 찬란한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의미한다. 이 공간은 포스코의 철과 광양의 빛이 만나 변화를 만드는 '빛의 물결'을 주제로 건축됐으며,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철의 물성을 살려 곡선의 미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도입한 포스코홍보관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성장하기까지의 지난 57년간 치열한 여정과 비전을 역동성과 감동으로 전달한다. 광장의 'Smart Light'는 환대의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인간의 다양한 포즈를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맥박이 뛰듯 깜빡이거나 생명의 빛처럼 생동하며 방문객들과 소통한다. 홍보관 내 '포스코미술관'은 빛을 차단한 고요한 1층 전시장과 투명한 유리를 통해 광양의 환하고 따뜻한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2층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빛의 도시 광양'에 문화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빛의 여정'을 주제로, '내면의 빛'과 '자연의 빛'이라는 두 세션으로 구성된 소장품전을 운영 중이며, 전시 기간은 8월 30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광양제철소 종합준공 33주년을 맞아, 광양, 포항, 서울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포스코그룹 소장 미술품 33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견학은 포스코 홍보관과 광양제철소를 두루 둘러보는 A코스(2시간)와 포스코홍보관만 관람하는 B코스(1시간)로 나뉜다. 견학을 원하는 경우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정일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포스코미술관은 예약 없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 및 기타 지정 휴관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어 “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 있는 경험과 첨단 기술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Park1538 광양 견학과 함께, 백운산자연휴양림, 배알도 섬 정원, 인서리공원, 빛나는 야경 등 다양한 명소를 아우르는 광양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월 23·24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이틀간 공연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한 합창음악극…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박주현)이 오는 5월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4시, 양일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 '아빠의 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합창음악극이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베베핀', '상어가족' 등 다수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안진성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바리톤 전태현이 아빠 역할로 출연해 공연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평소 서먹했던 아빠와 딸이 엄마가 자리를 비운 일주일 동안 함께 지내며 서서히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합창단원들의 밝은 에너지와 아름다운 목소리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잔잔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사전예매 없이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0년 7월 창단 이후 광양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문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로 이어지는 자유와 정의, 오월의 정신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5월 18일,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광양시가 후원하고 광양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오월 정신을 기리고 민주화운동의 뜻을 되새겼다. 기념식과 함께 시민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주먹밥 체험, 5·18민주화운동 사진전, 스크래치 체험형 교육,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빵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김양임 행사위원장은 “45주년을 맞은 5·18민중항쟁의 정신은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키는 초석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민의 민주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아픈 역사에 대한 기억을 넘어, 책임과 행동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적극 참여해 자유와 정의, 오월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투자유치, 수소산업 등 핵심 분야 집중 교육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19일(월) 미래산업국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정세 변화와 미래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총 3부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초청돼 실무 중심의 심화 강의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채준호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채 교수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전략과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박용수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선임 전문위원이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전문위원은 글로벌 투자유치 사례와 실무전략, 기업 맞춤형 대응 방안, 광양시 핵심 산업과 연계한 외자 유치 전략 등을 소개했다. 3부에서는 송형운 고등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수소산업 동향, 최신 기술 트렌드, 실증 사례,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화엽 광양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교육은 직원 개개인의 정책 기획 및 실행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부서별 실무에 부합하도록 강의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학습 기회를 제공해, 지역발전의 주체가 될 공직자의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에 냉방시설 등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포스코GYR테크(대표이사 정훤우)가 5월 20일(화), (사)광양YWCA가 운영하는 광양읍 경로식당 무료급식소에서 '기후대응 환경개선사업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정훤우 포스코GYR테크 대표, 박홍석 포스코GYR 노경협의회 대표 등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후대응 환경개선사업'은 노후화된 냉난방기를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혹서기와 혹한기 어르신들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스템에어컨 설치 외에도 보온·보냉 가방 제작, 장화 소독 보관고 및 신발 수납장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3년 6월 포스코그룹의 정비 전문 자회사로 출범한 포스코GYR테크는 이번 기탁식을 비롯해 자매마을 협력, 광양장애인자립센터 지원, 지역공원 가꾸기,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훤우 포스코GYR테크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스코 1% 나눔에 함께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나눔의 정신이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광양YWCA를 통해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지원사업과 저소득 재가노인을 위한 식사배달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영배(옥곡)의원 발의 공무국외출장 사전 공개, 주민의견 적극 수렴, 사후관리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가 의원들의 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광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전면 개정했다. 서영배(옥곡)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규칙은 출장계획서를 사전 공개해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경비 집행과 결과보고를 공개토록 했다. 특히 출장계획서는 출국 45일 전에 누리집에 공개해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신설하였으며, 출장경비 지출항목은 심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토록 심사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광양시의회 지방공무원 공무국외출장규칙」도 개정했다. 이 규칙은 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의 절차와 별도로 심사위원회 중복 운영 등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의원 공무국외출장 개정과 더불어 공무국외출장 심의절차와 사후관리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공무원 국외출장 규칙 개정을 추진한 정회기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의원의 공무국외출장에 동행하는 경우에도 별도로 심의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의 중복 운영의 비효율성과 공무국외출장의 사후 공개 등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영배(옥곡) 의원은 “이번 공무국외출장 규칙 개정으로 광양시의회 국외출장의 경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출장계획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진 前 KIST 원장 초청, 순천대·광양시 공동 비전 제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0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광양시와 공동으로 '세계 속의 광양, 새로운 지역혁신 모델을 향하여'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광양·순천권의 자립형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광양시 정인화 시장, 국립순천대학교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남기창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대학과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 전략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강연은 윤석진 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윤 원장은 '불확실성 시대, 지역의 미래', '세계는 지역에서 혁신한다', '광양은 준비되어 있는가?', '자립형 혁신 생태계 전략', '순천대 광양캠퍼스, 지역혁신의 마중물'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윤석진 원장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공동 역할 ▲광양만권의 산업인프라와 인재 양성의 연계 ▲지속가능한 지역 주도형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제시하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특히 윤석진 원장은 국립순천대학교 광양캠퍼스가 지역혁신의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연구 기능과 광양시의 전략산업을 연계한 상생 모델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양과 순천이 연대하여 지역 기반의 글로벌 혁신 전략을 실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을 이끄는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립형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지금 시대의 과제"라며, “국립순천대는 광양시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소방서(서장 정강옥)는 5월 20일, POSCO 광양제철소 내에서 실전 상황을 가정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광양소방서 소방차량 5대와 인력 18여 명, 그리고 포스코 방재차량 6대 및 자위소방대원 50여 명이 참여해, 대형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와 민간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제철소 내 장비의 모터 과열로 발생한 화재가 공장 전체로 확산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연소 확대 방지, 인명 대피 유도, 방재팀과의 협업 소방 활동 등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따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형공장의 자율 대응 능력 점검 ▲소방관서-민간 방재팀 간 공조 체계 구축 ▲현장 지휘체계 운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산업시설은 작은 사고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정기적인 실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을 통해 지역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경기도, 수원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 대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1일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수원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수계 내 남조류세포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생 3단계로 나눠 경보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조치한다. 세포수 기준으로 1000cells/mL 이상은 관심 단계, 10,000cells/mL 이상은 경계, 1,000,000cells/mL 이상은 조류대발생 단계로 설정되며 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단계에 맞는 수질관리 및 현장 조치를 즉시 시행하게 된다. 올 조류경보제 시행은내달부터 오는 9월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대상으로 하며 광교저수지는 경기도지사가, 팔당호는 환경부장관이 각각 발령 권한을 가진다. 특히 도는 사전 감시–오염원집중관리-저감사업을 중심으로 통합적 조류 대응 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유입 오염원에 대한 차단 및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상수원에 오염부하를 줄 수 있는 △야적퇴비 현장실태조사·지도점검, 주민교육 및 홍보, 덮개제공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민관합동 지도점검 △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배출시설, 기타수질오염원 등 수질오염원 특별점검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 지속 추진으로 오염물질이 하천이나 저수지로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수질오염원에 대한 추적과 유입경로 분석을 위해 한강수계(복하천,양화천) 수질오염총량관리 정밀 원인분석 연구용역 추진이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조류독소와 맛·냄새 물질 검사 강화 △수질모니터링 및 정수장 공정 관리 강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으로 먹는물 안전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조류 발생시에는 저감대책으로 △수중폭기 및 조류제거선 운영 △취수장 녹조차단막 설치 △조류제거제 조치 △소양·충주댐 환경대응용수 방류 조치 등으로 조류를 제거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조류 확산은 기후변화, 유역 환경, 인위적 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종합적 문제로 단일 대책이 아닌 단계적이고 통합적인 예방 중심 접근이 필요하다"며 “발생 전 모니터링 강화, 오염원 관리 등 사전조치와 유관기관 협력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수돗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부천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최종 보고회를 열고 노후 시설 개선과 생활폐기물 처리능력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의원, 한국환경공단,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지난 1999년부터 가동 중인 소각시설 노후화를 해소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일일 처리용량 80톤 규모를 1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설되는 자원정화센터는 기존 부지 내 조성된다. 생활폐기물 반입장, 저장조 등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실내수영장, 실내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들어선다. 소각시설은 최신 설비로 교체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은 법정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설정한다. 질소산화물은 25ppm, 황산화물은 10ppm 이하로 성능보증농도를 제시했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기존 폐기물처리시설은 공사 기간에도 가동을 유지하며, 신규시설 준공 이후 노후 시설을 철거하는 방식이다. 공공서비스 연속성과 환경 안전성 동시 확보가 핵심이다. 과천시는 오는 6월 중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과천시는 폐기물 처리 안정성과 함께 주민 생활편의 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도시 미관 개선과 함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보고회에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친환경 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20일부터 센터 1층 전시장에서 2025년 하반기 특별전 '쓸모 있는 업사이클'을 개최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체관람 등 세부 사항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누리집(upcycle.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이 본래 '쓸모'를 다한 뒤 작가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예술적 업사이클링으로 새로운 가치를 갖게 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총 42점 작품이 전시되며 김소영-장선희-정다운-최성임 작가가 참여한다. 김소영 작가는 반복적인 바느질 작업으로 평범한 소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장선희 작가는 생활 속 폐기물을 소재로 색을 입히고 다듬어 환경 문제에 대한 예술적 시선을 제시한다. 정다운 작가는 천의 질감과 패턴을 활용한 '패브릭 드로잉'으로 색다른 형태와 공간을 구성하고, 최성임 작가는 평범한 재료를 손으로 엮어 조형적 형태로 확장하며 강한 존재감을 표현한다. 김봉섭 광명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전시가 폐기물의 새로운 쓰임과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예술과 환경을 상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자원 재활용 기반 순환경제 확산과 친환경 예술 확장을 위해 업사이클아트센터 중심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과 예술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만화도시 부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도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부천 중동 나들목(IC) 인근에 만화 이미지를 송출하는 디스플레이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만화도시 부천'이란 브랜드 명칭이 표기된 전광판과 스마트폰 형상 구조물 4개로 구성됐다. 각 조형물 내부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만화 이미지를 송출하며, 웹툰 캐릭터가 거대한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연출됐다. 현재 송출 중인 콘텐츠는 웹툰 '나혼자만 레벨업' 캐릭터 이미지다. 부천시는 작년 한국만화진흥원,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함께 '나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주요 웹툰 지식재산권(IP) 활용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웹툰융합센터에 입주한 콘텐츠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웹툰을 홍보하고, 양질의 문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 문화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해당 조형물은 누구나 부천 중동 IC 부근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송출해 만화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은 21일 “이번 조형물은 단순한 경관시설이 아니라 도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문화 상징물"이라며 “웹툰 중심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통해 부천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화도시 부천'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박물관 등 만화 관련 문화 인프라를 중심으로 구축된 도시 브랜드다. 부천시는 웹툰의 글로벌 진출 확대, 애니메이션 제작 등 산업 확장성과 함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소비하는 현대인의 이용 행태를 반영해 조형물 디자인을 구성했다. 이번 조형물 설치가 웹툰융합센터 건립과 연계돼 '만화도시 부천'이란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부천시는 전망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FC안양 구단주(안양시장)가 20일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 미디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K리그1 경기에서 있었던 심판 판정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최대호 구단주는 최근 FC안양 경기 중 10건에 대한 영상을 제시한 뒤 “선수들 노력과 기량이 아닌 오판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현실을 구단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4월12일 포항과의 K리그1 원정경기에서 전반 31분50초 우측 크로스 경합 상황에서 포항 신광훈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FC안양 모따를 잡아당기고 밀어 모따 선수가 넘어졌는데 주심이 파울 선언을 하지 않은 것은 분명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같은 경기 후반 88분13초 우측 크로스 리바운드 볼 경합 과정에서 포항의 황인재 선수가 FC안양 김운 선수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어 넘어뜨렸는데도 심판이 반칙 선언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K리그1 정규리그 총 15경기 중 4경기(3월30일, 4월12일, 5월6일, 5월17일)와 코리아컵1 경기(5월14일) 등 5경기(10건) 판정도 문제 삼았다. 최대호 구단주는 “단순한 오심을 넘어 경기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가 누적됐다"며 △심판 판정 공정성 강화 △오심 공식 인정 및 사과 △K리그 경기 규정 제37조의 6항 '판정이나 심판 부정적 언급 금지'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일관된 심판 운영 체계는 K리그 전체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명백한 오심이 발생하면 해당 경기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경기 판정이나 심판과 관련해 부정적 언급이나 표현을 일절 할 수 없도록 한 K리그 규정에 대해 “이는 공정하고 투명한 리그 운영과 거리가 멀다"며 “심판에 대한 논의와 피드백은 건강한 리그 운영에 꼭 필요한 만큼 개정과 보완책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창작 뮤지컬 '라흐헤스트'를 내달 27일 오후 7시30분과 28일 오후 2시 평촌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관객과 깊은 소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뮤지컬 '라흐헤스트'는 천재 시인 이상(李箱)의 아내이자,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아내였던 예술가 김향안 삶과 사랑을 그렸다. 그녀의 치열한 예술적 열정과 두 예술가와의 사랑 이야기를 두 개의 시간 축을 통해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작품은 이상과 사랑은 시간 흐름에 따라, 김환기와 사랑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두 남자와 관계 속에서 김향안이 보여준 예술적 동반자이자 한 인간으로서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110분간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되는 공연은 서정적인 분위기와 유려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에게 마치 한 편의 시를 감상하는 듯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캐릭터 해석은 김향안이란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탁월하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최수진, 박영수, 김이후, 변희상, 이지숙, 김종구, 홍지희, 임진섭 등 실력파 배우가 출연해 무대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5만원이며, 안양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예매 및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산림조합과 양평군산양삼산채협의회는 지난 18일 양평읍 오일장에서 산양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투명한 유통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평 산양삼 경매시장'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최초 산양삼 경매시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신대용 양평군 산림조합장 등 주요 인사, 200여명 임업인, 소비자, 유통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양삼은 임산물 중 유일하게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된 품목으로, 이번 경매시장은 양평에서 생산된 산양삼 품질을 조합이 보증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평 산양삼 경매시장은 매년 5~6월 양평읍 오일장 날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임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관광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전진선 군수는 21일 “양평 산양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을 통해 양평 산양삼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산양삼 산업을 지역 대표적인 6차 산업으로 육성해 재배, 가공, 유통-판매는 물론 문화와 체험 관광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한다.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의왕시는 복잡해지는 도로환경과 다양한 시민의 이동 수요에 부합하는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수단인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 도입을 그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의왕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구역을 대상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 운행이 제공되는 서비스다. 본격적인 운행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초평동, 왕송호수공원과 지역 교통 거점인 의왕역에서 내달 5일부터 시작되며, 초평동 주민과 왕송호수공원 방문객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의왕시는 똑버스 도입으로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의왕시 부곡동(장안마을)에서 고천지구, 백운밸리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성남 판교역, 서현역까지 운행되며 의왕톨게이트와도 연계 운행된다. 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에 성남 방향으로 3회, 퇴근 시간대에 의왕 방향으로 3회씩 운영되며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1일 “의왕시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수요가 적어 정규노선을 도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의왕 똑버스와 경기프리미엄 버스 등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이 편리한 맞춤형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왕시는 기존 승용차 중심 이용에서 대중교통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적 변화를 고려해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명칭 변경… 산업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영문: Wonju Medical Industry Institute of Technology)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의료기기산업 전문 지원기관으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나선다.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공간 개념인 '테크노밸리'에서 벗어나, 의료기기 산업 전반의 융복합 발전과 기관의 전문성·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추진됐다. 특히 최근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축소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R&D 중심 지원체계를 넘어선 포괄적 기업지원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 배경이다. 신설된 R&D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기관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은 물론, 선도형 산업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명칭인 '테크노밸리'는 산업단지 중심 이미지가 강해 의료기기산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반면, '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정책, 산업 연계를 아우르는 명칭으로 기관의 위상과 역할을 보다 분명히 드러낸다. 이번 명칭 변경은 내부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10일간의 설문조사(2024.11.19.~28.)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한종현 원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리브랜딩을 넘어, 원주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 기반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명칭 변경을 계기로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정책 연계성 제고, 글로벌 R&D 협력 확대 등을 통해 국가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삼양라면 소비 촉진 릴레이' 일곱 번째 주자로 (주)포스테크가 참여했다. ㈜포스테크는 2000년 설립 이래 용접기 전문기업에서 산업설비 교육종합상사로 거듭나며 성장을 이뤘다. 다양한 용접 부분 기술개발과 특허출원,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강원도 백년기업에 선정되는 등 용접기 분야 글로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고종철 회장은 “원주 산업보안협의회는 향토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 경제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삼양식품 소비 촉진을 위한 지속적인 릴레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삼양식품 소비 촉진 릴레이는 원주 산업보안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일반형 현수막의 보상금이 장당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족자형 현수막은 장당 300원에서 1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시민 참여형 불법광고물 정비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시는 '원주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16일부터 개정 내용을 시행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 보상금 지급 단가를 현실화하고, 시민 참여형 정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기존 보상금 단가는 물가 상승과 현장 정비의 난이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전봇대 등 높은 위치에 부착돼 제거가 까다로운 족자형 현수막의 경우, 보상금이 낮아 참여율이 저조하고 정비 실적도 지속 감소하는 상황이었다. 원주시가 매년 추진 중인 '불법 유동광고물 시민보상제 사업'은 깨끗한 도시 광고물 지킴이, 불법광고물 정비 시민봉사단, 만 60세 이상 차상위계층 대상 수거보상제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이 직접 도심 정비에 참여하는 구조다. 특히 올해부터는 광고물 지킴이 및 시민봉사단의 월 보상금 지급 한도도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돼 시민 참여 유인이 한층 강화됐다. 시민보상제에 참여하려면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불법 유동광고물의 수거 및 촬영·편집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매년 연말,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해당 사업을 통해 약 160만 장의 불법 광고물이 수거됐으며, 참여 시민 80명에게 약 38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강태호 시 건축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도심 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깨끗한 원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23일 가현동 원주공공하수처리장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한다. 특히 땅꺼짐(싱크홀) 사고 상황을 훈련 상황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훈련 주제로 유해화학물질 유출 및 화재를 선정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연계해 재난상황실과 현장을 연결하는 통합연계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시를 비롯해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소방서, 강원특별자치도특수대응단, 원주경찰서, 36사단 등 18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훈련에 적극 활용해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재난 훈련 상황을 실전과 같이 가정해 짜임새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실제 땅꺼짐 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와 재난유관기관 및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등의 민간단체와의 협업 방식을 종합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대규모 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한 원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부천시-양주시-의정부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완료된 주요 사업의 현장 확인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등 10개 분야 14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100개 사업이 완료돼 이행률 70.4%를 기록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완료된 사업 중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단순한 완료 여부를 넘어 실제 활용성과 만족도를 확인하고, 시민 입장에서 보완 사항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19일에는 갈매동 소재 7개 공약사업 현장에 들러 시설 운영 상황과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점검 대상은 △초등학교 주변 버스베이 설치 △버스정류장 친환경 쉘터 설치 및 확대 △권역별 시민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노인 전용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 △갈매 공공체육시설 건립 공사 조기 완공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등이다. 구리시는 오는 27일 동구동과 교문1동 내 4개 사업장을 2차로 방문할 예정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28개 주요 공약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리시는 공약사업의 단순한 완료에 그치지 않고, 매 분기 '완료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보완을 통해 공약사업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공약사업은 실행 자체보다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하느냐 여부가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완료된 사업이라도 끊임없이 개선하고 보완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프로그램 첫 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원문화 대중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당시 다산동에 조성된 주요 정원을 중심으로 남양주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해설을 맡아 정원에 담긴 의미와 철학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정원 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남양주시 제1기-2기 시민정원사 15명이 정기적으로 해설에 참여하며, 시민이 만들어 가고 시민이 나누는 정원문화 선도적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작년 다산동에 조성된 정원들은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자연철학을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자연과 공존하려는 실천적 사상을 정원 구성과 식재 디자인에 담고 있다. 시민정원사는 '정약용이 즐겨 보던 식물'이나 '자택 배치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구성' 등 구체적인 해설을 통해 정원을 단순한 조경이 아닌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배움터로 전환해 준다. 참가자들은 해설을 통해 식물 하나하나에 숨겨진 의미를 되새기며 정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정원이 말하는 소리를 해설이 들려주는 것 같다"며 “그냥 걷는 산책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공원관리과장은 21일 “정원은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인 동시에, 도시 정신과 철학이 담긴 문화 현장"이라며 “해설과 함께 걷는 정원 산책을 통해 남양주시민이 다산의 정신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정기 운영되며, 6월까지 확정된 일정은 △5월20일 △5월31일 △6월7일 △6월10일 △6월21일 △6월24일로 총 6회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약 90분간 진행되며, 장소는 다산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원이다. 참여 신청은 각 회차 전날 오후 6시까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사전 접수로 가능하며, 회차당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관련 내용은 안내 누리집(xzx.kr/gNj)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방세를 체납한 사업자에 대해 사업 허가 취소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는 '관허사업 제한'을 추진한다. 이번 관허사업 제한 예고 대상자는 인허가 또는 면허 등록, 신고 등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면서 지방세를 3건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사업자 12명이다. 총체납액은 2억8100만원에 달하며, 업종별로는 식품접객업, 건설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등이다. 동두천시는 이달 중 관허사업 제한 예고문을 발송하고, 내달 2일까지 자진 납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와 영세사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하고 관허사업 제한을 유보하는 등 처분을 유예할 예정이다. 최현규 세무과장은 21일 “관허사업 제한은 성실 납세자와의 과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행정제재 수단인 만큼, 예고 기간 내 자진 납부해 사업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수 재정사업이고, 사업 전 과정은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경기도 등 관련 중앙 및 광역 행정기관의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치며, 민간 자본이나 특정인 이익이 개입될 여지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화장터', '납골당', '죽은 자의 도시' 등 선정적인 표현은 공포와 거부감을 유발하기 위한 과장에 불과하다"며 “해당 시설은 전체 부지 중 87%가 공원-산책로-휴양림 등 시민을 위한 자연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양주시가 20일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양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실과 무관한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시민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자 입장을 밝힙니다. 최근 일부 카페 등에서는 종합장사시설과 전혀 관련 없는 민간 추모시설 간의 법적 분쟁 사례를 끌어들여, 마치 이번 사업이 특정인의 사적 이익과 연관된 것처럼 왜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사인 간의 민사소송일 뿐, 종합장사시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 이와 같은 연계 시도는 근거 없는 억측이며, 공공사업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려는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사업은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수 재정사업입니다. 사업의 전 과정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 관련 중앙 및 광역 행정기관의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치며, 민간 자본이나 특정인의 이익이 개입될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예산 배분, 부지 선정, 시설 규모, 운영 방식 등 모든 요소는 공공 절차를 통해 투명하게 결정되며, 추후 운영 또한 양주도시공사에 위탁되어 정산과 감사를 포함한 철저한 공공관리체계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경신하늘뜰공원 봉안당의 안치료는 50만원 수준으로, 민간 봉안시설 대비 10배 이상 저렴합니다. 종합장사시설 역시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운영될 것이며, 시설의 목적은 오직 시민의 복지 증진과 장례 인프라의 공공성 확보에 있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화장터', '납골당', '죽은 자의 도시' 등 선정적인 표현은 공포와 거부감을 유발하기 위한 과장에 불과합니다. 해당 시설은 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가 반영된 현대적 장사시설로, 전체 부지의 87%가 공원, 산책로, 휴양림 등 시민을 위한 자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양주시는 시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며, 건전한 의견에는 언제든 귀를 열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자극적인 주장보다, 시가 제공하는 공식 자료와 투명한 행정 절차를 바탕으로 판단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종합장사시설은 특정인을 위한 사업이 아닙니다. 오직 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시설입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드론 기업 ㈜비씨디이엔씨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와 비씨디이엔씨는 '드론을 활용한 양주시 중대재해 우려 노후 시설물 안전 점검 실증'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 교량, 터널, 대형 구조물 등 관내에 노후화됐거나 재해 발생 위험이 큰 시설물을 대상으로 비씨디이엔씨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정밀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양주시는 이를 통해 육안 점검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 기반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씨디이엔씨는 2024년 경기도 기술 개발사업에서 'GTX 대심도 터널 재난안전진단 온디바이스 AI 드론 개발'이 선정돼 관련 분야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다수 특허와 혁신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또한 양주시와 함께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을 2년 연속으로 추진하며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1일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은 양주시가 드론 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과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혁신적인 드론 기업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드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확산시켜 경기북부 드론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우현 비씨디이엔씨 기술총괄이사는 “첨단 드론 및 AI 기술력을 양주의 안전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양주시 노후 시설물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국내 스마트 안전 점검 분야의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게"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드론 안전 점검 데이터를 향후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도시관리 시스템 고도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관내 4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공동 주관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홍보행사'를 지난 19일 시청 1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소개해 제품 품질과 종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구매 확대를 도모하고, 실제 납품사례와 사업 연계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민간의 구매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마스크와 옥외광고물을, '혜림직업재활시설'이 소금빵과 치즈케이크 등 제과류를, '샘물자리'가 누룽지와 국수를, '사랑이야기'가 세안 비누 및 여행용 키트 등을 전시했다. 제품 시연과 설명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부천시청 1층에 상시 운영 중인 '이음' 판매대도 소개됐다. 해당 판매대는 시민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상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익금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 인건비로 쓰인다. 판매 수익이 근로자 임금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선물로 구매하면 생산시설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직업시장 진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공공부문이 우선구매를 통해 제도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공사를 제외한 물품 및 용역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법정 의무구매 비율이 1%에서 1.1%로 상향돼 이에 따른 공공기관 구매 이행과 인식 제고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1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수 정보화 정책을 공유하고, 각 시-군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본선에 진출한 5개 시-군이 참가했다. 의정부시는 교통, 세무, 행정지원 분야 전반에 걸친 자동화 정책을 소개해 심사위원단 평가와 참가자 현장 의견을 통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수작업 중심 반복적인 업무 구조 개선을 위한 △RPA 기반 시내버스 이용 현황 분석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 △챗GPT 기반 내부행정 지원용 챗봇 운영 등을 담은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정책 결정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고, 민원 대응 품질까지 향상한 점에서 심사위원단 호평을 받았다. 시내버스 이용 현황 분석 자동화는 버스운송관리시스템과 교통카드 데이터를 RPA가 자동으로 수집-정제-분석해 노선별 재차율, 시간대별 혼잡도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결과는 노선 개편, 예산 지원, 민원 대응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는 감면 대상자 추출부터 문자 발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담당자의 야간 근무 없이도 민원 대응이 가능해졌다. 의정부시는 보고서 초안 작성, 복지업무 안내, 법령 검색 등을 수행하는 GPT 기반 챗봇도 15종을 자체 개발해 전 부서에 배포했다. 아울러 챗봇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교육 콘텐츠와 활용 가이드를 만들고 직원 참여형 AI 학습동아리와 맞춤형 실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업무시간 단축, 반복 업무 부담 완화, 데이터 기반 정책 정교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행정적 성과를 창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디지털 행정을 향한 시정 철학과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AI 기술과 행정 자동화를 접목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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