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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예술작품은 작가의 상상력과 관찰력에서 비롯된 시대의 언어”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처인구 양지면 양지노인대학에서 수강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간의 상상력과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 시장은 극사실주의, 인상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등 미술사조와 대표 작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예술작품은 작가의 상상력과 관찰력에서 비롯된 시대의 언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극사실주의 화가 이석준의 '사유적 공간'으로 강의를 시작하며 “사진처럼 보이는 이 그림은 붓으로 그린 작품으로 현실에서 공존할 수 없는 백마와 책이 함께 등장한다. 이는 우리가 익숙한 현실을 낯설게 보여줌으로써 '왜 이렇게?'라는 등의 사유를 자극하는 '데페이즈망(dépaysement)' 기법이 적용된 작품"이라며 “상상을 자유롭게 전개해보라는 뜻이 담긴 그림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과 '이미지의 배반'을 소개하면서 “낮의 하늘과 밤의 주택과 호수 풍경을 한 화면에 담은 '빛의 제국'은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조합으로 역시 상상을 자극하는 초현실주의적 작품"이라며 “작가가 이처럼 현실 세계에선 볼 수 없는 것들을 상상을 통해 결합하고 보는 이들에 '왜?'라는 물음을 던지게 해서 상상을 자극하고 있는데, 이런 시도를 통해 예술의 지평이 넓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이미지의 배반'을 보여주며 “이 그림은 무엇을 그린 것이냐고 물으면 대체로 담배 파이프를 그린 것이라고 대답하는데 그림 아래에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것은 파이프 이미지일 뿐이지 실제 파이프가 아니다는 뜻으로, 르네 마그리트는 우리의 고정관념, 통념을 깨라는 뜻에서 이같은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마그리트의 '개인적 가치'를 예로 들며 “그림 속 일상의 사물들이 실제보다 기이하게 크게 묘사되어 있다. 사람마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소위 전통미술에서 중요시하는 것들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뜻도 있다고 본다"며 “예술은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것에서 그 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에 대해 “14살에 사진처럼 정교한 '첫 영성체'라는 사실주의 그림을 그렸을 정도로 천재였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입체주의의 문을 연 작품으로 평가되는 그의 '아비뇽의 아가씨들'이 공개됐을 때 전통 화풍에 익숙한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고 흉측하다고 혹평했으나 이 작품은 지금 20세기 미술의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울러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Version O)'은 외젠들라크루아의 같은 제목의 작품을 모방했지만 입체주의 화풍으로 재해석해 그린 것으로 독창성을 평가받아 2015년 경매에서 1억 7930만 달러(약 1965억원)에 팔렸다“며 "단순한 모방이 아닌 상상력으로 창조를 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상일 시장은 피카소의 작품세계가 단지 회화에만 머무르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버려진 자전거 핸들과 안장을 조합해 '황소머리'라는 조각품을 만든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마르셀 뒤샹의 '샘'과 '병걸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뒤샹은 상품으로 팔리는 남성 소변기를 사서 간다한 서명을 한 뒤 '예술작품'이라고 내놓았는데 이는 아무도 하지 않았던 발상을 한 것이어서 평가를 받았다"며 “그는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고, 예술의 영역을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곧이어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을 보여주며 “흐물거리는 시계 그림을 통해 시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려 했다"며 “그는 까망베르 치즈가 녹는 모습을 것읗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그의 관찰력과 상상력 또한 대단하다"고 주장했다. 이상일 시장은 강연 중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를 보여주며 1911년 발생한 '모나리자 도난사건'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한 이탈리아인이 프랑스가 약탈해간 그림이라 믿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훔쳤다. 그는 루브르 휴관일인 월요일 전날 몰래 숨어있다가 휴관일엔 그림들을 교체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지는 것을 이용해 모나리자를 벽에서 떼어낸 다음 프레임을 벗기고 그림만 들고 사라졌다. 루브르는 이 사실을 27시간 뒤에야 알았고, 난리가 났다. 그로 인해 모나리자가 한층 더 유명해 졌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2년 4개월 동안 자취를 감췄던 모나리자는 범인이 피렌체에서 고미술품을 산다는 광고를 보고 연락했기 때문에 되찾을 수 있었다"며 “이 사건으로 모나리자는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고,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으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뒤샹이 엽서 위 모나리자 엽서를 사서 얼굴에 검은 펜으로 수염을 그린 패러디 작품 'L.H.O.O.Q'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뒤샹은 모나리자를 추앙하는 이들에게 그림을 정말 잘 알면서 찬양하는 것이냐는 발칙한 발상에서 패러디를 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존의 관념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뒤엎는 등의 시도를 하는 다다이즘의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대 대중예술의 상징적 인물인 앤디 워홀을 소개하며 “워홀은 단순히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예술의 개념 자체를 확장시킨 작가"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워홀이 반복해서 그린 '캠벨 수프캔'은 가난한 시절 그가 실제로 자주 먹었던 식품이자, 대량생산·몰개성화 시대를 상징하는 오브제였다"며, “그림이 아니라 인쇄기법인 실크스크린을 통해 반복적으로 찍어내면서, 예술작품이 꼭 하나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워홀의 대표작 '샷세이지 블루 마릴린'을 예로 들며 “어떤 사람이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들을 총으로 쏜 사건이 발생했는데, 워홀은 총알로 흠집이 난 작품의 흔적이 남도록 했는데 상처마저 예술로 흡수한 셈"이라며 “총탄 세례에서 살아난 다른 작품은 2022년 경매에서 약 1억95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원)에 팔렸다"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하학적 추상화의 선구자인 피에트 몬드리안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몬드리안은 세상의 본질을 최소한의 요소로 압축하고자 했던 화가"라며 “수직선과 수평선, 그리고 빨강·파랑·노랑의 삼원색만으로도 세계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믿고 작품 활동을 한 결과 독특한 화풍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자은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평택·화성 반도체 생산라인인 팹(Fab) 외벽 디자인에 몬드리안의 색감과 구도를 차용했다"며 “예술작품이 산업공간의 심미성을 높이는 데도 큰 영향을 준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에도 예술의 감성,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예술의 셰계에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를 보여주며 “작가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실감나게 표현한 그림"이라며 “파스텔 버전 한 점이 1억2000만 달러 이상에 팔렸는데 작품 안에 담긴 작가의 감정을 매우 독창적으로 나타낸 표현주의 작품의 대표작으로 꼽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16세기 화가 주세페 아르침 볼도의 '사계연작'과 '황제의 초상' 등을 소개하며 “꽃과 과일, 채소 등으로 인물을 묘사한 그의 작품들은 매우 창의적이어서 예술계에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대 조각가 필립 하스가 아르침 볼도의 '사계연작'을 본 따 미국 뉴욕 식물원에 4.6미터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기도 했는데 예술가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시대를 초월해 예술과 공동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특강을 들은 어르신 수강생들은 “많은 미술작품을 보며 미술의 다양한 세계를 재미있게 살펴본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그림들이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나타내는 것들이어서 많은 호기심을 느꼈다“. "이상일 시장이 참신한 일들을 많이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특강을 들으면서 예술에 대한 이 시장의 깊은 괸심과 지식이 새로운 성과를 내는 시정의 바탕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게 됐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순천대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적극적인 주거정책을 펼치며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층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인구 유출 막을 열쇠는 '일자리+주거' 최근 전남 동부권 인구가 70만 명 아래로 내려가며 청년층의 지역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지만, 주거 문제 역시 지역을 떠나는 이유로 주목된다. 전국적으로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어섰지만, 청년층의 소득 증가율에 비해 집값 상승은 더욱 가파른 데다 지역부동산 가격마저 폭등하면서 청년층은 지역에서조차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지자체들이 청년주거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단순히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다양한 문화 경험과 풍부한 정주 인프라를 원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실정이다. 폭넓은 주거지원 정책. LH 연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131세대 공급 순천시는 올해 약 500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해 청년 실제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중이다. 시는 청년주택 공급을 위해 LH와 협업으로 3개소에 임대주택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3개소, 89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LH와 협력해서 총 131세대의 임대 주택을 공급했다. 이외에도 저전동 일원에 청년 임대셰어하우스 16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세와 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 폭넓은 주거지원 정책을 통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청년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생태·의료·일자리 '3합 정주환경' 아울러 순천시는 제도적인 주거 지원을 넘어 생태, 의료, 일자리 면에서 청년들이 총체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천그린광장과 풍덕수변공원 등 도심 속에서도 쉼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평일 저녁, 야간에도 아이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등을 이끌어내며 지역에서 제때 필요한 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또한 꼼꼼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문화콘텐츠·우주·바이오라는 3대 경제축을 중심으로 'K-컬처'와 'K-방산'으로 표현되는 국가 전략사업 관련 일자리 조성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어 청년들을 위한 미래형 일자리 창출 또한 기대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노력 결과 순천시는 2019년부터 전남도 내에서 6년 연속 최다 출생아 수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4개월 동안 출생아 수 또한 540명으로 전남 출생아수2912명의 18.5%에 달한다. 전체 인구 대비 청년 비율 또한 33.7%로, 전남 평균 28.3%를 크게 웃돌며 전남에서 '젊은 도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빛, 감각, 소리 등 3개 테마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4회 운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4회차에 걸쳐 순천만국가정원과 지역 내 개방정원을 연계하여 도시와 자연, 사람과 정원을 잇는 로컬 여행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 정원을 '보는'관광에서 벗어나 사유하고, 탐구하며, 오감으로 느끼는 로컬 생태여행 프로그램으로, '빛으로 그린 정원', '감각으로 그린 정원', '소리로 그린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빛으로 그린 정원'은 지역 내 개방정원에서 진행되며 정원 스토리를 함께 나누고, 식물카드와 루페(확대경)를 활용해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식물을 수집해 아날로그 감성 엽서를 만드는 특별한 체험도 진행된다. 이어 '감각으로 그린 정원'은 원예치료사와 함께하는 허브 원예테라피로 국가정원에서 진행된다. 향과 촉감을 통해 나에게 맞는 허브를 찾고, 직접 국가정원의 텃밭정원에 심어볼 수 있다. 또한 참가자는 심은 허브를 가져가 정원과 나를 연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개울길 정원에서는 물소리와 새소리에 집중하며 산책하는 마음 치유의 시간으로 오감을 가득 채운 '소리로 그린 정원'으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해당 투어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등 공식 SNS채널에서 QR코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 공존 목표…생태 교육 모델 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인 '기후변화와 순천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순천의 생태·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을 접목한 생태 중심 프로그램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교육모델을 목표로 한다. 순천제일고등학교가 거점이 되어 관내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교육은 순천대학교,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순천만 일대를 장소로 하여 이론 강의와 현장 체험, 팀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공동교육과정은 순천대 환경교육과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에서 공동 추진하며, 주요 교육 내용은 ▲기후위기와 바람직한 환경관 ▲기후변화와 순천만 습지 ▲순천만과 수계 등이다. 또한, 교육과정 확산을 위해 관내 과학 교사, 환경 전공 대학생, 환경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1기 교원연수 및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연수 이수생을 대상으로 추후 기후변화와 순천만 공동교육과정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시는 올해 일반고를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2026년부터는 초·중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 역할 톡톡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보취약계층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발달장애인의 와글와글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시는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순천시지회(회장 이정근)와 협력해 오는 8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12일 지역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은 (사)전국장애인 부모연대 순천시지회 소속의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의 와글와글 도서관 여행'은 책 중심의 독서와 독후활동뿐만 아니라 도서관 이용교육, 전시 관람,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하는 주체적인 활동 경험이 일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도서관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남파랑길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특별한 하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인 「순천만 씨워킹」이 5월에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순천만 씨워킹'은 생명력 넘치는 순천의 남파랑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교감을 통해 진정한 치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에는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6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장산마을과 순천만습지를 잇는 하프코스(2시간 30분)와 화포해변·거차마을·구룡역을 연결하는 풀코스(5시간 30분)가 운영됐다. 초여름 더위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순천만의 갯벌과 들녘, 지역 마을에 얽힌 생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고, 특히 갯벌 구간에서는 짱뚱어와 칠게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며 걷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 참가자는 “혼자라면 어려웠을 거리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짱뚱어가 뛰노는 갯벌, 정겨운 새소리, 파란 하늘 등 순천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만 씨워킹」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6월에는 7일과 21일에 진행된다. 7일에는 장산마을에서 용산보조전망대까지, 21일에는 와온해변에서 화포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순천시 바로예약 누리집 또는 전화(061-749-5809)를 통해 가능하다.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와 실무협의회 개최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부터 콘텐츠 페어 연계까지 4대 핵심 과제 집중 논의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20일(화) 대학 본부에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청년창업 활성화 및 콘텐츠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발전 상생 협의체』 실무협의회(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라남도에서 주순선 동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김형성 중소벤처기업과장, 임철순 문화산업과장 등 3명이, 국립순천대에서는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이석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 김정선 연구산학협력과장, 김선구 창업지원단 사업화지원센터장 등 4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특히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전남 벤처·창업 박람회 공동 주관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사업 협력 ▲2025 전남 콘텐츠 페어 연계 등 4건의 핵심 협력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올해 추진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 및 '전남 벤처·창업 박람회'와 관련해, 대학의 창업 생태계와 연계한 박람회 운영 방안 등 실질적인 협업 모델이 제안되었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웹툰·애니메이션 등 실무 중심 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방안과 함께, 순천대 재학생의 기업 맞춤형 교육 참여 및 현장실습 확대를 위한 협력 방향이 논의되었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5 전남 콘텐츠 페어'와 관련하여,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관련 학부생들이 기획과 실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 방안도 공유되었다. 한편, 양 기관은 상생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chadol999@ekn.kr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청국장에 심혈관·골다공증 예방 성분 ‘이소플라본’ 비율 가장 높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청국장이 대두 가공식품 중 몸에 바로 흡수돼 건강 기능을 발휘하는 '아글리콘'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경기도내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대두와 대두 가공식품 71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소플라본 함량과 형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이소플라본은 대두에 함유된 주요 생리활성 물질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통해 심혈관질환과 골다공증 예방, 유방암·전립선암 발생률 저감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이소플라본 함량은 생대두 분말(3,209.65mg/kg), 푸주(2,953.39mg/kg), 볶음대두 분말(2,596.70mg/kg), 백태(2,339.86mg/kg), 청국장(818.49mg/kg) 등 건조 형태의 식품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수분 함량이 높은 두부(495.93mg/kg), 비지(412.88mg/kg), 순두부(410.85mg/kg), 콩물(233.27mg/kg)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국장은 체내 흡수가 잘 되는 '비배당체(아글리콘)'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이 38.49%로 분석 대상 식품 가운데 가장 높게 드러났다. 식품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원래 흡수가 더딘 상태(배당체)로 주로 존재하지만 흡수되기 쉬운 형태(비배당체)로 바뀌어야 우리 몸에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김기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이번 조사는 식품별 총함량뿐 아니라 체내 활용도에 중요한 이소플라본의 형태까지 함께 분석했다"면서 “소비자들의 식품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소비자 건강과 식생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의 정밀 분석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광양시 소식

총 65건 이상의 다양한 아이디어…최우수상에 제선설비부 정현교 대리 선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진행한 '2025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양제철소는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회사의 에너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2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으며, 지난 19일 수상자가 발표됐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 지혜를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인 만큼 ▲불필요·과잉 가동설비 운영 최적화 ▲공정 프로세스 개선 ▲고효율 설비 및 신기술 현장 적용 등 65건 이상의 다양한 사례가 제출됐다.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전력, 연료, 용수 등 각 에너지원별 기대효과 산정 단가가 제시되어 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대효과 ▲적용 가능성 ▲창의성을 기준삼아 심사가 진행됐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의 경쟁 속에 소결설비의 전력절감을 주제로 공모한 정현교 광양제철소 제선설비부 대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현교 대리는 과거의 설비 가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 가동 케이스를 분류한 후 공회전을 최소화 시키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낭비되는 전기 에너지를 줄였다. 아울러, 우수상에는 각각 전로 가스 비용 절감과 도금공장 세정수 공급방법 개선을 통한 전력 저감을 공모한 정성국 광양제철소 제강부 사원과 윤희찬 광양제철소 도금부 대리가 선정됐다. 정성국 사원은 전로에 사용되는 가스의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구간별로 나눠 최적화된 가스가 투입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윤희찬 대리는 도금공장에서 사용되는 세정수 재활용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불필요한 펌프 가동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공정 개선절차를 밟거나 즉시 실천될 예정이며, 광양제철소는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유의미한 에너지 절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디어들을 선별해 제철소 현장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에너지 절감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전 직원이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교통운수협회 등과 협력 방안 논의, 광양만권 인프라 강점 홍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광양항 합동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항 및 항만 배후단지, 세풍산단 등을 중국 현지에 홍보하고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단은 19일 베이징중국교통운수협회물류연구원을 방문해 광양만권의 경쟁력과 투자 인프라를 소개하고, 한중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연구원은 1982년 설립된 대형 민간 단체로, 3,000여 개 교통·물류 기업이 가입해 있으며 중국 교통 정책 자문과 국제 교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어서 21일에는 중국중소기업협회를 방문해 중국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수요와 관심분야를 파악하고 광양만권 기업과의 산업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투자기업 성공사례와 광양경자청의 맞춤형 투자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며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유형석 광양경자청 철강화학부장은“이번 베이징 투자유치 활동은 광양항의 물류 인프라와 광양만권의 산업적 강점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6개월간 개발… 1달 시범운영해 보완, 흩어진 행정서비스 한 곳에서 27개 기능 탑재한 종합 플랫폼 앱 2026년까지 기능 고도화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전국 최초의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 모바일 앱 'MY광양'을 2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MY광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광양' 또는 'MY광양'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MY광양'은 기존 웹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민원 방식의 접근성과 즉시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광양시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플랫폼이다. 특히 단일 로그인만으로 △광양시 대표 홈페이지 △굿잡광양 홈페이지 △청년꿈터 홈페이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광양스포츠센터 홈페이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 6개 행정 사이트(해당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에 한함)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행정안전부의 '보조금24' 사이트와도 연계돼 행정 정보의 공유도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MY광양' 앱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우선 '실시간 1대 1 민원 상담 채팅 서비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 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공시설 대관, 문화강좌 신청, 체육시설 예약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앱에서 통합 예약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무료법률상담 예약'도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됐고,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역시 앱에서 간편하게 처리하고 결제할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MY광양' 앱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총 27개의 주요 행정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 제공한다. 복지정책, 생활정보, 시정 참여, 민원 상담 등 광양시의 핵심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MY광양' 앱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정책 제안 및 공감 △규제 개혁 신고 △설문조사 △기부 소식 알림 △생활불편 신고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광양시는 청년층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참여 포인트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시정 홍보, 수상 실적 등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MY광양' 앱은 시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중심 설계를 적용해 '나의 메뉴 설정' 기능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최대 14개까지 선택해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 민원 처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 부서의 담당자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즉시 전화 연결이 가능한 '조직도/업무' 기능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정보 공유 기능 △앱 사용 설명서 △서비스 개선 제안 △자주 묻는 질문(FAQ) 등 다양한 사용자 지원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시는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앱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디자인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정비, 신규 기능 도입은 물론 △전통시장 메뉴 결제·배송 서비스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ChatGPT 기술 적용) △고령층을 위한 큰 글씨 모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 등을 추가해 전 연령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모바일 앱 'MY광양'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시민과 행정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통합행정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총사업비 4천만 원 투입…동광양 그라운드골프장 방면 산책로 안전 확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동광양 그라운드골프장 방면 마동현충탑공원 둘레길의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보완공사를 완료하고, 해당 산책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동현충탑공원은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현충시설이 위치한 장소로,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위해 자주 찾는 공간이다. 공원을 순환하는 둘레길 또한 시민 이용률이 높은 구간이나, 지난해 여름 낙석이 발생해 일부 암반 사면 구간이 임시 폐쇄된 바 있다. 이에 광양시는 총사업비 4천만 원을 투입해 해당 구간에 대한 보완공사를 추진했으며,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된 공사를 통해 낙석 방지망 보강, 방수포 설치 등 재해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완료했다. 정현숙 광양시 공원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정비공사를 신속히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 및 가족들에게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치유 경험 제공 숲 산책·족욕·싱잉볼 명상 등 자연 기반 프로그램으로 회복 시간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5월 20일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자연 기반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환자와 가족 21명이 참여해 숲속 산책, 족욕,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숲속에서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가족은 “평소 집에만 있다가 자연 속에서 마음껏 걷고 쉬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에너지를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치매 환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치매가족 교실 '헤아림'을 운영하고 있다. '헤아림'은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총 8회기 구성의 전문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치매 유형별 초기증상과 위험 요인 ▲진단 및 치료·관리 방법 ▲치매 어르신의 마음 이해 ▲부정적 태도 극복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등이 포함된다. 관련해 궁금한 점은 광양시 치매안심센터(☎061-797-4121)로 문의하면 된다. '변함없는 나눔에 답하다' 총 6곳 나눔가게 선정…민·관 협력 통한 따뜻한 복지 실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5월 20일, 광양읍에 위치한 후원업체 '광양잔기지떡'(대표 안만웅)을 방문해 '제6호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제6호 나눔가게'로 선정된 '광양잔기지떡'은 1년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 왔다. 협의체 위원들은 감사의 뜻을 담아 직접 현장을 찾아 현판을 전달하고, 후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부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나눔가게' 선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협의체는 1년 이상 정기적으로 후원해 온 업체에 현판을 전달함으로써 자긍심을 부여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독려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나눔가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혀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하고 있다. 기존에 광양읍에서 '나눔가게'로 선정된 곳은 ▲1호 나능이능이버섯백숙(대표 송설화, 2022년 6월) ▲2호 맘앤파파베이커리(대표 김수정) ▲3호 굽네치킨 광양읍점(대표 김재환) ▲4호 달달굽냥(대표 서다은, 2023년 10월) ▲5호 광양기정떡집(대표 백정윤, 2024년 6월) 등 5개소였으며, 이번 신규 선정으로 총 6곳으로 확대됐다. 광양읍 본점 직원 20여 명 자발적 참여, 산책로 일대 쓰레기 수거로 쾌적한 환경 조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광양읍(읍장 권회상)은 지난 5월 20일 MG광양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MG광양새마을금고 광양읍 본점 소속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천변 산책로 주변에서 담배꽁초와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며, 시민들에게 청결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깨끗한 환경 조성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MG광양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꾸준히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해주고 있는 MG광양새마을금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깨끗한 광양읍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은 이번 정화 활동을 비롯해 지속적인 환경관리와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문화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chadol999@ekn.kr

경기도, 중소·스타트업 AI 기업에 차세대 GPU ‘H200’ 무상 지원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2일 AI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최신 고성능 연산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AI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AI 기업에 H100, A100, V100 등 기존의 고사양 GPU부터 차세대 'H200'까지 지원하는 것은 도가 처음으로 GPU는 AI 모델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고속 연산 장비로 'H200'은 기존 모델보다 연산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차세대 제품이며 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 'H200'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 도는 앞으로 H200보다 더 발전된 차세대 GPU 'B200' 등 최신 연산 자원을 단계적으로 추가 도입해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의 확장성과 지속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은 GPU(그래픽 처리 장치)나 NPU(신경망 처리 장치) 중 원하는 자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크레딧(이용권) 형식으로 제공된 자원은 자사의 개발 일정과 필요에 맞춰 자유롭게 활용하면 된다. 특히 AI 전용으로 설계된 반도체 'NPU'는 국산 제품으로 구성해 전체 자원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K-AI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달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사업 전담 운영기관인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연구원은 민간 클라우드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기업에 자원을 제공하고 네트워킹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 우수기업 시상 등 커뮤니티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 기업에 있어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은 실질적인 성장의 사다리를 놓아주는 것과 같다"면서 “잠재력 있는 혁신기업들이 AI 인프라 격차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고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AI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사업'이 AI 기술 고도화를 비롯해 국산 AI 반도체 수요 기반 마련, 경기도 AI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장벽 해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성남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도시재생 전문가 톰 머피 전 피츠버그 시장 영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2일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의 혁신적 개발을 위해 미국 피츠버그를 첨단 산업도시로 변화시킨 톰 머피(Tom Murphy) 전 시장을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괄기획가란 개발사업의 비전 설정부터 전략 수립, 정책 조율, 민관 협력 구조 설계까지 전반을 아우르며 프로젝트의 통합적 추진을 책임지는 핵심 기획 리더를 말하며 톰 머피 전 시장은 1994년부터 2005년까지 피츠버그를 이끈 3선 시장으로 도시재생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한때 '철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던 피츠버그는 1980년대 철강산업 붕괴로 인구 50만명 이상이 이탈하며 급격한 쇠퇴를 겪었으며 이 때 머피 전 시장은 강변 공장지대 약 600만㎡를 공적으로 매입해 10년에 걸친 대규모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를 재건했다. 그는 미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스포츠·컨벤션 센터, 상업·주거·공공이 결합된 복합단지, 40km 이상의 수변녹지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대학, 기업,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45억 달러(약 6조원) 이상을 유치하고 4차 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머피 전 시장은 “도시재생의 성공은 정치인의 인내와 실행력, 그리고 민관 협력에 달려 있다"며 기업 유치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설득한 실천형 리더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시는 그의 도시혁신 경험과 비전을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접목해 첨단 산업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 에치에프알(HFR) 등 민간자문단과 함께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AI·미래 모빌리티 기술 도입,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톰 머피 전 시장의 글로벌 도시재생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오리역세권을 대한민국 대표 혁신클러스터로 만들겠다"며 “첨단 산업과 삶의 질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주제로 한 '창의도시계획 공모전'을 비롯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미래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전은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가스 안전 취약계층 758가구에 '타이머 콕'을 무료 보급하기로 했다. 타이머 콕은 일정 시간(보통 20~30분)이 지나면 가스레인지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안전장치로 보급 대상은 치매 환자가 있는 가구, 65세 이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1~3급),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 지역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이다. 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가스 안전장치 보급 사업에 참여해 238가구에 타이머 콕을 무료 보급하기로 한 데 이어 자체 예산 3600만원을 투입해 520가구에 타이머 콕을 추가 보급하기로 했으며 지원받으려면 연중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업체가 방문해 타이머 콕을 설치하며, 가스 누출 여부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진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타이머 콕은 가스불을 켠 채 잠이 들거나 외출하는 등의 부주의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여 화재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서 “더 많은 가구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려고 경기도 사업과 자체 사업을 병행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25년 하계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 연수' 참여 희망자 203명을 모집한다. 대학생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행정업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려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발되면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7일까지 성남시청, 구청, 공공기관 등에 배치된다. 주 5일, 하루 3시간씩(오전 또는 오후) 도서 정리, 명예시장실 행정 보조, 드론 관련 정보를 구조화하는 메타 데이터 작성 등 43개 분야에서 각각 맡은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연수 기간에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예절과 조직문화에 관한 교육도 받게 된다. 시는 대학생들에게 생활임금 시급 1만2170원을 적용한 하루 3만6510원(3시간)의 연수 수당을 지급하며 연수 37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하면 135만870원을 받는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5.23) 기준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34세 이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며 대상자는 기간 내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연수 인원보다 많으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그 자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 의료급여법상 수급자, 국가유공자 관계 법령 등에 따른 취업 지원 대상자, 다자녀 가구, 자원봉사 활동 기여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내달 13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의 난제,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도로 문제 말끔하게 해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노력으로 시청 앞 처인구 삼가동의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 도로가 임시 개통됐다. 역삼지구 조합원 간의 갈등과 분쟁으로 아파트를 지어놓고서도 진출입 도로를 마련하지 못해 입주가 오랫동안 지연됐던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관련해 난제가 해결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이 아파트 진출입 도로 개설과 관련해 역삼지구 조합 사업과의 연계성을 끊고 대체도로를 만들기로 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를 마무리한 뒤 대체도로 건설에 나섰다. 2023년 시, 용인도시공사, 삼가2지구 사업 시행자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로 역할을 할 대체도로를 개설키로 합의하고 도로 건설을 진행했으며 이 대체도로가 임시 개통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도로 문제 해결로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사회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방치됐던 문제가 해결돼 보기 좋다", “이제 힐스테이트에도 활기가 넘치겠네", “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에 감사드린다" 등의 긍정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삼가 힐스테이트 진출입 도로를 뚫지 못해 아파트를 지어놓고서도 입주를 시키지 못했던 문제는 민선 7기 때 여러 언론이 보도를 통해 비판을 했던 사안으로 민선 8기 출범 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그러면서 “마침내 대체도로를 개설했다"며 “이제 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므로 이곳을 희망하는 분들의 입주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절차를 잘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년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강좌를 오는 2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강좌 △5대 핵심 테마(DREAM) 기반 단계별 트랙(교육과정) △세대 간 협업 학습 방식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의 자아실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올해 평생학습 추진 방향 중 하나를 '시민 중심 맞춤형 학습'으로 정하고,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선호도가 높은 강좌를 중점적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수요에 부응하는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5대 핵심 테마(DREAM) 기반 '단계별 학습 트랙'은 시민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초→ 심화→ 현장 3단계의 연속성 있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5월부터 7월에 개설되는 강좌 중 기초 단계 과정을 선택하면 1년간 심화, 현장 단계로 체계적으로 연계해 학습 깊이와 전문성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5개 테마는 꿈을 현실로-나만의 취-창업 준비하기, 미래를 열다-전문가로 성장하는 길 찾기, 열정을 직업으로-라이프스타일 전문가 되기, 트렌드를 선도하다-배움으로 앞서가기, 가족과 함께-소중한 추억 만들기로 구성됐다. 또한 청년(디지털 전문가)과 시니어(현장 경험자)가 팀을 구성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세대 간 이해를 확장하는 '세대 협업형 학습 모델'도 시범 운영한다. 현재 기획을 완료하고 하반기 개설을 목표로 준비 중인 이 프로그램은 세대 간 차이를 공감으로 전환하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고양시는 테마 기반 단계별 학습 트랙과 세대 협업형 학습모델을 시범 운영 후 성과분석을 통해 성공률 70% 이상 달성하면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평생학습 강좌는 5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강좌는 학습 성격과 내용에 따라 백마 화사랑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서 운영된다.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해당 수업 직전까지 고양시 평생학습포털(goyang.go.kr/edu)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고양시민이며, 참가비는 강좌별로 상이하나 1회차 기준 최소 3000원부터 시작한다. 정호선 평생교육과 팀장은 22일 “나의 꿈(DREAM)은 고양 평생학습으로 이룬다'는 자신감으로, 많은 시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반침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과천시가 진난 20일부터 프레스티어자이아파트(구 주공4단지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10차선 도로) 등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空洞)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첨단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총 10.2km 구간의 지하공간 이상 여부를 정밀 탐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달 18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 중 공동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복구체계를 가동해 위험 요소를 신속히 제거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과천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긴급 대응 행정으로 추진되며 결과에 따라 탐사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조사 대상에는 재건축 공사로 지반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구역과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대규모 도로 구간이 포함돼 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2일 “지반침하로 인해 시민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안전한 과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시청소년육성재단' 명칭을 '과천시청소년재단'으로 변경하고, 청소년 정책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으로서 기능 강화를 목표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과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달 관련 조례 개정과 법인 등기 변경을 마쳤으며 이르면 내달 초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형식 변경을 넘어 청소년 지원 정책 중심 조직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관내 다양한 청소년 기관의 기능을 통합해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을 바탕으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과천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문화의집, 진로체험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각 기관은 문화 활동, 진로 탐색, 심리 상담, 학업 대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내 청소년 성장 인프라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위기청소년에 대한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전망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2일 “과천시청소년재단이란 새 이름에는 청소년이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청소년 활동, 복지, 진로 체험을 아우르는 중심 조직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청소년재단 산하 각 기관은 외부 기관과 협력을 통해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경기자동차정비학원과 협약을 맺고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와 협력해 교육-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진로체험지원센터는 대한민국 명장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청소년이 고급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대형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집중호우-폭염 등 자연재해에 대한 선제적 안전 점검을 지난 19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내달부터 시작되는 우기와 폭염에 대비해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김포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관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 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흙막이 가시설 및 배수로 관리 상태를 비롯해 △비탈면-침사지 점검 △비상 대응체계 구축 여부 △폭염 대비 △근로자 휴게시설 및 냉방시설-음수대 운영 여부 △작업시간 조정 등이다. 점검 결과, 배수시설 정비 미흡, 폭염 대응 휴게공간 부족 등이 확인돼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후속 점검으로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권이철 주택과장은 22일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요즘,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사전 예방 조치는 중요하다"며 “건설 현장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현장관리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5년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에 참여할 임산부 261명을 오는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구입비용을 지원해 임산부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한도는 임산부 1인당 연 40만원으로, 이 중 8만원은 본인 부담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안양시이고, 2024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부다. 동일 자녀로 이미 지원을 받았거나,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영양플러스사업)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양시는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을 넘을 경우 추첨한 뒤 내달 초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선정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산물 꾸러미를 연 10회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행정복지센터나 안양시 위생정책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전통 명절 단오날인 31일(음력 5월 5일) 왕송호수공원에서 2025년 제22회 의왕단오축제를 개최한다. 2025의왕단오축제는 의왕문화원이 주관하며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행사 운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최적의 나들이 코스가 될 전망이다. 2025의왕단오축제 하이라이트는 전통씨름, 윷놀이,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경기로 시민의 열띤 호응 속에서 단오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무대에는 경기도 대표로 2025년도 한국민속예술제 경연에 출전하는 의왕두레농악의 시연을 필두로 태평무, 진도북춤, 국악밴드 AUX, 여성국극 '춘향전'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이어지고,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시민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리취떡 만들기, 창포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청계사 경판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등 단오의 전통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운영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되새겨 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2일 “2025의왕단오축제가 시민에게 일상 속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제22회 의왕단오축제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부대 폐막사에서 강원 미래차 산업 거점으로…횡성군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준공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1일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서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김명기 횡성군수,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강원 미래차 산업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59억8000만원(국비 124.7억 원, 도비 135.1억 원)이 투입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직접사업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센터는 연면적 2017㎡ 규모로 조성됐으며 △모듈형 전기 특장차 제작을 위한 시험평가 장비 14종 △EV 배터리 안전성 및 신뢰성 평가 △전비 측정 △배터리 주행 내구시험 등 전기차 부품 평가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자립과 제품 사업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전기 경상용 특장차 전용 지원시설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재 강원도와 횡성군은 지원센터가 위치한 묵계리 일원을 중심으로 총 9개 국비사업(1732억 원 규모)을 추진하며 'e-모빌리티 특화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 중이다. 이번 준공식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주요 기반 시설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며 △전기차 배터리 △PBV(목적기반차량) △자율주행 등 미래차 전주기(설계-개발-시험·인증-생산-재사용)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원스톱 실증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6월 10일에는 '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센터' 착공식도 예정돼 있으며,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자율주행차 시험 트랙을 조성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곳은 과거 군부대 폐막사가 있었던 자리로, 오늘날 국내 최초의 전기 특장차 지원센터가 들어서는 '상전벽해의 현장'이다"라며 “현재 이 일원에는 9개의 국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특히 디피코 등 지역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강원도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회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도 축사를 통해 “횡성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을 이끌어갈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이번 준공을 기점으로 지역과 국가 모두에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횡성군은 이번 센터가 포함된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22만 평 규모 부지에 총 3500억 원을 투입해 '미래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1단계 부지 조성에 국비 900억원을 포함한 17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배터리 평가센터, 자율주행 실증센터 등 7개 핵심시설이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특히 지난해 완료된 AI 운전능력 평가플랫폼(3종 장비 및 시나리오 구축)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센터의 본격 가동은 이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이외에도 군은 2단계 모빌리티 R&D·제조구역, 3단계 실증·체험구역 등 3단계 사업을 통해 기술 집적과 산업 확산을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지난해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어 진입도로 개설 및 커뮤니티 센터 조성 예산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2단계 R&D 기반 기업 유치도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횡성군은 '강원 RISE(지역혁신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2029년까지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과 함께 미래차 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묵계리 일원은 과거 군사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소음피해 등 삼중고에 시달리던 지역이었으나, 2017년 탄약중대 이전 이후 새로운 개발의 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실증·체험구역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체험시설, 스마트팜,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도 높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산업 기조에 발맞춰, 이번 특화단지를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신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2026년까지 원스톱 기업지원 생태계를 완성하고 중부내륙의 중심 도시로 횡성을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백석별관 20층에서 열린 5월 간부회의에서 좋은 기업 유치와 창업 생태계 조성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이라며 “기업 유치에 필요한 예산 지원은 장기적으로 고용 창출과 세수 확대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공공에서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도 중요한 과제"라며 “아이디어는 있으나 실행 여력이 부족한 1인 창업자를 지원하고 100개 이상 벤처기업을 육성해 이 중 10개가 명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을 목표로 잡아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유망 기업 중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접촉해 고양시의 우수한 입지와 인재 인프라를 알려야 한다"며 “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 출발점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본 작업인 만큼 전 부서가 기업 유치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아 4년 연속 공약 이행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사실을 언급했다. 이동환 시장은 “민선8기 공약 70개를 시민과 함께 성실히 이행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하면 표준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철도 교통망 확충 등 주요 공약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는 △기업지원 연계를 통한 일자리 발굴 △청년창업 재정지원 프로그램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주요 일자리사업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화도읍 창현지역주택조합 민원에 대해 주택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창현지역주택조합이 주택법 제11조의2 제3항에 따라 자금 보관 업무를 신탁업자에게 위탁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민원과 관련해, 남양주시는 법규 위반이 있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택조합은 다수 시민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비법인사단으로 총회와 대표자를 통한 다수결로 의사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내부 자금 운용이나 토지 경매 등 민간 자산 관련 사항에 행정기관이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에서 제기한 “창현지역주택조합이 조합 가입비 등을 신탁업자에게 예치하도록 규정된 주택법 제11조의6 제1항을 위반했다"는 내용에 대해 남양주시는 “창현지역주택조합은 해당 규정이 시행되기 이전에 조합원 모집 신고를 완료해 개정된 신탁 예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선8기 남양주시는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꼭 확인할 사항' 홍보자료를 만들어 △시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밀집지역 등에 비치하고 있으며, 남양주시 누리집과 공식 소통누리망(SNS)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는 관내에서 추진 중인 총 13개 지역주택조합 사업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시정명령 1회-고발 6회-행정지도 15회 등 관리-감독을 실시했으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조치와 계도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진호 주택과장은 21일 “앞으로도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방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1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를 예방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배수관리시설과 수해 취약지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효율적 배수 관리를 위한 진건배수펌프장, 양정동 도로배수시설 정비 현장 등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을 방문해 기상이변에 따른 폭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먼저 다산동 소재 진건배수펌프장에 들러 펌프실과 통합감시제어실을 둘러보며 각종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진건배수펌프장은 왕숙천 범람에 대비해 설치된 핵심 배수시설로, 3.01㎢의 배수유역과 3만8000㎥ 용량의 유수지를 기반으로 총 8대 배수펌프가 분당 3420㎥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주광덕 시장은 이어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양정동 금교~이패방앗간 구간 도로 배수시설 정비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교통 흐름 및 보행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해당 구간은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해,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우수관 131m를 설치하는 배수시설 정비 공사를 추진 중이다. 주광덕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극한호우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과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최일선에서 애써주는 자율방재단과 긴밀한 소통으로 민과 관이 함께 대응하는 체계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 매뉴얼 점검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신속한 재해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남양주에는 시간당 70mm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남양주시는 신속한 대응 및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반시설 정비와 피해 위험지역 점검 등을 통해 여름철 재해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이달 2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정약용도서관에서 개관 5주년 기념 '정약용도서관 로드: 숨은 미션을 찾아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의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며 다산 정약용 선생 사상과 생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민 참여형 이벤트로, 정약용도서관의 특색 있는 콘텐츠다. 이벤트는 도서관과 다산문화공원 내 5개 미션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정약용 캐릭터 굿즈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오는 7월9일 남양주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션 장소는 △정약용 아카이브 △공공미술작품 '정약용 숨결, 현실에서의 재회' △공공미술작품 '정약용의 정원' △두물머리, 다산, 그리고 실학 미디어월 아트 전시 △정약용 동상 등 5곳이다. 각 전시 공간에는 정약용 선생 생애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조형물과 설명이 배치돼 있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학습과 사색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이 주최하고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000만원 획득했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기초자치단체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지원센터'를 통해 제안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인터뷰 절차를 거쳐 권역별 3개부터 5개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주시가 제안한 사업은 '청년 셀러와 함께 만드는 공유창고, 함께 나누는 일자리'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 셀러에게 물류 및 공간 부담을 덜어주고 장기 미취업청년과 경력단절여성에게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양주시는 △청년셀러(10명) △일-경험(10명)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공유창고를 거점으로 한 물류 포장, 배송 업무뿐 아니라 상세 페이지 제작, 숏폼 콘텐츠 기획 등 청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청년 셀러는 월 매출 1000만원에서 5000만원 이하 온라인 판매자를 우선 선발하며, 일-경험 참여자는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에 있는 청년과 경력단절여성을 중심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내달 초 양주시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정유진 아동청소년과장은 21일 “청년 셀러들이 실제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물품 보관과 배송을 위한 공간 부족"이라며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인력과 협업 기회를 만들어 내고자 이번 사업은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양주시 청년정책 실행력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공유창고 기반의 협업 모델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청년과 여성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21일 인구 구조 변화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릴레이 형식 캠페인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동참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 지목을 받아 강수현 시장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강수현 시정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을 지명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캠페인 슬로건처럼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어르신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차량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회전교차로 15곳을 대상으로 '회전교차로 화단 책임관리제'를 확대 시행하며 도시 경관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전교차로 화단 책임관리제는 조경 설계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관내 조경 및 정원 관련 업체에 각 회전교차로를 지정해 전담 관리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작년 회전교차로 9곳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시행한 결과, 경관 개선과 함께 다년생 식재를 통한 예산 절감 등 효과가 발생됨에 따라 올해는 대상지를 15곳으로 확대했다. 특히 양평군청 앞 회전교차로는 봄이면 튤립과 수선화가 만개해 주민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용문 마룡 IC 회전교차로는 용문산관광지 입구에 위치해 있는데, 용문산을 형상화한 마운딩 기법을 적용해 실험적인 시도로 높이 평가받았으며, 금곡 IC 회전교차로는 전문 업체의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조성돼 경관 개선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2일 “이번 사업은 특색 있는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회전교차로 화단 책임관리제를 지속 추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 있는 도시 경관을 갖춘 '방문하고 싶은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대상지에는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예정지와 두물머리 방문객을 위한 입구 회전교차로를 포함한 총 15곳이 선정됐으며, 5월까지 봄철 화단 조성을 완료하고 11월까지 계절별 꽃 교체, 예초-제초, 병해충 방제 등 유지 관리 작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1일 용현산업단지 완충녹지 산책로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2월17일 1차 점검 이후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산책로 이용 실태 △추가 진입로 개설 공사 진행 상황 △이용자 불편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추가 진입로는 산업단지 내부에서 산책로로 직접 연결되는 구간으로, 현재 공사는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완공 즉시 근로자와 인근 주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작년 7월 준공된 용현산업단지 완충녹지 산책로(총연장 440m)는 쉼터, 파고라(서양식 정자), 통나무 의자, 운동기구, 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도심 속 쾌적한 녹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김동근 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은 산책로 시설을 점검하고, 용현산업단지 내 산책로 연장과 추동근린공원과 연결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이 보다 넓고 안전한 녹지 네트워크를 통해 일상 속 자연과 휴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동근 시장은 “용현산업단지 내에서도 시민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건강하게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녹지와 공원, 하천 산책로를 확장하고 연결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한 녹색 네트워크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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