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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 성료...1만 6000명 방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에 1만 6000여명의 방문객이 운집하며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인천TP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구독자가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70명의 크리에이터 등 모두 1만6000명의 참가자가 함께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방문객과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들은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게임대항전 △토크쇼 △팬미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고 현장에서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미디어 기술과 융합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SOOP, 틱톡 등), 게이밍기어 전문기업(로지텍 등), 라이브커머스·AI 콘텐츠 기업(스쿼드엑스, 네오사피엔스) 등도 행사에 참여해 비즈니스 홍보와 미팅을 진행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크리에이터 미디어산업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국내 1인 미디어·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와 인천시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의 인천 대표 선발전을 개최하며, 오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대표팀이 출전하는 공식 대회다. 지난해 아산에서 열린 전국 결선에는 120명의 참가 선수와 약 4,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전국 결선은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으로 인천TP와 인천시는 인천 대표를 뽑기 위해 △FC온라인(개인전) △리그오브레전드(5인 1팀) △브롤스타즈(3인 1팀) 등 3개 종목의 선발전을 개최한다.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인천 대표로서 전국 결선에 참가할 수 있고 종목별 상금도 지급된다. 또한 FC 온라인은 전국 결선 참가자에게 EA SPORTS가 개최하는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FFL SUMMER)'의 본선 진출권도 부여하며 인천 대표 선발전의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 인천시는 2018년부터 KeG 인천 대표팀을 선발해 꾸준히 참가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종합 3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강원도, 강원도의회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중협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1일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 현장을 점검했다. 여 부지사는 폭염과 가뭄 속 여름배추 생육현황과 농업용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생산농가를 격려했다. 도내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는 재배 면적 165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랭지 배추 주산지로 꼽힌다.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정식(定植)을 마치고, 8월 하순부터 추석 전까지 전국에 배추를 공급한다. 최근 강릉지역은 강수량 부족으로 저수율이 30% 이하로 하락해 농업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고랭지 배추 정식 지연 및 생육지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른 장마 종료에 따른 물 부족 현상까지 겹치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당분간 폭염과 고온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랭지 배추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가뭄피해 최소화와 고랭지 채소 작황관리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역 내 촘촘한 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 11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의료돌봄 통합 지원체계 기반 조성 및 구축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을 대비해 마련됐다. 시행을 앞두고 도는 지역 의료와 돌봄의 통합 지원체계 구축 방향과 실천 전략, 지속 가능한 복지서비스 방안을 논의하고자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200여명의 담당 공무원과 관계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지방정부의 역할, 지역기반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 방안, 돌봄 준비 현황과 정책 과제, 민관협력 모델 및 모범사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과 인구 구조, 복지수요를 반영한 지역맞춤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델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단절 없는 의료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지방정부의 선제적 준비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촘촘한 지역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은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연계 제공하는 정책 추진과 함께, 시·도 및 시·군·구 단위의 통합지원협의체 운영과 전담조직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1일과 12일 1박2일 일정으로 평창군 일원에서 2025년 후반기 의정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공공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도의원 8명과 전문위원실 직원 등 19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 체험형 사업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사례를 연구했다. 연찬회 첫날인 11일에는 모나 용평의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 탐방을 진행하고, 이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과 월정사 성보박물관을 방문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겼다. 저녁에는 의정 현안 간담회를 통해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평창 돌문화체험관을 둘러본 뒤, 미탄면의 육백마지기에서 트레킹을 진행하며 체험형 관광자원의 활성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문관현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경주시, 영천시,대구보건대, iM뱅크 소식

◇대구달서구, '잘 만나보세' 캠페인 성황리 개최 인구위기 극복·결혼장려 메시지 확산…공감대 형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1일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성당네거리 일원에서 대구시새마을회와 함께 결혼·출산 장려 캠페인 '잘 만나보세, 뉴(NEW)새마을운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초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적 인구위기 극복 필요성을 알리고, 결혼과 출산을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달서구 새마을회와 대구시 새마을회를 비롯한 구·군 단위 새마을회원, 새마을문고중앙회 등 270여 명이 참여해 결혼·출산 친화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이태훈 구청장이 직접 작사하고 인공지능(AI) 작곡가 '수노'가 작곡한 캠페인송 '잘 만나보세'에 맞춘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구위기 인식 제고와 실천 방안을 담은 홍보물도 배포됐다. 캠페인은 결혼과 출산 문제를 개인의 몫이 아닌 공동체적 과제로 재조명하며, 청년 세대를 응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동행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잘 만나보세, 뉴(NEW)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잘 살아보세'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결혼장려 실천운동으로 확장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140개 단체와 민·관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기반의 인구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해오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새마을문고중앙회와의 협약을 통해 전국적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새마을회와 새마을문고중앙회가 새마을정신으로 다시 뭉쳐 인구위기 극복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캠페인이 국민의 결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센터 준공식 주민 소통·문화 중심 공간 마련…2단계 지역역량사업도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11일 내남면 이조리 현지에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5년에 걸쳐 추진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첫 단계를 마무리했다. 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후 총 48억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업의 핵심은 내남면 중심지에 문화·복지 기능을 겸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내남 소통한마당센터는 다목적 강당, 체력단련실, 교육실, 커뮤니티실 등을 갖추고 있어 각종 문화행사, 평생교육, 주민 회의 및 동아리 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 공간이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체 복원을 위한 중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역량강화사업도 병행 추진됐다. 내남면 주민들은 마을 이야기 발굴 사업을 비롯해 시니어 신바람 프로젝트, 풍물·소리꾼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공동체 기반을 다지고 지역 문화 정체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경주시는 이번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남면이 최근 2단계 지역역량강화사업 공모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20억 원을 투입해 내남면 일원에 지속가능한 농촌활력 증진과 주민 주도형 공동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확충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공장 설립 '입지기준확인' 신청 접수 사전 규제 확인으로 기업 부담 줄여… 10일 내 검토 결과 제공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관내 공장 설립을 준비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신속한 인·허가 절차 지원을 위해 '입지기준확인' 신청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입지기준확인 제도는 공장 설립 전 부지에 대해 관계 법령의 저촉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이 부동산 투자와 인·허가 절차에서 겪는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정지원 방안이다. 이 제도를 통해 기업인은 해당 부지에 공장 설치가 가능한지를 미리 확인하고, 입지 규제나 개발제한사항 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개별 법령에 따른 제한사항을 일일이 관련 부서를 통해 확인해야 했지만, 입지기준확인을 신청하면 시청 내 14개 부서, 20개 팀이 동시에 협의해 10일 이내 결과를 안내한다. 신청인은 이 과정을 통해 신속하고 명확한 투자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영천시는 매년 공장등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1057개, 2024년 1093개에 이어 올해는 1111개소의 공장이 개별입지 기준으로 등록돼 있어 지역 산업기반이 확대되는 추세다. 시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인·허가 행정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입지기준확인 제도는 다수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기존의 불편을 줄이고, 공장 설립 과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중구보건소, 보건의료교육 협약 체결 건강취약계층 지원·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상생 기반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 11일 대구 중구보건소 소장실에서 중구보건소와 '지역보건의료교육서비스 향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보건의료 교육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서비스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건강취약계층 대상 보건·의료 교육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의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해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건강하고 안전한 삶! 재활운동교실'을 공동 운영하며, 고령자 20명을 대상으로 바른 자세 교육과 균형감각 향상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9월부터 필라테스, 체중조절 복타체조 등 생애주기별 건강 프로그램을 중구보건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황보서현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보건의료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중구보건소와 협력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뱅크, 경북대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상반기 성과 점검·하반기 전략 공유… “성과로 도약하는 해 만들 것"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난 11일 오후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상반기 실적 점검과 하반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라는 iM뱅크의 경영 철학을 반영해 경북대학교에서 열렸다. 회의는 이시철 경북대학교 교학부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 발표, 지역별 영업전략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iM뱅크는 올해 초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전사적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 경영지표를 통해 그 전략의 방향성이 유효했음을 재확인하고, 이를 하반기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 제시됐다. 최근 iM뱅크는 자산 리밸런싱과 충당금 관리 등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해오며, 여신 포트폴리오의 질적 구조 개선과 자본비율 안정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연초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iM금융그룹의 주가 흐름 역시 실질 성장 기반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2024년이 변화와 전환의 해였다면, 2025년은 성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보다 세밀한 실행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춘천도시공사, 춘천시 소식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 취임 2주년…“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사로 도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고객중심의 공기업,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미래를 위해 공사는 경영 효율화와 내실 강화, 지속적인 혁신에 주력해 왔다"며 “지난 2년의 변화는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취임 후 공사는 특히 재무건전성 개선에 집중했다. 인력 효율화, 주차장 무인화 등 강도 높은 구조개선으로 공영주차장의 수지율을 52%에서 100%까지 끌어올렸다. 취임 당시 27.6%였던 수지율은 인력 효율화와 주차장 무인화 등 개선 조치를 강행했다. 그 결과 43명을 신규 채용해 신규 시설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시설 운영수익의 중앙통합과 현금 제로화, 자금관리 전산화를 통해 지출을 12.5% 줄이고 수지율을 3.8% 개선하는 성과도 거뒀다. 경영관리의 디지털 전환도 이뤄졌다. 인사·급여·예산·복무를 통합 관리하는 '경영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육·관광시설 회원 및 수입 관리의 전산화를 통해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시민 편의를 위해 결제시스템에 제로페이, 애플페이 등을 도입했고, 국고보조금 연계 등 디지털 핀테크 기반도 본격화했다. 홍 사장은 향후 비전으로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본격화 △직렬 세분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공공체육시설 운영 혁신을 제시했다. 공사는 역세권 개발의 성공적 착공을 발판으로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사업수익 일부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해 예산 의존도를 낮추고 자립형 복지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기존 행정직·체육직 위주의 인사체계에 '시설관리직'을 신설해 직무별 전문성과 경력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인사 기반도 마련했다. 고졸 인재 채용을 늘려 현장 맞춤형 인력과 지역상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체육시설 운영 전반도 대대적으로 점검한다. 춘천시와 협력해 TF를 꾸려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 제도 정비, 수익구조 개선 등을 추진해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홍 사장은 “지난 2년의 변화는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시공사가 되겠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유산 특화공연 '굿GOOD 보러가자'가 11년 만에 춘천을 찾는다. 13일 춘천시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굿GOOD보러가자 춘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춘천시가 공동 주관한다. 춘천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 사회는 배우이자 판소리 이수자인 오정해가 맡는다. 예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무대는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협업으로 꾸며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은 강릉단오제 보존회의 '축원'으로 막을 열고,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이영희 명인의 깊은 울림과 단막극 '놀부막'의 강민수·채규룡의 흥과 해학이 더해져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어지는 크로스오버 무대에서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춘천 무대에 처음 함께 올라 국악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전통연희단 '노름마치'가 정선아리랑 명인 전제선과 함께 특별 무대를 꾸미며, 청년예술인 '추리밴드'와 'The 세로'가 흥겨운 공연으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전날인 30일에는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 '찾아가는 굿GOOD보러가자 춘천' 사전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 연희극과 풍선나눔으로 전통예술을 전하며 저변을 넓히는 뜻 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굿보러 가자는 전통예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대표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 281억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7월에는 주택(1기분), 건축물, 선박이 대상이다. 9월에는 주택(2기분)과 토지에 대해 과세된다. 다만, 연간 재산세가 20만원 이하인 주택은 7월에 전액 부과된다. 특히 1세대 1주택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2023년부터 적용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기본 60% → 43~45%)와 특례세율이 올해도 연장 적용돼 납세자의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시민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기한 내 꼭 납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상일, 보건복지부에 ‘복지서비스 분야 제도개선’ 요청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복지서비스 분야 제도개선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게 어르신 돌봄 서비스 종사자인 요양보호사에 대한 장기근속장려금 인상, 아동돌봄센터 기준 변경,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무요원 인건비의 지방자치단체 부담 철회 등의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를 대표해 인구정책 유공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뒤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에게 “일선 현장에서 접하는 몇 가지 문제들이 있으니 잘 살펴봐 달라"며 개선 필요성과 방안을 담은 자료를 줬다. 자료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세부기준 법령 정비 △사회복무요원 인건비 보건복지부 소관 지방이양 전환사업 철회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과 관련해 이 시장은 자료에서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장기근속장려금을 확대해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고 그렇게 하면 숙련된 종사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효과도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요양보호사로 3년 이상 근무할 경우 현행 6만원인 장기근속장려금을 10만원으로 5년 이상이면 8만원에서 12만원, 7년 이상 근무할 경우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장기근속 장려금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후에도 몇 차례 보건복지부 측에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이스란 차관에게 아동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세부기준과 관련한 법령 정비도 필요하다는 뜻도 전달했다. 현행 '다함께돌봄센터'의 전용면적 기준은 최소 66㎡ 이상으로 이 기준에는 놀이공간이나 활동실, 사무공간, 화장실과 조리공간 모두가 포함돼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거나 아동들이 쉴 수 있 공간 등의 아동 활동 공간이 부족해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현실이다. 이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의 전용면적이 최소 66㎡ 이상이어야 함'이라고 규정한 '아동복지법시행규칙'을 개정해 돌봄센터 기능과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다함께돌봄센터'의 활동실에 대한 최소 면적을 66㎡ 이상으로 정하고 나머지 사무공간과 조리 공간에도 각각 최소 기준 면적을 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무요원의 인건비가 2022년 2단계 지방이양 전환사업에 포함돼 지방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인력 축소로 이어지는 문제를 설명하면서 전환사업 철회를 요청했다. 사회복무요원의 인건비는 병장을 기준으로 2022년 67만 6000원에서 올해 150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여성가족부와 환경부, 소방청, 산림청은 중앙정부 부담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무요원의 인건비 부담이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되는 것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정부의 행정서비스에 큰 제약을 가해 해당 제도의 실효성을 저해하는 문제를 낳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15조에서 국방업무는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없는 사무'로 정의하고 있는 만큼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의 효율적 배치와 운영을 위해서는 사회복무요원 인건비 지방이양 전환사업을 철회하고 보건복지부가 인건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이상일 시장의 이야기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보건복지부에 검토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용인특례시 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에 해당하는 내용“이라며 "복지서비스를 시행하는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 의식인 만큼 변화와 발전이 이뤄지도록 보건복지부가 진지하게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3일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결로 민원과 관련, 이 시장의 지시에 따라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5일 아파트 입주민들로부터 “지하주차장에 결로로 발생한 물이 다량으로 고여있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24시간 환풍기를 가동해 공동관리비가 과다하게 부과되고 있다"는 민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들은 이 시장의 확인 지시에 따라 얼마 전 입주대책본부장, 건설사의 사후관리(A/S) 관리자와 현장을 점검하고 결로 발생 원인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시는 점검 결과, 여름철 고온다습한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서 지반이 낮은 1·2단지에 결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1단지는 환기구가 인근 빌라와 가까운 까닭에 인근 빌라로부터 환풍기 소음 민원을 받았는데 민원을 고려해 환풍기 가동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면서 결로가 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점검 즉시 아파트 측과 협의해 환풍기를 수시로 가동하고 물기를 속히 제거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또 1단지 환기구의 소음을 낮추기 위해 아파트 시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공동전기료 증가와 관련해선 그간 결로 제거를 위해 환풍기 장시간 가동한 데다 단지별 세대 수에 차이가 있어서 1000~4000원 높게 부과됐다고 한다. 입주자협의회는 지하주차장 바닥 결로현상 발생 후 자체적으로 청소차를 사서 지난 8일부터 지하주차장 바닥의 물기를 제거했다. 시는 아파트 사후관리를맡은 관계자들에게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고, 필요할 경우 또 다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아파트 입주민이 겪는 생활 속 불편을 시가 직접 챙기는 것이야말로 시민 중심 행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부실시공이나 관리로 입주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대기 중 중금속 농도 뚜렷한 감소세...카드뮴·니켈 등 중금속 16%↓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3잏 지난해 도내 7개 지역에서 대기 중금속 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2023년에 비해 평균 약 16%의 농도 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기 중 중금속 측정은 산업지역 인근 주민의 건강 보호와 도내 대기질 실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조사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원, 안산, 평택, 의정부, 안성, 가평, 포천 등 7개 지역에 측정망을 설치해 매월 1회 이상 대기 중 미세먼지(PM-10) 시료를 채취하고, 중금속 12종에 대한 농도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체 중금속 농도는 2023년 1.82672㎍/㎥에서 지난해 1만 52893㎍/㎥로 16.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카드뮴(Cd)이 0.00292㎍/㎥에서 0.00084㎍/㎥로 가장 크게(71.2%) 감소했으며 니켈(Ni)은 20.6%(0.00339㎍/㎥→0.00269 ㎍/㎥), 크롬(Cr)은 12.3%(0.00373㎍/㎥→0.00327㎍/㎥) 줄어들었다. 이들은 신장 기능 저하, 폐 손상, 암 유발 위험 등을 높이는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으로 주로 산업공정에서 배출된다. 특히 납(Pb)의 연평균 농도는 0.02942㎍/㎥로 국내 대기환경기준인 연평균 0.5㎍/㎥의 5.9%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납은 인체에 축적될 경우 중추신경계 손상, 혈압 상승, 아동의 인지 발달 지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위험성이 높다. 기준치 대비 낮은 수치는 지역 대기환경이 비교적 안전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 누구나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및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보고서를 게시하고 있다. 황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정확한 측정을 기반으로 도민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과학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 미세먼지 및 유해 중금속 저감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수출위기 도내 중소기업 900곳에 최대 5000만원 패키지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3일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등 대미 수출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무역분쟁 피해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로 수출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월 김동연 지사가 주재한 수출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나왔던 기업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수출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총 7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운영 중인 경기기업비서(이지비즈)를 통해 통합공고와 간편 신청 시스템을 마련해 중소기업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은 수출 단계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 위기대응으로는 시장조사 및 수출컨설팅 △2단계 위기전환으로는 해외 전시회 개별·단체 참가 및 해외 마케팅 대행 △3단계 위기극복으로는 해외규격 인증 및 수출 물류비를 지원한다. 특히 각 단계별 기업당 최대 5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되며 개별 기업이 최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5000만원이다. 지원 신청은 '경기기업비서(이지비즈)'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는 통합공고 내에서 원하는 세부사업을 일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필요성과 위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매칭된 지원기관을 통해 컨설팅 또는 전시 참가 등 실질적 도움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인한 수출 급감 우려를 최소화하고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며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수출지원 사업과 다르게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대외 무역환경 변화에 가장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이라는 대규모 지원을 통해 기업의 피해를 줄이고 더 나아가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민생회복 소비쿠폰, 경기화폐로 받아도 신용카드처럼 사용”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경기지역화폐로 받는다면 기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7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경기지역화폐 사용처를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사용처와 동일하게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경기침체 극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정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도 주요 지급 수단 중 하나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의 경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경기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연 매출 12억원 초과 사업장과 대규모점포 내 개별점포에선 지역화폐 사용을 제한하고 있어, 동일 지역에서도 지급 수단에 따라 사용 가능 업소가 달라지는 혼선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사용처 기준을 행안부와 동일하게 한시적으로 완화해 도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목적을 실현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7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과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내 개별 임대-분양 점포(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경우에도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쿠폰 유통 채널이 넓어지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소비쿠폰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어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사용처 확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한해서만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경기지역화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행안부 기준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이 금지되는 유흥-사행업,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도 이번 경기지역화폐 사용 제한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13일 “이번 조치는 도민의 소비 편의를 높이고, 소상공인 매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신속한 대응"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생경제를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생 정책’으로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3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문제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구정책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 법인 및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시는 초저출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혁신적 인구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등 '인천형 저출생 정책'을 중심으로 청년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성과는 실제 인구 증가로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달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303만 9450명으로 전월 대비 2401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은 국가 인구정책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정책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유를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부터 3주간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열리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야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시는 지난 11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주재로 관련 회의를 열고 분야별 진행 상황과 세부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를 비롯해 △디지털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 대화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를 포함한 총 200여 개의 제반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APEC 인천회의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비 12억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입해 송도컨벤시아의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이날 황효진 부시장은 직접 송도컨벤시아를 찾아 회의장 내·외부와 개보수 완료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며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했다. 황효진 인천시 부시장은 “이번 APEC 인천회의는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치르겠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평창관광문화재단이 '2025년 찾아가는 공연·전시사업'에 참여할 전문 예술인과 단체를 오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전시사업은 전문 예술단체뿐 아니라 개인 예술인도 지원할 수 있다. 지역 전문 예술인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사를 거쳐 8월 중순 결과를 발표한다. 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단체와 개인에게 활동비로 200만원에서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공연·전시 등 다양한 창작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자격은 평창군에 주소를 두고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문화예술 분야 전문단체, 혹은 전문 예술인 개인이다. 접수는 평창관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재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평창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주민과 예술이 만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민의 오랜 염원이던 평창읍 마지리 마지삼거리에서 하리 하리교차로까지 총연장 6.8km 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으로 승격됐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승격은 국토교통부가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간선도로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기존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은 충청권과 강원 남부권을 잇는 주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종점이 평창군 군도 1호선과 맞닿아 국가지원도로로서의 기능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승격으로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은 국도 31호선과 연결되며, 도로 관리 주체도 강원특별자치도로 이관돼 예산과 관리 수준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로 확장과 포장 보수, 교차로 개선 등 각종 시설 개선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도로 승격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군민들의 지속적인 염원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통편의 증진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평창읍 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하리와 종부리 일원에 공영주차장 2곳을 새로 조성, 총 88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새롭게 조성된 주차장은 하리 삼성의원 인근 40면 규모와 종부리 고령자 복지주택 앞 48면 규모다. 공공기관과 상가,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하리 주차장은 지난 6월 준공돼 시장과 장례식장,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시설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의 수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종부리 주차장 역시 고령자 복지주택과 다가구 주택 인근에 위치해 보행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새로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도심 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도심 주차 불편을 줄이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3만9851건, 62억 원을 부과하고 납세자들에게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주택과 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주택분 재산세가 2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고지되며, 20만 원을 초과하면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나누어 부과된다. 군은 올해도 1세대 1주택자의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시가격에 따른 특례세율이 적용된다. 주택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6억 이하는 44%, 6억 초과는 45%로 일반세율보다 낮은 0.05~0.35%의 특례세율이 적용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되고, 본세가 45만 원 이상이면 매월 0.66%의 중가산세가 추가된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과 위택스, CD/ATM, 가상계좌, 인터넷 지로 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창군청 세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재준 세정과장은 “기한을 넘길 경우 재산 압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기한 내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하반기 키즈문화교실' 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만 1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키즈문화교실은 농촌 지역 아동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레디셋 잉글리시 △파이보츠 코딩 △유아 및 초등 발레 △창의 미술 △어린이 바둑교실 등 기존 인기 강좌을 운영한다. 또한 △그림책 만들기 △연극 △독서 논술 △난타 등 부모와 아이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총 28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 기간은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키즈문화교실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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