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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 광양농협,여수광양항만공사,광양시 소식

농업인 실익지원·복지 증진에 앞장선 공로 인정 받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4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 본부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4년도 지도사업 종합평가'전국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 우수사무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도사업 종합평가는 농협이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수행하는 지도사업의 실적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영농교육, 농업인 복지사업, 실익지원, 인력지원 등 40여 개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으며 농협 본연의 역할과 정체성을 성실히 실천한 대표 사례로 인정받았다. 광양농협은 경기침체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농 자재 지원과 농업인 복지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농촌 일손 돕기와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 데 크게 기여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 지도사업은 농협이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서 수행해야 할 핵심 역할이다.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며,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광양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어어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나눔을 실천하며, 더욱 든든한 지역농협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인 및 대학생 대상 4월 14일까지 12명 모집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업 및 행사 홍보를 위해 제2기 서포터즈를 모집중이라고 7일 밝혔다. 4월 14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서포터즈는 총 12명(개인)을 모집하며, 박람회장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서포터즈에 선발되면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발대식‧서포터즈 DAY 등 오프라인 행사 참석과 박람회장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여러 활동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공사는 박람회장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자 한다. 서포터즈 콘텐츠 생산에 따라, 공사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지원을 희망할 경우 이메일(dy425@ygpa.or.kr)을 통해 지원서와 자율제작 콘텐츠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yg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박성현 사장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박람회장을 홍보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로변 정비, 동백나무 비료주기, 묘목 나누어주기 등 활동 펼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옥룡면(면장 이숙혜)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삼정교~양산마을 입구와 제8회 천년동백 축제장 2개소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옥룡면 이장단, 면사무소 공직자,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45명은 환경정화와 자연 복원을 위해 동백나무 비료 주기, 도로변 잡풀 제거,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박지원 사시사철농업법인 대표가 지난 4월 5일 2백만 원 상당의 문그로우 등 3종의 묘목을 기증하고, 동백축제 행사장을 찾는 지역 주민, 관광객들에게 이를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탄소중립과 녹색 생활 실천을 장려하는 뜻깊은 행사에 훈훈함을 더했다. 옥룡면 이장단은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가꾼다는 신념을 가지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옥룡면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여러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숙혜 옥룡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며, “이번 식목일 행사가 단순한 나무 심기에 그치지 않고, 숲의 소중함과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임현숙 동두천시의원 “애향장학금 수혜 대상 넓혀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집행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애향 장학금 수혜 대상 확대 여부'에 대해 소신을 강하게 피력했다. 7일 열린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임현숙 의원은 3월 중 의원정담회에서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애향 장학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337회 임시회 상정에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 대해 집행부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표명하고 있고 의원 사이에서도 일부 부정적인 기류가 있는 것과 관련 “의회민주주의 대원칙인 토론을 통한 조율과 협상의 가치를 존중하며 한 번 더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현숙 의원은 다자녀 특례를 제외하고는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현행 조례 방침을 비판했다. 사교육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똑같은 세금을 내고서도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은 애향 장학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정책을 질타했다. 또한 “무작정 관외 고교 진학생을 우선하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관외 고교에 재학 중인 동두천의 아이들도 수혜 대상이 될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먼저 본 의원이 발의하여 지난 3월25일 의원정담회에서 논의되었던 「애향 장학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이번 임시회 상정을 일단 보류하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개정안에 대한 집행부의 반대 의견, 그리고 존경하는 여러 의원님의 고견을 한 번 더 심사숙고하겠습니다. 동두천시 예산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쓸 곳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데 돈은 늘 모자라고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 행정은 돈을 쓰는 순서 정하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최고의 설계, 최고의 대비! 무엇입니까? 땅 투자? 건물 한 개 더 짓는 것? 아닙니다. 백년지대계는 바로 교육입니다. 동두천을 떠나는 학부모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다른 도시로 나가느냐? 제일 많은 대답은 '자녀 교육' 때문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다자녀 특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집행부 논리를 반박합니다. 고등학생을 장학금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하는 것은, 현실을 도외시하는 형식 논리입니다. 다자녀가구가 아닌 이상, 똑같은 세금을 내고서도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애향 장학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특히,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서 관외 학교로 통학하는 고등학생을 대놓고 차별하는 집행부 논리는 더욱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현행 조례상의 '주거지원 장학생'은 동두천 출신으로서 관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연 200만 원의 기숙사비와 월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 관외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과 역시 동두천에 주소를 두고 관외 대학교에 다니는 것에 어떤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특히 관내에는 없는 예체능 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관외로 힘들게 등교한다는 이유로, 시민이 낸 세금으로 조성되고 시가 관리하는 장학금 수혜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한 가지 더 분명하게 밝혀 둡니다. 본 의원은 무작정 관외 고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을 더 우선적으로 배려하자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그 아이들도 장학금의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대문을 열어두자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 제가 발의한 조례 개정안을 직접 표적으로 삼으시지는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항간에 유포되는 명예훼손적인 유언비어에 대해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특정한 집단이 혜택을 받게 하자고 이 조례를 낸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단호히, 확실하게, 제 모든 것을 다 걸고 똑똑히 말씀드립니다. 이 시간 이후로, 그러한 헛소문이 떠돈다면 그 유포자에게는 그에 대한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에경 포커스]수원시, 시민 체감형 정원 및 공원 사업 ‘박차’...시민들도 ‘호응’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집에서 잘 자라도록 돌볼 거예요!" 지난 2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서호꽃뫼공원 한쪽에 초록색 트럭이 자리를 잡았다. '수원수목원'이라고 적힌 트럭이 열리자 안에는 모종삽과 호미, 앞치마 등 정원용품이 걸려 있었다. 여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흙과 어린 식물 모종 등을 펼치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이 문을 열었다. 식목 행사에 맞춰 시범 운영한 정원상담실의 첫 손님은 6~7세 어린이들. 세류동 홍익어린이집에서 방문한 어린이 20여명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체험 키트를 하나씩 꾸몄다. 화분에 상추를 심고, 이끼와 돌로 작은 테라리움 상자를 장식하기도 했다. 흙과 식물을 만지며 생애 첫 반려식물을 만난 어린이들이 정원문화에 한걸음 다가가는 순간이었다. 인솔 교사 김미진씨는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지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아쉬웠는데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로 생태를 알려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다른 어린이집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도록 입소문을 낼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수원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생활 속 정원문화 창출을 위해 수원수목원(일월·영흥) 내에 운영하던 정원상담실의 접근성을 개선해 더 많은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정원상담실에서는 식물 전문가들이 직접 정원 가꾸기의 궁금증이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식물을 직접 가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 ㈔생태조경협회, 수원수목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복지시설, 공동주택단지, 학교 등 정원상담이 필요한 어디든 찾아갈 예정이다. 정원문화 확대는 올해 수원시 녹지사업의 주요 방향이다. 먼저 수원시내 1천개 조성을 목표로 한 손바닥정원은 도심 곳곳에서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한다. 유휴지나 자투리 공간, 틈새 등 도시 내 작은 공간에 식물을 심어 녹색지대를 확산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경험하게 해준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이후 2년간 624곳의 손바닥정원이 만들어졌는데, 올해는 266개소를 추가해 손바닥정원의 총 면적을 5만㎡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버스정류장, 벽면, 꽃길 등 손바닥정원이 다양한 모습으로 실현되는 것도 주안점이다. 1만㎡ 규모의 근린공원 5개가 수원 전역에 점과 선으로 초록의 정원을 만드는 셈이다. 정원 문화 확산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주력한다. 지난 2023년부터 연 2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했던 정원의 날을 정원문화와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의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정원문화 진흥의 근거를 마련하고, 그 안에 정원의 날 운영에 관한 내용을 명시해 하반기 중 선포할 예정이다. 수원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원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를 빌려주는 도구지원센터는 총 3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공원녹지사업소나 각 구청 공원녹지과는 물론 28개 동에도 도구지원센터가 생긴다. 덕분에 가까운 곳에서 정원이나 반려식물을 가꿀 때 사용하는 도구들을 빌려 쓸 수 있으니 나만의 정원을 시작하는데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수 있다. 수원시는 또 정원 및 조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조경관리자 교육 등을 확대해 정원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도심의 푸름을 더하는 수원시내 공원들도 다각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다. 주변 주민들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위주로 이용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공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공원녹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서 수원시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 행태와 만족도를 확인했다. 공원 이용 활성화 기반과 환경을 구축하고자 진행한 설문조사는 지난해 5~6월 '새빛톡톡'을 통해 1천75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89.3%는 산책과 운동을 목적으로 공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50세 이하는 주로 저녁 시간대에, 50세 이상은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공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공원 이용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83.5%로 높았으나, 공원 내 행사나 프로그램은 '만족한다'가 69.6%로 차이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수원시는 시민이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공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공원 이용 활성화 계획에는 수원지역 공원의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구체적 방안이 포함된다. 주변 자연을 감상하며 복합문화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원 내 카페를 조성하는 것이 그 예다. 공원에 특화된 공공카페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생기면 해당 공원이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원 프로그램은 지역에 활력을 가져오는 마중물 역할이 가능하도록 계획한다. 버스킹, 생태 및 독서, 건강과 환경을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플리마켓, 지역상권, 관광 등이 연계된 프로그램이 공원마다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원시는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특히 더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도 꾀한다.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기존 어린이공원을 가족공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구도심에 위치해 어린이의 이용이 거의 사라진 지역 내 어린이공원의 경우 교양 및 편익시설을 갖춘 가족공원으로 리모델링하면 더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5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고, 내년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같은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상이 보다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수원시는 지난 7일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29개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공원 이용 활성화의 필요성과 방안,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수원시는 지역 내 정원 문화를 확대하고, 공원의 다양한 변화를 꾀하는 과정에 민간 기관 및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녹지 사업과 관련 부서는 물론 협업기관과 전문가, 민간 업체 등을 모두 아우르며 수원을 더 푸른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은다. 우선 수원시는 도시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원녹지 계획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에 새로 생기는 공원과 녹지가 이용자인 시민에게 보다 효과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관련 부서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 협업기관들이 참여하는 공원녹지협의회도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를 중심으로 수원도시공사와 수원시정연구원, 수원문화재단, 수원도시재단이 정례적으로 모여 각 기관의 정책 사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개발에는 공원녹지정책연구회가 힘을 보탠다. 도시 및 조경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지역 사정에 걸맞은 맞춤형 공원녹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공원 이용 활성화 및 거점 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공원 사업 확대의 출발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민단체와의 협력도 강화된다. 지역 내에서 녹지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가 네트워킹하며 대시민 녹지서비스를 제고하는 의견을 더한다. 조경 관련 단체, 나무의사협회, 수목원 자원봉사자와 손바닥정원단 등이 녹지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의 공원과 정원이 시민들에게 더 가깝고 즐거운 곳이 되도록 내실 있게 정책을 준비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고 느끼고 체험하는 공원 및 정원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경제 회복과 초대형 산불 복구, 국제행사 준비에 방점을 찍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4조 26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존 예산 대비 7802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민생경제와 재난 대응,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 도는 경기 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경북버팀금융 지원사업'을 400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총 2조 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22개 시·군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골목 상권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벤처펀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등 정책금융도 추가 편성해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경북도는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방보조 예산 306억 원을 추가로 반영하고, 도 직영사업 및 공모사업 지원에도 속도를 낸다. 도는 향후 정부 추경과 내년도 예산에 5189억 원 규모의 복구사업이 반영되도록 전방위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만찬장 조성, 수송 대책, 야간 경관 조성 등 583억 원의 추가 예산을 배정했다. 확보한 국비 1712억 원과 중앙부처 추진사업 1201억 원 외에도 18개 신규사업 1086억 원을 정부 추경에 건의해 글로벌 행사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경북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 관광 및 MICE 산업 활성화도 함께 꾀한다. 경북도는 저출생 해소를 위해 아이돌봄, 다자녀 가정 지원, 결혼 지원 등 실질적인 예산을 추가 투입했다.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로 명명된 이번 정책 패키지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4대 문화운동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출산·보육 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경북-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재생의료 분야 손잡다 한편, 경북도는 8일 서울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간담회를 갖고 첨단재생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유럽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라운호퍼 IBMT 연구소와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경북도는 미국 WFIRM에 이은 국제 재생의료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 착수했다. 프라운호퍼 측은 인공지능 기반 재생의료기술과 세포공학 등 최신 동향을 소개했으며, 경북도는 공동 연구, 인력 양성, 국제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첨단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세계적 기관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재생의료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술 상용화와 정책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jjw5802@ekn.kr

김대종 세종대 교수, ‘트럼프 2기 한국 생존전략’ 국제로타리클럽 특강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국제로타리3640지구 본부에서 구로 로타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홍규 총재는 “국제로타리는 1905년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창립된 세계최고 민간봉사단체“라며 "현재 세계 200여개 국가와 120만명 회원들이 전쟁피해 성금과 백신 기부, 지역사회 경제개발 등 7대 초점분야 봉사사업을 120년째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총재는 “국제로타리3640지구는 서울 한강이남 72개 클럽의 총괄 조직으로 32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봉사활동 확대로 우리나라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종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로타리는 희생과 봉사정신을 목표로 한다. 페이스북과 구글을 만든 유태인들은 부자가 되어 가난한 국민들을 도우라고 가르친다.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봉사정신이 같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골드만삭스는 2040년경 한국의 우수한 교육제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융과 코딩을 배우고, 자녀에게 가르치자"고 제안했다. 또한 김대종 교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고관세를 한국에 부과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실행하고 있다"며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중심 무역전환, 인공지능 도입, 정부조달,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여행이나 구글 검색으로 신산업을 찾아야 한다. 한국에 도입하지 않은 브랜드를 가져오거나 선진국에서 성공한 4차 산업혁명을 모방하는 카피캣도 좋다"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원화해야 한다. 한국은 OECD 평균 수준으로 법인세를 21%로 인하하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규 회장은 “로타리클럽은 봉사가 가장 중요하다. 금일 회비는 전액 경북, 경남 산불재해 구호성금으로 기부할 것“이라며 "구독경제와 온라인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이상일, “놀라운 ‘변화의 기회’ 열려 있는 용인 발전 위해 의견과 지혜 모아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최근 시청 에이스홀에서 '2040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공청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최주영 대진대학교 교수,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 박재홍 수원대학교 교수, 송지현 주식회사 어반코어피앤씨 대표, 전병혜 용인시정연구원 부장, 김윤선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시민, 시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첨단도시, 용인'을 미래상으로 정하고 △미래도시전환을 위한 경제자족도시 △교육·문화를 향유하는 쾌적주거도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연결중심도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청정지속도시를 4대 목표로 제시했다. 시는 오는 2040년까지 자연적·사회적 인구 증가를 반영해 시의 목표 인구를 152만 4000명으로 계획했다. 또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이후 변화된 시의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를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도심과 △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 도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이동·남사 중심의 산업 도심으로 확대 설정하는 등 3도심 1부도심 3지역 중심의 도시 공간 구조로 재편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32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일원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778만㎡·235만평)' 조성이나 약 1만 6000가구가 입주하는 이동읍 덕성리·묵리·시미리 일원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약 228만 3000㎡·69만평)' 지정 등을 반영한 것이다. 또 시는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5만㎡·126만평)' 조성도 고려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원삼면을 부도심으로 계획해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포곡·모현과 백암을 관광·농업 기능의 지역 중심으로, 양지를 물류 기능의 지역 중심으로 하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시는 2040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지난해 '시민계획단'을 발족해 4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 계획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용인의 면적이나 계획 인구를 고려할 때 광역시급의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철도, 고속도로 등의 인프라를 선행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반도체 산업의 육성에 발맞춰 청년 인구의 급격한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돼야 하며 주거, 의료, 문화 등의 여건도 함께 뒷받침되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시했다. 아울러 인접 도시로 인구가 흡수되거나 생활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기흥·수지 권역의 경우 정체성을 확보하고 용인 내부 연결축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도 제안했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및 시의회 의견 청취, 부서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경기도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360조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122조원),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차세대 미래연구단지(20조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가 무려 502조원을 투자하게 된다"며 “정부는 국가산단 프로젝트가 끝나면 10만 3000명의 상주 근로자가 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 3만 5000명~4만명, 이동 반도체 신도시에 3만 8000명, 플랫폼시티 상주인구가 2만 8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경찰대 문제도 해결돼 5400가구 미만의 공공주택이 들어서고 오랫동안 규제를 받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도 해제돼 엄청난 변화의 기회가 열려있다"면서 “용인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공청회에서 시민들과 여러 전문가들께서 제안한 많은 지혜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콘진, 버추얼 프로덕션 콘텐츠 제작 기업 23일까지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오는 23일까지 도내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이하 VP) 기술 기반의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VP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XR 기술 및 실시간 시각효과 기술을 활용한 VP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를 아우르며 도내 VP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튜디오 인프라를 적극 연계해 콘텐츠 제작 품질을 높이고 관련 제작 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총 4개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기업에는 각 30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함께 경콘진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VP 기반 스튜디오의 공간, 장비, 에셋, 기술 지원 인력 활용 기회가 제공되고 선정 기업은 협약 체결 후 2024년 하반기까지 VP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경콘진은 지난해부터 'XR 스튜디오 바우처 지원', 'VP 콘텐츠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관련 기술 인프라 구축과 VP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올해는 도내 VP 인프라 보유 기업 10개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제작 환경 연계를 강화했다. 협약 스튜디오는 △리얼비스튜디오(파주시), △덱스터스튜디오(파주시), △IOFXMMC(파주시), △이엑스(하남시), △엔피(고양시), △루미플로(하남시), △베이직테크(파주시), △비브스튜디오스(광주시), △네이티브(남양주시), △엑스온스튜디오(고양시)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VP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력과 제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도의 우수한 VP 인프라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실질적인 제작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숏폼 영상 제작 역량을 보유한 창작자를 대상으로 '2025년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역량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역 고유의 자원을 소재로 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도내 스토리, 장소, 인물, 문화자원 등을 소재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며 이를 통해 도내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경기도 소재 기업(또는 사업 기간 내 경기도 이전이 가능한 기업)으로 총 15팀을 선발해 팀당 8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숏폼 드라마 장르로 지원할 경우에는 가점이 부여되며 이외에도 도내 창업을 위한 주소지 지원, 결과물 홍보를 위한 전시 및 후속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자는 경기도의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2분 내외의 영상 8편 이상 또는 4분 이내의 영상 4편 이상을 제작해야 하며 결과물은 참가자 보유 채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을 통해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창작자에게는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지역에는 콘텐츠를 통한 재조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로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영천시의회,계명대,계명대 동산병원,대구보건대 소식 등

◇영천시의회,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 7일 개최 영천시 행정기구 개편계획 등 11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지난 7일 의원 및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영천시에서 제출한 영천시 행정기구 개편계획 등 11건의 시정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영천시 행정기구 개편계획에 대해 하기태 의원은 체육시설사업소의 헬스장·수영장 운영 업무 이관, 공원관리사업소 녹지 관련 업무,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업무 등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개편해 조직을 운용할 것을 강조했다. 덧붙여 의회에서 심도 있게 다룬 축사악취 문제와 관련해 허가·관리 부서를 일원화해 주민 갈등이 심각한 악취문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영천시 고경풍력발전 조성사업에 따른 공유림 내 영구시설물 설치 동의에 대해 권기한 의원과 우애자 의원은 사업이 표류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 주민들과의 마찰 없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고, 이갑균 의원은 도로와 관련된 문제가 관심이 높았던 만큼 폭이 확장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우로지 별의별미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추진계획과 관련해 이영기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먹거리와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을 함께 추진해 지원하는 방안을 요청했고, 김상호 의원은 사업계획을 명확히 수립해 시작단계부터 분쟁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권 구축에 힘쓸 것을 강조했으며, 김용문 의원은 조형물 설치도 좋지만 먹거리 개발과 같이 더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김선태 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는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안건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을 잘 검토하고 조율해 영천시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산불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대응 나서 임시대피소 청소 및 세탁 지원, 긴급구호 성금 3천만 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계명대학교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임시 대피소 청소와 세탁 지원을 시작으로 긴급구호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피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대입 전형 컨설팅, 학생자치기구의 성금 모금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계명대는 지난 5일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이동 빨래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계명대 학생 봉사단과 지역 새마을부녀회가 참여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 청소와 세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미얀마 출신 유학생 2명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재 미얀마도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학생들은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 사단법인 '계명1%사랑나누기'를 통해 긴급구호 성금 3,000만 원이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이 단체는 교직원 봉급 1%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이번에도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아울러, 계명대는 긴급 복구 봉사단을 피해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며, 학생자치기구 차원에서의 성금 모금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계명대 학생상담센터는 심리적 충격을 받은 지역 주민과 학생을 위한 재난 심리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재난 이후 겪을 수 있는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의 일환이다. 산불 피해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대입 전형 컨설팅도 마련됐다. 계명대는 맞춤형 대입상담과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에 속하는 피해 학생들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지역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계명1%사랑나누기'를 통해 그간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총 6억 8천만 원 이상의 성금을 지원했다. 이번 산불 피해 복구에도 적극 나서며, 이웃돕기와 구호활동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계명대는 앞으로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재난 극복에 힘쓸 계획이다. ◇계명대 의과대학,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인프라 지원 기관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인프라 지원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계명대 의과대학은 경북대 의과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초 및 중개연구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부생부터 박사학위 취득 이후까지 전주기적인 교육과 연구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명대 의과대학은 이 사업을 통해 국고보조금 15억 4천만 원과 기관부담금 10억 4천만 원 등 총 25억 8천만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미래 의과학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계명대 의과대학은 이미 경북대와 함께 비수도권 의과대학 중심의 의사과학자 양성 생태계 기반 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인프라 지원 기관 선정으로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 성장 지원 △글로벌 공동연구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지역 기반 연구인프라 고도화 등 다양한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백원기 계명대 의과대학장은 “의사과학자 양성은 단순한 연구 인력 확보를 넘어, 지역 의료와 과학기술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다.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33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성황리에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5일 연마관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과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기 위한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2년 대구 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개설된 사회복지학과의 33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감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선후배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학과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이어졌다.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금까지 3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사회 복지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5년에는 지역 대학 최초로 '사회복지사 선서식'을 도입해 사회복지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강화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 성인학습자반과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배경의 학습자들이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조성대 동문회장(영양군청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은 “학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기념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에서 단단한 연대와 협력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행사는 학과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교수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 전달식, 선후배 간 진로 경험 공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선배들의 진솔한 현장 경험 공유는 후배들에게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길잡이가 됐다. 이번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신은소 졸업생(23학번·대불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은 “이제 막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저에게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여러 선배님들을 직접 만나 뵙고, 현장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사회복지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더욱 굳게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현직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배기효 교수는 “이번 홈커밍데이를 통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확인하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숭고한 사명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성남시, 대장지구 맨발 흙길 12일 개장...길이 300m 규모로 조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8일 분당구 대장동 대장근린공원 내 '맨발 흙길'을 조성해 오는 1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대장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지구 맨발 흙길 개장식'을 하고, 시민과 함께 흙길 걷기 체험과 현장 토크를 진행한다. 대장지구 맨발 흙길은 총사업비 3억6600만원이 투입돼 길이 300m, 폭 1.5~2.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공원 야외무대부터 게이트볼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땅을 다지고 마사토 포장을 해 흙길을 냈다. 흙길 주변엔 자작나무, 비비추, 꽃잔디 등을 심고 그늘막, 의자 등을 곳곳에 설치해 '맨발의 정원'을 연출했으며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리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황톳길을 이용하던 대장지구 주민들을 위해 이번 흙길을 조성·추진했다"면서 “맨발 산책 코스의 흙 향기를 맡으며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2023년 2월부터 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7월까지 총 68억을 들여 11곳에 황톳길을 냈다. 황톳길은 수진·희망대·위례·황송·대원·산성·중앙·율동·화랑공원과 이매동 공공공지, 구미동 공공공지 내에 있으며 이들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총 58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와함께 시는 노무제공자와 예술인 등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노무제공자(14개 직종)와 예술인, 그리고 이들과 전속계약 등을 체결한 성남시 소재 10인 미만 영세사업주이며 직종별 월 지원 상한액 범위 내에서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노무제공자 지원 대상 직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 및 수리원, 소프트웨어기술자, 방과후학교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등 14개이다. 이 외에 배달노동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을 통해 산재보험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1차(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최근 6개월간(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부과·납부된 산재보험료로 2차(하반기) 신청은 오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고 대상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이며 신청 기간 외의 소급 지원은 불가하다. 산재보험은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회보험으로 일반근로자는 보험료 전액을 사업주가 부담하지만 노무제공자의 경우에는 본인과 사업주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시는 노동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 외에도 유급병가비 지원사업, 건설일용근로자 파상풍 예방접종비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동취약계층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시 공무원들은 5009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시는 지난 7일오후 3시 10분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공직자 산불 피해 지역 성금 전달식'을 했다. 이번 성금은 시 공무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모금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했다. 모금액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 씨가 기부한 첫 월급 전액(200만원)도 포함돼 있다. 해당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산불 발생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비로 쓰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화마가 지나간 곳에서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휩싸여 있는 이재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남지역 주민의 성금 기부도 이어져 앞선 3일,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는 84세의 할머니(수정구 태평 4동)가 5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7일 제293회 임시회를 열고 제1차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과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선임해 권선영, 김민숙, 김수진, 김희섭, 신인선, 안중돈, 장예선, 정민경, 최규진 의원 등 9명으로 의회운영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후 이어진 선거를 통해 권선영 의원이 신임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고, 부위원장은 임시회 폐회 후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전반을 다루는 핵심 상임위원회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을 통해 향후 의회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권선영 의회운영위원장은 “동료의원 신뢰에 깊이 감사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운남 의장은 “새롭게 구성된 의회운영위원회가 고양특례시의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이번 제293회 임시회를 하루 일정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회기부터는 상임위원회별 주요 안건 심사와 시정 현안 논의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도시공사가 의왕시와 대행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운영 및 관리 중인 월암동 소재 '의왕시 공영차고지' 현장점검 결과 관리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7일 “1일과 4일 이틀 동안 의왕도시공사가 관리책임이 있는 월암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월암공영차고지는 노면 보수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포트홀이 발생하고 관리 소홀과 부실에 따른 사고 발생 위험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뒤 신속한 조치가 하루속히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또한 “월암공영차고지 건물 내 3층 여자화장실과 샤워장은 도어 록을 설치하고 입주한 버스회사에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는 등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만 독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합리한 운영을 개선해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이왕도시공사 직원들 주차로 인해 버스의 회차 공간이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아 기사들 불편과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영차고지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 교통레저처, 교통시설팀은 개선할 책임이 있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7일 공포됐다. 의정부시민의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김지호 의원은 '의정부시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에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다. 매년 독서의달 운영, 독서문화 운동 전개, 독서 관련 행사 개최 등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시민의 독서를 장려하기 이해서다. 김지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가 열려 독서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의정부시민이 독서문화 혜택을 누리고 독서문화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은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의정부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공포됐다. 의정부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노후 건축물의 방수 성능 개선을 위해 비가림 경사지붕 설치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단독주택 최상층에만 적용되던 규정을 '10년 이상 경과된 주거 용도 건축물(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로 확대해 적용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경사지붕 높이를 1.5m에서 1.8m로 상향 조정해 실질적인 방수 효과를 높였다. 건축주가 연면적을 10% 이상 확장할 경우 예치금을 재산정하도록 의무화해 공사 과정 투명성도 강화했으며, 건축위원회 위원 해촉 기준을 명확히 규정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의정부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화재,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재해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도입, 긴급 재난알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해 공동주택의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김태은 의원은 “건축 조례 개정을 통해 노후 주택의 방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건축행정 혼란을 최소화해 시민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주택관리 조례 개정안은 재난에 취약한 공동주택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개선과 재난 알림 시스템 도입으로 위기대응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7일 제25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6일까지 10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 18건을 비롯해 집행부 제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12건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32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까지 9일간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안건 심의를 거쳐 16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특히 파주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보다 1002억원을 증액한 2조 3050억원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100만 자족도시 준비 및 현안 사업 원활한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으며,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후 16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파주시도 산불 위험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시민도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제2회 추경은 민생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재정적 근거가 되는 만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이 요구되지 않았는지 사업 타당성과 재원 배분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심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익선 파주시의회 의원은 7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시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임도 확정 설치 및 감시활동 강화'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 제안에 앞서 이익선 의원은 3월 대형산불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삼가 조의를 표했다. 아울러 재산 피해를 입은 점에 대해 깊은 슬픔과 위로를 보냈다. 파주시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정책으로 이익선 의원은 △기상상태별 산불경보를 정확하게 전파하고 산불 예방 적극 홍보 △파주시 연도별 임도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임도를 확장 설치 △산불 예찰 및 소각 행위 단속 감시를 위해 드론 감시 및 산불 감시원 역할 강화를 제안했다. 이익선 의원은 “임도 확장 설치와 산불 감시활동 강화로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 여건을 조성해 시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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