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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시니어패션쇼, 모델 김정이 “시니어 문화 정착에 앞장”

서울시가 주관하고 제이액터스가 기획한 '제1회 서울시니어패션쇼'가 최근 성황리에 열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단연 눈길을 끈 주인공은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모델 김정이였다. 김정이는 베터카인드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올라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세련된 포즈로 무대를 장악했다. 관객들은 그녀의 무대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패션쇼 관계자는 “이는 단순한 환호가 아닌 시니어 모델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공감의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정이는 오랜 시간 바른 자세와 워킹을 연구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쌓아온 선구적 시니어 모델로 평가받는다. 현재 강의 현장에서 후배와 중년 세대에게 워킹 기술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하며, 시니어 문화가 당당한 장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의상 전시를 넘어 각 모델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퍼포먼스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행사 관계자는 “김정이 모델의 무대는 시니어가 더 이상 '나이 든 존재'가 아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주체임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었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전문대 수시결과 발표 앞둔 수험생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에 관심 집중

2026학년도 전문대 수시 1차 원서 접수가 지난 9월 30일 마감되면서, 이제 수험생들은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시점에 들어섰다. 이어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수능(11월 13일) 이후에도 원서 접수가 가능해, 수능 성적 확인 후 전략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은 전문대 수시 결과 발표와 수시 2차 모집을 앞두고 전문대 진학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인서울 4년제 대학인 광운대학교 부설 교육기관으로, 내신 4~7등급대의 중위권·하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본원의 면접 전형은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 가능하며, 수시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며, “흔히 말하는 '수시 납치'를 피할 수 있고, 성적 반영 없이 적성과 흥미를 기반으로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대 수시 결과 발표와 2026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앞두고 고3 졸업 예정자,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내신과 수능 성적이 애매한 수험생들의 입학 상담 문의가 늘고 있다"며 “학생 개인 차이는 있지만 평균 2년~2년 반의 학업 기간으로 광운대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대학원 진학·학사 편입·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사회복지학 ▲전자공학 ▲관광경영학 ▲만화예술 ▲체육학 ▲문예창작학 ▲디지털아트학 등 15개 전공을 운영 중이다. 2026학년도 신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홈페이지와 유웨이 어플라이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소우코우, 일본 건강기능식품 기업 우메켄과 MOU 체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소우코우(한국현삼생활건강 운영)가 일본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우메켄(UMEKE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2일 밝혔다. 소우코우는 '꾸준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을 브랜드 모토로, 검증된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이소비텍신 다이어트'는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와사비잎추출물(이소비텍신)을 함유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협약을 맺은 우메켄은 1978년 설립 이후 일본 전통 의학과 첨단 연구를 접목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웰빙 제품을 생산해온 기업이다. 특히 1997년 미국, 2012년 캐나다 진출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식약처(KFDA) 규정, HACCP, GMP 등 국내 기준에 맞는 엄격한 제조·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동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고품질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사가 보유한 해외 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소우코우 관계자는 “일본 대표 건강기능식품 기업 우메켄과의 협약을 통해 브랜드 간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李대통령,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송경희 임명…“AI 시대 적임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으로 송경희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을 임명했다. 송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료 출신으로, 소프트웨어정책관·인공지능기반정책관·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등을 거친 바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AI 정책이나 이용자 정책에 정통한 인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보보호 체계를 확립할 적임자"라며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맞물려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송 신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차관급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 위원장에는 김현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한국농촌공사 비상임이사와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강 대변인은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다년간 활동해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사"라며 “정무적 역량, 소통 능력, 갈등관리 능력을 입증한 만큼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사회적 대화와 공감대 형성을 성공적으로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李 대통령 “코스피 3500 돌파…추세 쉽게 바뀌지 않을 것”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한 데 대해 “이 추세 자체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이 희망을 갖고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비정상적인 것들이 정상으로 많이 회복되고 있다"며 “(코스피 상승은) 그런 힘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들이 잘 준비해서 비정상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제도든, 정책이든, 행정이든 최선을 다하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며 “경제 회복의 온기가 국민 삶 구석구석에 잘 스며들게,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일부터 '샌드위치 데이'(10일) 하루를 더하면 열흘의 긴 휴가가 시작된다"며 “저도 샌드위치 데이엔 연차를 내 공식적으론 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참모들 사이에서 “공식적이라고요"라는 반응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웃으며 “쉬긴 쉬는 것이다. 아침에 출근 안 하는 것만 해도 어디냐. 여러분도 좀 쉬시라. 공식적으로"라고 답했다. 참모들이 다시 웃음을 터뜨리자 그는 “당연히 공식적으로 쉬는 것이다. 비상대기 업무는 해야 한다. 공직자에게 솔직히 휴가, 휴일이 어디 있느냐"며 “원래 24시간 일하는 것이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게 공직이다. 공직은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꾸 반응이 웃으며 저항하는 느낌을 준다"고 농담하면서도 “그래도 쉬시라. 출근 안 하는 것만 해도 어디인가"라고 재차 말했다. 그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만은 않고 여러 어려움도 있지만 수많은 역경을 헤쳐온 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어 이런 정도는 가뿐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정 최고 책임자로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전재수 영입 인사’ 노기섭 전 시의원, 민주당 시당위원장 출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은 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2026년 지방선거 승리만을 목표로 8개월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재수(북갑·3선) 해양수산부 장관의 영입인사다. 북구청장 후보군으로 오르내리며 정명희 전 구청장을 압박할 만큼 지역구를 잘 다져온 인사로 꼽힌다. 또 시당위원장에 나선 경쟁자들은 유동철 수영구지역위원장과 박영미 중·영도구지역위원장, 그리고 변성완 강서구지역위원장인데, 이들 중 유일하게 선출 경험이 있어 내년 지선에서 구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로 부각된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부산의 유일한 3선 국회의원 전재수 의원의 영입으로 세번의 총선을 함께했다"고 선출 경험을 강조했다. 이번 시당위원장 선거는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내년 지선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생겼다. 시당위원장은 내년 지선에서 사령탑 역할을 하는 만큼, 당내 후보군들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성남시, 판교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 기업·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일 판교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의 개발 방향을 '기업 유치 및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으로 확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년간 방치된 부지를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도에 따르면 전체 부지 1만5133㎡ 가운데 1만2133㎡는 기업 및 R&D센터 유치 용지로 나머지 3000㎡는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되며 시는 좋은 교통 여건과 4차 산업 관련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고려해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부족한 체육·문화시설을 보완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판교동은 청소년 학습시설, 사회복지관 등은 입지해 있으나 실내 체육시설은 부족한 상황으로 시는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해 주민들을 위한 생활형 문화·여가 공간을 마련하고 일상과 문화를 연결하는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 미래 모빌리티 및 소프트웨어 기업 등 4차 산업 첨단기업과 R&D센터를 유치해 직장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판교테크노밸리와 카이스트 AI연구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자족 기능과 정주 여건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시는 이러한 개발 방향을 설명했으며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장기간 방치로 인한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드러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랫동안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던 판교동 일대에 대기업과 복합문화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일대 유동인구 증가로 교통 인프라 개선 촉진 및 서판교 일대 추가역 신설에 대한 수요 타당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완료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글로벌 AI 인프라 최적지 '솔라시도' 즉시 착공 가능한 준비 완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이재명 대통령과 글로벌 AI 선도기업인 '오픈AI'의 샘 알트만 대표의 접견시 전남 서남권(SK 협력)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이 공식 발표된 데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2일 밝혔다. 이번 오픈AI의 전남 투자 결정은 지난 9월 대통령 방미 계기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체결된 하이퍼스케일 AI데이터센터 투자 업무협약에 이은 성과이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세계적인 투자자 블랙록과 글로벌 AI기업 오픈AI가 잇달아 한국 비수도권 지역에 투자를 천명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3강 전략이 국제사회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전남은 정부 AI 정책의 핵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는 한국의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서남권(전남), 동남권(포항)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각각 추진하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국의 SK와 협력해 전남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최적지로 꼽히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대한 발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해남 솔라시도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안정적인 용수 △광활한 부지 △인프라 접근성 등 데이터센터 핵심 요건을 완비한 즉시 착공 가능한 최적지로, 정부 AI와 RE100 국가산단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실현할 '모든 것이 준비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픈AI의 전남 투자 발표는 대한민국 AI 대전환 정책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대통령께서 직접 글로벌 기업과 협력의 길을 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픈AI와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전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남군이 선제적으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미 지난 2월부터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허브 구축 준비에 착수해, 전남도와 협력하여 기반시설 정비와 입지 투자 설명회 활동을 강화해왔다. 앞으로는 중앙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투자 기업 맞춤형 지원, 전력망·통신망·도로망 개선, 용수 확보 계획 수립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한국의 비수도권, 특히 해남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투자가 현실화되면 해남은 첨단 산업과 녹색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가위·LPGA 대회 ·캠핑관광박람회 연달아 “깨끗하고 친절하게 맞이하겠습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한가위 명절 연휴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전라남도 캠핑관광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르면서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앞 군민광장에서'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관광 친절·위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LPGA 대회, 전국 최대규모 캠핑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깨끗하고 친절한 해남을 만들기 위한 군민 및 관계자들의 강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남군 산림조합, 이통장연합회, 환경단체, 자원봉사단체, 외식업·숙박업 단체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군청 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외식업지부와 이통장연합회 대표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며 민·관이 협력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조성 및 관광객 친절 서비스 실천을 약속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참여자 전원이 해남읍내 전역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쳐 쾌적한 시가지 조성에 힘을 보탰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함께 국토를 깨끗하게 정비하는 범국민 청결운동이다. 해남군은 이를 계기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를 집중 청소주간으로 지정해 추석맞이 일제대청소, 방치 생활쓰레기 정리, 해안·농촌·도로·관광지·하천·공원 등 분야별 집중 수거 활동을 벌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을 세계에 선보이는 중대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환경과 감동을 주는 친절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들과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13개소, 어려운 이웃 1844세대, 기관 방문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추석을 맞아 온정 가득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 계층 그리고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했다. 먼저 사회복지시설 13개소와 어려운 이웃 1844세대에 5000만 원 상당의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특히 신우철 군수는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최일선에서 치안과 안보, 응급상황 대비에 애쓰고 있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를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군청 간부 공무원들은 읍면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에 앞장섰다. 신우철 군수는 “풍요로운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갖고 나눔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구 감소, 경제 침체의 돌파구… 농어촌 기본소득 유치 집중 TF팀 운영, 전문가 자문, 군민 서명운동 등 차별화된 전략 수립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유치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주민에게 2년 동안 매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부의 시범 정책이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복원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유출 억제 △청년 정착 촉진 △귀농, 귀어, 귀촌 인구 유입 확대 △지역 활력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사업 유치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팀)을 구성해 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했으며, 전담팀은 기본소득을 연계한 순환경제 체계 구축, 지역 활력 제고, 공동체 활성화 전략 등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농수산업과 경제, 문화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진도군 미래전략위원회'의 조언을 구해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역맞춤형 방안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업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진도군은 홍보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 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사업 유치에 대한 의지를 모으고,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을 대상으로 현수막과 안내판(배너)을 활용해 사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동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의회에서도 사업 유치를 위해 뜻을 함께하며 지지 의견을 표명하고 힘을 보태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대안"이라며, “이번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영천시, 보현산댐 출렁다리 100만 명 발길…영천 대표 관광명소 ‘우뚝’

추석·별빛축제 맞춰 야간 개방…다양한 기념 이벤트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은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개장 2년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2일 밝혔다. 시는 이 성과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다채로운 홍보활동과 기념 이벤트를 마련,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지난 2023년 8월 문을 연 이후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에 따르면 개장 후 불과 2년 만에 100만 방문객을 기록하며 '흥행 관광지'임을 입증했다. 영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출렁다리를 전국적인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도의 홍보에 나선다. 출렁다리의 야경을 담은 TV 광고를 통해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영천관광 공식 SNS에서는 출렁다리 100만 돌파를 기념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며, 온라인을 통한 관광객 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와 오는 17~18일 열리는 보현산별빛축제 기간에는 출렁다리를 특별히 야간 개방한다. 은은한 조명 속에서 걷는 출렁다리 체험은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개장 이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통해 영천의 대표 명소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K-Geo 페스타'서 고정밀 전자지도 성과 알렸다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기반 인프라 구축 성과 공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2025 K-Geo Festa' 홍보부스에서 최근 완료한 '2024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성과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분야를 향한 영천시의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업계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동(洞)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도로·교통시설·주요 지형지물 등을 정밀하게 반영한 전자지도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자율주행, 스마트 교통안전, 물류 혁신 등 다양한 미래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기반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 영천시는 구축 과정에서 최신 라이다(LiDAR)와 드론 촬영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완성된 전자지도 데이터는 향후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에 공유돼 교통 효율화, 물류 시스템 혁신, 위치기반 서비스 개발 등에 폭넓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킨텍스 전시장에서 전자지도 샘플 데이터와 구축 과정, 활용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방문객들이 전자지도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도 운영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려는 영천의 비전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내년 추진 예정인 읍·면 도시지역 대상 2차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K-Geo 페스타를 통해 영천시의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 성과를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 스마트 교통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역서 '미리 보는 시립박물관'…기증유물 전시 열려 도자기 주제로 삼국~조선 유물 공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철도공사 영천역에서 '미리 보는 영천시립박물관' 기증유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개관 예정인 시립박물관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건립 취지와 기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전 행사다. 이번 전시 주제는 '불과 흙의 작품, 도자기'다. 무른 흙이 뜨거운 불 속에서 단단한 도자기로 태어나는 과정을 소개하며, 삼국시대 토기와 어망추, 고려 청자완, 조선 백자와 청화백자 등 다양한 유물이 선보인다. 전시 유물들은 개인의 소장품을 넘어 지역이 함께 공유하는 문화유산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한국철도공사 영천역과 협력해 추진됐다. 시는 이를 통해 박물관과 철도시설을 잇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천시립박물관 개관 이후에도 영천역과의 교류·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애경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시립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시민의 소중한 기증유물을 통해 모두의 역사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박물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전국 첫 ‘여성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문 열다

늘어나는 여성 근로자 권익 보호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여성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전국 최초 전담 상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포항시 여성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늘어나는 외국인 여성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미 2곳의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이번 센터는 여성 외국인근로자만을 위한 전담 기관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개소식에는 포항시 관계자와 포항YWCA, 지역 인사, 외국인근로자들이 함께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운영은 사단법인 포항YWCA가 위탁받아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외국인근로자는 남성보다 장시간 노동에도 낮은 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고, 2.3%는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취약 현실은 여성 전담 지원체계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켜 왔다. 상담센터는 △노무 상담 △건강 상담 △한국어 교육 △문화행사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언어·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한편, 복리 증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교류를 촉진하는 다문화 소통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상담센터가 여성 외국인근로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다문화 사회 속에서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경북 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2관왕' 쾌거 혁신·적극행정 동시 대상 수상…장려상까지 거머쥐어 교통혁신·예산절감 사례 전국적 주목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적극행정 분야 대상 2관왕과 혁신분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행정 혁신 도시로 다시 한번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공직사회에 혁신·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2개 시·군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혁신사례 42건, 적극행정사례 47건을 출품,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포항시는 3개 사례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분야 대상은 도시재생과의 '민관상생 교통혁신! 포항에서 타보소'가 차지했다. 대기업 중심의 호출 플랫폼 구조를 벗어나 지역 주도의 공공교통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분야 대상은 하수재생과의 '6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678억 원 예산 절감' 사례가 선정됐다. 민간투자사업자와의 분쟁에서 지자체 승소 전례가 없었던 상황에서 끈질긴 행정 대응으로 최초의 사법적 승소 사례를 다수 창출, 총 67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혁신분야 장려상은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의 '녹색성장을 위한 IoT 원격관수시스템 협력 개발'이 차지했다. 기존의 현장 순회 방식을 벗어나 IoT 기반 원격관수 시스템을 도입,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이 인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혁신과 적극행정 두 분야에서 동시에 대상을 차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추석 연휴 맞아 관광객 맞이 총력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숙박·관광 할인 혜택 식물원 개장·문화체험 행사 풍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귀성객과 전국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여가 플랫폼을 통한 숙박 할인 이벤트, 야간 관광상품 최대 40%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추석 당일(6일)에도 보경사·사방기념공원·스페이스워크·오어사 둘레길·이가리 닻 전망대·해상스카이워크·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가 정상 운영된다. 특히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10월 3~9일 무료 개방된다. 환호공원 주요 시설도 정상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 대표 명소인 스페이스워크는 연휴 기간 오전 10시~오후 9시 운영되며,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연휴가 끝나는 13일에는 휴무에 들어간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핵심 시설인 환호공원 식물원이 지난달 30일 정식 개장한 것도 주목된다.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으로 꾸며진 식물원은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되며, 포항 시민은 50% 할인된 1,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추석 당일은 휴무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는 민속놀이와 기획전 '달을 그리다'가 열리고, 구룡포 아라예술촌·과메기문화관 등에서도 전시와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됐다. 국 립등대박물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프로그램 '등대 놀이터'를 운영해 세대별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연휴 마지막 주말인 11~12일에는 포항 대표 전통축제 '일월문화제'가 열려 풍물 경연, 국악 공연, 신라복 체험 등 전통문화 행사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관광객과 시민 모두 포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를 즐기며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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