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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거룩한 밤’, 강하늘 ‘야당’에 한방 먹일까

5월 첫 주 최대 6일 황금연휴을 맞은 극장가에 한국 액션영화끼리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달 16일 개봉해 보름 동안 흥행 가도를 독주하고 있는 강하늘 주연의 '야당'의 기세 속에 마동석의 신작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가 강력한 맞수로 등장했다. 4월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거룩한 밤'은 오후 3시 기준 예매율 21.5%로 1위에 올랐다.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에서 악의 무리를 처단하려는 퇴마사 바우(마동석)와 팀원들의 여정을 그린 오컬트 액션물이다. 각각 성격이 강한 오컬트와 액션 장르의 이색적인 결합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마동석이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준 전매특허의 통쾌한 액션이 오컬트 장르를 만나 어떤 식으로 풀어낼지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마동석이 지난해 5월 '범죄도시 4'를 '천만 영화'(1150만여 명)에 등극시키고 1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도 관객의 기대를 받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야당'의 흥행세도 만만치 않다.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14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일일 관객 수는 개봉 초기에 비해 10만 명 이하로 줄었지만, 최근 주말인 26일과 27일에는 각각 22만여 명과 19만여 명이 관람하며 꾸준하게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 '야당'은 건강한 청년 이미지를 벗고 선과 악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한 강하늘, '믿고 보는' 유해진과 박해준 등이 완벽한 합을 이루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의 장벽에도 29일까지 176만여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 중이다. 연휴기간 동안 마동석과 강하늘의 양강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틈새'를 공략하는 작품들도 잇달아 공개된다. 과거보다 흥행력이 빠졌지만 여전히 충성도 높은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썬더볼츠*'와 노년 킬러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배우 이혜영의 '파과'도 지난달 30일부터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초통령'으로 떠오르며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쥬쥬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 '시크릿쥬쥬 마법의 하모니'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1일부터 어린이 관객과 만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국 대표 그림책 문화축제 ’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내달 29일 개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국내외 그림책 작가와 출판사, 독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문화축제인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에서 '그림책, 마법의 공간(Picturebook, the Space of Magic)'이라는 주제로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전시는 6월29일까지)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그림책도서전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그림책 원화전 △그림책 콘퍼런스 △원화 작가 강연 △아트마켓·북마켓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된다. 이 중 콘퍼런스와 강연, 체험, 포트폴리오 리뷰 등 주요 프로그램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전 공식 누리집(jipf.jeonju.go.kr)을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그림책도서전 기간 중 5월 30일에는 그림책 콘퍼런스, 5월 31일에는 사라 룬드베리 작가의 현장 강연, 6월 1일에는 키티 크라우더 작가와 함께하는 '댄스 드로잉' 워크숍이 각각 진행된다. 그림책 작가지망생을 위한 포트폴리오 리뷰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운영된다. 이번 그림책도서전의 세부 프로그램과 주요 일정, 참여 신청 등에 대한 사항은 도서전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그림책은 글과 그림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예술 언어"라며 “이번 도서전이 그림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상상을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ajk79@ekn.kr

중앙그룹, 2026~2032년 올림픽·월드컵 공동중계 사업자 공개입찰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동·하계 올림픽과 FIFA 월드컵의 한국 내 독점중계권을 획득한 중앙그룹이 공동중계 방송권자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 중앙그룹이 국내 독점중계권을 획득한 올림픽 및 월드컵 일정은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6년 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개최 FIFA 월드컵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공동개최 FIFA 월드컵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2032년 호주 브리즈번 하계올림픽 등 6개 행사이다. 중앙그룹 계열 종합편성채널 JTBC와 JTBC 계열 스포츠 채널 등을 통해 이들 스포츠 이벤트를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중계 방송권자 선정 공개입찰은 더 많은 플랫폼을 통해 해외스포츠 빅이벤트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작업으로, 중앙그룹은 JTBC와 함께 올림픽·월드컵을 공동 중계할 TV 방송권자는 물론 뉴미디어 사업자까지 확대해 협력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입찰 접수일은 25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이며, 올림픽과 월드컵의 원활한 중계 방송 사업 수행이 가능한 플랫폼 운영 업체라면 별도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입찰에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입찰 내용은 중앙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공동중계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은 보다 다양한 경로로 국가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조서연·윤현서 모델, 플로르 2025 봄 화보에서 새 학기 설렘 전하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2025년 봄을 맞아 키즈 모델 조서연, 윤현서와 함께 특별한 봄 화보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NEW SEMESTER'를 주제로,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어나는 계절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도 활기차게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작됐다. 따뜻한 봄날, 플로르 방송 제작사의 키즈 모델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 속에 아이들의 성장과 설렘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상큼 발랄한 인간 비타민, 조서연 모델 조서연 모델은 짙은 쌍꺼풀로 돋보이는 큰 눈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한껏 드러냈다. 뿌까머리와 뱅 앞머리 스타일로 러블리한 매력을 더했고, 손을 머리에 얹고 입을 살짝 벌린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마치 설레고 신나는 등굣길의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상하게 했다. 조서연 모델의 밝은 에너지와 자연스러운 포즈는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안겼다. 하이틴 감성으로 활기찬 매력 더한 윤현서 모델 윤현서 모델은 하이틴 감성을 담은 스타일링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양갈래 웨이브 헤어와 방긋 올라간 입꼬리,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산을 들고 한쪽 발을 올리는 포즈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감성을 자아냈다. 반양말, 클래식한 구두, 단정한 교복 착장은 교복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며 윤현서 모델만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키즈모델 캐스팅 회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와 함께하는 새 학기 교복을 입은 조서연과 윤현서 모델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따뜻한 봄날의 설렘을 표현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모델은 각자의 스타일과 표정 연기를 통해 활기찬 새 학기의 시작을 생생하게 그려냈으며, 촬영 현장에서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표현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의 두근거림과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희망찬 봄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전문 플로르 방송 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약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은 물론 어린이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2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9까지 방송을 마쳤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로 제공되며, 전국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시청각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플로르 방송 제작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플로르 측은 이번 봄 화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조명하며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달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들과 함께 감성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웅진씽크빅, 다문화가정 대상 북큐레이터 모집

웅진씽크빅이 이주배경(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북큐레이터' 모집에 나선다. 글로벌 북큐레이터는 웅진북클럽 전집과 교육서비스를 자국어로 온라인 채널에 소개하며 손쉽게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8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글로벌 북큐레이터는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로 프로그램이 안내되며, 다국어 온라인 교육도 같이 제공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 채널만으로도 북큐레이터 활동이 가능해 육아와 병행하며 유연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를 설명했다. 글로벌 북큐레이터로 선발되면 성과에 따라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국내 문화 체험 기회가 주어지고, 부모상담전문가, 아동독서지도사, 문학심리상담사 등 20여종의 민간 자격증을 취득해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과정을 전체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글로벌 북큐레이터로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공개한 '웅진씽크빅 글로벌 북큐레이터 공식 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북큐레이터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이주배경 가정이 한국 사회에 빨리 정착하고, 교육을 매개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웅진씽크빅 첨단 학습솔루션, 몽골 진출 ‘청신호’

웅진씽크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등 첨단 IT 학습기술 기반 에듀테크 솔루션의 몽골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몽골 교육부 소속 교육감·교장단이 27일 파주 웅진씽크빅 본사를 방문해 에듀테크 솔루션을 체험했다. 이날 초청 체험행사에는 수흐 뭉후체첵 몽골 헹티 교육감을 포함해 교육부 관계자, 교장단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방한한 몽골 교육부 방문단은 한국의 글로벌 교육 제품과 에듀테크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이날 웅진씽크빅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 방문단은 웅진역사관 견학과 함께 글로벌 에듀테크 제품들인 AR피디아(ARpedia), 링고시티(Lingocity), 씽크빅 토픽(thinkbig TOPIK)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수흐 뭉후체첵 몽골 헹티 교육감은 “매년 CES(미국 개최 세계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웅진씽크빅의 에듀테크 제품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방문 배경을 소개했다. 특히 “몽골 교육현장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들이 많아, 웅진씽크빅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활용 방안을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웅진씽크빅 에듀테크 제품의 몽골 진출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송우열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도 “수준별·개인별 학습이 가능한 자사 에듀테크 제품은 몽골 교육현장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며 “몽골 교육 현지화 작업을 추진하는 등 몽골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제고하고, 학습 결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경콘진, 도민과 함께하는 ‘독립영화 상영회’ 개최..참가 단체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18일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사업 참가 단체를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사업은 도내 기관이나 단체, 모임 등을 대상으로 다양성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단체는 경콘진이 제공하는 작품을 활용해 자체 상영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필요시 장비 대여 및 부대행사(게스트 초청, 프로그램 기획 등)도 지원받을 수 있지만, 단 부대행사와 장비 지원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제공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는 총 50회 상영 지원이 목표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미디어 센터, 공공기관, 학교, 복지시설, 활동 모임 등이고 상영회 관람 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도내에 영화 관람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공동체 상영 개최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특히 영화관이 없는 지역(과천, 여주, 연천, 의왕)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다양성 영화를 보다 많은 도민이 접할 수 있도록 공동체 상영 지원 지역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내달 11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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