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6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18일 제주도지사 후보 공천을 끝으로 16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한다. 그래픽=연합뉴스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시·도지사는 연이어 공천 탈락의 쓴맛을 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현역 광역단체장은 대부분 공천장을 손에 쥐며 연임 도전에 나서고 있다.
17일 현재 대진표가 완성된 광역단체장 선거는 부산·인천·울산·강원·경남·경북·전남광주통합특별시·대전·세종·충남 등 9곳이다.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 대 민주당 중량급 도전자의 맞대결 구도다.
국민의힘은 박형준 부산시장·유정복 인천시장·김두겸 울산시장·김진태 강원지사·박완수 경남지사·이철우 경북지사·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태흠 충남지사 등 현역 9명이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3선 전재수 의원(부산)·박찬대 의원(인천)·초선 김상욱 의원(울산)·4선 의원 출신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강원)·김경수 전 경남지사(경남)·오중기 전 대통령 행정관(경북)·재선 민형배 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허태정 전 대전시장·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박수현 의원(충남)을 맞세웠다.
◇ 최대 승부처 수도권…민주 선공, 국힘 추격
인구 절반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먼저 치고 나왔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추미애 의원을 경기지사 후보로 각각 확정했다. 민주당은 서울·경기·인천 세 후보가 공통 공약을 내걸며 '수도권 공동전선' 구축에도 나섰다. 이들은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교통·주거·산업 등 공통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공천이 아직 진행 중이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은 오세훈 현 시장·박수민 의원·윤희숙 전 의원이 경선을 벌이고 있으며 18일 후보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지사는 유승민·김문수 등 거물급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현역 의원조차 출마를 고사했다. 결국 양향자·조광한 최고위원, 함진규 전 의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등 원외 인사들 간 4파전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충청권에서도 현역 불패 기조가 뚜렷하다. 국민의힘은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태흠 충남지사 등 현역 3명을 단수 공천했다. 충북에서는 김영환 현 지사가 법원 결정으로 당의 컷오프를 뒤집고 경선에 합류해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 3파전을 벌인다.
민주당은 대전 허태정 전 시장, 충남 박수현 의원, 세종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충북은 신용한 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이정현 전 의원과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의 경선이 예정돼 있다. 전북은 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고 국민의힘은 아직 출마 지원자가 없다. 제주는 민주당 위성곤·문대림 의원 간 결선(16~18일)을 끝으로 후보가 확정되며 국민의힘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맞붙는다.
◇ 대구는 안갯속…경북·울산도 변수
대구시장 대진표는 유동적이다. 민주당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앞세웠으나 국민의힘은 유영하·윤재옥·추경호·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경쟁 중이다.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이 당의 결정에 반발하며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8인 경선을 복원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데 이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 의원은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이후 제기한 항고심 결과를 기다리면서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경북은 민주당 오중기 전 대통령 행정관과 국민의힘 이철우 현 지사의 맞대결 구도로 대진표가 완성됐다. 울산은 민주당 김상욱 의원과 국민의힘 김두겸 현 시장의 대결 구도지만,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도 출마를 선언해 범여권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진보당은 단일화 조건으로 민주당의 경기 평택을 보궐선거 무공천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당 “교체 바람" vs 국힘 “현역 프리미엄"
민주당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오영훈 제주지사가 본경선에서 탈락했고,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격 제명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김영록 전남지사·강기정 광주시장도 동시에 교체되는 구도가 됐다. 현역만 5명이 교체된 셈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새 인물을 내세우려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당원과 시민들의 교체 요구가 매우 높다"며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들을 '윤석열 키즈'로 규정하고 퇴출을 예고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지율 20% 안팎의 부진 속에 새 인물 수혈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현역 프리미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불리한 선거판에서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에 도전했다가 낙선하면 의원직까지 잃는 구조"라며 “결국 지역에서 4년을 버텨온 현역 단체장이 국민의힘이 내밀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카드"라고 말했다.


![“트럼프 종전 선언, 시장 달래기”…美·이란 합의 가능할까 [이슈+]](http://www.ekn.kr/mnt/thum/202604/rcv.YNA.20260417.PRU20260417186101009_T1.jpg)





![[특징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글로벌 확산...관련주 강세](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7.6e3d010ca43543c68a472303c070f429_T1.png)
![[특징주] 아이씨티케이, 양자솔루션 수출 기대감에 20%대↑](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7.46d0f55f8da6440d8eca79a1ae316053_T1.png)
![[EE칼럼] 한국 배터리 성장은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http://www.ekn.kr/mnt/thum/202604/news-a.v1.20251113.f72d987078e941059ece0ce64774a5cc_T1.jpg)
![[EE칼럼] 오만과 편견, 그리고 오류](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409.2085f7584f5843f6bd4585a665a8aeec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이재명 대통령, 규제의 덫을 깨고 구조를 겨냥하다](http://www.ekn.kr/mnt/thum/202604/news-a.v1.20260413.00765baffddc4638b1f9e7157f67f3f4_T1.png)
![[신율의 정치 내시경] 절박함은 국민의힘에 없고, 전략은 민주당에 있다](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313.1f247e053b244b5ea6520e18fff3921e_T1.jpg)
![[데스크 칼럼] 한은 새수장 신현송, 위기 겹친 경제 속 역할 무겁다](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2.9c3ca0ec19f943128442901c33d29e71_T1.jpeg)
![[기자의 눈] 용산 개발 정화작업, ‘깜깜이’ 없어야](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6.a519d7397e0a440e830afdce0025752e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