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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강황 원료’ 앞세워 건기식 본격 공략

한독이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 자회사 '한독헬스케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19일 밝혔다. 한독헬스케어는 한독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와 한독이 지난 2016년 인수한 일본 기능성원료기업 테라밸류즈를 통합한 신설법인으로 한독의 100% 자회사로 운영된다. 한독 밸류업 전략에 따라 출범한 한독헬스케어는 원료부터 제품개발과 판매까지 수직계열화함으로써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한독헬스케어 초대 대표이사에는 한독 기획조정실 김동한 전무와 테라밸류즈 권소현 대표가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김동한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사업을, 권소현 대표는 글로벌 원료사업과 연구개발 업무 등을 나눠 담당한다. 두 대표는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해 서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독헬스케어는 체내 흡수율을 높인 프리미엄 커큐민(강황에서 추출한 식물성 영양소 성분) 원료 '테라큐민'을 중심으로 웰니스문화의 확산과 천연성분 선호도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외 건기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테라큐민은 테라밸류즈가 개발한 프리미엄 기능성 원료로 일반 커큐민보다 체내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테라큐민의 커큐민이 미국 소비자가 선정한 건강식품 1위로 꼽히며 최근 3년간 연평균 5%의 안정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건강 관리와 천연 성분에 관심이 높아지며 커큐민 기반 제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독헬스케어는 건기식 브랜드 '네이처셋'과 숙취해소제 '레디큐' 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한 한독헬스케어 대표는 “테라큐민이라는 차별화된 원료와 한독의 엄격한 품질기준 및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큐민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종근당 보툴리눔톡신 1호, 세계 첫 ‘할랄 인증’

종근당의 첫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 '티엠버스주'가 보툴리눔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계열사 종근당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티엠버스주'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 인증은 원료와 제조과정 전반이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아랍에미리트 표준청(ESMA) 등과 함께 국제 공신력을 가진 할랄인증기관이다. 종근당이 지난 6년간 자체개발해 온 티엠버스주는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공식 등록 균주를 사용해 균주 출처가 명확할 뿐 아니라 전체 제조공정에 걸쳐 동물유래 성분을 배제해 감염위험 등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보툴리눔톡신 제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도입해 혈액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도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충북 오송에 톡신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상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4위 인구대국인 인도네시아는 소득수준 향상으로 미용성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파머징 마켓'(신흥 제약시장) 중 하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비수술적 미용시술·치료 시장규모는 2022년 2억3400만달러(약 3300억원)에서 2028년 4억5000만달러(약 6300억원)로 6년새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바이오는 이번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계기로 20억명 규모의 전세계 무슬림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세계 3대 톡신시장(미국·유럽·중국) 중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받는 중국 톡신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이서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업계는 종근당이 휴젤, 대웅제약, 메디톡스 등에 비해 보툴리눔톡신 해외진출 후발주자이지만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비동물성 톡신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K-톡신 수출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으로 이슬람 문화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균주 출처가 분명하고 안정성을 확보한 티엠버스주로 20억명에 달하는 전세계 무슬림 시장에서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차바이오텍 1분기 매출 31% 쑥…2년연속 1조 자신감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차바이오텍이 올해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30% 넘게 성장하며 2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에 청신호를 켰다. 15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0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성장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경제 불확실성에도 미국과 호주 등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싱가포르메디칼그룹(SMG) 연결 편입 등의 영향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12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차바이오텍과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등의 R&D 비용 증가에도 매출 증가와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적자 축소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유전체 분석,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헬스케어 IT 사업 등의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00만원 손실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등 R&D 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업 부문의 매출 증대로 손익분기점 수준을 유지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3월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최석윤 전 골드만삭스 한국대표를 부회장으로 영입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내부 조직과 계열사 관리, 미국 병원 경영효율화, 일본 및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해 박번 사장, 김창욱 대표, 한기원 사장을 기용했다. 차바이오텍은 신임 경영진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경영구조 개선을 추진함과 동시에 다음달 유상증자를 순조롭게 마무리해 남수연 R&D 총괄사장을 필두로 신규 신약 후보물질의 확보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 가속화를 통해 본격적인 R&D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美 약가인하는 바라던 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의약품 관세부과 예고에 대해 충분한 재고물량을 비축한 만큼 적어도 내년 말까지는 관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내 약가인하 움직임에 대해서도 “오히려 바라던 바"라고 말해 위기가 아닌 기회임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15일 언론·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최근 트럼프 정부의 약가인하 행정명령, 의약품 관세도입 등 정책변화에 대한 대응방안과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과 지난 12일 미국 환자의 처방의약품 가격을 낮추기 위한 행정명령에 잇따라 서명했고, 이번주 또는 다음주 중에 의약품 품목별 관세부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 회장은 우선 약가인하 정책과 관련, 이번 행정명령의 핵심은 '의약품 중간유통구조' 개편을 통한 처방약 가격인하와 이를 통한 환자부담 경감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미국은 독특한 의약품 중간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중간유통사인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가 의약품 가격을 책정하고 병원연합그룹(GPO), 약국 등 복잡한 수직 유통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유럽은 오리지널보다 저렴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 그 비용절감 혜택이 의사와 환자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곧바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이 높아지지만, 미국은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도 그 비용절감분이 PBM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의사들은 굳이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하는 대신 익숙한 오리지널을 처방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 환자들은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도 여전히 높은 비용을 부담하고, 셀트리온 등 바이오시밀러 업체는 낮은 가격으로 출시해도 점유율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은 유럽에서는 중간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각국 정부와 직접 협상해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고 있다"며 “셀트리온 전체 매출에서 유럽 비중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셀트리온은 정부와의 직접협상에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회장은 “미국도 중간유통구조가 개편돼 미국 정부와 직접 약가를 협상할 수 있게 된다면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유럽제품명 램시마SC)는 다소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아직 주력사업은 '바이오시밀러'이기 때문에 기회면 기회였지 위기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서 회장은 다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도 '신약' 미국 수출은 크지 않은 만큼 이번 약가인하 정책으로 받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약품 관세부과와 관련해서는 이미 15~21개월치 재고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에 적어도 내년 말까지는 관세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한국에서는 주로 원료의약품까지만 만들고 완제품은 유럽이나 미국에서 제조한다"며 “미국내 생산으로 전환가능한 위탁생산(CMO) 업체들과 장기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내년 말 이후에도 원료의약품 일부 비용증가요인을 제외하면 관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내 생산확대 정책에 따른 미국 현지 생산기지 건설 여부와 지난해 발표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계획을 올해 말까지 결정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2~4분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질 전망인 만큼 당초의 올해 매출 5조원 목표를 유지할 것이며, 6월부터는 매 분기마다 매출 전망치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서정진 회장은 “미국 PBM 등 중간유통구조가 복잡하고 업무진행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미쳐 파악하지 못해 짐펜트라 미국 매출 증가 속도가 당초 약속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투자자들께 죄송하다"면서도 “미국의 약가인하 정책과 그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시밀러 확대 정책은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 제조생산, 직접판매 능력을 모두 갖춘 셀트리온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美 약가인하 현실화…셀트리온만 ‘느긋’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부과' 예고에 이어 '약가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해 제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다만 일부 업계는 실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셀트리온은 오히려 바이오시밀러 수출 확대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미국 환자에게 가장 선호되는 국가의 처방약 가격 책정 제공'이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국민이 처방약에 지불하는 가격을 다른 선진국 중 가장 낮은 가격과 일치시키는 '최혜국 약가 정책'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으로 보건복지부로 하여금 △미국 환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최혜국 가격으로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마련 △30일 내에 제약사에 최혜국 가격 목표를 전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보험사에 해당하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중간유통구조를 개선, 미국 환자들이 PBM 등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제약사로부터 최혜국 가격으로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이번 약가인하 행정명령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을 할인해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높은 약가를 통해 그 할인액을 충당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백악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민이 유명 의약품에 지불하는 가격은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지불하는 가격의 3배 이상이며, 미국 국민은 세계인구의 5% 미만임에도 전 세계 의약품 수익의 약 75%를 부담하고 있다. 바이오협회는 고가의 처방약 제조사들이 기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의 약가협상 외에 이번 최혜국 약가정책으로 매출 하락 상황에 몰렸으며, 미국 정부 및 미국 제약사들은 한국 등 OECD 국가를 대상으로 혁신의약품에 대한 약가인상 요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첫 번째 임기 중에도 최혜국 약가 정책을 추진했으나 법원에 의해 막힌 전례가 있으며 이번에도 약가인하를 강제할 경우 제약사의 소송이 줄을 이을 것인 만큼 실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트럼프 정부의 미국 의약품 유통구조 개선 움직임이 오히려 기회요인이라는 입장이다. 우선, PBM 등 중간유통구조 개선으로 셀트리온은 중간유통사가 아닌 미국 정부와 직접 약가를 협상할 수 있어 미국 정부와 셀트리온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미국 PBM의 리베이트 제도로 실제 미국에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공급가격은 유럽에 비해 높지 않으면서도 미국 환자의 병원 처방 가격은 오리지널 수준으로 높아 환자 혜택도 미비했던 만큼 중간 유통구조가 개선되면 바이오시밀러 실제 처방 가격이 낮아지고 환자가 얻는 혜택도 늘어 유럽처럼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미국이 환자 약가부담 경감을 위해 수입 의약품을 확대하면 셀트리온은 기존에 출시하지 않았던 제품도 추가로 출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미국 내 직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셀트리온과 같이 미국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직판 중인 기업에게는 또다른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휴젤 ‘톡신 신흥시장’ 중동 진출 잰걸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를 공식 출시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3대 톡신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모두 진출한 휴젤은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중동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글로벌 톡신기업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지난 9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보툴렉스 UAE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승욱 휴젤 부사장과 안드레 다우드 메디카그룹 CEO를 비롯해 피부과 전문의 등 180여명이 참석했으며 두바이 연안의 대형 요트 '데저트 로즈'에서 개최돼 럭셔리한 이미지를 더했다. 휴젤은 보툴렉스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점을 강조하면서 현지 파트너사인 메디카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워 중동 전역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휴젤의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는 지난 2023년 중동에서 처음으로 쿠웨이트에 진출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동 2위 톡신시장인 UAE 진출은 높은 경제성장률 및 인구증가율과 미용의료시장 성장으로 '파머징 마켓(신흥 제약시장)'이라 불리는 중동 진출을 본격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지역(MENA)의 톡신시장은 2022년 10조원에서 2030년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UAE를 포함한 중동 톡신시장은 보툴리눔톡신 원조인 애브비 '보톡스'와 프랑스 제약사 입센 '디스포트'가 주도하고 있다. 우리 기업 중에서는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했으며 메디톡스는 국내기업 최초로 UAE에 보툴리눔톡신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휴젤은 지난 2023년 UAE에서 승인받아 판매 중인 히알루론산(HA) 필러 '리볼렉스'(국내제품명 더채움)'와 연계해 보툴렉스의 점유율을 빠르게 높인다는 전략이다. 휴젤은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3대 톡신시장인 미국, 유럽, 중국에 모두 진출해 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수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 3월 미국에 보툴렉스(미국제품명 레티보)를 정식 출시한데 이어 이번 UAE 출시를 통해 기존 주력시장은 물론 신흥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주요 중동국가에서도 보툴렉스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휴젤은 현재 60여개국인 보툴렉스 진출국가 수를 2028년까지 80개국 이상으로 늘리고, 향후 3년 내에 미국 미용목적 보툴리눔톡신 시장점유율은 10%, 유럽·중국 시장점유율은 20~25%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휴젤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메디컬 에스테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핵심지역인 만큼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연세대 연구팀, 식물유래 천연성분 탈모치료제 개발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식물 기반 천연성분을 활용한 탈모치료 크림을 개발했다. 연세대는 생명공학과 신용 교수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박창욱 교수 공동연구팀이 식물 기반 치아씨드 점액질(CSM)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류와 오일을 활용해 탈모 치료용 크림 'CSMi'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세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식물유래 천연성분을 활용해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탈모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치아씨드 점액질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체를 활용해 CSM겔을 제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PVA(폴리비닐알코올)와 교차결합, 소량의 유화제 첨가를 통해 치아씨드 오일(CSO)을 자가 포집하는 미세캡슐 형태의 크림 'CSMi'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CSMi 크림을 21일에 걸쳐 매일 털이 제거된 실험용쥐의 피부에 발라 효과를 검증한 결과, 무처리 대조군과 비교해 눈에 띄는 모발 재생 촉진 효과가 확인했다. 또한, 모발 재생 효과를 추가 분석한 연구에서 CSMi 크림은 세포의 에너지대사 과정인 '해당과정(Glycolysis)'과 손상된 세포 성분을 스스로 분해하는 '자가포식(Autophagy)'을 둘 다 활성화시켜 모낭 형성을 촉진하고 모발 성장기를 연장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기존 치료제 미녹시딜보다 더 빠른 모발 재생과 높은 모발 밀도를 보였다"면서 “특히, 식물유래물질 기반으로 기존 제품에서 흔히 나타나는 두피 자극, 피부 트러블, 성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동안 널리 사용되는 탈모치료제인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는 두피 자극, 피부 가려움, 원치 않는 부위의 털 과다성장, 성기능 저하 등 부작용과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동시에 장기간 사용 시 효과 지속성 부족, 사용중단 시 탈모 재진행 등 구조적 한계도 안고 있어 새로운 치료법을 원하는 수요가 높았다. 신용 교수는 “향후 임상시험과 상용화를 통해 탈모치료 시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욱 교수도 “자연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치료제로 향후 제품화가 이뤄진다면 탈모로 고통받는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세대 연구팀의 결과는 나노 분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스몰(Small)'에 지난 4월 28일 온라인 게재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SK바이오팜, 매출 7천억 순항…美관세·약가인하 ‘변수’

SK바이오팜이 지난해 창립이래 첫 영업흑자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며 첫 연매출 7000억원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이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시장 선전에 힘입은 결과지만, 미국 트럼프 정부가 약가인하 및 의약품 관세부과에 본격 나서기 시작해 향후 SK바이오팜의 대응이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44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각각 26.7%, 149.3% 성장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처방 및 매출 증가에 따른 성과로, 1분기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만 보면 133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6.6%나 늘었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엑스코프리는 발작완전소실률이 11~21%로 경쟁 제품들보다 우수해 지난 2020년 미국 출시 이후 빠르게 처방 건수 및 매출이 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가 새로운 치료제 처방에 신중한 미국 의료시장에서 충분히 정착한 만큼 향후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엑스코프리는 SK그룹 계열사 SK팜테코가 국내에서 위탁생산(CMO) 하고 있고 SK바이오팜이 직접 미국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마진율(매출총이익률)이 90% 이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달 중 미국에서 처음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엑스코프리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며, 올해 중에 전신발작(PGTC)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 3상 결과를 확보하는 등 적응증 및 제형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해 매출 7119억원, 영업이익 1620억원을 올려 창립이래 처음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은 지난해 4387억원에서 올해 6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단일 국산 의약품 중 연매출 6000억원을 넘는 제품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일하다. SK바이오팜은 오는 2029년까지 엑스코프리를 연매출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의 블록버스터로 만든다는 목표다. 다만 미국 트럼프 정부가 자국 내 약가 인하와 수입 의약품 관세 부과를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 '한번 더 미국인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약가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환자가 부담하는 처방의약품 가격을 대폭 낮추기 위해 관련부처로 하여금 향후 90~180일 이내에 △효율적인 처방의약품 가격인하 방안 △고가 처방약의 경쟁 확대 방안 △가격인하를 위한 처방약 수입 확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국민건강보험공단·보험회사에 해당) 수수료 투명성 개선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나아가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2일 오전에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약값을 지불하는 국가와 동일한 가격을 내도록 하는 최혜국 정책을 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정명령은 노령층 건강보험 '메디케어'에 국한되고 항암제 등 일부 의약품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럼에도 제약업계의 반발이 클 것으로 외신은 전망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향후 2주 내에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다만 SK바이오팜은 관세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미국 내 추가 위탁생산(CMO) 시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6개월 분량의 엑스코프리 재고도 확보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응증 확대를 통해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제2의 세노바메이트를 목표로 한 세컨드 프로덕트(두 번째 제품) 도입도 연내에 진행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1분기 최대실적 휴젤, 톡신 글로벌 상승세 탄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 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한국제품명 보툴렉스)의 매출이 본격화될 뿐 아니라 중국·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의 선전도 기대돼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11일 휴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390억원,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 62.6%, 35.9% 성장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으로 휴젤은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한데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먼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매출은 4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이는 휴젤 전체 매출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로 중국·호주·대만 등에서 전년동기대비 54%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HA필러 '더채움'·'바이리즌 스킨부스터HA'는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3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화장품 '웰라쥬'·'바이리즌BR'은 전년동기대비 39.3% 늘어난 1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휴젤은 올해 2분기 실적이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말 세계최대 톡신시장인 미국에 공식 출시한 '레티보'의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휴젤은 향후 3년 내에 미국 톡신 시장점유율 1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미용목적 톡신 제품은 대부분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 중이기 때문에 휴젤 '레티보'와 대웅제약 '나보타' 등 우리 톡신 제품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받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휴젤은 미국, 유럽보다 성장속도가 빠른 중국 톡신시장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진출해 꾸준히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신흥 톡신 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에도 레티보를 출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올해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25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휴젤의 전체 매출액도 창사이래 처음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휴젤은 올해 매출 4527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21% 성장하고 내년 매출은 5570억원을 올려 올해보다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영업이익은 2288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성장하고 내년 영업이익은 2957억원을 달성해 올해보다 29% 성장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의 전 제품군이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뤘다"며 “2분기 예정된 미국 선적, 중동 진출 등을 모멘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20주년 ‘바이오코리아’, 혁신기업·스타트업 ‘등용문’ 자리매김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전시·컨퍼런스 행사 '바이오코리아 2025'가 혁신형 제약기업과 바이오분야 스타트업 등 네트워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한 '바이오코리아 2025'가 지난 7~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주요 제약사·바이오벤처의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IR 발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등 총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시관 입구 바로 앞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한 셀트리온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를 비롯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전시했다. 유한양행 역시 메인 위치에 부스를 설치하고 블록버스터로 성장이 예상되는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와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이외에 중국 바이오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 일본 후지필름 등도 참가해 기술 홍보 및 파트너십 모색에 나섰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바이오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바이오·헬스 등 초격차 10대 분야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정책수단을 집중지원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선정한 바이오·헬스 분야 118개 초격차 스타트업에게 3년간 최대 6억원의 기술사업화 자금과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 2년간 10억원의 스케일업 자금 등을 직접 지원하고 정책자금, 보증, 수출바우처 등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바이오코리아 2025 행사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의약·소재 분야 스타트업 '프리클리나'와 의료기기 분야 스타트업 '셀라메스' 등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외 투자기관 등의 관심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 중기부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초격차 공동 전시관 △한-사우디아라비아 협업 워크숍 △한-호주 임상세미나 △대체시험 상용화 기술 컨퍼런스 △인베스트페어 IR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해 스타트업의 네트워킹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한-사우디 협업 워크숍에서는 사우디 투자부의 요청으로 바이오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등의 제조·플랜트·생산 역량을 가진 초격차 스타트업과 기술이전, 투자유치 및 현지진출 등의 협업 방안을 적극 논의했고, 한-호주 임상세미나에서는 호주 임상전문 기관들이 초격차 스타트업 8개사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 진출을 위한 임상 전략 상담과 기업별 임상시험수탁(CRO), 위탁개발생산(CDMO) 파트너링 등을 진행했다. 대체시험 상용화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체외 장기 모사 오가노이드(줄기세포나 장기유래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해 만든 장기 유사체) 기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이 발표됐으며 '셀라메스', '프리클리나' 등 바이오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공급망 재편 흐름과 관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글로벌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때"라며 “중기부 역시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은 이 행사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을 운영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신약 연구개발 능력과 해외진출 역량이 우수한 제약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제약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현재 혁신형 제약기업은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ST 등 49개사가 지정돼 있으며, 이번 바이오코리아 행사에는 한림제약, 올릭스, 한국얀센 등 3개사가 대표로 홍보관에 참가해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김용우 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와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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