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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美 진출…LA에 법인 설립

CJ올리브영이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국내에서 'K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리브영은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상품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몰 역량을 강화한다. 우선 현지 고객 대상 최적의 사용자 환경(UX/UI)과 결제수단, 상품 정보 노출 방식 등을 갖춰 현지화된 K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또한, 온라인몰의 현지 데이터와 니즈를 분석해 현지 고객이 원하는 K뷰티 상품을 소싱,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하고 마케팅도 강화해 K뷰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1호 출점도 서두르고 있다. 현재 부지 선정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매장은 글로벌몰을 통해 누적된 현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국내 옴니채널 성공 공식과 결합해 다양한 K뷰티 브랜드와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매장을 구상하고 있다. 물류 안정성과 배송 만족도 개선을 위해 올해 글로벌몰과 올리브영 한국 본사 시스템을 연동해 재고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향후에는 CJ대한통운 미국 법인과 협업해 현지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는 물류망 구축을 계획으로 세웠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미국 법인은 올리브영의 핵심 파트너인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지속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150개국에서 직구(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생아 증가에 백화점 ‘영유아 손님(VIB) 모시기’ 경쟁

지난해부터 신생아 출생률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신생아 고객 유치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백화점들의 'VIB(Very Important Baby)' 고객 잡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3~9일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유아·신생아 용품 할인판매 행사 '베이비 페어'를 개최, 16개 브랜드와 공동으로 5~50% 할인판매 및 증정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부가부'는 '드래곤플라이' 스트롤러 등 전 제품을 5% 할인하는 동시에 스트롤러·하이체어 동시구매시 지라프트레이를 증정한다. '에그' 역시 유모차 5% 할인 및 방풍커버를 증정하고, '스토케'는 30만원 이상 구매시 유모차 통풍시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유아용 침구류 브랜드 '리틀아카이브'는 20~50% 할인 외에 낮잠 이불세트 구매시 네임택을 증정하며 육아 편집숍 '바베파파'는 5~25% 할인 외에 20만원 이상 구매시 젖병 세제 등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7일 네덜란드 럭셔리 아기띠 브랜드 '아티포페'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다. 아티포페는 아기띠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고가 브랜드로,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가 자녀를 위해 사용한 제품으로 알려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앞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은 7층 프리미엄 키즈관을 리뉴얼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높였으며 올해 상반기에 키즈 패션 브랜드 '펜디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백화점과 쇼핑몰을 결합한 경기 수원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의 6층 키즈 복합매장을 리뉴얼해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키즈 복합매장 '킨더유니버스'와 유아 동반고객을 위한 휴게공간 '킨더라운지'를 만들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유아 체험공간인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를 조성, 회전목마 놀이기구 등 각종 키즈 콘텐츠와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가족단위 고객대상 상시 팝업스토어도 선보이고 있다. 저출산으로 유아인구는 감소세지만 유아 1인당 보육비용 지출은 커지는 만큼 주요 백화점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아·신생아 용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신생아 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대비 28.0% 증가했다. '부가부', '에그', '스토케' 등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키즈 상품군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월별 출생아 수가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백화점들이 유아·신생아 겨냥 마케팅에 주력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베이비 페어 행사에서 할인 혜택에 더해 다채로운 사은품까지 마련한 만큼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나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모두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14일 밸런타인데이…유통가 ‘선물 지갑 여세요~’

설명절 연휴가 지난 지 얼마 안돼 식품유통업계 대목인 밸런타인데이가 오는 14일로 다가왔다. 밸런타인데이가 젊은 세대 중심의 기념일이지만 고물가 불경기로 내수시장이 위축돼 있어 외식 및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채로운 기획 상품과 신제품을 내세워 '소비 끌어올리기'에 공들이고 있다. 올해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등장하는 상품들은 차별화된 성분과 패키지 제품, 또는 인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굿즈 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계는 밸런타인데이 핵심인 초콜릿을 기본으로 가져가되 틈새 취향까지 아우르는 이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PC 비알코리아의 도넛 브랜드 '던킨'이 이달의 맛으로 판매 중인 '초코링 도넛'·'베리 초코 듀얼하트' 2종이 대표 사례다. 달콤한 초콜릿 맛은 유지하면서도 저당 원료를 사용해 건강관리에 관심 많은 젊은 층까지 신경 쓴 점이 특징이다. 제품별로 초콜릿 도넛은 겉면에 당 함량이 0.5% 미만인 제로 슈가 초코를 입혔다. 5% 미만의 로우 슈가 딸기·초코 필링을 넣은 나머지 제품도 표면에 제로 슈가 초코 코팅을 적용했다. 커스텀(개인 맞춤형) 유행의 하나로 '틴꾸(틴케이스 꾸미기)족'을 노린 제품도 있다. 최근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넛츠 초콜릿 기프트' 제품으로, '아몬드 초콜릿 틴'·'헤이즐넛 초콜릿 틴' 2종으로 구성됐다. 일반 종이·비닐 패키지와 달리 양철 소재 패키지를 접목해 구매 가치를 높였다. 제품 이미지와 투썸 로고가 새겨진 빈티지한 분위기의 케이스로, 인테리어 소품 외에도 다용도 수납함 등으로 재사용도 가능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편의점 업계 중심으로 유통업체들도 밸런타인데이 시즌 경쟁에 합류한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단연 유명 IP와의 협업이다. 자체 팬덤을 보유한 IP 상품을 판매헤 매출 확대 효과를 거두는 것이 골자다. GS리테일의 GS25는 이달 한 달 간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 캐릭터 '햄깅' 등 인기 IP와 손잡은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간식과 자석·키링·머그컵·여권 지갑·볼펜 등 다채로운 굿즈가 동봉된 형태다. 경쟁사인 BGF리테일의 CU도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으로 맞불을 놨다. 에버랜드 카리바라 캐릭터인 '뿌직이&빠직이'는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 '리락쿠마', 유아동 브랜드 '로토토베베', 향수 브랜드 '비비앙' 등과 손잡고 키링·에코백·보냉백 등 34종의 협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도 최근 입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인지도가 높은 유튜버 '미미미누', 영화 토이스토리3 속 캐릭터인 '랏소베어' 등과 협업한 과자류 기획 세트를 내놓았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고물가로 올해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제품으로 가격 대비 효용성이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실용성이나 소장가치가 높은 제품 위주로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세계, 2월 백화점 브랜드평가 1위 복귀

국내 백화점 브랜드평판 2025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신세계백화점 2위 롯데백화점 3위 현대백화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월 3일부터 2월 3일까지 국내 백화점 7개 브랜드 빅데이터 957만9640개를 분석해 2월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그 결과, 2월 백화점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순위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대구백화점, AK플라자 순이었다. 1위 신세계백화점은 참여지수 60만3592, 미디어지수 36만5156, 소통지수 153만124, 커뮤니티지수 57만5453. 사회공헌지수 5만2305로 브랜드평판지수 312만6629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306만3192)보다 2.07% 상승하면서 2월에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반면, 2위 롯데백화점은 브랜드평판지수 252만6319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29.37% 하락해 1월 1위에서 한단계 내려앉았다.​ ​3위 현대백화점은 브랜드평판지수 246만7926으로 분석돼 전월대비 1.25% 상승했다. 1월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쿠팡 ‘닥치고 공격’ vs. 배민 ‘무조건 사수’…무료배달 2라운드

배달앱 후발주자 쿠팡이츠가 무료배달로 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업계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다음달부터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달앱 1·2위 업체인 배민과 쿠팡이츠가 무료배달로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민의 이같은 무료배달 승부수에 쿠팡이츠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4일부터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의 적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월 3990원만 내면 무제한 무료배달이 적용되는 배민클럽은 현재까지 서울,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정도에만 시행 돼왔는데, 이번 구독서비스 확대로 앞으로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배민클럽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쟁사들은 이미 구독서비스로 전국 무료배달을 시행중이다. 쿠팡이츠는 모회사 쿠팡의 매달 7000원대로 와우 멤버십 회원들에게 지난해 5월부터 전국 무료배달을 적용하고 있고 요기요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전국 무료배달이 가능하다. 업계는 배민이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하는 배민클럽을 전국 확대하는 배경에는 쿠팡이츠의 빠른 성장세가 있다고 풀이한다. 실제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쿠팡이츠 이용자는 1년 사이 72%나 급증하며 960만 명을 넘겼다. 배민은 이용자 수 2243만 명으로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소폭 떨어졌다. 쿠팡이츠가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무료배달 혜택 때문으로 분석된다. 쿠팡이츠가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로 급속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자 배민도 무료배달 혜택을 도입하며 고객 사수에 나섰다. 따라서, 배민이 구독제 서비스에 확대에 나선 것은 2위업체인 쿠팡이츠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업계 1위 배민이 이처럼 최근 구독 서비스 확대로 무료배달 승부수에 나서자 2위 쿠팡이츠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최근 2년간 유례없는 호실적을 거둔 배민이 서비스 경쟁에 투자할 실탄(자금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거뒀다. 2년 연속 흑자를 올리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 성장한 7000억원을 달성해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업계 관계자는 “배민은 지난 2년간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호실적을 낸 만큼 투자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때문에 쿠팡이츠도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음식배달만으로는 한계…‘퀵커머스’ 배달앱 제2먹거리 될까

배달앱들이 올들어서도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 배송)' 사업 강화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국내 음식 배달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범석 대표이사는 올해 신성장동력 확대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퀵커머스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유통 대기업과 주요 소비재 브랜드, 소상공인과 협업해 운영 중인 장보기·쇼핑 서비스의 입점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B마트와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포함한 퀵커머스 배달 품질도 높일 계획이다. 배민은 지난해부터 음식과 생필품을 취급하는 B마트 외에 뷰티·패션·디지털 상품을 다루는 배민스토어까지 퀵커머스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GS25를 입점 시키며 국내 주요 편의점 4사를 모두 자사의 장보기 서비스 B마트 내에 품었다. 이에 따라 배민 앱에서 이용 가능한 주요 편의점 및 SSM(기업형 슈퍼마켓) 매장 수는 1만2700여 개로 늘어났다. 요기요의 모기업격인 GS리테일은 허서홍 부사장이 올해부터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하면서 퀵커머스 등 신사업을 강조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 부사장이 요기요 사업에 끼칠 영향도 주목된다. 허서홍 부사장이 올해 대표로 취임하며 기존 최근 플랫폼BU 산하였던 퀵커머스 조직을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부문으로 승격시켜 역할을 키웠기 때문이다. 요기요는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 등 GS리테일 사업 부문과 연계해 주문 시 1~2시간 내에 상품을 배달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요기요를 통해 GS25·GS더프레시 할인 행사를 운영하는 등 사업 연계를 기획할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배달앱들이 퀵커머스 사업 강화에 집중하는 것은 시장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서비스 시장은 2020년 3500억원에서 2021년 1조2000억원으로 커졌다. 2025년에는 5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큰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Z세대(1995년~2010년대 초반 출생)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고향 못내려가도…편의점 ‘차례상 도시락’으로 설 분위기 낸다

편의점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명절을 혼자 보내는 '혼설족'을 겨냥해 도시락 경쟁을 펼친다. 2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와 협업한 설 기획 명절 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였다. 명절 한식 도시락은 안유성 명장이 운영하는 '장수회관'의 대표 메뉴인 '마늘양념갈비'를 메인으로 한 '안유성명장 마늘갈비정식'다. 세븐일레븐이 명절마다 내놓은 도시락 중 스타 셰프와 협업해 맛과 품질을 강화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년운세떡만둣국'과 '세븐셀렉트 우리쌀사골떡국'도 명절 간편식으로 함께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최장 9일간 쉴 수 있는 올해 설 연휴 기간에 집 앞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설 명절 기간(2월 9∼12일) 도시락 매출은 전년 설 명절 연휴(1월 21∼24일)보다 10% 가까이 성장했다. 이마트24는 설날을 맞아 넷마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과 협업한 명절 도시락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소불고기떡만둣국정찬'과 '떡만둣국·모듬전' 등 2종이다. 해당 명절 도시락에는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이 동봉돼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다음 달 28일까지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 이마트24 로고가 들어간 전용 맵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설 명절 기간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명절 도시락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 31일까지 행사 카드(비씨·농협·하나카드)로 구매 시 가격을 30% 할인해준다. 이보다 앞서 CU는 전, 잡채, 나물, 돼지불고기, 후식 찹쌀떡 등을 담은 '명절 11찬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도시락은 전·잡채·나물·돼지불고기 등과 함께 후식 찹쌀떡까지 11가지 음식이 모두 담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상품의 중앙에는 지름 10㎝가량의 두툼한 떡갈비를 담아 풍성함을 더했다고 CU는 소개했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명절 음식을 하나하나 준비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를 위해 11가지 요리를 한데 모은 명절 간편식을 기획하게 됐다"며 “점차 편의점 명절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매해 알찬 구성의 도시락을 기획해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효도선물 아직 안 늦었다…안마의자·마사지기 할인상품은?

안마의자를 비롯한 마사지 제품 '대목'으로 꼽히는 명절을 맞아 헬스케어 가전업계가 연휴 마지막까지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할인부터 척추의료기기 증정 이벤트, 다양한 가격대 제품 제안 등을 병행해 효도선물 대명사로 자리잡은 마사지 기기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세라젬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홈 헬스케어 가전의 구독 조합에 따라 무상 증정 제품을 제공하는 '2025년 설맞이 2+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마스터 V9 2025년형·마스터 V7 등 척추 의료기기와 파우제 M8·M6를 비롯한 안마의자 등이다. 마스터 V9 2025년형을 포함해 마스터 V 라인업을 2대 구독하는 고객은 파우제 M4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스터 V9 2025년형과 파우제 M6 또는 M8을 함께 구독하는 고객에게는 마스터 S4를 제공한다. 여기에 마스터 V 라인업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50만원 할인과 함께 전용 프리미엄 러그를 받을 수 있다. 세라젬은 이밖에도 사연 공모 이벤트인 '마스터 V9 2025년형을 선물하고 싶은 사연을 들려주세요'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세라젬 공식몰에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마스터 V9을 새해 첫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등의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마스터 V9 2025년형'을 증정한다. 사연을 남긴 모든 고객에게 웰카페 체험&음료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코지마는 설 연휴인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카카오 톡딜에서 브랜드데이를 전개한다. 행사에서는 '우디', '테일러', '킹덤 더블' 등 실속형 안마의자 6종과 스트레칭 매트 '코지 스트레칭', 다리 마사지기 '리에너', 쿠션형 목 마사지기 '컴피쿠션' 등 소형 마사지기 6종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는 2월 10일까지 공식 인증 대리점인 '코지마 갤러리'와 전국 하이마트, 삼성스토어 등을 방문하는 고객은 '더블모션', '더블모션 월넛·오크', '뉴에라' 등 코지마의 대표 안마의자 4종을 최대 24%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저가형 제품인 '팔콘 시리즈'를 내세워 명절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팔콘 시리즈'는 두 다리부를 독립 구동시켜 하체 부위의 마사지 가동성을 높이고 코어 근육을 자극하는 기술이 구현된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고기능 제품임에도 200~300만원대의 낮은 가격대로 판매가를 책정해 출시 8개월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인기를 누렸다고 바디프랜드는 소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설명절엔 더 저렴하다…할인행사 어디가 좋을까

유통업계가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맞아 먹거리부터 제수용품·생활용품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먹거리부터 후식, 생활용품까지 전방위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과, 배, 샤인머스캣, 곶감 등 인기과일은 물론, LA갈비, 굴, 초밥, 밀키트, 가공식품 등 필수 식재료까지 다양한 행사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 과일 할인 대전'을 진행한다. 사과(6~12입·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한 2만7900원에, 나주 신고배(4~7입·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00원 할인한 1만7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엄선해 고른 샤인머스캣(2kg·박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1만5840원에, 자연주의 저탄소인증 냉동 대봉곶감(450g)은 2000원 할인한 1만3980원에, 블루베리(칠레산·310g)와 한라봉(2.2kg) 역시 3000원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설 명절에 펼쳐지는 '고기파티'에도 이마트가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호주산·미국산 냉동 LA식 갈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 호주산·미국산 냉장 찜갈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생활 필수품 반값 할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피죤 보타닉 섬유유연제(자몽·베르가못&로즈·애플밤·2ℓ), 발을씻자 코튼 풋샴푸 쿨링 용기·리필, 페리오토탈7 칫솔(4입+1입) 및 치약(오리지널·스트롱·120g·3개), 글라스락 센스 보관용기 전품목을 원플러스원(1+1)에, 오가니스트 오트밀 바디 워시 및 바디로션, 클리니컬 솔루션 삼푸(660㎖)를 2개 구매시 50% 할인 판매한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이달 28일까지 전국 모든 지점에서 '2025 새날드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 명절 상차림 비용으로 인한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성수품 위주로 할인한다. 먼저 차례상 필수 품목인 사과와 배를 포함한 농·축·수산물과 부침가루, 계란 등 신선식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과의 경우 이랜드킴스클럽이 2012년 영주 산지에 설립한 사과 전용 센터에서 직송으로 온 상품이다. 농산 품목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20% 할인을 반영해 시금치, 당근, 양파, 샤인머스캣 등 명절 요리에 필요한 채소와 과일을 선보인다. 축산 부문에서는 한우와 호주산 갈비 등 명절 요리에 활용도가 높은 육류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수산 부문에서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 지원 20% 할인에 이랜드킴스클럽 자체 추가 혜택을 더해 동태전, 고등어살, 손질 오징어(대·3마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가정 간편식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 제수용품 30여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요리하다 PB 제수용품은 시중 브랜드대비 평균 20%가량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냉동 PB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요리하다 LA식 꽃갈비(600g)'를 3000원 할인한 1만 4900원에, '요리하다 고기깻잎전(300g)'과 '요리하다 동태전(300g)'은 1000원 할인해 각 6990원, 4990원에 선보인다. 완자류의 경우 '요리하다 오징어해물완자(400g·2)'와 '요리하다 동그랑땡(425g·2)'을 1000원 할인해 각 6990원에 내놓는다. 온라인몰들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은 이달 26일까지 '설맞이 글로벌 브랜드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 선물세트를 비롯해 명절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수입 식품, 주방용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설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올리브유와 수입 과일, 프리미엄 육류 등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시에라데유티엘의 스페셜 올리브유세트(1ℓ·2개입)를 4만원대, 미국산 초이스 LA꽃갈비 선물세트(2kg)를 8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미국산 고당도 오렌지 선물세트(2.6kg)와 애플망고 자몽 혼합세트도 2~4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식재료와 주방용품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인다. 미국산 LA갈비(1kg)는 3만원대, 모리타니아산 데친 문어(500g)은 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식품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품절될 수 있다. 프리미엄 주방용품으로는 스타우브 꼬꼬떼 원형 무쇠냄비(24cm)를 27만원대, 브루노 사각 컴팩트 전기그릴팬을 3만원대에 제공한다.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믹싱볼과 키볼리 옻칠 나무 조리도구 세트 등 실용적인 주방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컬리는 오는 27일까지 '설 상차림의 모든 것' 기획전을 열고 명절 상차림을 도와주는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 사례로 '고랭지 햇사과 4~6개입'을 최대43%, '유명산지 설향 딸기 500g'도 40% 할인 판매한다. 'KF365 양념 소불고기 1kg', '태우한우 1+ 한우 절단 국거리용 200g', '일상미소 육전용 200g' 등 정육 상품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NS홈쇼핑, 골드바·구찌 추첨경품 ‘꽝 없는 복’ 이벤트

NS홈쇼핑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꽝 없는 복! 받으세요' 이벤트를 펼친다. '꽝 없는 복! 받으세요!'는 NS홈쇼핑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기간에 이벤트 웹으로 응모하면 추첨을 거쳐 행운경품과 모바일 할인쿠폰·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앱 푸시 수신동의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골드바 반돈쭝(1.875g) 9명 △까르띠에 목걸이 1명 △구찌 지갑 1명 △구찌 향수 1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80명 등 경품을 선사한다.다. 경품 당첨이 되지 않아도 '꽝 없이' 적립금 100원·5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1일 1회 응모가능한 '랜덤 적립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100원·2500원(하루 100명), 2만5000원(하루 1명) 적립금 중 하나를 무작위로 지급한다. 적립금 사용은 지급 당일만 사용 가능하다.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쿠폰(최대 1만원 할인), 구매객을 대상으로 하는 '5000원 적립금' 이벤트도 전개한다. TV방송 상품을 모바일에서 1건 이상 주문 완료 후 팝업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적립금 응모버튼만 누르면 아이디당 1일 1회 5000원 적립금을 증정한다. 적립금은 지급일로부터 3일간만 사용할 수 있다. 1일 1회 응모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 동안 매일 1건씩 구매하고 응모버튼을 누르면 최대 4만5000원까지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에 혼자 명절을 보내시거나 나만의 힐링 타임이 필요한 분들이 NS홈쇼핑에서 행복한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꽝 없는 복! 받으세요!'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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