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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소비자 신뢰·상생’...금감원, 올해 업무계획 키워드

금융감독원이 올해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 등으로 굳건한 금융시스템을 확립하고, 소비자 중심의 금융거래 관행을 개선해 공정한 금융패러다임을 구축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국민, 금융시장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금융산업의 책임 있는 혁신기반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5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올해 업무계획은 작년 조직진단 컨설팅을 통해 도출한 중장기 전략목표와 연계 하에 수립했다"며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일관되고 체계적인 감독행정이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안정, 신뢰, 상생, 미래, 쇄신이라는 5가지 전략목표 아래 14대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이 원장은 “이를 통해 국민, 금융산업을 위한 감독행정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내수부진 등에 따른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미국 신정부의 정책변화, 연준 금리경로의 불확실성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며 “경제‧금융당국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금융시장, 시스템 불안요인 등에 대해 어느 때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가계대출에 대한 정교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준비 등을 통해 가계부채 비율을 점진적으로 하향하도록 유도한다. 금융소비자에 대한 선제적인 보호를 강화하고자 특정 상품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긴급 조사반을 투입해 판매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대규모 소비자 피해 유발, 내부통제 미흡 등에 따른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대형 금융사고 등에 대해서는 엄중조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견지하겠다"며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도입, 정착 지원 등을 통해 금융산업의 신뢰회복, 질서확립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실물경제 부진에 따른 취약차주 지원과 관련해서는 비대면 채널을 확대해 서민금융상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자금 공급을 지속 유도한다. 민생금융범죄를 발본색원하고자 불법사금융 유통경로로 악용되는 온라인 불법금융광고, 스팸문자 등을 송출 전 단계에서 차단하는 등 실효적인 피해예방 방안들을 마련한다. 금융권의 영업관행, 내부통제 문화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고위험 금융상품의 경우 '적합한'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리고 계약'하는 금융상품 판매환경을 조성하고자 판매관행 개선을 추진한다. 보험사는 '판매위탁 법인보험대리점(GA) 선정, 평가표준'을 마련해 판매위탁 리스크 통제를 강화하고, 보험사 운영위험 평가체계를 도입한다. 평가등급에 따라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자본비용 부과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성과보수체계를 점검해 불완전판매, 금융사고 유발요인을 개선하고, 성과와 책임에 부합하는 보수체계 마련을 유도한다. 온정적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징계기준을 강화하고, 감경·면책기준을 구체화하는 한편, 준법제도(내부고발) 활성화도 추진한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서는 종합금융투자회사(종투사)가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도록 기업 신용공여,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등 종합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3월 대체거래소 출범에 대비해 증권사 최선주문집행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대체거래소(ATS)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금감원의 금융감독 역량을 높이고자 검사, 감리 등 일선부서에 IT인력을 증원한다. 현장 대용량 데이터 등에 대해 전문성 높은 분석을 실시하는 등 검사, 감리 수준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체거래소 출범에 맞춰 복수시장 연계 불공정거래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습전력자 데이터베이스(DB)를 체계화하는 등 조사시스템도 개선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미래에셋생명,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마포구 내 취약지역 경로당을 찾아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의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은 2012년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한 이후 13년 넘게 이어져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미래에셋생명은 부서별 봉사단을 편성해 모든 임직원이 매년 8 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는 경로당 어르신과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의 교류로 세대 통합과 함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대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떡국을 만들며 담소를 나누고 추억을 쌓았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손보, 자립준비청년 돕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 ‘오렌지런’ 후원

한화손해보험이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 '오렌지런(Orange Run, 이하 오렌지런)'을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오렌지런 핵심 정신인 '도전, 관계, 성장'의 의미를 담아 봄날의 서울 도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2월 8일부터 3월6일까지 '오렌지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월 8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며 5km, 10km의 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총 모집 인원은 3000명이다. 오렌지런은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삶의 활력과 희망, 에너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참가자의 참가비와 동일한 금액을 한화손보가 자립준비청년에게 매칭 기부하는 '1대 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의 참여 하나 하나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첫 출발을 돕는 힘이 되는 셈이다. 또 이번 대회는 대한사회복지회가 주최, 한화손보가 후원하며 서울시와 협업해 운영한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을 따라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되며 대회 기념 티셔츠, 번호표, 기록칩, 완주 메달이 제공된다. 또 마라톤 당일 참가자들이 교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농구 챌린지, 협동 요가, 미니 클라이밍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며 특별 초청된 가수의 공연도 함께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오렌지런은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에너지와 활력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하는 의미 있는 도전의 장"이라며 “특히 도전·관계·성장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후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나눔과 응원의 가치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생명, 先심사 시스템 도입에 3개월간 신계약 19% 증가

흥국생명이 지난해 11월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신계약건수가 증가하고 자동심사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흥국생명이 선심사 시스템 도입 후 3개월간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신계약건수는 직전 3개월 대비 19% 증가했다. 또 자동심사율도 53%에서 84%로 개선됐다. 자동심사율의 개선은 고객 입장에서 보험 가입이 편리하고 신속해졌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선심사 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고객에게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회신하는 데 2.7일이 걸렸으나 도입 이후에는 당일 회신이 가능해졌다. 특히 시스템에서 가입 승인 여부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에 불과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11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모든 상품과 영업 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보험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상품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선심사 시스템으로 보험 가입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영업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흥국생명의 설명이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보험 가입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고객 만족도는 물론 영업 경쟁력과 내부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보장도 건강검진처럼 주기적으로 점검하세요”

올해 초 '고객과 함께, 고객을 위해 뛰는 삼성생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with RUN 캠페인'을 론칭했던 삼성생명이 '2025 전국민 보장검진 대축제'를 진행한다. 1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국민 다수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보장 내용도 주기적으로 점검하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삼성생명 필수컨설팅 동의 후 보장검진이 가능하며, 분석된 검진 결과는 알림톡·이메일·컨설턴트를 통해 안내받게 된다. 삼성생명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6일부터 3주간 보장검진 신청을 받고 있다. 다음달 7일까지 다이소 직영 매장 790곳 연출물과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우리동네GS' 어플리케이션, 3월부터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보장검진 신청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다이소나 GS25 모바일쿠폰을 선물하며, 컨설턴트 상담 신청 고객에게는 추가 쿠폰이 제공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더 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함께 뛰며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한카드, 6년 만에 프리미엄카드 출시…우수고객 확대 ‘정조준’

신한카드가 우수고객 확보를 위해 혜택 선택의 폭을 넓힌 30만원대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한다. 신한카드가 프리미엄카드를 선보인 것은 201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2% 포인트 또는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 리워드 혜택과 백화점상품권, 호텔외식 이용권, 항공·여행 이용권 및 마일리지를 비롯한 기프트 옵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카드 '더 베스트 엑스(The BEST-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더 베스트 엑스는 △신세계백화점 20만원 모바일 교환권 △플래티넘 호텔 외식 23만원 이용권 △마이리얼트립 23만원 이용권 △에어프레미아 항공 25만원 이용권 △대한항공 1만마일리지 적립 등 기프트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에어프레미아 이용권은 '마이신한포인트형',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형'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해주며,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시 0.5%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시 3000원당 추가 1마일리지를 월 최대 5000마일리지까지 적립해준다. 마이신한포인트·스카이패스형 모두 국내에서 신한 쏠(SOL)페이로 결제시 이용 금액의 0.5%포인트를 월 최대 3만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주며, 해외 결제시 일시불 이용금액 1%를 추가 포인트로 제공한다. 연간(1~12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7만원의 캐시백도 지급한다. 연간 누적 3000만원 이용시 7만원, 누적 6000만원 이용시 10만원이다. 커피전문점(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 2000원, 택시 이용금액의 7% 등 생활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더 라운지' 서비스도 연 10회 제공한다. Master브랜드의 경우 인천공항 및 특급호텔 발렛파킹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마이신한포인트형 국내 전용 29만7000원, 해외 겸용(Mastercard) 30만원이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 전용 31만7000원, 해외겸용 3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쏠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더 베스트 엑스의 'X'는 'The BEST-X eXceed eXpectations'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뜻"이라며 “차별화된 실버 카드 플레이트와 전용 패키지 디자인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버 카드 플레이트는 'BEST'의 'B'를 강조한 메탈릭 패턴 가공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프리미엄 카드의 디자인을 카드를 받는 순간부터 인식할 수 있도록 전용 패키지를 투명하게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복현 “금융사 위법행위에 ‘무관용 원칙’...경영문화 등 원인 개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불완전판매, 대형 금융사고, 사익추구 위법행위 등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 아래 엄정 처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이러한 불공정 행위들을 유발하는 단기실적 위주의 경영문화 등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사가 될 수 있도록 금감원이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5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2025년 업무계획'은 작년 조직진단 컨설팅을 통해 도출한 '중장기 전략목표'와 연계 하에 수립됐다. 안정, 신뢰, 상생, 미래, 쇄신이라는 5가지 전략목표 아래 14대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이 원장은 올해 금감원의 중점 감독방향으로 △ 국가위험 관리자로 역할 충실 △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기 △ 금융사 본연의 역할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올해는 정치, 경제 모든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물, 금융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하는 '복합위기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금융시장,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내재된 금융시장에서 대규모 불완전판매, 대형 금융사고, 사익추구 위법행위 등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 아래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처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불공정 행위들을 유발하는 단기실적 위주의 경영문화, 내부통제 미흡, 윤리의식 부재 등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이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가계부채 누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확대 등 특정 부문의 과도한 쏠림 현상 등은 금융 불균형을 초래해 국가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금융회사 설립취지에 맞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는 PF 부실의 경우 PF 사업장 상시평가 체계의 안착 및 사업장 정리·재구조화에 대한 밀착지도 등을 통해 PF 시장 자금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전담조직을 활용해 금융소비자에 대한 선제적 보호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 민원조사 전담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은 다수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는 민원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현장검사로 연계한다. 특정 상품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긴급 조사반을 투입해 판매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부당 사익편취 혐의가 포착된 불공정거래 상습 전력자나 전문가집단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강화하고, 기업공개(IPO), 한계기업 등에 대한 회계심사를 강화해 자본시장 불법, 불건전행위의 엄단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금융사가 취약(우려)차주에 대해 먼저 다가가는 등 '능동적인 자체 채무조정 프로세스'를 구축해 금융사의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며 “불법사금융 유통경로로 악용되는 온라인 불법금융광고, 스팸문자 등을 '송출 전 단계'에서 차단하는 등 실효적인 피해예방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롯데카드, 해외여행·직구 고객 특화 카드 선봬

롯데카드가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의 협업 디자인을 담은 '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 카드 4종을 출시한다. 롯데카드와 트래블월렛이 2023년 출시한 트립 투 로카는 전월 카드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일 때 해외 가맹점 2%, 국내 1%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하는 카드다. 롯데카드는 앞서 빠니보틀과 협업해 에디션 카드를 선보였고, 이번에 △동남아보틀 △미국보틀 △중동보틀 등 새로운 콘셉트로 디자인을 변경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6월30일까지 해외 결제 건에 더 큰 할인율 적용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트립 투 로카와 빠니보틀 에디션의 AMEX 브랜드 카드 이용시 한도 없는 4% 할인, 두 카드의 MASTER 브랜드 카드 이용시 한도 없는 3% 할인을 제공한다. 빠니보틀 에디션 4종의 연회비는 2만원(MASTER·AMEX)이며, 동남아보틀·미국보틀·중동보틀 디자인 카드는 MASTER 브랜드로 발급 가능하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홈페이지 및 트래블월렛앱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트립 투 로카는 해외여행·직구 고객 특화 카드로, 지난해 발급 고객 중 2030세대가 약 65%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의 휴식과 나를 위한 소비에 아낌없이 투자하되 신용카드로 지출을 편리하게 관리하려는 젊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더 큰 할인 혜택, 합리적인 연회비,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협업으로 제작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등이 차별 요소"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업은행, 다문화 사회 지원...‘모두다 아트캠프 2025’ 성료

IBK기업은행이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IBK충주연수원에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다문화 사회 통합 지원을 위한 'IBK 모두다 아트캠프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는 수도권,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문화소외계층 아동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소외계층 아동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캠프는 겨울방학 기간 아동 돌봄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협동 프로그램, ▲미술체험 프로그램, ▲예술공연 및 강연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통합 사회 정착을 위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성과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C제일은행, 일복리저축예금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SC제일은행이 이달 28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특별금리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2.5%(이하 연, 세전)의 혜택을 주는 것이다. 일복리저축예금 신규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이거나, 특별금리 등록일 기준 PB등급 이상인 고객에게는 0.2%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최고금리는 2.7%가 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이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최고 0.6%이나, 이번 이벤트에 한정해 최고 2.7%의 경쟁력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단, 이벤트 기간 중 예금잔액이 30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해당 날짜에는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인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0.6%,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면 0.3%,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면 0.2%, 3000만원 미만이면 0.1%다.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모집 총 한도는 1000억 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단,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된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이사대우)은 “국내외 경제 및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여유자금 또는 일시적인 투자 대기자금을 가진 고객들의 고민이 크다"며 “단기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이 입출식 통장의 편의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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