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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 ‘확장성’ 지적에…이창용 한은 총재 “자본유출 심각한 우려” [2025 국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화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따른 리스크와 우려에 대해 “그냥 도입될 경우 우리 외환시장 환율 변동성과 심각한 자본 유출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9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같은 은행중심 예금토큰은 전통적 시스템을 대체하는데 그치면서 확장성과 개방성 등 생산적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데 대해 이 총재가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최근 한은이 원화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7개의 중대한 리스크를 지적한데 대해 “통화정책이나 통화량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 발생 여부를 두고 이견이 있다"며 “예방을 잘하면 막을 수가 있는 문제가 있고 기타 다른 분야도 대부분 예측 가능하며 기술적 통제장치라든지 제도적 방책을 세우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이슈들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려에 따르는 방책들을 담아 법안들이 제시되지 않았느냐"며 “한국은행이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테이블코인의 효능이나 활용성을 누리면서도 리스크를 막을 제도적 방책을 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CBDC가 허가형 블록체인으로서 운영시스템상 개방성과 확장성 측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가며 “국경 간의 거래나 탈중앙 거래와 같은 새로운 거래 유형에 대해서는 커버하기가 어렵다"며 “은행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예금토큰이기에 결국 국내 은행의 예금계좌를 타야 하고, 글로벌 확장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모든 거래내역을 감시하고 통제한다는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고, 현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CBDC를 금지 조치를 하면서 상당히 큰 변수가 생겼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을 중심으로 기존 전통적인 시스템을 대체하자는 게 도입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고 피력했다. 그는 “전통적 시스템은 이미 있다"며 “커버하지 못한 분야나 놓치고 있는 분야를 겨냥해야한다. 상거래나 자본거래를 만들어내고 이것을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삼성전자의 내부 결제에 대해 예를 들며 “글로벌 생산망을 지닌 삼성전자가 한 해 환전 수수료가 조 단위를 넘긴다"며 “한 해에 30조원에 달하는 외국근로자 송금시장, 한 해 수출이 20조원에 달하는 K콘텐츠 시장 등에서도 새로운 거래를 만들고 스테이블코인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혁신도 해야하지만 원화스테이블코인이 그냥 도입될 경우 우리 외환시장 환율 변동성과 자본 유출이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 외국인 투자가 들어오면 4배로 돈이 나가고 있다"며 “그래서 현재 경상수지 흑자가 유사 이래로 큼에도 환율이 올라가는 것은 내국인이 해외로 돈을 가지고 나가는 게 굉장히 많아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스테이블코인을 만들면 해외 사람들이 구매해 우리나라 재화를 사는 측면도 있지만 반면에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그 원화스테이블코인을 해외로 가지고 나가게 되는 상황이 더 두렵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은행 중심으로 먼저 시행하고 외환 유출이 잘 컨트롤되면 그 다음에 확산하는 순차적인 방식이 외환 관리상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화스테이블코인의 사용처가 아직 불확실한 상황에서 도입하면 우선 쓸 사람들은 자기 자산을 해외로 보낼 사람이 먼저 쓸 것이고, 특히 최근 외환이 나가는 상황을 볼 때 원화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우리 외환자유화를 우회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며 “외환당국 입장에서 이 점이 매우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캠페인 전개 外

◇ 현대카드,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캠페인 전개 현대카드가 임직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중심 한주(이하 소중한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만나고 듣고 개선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올해는 다음달 3일부터 닷새간 금융당국과 함께 하는 소비자패널 간담회, 금융소비자 교육, 전직원 금소법 바로알기 등 총 1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과 금융취약 계층들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도 이뤄진다. 현대카드는 소비자보호 담당 직원들이 특수학교와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전국의 여러 학교들과 1사1교 협약을 맺고 740차례에 걸쳐 약 2만1000명의 청소년들을 만났고, 방탈출게임 등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초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천안 늘해랑학교, 서울 선일초등학교, 일산 백석중학교 등 5곳에서 금융 상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복지관을 찾아가 최근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심해지고 있는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도전 골든벨'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 KB국민카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KB국민카드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인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육아 지원정책, 유연근무제, 직장내 보육환경 등 총 17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KB국민카드는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중으로, 출산·육아에 따른 여직원의 경력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직원의 임신기간에는 근로시간 단축 및 근무시간 변경을 통해 탄력적 근무를 지원하고, 연장근로와 휴일근무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자녀 출산 시 출산 축의금과 축하 선물을 지급하고, 남직원의 경우 배우자 출산휴가도 제공한다. 육아휴직은 자녀당 최대 2년 6개월(산전산후 휴가 6개월 포함)로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육아휴직과 별개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녀 보육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취학 자녀의 교육비 지원과 함께 장애인 자녀 및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별도 생활 보조비도 지급하고 있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 '가화만사성'을 통해 가족동반 활동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휴양 시설 이용료도 지원한다. ◇ 신한카드, 착한 소비를위한 '아름인 상생마켓' 개최 신한카드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착한 소비를 지원하는 '아름인 상생마켓'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름인 상생마켓은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지난 28일 진행됐으며, 신한카드 임직원을 비롯해 신한카드 사옥 입주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했다. 이번 마켓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이 만든 앞치마 △미혼모 자립 지원기관의 천연비누·디퓨저 △장애인보호작업장의 떡 △신한카드 1사1촌 결연 마을인 강원도 삼배리의 참기름·사과 등 16개 참여 업체의 제품이 판매됐다.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의류·방한용품·장난감·소형 가전 등 물품 400여점을 기부했다. 기부 품목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 브랜드인 '아름인' 명의의 드림박스 제작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박창훈 사장을 비롯해 임부서장 60여명이 참석해 항균용품과 문구류 키트로 구성된 드림박스를 제작했다. 완성된 키트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환아 1000명에게 전달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 상생마켓과 드림박스 제작 봉사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3분기 성적표도 ‘합격점’...진옥동 리더십에 힘 실린다

신한금융그룹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자본비율, 주주환원, 순이익 등에서 양호한 성과를 창출했다. 신한지주는 현재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에 대한 그룹 이사회와 주주들의 신임도 굳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1조42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3% 늘었다.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지난해 발생했던 은행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결과다. 3분기 누적 기준 이자이익(8조6664억원), 비이자이익(3조1692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9% 증가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특장점인 해외사업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그룹 글로벌 손익은 65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했다. 글로벌 손익이 그룹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6%에 달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56%로 전분기(13.62%)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CET1 비율을 13.1% 이상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치를 세웠는데, 이에 부합한다. 천상영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은 “4분기에는 CET1 비율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으로 세운 13.1%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관리될 것"이라며 “CET1 비율은 신한금융의 자산성장, 주주환원 등에 있어서 중요한 지표로,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4분기에는 대손비용 증가, 일회성 이익 반영 등으로 CET1 비율이 하락하는데, 그럼에도 기존 목표치인 13.1%를 달성하는데는 무리가 없다는 의미다. 신한금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3분기 주당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의했다. 올해 총 주주환원금액은 현금배당 약 1조1000억원, 자사주 취득 1조2500억원을 포함해 약 2조3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신한금융 이사회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도 검토 중이다. 그룹 내부적으로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한 만큼 업권 전반적으로 비과세 배당에 대한 움직임이 있다면, 신한금융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의 이번 실적은 진옥동 회장의 리더십을 판가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성적표다. 신한금융은 내년 3월 진옥동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신한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회장 자격요건에 따르면 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사법리스크에서 자유로워야 하고, 전문성, 업무경험, 정직성, 신뢰성, 도덕성, 조직관리 역량 등에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금융지주사에 주문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도 차기 회장의 책무 중 하나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사회 차원에서 진 회장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 풍향계] 최대 연 2.6%…BNK부산은행, 2년 만기 ‘더특판 정기예금’ 출시 外

BNK부산은행은 최대 연 2.6% 금리를 제공하는 2년제 '더(The)특판 정기예금'을 지난 27일부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판상품 가입 대상은 실명의 개인 고객이며,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기본금리는 연 1.55%로, 특판금리 0.85%포인트(p)와 우대금리로 모바일 금융정보와 혜택알림 동의 시 0.1%p, 신규 고객 0.1%p를 더해 최대 연 2.6% 금리를 제공한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총 판매한도 500억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장기 안정 수익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행사에서 포용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뱅크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금융 실현을 지속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표창은 관련 실무를 담당한 김희정 여신관리팀 매니저가 개인 자격으로 수상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권리인 '금리인하요구권'을 비대면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김희정 매니저는 해당 실무를 주도하며 앱을 통한 상시 신청 기능 도입, 제도 안내 강화, 서류 제출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23만4733건을 수용, 수용률 35.6%를 기록했다. 은행권에서 신청과 수용 건수 1위(가계대출 기준)를 달성했다. 또 김 매니저는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와 '햇살론뱅크'의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하며 금융 이용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햇살론15의 심사 전략을 개선해 신용평점 하위 고객의 이용 범위를 넓히고, 약정액을 기존 대비 7배 이상 확대하며 서민층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당연한 권리를 지키고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한 카카오뱅크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편리한 금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3년 연속 인정받았다. '제10회 금융의 날'을 맞아 포용금융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저축투자 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토스뱅크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본부에서 열린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총 2개 부문, 3개 영역에서 수상했다. 최승락 토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조원형 토스뱅크 전세대출스쿼드 리더가 포용금융 부문에서 각각 국무총리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황현정 토스뱅크 고객자산총괄책임자는 저축투자 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최승락 CCO는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안심보상제'를 도입해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황현정 총괄본부장은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토스뱅크의 대표 서비스인 '목돈굴리기'는 2022년 8월 출시 이후 채권, 발행어음, RP, ELB 등으로 확장하며 고객의 투자 선택 폭을 넓혔다. 올해 9월 만 기준 이용 자금은 20조원이 넘는다. 조원형 리더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상품 기획, 전세사기 피해 예방 시스템의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이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안전하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내넌부터 WM(자산관리) 분야의 심화교육과 RM(여신·외환) 분야의 실무교육을 융합한 'RWM 전문가 양성 과정'을 새로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6개월 간 운영되던 '자산관리전문역 양성과정'을 개편해 4개월의 자산관리 교육과정과 2개월의 여신·외환교육 과정으로 결합했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은 자산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여신심사, 외국환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금융지식을 갖춘 금융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실제 고객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 농협은행은 RWM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심화·보수교육을 추가 실시해 우수 수료자에 대한 지속적인 경력개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영업의 핵심인 RM과 WM을 융합한 새로운 금융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다양한 직무영역에서 종합금융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 핀다는 프랜차이즈 전용 인공지능(AI) 상권분석 솔루션 '오픈업 프로(Openub Pro)'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업 프로는 1억5000만개의 상권 빅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8000여개 프랜차이즈 본사의 출점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AI 기반 맞춤형 상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B2B 상권분석 솔루션이다. 기존 오픈업 서비스는 예비 자영업자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근 1년치 상권 데이터를 제한된 횟수로 제공했다. 이와 달리 오픈업 프로는 수십 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대상으로 2018년 이후의 월별 매출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 오픈업에 없는 배달 매출과 소비자 추정 거주 지역을 제공해 한층 더 전문적인 상권 분석이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관심 지역을 설정하면 오픈업 프로 AI가 10초 이내로 해당 상권을 분석해 시장, 기회, 소비자, 안정성 항목을 평가하고, AI 해설이 포함된 항목별 등급 평가(S~C등급)와 종합 분석 결과를 담은 'AI 상권 리포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신규 출점 입지 선정·예상 매출 분석을 위해 현장으로 발품을 팔던 시간이 90% 이상 줄어 사용자는 아이템 개발과 사업 전략 구상에만 더 몰두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 내부적으로는 직관적인 등급 기준과 AI 해설을 제공해 의사결정 속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외부적으로도 가맹 영업 설득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오픈업 프로는 실제 매장의 영업 현황을 통계청 현황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통계청 폐업률은 개별 사업장에서 폐업 신고를 해야 수치로 반영되는 반면, 오픈업 프로는 특정 연도에 매출이 발생했으나 다음 해에 매출이 없는 매장 데이터를 '소멸률'로 보여준다. 해당 수치는 AI 상권 보고서 내 '안정성'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이를 토대로 폐업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김미영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 총괄은 “기존에는 상권 분석을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 담당자가 직접 관심 상권 내 매장을 방문하고 오랫동안 소비자 결제 패턴을 파악해야 했지만, 오픈업 프로를 이용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가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 입후보안내설명회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오는 12월 17일 진행되는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와 관련,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피선거권·(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선거 절차,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 행위에 관한 사항 등 선거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예비후보자등록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선거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면을 제출해 등록할 수 있다. 본 후보자등록 기간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예비후보자등록을 완료한 후보자는 전화·문자 등의 방법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진행된다. 선거 당일 투·개표 절차를 거쳐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엄정한 관리 아래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기홍 JB금융 회장 “CET1 12% 중반 유지 목표…내년 13% 달성 관건 아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내년 보통주자본(CET1)비율 13% 달성 가능성에 대해 “높지 않다고 본다"며 “12% 중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28일 말했다. 그러면서도 “CET1비율이 13%를 넘느냐 여부로 주주환원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진행한 JB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JB금융은 CET1비율을 12% 중반 수준으로 유지하고, 최악의 경우 12%가 무너지지 않으면서 13% 수준으로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주환원율이 높아지면 이익이 많이 커져도 분자에 있는 자기자본이 내부에 유보되는 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 CET1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CET1 비율이 13%를 넘으면 12%대보다는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바로미터는 아니다"라며 “JB금융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시중은행에 비해 1% 정도의 버퍼(완충 여력)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 중반 이상을 유지하고 위험가중자산(RWA)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 그러면서 주주환원율을 얼마나 잘 높여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분기에 CET1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RWA 관리가 잘 이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JB금융의 3분기 CET1비율은 12.72%로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p) 높아졌다. 그는 “CET1비율은 자기자본과 RWA로 이뤄진 함수"라며 “대출 등 자산이 전년 말 대비 6~7% 증가했는데, RWA는 3.6% 늘었다. 자산 증가보다 RWA 증가분이 현저히 적어 CET1 비율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또 “RWA를 효율적으로 배분해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CET1 비율을 높이는 것이 JB금융의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주주환원율이 50%에 이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4~45%로 예상된다"며 “기존에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라 내년 45%는 반드시 지키고, 더 높아질 개연성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시중은행들은 50%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CET1비율이 13%를 넘은 반면 JB금융은 아직 넘지 못했다"며 “주주환원율 상향 여부는 결산을 발표하는 다음 이사회 때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하고 있고 1대 주주인 삼양사 지분이 지방지주의 대주주 지분 보유 한도(15%)에 근접하며 JB금융 주식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현금 배당을 높이는 것이 어떻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현금배당은 (28%로) 고정하지만 절대 기준은 아니다"며 “분리과세가 될 수 있는 수준에서 배당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칙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보다 낮으면 자사주 매입·소각이, PBR 1배가 넘으면 현금 배당 확대가 유리하다"며 “PBR이 1배가 될 때까지 현재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삼양사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1대 주주인 삼양사가 15% 넘는 지분은 매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장외에서 블록딜(시간외매매)을 잘 했고, 시장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1대 주주와 상의하며 지금의 기조를 유지하고, 일상적인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비이자이익 성장세 뚜렷...하나금융지주, 수익 다각화 ‘성과’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3조4334억원을 시현했다. 지속적인 수익 다각화를 시도한 결과 전년보다 비이자이익이 12.2% 신장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등 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자사주 1500억원 매입을 통해 연간 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8일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1조1324억원의 순이익을 포함한 3조433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2080억원) 증가한 수치다.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2%(2210억원) 증가한 2조259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5%(1828억원) 증가한 1조1195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7%(1029억원) 상승한 1조6504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을 더한 8조4307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3.8%(3058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를 기록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bp 증가한 13.30%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관리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40%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에 핵심이 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로, 목표 수준인 10%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8%다. 은행·비은행 관계사 모두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해 그룹 대손비용률을 낮추고 연간 경영 목표 대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하나금융은 대손비용을 추세적인 감소 흐름으로 인식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강재신 CRO는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 부동산PF 정리가 지연되는 부분이 있어서 3분기만큼 개선 흐름을 보이긴 어렵다"며 “내년에도 역시 연체나 고정이하자산 증가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개선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체나 고정이하 발현 대비 담보로 커버되는 부분이 높아 충당금 전입액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며 “현재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3조1333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7%(3525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4%(3198억원) 증가한 1조56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매매평가익(1조358억원)과 수수료이익(7836억원)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하나카드 1700억원 △하나증권 1696억원 △하나캐피탈 641억원 △하나자산신탁 369억원 △하나생명 177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율 50% 조기 달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을 포함한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하면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8031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올해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8%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되며 지난해 발표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자사주 매입 시행 시점에 대해 박종무 CFO는 “자사주매입 기한이 내년 1월까지로 돼 있는건 매입기한자체를 설정한 것"이라며 “실제로는 올해 중 매입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국내·외서 실적 반등 모색…새마을금고 PLCC 흥행

하나카드가 3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업황이 어렵지만, 국내·외에서 '정공법'으로 돌파한다는 방침도 견지한다. 하나카드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7.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373억원까지 하락했던 분기 당기순이익은 올 1분기 546억원·2분기 557억원으로 회복된 바 있다. 가맹점 부담 경감 노력에 따른 수수료 체계 조정 및 보수적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 속에서 금융자산 성장세가 완만해졌으나, △국내와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향상 △판매관리비 절감에 힘입어 올 1~3분기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시현했다. 기업카드의 성장이 이같은 반등에 기여하는 중으로,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이용액 성장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카드매입액도 힘을 보탰다. 금리하락으로 이자비용도 안정화됐다. MG새마을금고와 체결한 파트너십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 3분기에만 새마을금고 사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모집이 10만2000명으로 확장됐고, 시리즈 전체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발급 30만좌를 돌파했다. 최근 4050 고객에 초점을 둔 5번째 PLCC 'MG+ W 하나카드'도 출시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성장의 견조한 확대를 위해 고효율 진성영업, 다양한 신사업,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한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대형제휴 및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 본업으로 승부”...신한라이프, 연간 최대 실적 ‘확실’

신한라이프가 생보업계 업황 부진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을 목전에 뒀다. 향후에도 '톱2 진입 전략'을 지속하기 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영업 경쟁력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28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연환산 기준 10.71%로 2.55%포인트(p)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10.1% 개선됐다.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5284억원)과 맞먹는 지표가 나온 셈이다.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실적 1위도 지켰다. 신한라이프는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상품 출시에 힘입어 연납화보험료(APE)가 1조2399억원을 기록했고, 금융손익(1789억원)이 49.6% 성장한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보험계약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수익을 의미하는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이 성장하고 있다. 9월말 기준 CSM은 7조6092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4.7% 확대되는 등 상반기 업계 2위 교보생명을 추월했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는 투자 성과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본업이 존재감을 높였다. 3분기 APE는 55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8% 높아졌다. 이 중 보장성보험의 APE는 5032억원으로 같은 기간 72.0% 성장했다. 보험손익은 2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개선됐다. 7월 출시한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을 비롯한 신상품이 힘을 보탠 덕분으로 풀이된다. 달러보험은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관심을 받는 상품이다. 신한라이프는 해당 상품에 가입자가 지정환율을 설정 가능한 특약을 탑재했다. 외화보험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환율 변동리스크를 줄이기 위함으로, 앞서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은 약 60조37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0.9% 증가했다. 이 중 일반계정자산이 53조5625억원(88.7%)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89.96%로 집계됐다. 8월 도래한 신종자본증권 만기 상환으로 가용자본이 3000억원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6.74%p, 지난해말 대비 41.04%p 하락했다. 신한라이프는 장기적 가치 중심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89.96%는 금융당국이 대형사에 권고하는 비율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보장 분석 고도화 △고객 질의응답 자동화 △민원 응대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하는 중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을 위해 'AI 아이디어톤'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초개인화 설계를 앞세워 신계약 프로세스를 단축시키고,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끊임없이 실행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과 톱2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업무 혁신을 지속하고, 견고한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해 신뢰 받는 일류 신한라이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JB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익 5787억원 ‘2.8%↑’…사상 최대

JB금융지주는 3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이 20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규모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57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다. 3분기와 누적 기준 모두 사상 최대를 시현했다. 주요 경영지표 측면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3.5%, 총자산이익률(ROA) 1.15%를 기록해 동일 업종내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8%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JB금융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해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등 자산 리밸런싱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잠정)은 전분기 대비 32bp(1bp=0.01%포인트(p)) 상승한 12.72%로 나타났다. 자회사별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을 보면 전북은행은 1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올랐지만, 광주은행은 2336억원으로 7% 감소했다. JB우리캐피탈은 1년 전보다 16% 늘어난 211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43억원, 61억원의 실적을 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370억원을 기록했다.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160원의 분기배당과 함께,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4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JB금융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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