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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해외직구 캐시백 플랫폼 ‘마이셀렉트샵’ 오픈

신한카드는 비자(Visa)와 함께 해외직구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 '마이셀렉트샵(MySelectShops)'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셀렉트샵은 매년 11월 진행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를 맞아 해외직구 쇼핑을 계획 중인 신한 비자카드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카드가 비자, 플랫폼운영사 PerformID와 함께 오픈한 플랫폼이다. 혜택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신한 쏠(SOL)페이 앱 내 SOL트래블플러스(SOL트래블+)를 통해 마이셀렉트샵에 접속한 다음, 회원가입 후 유효한 신한 비자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마이셀렉트샵을 경유해 접속한 해외직구 가맹점에서 등록한 신한 비자카드로 결제 시 가맹점별 적립률에 따라 최대 87.5%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마이셀렉트샵에는 패션·잡화를 비롯해 럭셔리, 건강·뷰티, 디지털·가전, 생활·주방, 트래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해외직구 인기 가맹점 수십여 곳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센스(SSENSE) 최대 22% △마이테레사(MYTHERESA) 최대 14.5% △미스터포터(MR PORTER) 최대 15% △24S 최대 12.5% △아이허브(iHerb) 최대 12% △트립닷컴 최대 8%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셀렉트샵은 오픈을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첫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이셀렉트샵 구매 이력이 없는 신한 비자카드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30달러(USD) 이상 결제 시, 20달러를 추가로 캐시백 해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실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중앙봉사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NH농협생명 김장나눔 행사는 2013년부터 진행해 올해 12년째를 맞이했다.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농협생명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빵 만들기, 쌀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윤 대표는 “올 겨울도 우리 주변 이웃분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하게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농촌봉사활동 △우리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사랑의 빵 만들기 △농촌순회진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주거래은행인데 대출금리 왜이리 높지”...은행권, 대출민원 ‘껑충’

올해 들어 시중은행의 여신 관련 민원이 예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은행권이 금리 인하기에도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대출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서 대출금리나 대출심사 지연, 대출한도 등에 대한 민원이 속출했다는 분석이다. 2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19개 은행의 3분기 민원 건수는 총 296건으로 전분기(329건) 대비 10%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여신 관련 민원이 138건으로 가장 많았고, 펀드 등 복합 상품이나 홈페이지, 직원응대 등 기타 민원(60건), 수신(52건), 신용카드(27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여신 관련 민원이 큰 폭으로 늘었다. NH농협,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여신 관련 민원 건수는 1~3분기 누적 기준 총 389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71건) 대비 100건 이상 증가했다. 2022년 1~3분기 누적 기준 여신 관련 민원 건수(269건)과 비교해도 많다. 2022년과 2023년의 경우 분기마다 여신 관련 민원이 100건을 하회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1분기(151건), 2분기(125건), 3분기(113건) 모두 100여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다. 올해 1~3분기 여신 관련 민원을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105건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 90건, 하나은행 80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57건이었다. 은행마다 민원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주로 대출금리나 대출한도, 대출심사 지연 등에 대한 민원이 주를 이뤘다. 최근 은행권이 금리 인하기에도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지침에 따라 대출금리 조정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23%로 전월(4.08%) 대비 0.15%포인트(p) 상승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3.51%에서 3.74%로 0.23%포인트 올랐다. 은행권은 가계부채 수요 조절을 위해 올해 말까지 높은 수준의 대출금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칫 대출금리를 조정할 경우 대출 수요가 특정 은행으로 쏠려 가계부채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대출 쏠림현상 때문에 대출금리를 낮추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대출금리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내년 초에는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에 여유가 생기면서 대출 받기가 수월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그러나 이미 올해 하반기 대부분의 은행권이 비대면 대출 상품 공급을 중단시킬 정도로 대출 대란이 발생한 만큼 내년에는 은행권이 아예 연초부터, 월 단위로 촘촘하게 가계부채를 관리할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올해 말까지 가계부채를 관리하기에도 벅찬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 초에는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예단하기 어렵다"며 “(금융당국으로부터) 세부적인 지침이 나와야지만 은행권도 대략적인 계획안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중견기업 성장 위한 금융솔루션 제공하겠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중견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1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금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기업들이 수출과 해외 투자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씨티은행과는 2020년부터 약 10억불 이상의 국내외 시설투자금융을 지원하며 중견기업들의 안정적 사업 확장을 돕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중견기업에게 장기적인 수출·해외투자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해진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중견 기업의 해외투자와 수주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중견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중견기업 15개 사를 대상으로 ▲25년 거시경제 전망 분석, ▲중견기업 해외진출 관련 제도 소개, ▲기업별 맞춤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환 리스크 관리, 디지털 유동성 솔루션 등 금융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중견기업의 국내외 투자 및 성장을 촉진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한국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중견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카드론 급증…양방 압박에 난감한 카드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카드사들의 조달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카드론 잔액이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하고 있어 건전선 방어를 위한 비용 증가까지 예상되면서 하반기 살림살이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AA+ 등급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3년물 금리는 3.323%다.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0.25%p 인하했지만 당시 3.365%를 가리켰던 금리와 비교해 현재 0.042%p 내려가며 사실상 요지부동인 상태다. 지난 6일에는 3.401%를 가리켜 기준금리 인하와 관계없이 금리가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카드업계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들어가며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같은 예상과는 다른 형국이다. 카드사들은 여전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수익성에 유리하다. 지난 2021년말부터 2022년 여전채 금리가 2%대였기 때문에 당시 발행한 여전채를 상환하고 3~4%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면 부담이 계속해 커질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 더해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올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는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수입물가부터 시작되는 물가 상승이 가속화될 경우 한은이 기준금리 방향을 다시 올리는 쪽으로 잡을 수 있어서다. 이에 일각에선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설상가상 카드론이 또 다시 역대 최대를 돌파하면서 카드사들이 연체율 잡기에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9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2202억원으로 전년 동기(38조7405억원) 대비 8.98% 증가했다. 전달 대비 카드론 취급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현대카드로 지난달 말 보다 1226억원 증가했다. 우리카드(1007억원), 신한카드(950억원), 롯데카드(827억원)도 1000억원 안팎의 카드론 취급액을 늘렸다. 은행권의 대출 관련 위축 영업으로 인해 중·저신용자의 대출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카드사들은 연체율이 위험 수준인 2% 안팎을 가리키면서 건전성 관리에 힘쓰고 있다. 금융당국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으로 2금융권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예의주시하는 상태다. 3분기 기준 연체율은 현재 △비씨카드 2.27% △하나카드 1.82% △우리카드 1.78% △롯데카드 1.47%△신한카드는 1.33% △국민카드 1.29% △현대카드 1.03% 수준이다. 다만 일각에선 금리인하 시작 시점부터 현재까지로 범위를 넓혀보면 카드론으로 인한 수익이 늘어난 면이 있다며 조달 부담을 일정 상쇄했을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앞선 1년간 조달금리 하락분에 더해 서민 급전 창구가 카드론만 남아 수요가 몰리는 최근 현상을 더하면 수혜를 볼 수 있단 것이다. 실제로 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 9월 기준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31%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14.06%) 대비 0.25%p 오른 수치다. 카드론 금리는 1년여 기간 동안 14%대를 유지해왔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의 저신용자 대상 카드론 금리는 지난해 9월 16.89%였지만 올해 9월 17.12%로 올랐다. 이러는 동안 조달금리는 소폭 축소하는 시기를 겪었다. 지난해 9월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평균 조달금리는 4.65%였지만 지난 9월은 조달금리가 3.38%로 1년 새 1.27%가 내려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앞선 1년간 조달금리가 내린 건 사실이지만 수익성엔 당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최근 2금융권 내에서도 서민금융 공급을 축소했기 때문에 카드론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다, 급전창구인 카드론 특성상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른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해 고객이 몰리고 있어 카드사들이 당장 대출금리를 낮춰 굳이 수익성을 줄일 요인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경제전문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최대 리스크 요인은 가계부채”

국내외 금융, 경제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가계부채를 꼽았다. 국내 경기부진과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 등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됐다. 21일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 및 발생 가능성에 대해 국내외 금융·경제전문가 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5%가 단순 응답빈도수 기준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 및 상환부담 증가'를 꼽았다. 이어 내수회복 지연 등으로 인한 국내 경기부진(51.3%),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39.7%) 순이었다.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미 대선 이후 정책변화(56.4%), 미국의 공급망 재편전략 등 주요국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 강화(39.7%)를 지목했다. 응답자들이 1순위로 선택한 리스크 요인을 보면 역시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 및 상환부담 증가(26.9%), 미 대선 이후 정책 변화(20.5%)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 국내 경기부진, 자영업자 부실 확대는 단기(1년 이내)에, 가계부채, 인구구조 변화, 자국우선주의 정책 등과 관련된 리스크는 중기(1~3년)에 위험이 현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응답자들은 인구구조 변화, 미 대선 이후 정책 변화, 주요국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 강화는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 발생 가능성이 모두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국내 경기부진, 자영업자 부실 확대의 경우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요인으로 응답했다.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 및 상환부담 증가'에 대해서는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력이 크지만,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1년 이내에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단기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년 조사보다 하락했다. 단기 충격 발생 가능성에 대해 '매우 높음' 또는 '높음'으로 응답한 비중은 작년 20.8%에서 올해 15.4%로 하락했다. 반면 '낮음' 또는 '매우 낮음'으로 응답한 비중은 작년 하반기 27.3%에서 올해 43.6%로 올랐다. 1~3년간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기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작년 조사 대비 하락했다. '매우 높음' 또는 '높음'으로 응답한 비중은 작년 하반기 44.2%에서 올해 34.6%로 하락한 가운데, '낮음' 또는 '매우 낮음'으로 응답한 비중은 15.6%에서 24.4%로 올랐다. 향후 3년간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는 작년 하반기보다 향상됐다. 이번 조사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매우 높음' 또는 '높음'으로 응답한 비중은 50%로 지난 조사(40.3%)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매우 낮음' 또는 '낮음'으로 응답한 비중은 3.9%에서 5.1%로 소폭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책 변화,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대외 요인이 향후 금융시스템의 취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정책 방안으로 △가계부채 디레버리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한계기업 구조조정 △향후 거시건전성 관리에 유의할 필요 △감독당국과 정부, 금융회사 간의 원활한 소통, 금융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유연한 대처 등을 제시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전 세계 35개국 청소년 초청 ‘금융체험프로그램’ 실시

하나은행이 전 세계 35개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동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 강화 및 미래세대 주역인 해외 청소년들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6년째 참여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에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35개국 정규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다. 한국어 역량 강화 및 한국 문화, 역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가 간 교육, 문화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미래 핵심 인력이다.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머물며 한국문학작품 감상 및 발표회, 뮤지컬 공연 등 한국어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나은행은 참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먼저,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최첨단 인프라 환경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외국환, 파생, 증권 등 다양한 자본거래가 이뤄지는 딜링룸에서 외환시장을 선도해 온 하나은행의 긴장감 넘치는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내 화폐박물관과 위변조대응센터 견학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화폐의 실물을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위폐감정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하나은행만의 노하우와 사례로 배우는 위폐감별교육도 진행했다. 이어 하나은행 브랜드 체험 공간인 명동 '하나 플레이 파크(Hana Play Park)'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활동 중인 손흥민 선수의 대형 그래피티 월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전 세계 26개 지역에 진출해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브랜드 콘텐츠를 즐겼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학생은 “하나은행을 방문해 선진 금융을 체험한 오늘의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을 더욱 좋게 만들어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 전국 확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영남대학교와의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금융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신보는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영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방시대와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방시대를 위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웅기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전략국장과 '중소기업금융연구' 편집위원장 정지만 교수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대구광역시,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보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금융 전문 학술지인 '중소기업금융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매년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전문가와의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손웅기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전략국장의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기조발제와 김신철 신용보증기금 수석부부장의 '신용보증기금의 지방시대 지원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디지털 치과 진료 솔루션 '저스트스캔'을 개발한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가 대구시와 신보의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스토리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지만 교수의 진행으로 ▲설윤 경북대학교 교수와 소병화 신보 수석부위원장의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윤상용 영남대학교 교수와 박재균 신보 팀장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신용보증의 탄력적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정책금융의 역할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신보는 영남대와의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금융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지방시대 견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신한은행이 서울시 구로구 소재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구로구 내 저소득 여성 장애인 가정, 어르신 가정 등 20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내 최초의 여성 장애인 복지시설로, 여성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매년 겨울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여성 장애인, 어르신 가정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전날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수 신한은행 대기업 강북본부 본부장, 김호대 대기업 강남본부 본부장, 정상진 대기업 FI본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나눔 봉사활동과 기부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년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김장 김치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지주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 분석...하나금융지주 1위

11월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나금융지주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DG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0월 20일부터 한 달 간 금융지주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1032만5086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소비자지표로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둬서 나온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분석에서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11월 순위는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순이었다. 이 중 금융지주회사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하나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34만8737, 미디어지수 65만1193, 소통지수 30만8505, 커뮤니티지수 55만1211, 사회공헌지수 37만6249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23만5895였다. 10월 브랜드평판지수 323만5173과 비교해보면 30.89% 하락했다.​ ​2위인 DGB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35만467, 미디어지수 47만8857, 소통지수 27만4075, 커뮤니티지수 32만6178, 사회공헌지수 30만2747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73만2324였다. 10월 브랜드평판지수 232만1041과 비교해보면 25.36% 하락했다.​ 3위에 오른 한국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18만1744, 미디어지수 36만3929, 소통지수 18만3740, 커뮤니티지수 33만981, 사회공헌지수 17만1817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23만2212였다. 10월 브랜드평판지수 115만8825와 비교해보면 6.33% 상승했다.​ 4위를 기록한 신한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14만1556, 미디어지수 59만7396, 소통지수 12만5746, 커뮤니티지수 21만1754, 사회공헌지수 15만717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22만7170이었다. 10월 브랜드평판지수(144만7540) 대비 15.22% 하락했다.​ 5위인 BNK금융지주 브랜드는 참여지수 31만819, 미디어지수 30만5133, 소통지수 26만3104, 커뮤니티지수 17만1230, 사회공헌지수 15만7964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20만8250이었다. 10월 브랜드평판지수 110만6895와 비교하면 9.16%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금융지주 브랜드평판 2024년 1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하나금융지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금융지주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0월 금융지주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1171만7257개와 비교하면 11.88%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0.60% 하락, 브랜드이슈 2.26% 상승, 브랜드소통 23.45% 하락, 브랜드확산 16.67% 하락, 브랜드공헌 3.94% 하락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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