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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금융수단 활용해 ICT사업 글로벌 진출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와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수출입은행의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전날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역량과 팀네이버의 ICT 역량을 연계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ICT 구축 및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정보교환 및 사업 공동 발굴 ▲팀네이버가 추진하는 해외 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등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가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과 같은 K-ICT 사업에서 선도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후 “이번 협약 체결로 팀네이버의 해외사업 확장과 수은의 미래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건설과 IT 산업간 융합 시너지 역시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은은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K-ICT'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팀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은 오랫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 뿐 아니라, 우수한 파트너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첨단 기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팀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사, 3분기 대출채권 잔액 267조원...가계대출 8천억 늘어

보험회사의 3분기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 말보다 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3000억원 줄어든 반면 가계대출은 8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국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5000억원 늘었다. 이 중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업대출 잔액은 132조4000억원으로 3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0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5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도 4000억원 불어난 51조6000억원이었다. 기업대출 중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잔액이 87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1000억원 줄어든 반면 대기업 대출잔액은 8000억원 증가한 45조원이었다. 9월 말 현재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62%로 전분기 말 대비 0.07%포인트(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8%,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분기 말보다 0.06%포인트, 0.08%포인트 상승했다. 9월 말 현재 보험사의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전분기 말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부실채권비율은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말보다 0.08%포인트 오른 0.49%였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0%포인트 내린 0.81%였다. 금융감독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준비금을 포함한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강남구와 ‘땡겨요’ 협약...가맹점에 최대 40만원 지원금

신한은행이 강남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맺고, 강남구 소재 가맹점에 최대 4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1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강남구청에서 강남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강남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강남 땡겨요 상품권'의 결제 기능을 탑재하는 등 지역 구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강남구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땡겨요는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인천광역시 등 8개의 광역자치단체 및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로구 및 김포시 등 15개 기초자치단체들과 협력하며 상생 배달앱으로써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그룹, 고객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 ‘AI 아이디어톤’ 성료

신한금융그룹이 고객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인 'AI 아이디어톤' 최종 본선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AI 아이디어톤'은 신한금융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청년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신한금융 AI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적극적인 멘토링에 나섰다. 총 373개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새롭고 편리한 금융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미래금융 부문'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활용법을 제안하는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최종 본선에서는 금융감독원과 신한금융 디지털 담당 임원이 심사를 맡았다. 각 그룹사 AI 담당자 및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가 청중평가단으로 함께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총 13개팀 중 대상 3개팀(청년 2개팀, 고등학생 1개팀)을 포함해 총 11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청년 2개팀에게는 내년 신한금융 그룹사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바뀌어 갈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이번 여정을 통해 여러분들이 얻은 열정과 경험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력이 되도록 앞으로도 아낌 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신한 슈퍼SOL에서 '신한프렌즈 AI 새 친구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AI를 활용해 신한금융그룹의 캐릭터인 '신한프렌즈'와 함께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제출하면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소정의 마이신한포인트도 제공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생명, 재무설계사 1만명과 초대형 콘서트

한화생명이 재무설계사(FP) 1만명의 노고와 성과에 보답하고자 초대형 콘서트를 개최했다. 2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21일 우수 FP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한화생명 시그니처 BIG SHOW'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한 전국 소재 GA의 우수 FP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청 대상 FP는 지인과 동반 관람이 가능했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BIG SHOW에는 신승훈, 인순이, 장윤정, 손태진, SG워너비, 김태우, 에일리 등 국내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FP들은 버스 80여대로 공연이 열린 일산 킨텍스에 집결해 여느 콘서트장 못지 않은 열기를 뿜어 냈다. 가수 인순이는 공연 중 행사에 초대된 FP의 사연을 소개하며 보험 영업의 고충과 노하우를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사연 속 주인공인 하창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계명지점 팀장은 연고도 없는 지역에서 막막하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10여년이 넘게 꾸준히 노력한 결과 현재는 명실상부 DB영업의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인순이는 사연 소개를 마친 뒤 대표곡 '거위의 꿈'을 통해 꿈을 가지고 달려가고 있는 FP들을 위로해 현장에 감동을 일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부평지점 김미혜 팀장은 “그동안 감사했던 고객과 함께 오려고 뜨거운 여름, 그 누구보다 뜨겁게 영업현장을 뛰었다"며 “고객과 함께 콘서트장에 오면서 소풍 오는 것처럼 설렜다"고 말했다. 엄지선 한화생명 보험부문 PCX전략실장은 “제판분리 이후 좋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한화생명 상품을 판매하시는 FP분들을 위한 다양한 영업 지원 방안을 계획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필두로 한 콘텐츠 혜택뿐 아니라 시스템적 지원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은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단행한 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소속 및 법인보험대리점(GA)을 포함해 FP 수를 10월 말 기준 3만7000명까지 늘렸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카카오뱅크,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공유회

카카오뱅크는 20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2024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금융·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10개를 선발해 1 대 1 멘토링 프로그램 및 IR컨설팅, 핀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기업들이 부스 운영, 성과 발표 등을 통해 각자의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 참여한 '르몽'은 바쁜 개인사업자들이 고객 리뷰에 간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댓글 초안을 제공하는 'AI 기반 리뷰 관리 플랫폼'을 소개했으며, '웍스메이트'는 건설사와 근로자를 매칭해주는 '건설 일용직 구인구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참여기업들은 소상공인, 미성년자, CS상담사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와 투자, 보안, 이상거래탐지 등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참여기업들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68억원이 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기업당 우수인재 10.6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4% 증가했다. 성과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2025년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3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3년간 카카오뱅크가 지원한 금액은 총 37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참여기업과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3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을 통해 발굴한 마케팅 스타트업 '나이비'와 손잡고 앱테크 서비스 '음악듣고 캐시받기'를 선보였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빅테크플러스'에는 전세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제휴 및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상생하며 더욱 안전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카드, KB페이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 ‘웰로’ 회원 10만명 돌파

KB국민카드가 공공분야 기술혁신(Gov-Tech) 기업인 '웰로'와 함께 선보인 KB 페이(Pay) 내 '맞춤형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가 오픈 이후 연동 회원 10만명 가입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맞춤형 정책지원금 알림서비스'는 다양한 정부 정책을 수요자들에게 알리고 지원금 신청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0만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했으며, 올해 20만개 이상의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약 3400억원에 달하는 주요 정책 정보에 대한 알림을 연결했다. 1360만명이 가입한 KB Pay 사용자들이 국내 2700여개 기관의 정책데이터를 개인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당 서비스는 KB국민카드가 역량있고 우수한 스타트업과 협업한 대표적인 파트너십 성공 사례라는 평가다. KB국민카드는 서비스 편의성 강화를 위해 올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의 혜택알리미 신청 연동과 내년 1분기 간편신청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공공데이터 활용과 연관된 신규 협업 비즈니스 기회발굴 등 다양한 디지털전환(DX)기반의 협력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이호준 KB국민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은 “정책 지원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본 서비스는 금융과 스타트업 간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행안부 디지털서비스 개방 등 기관 주도 서비스에 공공분야 기술혁신(Gov-Tech) 대표 기업인 웰로와 협력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생명, 고객소통채널 ‘찾아가는 톡톡 패널’ 운영

흥국생명은 2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찾아가는 톡톡 패널'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톡톡 패널'은 흥국생명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객 소통채널로 상품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부산, 광주 등 수도권 외 지역으로 운영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광주 '톡톡 패널'에 참석한 고객들은 흥국생명이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환급형 어린이보험 등 신상품 개발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와 비대면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흥국생명은 그동안 '톡톡 패널'에서 제시된 의견을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적용해왔다. 화상 상담 시스템 소비자 사생활 보호 장치, 소득 단절 발생시 보험료 납입을 1년간 유예하는 민생안정 특약 등이 톡톡 패널을 통해서 개선된 서비스이다.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찾아가는 톡톡 패널은 고객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위해 더 많은 지역의 고객들과 만나 적극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인기 해외여행지 추천하는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 발행

하나카드는 내년 황금연휴기간 인기 해외여행지를 추천하는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Hello 2025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에서 내년 월별 황금 연휴 일정과 추천 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내년에는 역대급 황금연휴를 여러 번 즐길 수 있다. 그중 압권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로 단 하루의 휴가를 사용해 열흘간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이라며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에서는 그동안 트래블로그 이용자의 실제 여행지와 여행기간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 계절과 여행기간에 맞춰 추천하는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먼저 1월에는 신정과 설 연휴가 있어 1월1일~1월5일까지 4박5일, 1월25일~2월2일 8박9일 여행이 가능하다. 겨울 시즌과 일정을 고려해 인기 여행지로 일본(도쿄), 프랑스(파리), 스페인(바르셀로나)을 추천했다. 3월에는 휴가 이틀을 활용해 2월28일~3월4일 4박5일이 가능하다.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인기 여행지로 미국(호놀룰루), 괌을 추천한다. 5월에는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포함해 5월1일~5월6일 5박6일 여행이 가능해 볼거리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일본(도쿄), 일본(후쿠오카), 싱가포르로 떠나볼 수 있다. 6월에는 현충일과 맞물려 6월5일~6월9일 4박5일 여행이 가능하며 베트남(다낭), 일본(도쿄), 대만(타이페이)이 인기 여행지로 선정됐다. 8월에는 광복절 전후인 8월14일~8월18일 4박5일 여행이 가능해 야외활동과 그레이트 세일(Great Singapore Sale)을 즐길 수 있는 싱가포르 등을 추천한다. 10월에는 개천절과 추석 등 연휴와 하루의 휴가만으로 10월3일~10월12일 9박10일 여행이 가능하다. 이 때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을 불러모으는 미국(뉴욕), 스페인(바르셀로나), 일본(교토)를 추천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25일~12월29일 4박5일 일정으로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즐기거나 따뜻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는 설명이다. 대만(타이페이), 베트남(다낭), 프랑스(파리)를 트래블로그 인기 여행지로 추천했다. 고은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UX부 주임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과 경험을 중시하며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의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이번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를 발행했다"며, “금융권 최초로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선보 일 트래블카드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내년 황금 연휴의 여행 계획도 트래블로그와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생명, 보호아동과 함께 라오스 빈곤 농촌 마을서 나눔 실천

교보생명의 '교보다솜이글로벌봉사단'이 보호아동들과 함께 라오스의 빈곤 농촌 마을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 기업이 보호아동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 것은 드문 사례로, 특히 처음 봉사에 참여한 보호아동들은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임직원과 보호아동들로 구성된 '교보다솜이글로벌봉사단'이 라오스 비엔티엔 외곽의 나노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교보생명 임직원 34명과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꿈도깨비'의 교육 혜택을 받고 있는 아동양육시설 중·고등학생 5명이 함께했다. 꿈도깨비는 기초언어교육부터 심리상담, 금융교육, 디지털창의교육, 진로·직업체험 및 자격증 취득까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보호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이 찾은 나노마을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위치해 있지만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곳이다. 마을 주민들의 평균 월소득은 약 7만6000원으로, 이는 라오스 평균 월 소득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봉사단은 이곳에서 초등학교의 교실과 놀이터, 화단 등을 보수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고무동력기(비행기)와 키링 만들기 등 각종 활동을 통해 라오스 아이들과 친밀감을 쌓았다. 아이들과 함께 소불고기와 주먹밥 등 한국음식을 나누고, 운동회를 열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교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날에는 장학금 전달식과 후원물품 기증식이 이어져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지원했다. 교보생명이 보호아동과 함께 해외자원 봉사에서 나선 것은 이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대한 경험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한 보호아동은 “도움을 받기만 하던 우리가 누군가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호아동은 “휴대폰도 없이 공 하나로 전교생이 뛰어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행복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바탕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2011년부터 베트남 번째성 낙후농촌지역인 빈칸동, 앙힙면, 탐푸현, 다푹호이면 마을에 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했다. 2017년엔 라오스 쌘짤런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조성했다. 현재까지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베트남 번째성에 23채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낙후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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