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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모바일뱅킹,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1위

NH농협은행의 모바일뱅킹이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2025년 1월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엠뱅크 모바일뱅킹,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모바일뱅킹 1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2월 3일부터 한 달 간 모바일뱅킹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 빅데이터 571만8646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12월 모바일뱅킹 브랜드 빅데이터 624만1271개와 비교하면 8.37% 줄어들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이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2025년 1월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순위는 농협, 아이엠뱅크,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수협, 광주은행, 제주은행, 한국산업은행, 전북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한국시티은행 모바일뱅킹 순이었다.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농협 모바일뱅킹 브랜드는 참여지수 22만1084, 미디어지수 40만7139, 소통지수 18만3813, 커뮤니티지수 17만5122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98만7158이었다.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07만4859과 비교해보면 8.16% 하락했다.​ 2위인 아이엠뱅크 모바일뱅킹 브랜드는 참여지수 24만9863, 미디어지수 29만9157, 소통지수 23만7757, 커뮤니티지수 12만5181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91만1960이었다.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00만2363 대비 9.02% 하락했다.​ 3위를 기록한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브랜드는 참여지수 32만2467, 미디어지수 33만7038, 소통지수 13만9854, 커뮤니티지수 10만6389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90만5748이었다. 12월 브랜드평판지수 90만7281과 비교해보면 0.17% 하락했다.​ 4위인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브랜드는 참여지수 22만8476, 미디어지수 21만6589, 소통지수 21만9452, 커뮤니티지수 18만4293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84만8810이었다. 12월 브랜드평판지수 72만339와 비교해보면 17.83% 상승했다.​ 5위를 기록한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브랜드는 참여지수 13만6946, 미디어지수 14만9293, 소통지수 10만7019, 커뮤니티지수 17만9675였다. 브랜드평판지수 57만2932였다. 12월 브랜드평판지수 40만8144와 비교해보면 40.38%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모바일뱅킹 브랜드평판 2025년 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농협 모바일뱅킹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모바일뱅킹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2월 모바일뱅킹 브랜드 빅데이터 624만1271개와 비교하면 8.37%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6.87% 하락, 브랜드이슈 0.31% 하락, 브랜드소통 22.86% 하락, 브랜드확산 3.80%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취임 “농협은행 방향, 역할 재정의”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3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내외 위기 극복,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와 농협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강태영 행장은 '금융, 품격을 담다'를 경영목표로 세우고, 임직원들이 늘 살펴야 할 고려사항으로 고객신뢰와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과 내부통제 혁신,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 등을 강조했다. 특히 강 행장은 “금융은 목적이 될 수 없으며, 오직 고객성장 수단으로서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중심에 두고 농협은행 방향과 역할을 재정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내부통제를 한 층 더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금융 패러다임의 시프트를 통해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전략을 새롭게 재편하고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 행장은 밝혔다. 그는 취임식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 실천 서약식을 진행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시장 신뢰와 인정을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손보업계,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에 1억원 기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손해보험협회를 비롯해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구호활동을 지원해 유가족들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지원, 심리회복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유가족들을 위한 급식지원, 샤워지원, 회복차량, 심리상담, 쉘터 설치, 구호품 제공, 물자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올해 초격차 2.0, 글로벌 사업 본격화”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2025년 경영 키워드로 '초격차2.0'을 제시하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2일 “올해 장기보험에서는 회사 성장의 근간으로 지속 성장과 효율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며 “자동차보험에서는 고객 경험 확산과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일반보험에서는 2030년 회사 이익의 절반을 해외에서 창출한다는 비전 하에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화재는 트랜드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 선도, 보험 연계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교통안전 데이터 사업의 개시를 계기로 카 라이프(Car Life)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이버, 친환경 에너지 등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투자역량 제고를 위한 글로벌 마켓 센싱 등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 “2024년에는 글로벌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2025년에는 더욱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이즈를 중심으로 북미, 유럽시장 공략과 삼성Re 중심의 아시아 시장 공략, 텐센트 JV·PICC·동경해상 등과의 새로운 사업기회 확장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 체인(Value Chain)을 본격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생명, 2025년 보장성 보험 선점 나선다

한화생명이 새해를 맞이해 보장을 강화한 종신 및 건강보험 상품 3종을 출시하며, 보장성 상품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특히 생명보험사 주력 상품군인 종신 신상품을 2종 출시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보장을 바탕으로 신계약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보험은 사망보장에 집중됐던 기존 종신보험 대비, 사망보장 체증은 물론 납입면제, 노후자금 등 다방면의 보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신상품 '한화생명 H종신보험'은 가입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20%씩 증액(최대 가입금액의 200%까지)한다. 가입 당시 1억원의 사망보장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가입 6년 후면 사망보험금이 2억원까지 확대된다. 주요 질병에 걸려 경제적으로 보험료를 계속 납입하기 어려울 때를 대비해 '3대질병 납입면제형' 옵션도 탑재했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3대질병을 진단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보장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3대질병 케어특약'도 신설했다. 이 특약을 가입하면 3대질병 진단시, 그 때까지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모두 환급해 준다. 또 다른 신상품 '한화생명 제로백H 종신보험'은 업계 최장 체증형 사망보장으로, 상속세 재원 준비 및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다. 계약 후 1년 경과시점부터 110세까지 사망보험금이 10%씩 체증한다. 예를 들어 40세에 1억원 가입시, 사망보험금은 매년 1000만원씩 체증돼 110세 시점에는 8억원까지 증가하게 된다. 이날 함께 내놓은 '한화생명 뇌심H건강보험'은 기존에 주로 보장되던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뿐만 아니라 심부전, 대동맥박리 등 중증의 심장 및 혈관 질환까지 보장범위를 넓혔다. 뇌·심장질환은 수술, 혈전용해치료, 혈전제거술 등 병행치료가 잦은 점을 감안해 치료당 각각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발병 후 후유증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은 점에 주목해 재활특약 보장도 확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년사]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신탁 등 새로운 업 도전...생활금융 전반 리드”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올해는 헬스케어, 신탁, 시니어 비지니스 등 새로운 업에 도전해 고객의 생애 전반, 나아가 사후까지도 연계 관리하는 남들과 차별화되고 트렌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금융 전반을 리드하는 회사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변화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해 기존의 것에 새로움을 더하는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강조한 바 있다"며 “작년에는 멀리 뛰기 위한 도움닫기를 해왔다면, 올해는 작년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실제로 멀리 뛰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소중한 보험료를 단 1bp라도 더 많은 수익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약속, 이제 실행의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가시적 성과를 거둘 시점"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계획은 면밀하게, 실행은 과감하게' 금년 한해, 우리 모두가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키워드"라며 “고객의 입장에서 만족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홍 대표는 “개인과 회사가 합심해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면 우리의 목표 '생손보 건강 1위'에 보다 빠르게 다다를 수 있다"며 “'속도감 있는 실행, 과감한 도전, 공감하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 찬 2025년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호성 하나은행장, 취임 첫날 자사주 매입...“리딩뱅크 도약 여정”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취임 첫날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 그룹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만의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우리 모두 함께 하자"고 밝혔다. 2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이호성 은행장 후보가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이로써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박성호, 이승열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5대 은행장으로 앞으로 2년간 하나은행을 이끌게 된다. 이호성 행장은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 마련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전국 20개 합동분향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오후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도 가장 먼저 임직원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호성 행장은 이승열 전임 행장으로부터 은행 깃발을 전달받고, 새로운 하나은행의 시작을 알렸다.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은행장 만년필을 전달받았다. 이호성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하나'만의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우리 모두 함께 하자"는 포부를 밝혔다. 이호성 은행장은 취임 당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를 장내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과 그룹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호성 은행장은 영업점에서 첫 은행 생활을 시작해 기업금융전담역(RM), 지점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통'이다. 영남영업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영업그룹장을 역임할 때도 손님들을 직접 찾는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기반으로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준비했다. 그 결과 Small IB, 신탁, 증권대행, FDI 등 뉴비즈(New-Biz)를 개척해 수수료 수익을 개선했다. 이 행장은 하나카드 대표 재임 시절 연회비 관리전략, 플랫폼 혁신 등의 새로운 수익원 발굴로 수익구조 체질개선은 물론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수익 포트폴리오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이 행장은 2023년 하나카드 대표이사 취임 이후, '트래블로그'를 선보여 하나카드를 넘어 업계 전체에 트래블카드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가입자 700만명, 환전액 3조원 돌파, 손님이 아낀 수수료는 1700억원이 넘는 등 해외여행 시장에서 손님들의 선택을 이끌어 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체크카드 매출도 작년 3분기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1월 은행 CEO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이승열 하나은행장

은행 최고경영자(CEO) 브랜드평판 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이승열 하나은행장, 2위 황병우 iM뱅크 행장, 3위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 CEO 브랜드평판 1월 분석 결과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338만528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은행 CEO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지난해 12월 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428만1453개와 비교하면 20.93% 줄었다. 1월 은행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순위는 이승열 하나은행장, 황병우 iM뱅크 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순이었다. 1위를 기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브랜드평판지수는 70만4191로 분석됐다. 전달과 비교해 1.44% 상승했다. 자세히 보면 참여지수 11만74, 미디어지수 9만614, 소통지수 28만6433, 커뮤니티지수 21만7070였다. 2위인 황병우 iM뱅크 행장의 브랜드평판지수는 57만4405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22.7% 하락했다. 참여지수 11만7602, 미디어지수 9만2448, 소통지수 23만2634, 커뮤니티지수 13만1720을 기록했다. 3위인 이석용 농협은행장 브랜드평판지수는 54만3116이었다. 전달과 비교해 296.38% 상승했다.​ 참여지수 18만4291, 미디어지수 12만2316, 소통지수 12만2934, 커뮤니티지수 11만3574으로 각각 나타났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1월 은행 CEO 브랜드 카테고리를 세부 분석해 보면 브랜드소비 7.89% 상승, 브랜드이슈 57.63% 하락, 브랜드소통 3.97% 상승, 브랜드확산 23.54% 하락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지주·은행 CEO 핵심 키워드 ‘내부통제·신뢰·혁신’

올해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은 내부통제 강화와 변화·혁신을 주요 키워드로 강조했다. 지난해 금융권에 잇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한 만큼 올해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체제를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과 다른 방식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2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장이 발표한 신년사(취임사)를 보면 올해 금융사들의 주요 전략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가장 먼저 “내부통제를 신한의 핵심 경쟁력으로 확고히 정착 시키겠다"고 했다. 지난해 내부통제에 역점을 두고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만큼 관리 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그룹의 경영 목표를 '신뢰받는 우리금융, 내부통제 혁신·핵심경쟁력 강화·그룹 도약기반 확보'로 수립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직원들의 금융 사고에 더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과 관련한 부당 대출 사실도 적발되면서 내부통제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의 본질적 가치인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며,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반드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그룹 목표 전면에 담았다"며 “그룹의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도 내부통제를 강조했다. 정상혁 행장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책무구조도를 바탕으로 전행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점검 커버리지 확대 등을 주문했다. 새로 취임한 정진완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신뢰 회복'을 언급하며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이 금융사 수장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새로 임기를 시작한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으로 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도 전 직원이 고객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고객이 먼저 찾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융사 수장들은 금융사들의 변화가 혁신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혁신의 움직임이 채널전략에 반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 회장은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효율화했다면, 이제 업계 표준으로서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모여줄 때"라며 “고객이 자신의 공간에서 비대면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처럼 대면 채널도 고객 공간으로 찾아가는 혁신이 필요하다. 기존의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을 만나는 채널을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사업 영역 확장과 더불어 비은행 부문의 동반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래금융과 기술혁신에 대한 경쟁력 강화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신기술과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제휴를 지속하고 파트너십과 거래 확보를 통한 본업과의 연계에도 힘써야 하며, 트렌드 변화에 주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도 “'새로고침'의 방식으로 오늘의 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리테일, 기업금융,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자본시장, 디지털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통찰하며 재정의하고 재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불확실한 금융상황에 대비해 금융사들이 견고한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며 “이런 일련의 활동들이 고객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한정된 자원을 최적의 방식으로 배분하는 전략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여가겠다"며 “비효율적인 사업과 자산은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영역에 자원을 집중 투자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신한의 장기 성장 동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년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변동성 대비 위기대응체제 강화”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금융시장 불확실성,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위기대응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사장은 신년사에서 “금융시장의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한 금융안정계정 설치, 정리제도 개선은 올해의 최우선 순위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전 부실예방기능을 가진 금융안정계정과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는 정리제도 개선은 실기(失期)되지 않도록 법제화에 진력(盡力)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예금보호한도 상향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실무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혹시 있을지도 모를 업권 간 자금 이동에 대비한 리스크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구축 등 예상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재훈 사장은 “보호한도 상향과 별도로, 보호대상에서 누락되어 있는 부분을 면밀히 살피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할 수 없다"며 “그 과정에서 기존 보호대상과의 유사성 및 보호 취지, 비보호 상태로 남겨질 경우의 위험성, 보호 편입 시의 효익과 문제점 등을 다방면으로 두루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저축은행 특별계정, 2027년 상환기금의 존속기한 만료는 자산·부채의 처리 준비뿐만 아니라 적정 목표기금 등 기금체계 기본 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까지 필요하다"며 “방안 마련부터 대내외 의견수렴, 법안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사장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계약자 보호라는 미션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최적의 조직과 시스템의 구축, 전문 인재의 발굴과 양성, 효율적인 자원 배분 등 기관의 내실 다지기에 힘써야 한다"며 “디지털 예보 구축, IT기반의 내부통제제도 고도화, 공사 고유의 지속가능경영 체제의 발전 등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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