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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2%대 상승세

코스피가 11일 연속 상승 출발하며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33포인트(2.75%) 오른 4185.57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8포인트(0.9%) 오른 896.43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면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100원(5.06%) 오른 10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9000원(6.43%) 오른 6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22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51억원, 4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뛴 4만7368.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3.63포인트(1.54%) 오른 6832.43, 나스닥종합지수는 522.64포인트(2.27%) 급등한 2만3527.17에 장을 마쳤다. 미국 민주당 내 중도파 상원 의원 8명이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강해진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에서 열린 주인도미국대사 취임선서식에서 '상원에서 진행 중인 셧다운 합의안을 수용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아주 빠르게 나라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연방 공무원이 일자리로 복귀하고 여객 활동도 살아나면서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셧다운 종료 기대감 전일 선반영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 강화 등에 따른 마이크론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3.0%)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전일 폭등 업종을 중심으로 일부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순환매 장세를 재차 연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0.01%) 내린 145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증시로 빠지는 ‘머니무브’ 가속…은행은 정기예금 금리 인상

은행 자금이 증시 등으로 빠져나가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투자처를 찾아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은행들은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며 예대금리차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실제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14조원 이상 늘었다. 11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47조8564억원으로 전월 대비 21조8675억원이 감소했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약 705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식예금으로 '대기성 자금'으로 불린다. 만기 등 제약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쉽게 돈이 이동할 수 있다. 최근 주식 등 자산시장 열기가 달아오르자 투자처를 찾아 은행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2000선 중반에서 시작해 지난달 4000선을 돌파했다. 정부의 코스피 5000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대거 돈을 옮겼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85조7136억원으로 역대 최고였다. 예탁금은 투자자가 금융투자 상품에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놓는 자금으로, 주식시장에 언제든 유입될 수 있어 증시 대기자금으로 여겨진다. 이 가운데 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기에도 최근 시장금리가 높아지자 이례적으로 수신 금리를 높이고 있다는 게 은행권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이후 석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부동산 가격과 환율 급등 등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시장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기준인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지난달 1일 2.587%에서 31일 2.696%로 0.109%포인트(p)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지난 8일 개인고객 대상 '원(WON)플러스 정기예금(6개월·12개월)' 금리를 연 2.75%로, 기존 대비 1%p 인상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3일 'KB 스타(Star) 정기예금' 1년 만기 최고 금리를 연 2.65%로 0.05%p, 신한은행도 다음 날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2.65%로 0.05%p 높였다. 은행 수신 금리가 2%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지난달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65조5689억원으로 전월 대비 14조8674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18조3953억원 확대) 이후 증가 폭이 가장 크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의 투자 열풍이 불고 있지만 주로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다"며 “고령층에서는 정기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도 많은데, 정기예금 금리 인하 속도가 크지 않은 만큼 은행에 돈을 맡기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금리 인상에 따라 예대금리차가 벌어지고 있어 예금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머니무브 현상을 정기예금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가계대출 금리가 높아지면 예대금리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정기예금 금리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과 대출 조달 금리, 무위험 수익률 등을 고려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예금보험공사, 국내거주동포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 만든다

예금보험공사가 재외동포청과 함께 국내거주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돕는다. 각 기관의 고유 사업 및 역량을 토대로 고려인을 비롯한 동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1일 예보에 따르면 유재훈 사장은 전날 재외동포청에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법률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예보는 2023년부터 고려인동포와 사할린동포 등을 위한 후원사업을 수행 중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정부 정책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김 청장은 “국내 동포 정착 지원은 정부의 국정과제이며, 국내 사할린·고려인 동포를 지원하는 예금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든든한 우군이 생기게 됐다"고 기대했다. 이어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국내 귀환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보다 가까운 곳에서 동포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거주동포의 안정적인 거주여건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두산, 반도체 훈풍에 실적 날개…주가 두 자릿수 ↑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두산 주가가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12.03% 오른 10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524억원, 영업이익 231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109.9%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시장 호조에 힘입은 두산 자체사업 실적 개선과 주요 계열사들의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증권가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가 11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9분 기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1%(1250원) 오른 3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전장 대비 13.59% 오른 3만6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전 거래일 대비 29.82%(7350원)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37억원, 영업손실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적자 폭이 전 분기 대비 늘었다. 적자 상황에서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인공지능(AI) 서버용 회로박(동박)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나, 이번 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EV향 수요는 둔화할 것이나 주요 고객사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및 리튬인산철(LFP) 라인 전환이 본격화하며 ESS 매출 비중이 내년 25%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그래픽처리장치(GPU)·라우터 등에 쓰이는 초저조도 동박(HVLP)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익산 공장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생산능력을 약 1.7배 확대할 계획이어서 관련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메드팩토, 면역항암제 ‘백토서팁’ 골육종 완전관해 소식에 이틀째 급등

신약개발 기업 메드팩토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임상 성과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메드팩토는 전 거래일보다 740원(12.11%) 오른 68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주가는 1410원(29.98%) 상승하며 4700원에서 6110원으로 치솟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으로 임상 성과 기대감이 반영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메드팩토는 지난 7~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 연례학술대회(SITC 2025)'에서 백토서팁의 골육종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재발성·불응성 골육종 환자 11명에게 백토서팁을 단독 투약한 결과, 완전관해(CR) 1명과 부분관해(PR) 3명이 관찰돼 객관적 반응률(ORR)은 36.4%)로 나타났다. 완전관해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를 의미한다. 메드팩토는 “이번 발표를 통해 백토서팁은 단독 투여만으로도 골육종에서 높은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며 “임상 2상의 성인 환자 모집이 순조로운 만큼 신속하게 임상 2상 데이터를 확보해 상업적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금융 풍향계] 농협금융, 시니어 특화브랜드 ‘NH올원더풀’ 출범 外

NH농협금융지주는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특화브랜드 'NH올원더풀(All Wonderful·All one+the full)'을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NH올원더풀은 '모든 순간, 원더풀하게 채워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인생2막을 준비하는 고객과 자녀세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현재 농협금융은 1200만여명의 시니어 고객을 보유 중이다. 부동산증여신탁, 금전유언신탁, 치매·요양·간병·연금보험과 NH헬스케어앱, 100세 시대 아카데미, 더(THE)100 매거진 등 시니어 관련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의 시니어 사업은 도시와 농촌을 잇고, 세대를 연결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지향한다"며 “자산 유동화, 은퇴설계 등 혁신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니어 재취업과 교육을 지원하는 등 시니어 고객 니즈를 지속 발굴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범(凡)농협의 힘을 하나로 모아 농협만의 차별화된 시니어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NH올원더풀이 그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 금융개선과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10일 서울, 수원, 부산, 대전 4곳에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를 개소했다. 전국 주요 거점 지역 본부 내 특화공간에 배치해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연내 광주광역시에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컨설팅 허브로, 창업·운영·폐업 등 상황별 금융컨설팅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에는 금융권 기업금융 실무 경험이 풍부한 퇴직 전문가를 선발 배치해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재무 지원과 정책금융 추천 등 차별화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지원을 원하는 고객은 농협은행의 플랫폼 NH올원뱅크 또는 NH기업스마트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는 현장 퇴직인력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소상공인에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WKBL 여자프로농구 2025~2026 시즌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리그 공식명칭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로 확정됐으며, 최근 공식 엠블럼도 발표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리그 공식 명칭과 엠블럼 사용권을 포함해 경기장 내외, 방송·미디어 전반에 걸친 다양한 스폰서십 권리를 확보했다. 이는 부산은행의 스포츠 메세나 활동을 통한 지역 스포츠문화 발전의 일환이다. WKBL과 부산은행의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은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진행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행은 이번 타이틀 후원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 발전과 부산지역 농구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후원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메세나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2시 2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은 BNK썸과 신한은행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국 농구 사상 최초 여성 감독 간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친환경 기부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5'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5000명의 참가자가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가양대교까지 왕복 10km 구간을 함께 달렸다. Save Race는 환경 보호와 기부를 결합한 국내 대표 친환경 마라톤 행사다. 완주 메달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춘식이 키링, 티셔츠, 에코백, 스포츠 타월, 러닝 장갑, 헤어밴드 등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현장에는 다회용 컵과 급수대를 설치하고, 페트병과 캔은 모두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또 참가자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했다. 올해는 모집 인원을 확대해 총 5000명이 참가했다. 특히 '모임통장' 고객을 위한 단체 참가 신청과 '모임통장 포토존'을 마련해 모임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발전시켰다. 그룹 샤이니의 민호도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세대 지원에 뜻을 함께하며 마라톤에 동참했다. '금융안전센터' 부스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사격게임과 OX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참가자들이 후원한 참가비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2년간 매년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금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과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Save Race는 참가자들과 함께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카카오뱅크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세계 최대 농식품 소비지인 미국에서 한국산 배(K-Pear)의 수출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배수출연합 △한국배연합회 △한국배수출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내 주요 한인마트 37개소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해 한국 배의 아삭한 식감과 청량한 단맛을 소개했다. 또 현지 커넥티드TV 광고를 송출해 미국 소비자에게 한국산 배의 인지도를 높였으며, 농무관·식약관과 면담을 하며 한국 농식품의 미국 수출동향을 파악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한류 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산 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려 K-푸드의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는 1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상담센터'를 열었다. 이번 부산 거점 센터는 토스씨엑스가 서울 외 지역에 처음으로 설립한 상담센터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세 자릿수 규모의 지역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향후 상담 품질 고도화와 인공지능(AI) 학습 자료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스씨엑스는 이번 상담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금융 상담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며, 부산 거점을 중심으로 한 상시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석 토스씨엑스 대표는 “부산은 서울에 이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혁신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토스씨엑스는 이번 부산 거점을 통해 지역 인재와 함께 새로운 금융 상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QT, 더존비즈온 1조3000억에 인수…“소액주주 외면” 논란

스웨덴계 사모펀드 운용사 EQT가 더존비즈온의 지분 37.6%를 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EQT가 더존비즈온의 나머지 지분도 공개매수에 나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웨덴계 사모펀드 운용사 EQT가 코스피 상장사인 소프트웨어 업체 더존비즈온을 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6일 체결했다. EQT는 자사의 특수목적법인 '도로니쿰'을 통해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의 보유 지분 23.2% 전량과 신한금융그룹 측 지분 14.4%를 1조3157억원에 매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주당 12만원으로 전날 종가(9만3400원)에 28% 웃돈이 붙었다. 자기주식을 제외하면 EQT는 더존비즈온 지분 37.6%를 갖게 된다. 주식 매매계약이 체결된 7일 더존비즈온 주가는 11.35% 하락한 8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공개매수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에 실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실망 매물을 쏟아낸 배경에는 공개매수(TOB, Takeover bid)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EQT가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공시 내용상 단순 경영권 인수로만 명시되면서 단기 차익에 대한 기대가 약화했다"고 덧붙였다. OECD 기업거버넌스 원칙에 따라 나머지 주주의 지분도 공개매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0일 논평에서 “EQT가 김용우 회장 등 대주주에게서 5일 종가 대비 27%의 프리미엄(웃돈)을 적용한 주당 12만원에 회사 지배지분 약 38%를 매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프리미엄이 다른 주주에게 부여되지 않아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이어 “이는 일반주주의 존재 자체가 무시되는 사례"라며 “EQT는 OECD 기업거버넌스 원칙에서 중시되는 '모든 주주에 대한 공정한 대우' 내용을 고려해 프리미엄을 일반 주주에게 공평하게 부여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나머지 지분도 같은 프리미엄 가격에 공개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QT가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은 열려 있다. 최 연구원은 “EQT가 확보한 지분은 34.85%로 완전한 경영권 장악에 필요한 과반(50%+1주) 수준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지분 매입 또는 공개매수 추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예상했다. EQT의 더존비즈온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 투자 인허가 등 관련 규제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모든 승인이 끝난 뒤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더존비즈온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기업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 매출 4000억원대, 영업 이익률 20%대를 기록하며 탄탄한 수익 구조를 갖췄다. EQT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의 유럽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다. EQT는 올해 6월 말 기준 사모주식과 실물자산 부문에서 총 2660억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에서 명함공유앱 '리멤버'를 운용하는 리멤버앤컴퍼니를 약 5000억원대에 인수하기도 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10만전자·60만닉스, 코스피 4000선 회복…美 셧다운 해제 기대·배당소득 최고세율 완화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10일 4000선을 회복했다. 전날 정부와 여당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소식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임박 기대감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48포인트(3.02%) 오른 4073.24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조307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1609억원, 1542억원을 순매도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키웠다.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세율을 기존 정부안인 35%보다 완화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율이 낮아지면 세후 수익률이 높아지고, 기업의 주주환원 의지가 강화되면서 고배당주 중심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정치권에서는 최고세율을 민주당 일부 의원안인 25%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의미한 수준의 세율 감소는 지배 주주의 배당 의사 결정을 높인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지배 주주 입장에서 배당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증권가는 투자 결정 시 해당 기업의 배당 성향과 실적을 함께 고려할 것을 제언했다. 미국 상원에서 민주당 중도파가 임시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40일간 이어진 역대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증시 분위기 전환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추가 협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내일 개막하는 중국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도 중요 이벤트"라고 짚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2.76%)와 SK하이닉스(4.48%)가 '10만전자', '60만닉스'를 탈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0.43%) 현대차(2.46%) 두산에너빌리티(2.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5%) KB금융(4.28%) HD현대중공업(3.26%)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54포인트(1.32%) 오른 888.35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3포인트(0.64%) 오른 882.44로 출발해 개장 직후 보합권에서 등락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은 6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2억원, 374억원을 순매도했다. HLB(2.84%), 에코프로비엠(1.79%), 파마리서치(1.43%), 에코프로(0.80%)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2.95%), 펩트론(-2.80%), 알테오젠(-1.14%), 에이비엘바이오(-0.79%), 리가켐바이오(-0.2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내린 1451.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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