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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AI툴로 직접 제작한 ‘어린이 금융 동요송’ 공개

BNK경남은행은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 시즌2'의 첫 번째 콘텐츠로 인공지능(AI)툴을 활용한 '어린이 금융 동요송'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니니언니 시즌2는 금융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 최신 AI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동요송은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로 구성됐다. 챗(Chat)GPT를 이용해 가사를 만들고 수노(Suno) AI를 활용해 멜로디를 입혀 1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어린이들이 100·500원 동전과 지폐를 차곡차곡 저축하면 미래를 즐겁고 멋지게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금융 동요송은 경남은행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최대식 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경남은행은 어린이들이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를 지속적으로 선봬 왔다“며 "각종 AI툴을 활용해 니니언니 시즌2 콘텐츠를 선보인 만큼 저축송에 이어 보이스피싱 예방송 등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동화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금융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금융 공부를 돕는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 시즌1'을 경남은행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농업인·농식품기업 협약보증대출 1300억 지원

NH농협은행은 농업인·농식품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농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과 '농업인·농식품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13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100억원을 농신보에 특별출연하고, 농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농협은행을 통해 총 13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축산인, 농축산물 유통·가공·수출 중소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동일인당 최대 개인 15억원, 법인 20억원 이내다. 최대 3년간 보증비율을 90%로 우대 적용한다. 대출 신청은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백남성 농협은행 농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으로 농업인과 농식품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업인·농식품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영풍·MBK “3월 정기주총 주주제안…고려아연 자사주 전량 소각해야”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가 6일 고려아연 이사회에 자사주 전량 소각과 재무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요구했다. 이들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관련 사항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제출하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지난 5일 결정한 사항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고려아연 보통주 6324주(약 50억원)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하는 자기주식 처분이 결정됐다. 이에 대해 영풍·MBK는 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후 어떠한 형태로든 자기주식을 처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현재 12%에 해당하는 자사주 전량을 즉각 소각할 것을 요구했다. 영풍·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범법자인 최윤범 회장과 고려아연 경영진들, 직무집행정지 대상 인물들과 수천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 대상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고려아연 이사회를 주주들은 결코 신뢰할 수 없다"며 “최대주주로서 이들이 5일 결의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고려아연 이사회가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 이는 최 회장의 자리보전을 위한 자기주식공개매수로 인해 발생한 재무적 부담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이 조만간 4000억~7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것도 기존의 고금리 단기차입금을 차환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에 찬성한 이사진들은 회사에 미친 재무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영풍·MBK는 3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시의장 선임 ▲자사주 전량 소각 ▲주당 7500원 현금배당 ▲임의적립금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전환 ▲이사회 재구성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특히 자사주 소각과 관련해 최 회장 측이 소각 계획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실행도 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훼손을 우려해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고려아연의 최근 실적 발표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6% 증가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이 22.1% 감소한 점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4분기 적자 전환이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와 관련이 있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사주 전량 소각을 위해 약 2조원이 넘는 임의적립금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할 것도 요구했다. 이사회 재구성과 관련해 영풍·MBK는 고려아연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독립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을 선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소집허가 및 효력정지가처분 사건의 결과에 따라 5명에서 최대 17명까지의 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영풍·MBK 관계자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일련의 불법, 탈법적인 행위는 고려아연의 기업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주주의 정당한 권리와 재산권을 침해하고 회사 자금을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 악용하는 등 주주가치의 본질을 파괴하고 있다"며 “최대주주로서 회사 정상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제안하며, 독립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을 통해 고려아연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신한지주, 작년 순이익 4.5조원...“올해 주주환원 1.75조 이상 투입”

신한금융지주가 영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작년 연간 순이익이 4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금융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각을 추가로 결의하고,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로 1조7500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신한금융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4조51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대손비용이 줄어든 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책준형 자산신탁 등 위험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 여력을 최대한 확보했다"며 “희망퇴직 등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를 위한 지출에도 불구, 견고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4734억원으로 1년 전(5497억원)보다 13.9% 감소했다. 전분기(1조2971억원) 대비로는 63.5% 줄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줄어든데다 희망퇴직 비용,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연간 순이익을 부문별로 보면 작년 이자이익은 11조4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누적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년 대비 0.04%포인트(p) 내렸지만, 금리부자산이 전년 말 대비 7.3% 늘었다.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3조2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견조한 수수료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결과다. 특히 신한금융은 작년 연간 그룹 글로벌 손익 758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8.1% 증가한 수치다. 은행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 조기자산 증대에 기반한 이자이익 중심의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비용 효율성을 제고한 전략이 주효했다. 국가별로 보면 신한베트남은행과 일본법인인 SBJ은행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640억원, 일본법인인 SBJ은행은 1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1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2월 말 기준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5.76%,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03%였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4분기 주당배당금 540원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각을 결의했다. 올해 1월 중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포함해 2월 현재까지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각을 결정한 것이다. 1조1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포함하면 총주주환원 규모는 1조7500억원을 상회한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분기 배당과 함께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의 확대를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자본정책을 통해 꾸준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6954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및 수수료 이익 확대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전년에 적립했던 추가 충당금 적립 효과 소멸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신한카드 작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5721억원이었다.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영업수익이 증가했음에도, 4분기 시행된 희망퇴직 등 비용을 인식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 및 금융상품 수수료 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43.6% 증가한 245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이자 및 배당수익이 늘면서 작년 순이익이 11.9% 증가한 5284억원이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탐방기] 매립 종말시대 대비하는 에이루트, 서산에 미래형 자원순환기지 구축…준공식 개최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처럼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한 국내 폐기물 시장에 에이루트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30년부터 직(直) 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폐기물 소각 과정이 필수가 된 상황을 고려, 100% 순환 시스템을 구축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6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에이루트에코가 충남 서산시 소재 자원순환플랜트 1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임오경 국회의원 △볼프강 앙거홀처(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이정섭 전 환경부 차관 △김경호 SK에코플랜트 박사 △김석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및 리사이클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 독일 저마(Zerma)의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컴텍(Komptech)과 빈더(Binder)의 주요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글로벌 폐기 처리 장비 업체인 3사는 리사이클링 산업에 최적화된 첨단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국내 전력기기 '1위'업체 우진기전 투자 때와 달리 인수·합병(M&A) 방식이 아닌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일구는 그린필드 투자(Green field Investment)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진행했다. 폐기물 사업은 정부 허가부터 준공까지 과정이 상당하다. 총 3년은 거뜬히 걸린다. 하지만 에이루트에코는 법적인 요건은 6개월, 자원순환플랜트 1공장은 8개월 만에 준공하면서 시간을 상당히 단축시켰다.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부지가 약 2만㎡(약 6200평) 규모에 달하며, 1공장에서만 연간 7만5000톤(t) 이상의 폐합성수지를 재활용할 수 있다. 에이루트에코는 향후 2, 3공장으로 생산능력(CAPA)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공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분쇄공정도 소화가능하다. 분쇄공정은 부가가치를 높이지만, 투자 부담을 야기한다. 그렇기에 선별공정으로 폐기물 처리 과정을 종료시키는 사업체들도 많다. 에이루트에코는 사업 초기 비용 부담을 감내했다. 100억원의 정책자금(온실가스배출저감설비자금)을 저리로 조달,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특히 '3년 거치' 조건이 있어 현금흐름에 숨통이 트였다. 에이루트에코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리사이클링 사업 매출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 준공과 동시에 이미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 플랜트가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수도권 지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후 건설자재 기업 등에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에이루트에코의 서산 플랜트는 대규모 설비와 첨단 자동화 기술로 생산성과 수율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자원순환플랜트"라면서 “글로벌 리사이클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폐기물 처리 시장은 패러다임이 변할 정도로 격변 중이다. 우선, 기존의 단순한 매립 방식은 곧 종말을 맞이할 예정이다. 토지 오염과 같은 환경 문제 때문이다. 쓰레기를 수거하고 직매립한다면 단순하지만 오염 물질도 함께 묻힌다. 또, 부피가 큰 폐기물도 바로 매립하다 보니 국토가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정부는 매립지 허가를 추가적으로 내어주고 있지 않다. 2030년 이후부터는 소각 단계를 거쳐야만 매립이 가능하다. 기존 매립된 폐기물 역시 다시 끄집어 내 소각하고, 재매립하는 것도 권고되고 있다. 매립이 까다로워지다 보니 폐기물 재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은 말 그대로 폐기물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중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많다. 그간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성이 떨어졌을 뿐이다. 특히 석유화학제품은 그 자체로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연료로 사용 가능하다. 재활용 사업은 이를 선별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시스템화시키는 것이다. 공정은 크게 △파쇄공정 △선별공정 △분쇄공정으로 나뉜다. 대형 폐기물을 쪼갠 후 비중, 자력, 풍력, 진동 등을 활용해 돌, 흙, 물, 고철, 나무 등을 선별해 낸다. 이를 전부 소거한다면 남은 폐합성수지와 같은 석유화학 관련 폐기물이 남는다. 석유화학 관련 폐기물은 분쇄공정이 추가된다.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좋은 상태로 만들기 위함이다. 분쇄공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다 보니 분쇄공정은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는 공정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분쇄품은 시멘트 공장으로 반출돼 열 연료로 사용, 재활용 시스템이 구축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리사이클링 설비 및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자원순환플랜트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및 설비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리사이클링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다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이복현 금감원장, 이재용 무죄에 “법원 설득 못해 국민께 사과…주주 보호 위한 법 개정 불가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과거 자신이 기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심 무죄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공소 제기를 담당한 담당자로서 법원을 설득할 만큼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20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로 이 회장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거래 및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재판은 4년여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근 이 회장은 1심과 2심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 원장은 “공소제기를 담당한 담당자로서 기소 결정을 하고 기소 논리 만들었던 입장에서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제가 수행했던 업무를 같이 수행한 후배 법조인들에게도 최초 설계과정에서 충분히 배려가 안 된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삼성이 새롭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돼서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원장은 이를 계기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주주 가치 보호 실패 사례는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부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이르기까지 사업부가 법 문헌의 해석만으로는 필요성이 인정된다하더라도 주주 보호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입장 내놓고 있다"며 “물적분할, 합병 등 주주가치 보호 실패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법 해석에 의지하기보단 자본시장법 등을 포함해 다양한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자명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하나카드-신세계백화점, ‘5Mazing Card Festa’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5Mazing Card Festa'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 오픈 1주년을 맞아 디저트 브랜드 테마 이벤트도 동시에 전개한다. 6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워치·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건별 200/300/500/1000만원 이상 결제시 14/21/35/70만신백리워드(신세계백화점 전용 포인트)를 증정한다. 패션·잡화·식품·생활 품목에서는 결제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날부터 9일까지 건당 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청구 할인 또는 캐시백 방식으로 10만원(1인 1회 참여 가능) 혜택이 제공된다. 16일까지 100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2개월, 이달 말까지는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별도의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이달 내에 신세계백화점에서 50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1등 300만원 1명, 2등 200만원 2명, 3등 100만원 10명)을 지급한다. 하나카드 신규 회원에게는 7만원,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신규 회원의 경우 3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이 제공된다. 1만원 이상 결제시 다음날 리워드박스를 제공하는 '랜덤 리워드박스' 등 신세계백화점 앱이벤트도 병행한다. 매일 참여 가능한 '럭키 카드 이벤트'의 경우 같은 카드 2장 뒤집기에 성공하면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결제 금액의 최대 50% 사은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매일 참여만 해도 100리워드가 제공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성장동력의 핵심 키"라며 “앞으로도 제휴관계를 굳건히 다져 제휴카드 회원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NH농협생명, 2025년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개최

NH농협생명 임직원들이 청렴 보험사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농협생명은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병희 대표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은 올해 △리더급 윤리교육 강화 △청렴직원 추천 캠페인 △갑질 예방 캠페인 등의 윤리경영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농협생명은 협동조합 보험사인 만큼 윤리적 리더십이 더욱 강조된다"며 “농업인과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농협생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카드-신세계백화점, ‘5MAZING Card Festa’ 이벤트 진행

삼성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캐시백·신백리워드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5MAZING Card Festa'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2~5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9일까지 회원 본인 명의의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기준 금액은 단일 결제 기준으로, 행사 기간 동안 1인 1회 제공된다. 16일까지 신백멤버스 가입 후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명품 △워치 △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200만원 이상 결제시 7%를 신백리워드로 적립해준다. 이번 이벤트 대상 카드는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 '신세계 THE S VIP 삼성카드' 등이다. 신백멤버스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무료 멤버십으로, 신백리워드 적립 혜택과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 보유 고객이 '럭키 카드 이벤트', '랜덤 리워드박스 이벤트'에 참여시 추가 신백리워드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럭키 카드는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20장의 카드 중 2장을 뒤집어 같은 숫자로 짝을 맞추는 이벤트로, 동일한 숫자카드 2장을 뽑으면 명품·패션·잡화 브랜드 결제금액의 최대 50%까지 신백리워드로 적립 받을 수 있는 사은 참여권을 증정한다. 16일까지 매일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다음날 리워드박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DB생명,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결의식 진행

DB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 및 완전판매 실천 다짐을 위한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결의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의식에서 DB생명 경영진은 소비자 보호를 기업 경영의 중심에 두고 ▲상품 개발 및 판매 과정의 소비자 보호 관점 강화 ▲불완전판매 근절 ▲소비자 의견 신속 반영 등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DB생명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불편 사항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상품 판매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소비자 보호 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DB생명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는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라고 말하며, “경영진이 앞장서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소비자 보호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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